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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Q 비만의 식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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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식사요법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

비만의 경우 식사요법은 체중유지를 위해 하루에 필요한 열량에서 500∼800㎉를 줄여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500㎉씩 식사섭취량을 줄이면 1달에 2㎏정도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일 필요열량을 계산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비만도가 20% 이상일 때 자신의 표준체중에 25㎉를 곱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의 필요열량은 키나 체중 그리고 활동량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처방열량이 1200㎈일 때를 예를 들어 한끼 식단을 밥과 국, 찬을 중신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매끼 밥량은 1/2공기 정도가 적당하며 같은 곡류식품인 감자나 고구마, 삶은 밤이나 옥수수, 미숫가루, 묵종류를 밥 대신에 섭취할 수는 있는데 한가지 명심하실 것은 밥대신에 이런 곡류군식품들을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반찬 등을 함께 섭취해서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부족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찬 중 1단위 정도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데 육류나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지방함량도 높아서 이들을 제한해야 하지만 너무 많이 제한하게 되면 단백질 결핍으로 면역이나 저항력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뼈의 손실을 가져와 질병으로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매끼 한 접시 정도의 단백질식품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열량이 적으면서 공복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해조류와 채소류를 적당히 섭취합니다. 그 외 3깨 식사와 함께 과일이나 우유도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데 우유나 과일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섭취 열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 섭취 허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과일의 하루 섭취 허용량을 종류별로 보면 사과나, 배, 포도, 딸기, 수박, 바나나 ----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도 하루 1통 정도 권장합니다.
비만시 식사 요령으로는 계획된 열량내에서 여러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되 설탕이나 꿀과 같은 단순당질을 많이 사용한 케잌, 쵸콜렛,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의 식품은 피합니다. 단백질식품으로 육류를 이용할 경우 이에 붙은 기름은 조리 전에 모두 제거하고, 볶음이나 튀김 등 식물성 기름이라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맙시다. 음식이 짜거나 매우면 식욕이 더 자극되므로 음식은 싱겁게 조리하고 열량이 많은 간식류의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식사는 적어도 20분 이상 천천히 하면서 국물을 많이 섭취하고 취침전 야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외식을 하실 경우 과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중국음식이나 양식보다는 한식이 바랍직합니다.
Q 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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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

진료실에서 몸이 붓는다고 호소하는 환자를 흔히 만나게 되는데 이렇게 몸이 붓는다고 호소한다고 해서 모두가 부종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종은 간질 조직에 수분과 나트륨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으로 정의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임상 의사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피하조직이 수분으로 부어오른 상태를 부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종은 국소 부종과 전신 부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소 부종은 신체 일부 기관에만 부종이 존재하는 경우이며, 전신 부종은 피부를 비롯한 상당수의 신체 기관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국소 부종은 화상, 중증의 급성 췌장염과 갑은 질병이나 계속 오래 서 있을 때 하지에 나타나는 부종이 대표적인 예가 됩니다. 전신 부종은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서 호르몬 이상, 임신, 신장 이상, 심장질환, 간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은 특발성 부종으로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지만 얼굴이나 손, 발, 다리 등이 붓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부종의 정도는 아침 식사 전 체중과 하루 일을 마친 직후 체중의 차이가 0.5kg 이상이고, 저녁 체중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전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수분의 체내 축적이 주로 서 있는 시간이 많은 낮시간 동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발성 부종은 주로 여성에서 생기고 심리-사회적인 문제외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근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 기립 상태에 대해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함에 따라 수분이 축적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 사람 중에는 부종이 있으면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부종이 있을 때마다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아니면 평소에 붓는 체질을 개선한다고하여 한방이나 생약 성분의 약을 복용합니다. 의학적으로 부종에 이뇨제를 처방할 수 있지만 이뇨제는 부작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되고, 생약 성분의 약은 효과가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평가를 통해서 부종의 원인을 밝히고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뇨제를 비롯한 약을 의사의 지시없이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발성 부종 환자에게 이뇨제와 함께 엔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약물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므로 제한된 기간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교육만으로도 부종이 좋아집니다.

* 특발성 부종이 있는 사람의 부종을 줄이기 위한 생활 원칙
1) 아주 싱겁게 먹는다. 하루 소금 섭취량이 10g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는 매우 싱거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2) 낮 시간이나 이른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누운 상태로 30분 이상 쉰다.
3) 운동을 한다(달리기, 줄넘기, 수영, 등산, 에어로빅 등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 30분, 1주일에 3회 이상 한다). 운동은 하체에 몰린 수분과 소금 성분을 재순환시켜서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부종을 호전시킨다.
4) 비만이 있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여나간다.
