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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YUMC HEALTH] 간암, 다학제 협진으로 치료합니다-조찬우 교수(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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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다학제 협진으료 치료가능합니다

간암, 다학제 협진으로 치료합니다 

 

 

 

간담췌외과 조찬우 교수

소화기 내과 박정길 교수, 강민규 교수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자주 등장한 질환이 있다. 바로 간경변, 간암이다. 복수가 차 있거나 황달 증상으로인해 혈색이 변한 환자들은 주인공 중 한 명인 이익준 교수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받고 좋아진 예후로 밝게 퇴원한다. 유럽,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많은 생체 간이식. 건강한 가족 구성원 중 이식에 적합한 간을 보유한 가족은 으레 자원해서 기증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이식 수술이라는 것 자체가 공여자의 건강에도 큰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쉽지 않은 이식이 필요한 단계까지 진행되기 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간염 단계에서부터 적절한 치료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제동을 걸어야 한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는 치료와 질환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소화기내과와 간담췌외과 전문의의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 

 

 

간암의 원인 

① B형간염 

    만성 B형간염은 우리나라 간암의 원인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경  

    우 간암의 위험성은 훨씬 더 증가하게 되므로 만성 B형간염이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만성간질환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성 B형간염이 현재 비활동성이라고 진단

    을 받았을 경우라도 환자도 모르는 사이에 활동성으로 바뀌고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비활동성이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만 40세 이후에는 비활동성이라도 간암이 생길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국가암검진사 

    업에 따라 1년에 2회의 간암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경우 무료로 초음파와 간암표지자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미룬 경우라면 이를 염두하여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② C형간염 

     만성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완치가 가능하고, 과거의 주사제와 달리 2~3달 정도로 짧게 경구투여하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따라서 현재 WHO에서는 C형간염의 박멸을 목표로 적극적인 치료 

    를 권하고 있다. 초기에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할 경우 간암의 발생률을 매우 낮출 수 있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C형간염의 치료는 짧은 기간 치료하는 대신 약제비가 높은 편인데 현재 대한간학회에  

    행하고 있는 ‘약제비 지원사업’이 있다. 소득에 따라 약제비 지원이 가능하므로 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더라도 반드 

    시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간암의 증상 

 거의 대부분의 만성 간질환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간암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초기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운 피로나 무력감만 있는 경우가 많다. 흔히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는 피로감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단순 피로와 간질환의 증상으로 생기는 피로와는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간암 고위험군인 40세 이상의 만성 B형 또는 C형간염 환자의 경우와 원인과 상관없이 간경변증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 간초음파 검사와 간암 표지자 검사가 필요하다.




간암의 진단 

 간암의 진단은 크게 선별 검사와 확진 검사로 나눠져 있다. 선별 검사는 주로 간암 검진에서 시행하는 간초음파와 간암표지자 검사를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확진 검사는 CT와 MRI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다른 암종과 달리 조직검사는 잘 하지 않는데 이는 조직검사에 따른 합병증에 대한 우려와 CT와 MRI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보일 경우 진단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단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는 만성간질환 환자의 경우 소화기내과에서 직접 간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 지체 없이 CT 및 MRI 검사를 시행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간암의 수술적 치료 


① 간절제 수술

간암의 근치적 치료에 가장 근간이 되는 치료법으로 간밖으로 전이가 없으면서 간암을 완전히 잘라내었을 때 남는 간기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암의 크기와 위치, 간경변증 상태 등을 고려하여 개복술 또는 복강경 절제술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수술 후 입원 기간은 7~10일 정도 소요되며, 수술의 범위와 환자의 전신 및 간기능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개월에서 3개월 안에 일상생활로의 완전한 복귀가 가능하다. 

 

② 간이식 수술 

  ⑴ 간이식 종류 

 간을 공여받는 방법에 따라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뇌사자 간이식은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에 등록 후 피검사 상 황달수치, 신장수치, 혈액응고수치를 기반으로 한 MELD 점수에 따라서 뇌사자의 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뇌사자 장기 기증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간경변증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간기능이 좋은 간암 환자가 뇌사자간을 배정받기는 어렵다. 대다수의 간암환자는 적합한 간공여자가 있을 경우 공여자 검사를 진행한 후,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의 승인 하에 생체 간이식을 받게 된다.

