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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가 원인 중 하나 - 김경옥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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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교수

 

 

역류성 식도염 연말연시 속쓰림 

위식도 역류가 원인 중 하나

 

김 경 옥 교수

 

어느덧 한 해가 다 저물어 이제는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해마다 이 시점이 되면 송연회 및 신년회로 음주 및 과식이 잦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게 되는데, 특히 우리의 간과 위장은 혹사당하기 쉽다. 특히 평소 본인에게 증상을 악화시켰던 음식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과식 및 과음으로 우리의 위장을 혹사시키기 보다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모두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어느덧 한 해가 다 저물어 이제는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해마다 이 시점이 되면 송년

회 및 신년회로 음주 및 과식이 잦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게 되는데, 특히 우리의 간과 위장은 혹사 당하기 쉽다. 특히 과음 후 소화불량 및 신트림,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단순히 음주 후 생기는 위장장애로 가볍게 생각하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중 상당 수가 위식도 역류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악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위식도 역류란 정상적으로 위와 식도 사이에 하부식도 조임근이 수축을 하고 있어,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이러한 조절기능이 약화되면서 이들이 역류하여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류방지기능이 약화되도록 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 기름진 음식, 오렌지주스 등과 같이 위산이 많은 음식, 뿐만 아니라 토마토가 함유된 음식, 알콜, 흡연,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등은 그 자체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출 수 있어, 위 식도 역류가 조장될 수 있다. 두 번째, 과식, 식후 바로 눕기의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비만, 꽉끼이는 옷, 임신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 그밖에 혈압약 등의 약제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연말연시 잦은 모임은 음주 및 술자리에서 흡연의 증가뿐만 아니라 과식 등의 여러가지 원인인자에 노출되어 증상발생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위식도 역류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흉부 작열감 혹은 속쓰림과 역류(쓴물 오름) 증상이 되겠으며, 그 외에도 소화불량 혹은 팽만감 등의 다양한 소화관 증상 뿐만이 아니라, 목이물감, 구취(쓴냄새)를 호소할 수 있으며, 흉통, 기침, 쉰목소리 등 다양한 식도 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구강 침식, 천식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속쓰림과 역류의 전형적인 증상만으로도 의심을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1차 치료 약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1~2 주간 복용하여 증상 호전 유무를 보아 진단 겸 치료를 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며, 대부분의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위식도 역류 환자라면 1~2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게 된다. 위식도 역류 환자에서 절반 이상은 위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위 접합부위에 염증소견이 없으므로 위내시경검사에서 정상이라고 이 질환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사한 증상을 호소할수 있는 다른 위장질환 즉 위궤양 등을 감별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그 심한 정도를 파악하고 협착, 출혈, 악성 변화 등의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데 중요하다.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는 증상이 모호한 환자에서 증상이 실제 위식도 역류와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위식도 역류의 치료는 이러한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되므로, 생활습관

의 교정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먼저 복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 감소가 도움이 되며, 꽉 끼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도가 높은 오렌지주스 등은 피하고, 자극적이거나 밀가루 음식도 피해야 하며, 하부식도괄약근을 떨어트릴 수 있는 음주 및 흡연, 토마토 주스도 삼가야 하며, 과식은 피하고 식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눕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 교정이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것이 주된 병태 생리이므로, 위산 억제제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 위산 억제제로는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와 양성자펌프 억제제가 있는데, 두 약제 모두 역류성 식도질환에는 효과가 있으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가 증상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되어, 최근 1차 치료제로 고려되며, 하루 한번 아침식전 복용으로 복용법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위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져 위 내용물이 위에 오래 정체될 경우, 역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환자에게는 위장운동 촉진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약제에도 불구하고 25%정도의 환자는 증상호전이 오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저용량의 항우울제나 근이완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야간에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저녁에 항히스타민제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한번 더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는데, 최근에 심한 증상의 환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 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유지요법이 필요한 질환이다. 적어도 8주간의 치료기간을 요하며, 이후에는 환자에 따라 저용량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간헐적 혹은 필요시마다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합병증으로는 심한 식도염이지속되면서 궤양, 출혈 및 협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선암의 위험인자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아직 그 빈도가 아주 낮은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위식도 역류질환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후에 대해 알아 보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송년회 및 회식으로 인한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음주 및 흡연은 가급적 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게 되더라도 과음은 금물이며,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특히 평소 본인에게 증상을 악화시켰던 음식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과식및 과음으로 우리의 위장을 혹사 시키기 보다는 한 해를 되돌아 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모두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Q 장 폐 색 - 배정민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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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민 교수

 

장 폐 색 

 

배 정 민 교수

 

 

수시간에서 수십분 간격으로 쥐어짜는 듯한 복통으로 아팠다 나았다를 반복하고 방귀나 대변이 나오지않으면서, 점점 배가 불러오고, 오심, 구토가 동반될 때에는 장이 막혀서 발생되는 장폐색이라는 병을 걱정해야 한다. 게다가 예전에 맹장염수술이나 제왕절개수술, 쓸개 수술, 위암, 대장암, 간암과 같은 복부의 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장폐색의 가능성은 더욱 높다.

 

최근 어느 연예인의 장폐색의 경우도 과거 위장부위에 위밴드수술이라는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거나, 단순 복부 방사선 사진을 검사해보면 쉽게 병을 진단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장이 막히는 병을 장폐색이라고 부른다.

 

이런 장폐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장폐색의 원인은 이전의 복부 수술이다. 과거 몇 개월전부터 심지어 수십년전에라도 맹장수술, 쓸개수술, 제왕 절개수술, 난관결찰술, 위암 수술, 대장암 수술, 간암 수술, 복막염수술 등의 복부 수술을 받으신 분이라면 배안의 소장, 대장 및 여러 장기들끼리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장유착에 의해서장폐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해서 금식을 하면서 장을 쉬게 하고, 비위관을 넣어 위액과 담즙, 췌장액을 뽑아내어 더 이상 장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과 영양을 공급하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이라도 막힌 장이 점점 늘어나 장이 썩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하면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지듯이, 장폐색으로 장이 부풀어 오르다 보면 장이 얇아지고 약해져서 결국 터지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터지기 전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로 막힌 부분을 절제하거나 막힌 부분을 개통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장폐색으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장폐색으로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지거나, 고열이 난다던지,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된다던지, 복부를 진찰했을 때 장폐색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있을 때에는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따라서, 장폐색 환자에게 위의 소견들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해야 하므로 입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폐색수술은 대부분 개복 수술로 진행된다. 간혹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부풀어오른 장으로 복강경 카메라의 시야가 가리는 경우가 많고, 장폐색된 부분이 다발성이라 복강경 기구로 모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과거 복부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여 장폐색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수술의 어려움이 매우 많다. 서로 엉겨서 달라붙어 있는 장기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 엉겨붙어 있는 장기들을 분리하다가 장기가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고 출혈량도 많다. 또한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출혈이나 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폐색 수술은 외과의사들이 꺼려하는 수술의 하나다.

