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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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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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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 2018-05-30 |
A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자궁경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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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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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내분비외과 | 2018-05-30 |
A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 얼마나 생기나?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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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기질종양의 치료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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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외상외과 | 2018-05-17 |
A
위장관 기질 종양은 상피세포가 아닌 위장관 조직의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육종의 종류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위장에서 60%정도가 발생하고요, 소장이나 대장, 식도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기질종양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거나, 복부 단층 촬영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암으로 잘 알려진, 위암, 대장암, 폐암 등처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생존은 가능하지만,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크기가 커질수록 병기가 높아지는 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을때 수술을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매우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글리벡이라는 약물로 치료로 크기를 줄여놓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글 : 외과 배정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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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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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 2018-04-27 |
A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수술이 필요한 양성 간종양뿐만 아니라, 절제 가능한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되는 복강경 간절제술은 간담췌외과 수술 중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발전되어 온 술기이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림 1과 같이 복강 내 카메라(복강경)를 통해 복강 내의 간을 보며 그림 2와 같이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봉합기)를 구멍으로 집어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절제된 간은 배꼽 아래 복부 중간선 또는 팬티선 아래의 절개창으로 꺼내게 되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을 시 환자는 5일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복강경 간절제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수련과정을 통한 수술 술기의 완성 및 이식면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급성 간부전 환자, 말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간종양 환자에게 시행되는 복강경 및 개복 간절제술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년간의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년 동안 간이식과 간절제술에 관한 술기를 익혀온 조찬우 교수는 독창적인 수련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간수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간 수술을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스승의 참관하에 각 단계의 수술들을 능숙히 행할 수 있을 때 상위난이도의 수술을 배우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찬우 교수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간외과의사로서 기본적인 개복 간절제술부터 복강경 간절제술과 뇌사자 장기적출, 간이식혈관 및 담도 문합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었다.
또한, 마우스, 랫트와 같은 소형 동물과 돼지, 영장류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이용한 간이식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 및 면역관용 연구에 참여했다. 조찬우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간이식 분야에서 임상치료와 함께 동물을 이용한 중개연구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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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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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 2018-04-27 |
A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심장이 보내는 이상신호 비후성 심근병증의 말기에는 심장의 확장과 심근의 약화로 수축력이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진단 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심초음파 검사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예후, 치료 방침의 결정, 추적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심근의 비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심실 중격의 두께가 좌심실 후벽의 두께에 비해 1.3~1.5배 이상 두꺼워져 있거나, 중벽의 두께가 15 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개인에 맞는 치료 선택
비후된 심근을 제거하는 수술(ventricular septal myectomy)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비후된 심근 부위를 수술적 방법으로 깎아내어 좌심실 유출로를 넓혀주는 치료 방법이다.
과거와 달리 수술적 심근절제술의 위험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경우 인공심장 박동기,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에 이른 경우는 심장이식 등의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써 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개념이 강하다. 대부분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한 진료 경험이 있는 심장 전문의의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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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칼럼]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 박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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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 2018-04-27 |
A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박미영 교수(신경과)
“나 지금…떨고 있니?” 는 대한민국 근대사를 극적으로 전국을 뒤흔들었던 1995년 인기드라마의 최고 명대사이다. 이 대사는 아직도 여러 상황에서 인용되고 있는데 어쩌면, 영원히 명료한 긴박감과 때로는 시니컬한 위트를 제공하면서 패러디되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문구로 생각된다. 그러나 누군가 지금 실제로 손을 떨고 있다면, 한 번쯤 파킨슨병을 의심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겁을 먹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나 떠냐?” 는 더는 재미일 수는 없다. 하지만 떨림 질환의 대표적인 파킨슨병에 대해 안다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다.
파킨슨병의 주 병태생리는 대뇌중뇌의 흑질 이라는 구조물 내에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인간의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유전·환경적 요소와도 관련 있다. 둔한 움직임과 떨림 외에도 인지기능장애, 불안이나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신적 증상과 기립성 어지럼증, 얼굴 달아오름, 땀, 변비, 침 흘림, 손발의 부종 등 전신에 이상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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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 신동훈 교수(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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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2018-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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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신동훈 교수(피부과)
태양광선의 두 얼굴
자외선의 종류
이것만 알면 자외선 차단 쉬워진다
자외선, 우리 몸에 유익할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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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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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8-03-27 |
A
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김종훈 교수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경외과학에서 뇌혈관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임상조교수를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뇌혈관 분야 최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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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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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알레르기내과 | 2018-03-27 |
A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A씨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기침이 너무 심해지고 숨이 차서 고생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은 콧물, 코 막힘이 심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A 씨는 기관지천식이 의심되고 아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생각할 수 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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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말이 늦은 아이, 말문 트여주기- 손수민 교수(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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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 201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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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늦은 아이, 말문 트여주기
손수민 교수(재활의학과)
지선(가명)씨는 걱정이 많다. 아들이 4살이 넘었는데도 통 말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웃기도 잘하고 돌 때 아장아장 걸어 다녀 친척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이인데 이후로 영 말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엄마, 엄마로만 표현하고 입모양을 보여 가며 따라 해 보라고 시켜도 키득거리며 도망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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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스트레스, 피하지 말고 들여다 보자 - 구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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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 2018-03-27 |
A
스트레스, 피하지 말고 들여다 보자
구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의 특성이 단순히 어떤 외부 사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하는 나 자신의 주관적 해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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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대장 게실염의 모든 것 -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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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 2018-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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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은 대장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이 대장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 중 약해진 부분을 통해 대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게실이 단순히 존재하는 상태를 게실증(diverticulosis)이라 한다. 그리고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하며, 전체 게실 환자의 10~20%에서 발생한다. 외국에서는 좌측 대장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측 대장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 대장 게실염의 원인 대장 게실염의 임상 양상 대장 게실염의 진단 대장 게실염의 치료 대장 게실염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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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로 새 희망을 선물한다! - 이중희 교수(순환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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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 2018-03-15 |
A
타비(TAVI), 대동맥 판막 질환의 새로운 희망!