 

  ⑵ 이식이 필요한 경우 

 해부학적으로 간의 좌엽과 우엽 모두에서 간암이 발생하였거나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간성혼수 등의 간경변증 소견이 동반된 간암환자를 ‘절제불가능한 간암환자’라고 한다. 이런 환자들은 간절제를 했을 때 남는 간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간이식이 필요하다. 간이식은 간암의 재발률을 낮추고, 간경변증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근치적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⑶ 간이식 수술 후 주의해야 할 합병증 

  공여자의 경우 복강경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개복술보다는 회복이 빠르지만, 간이 완전히 재생되기까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되므로 그 기간 동안 무리한 운동과 일을 병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한 약제나 간독성을 일으킬 만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혜자의 경우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면역억제제가 과다 복용되었을 경우 약물로 인한 독성과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약
용량 조절에 따른 철저한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영남대학교병원의 간암 협진 시스템,
“한 명의 환자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의가 함께합니다”
 

 

 우리 병원 간암센터에서는 간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간암이 진단되면 병기설정과 치료방법 결정을 위해 입원하여 2~3일 이내로 모든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 시행된 검사를 바탕으로 소화기내과와 간췌담도외과를 포함해 다학제 회의를 거치게 되고, 만약 추가적인 검사를 하더라도 4~5일 이내로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또한,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환자가 소화기내과에 입원 중 이라도 수술을 담당하게 될 외과 교수와 1:1 면담을 통해 수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간암의 경우 이식을 제외하고는 원인이 되는 간 전체를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재발이 다른 암종에 비해 흔한 편이다. 우리 병원 간암센터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 경우 소화기내과와 간담췌외과가 같이 추적 검사를 시행 하고, 혹시 재발하더라도 최적의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명의칼럼] 간암 수술 어떻게 하나요? - 이동식 교수(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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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간암 수술 어떻게 하나요?- 이동식 교수(간담췌외과)

흔히들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말한다. 하지만 악성 간암에는 간세포암 외에 전이성 간암과 간 내 담관암 등이 있다. 간 내 위발성 암은 간세포암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간세포암은 만성 B형간염, 만선 C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발생하며 우리나라 간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만성 B형간염이다. 간세포암 환자들 중 약 90%가 진단시점에서 간경변증 혹은 만성 B형 간염을 가지고 있어 근치적 치료(병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치료 후 5년이나 10년 이상 경과되어도 재발위험이 지속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세포암의 치료는 치료 방법에 따라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로, 간암제거 완벽도에 따라 근치적,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암종의 완벽한 제거에 해당되는 근치적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에 속하는 간절제술, 간이식술과 비수술적 치료에 속하는 고주파열치료술, 에탄올 주입술이 있다.

 

간암, 수술(간절제, 간이식)은 할 수 있나요?
간암이 진단된 경우 수술의 가능 유무는 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 정도,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환자의 전신상태는 평소의 활동 정도와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결정이 되며 고령이라고 해서 간절제를 할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암의 진행 정도에는 암종의 크기, 개수 및 혈관침범 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나 암종이 크다고, 개수가 많다고 혹은 혈관침범이 있다고 간절제를 못하는 것은 아니며 한쪽에 치우친 다발성 혹은 거대 종양은 간 기능이 괜찮다면 대량간절제가 가능하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위치가 깊지 않다면 수술적 부담이 없는 부분간절제도 가능하다.


하지만 혈액학적 검사 및 이학적 검사에서 황달, 저알부민혈증, 연장된 혈액응고시간 및 복수 등 간경변이 많이 진행된 소견을 보인다면 간절제술은 불가능하며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간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 간이식은 간의 기증자의 종류에 따라 뇌사자간이식과 생체부분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뇌사자간이식의 경우 간기능이 상당히 나빠진 경우에만 뇌사자의 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간세포암인 경우 대부분 생체간이식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간은 얼마나 자르나요? 간을 자르고 나면 다시 자라나요?
간절제 범위는 암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부분절제술 구역절제술 및 대량절제술 등 다양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수술 후 남는 간이 전체 간 용적의 30~35%정도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나 기저 간 기능의 정도에 따라 절제 범위의 크기를 정하여야 한다. 수술을 계획하기 전 혈액검사를 통한 간 기능의 정도를 파악하며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을 근거로 남는 간의 용적을 측정하고 충분한 잔존간 용적이 된다면 안전하게 대량간절제도 가능하다.

 

수술 후 간의 재생은 부분절제술인 경우 잔존 간으로 충분히 생존 가능하기에 특별히 간이 많이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량간절제술인 경우 기저 간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수술 후 빠른 시일 내에 급격한 재생력을 보인다.

 

 

수술 후 간은 자라나요? 총간용적 1354g, 잔존좌간용적 527g → 수술 후 좌간용적 2363g

 

수술 후 상처는 많이 남는가요?
간의 위치는 우상복부 갈비뼈 밑에 위치하기에 고전적인 간절제술의 경우 우측으로 길게 피부를 절개하여야 하며 다른 수술에 비하여 수술 상처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여러 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간절제술에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간 내 깊은 위치, 등 뒤 횡격막 쪽에 위치한 종양 등은 복강경 간절제술에 한계가 있다.


