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의료원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소개된 건강 정보를 읽어보세요.

  • 전체글 : 591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등 질환정보의 목록
  제목
Q 담배연기, 어떻게 할 것인가?
A
담배연기, 어떻게 할 것인가?

가정학과 정승필 교수

담배연기의 해독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가지의 각종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어, 암은 물론 폐질환,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지어는 기형아 출산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질병의 발생 및 악화와 관련이 있다. 이렇게 나쁜 담배연기가 본인만 망치면 좀 덜 억울한 데, 죄없는 옆사람에게까지 건강을 위협한다. 이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하는데, 담배피우는 사람 역에서 그 연기를 마시게 되면 흡연자의 80%정도로 건강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담배를 피우는 분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끊어야지'하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흡연자의 약 70%는 이미 담배의 니코틴에 중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연이 힘들다. 이미 담배는 마약과 마찬가지로 '습관성 중독약물'로 FDA의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미국의 경우 전 사회적으로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제약없이 흡연에 노출되어가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청소년기에서의 흡연은 성인에서보다 훨씬 건강을 해친다. 청소년기는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세포분열이 왕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포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많아진다. 특히 골다공증이나 각종 암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며, 여자인 경우에는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도 있다. 금연하면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수명이 증가된다. 금연을 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자가 금연법이 있는데, 이는 금연 책자나 테이프, 비디오를 이용하여 스스로 금연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의학회, 금연 운동 협의회, 보건복지부, 결핵협회, 의료보험공단 등에서 금연을 도우는 책자나 비디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는 금연의 시작, 유지, 재흡연 예방전략에 관한 정보가 있다. 둘째로 금연 클리닉이나 금연 단체를 이용하는 일이다. 현재 대학병원의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금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금연하는 방법이다. 이는 의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금연을 시키므로 각종 부작용의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하므로 바람직한 금연 방법이다. 병원에서는 니코틴 중독 여부에 따라 필요한 경우 니코틴 보충요법을 써서 금연을 도와주며, 행동요법도 병행할 수 있다. 그리고 최면요법이나 금연침 같은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 어떤 금연법을 선택하던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강철같은 의지이다. 담배 연기로부터 자신의 몸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상태로 어떻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이제부터는 담배 연기로부터 해방되어 내 몸이 24시간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를 되찾아 주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금연 후에 살이 찌기 때문에 다시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금연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한다. 이때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다. 금연 후에도 식사 조절을 하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체중은 원상태로 돌아오며, 오히려 전보다도 훨씬 건강한 상태가 된다.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서 이를 정확히 진단하여 대처한다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필자도 금연에 성공한 사람 중에 하나다.
Q 건강하게 삽시다.
A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건강해지고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지위의 고하와 지식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라 할 수 있다. 넓은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진시황도 불로초를 그토록 갈구했었고 전염병 감염과 면역에 관한 기초 연구로 유명했고 노벨상까지 받았던 메치니코프도 노년에는 장수를 위한 식생활에 몰두했었다. 물론 그들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다. 최근에 주변을 보면 무슨 건강 식품이니 장수 식품이라는 것들이 뭇사람의 호기심을 끌고 있고 심지어는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선전되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ㅁ낳은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한 지름길이 바로 바람직한 건강 습관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바람직한 건강 습관이라는 것은 첫째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둘째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셋째 간식을 하지 말며, 넷째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다섯째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여섯째 음주는 적당히 하거나 전혀 하지 않으며, 일곱째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다. 여기에 약물을 남용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여유 있는 마음 자세를 기자는 것이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일생의 ⅓을 잠을 자며 지낸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수면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많이 모자란다. 그리고 인간에게 적당한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한 지식이 없다. 그러나 수면이 곧 휴식이라는 의미에서 수면과 건강 상태의 관련성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 왔는데, 1979년 발표된 미국 암협회의 암예방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 수면 시간과 건강 상태와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변을 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 식사는 영어로 breakfast라 해서 간밤의 공복(fast)을 깨뜨리고 (break) 음식을 먹는다는 뜻인데 의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하루 중 특히 오전 중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기회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뇌의 대상에 가장 중요한 당분의 공급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가 절대적이며, 정신노동을 하는 근로자에 있어서는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아침 식사의 결식은 정상적인 활력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분의 결핍을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건강 장애의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비만환자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하루 두끼의 식사를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남은 두끼의 식사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섭취의 효율이 증가되어 오히려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항상 식사량과 식사의 내용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체중이 늘어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식사량을 줄이고 외식할 경우에도 그 양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허기를 때우기 위한 한두 점의 스낵이 정규 식사보다 더 큰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고, 특히 저녁 늦게 먹는 간식이 체중 조절 실패의 큰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또 정규 식사를 거르고 아무때나 간식을 하는 불규칙한 식습관(야식을 포함해서)이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의 흔한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 조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이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갖는데 우선 질병으로 인한 이환률과 사망률이 감소된다는 점 외에도 보다 나은 신체적인 건강과 활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유지의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 현대문명의 특징들 중의 하나가 좌식생활에 의한 운동량의 부족이고 이것이 각종 성인병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아울러 운동량의 부족이고 이것이 각종 성인병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아울러 운동량을 늘림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운동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이다.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혈압을 낮추고,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높이며, 에너지를 소비해서 체지방을 감소시켜 체중 조절의 효과가 있고, 당뇨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근력, 근지구력, 관절 기능,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작업 능력을 증대시키고 신체적, 정신적인 안녕감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렇지만 운동이라는 것이 무작정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산보나 조깅, 줄넘기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에 20∼30분씩이라도 일주일에 3∼5회씩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인간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하는 것이 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직도 노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도 사실은 비결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연구를 주력해 온 많은 의학자들의 결론은 거의가 일치하고 있다. 건강하게 지내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유념하여 평소 규칙적이고 절제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Q 당뇨병
A
당뇨병

내분비 대사내과 이형우 교수

*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우리 몸에서 당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여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분이 나오는 병을 말한다.

* 당뇨병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당뇨병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면 하나는 소아형 당뇨병으로 전 당뇨병 환자의 5%로 정도가 해당된다. 이 유형의 당뇨병 환자는 아이들이나 40세 이하의 성인에서 생기기 시작하며 대체로 체중이 준다. 이들은 정상 혈당량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슐린 양의 저의 전부가 결핍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인슐린을 매일 주사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케톤산혈증이라는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다른 하나는 전당요병 환자의 95%를 차지하는 흔한 유형으로 성인병 당뇨병이다. 대개 40세 이후에 시작되며 과체중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이들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당뇨병이 호전된다. 인슐린이 부족하여 항상 혈당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소아형 당뇨병처럼 이들도 만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그러나 자신이 케톤신혈증을 피할 정도의 인슐린은 대개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진성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란 새로운 유형이 발견되었으며 발병은 성인병 당뇨병처럼 시작했다가 결국은 인슐린 분비가 전혀되지 않는 소아형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당뇨병의 한 유형이다. 대개 성인성 당뇨병에서 5∼10% 정도 차지하고 있으리라 추정되며 조기 발견을 하여 인슐린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지진성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조기진단을 위해서 최근 구미선진국에서 여러 자가항체 측정법을 개발하였으며 본원 내분비내과에서도 이를 시행하고 있다.

