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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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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건강한 여성 Q&A | 산부인과 | 2022-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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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물혹이 있다고 하고 난소에도 양쪽으로 혹이 있다고 하니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시겠습니다. 난소는 지속적으로 난자가 성숙하고 배란이 일어나는 활동적인 장기이기 때문에 정상적(생리적, 기능성)인 낭종이 흔히 생깁니다. 그 중 대표적인 생리적 낭종에는 난포가 자라면서 생기는난포낭종, 배란 후 생기는 출혈성 황체낭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적 낭종은 배란이 활발히 일어나는 가임기 여성, 특히 20~3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폐경기 즈음, 또는 폐경 후 여성에서 발견되는 자궁부속기 덩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난소의 상피종양이므로 이 연령대 여성에서는 좀더 신중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낭종은 대개 3~4cm 정도까지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드물게 그 이상으로 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골반 초음파검사를 할 때는 단순히 혹의 크기 뿐만 아니라, 혹의 내부 성상, 혹의 경계면 모양, 혈관 발달 정도, 복수 동반 여부 등을 함께 관찰하여 신중히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크기가 1~2cm로 작은 난소종양도 악성 암일 수 있으며, 단지 난소암은 대개 증상이 없어서 종양의 크기가 꽤 커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기능성 난소낭종도 대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크기 및 출혈 여부 등에 따라서 복통이나 질출혈을 동반하는 경우도있습니다. 특히 황체낭종 같은 경우에는 파열되면서 피가 배 안에 많이 고이게 되어 응급으로 복강경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상의 유무, 혹의 크기만으로는 난소낭종의 종류를 알 수 없습니다. 생리적 낭종은 대개 1~2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은 수개월이 지나도 크기가 거의 비슷한 정도이거나 서서히 또는 급격히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당장 수술이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2~3개월 후에 초음파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또는 즉시 골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시행하는 것도 수술 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45세에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중에 생긴 난소낭종이고,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고 있다면 우선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닐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난소의 악성종양은 초음파검사로 조기검진이 불가능하므로 필요하다면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추가적인 영상검사 또는 조직검사도 연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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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성 Q&A | 산부인과 | 2022-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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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 받게 되어 많이 놀라고 힘드셨겠습니다. 타목시펜은 비스테로이드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 중 하나입니다. 그 작용이 복잡하여 기전과 효과에 대해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타목시펜은 유방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을 하여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여성생식기에서는 에스트로겐 강화 작용을 하여 여러가지 생식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타목시펜은 폐경 전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이 우세하지만 폐경 후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강화 작용이 더 우세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폐경 전 여성에서는 생리가 없어지거나 불규칙 질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폐경 후 여성에서도 비정상적 질출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생리를 하고 있던 여성의 약 절반 정도에서 무월경이 발생하거나 생리주기가 매우 길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구 폐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생리가 없더라도 향후 불규칙하게 생리가 다시 나타날 수 있고, 타목시펜 복용을 끊은 후에도 일부에서는 생리가 다시 돌아옵니다. 또, 생리가 없다고 해서 이것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거나 자궁내막이 얇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생리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자연스런 약물 반응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갑작스런 질출혈이 과다하게 발생하거나, 소량의 질출혈이 불규칙하게 반복되거나, 질분비물이 다량 증가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타목시펜 복용을 시작한지 4년 이내에 약 67%의 환자에서 자궁내막에 병변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자궁내막 용종이라는 양성 질환이며 자궁내막암과 같은 악성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타목시펜은 자궁내막암의 명확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도를 약 2배 가량 높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악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타목시펜을 처음 복용하기 전, 그리고 복용 중에 비정상 출혈이 있을 때는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타목시펜 복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인과적 증상과 자궁내막의 변화는 환자 개인마다 다릅니다. 또, 이미 진단된 유방암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목시펜 복용을 자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불필요한 큰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서 복용 지속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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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 산부인과 | 2022-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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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입덧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임신 중 구역 및 구토 자체는 임신으로 인해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는 임신 초기 약 5주부터 발생하여 임신 18주 정도까지 지속됩니다. 산모의 약 50% 이상이 구역, 구토를 경험할 정도로 임신 중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 로 이는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혈청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hCG) 수치가 높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hCG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일반적인 입덧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신과다구토는 병적인 상태이며 심한 구역 및 구토, 심한 체중감소 및 영양 결핍, 탈수를 동반합니다. 