 

따라서, 과거의 수술로 인한 장폐색이 발병하여 금식과 영양공급 등의 치료로 수술하지 않고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금식이나 영양 공급등의 치료 도중에 혈압이나 맥박, 고열, 지속적인 복통, 백혈구 증가증 등의 소견이 있으면 수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언제라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장폐색 수술중이나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중환자 치료와 의료진의 진료가 뒷받침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Q 겨울철 근육통 - 조윤우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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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우 교수

 

 

겨울철 근육통 

조 윤 우 교수

 

겨울철 드디어 신나는 계절이 왔다. 젊은 세대들은 스키와 보드를 타느라 즐겁고 어린이들은 눈썰매를 타느라 즐거운 시즌이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아이구! 싹신이 쑤시고,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봐, 미끄러워 넘어질까 조심해야만 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청년들은 몸을 과하게 사용하다 보니, 인대손상, 근육손상, 심하면 골절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연세드신 분들은 몸이 너무 적게 사용하다보니 온 몸이 아프다고 찾아오신다. 그러면 겨울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외상에 의한 통증

청년들은 대개 스포츠에 의한 손상이 많으므로 관절, 인대, 근육통이 잘 생긴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거나, 석고붕대고정을 요할 정도의 손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골을 포함한 관절의 손상일 경우 관절을 움직일 때 결리는 느낌이 들고,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관절에 대한 정밀 검사(단순 X선검사, 초음파 검사)를 시행 후 쉬고, 고정을 해야 하는지, 적극적 재활치료를 바로 시행할지 정해야 한다.

 

인대 손상이 발생하면 인대가 붙는 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고, 이차적인 연골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겨울에 스키를 타다가 십자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종종 며칠 쉬다보면 통증이 감소하며, 엑스선 검사에서 특이소견이 없다고 하여 지내다 보면 단순 염좌로 오인될 수 있다. 약한 통증이라도 2주 이상 진행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인대손상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역시 고정치료를 해야 할지, 적극적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할지 정해야 한다.

 

단순 근육통 및 단순 염좌의 경우 적극적 재활치료는 대개 24시간 동안 냉찜질을 통해 손상의 번짐을 막고, 이 후 온찜질을 통해 뭉침을 풀어줄 수 있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엔 3-4일후부터 적극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 해결이 되나, 자주 통증이 재발하는 부위엔 반드시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인대손상이 심한 경우엔 석고고정을 대개 2주 이상 하게 되므로, 고정기간이 끝나는 대로 관절운동범위를 넓히는 관절범위 증가운동, 굳고 짧아져 있는 근육을 펴는 스트레칭 운동, 관절안정화를 위한 근육강화 운동을 시행하여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경우처럼 손상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손상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세 가지 규칙을 꼭 지키도록 한다.

 

1) 먼저 10분 이상의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다. 가볍게 걷거나, 조깅, 스트레칭이 적당하다.

 

2) 운동 강도는 서서히 올리며 마칠 때는 마무리 운동을 한다. 뭉친 근육을 펴도록 다시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심폐기능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걷거나, 살짝 제자리 뛰는 정도로 긴 호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3) 보호장구를 사용하여 관절, 인대 손상을 예방한다. 조깅화, 무릎 혹은 손목 보호대 등이 좋은 예이다.

 

2. 비외상성 통증

비외상성 통증의 경우엔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한 자세로 오래 일하거나 공부하는 학생들에서 많이 생긴다.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엔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인 척추주위 근육들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 주위근육들은 목, 허리가 꼿꼿하도록 늘 긴장해야 하며, 허리나 목을 숙여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된다. 예를 들어 목 주위에는 경추주위근, 승모근, 극상근, 극하근, 능형근 등이 있고, 허리에는 요추주위근, 허리사각근 등이 있다. 이 근육들은 웬만큼 운동하지 않아도 원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육들이므로 통증이 잘 생기지 않으나, 한 번 생기면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추운 겨울 집안에서 움츠려 있으면 더욱 잘 생기므로 자가 진단 및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

 

근육통의 증상은 근육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하지만 심해질 경우 잠시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해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 분들의 특징은 통증이 있어도 일에 집중하다 보면 중간 중간 쉼 없이 하던 작업을 끝까지 시행하므로, 좋지 않은 자세를 지속하게 되는 것이 문제점이며, 점점 목을 더 숙여 책 혹은 컴퓨터와 눈을 더 가까이 두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눈 높이 보다 5도 정도 높도록 모니터를 높이고, 타이머를 사서 30분 혹은 한

시간마다 경보장치가 울려 중간 중간에 몇 분이라도 목을 목받침대에 편안히 놓아 쉬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한 해결로는 근육들이 짧아져 뭉쳐 있으므로 각 근육을 늘이는 방향으로 목, 어깨, , 허리, 사지 순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운동법은 대개 한 근육당 한 번에 3-5분 정도로 하루 3-5회가 적당하다. 근육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목 부위의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우측 목, 어깨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목을 좌측으로 숙인다. 이 때 우측 어깨는 들려오지 않도록 고정한다. 깊은 숨을 들이 쉰 뒤 좀 더 숙인다. 5초 정도 후 다시 숨을 들이 쉰 뒤 좀 더 숙이는 것을 2-3회 반복 후 1분가량 쉰다. 다음에는 고개를 완전 좌측에서 5-10도씩 앞

방향으로 옮기면서 숙이며, 위의 동작을 반복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우측의 평소 아프던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느낌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집중하면 된다. 역시 한 번에 3-5분 이하로, 하루 5회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해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엔 골격 배열이 정상적이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예로 거북이 목 증후군, 부정렬 증후군처럼 골격의 바르지 않은 배열시엔 같은 시간동안에도 근육이 더 많이 긴장해야 하므로 통증이 더 자주 재발한다. 이 경우엔 스트레칭 외에 근골격의 배열을 바로 하기 위한 근육 강화운동, 경추 혹은 요추의 안정화 운동을

장기적으로 시행하여 체형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위의 운동은 운동방법을 배워 집에서 하는 경우엔 효과가 적고, 일찍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재활의학전문병원 혹은 재활의학개인의원에서 최소한 3-6개월 이상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운동을 하며 배우고 나면 환자들 스스로 효과를 느끼게 되므로 장기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천식 및 알레르기성 질환 - 정진홍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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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교수

 

천식 및 알레르기성 질환 

 

정 진 홍 교수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의 결과로 유해한 증상 및 증후가 발생한 경우로, 알레르기체질(아토피)을 가진 사람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등)은 아토피를 가진 사람에 환경물질인 항원이 몸에 유입되어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는 전 인구의 30%에서 가지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물질은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바퀴벌레, 곰팡이 같은 실내항원이 있고, 꽃가루, 대기오염물질 같은 실외항원이 있으며 그 외 담배염기도 포함된다.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과거에 비해 환경요인의 변화, 즉 서구화된 생활의 변화로 생각된다. 실내에서생활하 는 시간이 많아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실내항원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졌으며, 대기는 산업화의 발달, 자동차의 대량 공급 그리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알레르기성 물질로 많이 오염되어 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핵가족화, 예방접종으로 인한 일반 감염성 질환의 감소 등 공중위생 환경의 개선으로 인한 알레르기 발생의 억제기능의 약화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게 한다.