* 소아형 당뇨병은?
때때로 질병이나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갑자기 나타난다. 소아 당뇨병은 10대를 포함한 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때로는 청소년기에 발병하기도 한다. 이 병의 증세는 주로 피로감, 전신, 쇠약감, 다뇨, 야뇨이다. 갈증이 식욕 증가와 더불어 계속되기도 하며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계속 빠진다. 근육경련, 시력 감퇴도 생기고 감염이 잘되며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성인형 당뇨병은?
다뇨, 갈증, 식욕 증가 등의 증세를 보이나 소아형보다는 덜 빈번하다. 대신 비뇨기계 및 피부감염을 잘 유발하고 때로 혈중 지질의 증가로 피부에 적황색의 결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손, 발, 다리에 작열감이나 손저림증을 느끼기도 하며 시력이 감퇴되어 안경을 자주 바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소아형 당뇨병에서처럼 피로감, 전신쇠약감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은 흔하며 쉽게 진단되고 쉽게 치료된다. 그리고 빨리 치료하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눈, 신장, 신경계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 당뇨병의 원인은?
당뇨병의 원인은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당뇨병이 잘 걸릴 위험요소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알려져 있다. 그 위험 요소를 보면
▷ 가족력 : 소아형과 성인형 당뇨병은 둘다 가족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유전적 요소만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과 생활 방식이 유전적 요소와 작용하여 당뇨병 여부를 결정한다.
▷과체중 : 성인형 당뇨병에는 과체중이 주요소가 되는데 과체중으로 지방 세포가 커져 결국 인슈린 결핍을 가져와 당뇨병이 생긴다. 또한 부모가 비만증인 경우 유전적 혹은 생활방식에 의해 자녀에게도 비만증이 잘 생기고 당뇨병에도 잘 걸린다.
▷ 베타세포의 결핍 : 소아형 당뇨병에서는 지방세포의 결핍에 기인된다. 결핍의 원인은 현재 연구 중이며 유전이 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예를 들어 소아형 당뇨병 환자인 부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30%이다.
▷ 바이러스 : 당뇨병에도 바이러스가 역시 관련되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미립자는 20여 종류이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당뇨병은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접촉할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즉 인체는 바이러스가 감염을 받으면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위하여 단백질 항체와 특수세포를 만드는데 우연히 지체세포에 있는 항원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기전은 베타 세포에 의해서 만들어진 변질된 단백질이나 세포표면을 인체가 외부의 것으로 인식함으로 생길 수 있다는 적이다. 따라서 당뇨병과 관련된 세포 항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인체가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만든 항체로 인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체 자체의 세포도 공격받기 때문에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이런 자가면역 반응은 베타 세포를 파괴하고 당뇨병을 일으킨다.
▷ 그 밖의 다른 인자 :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데는 그 밖의 여러 가지가 있다. 연령의 증가, 약물(일부 이뇨제, 피임제, 갑상성홀몬제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 어떤 경우에 당뇨병을 의심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 원인 모르게 몸무게가 줄 때, 몸이 뚱뚱한 40세 이상의 성인, 임신 24∼28주의 임산부, 4㎏ 이상의 신생아를 출산한 여성, 일부 혈압강하제나 신경통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경우에도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

* 당뇨병이 있을 때에 주로 어떤 증상을 가지고 오는가?
아무 증상 없이 검사에 우연히 발견되는 수가 많다. 특징적인 증상으로 갈증이 심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만이 보며 특별한 원인 없이 몸무게가 줄고 피곤할 수 있다. 눈이 침침하여 안과에 들렀다가 당뇨병이 발견되어 내분비 내과로 오는 경우도 가끔 있으며, 몸이 가렵거나 감염이 잘되고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피부에 종기가 많이 나서 피부과를 거친 후에 내과 진료를 받게 되는 수도 있다. 여성에 있어 음부가 가렵거나 잦은 방광염이 있어 산부인과를 거친 후에 내과 진료를 받게 되는 수도 있다. 구토, 복통, 탈수, 혼수 등이 동반된 케톤산증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후송되어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가끔 시력이 떨어지거나 손발이 저리는 등의 합병증 증상이 있어 당뇨병이 발견되는 수도 있다.

*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는?
앞서 언급한 증상을 가진 사람에서 요당 검사와 혈당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경구당부하검사, 혈중 인슐린이나 C-펩티드 농도, 당화혈색소 등의 측정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 당뇨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당뇨병의 치료의 목표는 혈당뿐만 아니라 지질 이상을 개선시키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식사, 운동요법이 주된 치료이고 경우에 따라 약물요법을 병용할 수 있으며 교육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 당뇨병에서 적절한 식사법은?
원칙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포함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소나 채소를 많이 먹고 싱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저혈당의 경우를 제외하고 굴, 설탕, 엿, 당분이 든 음료수와 같은 단순당을 안 먹는 것이
Q 만성 기침
A
만성 기침
호흡기센터 이관호 교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가끔씩 기침을 하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제는 감기때문이겠지 하였던 가벼운 기침이 실제로는 중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침의 의의는?
3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기도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는 기침은 다양한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으며 셋째는 기침으로 감기나 결핵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이다.

기침은 어떻게 해서 일어나나?
담배연기나 공해등과 같은 거의 모든 자극제는 기도에 있는 시경을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기침의 효과는?
객담등과 같은 이물질이 기도에 있을 때 정상인은 기침을 하여 이물질을 기도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있으나 뇌질환이 있거나 호흡근육의 힘이 약화되어 있는 환자은 기침을 잘 못하기 때문에 객담 등이 폐에 저류되어 폐렴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만성기침이란?
기침을 하였던 기간에 따라 구분하는 데 3주이하의 기침을 급성 기침이라하며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는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3 주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것을 만성 기침이라하며 만성기침은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다.

만성기침의 원인

후비루
급성과 만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주된 증상은 목뒤로 뭔가 넘어가는 듯한 느낌, 킁킁하면서 뭔가를 목에서 뱉아내려는 것, 코막힘이나 분비물 그리고 목쉰소리 등이다. 이와같은 환자들은 대개 최근에 감기를 앓았다던지,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던지, 급성 혹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에 대한 치료를 하면 기침은 저절로 좋아진다.

기관지 천식
기관지 천식에 의한 기침은 어린이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어른에서 둘째로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보통 기관지 천식은 쌕쌕하는 천명음, 호흡곤란,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지만 가끔 기침만 동반되는 기침 변이형 천식도 있다. 기관지 천식은 조심스럽게 약물치료를 하여야 하며 기침 변이형 천식은 효과적인 천식치료로 기침은 없어진다.

위식도 역류질환
성인이나 소아에서 3번째로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기침은 위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서 하부식도에 있는 기침수용체를 자극하여 일어난다. 위식도 역류에 의한 만성기침을 진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50%이상의 환자들에서는 자신이 위식도 역류 증상으로 속이 쓰리다든지, 쓴 물이 넘어온다든지 하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다. 진단은 위식도 조영사진으로 위식도 역류를 직접 관찰한다든지 위내시경 검사로 하부 식도염 유무를 확인하거나 하루종일 식도에 관을 넣어서 산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위식도 역류를 줄일 수 있는 저지방식을 하거나 커피나 술 등을 금한다든지 잘 때 베개를 약 10cm 정도 높게 베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위식도 역류를 억제하는 약제도 도움이 된다.

만성 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은 흡연가에서 흔하며 흔히 객담이 동반된다. 기침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이다. 이와같은 환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흡연가에서는 폐암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이 폐암의 첫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의 흔한 원인은 결핵의 합병증으로 혹은 어릴 때 홍진이나 백일해 등을 앓으면서 폐렴이 합병되었던 경우이다. 대개는 어릴 때부터 기침과 객담이 있으며 심하면 객혈도 생길 수 있다. 치료는 기침에 대한 치료, 항생제 등이다.

약제
외래 진료중에 가끔씩 볼 수 있는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일부 고혈압 치료제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약제에 의한 만성기침의 특징은 객담이 없는 건성기침이며 목이 간질간질 한 증상이다. 기침은 약을 복용한지 2시간 내지 3시간이내에 생기며 길게는 수일 내지 수 개월 후에도 생긴다. 진단은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며 기침은 약을 중지하면 2일 내지 3일 혹은 수주내에 없어진다.