Q 방학을 이용한 초, 중, 고등학생들의 건강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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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한 초, 중, 고등학생들의 건강 체크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

이제 초, 중, 고등학생들의 겨울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방학중에 뒤진 공부나 평소에 취약했던 학업을 보충하려고 계획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바쁜 학교생활로 시간을 내지 못해서 미뤄 왔던 건강에 관해서도 체크함이 바람직 할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2-3년마다 한 번씩은 정기적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검진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는데, 평소에 증상이 없던 환자라도 검진을 통해서 모르고 지내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먼저 신장, 체중, 혈압, 맥박을 측정한다. 주기적인 신장과 체중 측정은 성장을 관찰하고 비만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중요한데 성장 곡선이나 성장도표를 이용해서 관찰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의 이상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 골 연령이 지연되어 성장 양상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치아와 치주문제는 흔한 청소년의 건강 문제이므로 주기적인 치아 검진으로 충치나 치주염의 발생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책을 많이 보는 학생들의 경우 시력 저하가 많이 생기는데 이는 초기 청소년기에 주로 생긴다. 그래서 주기적인 시력 측정이 필요하다. 모든 청소년은 청소년기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의 청력 측정이 필요하다. 평소에 TV나 라디오 소리를 크게 틀거나 하는 아동의 경우 삼출성 중이염일 수도 있으므로 진찰, 청력검사 등이 필요하며 그 외 평소에 모르고 지내던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 평소에 콧물이 자주 나고 코가 막히거나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 학생의 경우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 봐야 한다. 근골격계에 관해서도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은데, 5-10%의 청소년에서 척추측만증이 발견되고 척추측만증의 70%는 특발성이다.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게 하고 뒤에서 관찰하여 양쪽 등의 높낮이의 차이 여부로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서 화상 후 흉터제거술 같은 것을 할 수도 있겠다.
증상이 없는 청소년기에 필요한 임상 검사로는, 소변을 통한 예당과 요단백 검사를 할 수 있고 B형 간염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B형 간염 항체검사를 해보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청소년기는 급속한 성장, 나쁜 식이 습관, 월경으로 인하여 철결핍성 빈혈의 빈도가 높으므로 혈색소 검사를 청소년기에 한 번쯤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몸도 움추려들게 되고 집에만 있게 되어 운동부족이 되기 쉽다. 무엇보다 규칙적이고 건전한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 비결일 것이다.
Q 환절기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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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이제 제법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가을에는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계절이다. 가을은 소위 환절기라 해서 하루 중 기온의 일교차가 10℃ 이상 되고 기후 상태의 변화가 갑자기 생기게 되어 적응이 될 때까지 우리 몸은 일시적인 신체 리듬의 혼란을 겪게 된다. 이때의 생리적인 부적응은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야기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해 있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질병이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환절기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감기를 들 수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는 균이 인 체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환절기와 같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 습도가 줄어들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발병의 기회가 높아지게 된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흔히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이고,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대중요법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휴식을 취하고 육체적인 과로를 피하면서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 하는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기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좋다. 또 너무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야 하고 기침, 콧물이 심할 때에는 뜨거운 꿀차나 레몬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감기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38.5℃이상 계속되고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감기약만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외에도 환절기에 흔한 질환으로는 설사병을 들 수 있는데 소아의 경우에는 감기와 동반된 설사가 흔하고 대개 감염성 설사보다는 기능성 설사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만 공급해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설사와 함께 열이 난다든지 복통이 있을 때, 또는 변에 곱이나 피가 섞여 있을 때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이 되면 여름철에 쌓인 피로를 풀고 겨울철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이른바 '보약(補藥_'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약을 먹으면 입맛이 좋아지고, 그래서 식사를 비롯한 여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건강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체중 증가로 인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식사 후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보약이나 혹은 소위 몸에 좋다는 약에만 의존하여 운동을 게을리하고 편식을 한다면 건강에는 오히려 해가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에는 지름길이 있을 수 없다. 적당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며, 절제 있는 생활을 한다면 감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Q 콜레스테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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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이야기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방질 특히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일종의 공포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콜레스테롤 하면 동맥경화가 생각이 나고 동맥겨경화 하면 뇌졸증(중풍)이나 심장병을 연상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실제 병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에 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분들은 아예 고기나 오징어와 같은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를 쉽게 본다. 그렇다면 이 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없어서 안되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이것은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 되며 특히 성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혈액속에 너무 많이 존재하게 되면 혈관벽에 달라붙어서 혈관이 딱딱해지는 (소위 동맥경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여기에 비만증이 있거나 흡연을 하게 되면 동맥경화나 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훨씬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서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총 콜레스테롤 량이 240mg/dl이상이면 정상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총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몇 가지 성분 중에서 저밀도 지단백 (low density lipoprotein)이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고밀도 지단백 (high density lipoprotein)은 오히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갖고 있으며, 이것을 이로운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이러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량이 많아진다. 우선 밀도가 낮은 소위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체중을 적절히 조절해서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고, 과식하지 말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아울러 짠 음식이나 술, 설탕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즉, 사골이나 계란노른자, 오징어다리, 소간, 생선알, 버터, 새우 등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이나 저밀도 지단백이 많은 사람들은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 즉, 조깅이나 줄넘기, 수영 등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한편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오히려 너무 낮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오히려 늘려서 적당한 양이 체내에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춘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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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困症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봄은 모든 생명체에 새 氣運을 불어넣고, 활동이 정지되어 있던 생명들로 하여금 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봄은 만물을 약동하게 하는 반면, 각종 꽃가루나 심한 일교차를 가지고 있어서 알레르기성 질환 (비염이나 천식)을 가진 분들을 괴롭힐 수도 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춘곤증을 경험하게 되며, 또한 감기로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봄철에는 신체의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과 마음이 이 시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어 생리적인 부조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을 소위 춘곤증이라고 부른다. 