이는 급성신부전, 말로리-바이스 증후군, 기흉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구역, 구토가 입덧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위장염, 담낭염, 췌장염, 위 궤양, 신우신염, 지방간 등 구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증의 입덧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디클렉틴(doxylamine, pyridoxine)은 식약처에서 산모의 구역 및 구토조절에 쓸 수 있는 약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며 임산부와 태아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 꼭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라며, 증상 조절 잘하셔서 건강한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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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 산부인과 | 2022-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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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우선 첫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임신으로 인한 설렘과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가능성으로 인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산모에게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은 그 중에서도 산모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사실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임신중독증에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심할 경우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도 위험해 질 수가 있는 질환이 임신중독증입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기간 중 혈압이 상승하며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입니다. 임신중독증이란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여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이 되는 고혈압의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있을 경우 자간전증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임신 전 또는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고혈압의 경우는 만성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자간전증의 위험 인자는 미분만부, 35세 이상, 가족 중 자간전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비만, 당뇨 또는 임신성당뇨, 이전 임신에서 자간전증을 앓았던 경우, 만성고혈압, 신장질환,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 있는 경우입니다. 자간전증의 증상으로는 두통, 시야 장애, 우상복부 통증, 핍뇨, 폐부종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경련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좀 더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분만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 자간전증으로 인한 고혈압, 단백뇨와 같은 증상은 분만 이후 호전될 수 있으며 따라서 기본적인 치료 원칙은 분만이라 할 수있 겠습니다. 하지만 중증도에 따라서 위험도 및 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전자간증이라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가능하지만 산모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태아 심박의 이상이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간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간전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앞서 설명 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 꼭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부탁드리며 태교 잘하셔서 건강한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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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임신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할까요?(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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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하여 일반인 분들도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임신부에게는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태아 걱정까지 더해지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전 국민에게 접종 되고 있는 시기에 안도감과 함께 접종의 부작용들에 대한 많은 언론기사 내용들을 보면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같이 생기게 됩니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비임신 여성에 비해 중환자 치료실에 입원하거나 호흡기 기계장치에 산소 공급을 의존하게 될 위험성이 높으며, 코로나19 치명률 또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 도중 중증의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산후 출혈, 조산의 위험도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 본인과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부 접종을 시행하는 미국, 이스라엘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접종자와 임신하지 않은 접종자의 이상반응 발생양상은 유사하며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나 아기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어떤 코로나19 백신에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신부나 아기를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은 없습니다. 임신 중 예방접종에 제한을 두는 시기는 없으며 임신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연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1차 접종 후에 임신을 하게 된 경우에도 2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본인 의사에 따라 2차 접종을 연기할 수는 있습니다 .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후에는 본인의 건강상태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의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 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 심낭염 증상, 얼굴 부종 등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 또는 질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접종률이 70%를 넘기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시기에 접종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맞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든 의학적 치료가 그러하듯이 100% 안전한 치료법은 없으며, 임신부의 경우 산모나 태아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접종 전 의사 선생님과 진료 및 상담을 하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잘 극복 하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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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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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서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임신 후반기에는 커진 자궁이 소화기관을 압박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 복용하는 철분제나 칼슘제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불안과 걱정이 변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산모분처럼 ‘배변 시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게 태아 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걱정이 오히려 악순환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변비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들과 함께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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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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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임신 초기가 위험한 시기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셔서 이 시기를 잘 넘겨 안도하는 중반기에 이상을 느끼면 더 불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으실 텐데요. 