기타
위의 질환에 의한 만성기침의 원인이 90%이상을 차지하며 이외 폐암, 습관적인 기침, 신경성 원인, 만성 염증성 폐질환 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만성기침에 대한 대책
단순한 기침은 약제로 비교적 쉽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3주이상 치료를 하여도 효과가 없을 때는 반드시 만성기침의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기침은 여러 가지 질환을 공기나 피부로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항상 입이나 코를 가려서 하고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지 않도록 하여야 겠다. 본원에서는 12월 5일 호흡기 센터를 개설하면서 만성기침 클리닉을 개설하여 만성기침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원인모르게 만성기침으로 고생하거나 중환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한다.

Q 만성간염 및 간경변
A
만성간염 및 간경변

                                    
간염이나 간경변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게 되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간염이나 간경변은 간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명이 아니다. 하나의 단순한 현상만을 나타낼 뿐이다. 아직도 간염이라는 병에 대해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되는 병이라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 간염이란 말 그대로 어떠한 이유에 의하건 간세포에 염증과 파괴가 생기는 질환이며 증상은 환자가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미한 간염에서 급격히 진행되어 심각한 예후를 나타내는 전격성 간염에 이르기까지 예후와 증상의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이중 간염의 원인과 간기능의 이상이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간염이라고 정의한다. 간염의 원인은 전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원인 외에 현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우너인으로서는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콜성 간염, 칼로리의 과부족 또는 편식에 의한 영양성, 대사성 간염, 각종 섭취물이나 약물에 의한 중독성 간염, 유전성, 혈관질환성 등 수많은 원인이 있으나 한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염은 완치가 어렵고 난치, 불치의 만성 경과를 취하는 B형 또는 만성 C형 간염이며 이는 B형 또는 C형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염되는 가장 미세한 병원체인 바이러스에 의해 수년 수 십년 이상 끊임없이 간세포에 크고 작은 손상들이 생기고 재생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에 나중에는 간조직에 흉터 조직이 생기면서 불규칙적이고 무직서한 조직학적 구조와 형태를 나타내게 되고 환자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오랜 시간에 걸쳐 간이 위축되고 서서히 굳어져 가며 간으로 통과되는 미소한 정맥이 변형, 폐쇄, 압박 등으로 식도, 위장관, 비장 등에서 간으로 유입되는 문맥혈류의 장애와 건강한 간세포 수의 감소로 여러 가지 동반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이 현상이 바로 간경변이며 일반인들의 인식 중 간경변이 단시간 또는 일시에 간이 굳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간의 일부만 굳어지므로 절제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간염도 일부 감염된 부분의 간절제술로 치료될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간염이나 간경변은 그 원인이 일부 간세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간이란 장기 전체에 걸쳐 범발적으로 간세포에서 일어나는 병리변화이다. 그리고 간염과 간경변은 뚜렷이 다른 병변이지만 그 진행과정 상 경계시점이 분명하지 않으며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의 진입 초기에는 간의 섬유화와 재생결절을 현미경적 소견으로만 확인할 수 있고 간경변이 진행될수록 임상적 소견이나 검사만으로도 추정진단이 된다. 옛시절, 옛말에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던가. 감히 주장하건대 현대 사회에서는 조절되지 않고 관리되지 않는 만성 간염은 지속적, 진행성 간기능 장애의 근원이며 특히 바이러스성, 진행성 만성 간염은 간경변의 지름길이고 이는 간세포암의 발생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B형 간염 예방 백신접종이 활성화되기 전 세대의 한국인은 전 인구의 7∼10%에서 B향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고 일단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환자의 대부분에서는 진행성의 여부와 진행 정도 및 손상의 경중의 차이는 있으나 간기능 검사 중 간염증치 수치에 관계없이 간세포에 손상이 동반되며 진행성일 겨우 장기간의 예후를 보면 생존기간 중 반 이상에서 임상적으로 저명한 간경변증을 합병하게 되며 이중 일부 환자에서는 간세포암이 발생된다.
우리 나라 성인 만성 바이러스성 간질환 환자의 70% 이상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이중 1/2∼2/3는 모계 수직감염, 가내감염에 의하며 태생기나 영유아시절부터 감염이 되어야 만성화가 높다. 성인이 될수록 급성간염에 이환된 후 완치율이 높고 만성화는 거의 드물며 한국에서와 같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급성 간염처럼 보여도 이미 잠복된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에서 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부부간에는 한편에 의해서 상대방에게 전염되어도 다같이 만성 B형 간염환자는 거의 볼 수가 없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가 발견되고 예방주사가 개발되고 그 전염경로가 밝혀진지 벌써 30여 년이 다 되어 가지만 과거보다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으나 아직도 모계 감염에 의한 역학 관계를 파악한 접근이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만성 B형 간염환자의 병력을 꼼꼼히 따져보면 환자의 반 이상은 모계수직감염의 증거가 있다 태생기나 어린 시절부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세포발달과 기능의 부전으로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공격하여 제거할 수가 없으며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는 활발히 증식하고 전염력이 강하며 양도 많으나 간세포의 손상은 경미하여 대부분 간염증치는 정상으로 나타나며 이를 두고 건강상 문제가 없는 건강하다는 의미의 보유자라고 이야기하나 이것은 잘못된 설명이며 실은 간조직검사 상 크고 작은 손상이 있음이 이미 오래 전부터 간조직 검사의 결과로 증명되어 있으며 오히려 면역성의 결여로 이런 현상이 생기며 이 상황의 정확한 표현은 B형 간염바이러스 증식기이면서 면역관용기로 표현된다. 즉 젊고 활발한 바이러스이나 아직 환자의 면역방어능력의 결함으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일어나자 않는 상태이며 바이러스이나 아직 환자의 견제 없이 증식을 하나 간세포에 대한 병리학적인 손상은 그다지 활동적이라고 볼 수 없다. 흔히 환자들이 자신의 간질환이 활동성인가라는 질문을 하지만 활동성이라는 단어는 정의가 불분명하고 만성간질환의 상태표현은 단일한 측면만으로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무엇이 활동성이란 말인지 그 주체도 애매하다. 활동성 간염이란 단어는 과거 간조직 검사상에서 간조직 검사 당시의 일시적인 간세포 손상과 염증 및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조직학적인 용어였으며 B형 간염바이러스의 상태나 간세포의 질병상태나 예후를 나타내기에 부적절하고 혼돈을 가져오는 용어로서 이미 6∼7년 이전부터 학계에서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인체 내의 여러 조직, 즉 골수, 임파선, 생식기, 각 장기 등등 여러 조직에 존재하나 간세포에 특히 친화성을 보여 주로 간세포 내에서 증식을 일삼으며 번식하여 새로운 간세포에 진입하거나 혈중으로 유리된다. 환자가 성장해 가면서 예외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20∼40세 사이에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세포의 발달과 면역반응의 호전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공격하게 된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살고 있는 간세포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와의 반응에 의해서 손상을 입게 되고 파괴되며 간세포내의 여러 효소들이 혈액 중에 유리되고 이 물질들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것이 간기능 검사 중의 염증수치이며 이 시기가 간염증치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시기가 되며 이 때를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기이면서 면역제거기라고 부른다. 이 면역 제거기에서 어떠한 경과를 거치느냐에 따라 만성간염의 합병증인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여부, 속도와 정도가 결정이 된다. 즉 면역제거기 동안에 환자의 면역성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누르게 되면 환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판정승을 하게 되고 비증식 상태
Q 알레르기란?
A
알레르기 란 ?