 

천식은 알레르기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기도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천명)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되풀이 된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악화되고 원인 항원에 노출시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천식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폐기능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을 실시해서 원인물질(항원)을 찾을 수 있다.

 

천식의 치료로는 증상을 유발 및 악화시키는 물질(항원)이 밝혀지면 우선 그 물질을 차단하는 환경관리를 해야 된다. 그리고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천식의 치료약제에는 천식의 증상을 즉시 완화시키는 속효성 기관지확장제와 장기적으로 기도의 알레르기성염증반응을 억 제하는 질병조절제로 구별된다. 이러한 약제들은 대부분 흡입제로, 약물이 직접 기도에 전달되어 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나 사용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물이 제대로 기도에 도달되지 않으므로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치료로 면역요법이 있는데, 원인물질에 다시 노출되어도 천식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원인항원이 분명한 환자에게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적어도 3년 이상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Q 패혈증,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 - 배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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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

 

배 정 민 교수

 

 

패혈증(敗血症, sepsis)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패혈증은 바이러스, 세균 등이 피를 타고 돌면서 만들어 낸독성물질로 온몸이 중독되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고열이 나고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치솟으며 심할 경구 온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유명인중에서 어떤 분은 간농양으로, 어떤 분은 해외 여행에서 감염된 바이러스로 인해 패혈증이 생겨 목숨을 잃은 경우가 보도된 적도 있다.

 

패혈증은 폐에 걸리는 병도 아니고, 해산물인 조개를 먹고 생기는 병도 아니다. 패혈증의 대부분의 원인은 감염으로 감염이 악화되어 생기게 되며 누구나 다 걸릴 수 있다. 어떠한 염증이라도 국소적인 염증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병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되면, 패혈증이 되고 필수적인 장기가 손상되면서 생명에 위험한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중 80%가 급성심근경색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93%가 뇌졸중 질환에 대하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65%는 패혈증이 어떠한 질환인지 모른다고 하여 패혈증에 대한 교육도 시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4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이로 인한 의료비용은 년 900억 이상이 들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패혈증의 사망률은 약 25%에서 50%에 이를 정도로 높다. 그러나, 치료가 조기에 시행될수록 생존률을 향상시킬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한 병인 패혈증은 가벼운 균의 감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악화되게 된다. 흔히 가벼운 질병으로 알고 있는 맹장염도 제때 치료되지 않고 심해지면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큰수술인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의 수술 후에도 합병증이 발생하면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들이 감기인줄 알고 지내다가 심해져서 응급실에 내원하여 검사해보고 폐렴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폐렴도 악화되면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중풍이나 뇌출혈 등의 뇌혈관 질환에서도 동반되는 감염증으로 패혈증으로 쉽게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만성신부전, 간경화 등의 병을 오래 앓은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보다도 더 쉽게 감염병에 걸리고 쉽게 패혈증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치료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고열과 빠른 맥박, 가쁜 호흡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게 되는데, 이때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많이 증가되어 있으면 패혈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패혈증이 의심되면 우선적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시급하게 개선시켜야 한다. 그와 동시에 패혈증의 원인이 된 병소를 찾아내야 하며, 병소의 원인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응급 수술로 병소를 제거해야 한다. 외과에서 흔히 접하는 충수염도 결국은 패혈증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므로 서둘러 응급 수술로 충수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위장이나 소장, 대장이 질병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터져서 복막염이 된 경우에도 수술이 늦어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응급 수술로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장기를 수술해야 하는 것이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는 거의 필수적이다. 패혈증으로 인해 환자의 의식이 흐려질 수 있으며, 혈압이 감소하거나 맥박이 빠르고 호흡도 가빠진다. 이런 경우에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약제를 투여해야 하고, 수액을 공급하고, 인공호흡기의 도움이 받아야 한다. 때로는 소변량이 감소하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시행해야 한다. 이런집중 치료 기간동안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으므로 환자에게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를 고농도 영양제로 영양 공급도 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복합적인 치료로도 패혈증이 치료되지 못하면 결국에는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패혈증이 발생하면, 혈액 투석,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가 가능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하고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의 진료가 뒷받침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Q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 윤지성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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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교수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

 

윤 지 성 교수

 

 

 

뼈는 아주 딱딱하여 몸을 지탱해 주는 구조물 정도로 생각되기 쉬운데 사실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발한 신진대사로 낡은 뼈는 제거되고 새 뼈로 채워지는 모양재구성 과정이 지속되는데 우리 몸이 성장할 땐 뼈의 크기와 밀도가 자라고, 성장이 중단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대개 35세 전후까지 그 밀도가 더 치밀하게 채워져 이지점에서 최대 골밀도를 보이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뼈가 소실되는 양이 새로이 생성되는 양보다 많아지게 되어 골소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최대골밀도는 남자에서, 비만한 사람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데, 35세가 되기 전 소아기나 청춘기 때에 최대골밀도를 최대한 높이 만들어 놓는 것이 나이 들어서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은..

간단히 말하면 구멍이 많이 생긴 뼈를 말하는 것으로, 점차적으로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서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게 되는데, 척추, 고관절, 손목부위의 골절이 가장 흔히 발생한다. 50세 이상 폐경여성에게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약 30% 정도에 달하며, 노인의 경우는 특히 고관절 골절이 가장 위험하여 1년 이내 사망률이 10~20% 증가하는데, 치료과정 중 장기간의 움직이기 못함으로써 이차적으로 혈전증, 폐렴 등의 합병증이 병발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150만 이상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고, 미국보다 아시아인에서 발생률이 더 높으며, 골다공증 걸린 사람의 80%가 여성이고, 최근 국내 50-80세 사이 여성의 40%, 남성의 6.5%가 골다공증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골다공증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는...

모든 사람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하지는 않으나 위험인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여성

뼈가 가늘고 작은 체격

연령의 증가

골다공증의 가족력(어머니가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딸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인종적 차이(아시아인과 코카시아인)

조기폐경(자연적 또는 수술에 의해 난소기능이 상실된 경우를 포함), 생리불순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감소된 경우

동반질환 : 갑상선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신장질환, 위장관 수술

약물 복용 : 부신피질호르몬제, 항경련제, 갑상선 호르몬제

생활습관 : 비활동적인 사람, 칼슘섭취량이 적은 사람, 지나친 음주와 흡연

 

증상으로는...