이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순환기 내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임상 강사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에서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말초혈관 질환, 대동맥 질환, 판막 질환을 주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현재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서 혈관 내 초음파(IVUS), 광학 단층촬영(OCT)을 이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급성 심근병증 환자의 대규모 데이터를 토대로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말초 혈관 질환에서 새로운 스텐트 개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만큼 말초혈관 질환에서도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돌연사 막으려면 혈관이 건강해야 40~50대 중년층의 돌연사를 유발하는 가장 큰 주범은 심근경색이다.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인 40~50대에 가족의 일원이 돌연사하는 경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심근경색은 혈관 내 쌓인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하여 각 장기에 혈류가 공급되지 못해 급기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얼마만큼 빨리 병원에 도착하고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느냐가 환자의 예후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병원은 급성 심근경색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언제든지 30분 이내에 모든 시술 팀이 병원에 도착하고 대부분 90분 안에 시술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2018년 새해 첫날에 5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추운 날씨에 아침에 조깅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왔었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바로 심폐 소생술을 진행하였고, 우리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겨우 맥박이 돌아왔다. 환자는 평소 건강하였기에 가족들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고, 새해 첫날이라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기리는 날이기에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이었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환자가 응급실 도착하고 약 60분 안에 스텐트 삽입 시술로 막힌 혈관을 치료하였다. 시술 후 1주일이 지났을 때 환자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고, 2주 만에 아무런 불편 없이 집으로 퇴원하였다. 이후 환자는 1월 1일이 다시 태어난 두 번째 생일이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급성 심근경색은 주위에서도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고, 돌연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 및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 이제 가슴 열지 않고 치료한다 대동맥 판막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판막으로 심장에서 혈액을 전신으로 내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대동맥 판막은 심장이 수축할 때 잘 열리고, 심장이 이완될 때는 잘 닫혀서 혈액이 전신에 흐르게 할 뿐만 아니라 심장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고 잘 열리지 않게 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심장에 부담을 줘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하게 된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경도 또는 중등도일 경우에는 대부분 큰 증상이 없다. 하지만 중증도로 협착이 진행되면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 심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인해 여러 증세가 발생한다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기존에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가슴을 열고 기존 판막을 제거한 뒤 새로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이용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들은 개흉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치료가 대동맥 판막 삽입술 타비(TAVI)이다. 타비를 통해 치료한다면 전신마취는 필요할 수 있지만, 가슴을 여는 수술적 처치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대퇴부 동맥을 통해 관을 집어넣은 후 X선을 보면서 스텐트 형식으로 된 인공판막을 기존의 대동맥 판막까지 적절하게 위치시키고 펼치게 된다. 우리 병원은 2016년 7월 대구경북 최초로 대동맥 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2018년 2월 현재까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우리 병원 센터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독립 시술팀’으로 인증받았고 현재도 활발히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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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꾸준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다! -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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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 201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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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다!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는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고 요양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일했으며, 영남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재활 로봇 연구팀에서 로봇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신경질환 및 통증 전문 병원에서 봉직의로 근무하였으며, 개원 준비를 하다가 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발령받았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던 장민철 교수는 경험을 무기 삼아 여러 환자들에게 각각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치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민철 교수는 척추센터와 재활의학과에서 척추 및 근골격 통증, 척수손상 재활,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척추질환, 족부 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신경생리검사(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유발전위 검사), 신체검사, 영상검사로 신경 근육계 질환을 진단하는 등 통증과 마비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재활의학을 전공했지만, 신경근골격계 질환 전문가(Neuromuscular specialist)라는 생각과 정체성을 가지고 신경근골격계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환자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치유와 과학,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장민철 교수는 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척추질환 등의 질환에 가장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법과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른 치료 예후를 밝히는 연구를 1~2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당뇨와 근감소증 환자에서의 전신적인 신체의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연구발표를 할 수 있는 증례들을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여전히 수많은 근골격계, 신경계 질환에서의 재활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또한, 각 질환과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른 가장 적합한 치료를 찾을 뿐 아니라, 그 질환의 병리 기전, 회복의 메커니즘까지 학문적으로 해명해야 할 부분도 많이 남아 있다. 