호흡기센터 정진홍 교수

알레르기란 말은 그리스말 'allo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의 뜻은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 즉 알레르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거나 해를 끼치거나 변형된 면역상태를 뜻하는데, 보통 도움이 되는 경우를 정상 면역이라 하고, 해를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또는 과민반응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즉 과민 반응이란 외부 물질(항원)과 체내의 항체 또는 감작된 임파구사이에 일어나는 면역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다. 한편 아토피란 말이 있는데 이것은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특별히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국환해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런 계통의 병이 알레르기성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기 때문에 지금은 알레르기 질환이라 하면 곧 아토피성 알레르기 질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하게끔 되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흔한 물질(항원)로는 집먼지진드기류, 동물의 털, 비듬, 꽃가루, 바뀌벌레, 곰팡이 등 흡입성 항원, 계란, 우유, 생선, 치즈, 메밀, 땅꽁 등 음식물 항원 그리고 항생제 및 기타약물, 백신, 벌독 등 경피성 항원 등이 있으며, 현대 사회가 점점 복잡, 다양하게 발달해 나가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화학물질들이 많아졌다. 알레르기 질환은 주위환경에서 접하는 이러한 원인 물질(항원)에 대해 인체의 코 점막, 기관지 점막, 위장관 및 피부가 노출되어 각 장기마다 특이한 반응을 나타내게 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장기에 따라서 크게 호흡기 알레르기, 소화기 알레르기 및 피부 알레르기로 대별된다.
이들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이다. 환자가 과거에도 같은 질환을 반복해서 앓았는지, 동일한 항원에 노출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지, 또 항원의 노출로 부터 피했을 때 나타났던 증상이 사라지는지 등의 병력을 알아보고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알아 본다. 다음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해 본다. 여기에는 알레르기 피부시험, 면역글로블린 검사, 호산구 검사 등의 검사가 있으며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기 위해서 의심되는 항원을 직접 환자에게 투여하여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유발시험이라는 것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로는 알고 있는 원인 물질(항원)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요법,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한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약물을 투여하는 약물요법, 원인물질 (항원)을 소량씩 주사하여 면역이 생기게 하는 면역요법이 있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Q 천식이란?
A
천식이란?

호흡기센터 정 진홍 교수

1. 천식이란?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하는 숨소리)등의 증상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따라서, 천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알레르기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을 보고 "과민반응을 보인다"라고 한다. 또 특정 사람이나 행동을 좋아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에게 또는 어떤 행동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알레르기'는 '정상에서 벗어난 반응' 즉 과민반응을 의미한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정상인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식품 또는 약물 등에 대하여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나, 알레르기 환자는 과민반응 때문에 원인 물질과 접촉할 때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신체일부에 국한되어 발생하거나 여러부위에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반응 부위가 기관지라면 천식, 코라면 알레르기 비염, 피부라면 두드러기 또는 아토피피부염(태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원인물질과 접촉할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과민해진 기관지는 원인 물질과 접촉하게 되면 기침이 나고, 쌕쌕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가래가 많거나, 기침만 하거나, 호흡곤란만 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물질이 주위에서 사라지면 증상들이 빨리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나, 때로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원인물질과 접촉할 때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과민반응이 점차 심해져서 직접적인 원인 물질이 아닌 찬 공기, 담배연기, 매연, 운동 심지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결국 만성적이며 지속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2. 천식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기침, 가래, 발열 등의 감기증상으로 병, 의원에 가면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흔히 듣는다. 천식도 기관지염의 한 종류이지만, 일반적인 염증과 구별되는 알레르기 염증이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천식이 된다. 우리 몸은 산소가 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하다. 기관지는 코를 통하여 들어온 공기가 목구멍과 성대를 지나 폐 안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통로이다. 기관지는 나뭇가지처럼 폐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는 가는 관으로 관 끝에는 조그만 풍선 같은 공기 주머니, 즉 허파 꽈리가 달려 있다. 허파꽈리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몸안으로 흡수하고 몸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천식은 공기가 지나 다니는 중요한 통로인 기관지가 좁아져서 효과적인 산소 공급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가 많고 때때로 호흡 곤란이 동반되나 3주안에 모든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반면에 천식은 기침과 천명이 오랫동안 반복해서 나타나며, 호흡곤란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의 기관지염과는 달리 천식에서 증상이 만성, 지속적으로 생기는 이유는 알레르기 염증세포 특히 호산구가 기관지 벽에 지속적으로 많이 모이는 알레르기염증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천식 치료는 알레르기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알레르기염증은 정확히 치료하면 정상으로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후유증으로 기관지에 흉터가 생기는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 난치성 천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후유증이 생기기전에 염증에 대한 정확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정상적인 기관지로 회복되며 재발없이 정상적인 기관지를 유지할 수 있다.


Q 간암의 진단과 예방
A
간암의 진단과 예방
                                       

간은 우상복부 늑골 하에 위치하고 있는 인체 내의 가장 큰 분비선이며 담즙을 만들어 담관과 담낭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분비하고 개체의 생존에 필요한 각종 생화학물질을 합성하여 혈액으로 분비하고 무게는 약 1.5㎏이다. 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해부학적으로 특이한 점이 있는데 혈액 공급에 관한 것이다. 다른 모든 장기와 조직은 심장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동맥혈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담은 정맥으로 빠져 나와 심장으로 되돌아가나 간은 두 종류의 혈관으로부터 많은 혈액을 공급받고 있는데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심장으로부터의 동맥혈을 공급받으면서 동시에 소화기 장기, 즉 식도, 위장, 비장 그리고 장에서 흘러나오는 정맥, 즉 문맥으로부터도 혈액 공급을 받는데 정상 간조직에 공급되는 피의 70% 정도는 문맥혈이, 30% 정도는 동맥혈이 담당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조직의 덩어리인 종양은 양성, 악성 그리고 경계병변으로 분류되고 암이란 신생물 또는 악성종양과도 같은 뜻의 말이며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어떤 세포가 유전적으로 변화하여 증식하는데 개체의 조절을 받지 않고 불연속적인 성장과 신체의 다른 부위로의 전이능을 나타낸다.
간암이란 간에 생긴 암을 의미하는데 간을 구성하고 있는 어떤 세포로부터 악성형질전환을 하였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이름의 암이 있다. 즉 간세포를 모세포로 한 암은 감세포암이며 담관세포를 모세포로 한 암은 담관암이고 그 외 혈관조직에서 생긴 암 등 드물게 보는 간암들도 있다.
우리가 흔히 간암이라고 칭하는 것은 간암 중에서 가장 흔한 간세포암을 의미한다. 담관에서 생기는 담관암도 간디스토마 즉 간 흡충증이 만연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드물지 않게 진단되는 간암이므로 간세포암과 구별을 하여야 하며 간암 중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는 암은 전이암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논할 간암은 간세포암이며 간의 다른 암과 다른 병리학적 특징은 주변조직보다 혈류 공급을 많이 받는데 정상혈류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 동맥혈의 공급을 받는 것이다.
간세포암의 발생 빈도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른 지역보다도 높으며 우리 나라는 고빈도 발생국으로서 남자에서는 2번째, 여자에서는 6번째로 흔한 암이며 년간 발생빈도는 인구 10만명 당 21.7명 꼴이며 사망률은 년간 인구 10만명 당 21.4명으로서 남자 32.6, 여자 10.0명이며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율이다.
간세포암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예방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치료 또한 원인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간세포암의 원인은? 한마디로 답하면 만성적인 간손상, 간염이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상태를 말하며 일반환자분들이 고착적으로 연상하는 전염되는 B형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간염은 간염의 수많은 원인 중 한가지일 뿐이다. 즉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 바이러스, 아플라톡신, 약물(성호르몬), 알콜, 화학물질, 대사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 수없이 많으며 이들 원인들 중세어 간세포에 암을 일으키는데에 확실한 관계가 있다고 밝혀진 원인이 B형과 C형 바이러스이며 A, E 및 그외 바이러스들은 급성간염의 경과만을 거치며 결코 만성감염의 원인은 될 수 없다. 따라서 환자분들께서는 혈액검사상 간기능 검사결과로 간염이란 진단을 받으면 그 원인이 무엇인가는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한다.
특히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땅콩이나 그 밖의 여러 곡류가 습기찬 창고 등에서 부패할 때 곰팡이에 의해서 생기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와 함께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간세포암의 발생빈도를 높이며 남아프리카, 중국 등의 일부지역에서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알콜, 대사성 유전질환, 환경적 요인

만성 손상, 만성 간염

재생(간경변)

유전자 돌연변이 -- B형 간염바이러스, 환경적 요인

간세포암


B형 간염 바이러스 혈청 표지자 검사는 우리 나라 간세포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양성이며 C형 간염 바이러스가 10% 전후로서 간세포암 환자들의 대부분은 B나 C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며 간세포암 환자들의 80∼90%에서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으며 간경변 자체도 간세포암 발생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간경화란 용어는 의학사전에도 없는 말이며 의미상으로도 간이 일시에 굳어지는 현상으로 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원에 걸쳐 만성염증으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새세포가 재생되고 상처에 섬유화가 일어나는 반복되는 과정을 통하여 간이 서서히 굳어져 가는, 즉 변하는 현상입니다.