대부분이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 조용한 도둑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골소실이 심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난 뒤에야 비로소 증상이 유발된다. 척추에 압박골절이 일어나면 심한 급성 요통을 일으키는데 이 통증은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하고, 척추골절로 인한 관절, 인대, 근육 기능의 저하가 동반되어 만성통증으로 남기도 하며, 점점 키가 줄어들거나 척추변형으로 등이 굽게 되어 꼬부랑 할머니가 되고 전신 쇠약, 무기력 등에 시달리고 기본적인 활동을 하는 데에도 보조기구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등 결국에는 자립능력을 잃게 된다. 이렇듯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병이지만 뼈가 속으로 망가져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일반 X-선 촬영으로는 골다공증이 아주 심하게 진행되거나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진단되기 어려워 초기 진단법으로 유용하지 않다. 반면 골밀도 검사는 정확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골밀도의 감소를 알아낼 수 있는 검사법으로, 골다공증의 진단 뿐 아니라 앞으로의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골밀도 측정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어 병원에 따라 가장 골절이 잘 일어나는 척추나 골반부위를 측정하는 방법이 비교적 정확한 방법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그 외 비교적 간단한 초음파검사 장비로 손목이나 발뒤꿈치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 사용되는 정량적 컴퓨터촬영은 전신의 어느 부위든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법이나, 방사선노출이 많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일반적으로 선호되진 않고 있다. 그 외 소변이나 혈액에서 생체역학지표를 측정하여 골소실과 골형성이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고 골소실의 원인 및 골다공증 치료 효과의 반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런 골밀도 검사는 어떤 사람이 꼭 받아야 되느냐 하면...

앞에서 언급된 위험요소를 다수 갖고 있거나, 천식, 관절염 등과 같은 병을 가진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려 할 때, 경미한 충격에 의한 골절의 과거력이 있을 때, 폐경이 가까워오는 40대 후반의 여성 등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런 검사를 함으로써 골다공증의 진단 뿐 아니라 골소실률 및 치료의 효과도 알아볼 수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약화된 뼈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그러므로 더 이상 뼈가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여성에서 최대 골량을 만드는 결정적인 기간은 35세 이전으로 이 기간까지는 노력여하에 따라 20%정도까지도 골량을 더 올릴 수 있으며, 최대한 골량을 많이 저축해놓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별이나 가령, 유전적 요소 등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인자이지만 그 외의 교정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교정해주면 골다공증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방침이 필요하다.

 

1) 하루 1,000~1,500mg의 칼슘섭취를 해야한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물은 우유 및 유제품, 연어,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 , 두부 등이 있으며, 칼슘 섭취를 늘릴 때 가능한 저지방음식을 먹도록 한다. 대개 절반 이상의 여성에서 음식만으로 충분한 칼슘이 섭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경우엔 칼슘제제를 먹어야 한다. 그렇지만 칼슘섭취만으로 골다공증이 예방되거나 치료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2) 충분한 양의 비타민 D가 필요하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피부는 햇빛에 노출 시 비타민 D를 만들어내며, 또한 간, 간유구, 생선, 계란 등의 섭취를 통해서도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할 때 한여름의 경우 매일 한낮에 팔다리를 10분 이상 노출시키면 충분한 양의 비타민 D가 합성이 된다. 반면 한겨울에는 거의 1시간가량 노출을 시켜야 되고, 노인에서는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능력이 감소하므로 비타민D제를 한 알 복용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 되겠다.

 

3) 체중이 실리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체중부담이 적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체중이 실리는 조깅, 계단 오르기, 에어로빅 줄넘기 등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안전하며,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번에 30~45분 이상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해로운 생활습관, 즉 음주, 흡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커피, 콜라 등)의 섭취를 제한다.

 

5)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적절한 때 골밀도 검사 및 여성호르몬 투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어떡해야 하나...

위에서 언급된 예방요법을 지속하면서 골절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스트레칭이나 자세 트레이닝을 한다든지, 시력과 청력을 교정하고, 평형에 지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에는 갱년기 증상을 동반한 초기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이 있다.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을 비롯하여 혈관계 부작용들을 유발한다는 보고들이 있어 에스트로겐 치료를 꺼리는 추세이지만 득과 실을 잘 따져 선택한다면 단기간의 투여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외 골소실을 줄여주는 골흡수억제제로는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인 랄록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이 있으며, 골형성촉진제로는 부갑상선 호르몬 주사가 있어 하루에 한번 피하주사 투여한다. 이와 같은 골다공증의 치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행해져야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또한 골다공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라 하더라도 너무 늦은 때란 없으며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

 

Q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 이준호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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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교수 사진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몸매 성형 술(Body Contouring Surgery)

     

  이 준 호 교수

 

요즘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날씬한 몸매를 갖기를 원한다. 뱃살이 인격과 덕망의 상징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과다한 체내지방의 축적은 질병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자청소년의 46%는 본인이 뚱뚱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실제로 이들 중 63.1%는 정상체중이란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국내 꿈 많은 여학생들은 의학적인 정상체중보다도 더 날씬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말이다.

 

 

 

살 빼서 몸짱 되기 쉽지 않다

사회적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나 운동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을 시도한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 중간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체중을 감량한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버린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는 그 수가 성장과정 중에 결정된다. 따라서 성인이 살찐다는 것은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면 지방세포의 크기는 감소하지만, 수는 그대로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 감량 후 관리가 부실하면 다시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몸매 성형 술이란?

수술로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해 그 숫자를 줄이므로 다시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은 다이어트나

운동 때보다 낮다. 또한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병행해주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매 성형 술 에는 대표적으로 지방흡입술과 피부지방절제술이 있다.

 

지방흡입술

지방흡입술은 피부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이곳으로 가느다란 관을 찔러 넣어 음압을 가해 몸 밖으로 지방을 뽑아내는 시술법이다. 지방흡입기의 발달로 좀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쉽고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전동기나 초음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시키며 뽑아낸다. 주로 복부나 옆구리, , 다리를 많이 시술한다.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수술 후 한 달가량 보정속옷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므로 시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피부지방절제술 

지방의 축적뿐만 아니라 피부가 많이 늘어진 경우, 지방흡입 만으로는 탄력적인 몸매를 만들기가 힘들다. 이때는 피부지방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며, 대표적인 경우가 출산 후 늘어난 뱃살이다. 복부의 지방축적도 있겠지만, 임신으로 인해 복벽이 늘어져 뱃살이 나오는데 일조하고 피부의 늘어짐도 많다. 수술을 함으로써 복벽의 주름을 만들어 조여주고, 지방흡입 및 여분의 피부나 지방을 절제해줘야 한다. 처진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기 때문에 긴 반흔(상처나 부스럼 따위가 다 나은 뒤에 남은 자국, 흉터라고도 함)이 남으나, 가능한 숨길 수 있는 부위로 반흔을 위치시킨다. 이와 같은 피부지방절제술은 대량으로 체중을 감량한 이후 처진 피부를 제거하고 탄력 있게 해줄 때도 주로 시술된다.