평소에 신체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어, 외부환경의 변화나 새로운 일 등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여 우리 몸의 혈관들이 수축한 상태로 있게 되며, 땀을 적게 흘려서 수분을 많이 배출하지 못한 상태로 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우리 신체는 단기간에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맞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체내의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며, 각종 호르몬의 활동량도 많아지고, 특히 정신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춘곤증이 오면 쉽게 졸음이 오며,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일시적으로 불안과 우울증을 가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육체적으로는 주로 자율신경계 (특히 시상하부와 내분비계)와 부신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봄철에 재발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4계절 중 봄과 가을에 가장 일교차가 심하고, 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 신체의 적응 과정이 그만큼 어렵게 때문에 초래되는 것이다. 평소에 우울증이 있어 병원의 치료를 받은 사람이나, 현재 병원에서 불안 및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그리고 폐경기가 온 여성 및 신학기에 접어든 학생 특히 고3으로 진학한 학생들, 신입사원, 신혼부부 등 객관적으로 스트레스의 양이 많은 사람들은 봄철에 우울하다든지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집중력이 갑자기 저하되며, 만성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은 한 번쯤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봄철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 한 번쯤은 춘곤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신호 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뒤차의 경적 소리에 놀라 보면, 자신이 깜박 졸고 있었다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험은 많은 분들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 역시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춘곤증의 원인이 환경의 변화로 인한 체내의 스트레스 적응 장애로 일어나는 것인 만큼, 최선의 치료는 스트레스를 빨리 극복하는 방법이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겨우내 모자랐던 운동량 때문에 신체 각부위의 근육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을 당기는 스트레칭을 비롯한 맨손체조, 요가 등을 하는 것이 좋고, 조깅, 산책, 줄넘기 등의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 15-20분 씩 1주일에 3-4회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30분 일찍 기상하여 가까운 산에 올라 봄의 생명력을 호흡하는 것도 춘곤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봄철에는 생체리듬의 변화가 오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고 충분한 수면과 따듯한 물에 목욕을 자주하는 것도 춘곤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주행성 동물이며 24시간을 주기로 활동과 수면과 영양 섭취를 반복하기 때문에 일정한 바이오리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봄철에 환경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바이오리듬의 조화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의 바이오리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봄이 되면서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직장과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하여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굶고 출근한다든지, 식사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든지, 피로를 제때에 풀지 못한다든지 하는 경우 바이오리듬이 깨질 수 있고, 여기에 봄철의 환경 스트레스가 가세하게 되어 이 상태가 지속되며, 춘곤증뿐만이 아니라 건강에 장애가 초래되어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봄철에는 겨울에 비하여 기온이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일기가 고르지 못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기 쉽다. 감기가 걸렸을 때도 체내에 피로가 쌓여 있고,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며, 영양 상태가 불충분하며, 면역 상태의 저하를 초래하게 되어 감기가 잘 낫지 않고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아이들의 경우 이 시기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낙상 등 각종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 더욱이 노인들은 골다공증이나 퇴행성 질환을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사고로 인하여 골절과 같은 심각한 상태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Q 질병예방과 건강진단
A
질병예방과 건강진단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사람의 욕망 중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최고의 욕망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질병이 발생되어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 인자를 찾아내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또한 건강한 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이 질병의 치료 못지 않은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된다. 몸이 전과 같이 않다든지 또는 특수한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자세한 병력을 알아내고, 이학적인 조사와 더불어 구체적인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 검사상의 이상이 발견되면 그 분야에 대한 특수 검사를 시행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혹 진단은 정확히 했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여, 본인이나 가족들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사실 모든 질병은 기간이 짧은 경우를 급성이라고 부르고, 긴 것을 만성질환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급성 질환 특히 염증성 질환의 빈도가 많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의료 수준이 높아지면서 급성보다는 만성질환, 예를 들면 성인병이나 노인병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건강을 증진시키고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을 한다는 것은 실제로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일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대상 질환을 선정해야 한다. 희귀한 질환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 그리고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한다면 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특정 질환을 목표로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나라 사람들 중 특정 연령에 몇 명이 질환을 갖고 있는가, 그 질환으로 인하여 연간 몇 명이 사망하게 되는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나라에는 이러한 신빙서 있는 질병 자료가 거의 없어서 질병 예방 사업에 결정적인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건강 증진이나 건강 관리라는 것은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그 사람에게 내재된 위험 인자를 찾아내서 이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더 큰 손상이 오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주치의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주치의는 그 가족 구성원들의 병력이나 건강의 변화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질병 예방은 일차, 이차, 삼차 예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에서 예방 접종을 적절히 시행한다든지, 질병의 위험 인자와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건강 교육과 상담을 해서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며, 건강한 사람을 건강하게 해주는 일차 예방이야말로, 건강 진단과 같은 이차 예방 못지 않게 향후 각광을 받을 만한 분야가 될 것이다. 더욱이 21세기에는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한 노인 인구의 팽창과 의료 수준의 향상으로 만성 질환과 노인성 질환이 전체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성질환은 단시간 내에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한 번 이환되면 평생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이 큰 질환이므로 일차, 이차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다. 이러한 성인병 및 노인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치의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 검진과 위험 인자의 주기적인 평가와 더불어, 질병이 조기에 진단되었을 때 성의를 가지고 철저히 치료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건강 검진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여 본인의 연령과 성별 및 각종 위험 요인을 평가받은 후,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검사 항목을 골라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한 검진 방법이다.