간세포암의 증상 :
간실질 조직에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지 않으므로 통각이 없으며 단 간을 싸고 있는 '글리손'씨 막에 자극이 가거나 병변이 침범되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소간암은 그 자체로서는 증상이 없다. 암의 크기가 커지면 복통, 체중감소, 쇄약감, 포식감, 식욕감소, 복부팽만, 종괴촉지, 황달, 구토, 소양증, 급성복통 등의 자각증상을 느끼기도 하나 평소 오랜 세월동안에 걸쳐 진행되어 온 기본적인 기질 병변으로 인해 환자는 서서히 간 기능 감소에 적응되어 왔으므로 조기에 뚜렷한 변화를 자각하기 어렵다.
타각적 증상으로서는 간종대, 간표면의 잡음, 복수, 비장종대, 황달, 발열, 그 외 기보적 만성간질환에 의한 간경변과 간기능 장애에 의한 신체소견(피부)

간세포암의 진단 :
조기 간세포암의 정의는 암의 크기에 의해 정해진다(직경 2∼3㎝의 단일 병변).
간세포암 조기 발견의 문제점
- 간의 크기가 크기 때문 조기암은 촉지되지 않는다.
타 부위 전이는 다른 부위의 암보다도 더 늦게 말기에 생긴
다.
거의 모든 간세포암은 이미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이 진행되고
있는 병든 간에 발생되므로 간기능검사에서 평소의 이상 양상
과 크게 다른 변화를 관찰하기 힘든다. 특히 소간암이 조기
에 진단된다고 하여도 간경변으로 인한 간 예비력의 저하로
수술적 근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된다든지 병든 다른 간
조직에서의 또 다른 암의 발생이나 이 영상검사에 나타나지 않
은 간내 암세포의 전이 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치료의 시도
에도 적절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암세포의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다.
간세포암을 의심할 수 있는 혈청학적인 검사
- 태아단백검사, 이상 프로트롬빈, 이소형 감마지티피,
혈청 태아 단백검사는 간세포암 조기진단 선별검사로서 간편
하고 부담 없이 가장 유용하게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검사
이며 치료 경과의 추적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진단율이 그
다지 높지도 정확도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검사이므로 암의 조금
이라도 의심되는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확진을 위한 영상검사
가 뒤 따라야 한다.
영상진단
- 초음파 사진, 동위원소 간주사,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사
진, 간동맥 촬영, 간조직 검사
진단의 초점
- 소간암의 조기진단
소간암은 성공적인 치료와 직결
간세포암 발생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 고위험군
Q 간암 치료의 최신요법
A
간암 치료의 최신요법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치료'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남자 암 생율의 2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제시되고 있는 간암의 치료에는 절제수술, 경동맥 화학색전술, 경피적 에탄올주입법, 간이식수술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러한 치료 중 지금까지 보고된 간암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절제수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간암으로 진단되는 대부분 환자들이 만성간염 혹은 간경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의 간기능은 저하되어 있어서 절제수술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수술의 적응이 되지 않는 환자에서 크기가 작은 소간암에 대해 국소요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절제수술과 유사한 치료성적이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 수술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 화학색전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로 간암이 양측엽에 발생한 경우, 절제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큰 경우, 절제수술 하기에 간기능이 너무 저하되었을 경우, 수술후 재발하였을 때 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간기능의 저하로 절제수술이 어려운 크기가 작은 소간암에서 경동맥 화학색전술 외에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복강경 수술과 국소 치료법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으로 복강경 시야를 통해 시행하므로 비교적 정확하며 안전하게 시술을 시행할수 있다.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국소적인 치료 방법으로서 시술범위 이외의 간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킴으로서 간기능 악화의 위험을 줄일수 있으며, 한 번의 시술로 완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회복시간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학적 효과도 뛰어나다.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크기가 작은 소간암, 종양의 개수가 3개 이하의 경우에 특히 유용해서 간경변이 심해 절제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가능한 치료 방법이며, 본원에서도 복강경식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으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 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간암의 진단과 치료
A
                                      

간암은 세계적으로 흔한 암 중 하나로 간암의 발생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남아프리카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 아시아 지역이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 북미, 호주 등지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다.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률은 10만명당 남자는 27.7명, 여자는 7.7명 정도로 남자에서는 위암, 폐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여자에서는 위암, 자궁암, 폐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간암에 의한 사망률도 사망원인이 국제보건통계연감에 발표되고 있는 OECD 21개국 중 최고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암에 의한 사망 중 간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원인 질환이다. 특히 40대, 50대 인구에 있어서는 간암에 의한 사망률이 오히려 위암에 비해서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국인 간암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간암환자의 평균 연령이 50대로 위암 및 폐암 등 다른 암에 비해 낮고 둘째, 간암환자의 약 75%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고 약 20%가 C 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셋째, 40세 이상의 남자에 흔히 발생한다. 또한 문제점으로는 아직도 조기 발견율이 매우 낮고 치료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작년(1999년) 간장학회에서 "간암백서"를 발간하였으며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간암 퇴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간암의 원인
지금까지 알려진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는 B형 간염바이러스와 C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이고 우리나라에서도 B형 간염바이러스의 경우 전체인구의 9%, C형 간염바이러스의 경우 헌혈자의 1% 정도로 그 보유율이 높기 때문에 향후 당분간은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여전히 높은 빈도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를 추적 조사해 보면 만성 간염환자의 약 1%, 간경변환자의 약 3%에서 매년 간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들 B, C형간염 보균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간암의 진단
간암의 진단은 크게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로 나눌 수 있다. 혈액검사는 일반혈액검사와 간기능검사가 있으나 말기간암환자를 제외하고는 간기능에 큰 이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러한 검사는 간암의 진단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대부분의 간염보균자가 정기검진을 혈액검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간암의 진단에는 간암 특수 검사인 알파피토푸로테인 검사와 간초음파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다음 단계의 보다 정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80년대부터 간의 영상진단은 눈부신 발달을 보였다. 예를들면 콤퓨터단층촬영(CT), 혈관촬영술, 자기공명촬영(MRI) 등이며 이러한 영상기술의 발달은 간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최근의 3차원 CT는 간암의 진단 뿐만아니라 간암의 크기와 위치까지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간암발생 고위험군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간염보균자나 만성간염 또는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하면 얼마든지 조기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정기방법은 매 3개월마다 초음파검사 및 간단한 혈액검사(알파피토푸로테인)를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에서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 6개월마다 콤퓨터단층촬영을 권하고 있다. 이러한 정기검진의 확대실시로 90년대에 들어와서 소간암의 진단율이 크게 높아진 것도 괄목할 만한 사실이다.

간암의 치료
80년대까지만 해도 간암은 불치의 병으로 여겨져 왔으며, 지금도 그렇게 알고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사실 간암은 가장 치료하기 힘들고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암 임에는 틀림없다. 70년대 까지만 하여도 간암의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이었고 그 치료성적이 매우 불량하였다. 80년대에 들어오면서 간암의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요인들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초음파 및 콤퓨터단층촬영의 도입으로 간암의 진단기술의 혁신, 둘째, 간암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알코올주입요법, 간동맥색전슬 등이 개발되어 수술 불가능한 간암에 대해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셋째, 간수술 자체의 발달로 인해 간수술례가 증가하고 완치례가 늘어난 것이다.