임신 초기부터 출산할 때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무난하게 지내는 산모가 있는가 하면,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고생하고, 임신 중기에는 잦은 배뭉침이나 가려움증 등 갖가지 증상을 다 겪는 산모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중 특히 ‘배뭉침’이 있으면 혹시나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배뭉침 증상과 연관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12주 이전 임신 초기의 배뭉침 증상은 임신 초기 변화로 대부분 별 문제가 없지만 간혹 증상이 심해지면서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병원을 방문하셔서 태아의 상태를 확인 하신 후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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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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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먼저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날이 무척 더운 요즘 같은 날씨면 더욱더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일 텐데요. 하지만 임신 중 카페인의 섭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여러 전문가 그룹에서 하루 200mg 이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은 산모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맥박을 빠르게 하며,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산모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 에게도 같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절대 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생쥐에게 시행한 동물실험에서 근골격계 이상 등의 기형과 성장지연, 원숭이 실험에서는 자연유산이 증가 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임산부에 대한 역학 조사에서는 자연유산이 1.36배, 성장지연이 1.5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임신 중 카페인 섭취와 기형 발생과 는 밀접한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하루 150~300mg 이내 의 카페인 섭취는 태아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였지만 말씀하신대로 커피 이외에도 녹차, 홍차, 콜라 등의 일부 탄산음료, 초콜릿, 핫초코, 종합감기약 등에 도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100% 제거된 것이 아니라 97% 이상 제거된 것인데요. 한 잔 으로 생각해보면 일반 커피와 비교하여 적게는 10분의 1, 많게는 40분의 1 정도의 카페인 (4~5㎖)이 함유되어 카페인 양으로 생각한다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임신 중 카페인 섭취는 임신 중 태아 기형과는 관련이 없으나 자연 유산, 성장 지연 등의 산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커피 등 카페인이 포함 된 음식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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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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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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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자궁내막증의 진단과 치료-구유진 교수(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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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진단법은 아직 없다. 고위험 환자에서는 문진, 신체 진찰, 혈액검사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복강경적 병변절제를 통해 조직학적으로 확진한다.
① 임상 양상
② 혈액검사 암항원-125(CA-125)는 체강상피(coelomic epithelium) 유도체에 의해 발현되는 세포 표면 항원으로서, 상피성 난소 암 환자에서 혈중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 환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고 질환 중증도 와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그 밖에도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골반결핵, 월경 중에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③ 영상 검사 골반 초음파검사는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흔 히 시행하는 검사이다. 초음파검사는 난소에 생긴 자궁내 막종(endometrioma) 진단에 특히 유용하지만 골반유착 이나 심부 자궁내막증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 자궁내막종 의 전형적인 초음파 소견은 난소 내부에 미만성 저에코 (diffuse low-echogenecity)를 띤 낭성 구조가 관찰되며, 낭 종의 벽이 두껍거나 결절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공명영상 (MRI)은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어 자궁내막증만을 진단하기 위한 용도로 흔히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심 부자궁내막증이나 유착을 발견할 수 있어 2차 검사법으로 유용하다 ④ 복강경 검사
2. 치료 자궁내막증 치료는 환자의 나이 및 증상, 임신력 보존 여부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되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 후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난소 기능을 최대한 보존 하는 쪽으로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① 내과적 치료 자궁내막증 병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극되므로 체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치료약이 주로 사용 된다. 일차적으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합경구피임제, 황체호르몬제제(프로게스틴),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 몬작용제(GnRH agonist)가 흔히 사용된다. 복합경구피임제는 무월경을 유발하여 자궁내막증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작용제는 에스트로겐에 의한 병변의 증식을 방지하며, 통증 완 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 프로게스틴 제제 중 하나인 레보노르게스트렐-분비 자궁내 장치(LNG-IUS)는 매일 레보 노르게스트렐 20㎍을 방출하여 자궁내막을 위축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킴으로 자궁내막증의 장기적 치료법으로 사 용되고 있다. 약물치료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진료 권고안은 자궁내막증이 만성질환임을 고려하여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② 수술적 치료 골반통, 성교통 등이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때, 난소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 수술로 임신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때, 자궁내막종의 터짐과 꼬임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병변의 제거가 통증 감소에 도 움이 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는 관찰되는 자궁내막증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한자궁내막증학회 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3cm 이상의 자궁내막종은 수술적으로 절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낭종 내용물을 흡입 세척하고 낭종벽을 정상 난소로부터 벗겨내는 자궁내막종 절제술이 가장 선호되는 수술법이다.