Q 직장인과 스트레스
A
職場人과 스트레스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당신은 불면증이 있습니까? 당신은 왠지 피곤하고 기운이 없지 않습니까? 당신은 일에 집중이 잘 안되지 않습니까? 당신은 자신의 업무 외에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지 않습니까? 당신은 자주 머리가 아픕니까? 당신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때면 항상 우울해지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생활을 계속되는 투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몇 가지 안되지만 만일 위 질문에 '예'라는 대답이 많다면 당신은 현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Alvin Toffler는 그의 저서인 '미래의 충격'에서 말하기를 현대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생활 방식의 변화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스트레스'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그 정의가 다양하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한 의사인 Hand Selye는 이것을 일종의 경고 반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의 일이다. 30대 중반인 P씨가 소화가 안되고, 뒷머리가 아프며, 공연히 짜증이 나고, 밤에는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하면서 외래를 찾아 왔다. P씨는 모 은행의 외환딜러로 자신의 말에 의하면 평소 원만한 성격으로 직장에서나 가정 생활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1달 전부터 위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요즘에 와서 부쩍 심해졌다는 것이다. 진찰 소견상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본인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안심시켜 줄 필요가 있어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았으나 경과는 역시 정상이었다. P씨는 전형적인 스트레스 증상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말대로 라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지만 사실 그는 소위 A형 성격을 갖은 사람으로 매우 꼼꼼하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자신의 개인 시간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에 집착하고 남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주변에는 그를 일중독 환자라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어쨌든 P씨는 진급도 동료들보다 빨랐고 직장 상사들도 인정해 주는 소위 엘리트 사원으로 딜러로서 항상 승승장구한다 싶을 정도로 환거래 성과도 좋았고 또 보너스도 많이 받아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그가 얼마 전 사소한 부주의로 환거래에서 손해를 보고 난 후부터는 공연히 불안해지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뺏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고 윗사람들의 눈치를 자주 보게 되더니 급기야 위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사실 우리들은 모두 건강, 안전, 자존심, 사회적인 위치, 직업, 경제적 안정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외부의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추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늘어나게 되고 또 전신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 경고 반응이 지속되어 고혈압, 심장병, 소화성 궤양, 두통, 요통, 당뇨병, 관절염, 호흡기 질환, 감염증 등이 생기게 되고 불안, 두려움, 우울, 무력감 등의 정신 증상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한때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우리 나라 40대 남자의 높은 사망률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40대 남자라면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이고 모든 일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인데다가 그간 우리 나라의 사회 환경의 변화는 정신이 없을 정도여서 40대 남자는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계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앞서 P씨의 경우도 하루하루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외환딜러라는 직업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일순간에 증상을 나타낸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반드시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적당할 때는 오히려 생활의 활력을 유지하는 근본이 될 수도 있는데 단지 그것이 너무 자주 있거나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울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을 느낄 때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산보, 수영, 골프, 볼링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긴장을 푸는 한 방법이 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과 휴식의 균등한 배분이라 할 수 있는데 정해진 휴식 시간에는 운동이나 여가 활동도 좋지만 평소와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박물관 관람, 영화 감상, 쇼핑 등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근육이완을 목적으로한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쉽게는 어깨와 목부분의 마사지, 미소짓기, 하품하기에서부터 점진적 근육이완법, 복식호흡 등의 방법이 있다. 복식호흡의 방법은 의자에 편한 자세로 앉아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다음 양손은 허벅다리에 놀려 놓고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들여 마신다. 우선 복부가 다음에 가슴이 차도록 숨을 한껏 들이 쉰 다음 숨을 멈추고 속으로 다섯까지 센다. 그 후에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내쉬는데 이런 과정을 한 번에 3-5회씩 반복하도록 한다. 스트레스 해소의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의 문제와 그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음으로써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평소 긴장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직장인들의 생활 수칙을 한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긴장을 느낄 때에는 의자에 앉거나 편한 자세로 누워 5분간 눈을 감는다. 그리고는 평화로웠고 이완되었던 과거의 경험을 생각하고 그것을 생생하게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둘째 한 번에 3회 정도의 심호흡을 한 시간에 1-3회 정도 한다. 셋째 주기적으로 신체 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습관을 갖는다. 넷째 항상 평화롭고 조용하며 평온한 생각을 하도록 노력한다. 다섯째 다른 사람을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고 전화를 받을 때에도 웃으면서 받는다. 여섯째 닥쳐올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맞이하도록 한다.
Q 장수와 건강의 비결
A
장수와 건강의 비결
(바람직한 생활습관)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법칙에 관한 의견은 구구해서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건 수많은 건강법이 존재했었고 그 중에는 의학적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도 있었다. 사실 건강해지고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지위의 고하와 지식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라 훌 수 있다. 넓은 중국대륙을 통일하고 온갖 부위와 영화를 누렸던 진시황도 불로초를 그토록 갈구했었고 전염병 감염과 면역에 관한 기초연구로 유명했고 노벨상까지 받았던 메치니코프도 노년에는 장수를 위한 식생활에 몰두했었다. 물론 그들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다. 최근에 주변을 보면 무슨 건강식품이니 장수식품이라는 것들이 뭇사람의 호기심을 끌고 있고 심지어는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선전되는 것들도 있다. 우리의 생활 수준이 어느 정도의 절대 빈곤에서 벗어난지가 오래고 이제는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이때에 건강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탓할 수는 없지만 이른바 건강의 묘약(?)이 수입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비싼 값에도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을 보면 구태여 진시황을 예로 들지 않아도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알 수가 있다.