간암 치료방법의 선택
90년대에 들어오면서 간암에 대한 간동맥화학색전술, 경피알코올주입법 및 간 절제술이 더욱 보편화되었으며, 새로운 치료법으로 Microwave 응고요법, 고주파소작요법, Hollium-166, 유전자 치료법등 다양한 치료법의 등장으로 간암의 치료성적이 더욱 향상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다른 암에 비해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양한 치료법의 등장은 치료법의 선택에 혼선을 초래하는 것도 사실이다. 간암의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은 1) 종양을 얼마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가? 2) 잔존 간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3) 치료의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어느 정도인가? 4) 치료 후 재발률은 어느 정도인가?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전문지식을 요하므로 각각의 치료법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간암환자의 약 80%에서 합병되어 있는 간경변은 간암의 치료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은 간 기능 상태와 간암자체의 진행 정도이다 그러므로 간암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종양의 해부학적 평가와 더불어 간의 기능적 평가를 시행하여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치료법의 선택시 유념하여야 할 사항은 간기능 저하를 과대 평가하여 치료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다행한 것은 99년 6월에 간암에 관심 있는 내과, 외과, 방사선과 및 병리과 전문의가 합동으로 한국간암연구회를 발족시킨 것이다. 이미 6월에 창립총회와 지난 12월 1차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향후 간암의 진단과 치료의 체계적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를 통해 간암 전문인이 더욱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간기능에 따른 간암치료법의 선택
간암의 약 80%에서 간경변이 합병되어 있으므로 소범위 절제라 할지라도 술중출혈이나 술후 간부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간장애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간기능이 양호한 경우에는 대량간절제를 포함한 간절제가 가장 이상적이고,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소범위 절제를, 심한 간기능 장해가 있는 경우에는 개복절제술은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경피알코올주입법(PEIT), Microwave 응고요법, 고주파소작요법 또는 간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간암에 대한 간 절제술
흔히 간암은 수술하더라도 얼마 살지 못하고 재발이 많다고 한다. 그러
Q 여름철 건강관리 - 운동을 중심으로
A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사계절 중 가장 변화가 심하고 건강관리를 필요로 하는 시기가 바로 여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여름에는 갑작스런 폭우와 태풍, 찌는 듯한 무더위가 있는 데다가 수인성 전염병, 일사병, 냉방병 등이 우리를 괴롭히고 또 휴가 때 생길 수 있는 각종 질환이나 사고들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에 땀을 많이 흘려 탈수현상이 생기거나 체력저하가 올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여름에 삼복을 만들어 체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여름은 겨울보다 낮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신체의 활동량이 늘어난다.
여름철에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를 꼽자면 단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봄,가을 혹은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여름에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여름에는 장마나 무더위 등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은 때문이기도 하다. 정상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 소위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실례로 더위 때문에 운동을 중단해서 혈당이 심해지는 당뇨병 환자를 종종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여름철 운동은 성인병 관리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냉방병을 예방하고 나른한 피로감을 덜어준다. 더구나 운동을 함으로서 외부 기온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과연 여름에는 어떤 운동이 좋은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여름에 적절한 운동은 걷기, 조깅, 수영, 등산, 수상 스포츠를 비롯하여 모든 실내 운동이 여기에 해당된다. 일주일에 3-5회를 해야 효과가 있으며 운동을 하다가 말을 이어서 발음하기가 힘들 정도로 숨이 차면 충분한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빨리 걷기나 가벼운 운동인 경우에는 매일 하루에 합쳐서 30분 이상을 해야 효과가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여 3개월이 지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15-30% 향상된다. 그러나 3개월 동안 운동을 쉬면 다시 원상태로 기능이 떨어진다.
다만 여름철에 덥고 습한 기후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인하여 열피로, 열경련, 열사병과 같은 열 관련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러한 상태를 예방하기 위하여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운동 전 미리 기후에 적응을 한다. 체력이 좋은 운동 선수들도 덥고 습한 기후에서 운동경기를 할 때, 미리 현지에 가서 적응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셋째 덥거나 습한 경우에는 힘든 운동을 오래하지 않는다.
넷째, 기후 조건이 좋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의 운동 혹은 실내 운동이 좋다. 한낮의 야외 운동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화상과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피해야 한다.
다섯째, 더운 날에는 헐겁고 밝은 색의 옷을 가볍게 입는 것이 좋다. 운동 시 웃옷을 벗으면 땀은 쉽게 배출되지만 주위의 열을 쉽게 받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동 전후에는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여야 한다. 반드시 운동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하게되면 같은 탈수 상태라도 목마른 느낌이 줄어들고, 물을 조금만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갈증과 탈수정도가 비례하지 않는다. 운동 중 혹은 운동 후 탈수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몸무게와 소변량이다. 운동 후 체중이 0.5 Kg 빠졌다면 500cc의 수분을 보충하면 된다. 그리고 탈수가 되면 소변 량이 적어지고 색깔이 짙어진다. 이러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을 축척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2시간 전 수분 500cc를 마시고 운동 15분 전에는 500cc를 다시 마셔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하는 도중에도 매 15분마다 120-150cc의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 직후에도 고갈된 수분을 보충하여야 한다. 운동 후에 체중이 빠지는 것은 대부분 체내 탈수에 의한 것이므로 몸무게 빠진 만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수분은 물이나 이온음료로 쉽게 보충된다. 대개는 물만 마셔도 수분이 잘 공급되지만 한시간 이상 운동을 한 경우에는 수분과 함께 체내 영양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함께 들어 있는 이온음료가 더 좋다. 왜냐하면 이론 음료에는 약 10%이하의 포도당과 전해질 용액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 콜라나 쥬스 같은 음료는 포도당이 진하기 때문에 운동 중에 마시는 것 보다 운동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도중에 팔다리가 떨리거나 기운이 빠지고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면 열사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운동을 중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쉬어야 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열 생산은 많은 데, 땀 흘리는 기능이 약하므로 체온이 쉽게 올라가 탈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운동 전, 운동 시 그리고 운동 후에 반드시 적절한 수분이 쉽게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챙겨주어야 한다. 더욱이 어린이는 신체의 이상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어른이 주의해서 살피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타 계절에 비해서 훨씬 체력의 소모가 심하다. 따라서 같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려면 많은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간혹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다고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분들이 있는 데,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살코기에는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기를 먹지 않아서 콜레스테롤 저하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고기를 안 먹어서 생길 수 있는 단백질 부족과 체력저하의 부작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단백질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여름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고 규칙적인 수면과 꾸준한 운동을 겸하는 것이 여름철을 잘 이기는 지름길이며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Q 다이어트 식품의 허와 실
A
시중에 유행하는 각종 다이어트 식품의 허와 실

비만클리닉 이근미 교수

사회 경제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과거의 감염병의 발생은 줄어든 대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만이 대부분의 만성퇴행성 질환들의 주요인 중 하나로서 작용하고 있다.
요즘 일간지나 잡지를 보면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에 대한 광고물로 빽빽하게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빨리, 많이, 빠진다는 광고에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무분별한 방법으로 시도하다가는 건강도 쉽게 해치게 되고, 다시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다이어트 효소나 식품들의 광고를 보면 마치 이것만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판매업자의 말대로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다이어트 식품만 복용한다면 살은 분명히 빠질 것이다. 하지만 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단백질 및 미량원소 부족으로 머리가 빠지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가 하면, 생리불순이나 피부 건조증, 근육통 및 사지 저림 증상,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다. 다행히 별 부작용 없이 체중이 빠졌다 할 지라도 정상 식사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체중이 다시 불어나게 된다. 다이어트 식품은 식사 조절을 잘 하지 못해 비만해진 사람에게 식사 대용으로 먹도록 함으로써 영양상의 불균형 없이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식이요법의 보조방법으로 사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다이어트 식품광고를 보면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그 식품만 먹으면 살을 뺄 수 있다고 선전한다. 다이어트 식품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급격한 체중조절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관리와 정기적인 의학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일부 다이어트식품 광고를 보면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았으니 안전하다고 나와있지만, 이 공인은 이 다이어트식품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 이것이 비만 치료제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아니며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이 식품만 먹어도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식품보조제로 팔리는 이유 :비만 치료 약물로서 인정받으려면 그 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임상 시험에서 그 효과가 인정되어야 하고 안전해야 한다. 이런 기준에 부합되지 못해서 즉, 과학적, 의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식품보조제로 유통되고 있다.