3. 자궁내막증과 난임 자궁내막증이 항상 불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한 유착으로 인한 임신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중증 자궁내 막증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또는 시험관 아기 시술과 같은 보조생식술이 임신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수술 자체가 오히려 유착을 일으킬 수 있고 난소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30세 미만의 경증 자궁내막증 환자 에서는 다른 불임의 원인이 없다면 1~3년 정도 기대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치료는 반드시 환자의 나이, 난임 기간, 통증 유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선택,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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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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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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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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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임신하고부터 초음파 검사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초음파를 볼 때마다 제 몸 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벌써 마음이 뭉클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초음파를 자주 보고 싶은데 초음파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혹시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초음파 검사, 자주 받아도 태아에게 괜찮을까요?
A.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초음파는 1958년 Donald 등에 의해 처음 적용된 이후 현재 태아나 임신부에게 위험한 영향이
초음파의 안정성은 초음파 에너지로 인한 열과 공동 형성으로 조직이 받는 손상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중 적절한 초음파 사용은 태아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서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원칙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초음파 검사를 하고 가장 낮은 초음파 노출 설정을 사용하여 검사합니다. 임신부에게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는 임신 초기와 제2,3삼분기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초음파 검사는 복부 또는 질식 초음파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질식 초음파가 골반 장기에 더 근접하여 측정할 수 있어 유용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질식, 복부 초음파를 병행하여 검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임신 6주 경부터 임신낭이 확인되고 임신 7주경에 태아 및 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고, 질식 초음파로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임신 초기 정상 자궁내 임신인지 여부(자궁외 임신, 유산 등과 구분), 정상 태아의 심박동 확인, 태아의 수(다태아 임신 확인), 자궁 및 부속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태아의 크기를 확인하여 정확한 임신 주수 확인에 이용합니다. 또한, 임신 11~14주에 태아 목덜미 투명대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 수치는 태아의 여러 가지 이상과 연관이 있어 반드시 측정하여야 합니다.
이후 임신 제2, 3삼분기 초음파 검사에서는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 성장 및 발달, 위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자궁, 양수, 태반, 탯줄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임신 중기에 태아의 구조적 기형 유무를 선별하기 위한 임신 중기 선별 초음파(일반적으로 정밀 초음파로 불림)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밀 초음파만으로 태아의 모든 선천성 기형을 발견할 수 없고, 기형의 종류에 따라 발견될 수 있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모 초음파의 의료보험 혜택은 임신 1분기에 3회, 임신 2, 3분기에 4회, 총 7회에 대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통상적으로 임신 6~7주경 임신낭 확인 후, 임신 8~9주경 태아 심음 확인을 하고, 임신 12주경에 1분기 정밀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임신 16주에서 28주 사이에는 약 4주 간격으로 산전 진찰을 시행하며, 임신 28주부터 36주 사이에는 2주 간격으로 산전 진찰 후, 막달에 달해서는 매주 산전 진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질 출혈, 태동변화, 발열, 복통, 외상, 조기진통, 조기 양막 파수, 태아 이상, 약물에 노출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산전 진찰 이외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전 진료를 받으면서 초음파를 통하여 화면에 보이는 태아의 모습을 보는 것이 기다려지고 신기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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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 산부인과 | 2021-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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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안녕하세요. 첫째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초산이라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 곧 임신성 당뇨(임당) 검사를 하게 되는데 긴장도 되고, 괜스레 걱정도 됩니다. 임당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그리고 ‘임신성 당뇨’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당뇨’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만약 첫 번째 검사를 했을 때 통과되지 못 하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검사에서 임당이 나온 적 있다면 출산 후에도 당뇨 증상이 계속될 수 있나요?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우선 첫 임신 축하드립니다. 임신의 기쁨과 함께 여러 가지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임신 중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하여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으실텐데요. ‘임신성 당뇨’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라 하면 쉽게 임신 전 이상이 없던 분이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발생 한 경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임신 이후 발병된 경우 ‘임신성 당뇨병‘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던 분이 임신한 경우 ’당뇨병 임신‘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임신 중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비만인구의 증가, 고령화 산모의 증가에 따라 일반적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임신 전 이상이 없던 산모라도 ‘임신성 당뇨’을 확인하기 위하여 임신 24~28주 사이에 모든 임신 산모를 대상으로 50g 당부하 검사를 선별검사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1시간 후 혈 중 당수치가 140mg/dl 초과하는 경우는 확진을 위하여 10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100g 당부하 검사는 밤새 금식한 후 실시하게 되는데 아래 표의 기준치에서 2개 이상 해당되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 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 진단 기준 100g 당부하 검사결과)
모든 임신 산모를 임신 24~28주 사이에 5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면 약 15%의 여성의 1시간 후 혈중 당수치가 140mg/dl를 초과하며 , 이 산모들을 대상으로 10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면 약 15%에서 임신성 당뇨가 진단됩니다.