1973년 미국의 의학자인 브레슬로와 벨록은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수명 연장과의 관계에 대한 발표를 하였는데 이들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692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45세의 남자들에게서 바람직한 생활습관 6∼7가지를 지키면 3가지 이하로 지키는 경우보다 평균여명이 무려 11년이 늘어나고 5가지를 지키는 경우보다는 5년이 늘어난다고 주장해서 세인의 관심을 끈 일이 있었다. 20세기 들어 과학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해 왔지만 1900∼1970년 사이의 약품개발과 의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수명을 겨우 4년 정도 연장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평소의 생활 습관만으로도 더 큰 수명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했으니 모두가 놀랄만 했다. 그렇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소위 바람직한 건강습관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평범하다는 것인데 바로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둘째 매일 아침식사를 한다. 셋째 간식을 하지 않는다. 넷째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다섯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여섯째 음주는 적당히 하거나 전혀 하지 않는다. 일곱째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한마디로 어떤 특별한 묘책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생활습관이 건강유지 및 수명연장에 직결된다는 것인데 사실은 이 모두가 의학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가지씩 설명하려고 한다.

1.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인간은 일생의 ⅓을 잠을 자며 지낸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수면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많이 모자란다. 그리고 인간에게 적당한 수면시간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사실은 아직 정확한 지식이 없다. 그러나 수면이 곧 휴식이라는 의미에서 수면과 건강상태의 관련성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 왔는데 위에서 언급한 브레슬로와 벨록의 연구 외에도 1979년 발표된 미국 암협회의 암예방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 수면시간과 건강상태와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 1979년 시몬스 등의 연구결과를 보면 하루 4시간 이하의 수면시간을 가진 남자의 경우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6년 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2.8배,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1.8배가 높다고 주장하였다. 수면장애에는 통증과 같은 각종 질병의 증상, 가정이나 사회적인 스트레스, 소음과 같은 환경요인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고 그밖에도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면시간을 줄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수면상태는 각 개인이 직면하는 스트레스와 외부압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2.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주변을 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를 보면 대개 아침 출근시간에 시간이 없거나 밥맛이 없어서 혹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식사를 거른다고 할 수 있는데 무심코 넘겨 버릴 수 있는 이 버릇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침식사를 영어로 breakfast라 해서 간밤의 공복(fast)을 깨뜨리고(break) 음식을 먹는다는 뜻인데 의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하루 중 특히 오전 중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기회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뇌의 대사에 가장 중요한 당분의 공급을 위해서는 아침식사가 절대적이고 정신노동을 하는 근로자에 있어서는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식사의 결식은 정상적인 활력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분의 결핍을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건강장애의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아침식사를 거른다는 것은 칼로리 섭취의 측면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흔히 비만환자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하루 두끼의 식사를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남은 두끼의 식사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섭취의 효율이 증가되어 오히려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비만증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셋째 아침의 결식은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폭식하고 저녁은 늦게 먹는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3. 간식을 하지 않는다.

항상 식사량과 식사의 내용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체중이 늘어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흔히들 바쁜 시간을 이유로 식사를 제시간에 하지 않다가 뭘 먹는지도 모르게 대충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흔히 볼 부 있다. 이들에게는 모두가 간식이 문제가 되는데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간식을 한다는 것은 칼로리의 과다섭취와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식사량을 줄이고 외식할 경우에도 그 양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허기를 때우기 위한 한두 점의 스낵이 정규식사보다 더 큰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고, 특히 저녁 늦게 먹는 간식이 체중 조절 실패의 큰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또 정규식사를 거르고 아무때나 간식을 하는 불규칙한 식습관(야식을 포함해서)이 위염, 위궤양 등 위장질환의 흔한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어쩔 수 없이 간식을 할 때에는 염분, 지방(포화성 지방), 알콜,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곡류, 야채, 과일 등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체중조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갖는데 우선 질병으로 인한 이환률과 사망률이 감소된다는 점외에도 보다 나은 신체적인
Q 운동합시다.