시중에 살 빼는 약이라고 팔리고 있는 약들 : 이들 대부분은 실제 선전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하며, 일부 약들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설사를 유발하는 약이나 이뇨제, 그리고 장을 청소한다고 하는 약 등은 비만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한약제제중에 마황과 반하에는 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1994년이래 식품보조제로 FDA에서 통과된 이후 그 독성에 의해 17명이 사망한 후에도 지금까지 그 유통이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전통 한약제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 garcinia cambogia : hydroxycitrate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요즘 시판되는 다이어트 식품에는 거의 모든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체중감량 효과에 대해서는 인정된 것이 없다.
* 키토산 : 지방의 흡수를 막는다고 하나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 caffeine : 시중에 다이어트 커피나 커피 관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커피 두 잔에 들어있는 caffeine의 함량은 100mg이며, 이는 대사율을 4% 정도 증가시키지만 이런 효과는 단기적이며 곧이어 에너지 소비는 감소된다. 인위적으로 관장을 하거나 장세척을 하면, 장 기능의 정상 리듬이 깨지게 되어 만성적인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치료제 : 최근 비만 치료에 있어서 약물요법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비약물적 치료로 3-6개월 정도 치료했으나 실패한 경우, 체질량지수가 30kg/m2이거나 25kg/m2이면서 합병증이 있는 경우이다. FDA에서는 비만 치료제의 인정 기준을 용량 의존적인 체중 감량이 있으며, 초기 체중의 10%의 체중 감량이 있어야 하고, 장기간 사용시 안전하고, 중독, 남용의 위험이 없는 약제로 삼고 있다. 최근에 이렇게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약제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지방 흡수 억제제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체중을 감량시키는 효과가 뚜렷한 것이며, 하나는 식욕 억제 효과를 통해서 에너지 섭취를 감소시키고 교감신경 항진 작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곧(다음달)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함.

비만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골증과 같이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해야 하며, 단기간의 급격한 체중 감량 효과만 평가하기보다는 적게 감소된 체중이라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꾸준한 식사조절 및 운동이 필수적이다.
Q 기관지 확장증
A
호흡기센터 이관호 교수

1. 기관지 확장증은 어떤 질환인가?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의 염증이나 이물 등에 의해서 기관지가 막히게 되고 막힌 기관지 이하 부위에서 여러 가지 분비물 등에 의해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이다.

2.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과 같은 기관지의 염증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은 어렸을 때 앓았던 홍역이나 백일해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결핵을 앓은 후의 합병증이나 이물질이 흡인되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와같은 감염에 의한 원인이 좋은 항생제의 개발로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여러 가지 면역질환에 의한 기관지 확장증의 빈도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3. 증상은?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과 고름성 객담이며 50%내지 70%에서는 객혈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확장된 기관지 주위에 폐렴을 일으켜 열이 나면서 객담이 많아지고 냄새를 동반한 고름성 객담이 생긴다. 기관지 확장증이 오래 진행되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4. 합병증은?
가장 중독한 합병증은 대량의 객혈이며 이외에도 빈혈, 기관지 폐쇄에 따른 호흡곤란, 폐렴, 심장기능의 이상, 뇌농양,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4. 진단은?
단순 흉부엑스선 사진으로는 심하지 않으면 정상이어서 진단이 어려우며 심한 경우에는 간단하게 진단될 수 있다. 기관지조영술이 기관지 확장증의 진단에 가장 정확하였으나 검사가 매우 불편하며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최근에는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어느정도 기관지 조영술과 비슷하게 진단을 할 수 있어서 경비가 비싼 단점이 있으나 검사가 간단하고 확장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정확하여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끔 기관지가 폐종양 등으로 폐쇄된 것이 의심되거나 객혈부위를 확인할 때는 기관지내시경도 이용된다.

5. 치료는?
과거에는 수술을 많이 하였으나 최근에는 좋은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내과적 치료가 주가 되고 있다. 즉 수분섭취를 많이 하여 객담의 배출을 도와주거나 객담이 많은 경우에는 병변 부위의 자세를 높이고 등을 두드려 객담의 배출을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치료의 하나다. 누런 개담이 있고 양이 많은 염증소견이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하며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있으면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한다. 객혈이 있으면 매우 불안할 수 있는 데 이때는 절대적인 안정이 중요하며 지혈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수술은 기관지 확장이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거나 적절한 내과적 치료로도 객혈이 심할 때 한다.

6. 환자들의 주의할 점은?
대량의 객혈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면서 즉시 응급 처치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후송조치를 받아야 한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감기나 독감이 걸리면 기관지 염증이 심해져 기관지 확장이 진행될 뿐만아니라 폐렴 등을 잘 합병하여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매년 가을에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Q 과민성 방광
A
과민성방광(Overactive Bladder)

영남대의료원 비뇨기과 정희창 교수

과민성 방광은 빈뇨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증상, 하루 7회이상), 절박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배뇨를 참을 수 없는 것) 또는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요의를 느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경우)등의 만성적 방광자극 증상이 있는 것으로 40세 이상 전체 성인 인구의 16%가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질환은 우리사회에서 흔히 오줌소태 혹은 방광염으로 오인되어 왔으며, 환자 스스로 막연히 방광염으로 오인해 항생제를 장기간 자가 복용하게 되어 이차적으로 위궤양성 질환이 나타나거나, 오랫동안 고통을 받고 또한 잘 낫지 않아 난치성 질환의 하나로 인식되게 되고, 더욱이 이들 환자의 상당수에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과거에는 이 질환에 대한 원인이 확실치 않아 정확한 치료가 어려웠는데, 실제로 환자들은 나이가들면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오인하게 되고, 이를 담당하는 의사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운 경우가 허다하였다. 특히 환자들은 이 질환에 대한 인식 정도가 매우 부족한데 대구 경북 지역에서 특별한 질환의 병력이 없는 일반 여성의 배뇨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조사의 보고에 의하면, 이 연구에 참여한 일반 여성의 약 59% 정도가 만성 방광 자극 증상의 경험이 있으며, 실제로 이중 32.4% 정도에서 치료를 요할 정도의 심각한 삶의 질적 저하 현상 및 심리 상태에도 상당히 문제 점이 잇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이들은 병원에서의 구체적인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당연히 생기는 증상으로 착각하였고, 누구에게 이야기 하기 부끄러워서,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리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가 하면, 그외 검사 또는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경제적 문제 및 시간이 없어서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정도로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최근에는 이 질환에 대한 연구가 급진전을 이룩하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 질환의 원인은 신경인성과 근인성 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중 신경인성 요인으로는 척수손상과 방광염, 전립선비대증등의 방광 출구를 폐쇄하는 질환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을 때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면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 밤에 두 번 이상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 하므로 수면 부족 뿐만 아니라 주간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므로 노동 생산성이 떨어 질 수 잇다
- 여행이나 쇼핑을 할 때 습관적으로 먼저 화장실을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습성이 생긴다
-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한다거나 실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 집에 초대받는 것을 꺼린다
- 교회, 예식장, 극장 등에 갈 때는 급할 때 화장실에 빨리 가기 위해서 복도쪽에만 앉는다
- 옷이 적을 경우를 대비하여 항상 여분의 옷을 지참한다
- 패드를 사용하거나 젖은 흔적이 보지 않게 하려고 짙은 색이나 헐렁한 옷을 입는다.
- 음료수 섭취를 지나치게 삼간다.