임신성 당뇨는 위험도와 치료 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 합니다. A1 - 공복 당수치 <105mg/dl, 식후 2시간 당수치 < 120mg/dl A2 - 공복 당수치 ≥105mg/dl 또는 식후 2시간 당수치 ≤ 120mg/dl
대부분 산모분들이 본인의 상태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임신 전에 이미 당뇨가 있었던 경우는 태아의 기형이 증가할 수 있으나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태아기형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A2)의 경우에서도 임신 전에 이미 당뇨가 존재했던 경우와 비슷하게 자궁 내 태아 사망의 위험성은 높습니다. 따라서 A2임신성 당뇨 산모는 산전 태동 검사 등의 태아 테스트를 실시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거대아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들 거대아는 주로 어깨와 몸 중앙에 과다하게 지방이 축적되는 양상을 보여 출생시 난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러한 난산은 흔치 않으며 A1임신성 당뇨 산모의 약 3%에서 난산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러한 위험도를 감소 시키고 산모의 건강유지를 이하여 치료를 시행 하게 되는데 표준화된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 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공복 당수치<105, 식사 후 2시간 당수치<120을 유지 못할 시 인슐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단 인슐린 치료를 개시하게 되면 치료 후1~2주 간격으로 공복 및 식후 2시간 당수치를 검사하여 치료효과를 검증하게 됩니다. 인슐린 치료 중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은 반드시 동반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 관리를 잘 하여 출산 한 이후에라도 임신성 당뇨 산모의 약 반수에서 20년 이내에 현성 당뇨(임신성 당뇨가 아님)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에 75g 당부하 검사를 통하여 현성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확인 하여야 합니다. 더욱이 임신성 당뇨로 인해 인슐린 치료를 받은 경우 현성 당뇨의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산후 6~8주 혹은 수유 중단 후에 75g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현성 당뇨를 진단하게 되고 비록 이 검사에서 정상이라 할지라도 최소 3년마다 공복 당수치를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비만 여성의 경우는 체중감량을 통해 현성 당뇨의 위험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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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 산부인과 | 2021-0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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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39세에 첫 임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 35세가 지나면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된다는데, 말만 들어도 왠지 위축되는 느낌입니다. 현재 임신을 시도한 지 1년 정도 된 상태인데 아직 임신이 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여러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어요. ‘난임’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무엇이고, 임신 준비과정에서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첫 출산이라 궁금하신 점도 많으시고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는 경우 1년 이내에 85%, 2년 이내에 93% 임신을 하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함에도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불임 혹은 “난임”이라고 부릅니다. 통계적으로 특별한 피임 없이 3개월 안에 57%, 6개월 안에 72%만이 임신되며 각 배란주기당 임신 기회는 약 25%에 불과합니다. 인공 중절수술의 경험이 있어 불안하거나 배란주기가 극히 불규칙하여 배란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년 이내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임의 빈도는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배우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불임의 가능성도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임의 원인은 남녀성별에 따라 여성이 약 55%, 남성이 35% 정도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15%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먼저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원인에 따라 치료하여야 합니다. 여성 측으로 보면 배란문제가 40%, 나팔관 및 난관의 문제가 30% 정도로 제일 높게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30% 정도입니다. 물론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 원인을 해결하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신체 운동이 배란 장애를 가진 여성이 불임이 될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난임 부부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 및 정서적인 관리를 하시면서 기본적인 난임 검사를 통해 원인에 따른 처치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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