 

본인 의지와 실천 가장 중요

날씬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서는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먼저 체중 감량을 시작하고, 한계에 부딪힐 때 몸매 성형 술을 시술받으면 체중 조절의 효과와 노력을 지속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겠다는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성형외과 의사는 이런 환자의 의지와 실천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Q 식중독을 이 깁 시다 - 장병익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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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익 교수 사진

식중독을 이 깁 시다

식품을 조리할 때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 

 

장 병 익 교수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때면 선생님, 어제부터 토하고 설사하는 데요라고 호소하며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를 볼 수 있다. “혹시, 평소와 다른 식사를 하신 적이 있어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어제 먹은 음식이 이상하다 했는데 아니라 다를까 혹은 모처럼 외식했는데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아마 제일 먼저 식중독이라는 진단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아래에서 식중독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식중독이란 식품이나 물을 매개로 하여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 및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 혹은 식물성 및 동물성 자연독, 때로는 독성 화학물질 등 에 의하여 오염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게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의 대부분의 원인은 세균성이다. 1885년에 식육이 원인이 된 급성 위장염이 살모넬라 균에 의한 것을 밝힘으로써 세균이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 후 여러 가지 세균이 식중독의 원인 균으로 보고되어 현재 일반적인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것은 약 17종이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구토 및 복통이다. 설사는 지속기간을 기준으로 2주 이내에 호전되는 급성설사가 대부분인데 4주 이상 지속되면 "식중독이 오래가네 " 라고 생각지 말고 의사를 방문하여 원인과 치료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은 발열을 동반치 않으나 발열과 혈변,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염증성 장염를 생각하여야 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다.

아래에서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1. 포도상 구균에 의한 식중독

음식물을 취급하는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 화농성 병소 등에 있던 세균이 비위생적인 과정 으로 음식물에 오염된 후 음식물이 방치되면 균이 번식하여 장 독소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러한 독소가 음식을 통해 섭취함으로써 발병하게 되는 식중독 중 하나이다. 대체로 섭취 후 2-3시간이내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등 한마디로 "토사광란" 이라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한데 요즘 같은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린다. 원인 식품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햄등의 돼지고기 제품)등을 주로 꼽을 수 있다. 다행히도 대부분 1-2일 이내로 치유되고 치사율도 낮다. 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이 중요하며 식품을 냉장보존하고 손을 청결히 하며, 손에 화농이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미 만들어진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에 조리한 후 장시간 둔 것은 다시 데워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 해야 한다.

 

2. 살모넬라 균에 의한 식중독

살모넬라는 식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균으로 사람과 동물은 물론 흙, , 하수, 음식물 찌꺼기, 그 밖의 모든 환경에서도 잘 사는 끈질긴 세균이다. 살모넬라는 멸균, 살균 및 냉동보관 등의 적절한 처리가 없다면 음식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세균이다. 살모넬라에는 많

은 종류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사람에게 위장염을 포함한 질병을 일으키며 식중독의 가장 일반적인 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12~24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나타나는데 주로 구토, 복통,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통·오한이 뒤따른다.

러한 증세는 2~3일이 지나면 치유되고, 치사율은 1% 이하이다. 식육, 우유, 달걀 , 어패류, 도시락, 튀김 등에 잘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 보균자의 대변과 쥐, 돼지 ,고양이 등의 분변이 세균의 중요한 급원이 된다. 이러한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세균의 오염을 막아야 하는데 식품을 취급할 때 위생적으로 다루어야 하며, 쥐를 잡아 오염원을 없애도록 하고, 식품을 냉장(10이하)함으로써 식품 내의 균의 번식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세균오염의 염려가 있으면 가열(70이상)하여 세균을 죽여야 한다.

 

3.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과 비브리오 패혈증이 있다. 이중 장염 비브리오식중독은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V.parahemolyticus)에 의한 감염증으로 일본 등지에서는 하절기 식중독의 50%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데 근래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어패류 등 해산물을 날로 먹는 식생활 습관이 많아져 증가하고 있다. 이균은 해수에서 살고 있으며, 겨울에는 해수바닥에 있다가 여름이 되면 위로 떠올라서 어패류를 오염시키며, 오염된 어패류나 가자미, 문어, 오징어 등의 생선류를 날로 혹은 덜익은 상태에서 섭취한 사람이 감염된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며 복부경련과 물 같은 설사를 하며 가끔은 구역, 구토, 두통 및 열을 동반한다. 대게 1-7일 경과 후 자연 치유되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심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다.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60에서 15분 이상, 80에서 7-8분 이상 요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 vulnificus)에 의한 감염으로서 주로 해안지역에서 6-9월에 정점을 이루고 호발 연령은 40-50대이다. 감염은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 들이 어패류를 생식하였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에 피부상처가 노출된 경우에 걸릴 수 있다.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한편 이 질환에 의한 사망률(40-50%)은 매우 높아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패류를 가열한 후 섭취하여야 하며,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 질환자들이 6- 10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은 피해야만 한다.

 

4. 복어 중독

복어 중독은 흔히 볼 수 있는 식중독은 아니지만 근래 들어 복어 요리 전문점이 많이 등장하였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복어에 의한 식중독은 복어독(tetrodotoxin)이라 하는 독소의 섭취에 의해 발병하는데 독소의 복어 체내 분포를 보면 난소나 간장에 많고 그 다음은 간 ,피부, 근육 순 이다. 증상은 식후 20-30, 늦어도 2-3시간이면 중독증상이 나타나는데 단계별로 보면

1단계 : 입 주위나 혀의 지각 마비, 구토, 무게 감각의 둔화 및 보행 실조.

2단계 : 촉각, 미각의 둔화, 마비, 발성장애, 호흡곤란, 혈압저하.

3단계 : 골격근의 완전 마비, 의식혼란, 모든 반사기능이 없어짐.

4단계 : 의식불명, 호흡정지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위생 등의 예방이 중요하며 복어조리전문가가 만든 요리만을 먹도록 하고 난소, , 피부 등 유해 부위는 피하고 육질부

분만을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여름철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서 식품을 조리할 때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을 정하여 다음과 같이 권장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섭취가 좋으나, /과채류는 위해 미생물 등에 의한 오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적절한 방법으로 살균되거나 청결히 세척된 제품을 선택하라.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위해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히 가열하여야 하며 고기는 70도 이상에서 익혀야 하고 뼈에 붙은 고기도 잘 익히도록 해야 하며, 냉동한 고기는 해동한 직후에 조리하여야 한다.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위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신속히 섭취하라.

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 저장하여야한다. 특히 먹다 남은 유아식은 보관하지 말고 버려라. 조리식품의 내부온도는 냉각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위해 미생물이 증식될 수 있기에 많은 양의 조리식품을 한꺼번에 냉장고에 보관하지는 마라.

냉장 보관 중에도 위해 미생물의 증식이 가능하므로 이를 섭취할 경우 70도 이상의 온도에서3분 이상 재 가열하여라.

가열 조리한 식품과 날 식품이 접촉하면 조리한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하라.

손을 통한 위해 미생물의 오염이 빈번하므로 조리 전과 다른 용무를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라.

부엌의 조리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위해 미생물이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행주,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 소독, 건조하여라.

곤충, , 기타 동물 등을 통해 위해 미생물이 식품에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주의하여 보관하라.