이 질환의 진단으로는 방광자극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데 있다. 방광자극 증상을 야기하는 원인 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 진성방광염을 감별하기 위해 요 및 요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질염 등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질액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 요로 결핵, 신장 및 방광 결핵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한 방사선 검사 및 결핵배양검사를 시행하며, 방광내의 결석등과 같은 이물 및 방광 종양을 감별하기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 및 암세포진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같은 기본 검사 시행후 이상이 없을 때, 방광의 기능 이상시 즉 신경인성 방광도 방광 자극 증상이 동반되므로 요역동학적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알아본다. 특히 남성에게는 요도 협착시 방광 자극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역행성요도조영술로서 이를 알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의 검사로써 방광자극 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구체적 질환이 없을 때 과민성 방광이라는 진단이 가능하다.

이 질환의 치료는 각 환자의 상태, 여건, 치료의지, 의사의 선호도나 임상 경험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선택될 수 있다. 현재까지 소개된 치료법으로 약물요법, 방광훈련 및 골반근육운동등의 행동요법, 최근 연구되고 있는 신경조정 치료법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다양한 약물의 종류가 있으며, 항무스카린제가 선택적 약물인데,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주로 사용되어진 약물은 구갈(입이마려움), 변비, 장운동감소, 등의 부작용이 흔히 발생해 흔히 이들 약물의 장기 복용이 어려워 약물 복용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기존의 약물보다 부작용을 현격히 감소시킨 약물이 개발되었는데 이 약물(디트루시톨)은 항무스카린 제재로 무스카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아세틸콜린이라는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작용을 나타내며 배뇨 횟수, 요실금 회수를 감소시키고 1회 배뇨 시 배뇨량을 증가 시키며 방광용적을 증가 시키며, 방광근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 사용 시 크게 문제가 된 구갈의 부작용을 낮춤으로서 환자의 응락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1년 이상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차세대 약물로써 향후 과민성 방광 환자에 획기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약물이다. 이 약물은 1997년 개발되어 지난 1998년에는 미국 FDA의 판매승인을 받는 등 현재 전세계 3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에서 가장 많이 처방 되는 약물이다.
다음으로 자가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광 훈련법은 심리적인 기전을 이용한 훈련으로 빈뇨와 급박뇨의 경우에 배뇨를 점차적으로 연기함으로써 배뇨 간격을 늦추게 하는 방법이다. 환자에게 배뇨 일지를 적어오게 하여 이의 기준하에 환자로 하여금 실현 가능한 배뇨 간격을 정하고, 이를 6주 정도까지 30분씩 시간 간격을 늘리는 훈련이다. 목표된 시간 내에 소변이 누고 싶더라도 질과 항문을 꼭조이고 풀어주는 골반근육운동을 소변이 참기 어려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합니다. 이 훈련을 할 때는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료(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술등)을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소변을 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마렵다고 즉시 소변을 보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해서 소변보는 간격이 길어지고 소변보는 양이 많아지고, 소변보는 횟수가 하루 8회 이하로 감소하면 방광 훈련이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전기자극치료는 전통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웃거나 기침할 때 요누출이 있는 경우)에 주로 많이 시행되어온 치료로써, 이의 방법은 질 내에 전기자극을 주는 도구를 삽입하고 나서 약한 전류를 가하면 통증 없이 골반근육이 수축하거나 불수의적인 방광수축이 억제되어 과민성 방광이 치료된다. 이 치료는 이 방법은 일주일에 2회 정도 5-6주간 지속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본다. 이 치료는 치료 기구가 거의 수입에 의존해 치료 비용이 고가인 점이 문제이었으나, 최근 이 기구의 국내 개발이 가능해져
Q 노인 치아관리
A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거나 갈아서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일 이들 치아가 빠지면 소화가 안되고 맛있는 음식도 그림의 떡이 될것입니다.
치아는 심미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치아가 가지런하고 잇몸이 치아 사이를 꽉 채우고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잇몸이 서서히 내려 앉고 염증이 생기면 치아주위조직이 녹아내려 치아사이에 틈이 생기며 치아가 움직이다가 치아가 빠지게 되면 입주위의 근육들이 늘어져서 입매가 합죽하게 변합니다. 또한 치아는 발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치아가 빠지면 말이 새는 듯 발음이 정확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치아는 옛부터 오복중의 하나로 꼽을 만큼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왔고 최근에는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인생을 80-90세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되면서 치아의 건강이 삶의 질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이 들어서도 자기 치아를 잘 관리함으로 건강하고 자신을 갖고 살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할수 있는 구강관리법으로 칫솔질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3번 식사후 최소한 3분이상으로 해야합니다. 반드시 이가 난 방향인 수직 방향으로 솔이 잇몸을 쓸면서 지나가게 해야하고 잇몸은 칫솔의 자극에 의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각화층이 발달해 저항력이 커집니다. 나이가 들면 잇몸이 내려앉아 뿌리가 노출되게 되고 그 부위는 약한 부분이므로 치아가 마모되지 않게 조심스러운 관리를 해야하고 잇사이가 많이 벌어진 부분은 치실(사진1), 치간치솔(사진2)등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칫솔질과 함께 곡식과 과일, 채소등 섬유질이 많아서 먹은 후에 치아를 청소하고 잇몸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물을 먹도록 합니다. 우리의 입은 음식물 섭취기관인 동시에 청소 기관입니다.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그 자체에 청소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구강위생의 첩경입니다. 음식물을 칼로리 면에서만 강조하지 말고 위장과 장, 치아기능과의 조화여부도 고려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자연 식품은 모든 면에서 만점입니다. 너무 무른 음식, 당분이 많이든 가공식품, 청량음료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품은 먹기 편하다든가, 맛이 자극적이거나 당장에 시원하다는 점들에서는 우수하지만, 치아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노인이 되면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므로 세균이 잘 번식 할 수 있는 구강환경이 되므로 잇몸질환과 노인성 충치가 더 심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입마름증을 해결하기 위해 사탕을 즐기다가 충치가 심해지므로 입안이 건조할 경우 물을 자주 마시고, 타액분비를 촉진하여 주는 점이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질환은 약만으로는 절대로 치료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증상완화에는 도움을 주지만 오히려 잇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켈링을 통해서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틀니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틀니는 충치나 풍치 등에 의해 치아가 상실이 되었지만 빠진 치아를 받쳐줄 수 있는 앞뒤의 치아가 없는 경우에 잇몸과 남아 있는 치아를 이용해도 빠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부분 틀니와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잇몸에서만 지지를 얻는 완전 틀니가 있습니다. 치아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많은 환자들 중에는 가끔은 차라리 치아를 다 뽑고 틀니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가능한 한 자신의 치아를 한개라도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임프란트 술식의 등장으로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라도 자연치아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 되었으나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아직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술식은 아니며 환자의 건강 상태나 구강관리 상태등에 따라 제약을 받는 경우에는 틀니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틀니는 충치도 먹지 않고 풍치가 생길 염려도 없지만 특히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있는 치아가 못쓰게 되면 틀니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의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틀니로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잇몸에 전달되기 때문에 잇몸 속에 있는 치조골이 흡수되어 낮아지기 때문에 대개 2년에 한번은 잇몸과 닿는 부위를 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인공치아와 자연치아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함으로 인해서 치아의 면이 닳는 경우에는 새로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여, 틀니의 소독이나 청결의 유지를 살펴보면, 식사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할 때에 틀니 전용 칫솔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위들이 쉽게 마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치약을 사용하면 좋지 않으며 찬물 속에서 앞서 언급한 틀니 세정액을 이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자체가 변형이 되어서 잘 맞지 않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