A
운동합시다.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규칙적인 운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운동 특히 유산소성 운동을 하면 적어도 3가지의 이로움이 있다. 첫째는 운동을 함으로써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조절되면서 건강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둘째는 체중조절을 할 수 있으며 셋째는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대개는 시간이 없고 마땅히 할 만한 운동이 없다는 것을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내세운다. 사실 꽉 짜여진 한 주일의 일정에서 특히 직장인들이 한 번에 30분씩 4번의 시간을 내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지? 시간이 없다면 짧은 시간에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어떨까? 예를 들어 한 번에 1-1.5㎞정도의 거리를 되도록 빠르게 달리고 이것을 1주일에 4번 한다면 운동시간을 모두 합해야 30분 정도 되지만 운동강도가 높기 때문에 짧은 운동시간에 비해 그 효과는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과거에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이면 몰라도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DeBusk 등의 연구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한 번에 30분 정도의 조깅을 8주간 계속한 사람과 시간나는대로 한 번에 10분씩 하루에 3번 정도의 조깅을 같은 기간 계속한 사람을 비교해 보니 그 효과가 조금 떨어지기는 하니만 후자의 경우에도 많은 운동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것은 조금 운동량이 적더라도 꾸준히 자주 운동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시간이 없어 한 번에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방법이 된다. 그러나 이것에도 문제는 없지 않은데 직장인들의 입장에서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번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이 번거러운 일이고 또 그때마다 운동으로 인한 땀을 씻어 내는 것도 간단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위와 같은 운동방법은 실제적으로 실행하기가 어렵지만 위의 연구는 10분 미만 동안의 중등도의 운동량으로도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그리고 비록 짧은 시간의 운동이 건강증진의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도 해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은 아닌지? 체중조절의 효과만으로 두고 본다면 그 대답은 '그렇다'라고 할 수 있다. 단위시간내 총열량의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체중의 증가와 감소를 결정하는데 칼로리의 소비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든 조금씩 여러번에 이루어지든 그것은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실례로 DeBusk의 연구에서 보면 운동시간이 길었던 사람들과 짧았던 사람들이 모두 2%정도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짧은 시간의 운동도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는 것이 분명하다. Paffenbarger는 계단오르기, 산보 등과 같이 1주일에 2000㎈ 미만의 열량을 소비하는 가벼운 운동으로도 심장질환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며 유명한 프래밍햄 연구에서도 중등도의 운동량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이 덜 발생한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여러 가지 견해를 종합하면 틈을 내서 잠깐씩 하는 운동도 결국 안하는 것보다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가 있는데 이렇게 보면 우리 직장인들이 흔히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리하는 운동도 굳이 아까운 시간을 쪼개거나 많은 땀을 흘리지 않고도 일상생활 중에서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그만큼의 효과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되도록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2-3층 정도의 계단은 걸어다닌다던가 점심시간을 이용한 산보도 시간이 없어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바쁘다면 운동은 꼭 많은 시간을 내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Q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
A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7-8월은 대개의 직장인들에게는 유일한 휴가철이라 할 수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에 지쳐 버린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한 여름휴가철인 것이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가족들이 둘러앉아 넓은 바다, 푸른 계곡을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 계획을 짜는 것이 보통이다. 낯선 곳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건강문제에 대한 대비는 꼭 필요한데 예년에 보면 즐거운 여행길에 예기치 않은 건강문제로 모처럼의 휴가를 망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상식들을 소개한다. 여행길에 차를 오래 타거나 배를 타다 보면 식은 땀, 오심, 구토, 현기증 등의 소위 멀미를 경험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자율신경이 자극되어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괴로운 것만은 틀림이 없다. 출발전에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멀미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멀미약을 복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증상이 생기면 억지로 참으려 하지 말고 토하도록 하며 되도록 낮은 자세로 창밖의 신선한 바람을 마시며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멀미약의 경우도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한 출발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 자가 운전자에서는 멀미약의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여행중 상한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의 변화, 물갈이 등에 의해서 설사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증상이 바로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기는 하지만 복통, 설사, 구토증세가 심하고 열이 나면 일단 부근의 의사에게(면단위로 보건지소가 있다.) 보여야 한다. 여행 중에는 되도록 날 음식을 먹지 말고 과일 등도 껍질을 벗겨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야영을 할 때 뱀에 물리거나 벌레에 쏘이는 경우가 흔한데 뱀의 독은 신경을 마비시키고 용혈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물리면 바로 물린 부위에서 심장쪽에 가까운 부위를 나뭇가지, 고무줄 등을 이용해 묶고 물린 자리를 소독된 칼로 짼 다음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빨아내도록 한다. 그리고는 곧 근처 의료기관으로 옮겨 의사의 진찰을 받게 해야 한다. 곤충에 쏘였을 때에는 얼음 등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고 암모니아수 칼라민로션 등을 바르면 별 문제없이 낫는 것이 보통이고 대용으로 우유를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침을 빼내야 한다. 그러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전신증상이 생기면 바로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흔히 휴가철에 햇빛을 많이 쬐어 피부가 벌겋게 되고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1도 화상이다. 일반적으로 칼라민로션 등을 발라주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수도 있는데 물집이 잡힌 2도 화상인 경우에는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지 않아야 하고 물집이 커진 경우에는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피부가 벗겨질 때에는 콜드크림 등을 부드럽게 발라주면 좋다. 모처럼의 여행길에 행여 아픈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한데 여행을 떠나기 앞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 구급상비약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알콜, 과산화수소 같은 소독약과 소화제, 해열진통제, 멀미약,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내복약 등이 필요하고 그밖에 암모니아수, 연고류, 붕대, 반창고(1회용 포함) 등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도 상비약 세트로 포장되어 팔리는 것도 있지만 불량한 것도 있어 반드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은 목적지, 경유지, 여행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것을 빠뜨리지 않아야 하며 양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Q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
A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해마다 여름철이면 우리들의 건강의 위협하고 심심지 않게 매스컴에 등장하는 불청객들이 많다. 30℃ 이상으로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다 장마 때면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아져 짜증스러워지기가 쉬운데다 여기저기에 도사리고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이 많아 이럴 때일수록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하절기에 흔한 질환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이라 할 수 있다.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독성물질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개는 급성 위장염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흔히 복통,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주증상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포도상구균과 같이 균이 분비하는 장독소에 의한 것과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와 같이 균자체에 의한 식중독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식중독 자체가 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장독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음식을 끓여 먹는다 해도 독소는 계속 남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게 되고 증상도 후자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열은 나지 않는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같은 경우에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6시간 내에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대개는 24시간 내에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대개의 경우 식중독이 의심될 때에는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일반인들에게는 그 예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적절한 음식 조리와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개인 위생이 중요한 이유는 포도상구균의 경우 인구의 50%가 손에 균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 균이 음식물에 오염되기 때문이다. 예방책으로는 우선 음식을 절대 날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특히 장염비브리오 균에 의한 식중독은 해산물, 어패류 등을 생식했을 때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세균이 내는 장독소는 냉장고에서는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냉동· 냉장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냉장고를 너무 믿어서는 안되는데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 쇠고기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중요한 것은 음식물을 먹을 만큼 적당히 만들어 먹고 남기지 않아야 하고 남더라도 냉장고에 보관하기보다는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중독 외에도 여름철에 흔한 수인성 전염병으로는 이질, 장티푸스, 그리고 요즘은 드물기는 하지만 콜레라 등이 대표적인데 장티푸스의 경우는 이제 더 이상 여름철 질환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연중 볼 수 있는 질환이고 이질은 세균성, 아메바성 이질로 나눌 수가 있다. 이들 수인성 전염병 역시 예방에 있어 개인 위생의 철저와 위생적인 음식 조리가 중요한데 끓인 물은 마시고 날 음식을 피하며,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에 손씻기와 도마, 행주, 식기의 위생적 처리가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대소변 위생적 처리와 매개물인 파리, 바퀴벌레의 구충에 힘쓰고 보균자의 색출에 힘써야 한다.