복강경 간절제술의 적응증은 종양의 상태(크기 위치 혈관과의 근접도), 절제의 범위에 따라 신중히 적용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수술기구의 발달 수술 술기의 개발 등으로 복강경 간절제술의 적응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 후 어떻게 관리 하나요? 수술 후 원인질환 치료가 더 중요
간세포암인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기저 간질환을 가지고 있기에 재발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원인질환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바이러스성 간염인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여야 하며 음주에 의한 간경변인 경우 금주를 시행하여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생약, 식물의 잎 뿌리 추출물의 과다 복용은 간에 치명적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기에 신중히 복용하여야 한다. 기저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세포암이 조기에 발견이 된다면 다양한 치료법이 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장기생존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영상의학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Q [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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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은 그 기능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70% 이상 간 기능을 잃게 되면 복수, 황달, 간성혼수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런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는 장기수명연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기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을 하게 된다. 또한, 약재나 독성물질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어 1~2주 안에 생명이 위태로운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을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수술을 하게 된다.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그림1 복강경 간절제술의 모식도, 그림2 복강경 간절제술 방법 

 

수술이 필요한 양성 간종양뿐만 아니라, 절제 가능한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되는 복강경 간절제술은 간담췌외과 수술 중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발전되어 온 술기이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림 1과 같이 복강 내 카메라(복강경)를 통해 복강 내의 간을 보며 그림 2와 같이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봉합기)를 구멍으로 집어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절제된 간은 배꼽 아래 복부 중간선 또는 팬티선 아래의 절개창으로 꺼내게 되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을 시 환자는 5일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복강경 간절제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수련과정을 통한 수술 술기의 완성 및 이식면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조찬우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및 이식외과 전임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다. 

 

급성 간부전 환자, 말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간종양 환자에게 시행되는 복강경 및 개복 간절제술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년간의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년 동안 간이식과 간절제술에 관한 술기를 익혀온 조찬우 교수는 독창적인 수련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간수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간 수술을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스승의 참관하에 각 단계의 수술들을 능숙히 행할 수 있을 때 상위난이도의 수술을 배우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찬우 교수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간외과의사로서 기본적인 개복 간절제술부터 복강경 간절제술과 뇌사자 장기적출, 간이식혈관 및 담도 문합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었다. 

 

또한, 마우스, 랫트와 같은 소형 동물과 돼지, 영장류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이용한 간이식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 및 면역관용 연구에 참여했다. 조찬우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간이식 분야에서 임상치료와 함께 동물을 이용한 중개연구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Q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 윤성수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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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교수사진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윤성수 교수

췌장에 생긴 암세포 종괴(종양 덩어리)가 췌장암이다.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 종양 등이 있다.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으로 타계했다. 췌장암중 드문 내분비 종양에 걸린 탓이다. 

■흔치는 않으나 한 번 걸리면 낭패

의료인들은 췌장암을 ‘가장 치료하기 힘든 못된 암’ 중 하나로 여긴다.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뒤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생존율도 낮다. 전체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5%이하, 근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 정도다(2012년 ASCO자료).

■원인, 증상 및 진단법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와 가족력,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의 특정 희귀 질환들이 연관성이 있고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췌장암을 한번 정도 의심하여야 한다. 병이 진행될 때까지 특징적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으면 주변 주요 장기로 췌장암이 번져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병원에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필히 받으면서 평소 건강한 삶 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까닭이다. 복통과 체중감소, 황달이 일반적인 3대 증상이다. 증상은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 단 층촬영(PET), 혈청 종양 표지자, 복강경 검사 등이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본은 수술이다. 완치하려면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 문 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20% 정도만 절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췌장에 생긴 점액성 종양, 췌관 내 유두상 암선종, 고형 가유두상 암종과 내분비 종양 등이 췌장 밖으로 번져 있지 않을 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다면 황달이나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 경우에 따라선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한다.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췌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하므로 가족 중 췌장 질환이 있는 분은 건강검진을 자주 받도록 한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에 대해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의료진이 다함께 재발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희망적인 것은 예전 같으면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 술전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받아 근치 절제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그림 1, 2). 수술 되지 않는 환자들의 평균 생존이 6개월 내외 임을 감안 하면 희망을 가질 만 하다고 생각된다. 

항암-방사선 치료 전/후 사진 PET-CT

중례)57세 남자로 진단시 근치 수술이 불가능하였으나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병합요법 후 종양의 크기 감소를 유도하고 (그림1, 2) 근치 수술을 시행한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