이에 장민철 교수는 ‘치유자로서의 의사’와 ‘과학자로서의 의사’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민철 교수는 앞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내분비·대사내과, 핵의학과 등 다른 진료과와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내고 더욱 질 좋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 높은 의료 제공 장민철 교수는 지속적으로 연구에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까지 2건의 특허를 냈으며, 6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거나, 논문 게재를 확정 지었다. 또한, 2007년에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대한노인병학회 우수포스터상, 2015년에는 대한재활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장민철 교수가 발표한 논문 중 하나는 통증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인 「Pain physician」에 게재되었는데, 이는 장민철 교수가 국제 학살 대회에서 발표한 ‘말초신경병 통증에서의 박동성 고주파 효과’의 내용을 정리하여 작성한 논문이다. 박동성 고주파는 통증 신호 전달에 변화를 주고 만성통증과 관계있는 세포나 물질의 활성을 감소시켜 통증을 조절하는 시술이다. 시술 중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쓰지 않아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없으며, 열응고술과는 달리 열로 인한 신경 손상도 피할 수 있다. 최근 스테로이드 주사나 약물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는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장민철 교수는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 높은 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장민철 교수 장민철 교수는 항상 치료가 성공적이었던 환자보다는 치료가 성공적이지 못했던 환자를 먼저 생각하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봉직의로 근무할 당시 섬유근통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진료를 받으러 오는 50대 환자가 있었다. 아직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에 대해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질환이라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환자의 통증은 거의 호전되지 않았었다. 결국, 이 환자는 더 이상 진료를 보러 오지 않았다. 이 환자를 통해 장민철 교수는 통증을 치료하는 의사는 질환을 머리로만 생각하고 치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통증과 아픔을 적극적으로 공감해주고 감정적 지지도 해야 함을 되새기고 있다. 또한, 통증과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겸손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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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결핵의 또 다른 이름, '잠복결핵' - 최은영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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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알레르기내과 | 201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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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의 또 다른 이름, '잠복결핵' 최은영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왔지만, 활동이 약하거나 멈춰있는 상태다. 감염자 폐에 소수의 결핵균만 존재하기 때문에 결핵이라는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결핵은 전염성 있는 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 시에 배출한 결핵균을 주위에 있는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들이마셔 감염된다. 이렇게 폐로 들어온 결핵균에 의하여 일부는 결핵 환자가 되고 나머지는 잠복결핵감염 상태가 된다.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수건 등과 같은 사물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활동성 결핵? 잠복결핵? 무엇이 다른가요? 활동성 결핵은 사람 몸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병을 일으키는 상태로, 기침, 미열, 식은땀, 피가 섞인 가래, 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흉부 영상(엑스선 혹은 CT 검사) 검사와 가래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병을 완치시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잠복결핵은 사람 몸에 결핵균은 있으나 활동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상태로 전염성도 없다. 따라서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주목적이다. 검사는 피부반응 검사, 혈액검사로 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잠복결핵, 방치 시 활동성 결핵으로 잠복결핵 감염자는 결핵이 발병할 수 있는 예비 결핵 환자다. 따라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활동성 결핵이 발병할 수도 있고 결핵균이 폐를 비롯하여 여러 신체부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잠복결핵 감염 치료 대상자의 경우 꼭 치료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으면 활동성 결핵으로의 발병을 90~95% 예방할 수 있다. 잠복결핵은 한두 가지 결핵 약을 수개월간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결핵균을 옮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잠복결핵 감염에서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는 사람의 50%가 최근 감염 후 1~2년 이내에 발병하는데 소아나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사람은 최근 감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잠복결핵 감염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결핵감염 검사 결핵감염검사는 결핵이 발병한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몸속에 결핵균이 들어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1) 피부반응 검사(투베르쿨린검사)법과 2) 혈액검사(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법이 있다. 피부반응 검사는 검사 시약을 피부에 주사하여 48~72시간 후에 피부에 나타난 결핵 반응 결과를 전문 의료진이 확인하여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고 혈액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결핵균에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 양성자(잠복결핵감염) 진단은 피부반응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이루어진다. 2016년 8월 4일 개정된 결핵예방법 시행 규칙에 따라, 의료기관·학교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의 경우 결핵 및 잠복결핵 검진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 검사와 치료는 보건소와 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Q&A Q. 가까운 사람(가족, 직장 동료, 친구 등)이 폐결핵인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A.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누구든지 접촉자 검진을 시행하여 ‘활동성 결핵 환자’ 및 ‘잠복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활동성 결핵 환자’는 2주 이상 격리와 6개월 이상 결핵 치료를 받아야 한다던데, ‘잠복결핵 감염’도 격리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까? A. '잠복결핵 감염'은 전염력이 없어 격리가 필요 없으며, 잠복결핵환자의 나이, 면역상태를 고려하여 3개월가량 치료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