Q 수험생의 건강관리
A
수험생의 건강관리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시험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고 부담스럽다. 그것도 인생에서 큰 방향을 결정하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와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차피 지나가야 될 통과의례라면 기분좋게, 즐기면서 하라고 권하고 싶다. 올림픽이나 세게 선수권 대회에서 누구나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던 선수가 탈락되고 무명의 선수가 큰 성적을 올리는 것을 흔히 보아 왔다. 이것은 큰 시합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거나, 엄청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여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까닭이다. 그러면 어떻게 분비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그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컨디션 조절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마다 바이오 리듬이 다르듯이 새벽이나 오전에 컨디션이 좋은 사람이 있으며, 오후나 밤에 컨디션이 최고인 사람이 있다. 시험은 대개 오전에 있기 때문에 만일 밤에 컨디션이 좋은 사람은 시험 2주전부터는 이 시간에 최고조가 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의 약 40%는 뇌에서 소모된다. 공부를 할 때는 배가 금방 고파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식사를 하지 않거나 혈당이 낮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멍한 상태에서 생각의 속도가 느려진다. 그래서 아침식사는 반드시 하도록 하자. 아침에 식사를 많이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부담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꼭 식사를 안해도 좋다. 하지만 당분이 포함된,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식품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하자. 이런 음식은 평소 위장장애나 위염 등이 있어서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위장증상 개선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수험생들이 의외로 영양부족인 상태가 많다고 한다. 평소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하여 병원에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을 하여 잘못된 식습관은 바꾸도록 한다. 이틀에 한 번씩은 땀이 날 만한 운동을 하자. 운동을 할 때는 모든 걱정과 부담을 잊어버리고 기분좋게 하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기분이 좋아지는 데는 운동이 최고다.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항 스트레스 호르몬과 면역증강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운동을 한 후에는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고,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과일쥬스를 한잔하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운동을 한 시간 이상 너무 과도하게 하면 피로가 와서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 적당한 강도로 즐기면서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서 하자. 공부를 하다가 머리가 무겁거나 눈이 침침할 때는 창문을 열고 먼 산을 바라보라. 긴장이 풀릴 것이다. 2시간 정도 집중하고 난 후 약 5분간 스트레칭-팔을 목뒤로 쭉 뻗거나, 허리를 굽혀 다리근육을 당겨주는-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긴장이 풀릴 것이다. 특히 목 뒤,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면 머리로 신선한 혈액이 더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여학생들의 경우 생리와 관련된 증상-생리통이나, 편두통 등-이 시험과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특히 한달에 2-3번 정도 심한 두통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두통이 있을 때는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며, 방에 누워 이불을 덮어쓰고 쉬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대체로 집안에 어머니가 두통이 있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편두통이라고 한다. 이런 학생들은 최소 2달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해야한다. 편두통은 약만 잘 복용하고 주의사항만 지키면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상담을 요하는 증상이다. 영양부족인 학생들이 많다고 했는데, 간혹 빈혈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 빈혈이 있으면 주로 피곤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쉬 피로하고 몸이 무겁다. 빈혈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단되고 철분 결핍성일 경우 약을 복용하면 잘 낫는다. 수험생들에게 또 다른 고통은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이다. 잠이 잘 안오는 경우는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커피나 녹차 등 카레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이럴 때는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억지로 잠을 자기 위해서 수면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꿀차나 레몬차가 도움이 되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감기약 중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졸리고 힘이 없는 증상이 있으므로 시험 때는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약을 복용해야 되는 질환이 있을 때, 약이 모자라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결론적으로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리적 리듬을 알고 시험기간에 컨디션이 최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데, 평소 영양이 충분한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을 앞두고 너무 긴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시험을 즐기는 마음자세를 가지고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다.
Q 담배연기, 어떻게 할 것인가?
A
담배연기, 어떻게 할 것인가?