깨끗한 물로 세척하거나 조리를 하여야 하며 의심이 생길 경우 물을 끓여 사용하여야 하고, 유아식을 만들 때에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식중독은 예방이 중요하며 아무리 좋은 냉장고라 할 지 라도 많은 식품의 보관은 냉장 효율을 떨어뜨려 세균의 번식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세균으로부터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가을철 건강 관리 - 이근미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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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교수 사진

가을철 건강 관리 

      이 근 미 교수

 

 

환절기 감기 예방    

풍요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지만 건강 면에서는 주의를 해야 한다. 요즘 같이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의 습도가 건조한 상태로 바뀌면 인체가 기온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아울러 감염의 기회도 높아지게 된다. 이때의 생리적인 부적응은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야기 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해 있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환절기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감기를 들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환절기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는 균이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콧물,재채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나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별 뾰족한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과로는 되도록 피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섭취를 해야 하는데 특히 채소나 과일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돼지고기, 땅콩, 소 간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1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므로 실내의 환기와 습도유지가 필수적이고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게 되면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지므로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다. 뜨거운 꿀차나 레몬차 등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감기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과 외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감기는 재채기나 기침에 의한 비말이나 손과 같은 오염원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원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 어린이의 경우,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유아원이나 유치원과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장소나 공공장소로의 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영아에서는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심할 수 있으므로 영아들은 호흡기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하는게 좋고, 이 시기에 외출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38.5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될 때 그리고 숨이 찰 때에는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에는 낮에 덥다고 간단한 복장을 하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이 되어 체온이 뚝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여분의 걸칠만한 옷을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땀을 씻어내고 몸을 빨리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탄탄한 건강유지와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절주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해온 사람에게는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을 해도 증상의 발현이 없는 불현성 감염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를 예방하려면 평소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한다.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지만, 다음해 유행할 것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요즘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신종플루도 동시에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70% 이상에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데 2~4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접종이 늦을 경우 주사를 맞고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해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감기와는 다르다. 유행성독감의 경우에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자가 치유되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매년 예방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 독감 유행 시기는 12~2월 이지만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10월 중순이 독감예방접종 적기이며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유행성독감의 예방 접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당뇨병,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 환자 가족, 그 외 인플루엔자에 고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다. 독감예방접종 부작용으로는 국소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다. 아나필락스성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하며, 급성열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는 국소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거르지 않는 등 독감 유행철에는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가을철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흔한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년내내 일어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특정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온대 지방에 속해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에는 쑥, 돼지풀(일명 두드러기풀)등과 같은 잡초 꽃가루가 중요하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이에 따라 변동을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꽃가루는 맑고 바람이 부는 때 가장 많이 날아다니므로 아침에 증상이 제일심하다. 치료는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원인을 안다 하더라도 그걸 피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가을철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서도 중요한데 적당한 운동이 체력증진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서 계속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건강이라는 것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했듯이 환절기의 건강 관리라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저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와 절제가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 수가 있다.

 

 

<기타 감기 예방법>

1) 아침·저녁 서늘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밤에 잘 때 창문을 꼭 닫고 자고 새벽이나 저녁에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하고 외출한다)

2)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외출을 삼간다.

3)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피로해지지 않도록 하고 피로는 그 때 그 때 풀어 준다.

4)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준다.

5) 평소 수분과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식 등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을 한다.

6) 어린이의 경우에는 아침·저녁에 체온을 보호할 수 있으면서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히고 땀을 많이 흘리면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7) 열나기 전에 콧물이 나면 병원을 찾도록 하며, 감기에 걸린 경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특히 폐렴의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하므로 병을 악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Q 즐거운 명절, 반면 혹사당하는 허리에 주의 - 김상우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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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교수 사진

즐거운 명절, 반면 혹사당하는 허리에 주의 

     

 김 상 우 교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오랜 운전으로 인한 허리의 고통 몇 가지만 신경을 쓴다면 조금은 나은 고향길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할 때는 허리를 운전석 뒤로 바짝 밀착시키고 등받이를 10도 정도 뒤로 젖힌 다음, 허리받침을 한 자세가 바람직하며, 1시간 하면 5-10분 정도는 차에서 내려 허리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방바닥이나 부엌에서 쪼그리고 오래 앉아 일하는 자세는 척추의 정상곡선을 상실시키며 디스크와 척추 관절에 부담을 증가시켜 만성 요통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자주 펴주는 게 좋습니다.

 

 

 

성묘를 갈 때는 연세가 많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될 수 있으면 등산용 지팡이나 짚을 것들을 챙겨서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실천하여 이러한 고통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명절, 허리가 덜 아픈 귀성길, 귀경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과 매서운 겨울바람에 드높은 푸른 가을하늘을 빼앗겨버린 듯한 허망함 속에서도 달력에 연이은 빨간 숫자가 반갑기만 합니다. 얼마 전까지 그렇게나 무덥더니 이젠 제법 바람이 쌀쌀합니다.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긴 연휴에 대한 기대로 잔뜩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오랜만에 가족친지를 만난다는 설렘에 먼 길 마다않고 고생길에 오르는 게 우리들 풍습입니다. TV와 라디오에서는 마치 육상경기 중계하듯 어디서 어디까지는 몇 시간이 걸린다는 가쁜 숨소리들뿐입니다. 오랜 운전으로 인한 허리의 고통은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대가인가 봅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신경을 쓴다면 조금은 나은 고향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편안한 신발을 신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운전을 할 때는 허리를 운전석 뒤로 바짝 밀착시키고 등받이를 10도 정도 뒤로 젖힌 다음, 허리받침을 한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수건 등을 말아서 허리에 받쳐주어 허리의 정상곡선을 유지시켜 주면 좋겠고, 무릎의 높이는 골반과 같거나 조금 낮게 해주면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운전대는 두 손으로 잡아야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꺼번에 너무 오래 운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운전을 1시간 하면 5-10분 정도는 차에서 내려 허리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뒷주머니에 넣어 둔 지갑으로 인해 엉덩이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도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통은 반복적인 나쁜 자세나 생활습관에서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바닥이나 부엌에서 쪼그리고 오래 앉아 일하는 게 가장 나쁜 자세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자세는 척추의 정상곡선을 상실시키며 디스크와 척추 관절에 부담을 증가시켜 만성 요통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주방구조가 많이 바뀌어 예전처럼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적지만 그래도 허리를 자주 펴주는 게 좋습니다. 물건을 들 때는 허리만을 굽혀 들지 말고 무릎을 굽혀 몸 쪽으로 바짝 붙여 들고, 가급적 들려는 물건 쪽으로 몸을 돌려서 들어야지 허리만 비틀어서 들어 옮기는 행동은 피해야겠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두 사람이 협력해 들거나 옮기는 게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도 발 받침대를 반드시 써서 교대로 발을 올려놓고 일을 해야 허리에 무리가 적게 갑니다. 연휴 동안 아무래도 평소보다는 과식을 하게 되고 텔레비전 보는 시간도 많을 것 같은데 과식으로 인한 체중증가와 운동부족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파에 기대거나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자세는 허리 뿐 아니라, 목통증도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바른 자세로시청하는 게 좋습니다. 성묘를 갈 때는 산에서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연세가 많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사소한 엉덩방아로도 척추뼈의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등산용 지팡이나 짚을 것들을 챙겨서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에 복귀하고 나서도 장시간의 운전, 음식 준비,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의 놀이 등으로 시달린 허리는 병원이나 진통제를 찾는 후유증으로 우리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이번 연휴엔 휴식 없는 운전을 피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며, 앞서 말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실천하여 이러한 고통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다면 보다 즐거운 명절, 허리가 덜 아픈 귀성길, 귀경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신장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도준영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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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칼륨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식단 구성해야

     

 도 준 영 교수

 

신장 질환자에게 여름철 지나친 과일이나 야채섭취는 생명을 빼앗는 독이 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칼륨 함유량이 많은 생과일이나 야채가 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겐 고칼륨혈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혈중 칼륨농도 비정상적 상승은 독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근육의 힘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심장부정맥이 생기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장기능이 정상의 1/4 이하로 감소된 심한 신부전 환자에게 고칼륨 혈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륨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 신 질환자의 칼륨섭취를 완벽하게 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장 질환자는 칼륨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여름철 식단을 짜는 것이 바람

직하다.

 

칼륨섭취를 줄이는 방법

땀범벅이 되고 갈증이 심해지는 여름에 과일이나 야채를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신장 질환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칼륨섭취를 줄일 수 있다. 칼륨함량이 높은 과일섭취를 하지 않는다. 과일도 종류에 따라 칼륨함량이 각각 다르다. 같은 무게를 비교했을 때 바나나·토마토·키위·참외보다는 단감·포도·사과에 칼륨이 적다. 생과일보다는 통조림 과일이 칼륨함량이 적다. 물론 통조림 과일의 경우 시럽은 먹지 않아야 한다

 

 

칼륨함량이 높은 야채섭취를 삼간다.

야채도 종류에 따라 칼륨함량이 각각 다르다. 또 잎보다는 줄기에 칼륨이 많다. 양송이버섯·호박·시금치··부추·상추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고, 가지·당근·배추·콩나물·오이·깻잎 등에는 적게 들어 있다.

 

야채섭취는 데친 후에 하되, 국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야채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재료의 10배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놓았다가 새물에 몇 번 헹군 다음 사용한다. 그 후 야채재료의 5배 정도 되는 물에 삶거나 데치고 나서 삶은 물은 버리고 야채만을 먹도록 한다. 야채를 물에 담가 놓거나 데치면 칼륨이 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야채에 함유된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하루에 2끼 정도는 이처럼 야채를 데친 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야채주스, 녹즙 등은 피한다.

그 외 음료 중 커피(100g65mg)보다 현미녹차(100g960mg)와 코코아(100g730mg)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해독주스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야채주스의 다량 섭취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콜라와 사이다에는 칼륨이 없다.

 

껍질이 있는 과일이나 야채는 껍질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껍질째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지나친 탈수도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지만 충분량의 소변을 보는 환자의 경우 한 여름에 지나친 땀 배출에 의한 심한 탈수가 반복되면 신장기능이 악화될 수 있음으로 지나치게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에도 신경써야 한다.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에 회나 날 생선섭취는 금물이다.

만성 신부전과 같이 면역력이 감소된 경우 비브리오 폐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투석 환자에게 발병하면 사망률이 50%를 넘을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Q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 원규장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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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규장 교수 사진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휴식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음료 자주 마셔야

   

 

원규장 교수 

 

당뇨 환자는 여름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열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날씨가 덥다고 혈당 관리에 중요한 처방 지키기에 소홀하면 안된다. 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된다. 

 

여름이 두려운 당뇨 질환

당뇨병 환자는 무더운 여름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슐린을 맞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름철 사소한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나더라도 큰 문제가 되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환자들이 범하는 잘못 중 하나로 음식섭취가 줄어들면 인슐린이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인슐린을 아예 맞지 않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인체에는 혈당을 올리는 다른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임의로 인슐린을 중단하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끊으면 심하게 혈당이 오르고, 심하면 당뇨병성 혼수 상태에까지 이르는 수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던 환자라도 일시적으로 경구 혈당 강하제를 끊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검사를 주로 받나

평소보다 혈당 검사(또는 요당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 만일 요당이 많이 나오거나 혈당이 심하게 높을 때는 소변의 케톤(아세톤) 검사도 시행해야 한다.

 

몸 상태는 어떻게 유지하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운동보다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갈증이 느껴지면

몸이 아프게 되면 평상 시 몸의 균형이 깨진다.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 혈당이 높아지며, 자연히 소변 량이 많아짐으로써 탈수증에 빠질 염려가 있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음료수나 우유 등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구역질이나 구토가 날 정도로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 미음이나 연한 국물에 약간의 간을 해서 소변으로 빠지는 염분을 보충해준다. 먹은 물과 음식물, 소변 량과 대변횟수에 대해 기록해두는 것이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

 

몸이 심하게 아프면

몸이 심하게 아플 때 소변의 케톤 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당이 많이 나오면서 케톤이 나올때는 인슐린이 아주 많이 필요할지도 모르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동네병원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한다.

Q 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 신동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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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8월 일광화상 주의보... 외출 땐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신동훈 교수 

 

일광화상은 여름철 바닷가나 산에서 햇볕을 지나치게 받았을 경우일어나는 피부손상이다. 즉 햇볕의 자외선이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주로 한낮에 햇볕이 강할 때 많이 발생한다. 일광화상을 햇빛화상’, ‘햇볕화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8월 환자 10배 급증

더위와 피서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이면 햇볕으로 인한 화상 환자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2005~2009년 일광화상에 대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평균 진료인원은 7,558명으로 다른 달 평균 726명의 10배에 달했다. 6(1,029)7(2,576) 평균보다도 각각 7, 3배나 높았다. 이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많은 복장을 하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해 수영장 등 피부가 햇볕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곳을 많은 인파가 자주 찾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2009년 기준, 20대가 29.4%, 30대가 23.8%로 노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심한 청년층이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 일광화상 환자 중 33.1%를 차지

했으며, 남성과의 격차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10세 미만에서는 남아가 824명으로 여아 684명보다 다소 많았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남녀 수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더 많았다.

 

증 상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햇볕에 약 30분 정도만 노출돼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햇볕에 닿은 피부가 빨갛게 되고, 부종이 생기거나 막이 얇은 수포가 생긴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며, 심하면 통증을 유발한다.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침착되고 화상 부위가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두통·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일으키고,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눠

급성 손상은 화상 때문에 일어나는 피부 발적(붉게 부어오름) 및 통증이다. 대개 햇볕노출 26시간 후 시작돼 12~24시간이 지나면 최고조에 이른다. 자외선B가 주로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하면 표피 바로 밑에 있는 모세혈관이 팽창돼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보인다. 발적 및 통증만 있는 경우는 1도 화상에 해당하며, 이경우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손상은 지속적으로 햇볕에 노출돼 피부 결체조직에 변화가 오고, 모세혈관이 팽창되거나 막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일단 진행된 후에는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더라도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피부노화 증상 중 가장 조기에 나타나며, 가장 흔한 게 주름살이다. 노출이 심한 부위에 피부혈관 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나타나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다. 드물게는 악성 종양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6회 이상일광화상을 경험했던 환자가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2.4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 료

통증을 없애주는 일반적인 요법으로 발생 즉시 얼음찜질이나 샤워를 하여 피부를 차갑게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을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물집을 터트리면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물집은 절대로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화상 부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거나 때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예방법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시기인 오전 11~오후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해야 한다. 높은 고도에서는 태양광선이 더 세며 화상을 입기 쉽다. 논이나 물, 모래에서도 햇볕이 반사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태양 아래에서는 모자를 쓰고, 긴소매로 된 마른 옷을 입도록 한다.