가정학과 정승필 교수

담배연기의 해독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가지의 각종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어, 암은 물론 폐질환,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지어는 기형아 출산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질병의 발생 및 악화와 관련이 있다. 이렇게 나쁜 담배연기가 본인만 망치면 좀 덜 억울한 데, 죄없는 옆사람에게까지 건강을 위협한다. 이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하는데, 담배피우는 사람 역에서 그 연기를 마시게 되면 흡연자의 80%정도로 건강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담배를 피우는 분들에게 물어 보면 대부분 '끊어야지'하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흡연자의 약 70%는 이미 담배의 니코틴에 중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연이 힘들다. 이미 담배는 마약과 마찬가지로 '습관성 중독약물'로 FDA의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미국의 경우 전 사회적으로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제약없이 흡연에 노출되어가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청소년기에서의 흡연은 성인에서보다 훨씬 건강을 해친다. 청소년기는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세포분열이 왕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포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많아진다. 특히 골다공증이나 각종 암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며, 여자인 경우에는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도 있다. 금연하면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수명이 증가된다. 금연을 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자가 금연법이 있는데, 이는 금연 책자나 테이프, 비디오를 이용하여 스스로 금연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의학회, 금연 운동 협의회, 보건복지부, 결핵협회, 의료보험공단 등에서 금연을 도우는 책자나 비디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는 금연의 시작, 유지, 재흡연 예방전략에 관한 정보가 있다. 둘째로 금연 클리닉이나 금연 단체를 이용하는 일이다. 현재 대학병원의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금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금연하는 방법이다. 이는 의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금연을 시키므로 각종 부작용의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하므로 바람직한 금연 방법이다. 병원에서는 니코틴 중독 여부에 따라 필요한 경우 니코틴 보충요법을 써서 금연을 도와주며, 행동요법도 병행할 수 있다. 그리고 최면요법이나 금연침 같은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 어떤 금연법을 선택하던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강철같은 의지이다. 담배 연기로부터 자신의 몸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상태로 어떻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이제부터는 담배 연기로부터 해방되어 내 몸이 24시간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를 되찾아 주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금연 후에 살이 찌기 때문에 다시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금연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한다. 이때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다. 금연 후에도 식사 조절을 하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체중은 원상태로 돌아오며, 오히려 전보다도 훨씬 건강한 상태가 된다.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서 이를 정확히 진단하여 대처한다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필자도 금연에 성공한 사람 중에 하나다.
Q 건강하게 삽시다.
A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

건강해지고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지위의 고하와 지식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라 할 수 있다. 넓은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온갖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진시황도 불로초를 그토록 갈구했었고 전염병 감염과 면역에 관한 기초 연구로 유명했고 노벨상까지 받았던 메치니코프도 노년에는 장수를 위한 식생활에 몰두했었다. 물론 그들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다. 최근에 주변을 보면 무슨 건강 식품이니 장수 식품이라는 것들이 뭇사람의 호기심을 끌고 있고 심지어는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선전되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ㅁ낳은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한 지름길이 바로 바람직한 건강 습관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바람직한 건강 습관이라는 것은 첫째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둘째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셋째 간식을 하지 말며, 넷째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하고, 다섯째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여섯째 음주는 적당히 하거나 전혀 하지 않으며, 일곱째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다. 여기에 약물을 남용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여유 있는 마음 자세를 기자는 것이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일생의 ⅓을 잠을 자며 지낸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수면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많이 모자란다. 그리고 인간에게 적당한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확한 지식이 없다. 그러나 수면이 곧 휴식이라는 의미에서 수면과 건강 상태의 관련성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 왔는데, 1979년 발표된 미국 암협회의 암예방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 수면 시간과 건강 상태와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변을 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 식사는 영어로 breakfast라 해서 간밤의 공복(fast)을 깨뜨리고 (break) 음식을 먹는다는 뜻인데 의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하루 중 특히 오전 중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기회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뇌의 대상에 가장 중요한 당분의 공급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가 절대적이며, 정신노동을 하는 근로자에 있어서는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아침 식사의 결식은 정상적인 활력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분의 결핍을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건강 장애의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비만환자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하루 두끼의 식사를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데 남은 두끼의 식사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섭취의 효율이 증가되어 오히려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항상 식사량과 식사의 내용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체중이 늘어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식사량을 줄이고 외식할 경우에도 그 양에 매우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허기를 때우기 위한 한두 점의 스낵이 정규 식사보다 더 큰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고, 특히 저녁 늦게 먹는 간식이 체중 조절 실패의 큰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또 정규 식사를 거르고 아무때나 간식을 하는 불규칙한 식습관(야식을 포함해서)이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의 흔한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 조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이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갖는데 우선 질병으로 인한 이환률과 사망률이 감소된다는 점 외에도 보다 나은 신체적인 건강과 활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 유지의 기본적인 조건이 된다. 현대문명의 특징들 중의 하나가 좌식생활에 의한 운동량의 부족이고 이것이 각종 성인병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아울러 운동량의 부족이고 이것이 각종 성인병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아울러 운동량을 늘림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운동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이다.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혈압을 낮추고,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높이며, 에너지를 소비해서 체지방을 감소시켜 체중 조절의 효과가 있고, 당뇨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근력, 근지구력, 관절 기능,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작업 능력을 증대시키고 신체적, 정신적인 안녕감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렇지만 운동이라는 것이 무작정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산보나 조깅, 줄넘기 같은 유산소성 운동을 하루에 20∼30분씩이라도 일주일에 3∼5회씩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실 인간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하는 것이 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직도 노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도 사실은 비결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연구를 주력해 온 많은 의학자들의 결론은 거의가 일치하고 있다. 건강하게 지내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한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유념하여 평소 규칙적이고 절제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