외부에 나가야 할 경우에는 일광차단 지수가 15 이상이고, A형과 B형 자외선(UVA, UVB)을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일광차단제(선스크린)를 발라야 한다. 일광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 모두(·입술···손 포함)에 사용한다. 또한 일광차단제는 지속시간을 고려해 최소한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무엇보다도 장시간 과도한 햇볕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Q 다한증, 나만 땀이 줄∼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 이정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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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교수 사진

사회생활에 지장 초래, 

다한증(多汗症)

나만 땀이 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이 정 철 교수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땀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땀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 인체의 냉각장치로서 작용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와 찜질방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체온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반응, 땀샘이 자극돼 땀 분비가 촉진된다.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혀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인체에 꼭 필요한

사람의 땀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로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돼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 땀과 손바닥이나 발바닥, 몸통 등 전신에 분포한 에크린 땀샘에서 만들어지는 보통의 에크린 땀이 있다. 땀을 만들어 분비하는 땀샘은 200~300만개에 이를 만큼 거의 모든 피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600700이다.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

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이다. 단순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과 다한증은 다르다. 주로 정신을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땀이 과도하게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맵거나 더운 음식을 먹을 경우 혹은 보기만 해도 땀을 흘린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한증의 유병률은 1~2%로 보고 있다. 보통 유년기에 발현해 평생 지속하는데 남녀의 발생빈도는 비슷하다. 다한증은 아포크린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액취증과는 구별되지만,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한증과 동반된 액취증에서는 다한증에 대한 치료로 액취증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생 부위 및 증상

(수부다한증), (족부다한증), 겨드랑이(액와부다한증), 얼굴(안면부다한증)등 신체의 일부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며, 이 중 손과 발의 다한증이 가장 흔하다. 가끔씩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에 동반되기도 하나, 수적으로 훨씬 적다. 가장 불편한 증상은 종이를 사용할 때의 불편감이다. 책이나 공책이 젖어서 찢어지고, 연필이나 볼펜도 미끄러워서 쓰기 힘들다. 따라서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악기를 다루거나 운전을 한다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등도 불편하기 그지없다. 수부다한증의 경우 악수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거나, 악수시 항상 상대방을 의식하게 되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감의 상실과 함께 대인기피증까지 보일 수 있다.

 

원 인

원인은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이차성 원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염증, 자가 면역 질환, 폐경,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등 선행 원인이 있는 경우로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다. 단지 어떠한 상황에서든 땀샘의 분비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발생한다고 추

정되고 있다.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감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 및 예방

흉부교감신경차단술은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수술대상자는 수부 및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다.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는 이 수술은 전신마취하 에서 2크기의 흉강경을 진입시켜 땀 분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흉부교감신경을 잘라주는 것으로서,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시간이 매우 짧고 입원도 하루만 하면 된다. 다한증은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병이다. 환자의 증상에 비해서 보호자들은 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땀이 좀 많은 것이 무슨 큰 불편함을 초래하겠나? 라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환자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나 스트레스는 엄청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방적인 측면으로는 정신적 흥분을 유발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것을, 육식보다는 채식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또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Q 장마철 건강 관리 - 이근미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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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교수 사진

장마철 건강 관리 

손 씻기 철저... 열을 동반한 설사 심할 때는 꼭 병원 방문

 

이 근 미 교수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장마철에는 낮 시간동안 햇볕이 부족해 음식이나 물을 매개로 한 세균 증식이 쉬워지므로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대장균에 의한 감염성설사를 주의해야 한다. 또 습한 환경 때문에 일어나는 무좀, 평소보다 멜라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감소해 더 많이 발생하는 우울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냉방병도 쉽게 보고 넘길 수 없는 질환이다.

 

 

 

급성 설사 증상과 대처법

통상 배변 횟수 하루 4회 이상, 양으로는 250g 이상 묽은 변을 보게 되는 설사가 4주 이하로 지속되면 이를 급성 설사라 한다.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식중독은 그 중 하나로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은 대개 급성 위장염 증상 즉, 복통·오심(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을 보인다. 변을 보고도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세균성 이질을, 쌀뜨물 같은 변을 보았을 때는 콜레라균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밖에도 약물복용·버섯·살충제 등 독성물질 섭취, 허혈·게실염·염증성 장 질환 등에 의해서도 설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열이 있거나 혈변을 보았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 수분과 전해질을 교정하고, 필요할 경우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 설사 양이 많다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열이 없는 경우에는 대체로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증상에 따른 치료만 하면 된다.

 

식중독과 응급조치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 자체에 의한 것과 균이 분비하는 장독소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장독소에 의한 식중독인 경우 음식이 상하지 않더라도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 균은 미리 만들어놓은 독성물질이 원인이 돼 음식을 끓여 먹는다 해도 독소가 계속 남기 때문이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 탈수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끓인 물이나 보리차 1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 소금 1번을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설사약은 자칫 병을 더 오래 끌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장마철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무엇보다도 손 씻기를 잘 해야 한다. 손은 비누로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흔히 손은 50%가량 포도상구균을 가지고 있고, 음식을 조리할 때 균이 음식물에 오염되므로 개인위생이 그만큼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이라고 해서 너무 믿지 말아야 하고, 유통기한과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냉장고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모든 음식을 익혀 먹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생식을 할 때는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침수된 채소류인 경우 수인성 전염병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의심될 때는 먹지 않아야 한다. 행주·도마·식기 등은 하루 한 번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싱크대·오븐·식기건조대 등도 습기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청소해야 한다. 물은 꼭 끓여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0~40명 정도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이다. 주로 여름철 굴·조개류 같은 어패류를 생식했을 때 발생한다. 24시간 이내에 열과 오한, 몸살 기운이 돌면서 하지에 홍반성으로 보이다가 나중에 출혈성 수포, 괴사성 궤양 등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저혈압, 패혈증으로 인해 40~50%가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정상인뿐만 아니라 만성 간 질환을 비롯해 알코올 중독, 만성 신부전, 당뇨, 결핵, 면역 저하, 혈액 질환자가 더 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대책

관절염 어르신이 관절을 주무르며 비가 오려나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관절염 환자가 일기예보를 잘 하는 이유는 관절이 온도와 습도·기압에 민감해 조직이 예민해져서 날이 흐리거나 기압변동이 심할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습하고 추운 날씨는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므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8090%까지 올라가는 장마철 습도를 50% 내로 유지하는 게 좋다.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덮개로 에어컨·선풍기의 찬바람을 관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절통에는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관절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을 이완시킨다. 또 비 때문에 운동을 게을리 하면 관절통증이 더 악화되므로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면서 걷기 등 적당한 운동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간편한 실내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