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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철훈 교수의 - 뇌혈관질환(뇌졸중)에 대한 혈관내 수술
A
뇌혈관 질환(뇌졸중)에 대한 혈관내 수술

- 신경외과 장 철 훈

뇌혈관 질환이란 뇌 속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면서 갑작스런 뇌기능의 정지로 인하여 여러가지 신경학적 증상을 야기시키는 질환을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뇌졸중 또는 중풍으로 알려져 있다. 암, 심장병과 함께 우리나라 환자 3대 사망의 원인이며, 장애를 야기하는 질환으로는 첫 번째 질환이고 대개 혈관의 폐색에 의한 ‘뇌경색’과 혈관의 파열에 의한 ‘뇌출혈’로 구분된다. 또한 혈관내 수술이라 함은 전통적 방법의 병소를 절개(개두술 포함)하고 막힌 혈관을 재개통 시키거나 터진 혈관을 막는 치료법에 대치되는 방법으로 주로 대퇴동맥을 천자한 뒤 혈관을 따라 도관을 병소에 위치시킨 후 뇌혈관 질환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전통적 수술법에 비하여 덜 침습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의 적응증에 있어서는 제약이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는 뇌혈관 질환 중 혈관내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흔한 질환들을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뇌 경 색

1. 급성 뇌경색
어떠한 이유에서든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것은 ‘초응급’ 상황이며, 빠른 시간안에 진단이 되면 막힌 혈관 내에 도관을 위치시킨 후 혈전용해제나 미세 철선 등을 이용하여 혈전을 녹이거나 분쇄시켜 혈류를 재개통 시키는 치료를 함으로써 신경학적 장애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2. 경동맥 및 추골 동맥 협착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진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 및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그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협착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정도가 심하거나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풍선 및 금속망(스텐트, Stent)를 이용한 ‘혈관 확장술(성형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관 확장술 시행시 발생하는 미세 색전을 예방하는 필터의 이용으로 그 안정성도 향상되었다.

- 뇌 출 혈

1. 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 지주막하 출혈
동맥류란 약해진 혈관벽이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 나온 것을 말하며, 동맥류의 벽은 얇고 약해서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 특히 한번 파열된 동맥류는 재출혈의 빈도가 높고 재출혈의 경우 사망률이 높아 반드시 ‘조기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미세도관을 동맥류 내에 위치한 후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동맥류 내에 채움으로써 동맥류 내에 혈전을 유발시켜 동맥류 내로의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 동맥류에 대한 ‘코일 색전술’이다.

2. 동정맥 기형
동정맥 기형이란 동맥과 정맥사이의 모세혈관이 태생 초기에 제대로 분화가 되지 않아 압력이 높은 동맥혈이 정맥으로 직접 이행되어 두통, 간질, 뇌출혈 등을 일으키는 선천성 혈관기형을 말하며, ‘혈관내 색전술’만으로 동정맥 기형을 완치시키기는 어려우나 동정맥 기형에 대한 미세수술이나 방사선 수술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보조적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3. 경동맥-해면정맥동 루를 포함한 동정맥 루
동정맥 루란 동맥과 정맥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형성되어 압력이 높은 동맥혈이 정맥으로 직접 이행되어 여러가지 신경학적 장애를 야기시키는 질환을 말하며, 비정상적인 통로에 도관을 위치한 후 여러 가지 색전 물질(풍선, 코일, 아교 등)을 이용하여 막아줌으로써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혈관내 수술의 목적이다.

혈관내 수술이란 신체에 많은 상처를 남기지 않고 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하는 비침습적 치료의 한 분야로 인식하면 되리라 사료되며, 전통적 방법의 수술적 치료에 비하여 역사가 짧고, 기구나 기술적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 등으로 인하여 제한된 경우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그 적용 범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문의 : TEL. 620-4473, 3795)
Q 홍영훈 교수의 - 가을철 감염성 질환
A
가을철 감염성 질환

시각 시각 빛이 변하고, 조석으로 색이 바뀌어 온 천지 감상이 발동하는 계절,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은 손길이 분주해 지고 산과 들로 마음을 온통 빼앗겨 버리는 바로 그 시절이라 하겠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철, 여러 준비도 있고 목적도 있지만 이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하고자 한다.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렙토스피라 나선균에 의한 전신감염증으로 감염된 동물(개,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흙,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며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며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 11월)에 20-70대의 농업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1985∼1988년에는 연간 약 100명∼3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잠복기는 7∼12일 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기(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기(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 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시기에 따라 환자의 검체(혈액, 뇌척수액, 뇨 등)에서 렙토스피라균이 분리될 때 확진 가능하다. 혈청학적 검사에서는 현미경 응집법으로 1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 이상 증가할 때 진단이 가능하다.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환자는 2∼3주일이 지나면 거의 전부가 회복되지만 황달이 생긴 중증에서는 신부전으로 5∼30%가 사망할 수 있다. 페니실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증상이 나타나고 7일이 지난 후에 항생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자에서 여자보다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 특히 군인, 농부, 공사장 인부, 캠핑하는 사람, 낚시꾼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1976년에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의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 발열기(3∼5일) :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 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 저혈압기(1∼3일):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착란, 섬망, 혼수 등 쇼 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가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 백혈 구 증가, 혈뇨, 토혈 등을 볼 수 있다.
- 핍뇨기(3∼5일) : 오심, 구토,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도 볼 수 있으며, 반상 출혈, 자반, 위장관 출혈이 현저해진다.
- 이뇨기(7∼14일) :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다량의 배뇨가 있으며, 심한 탈수, 쇼크,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 회복기(1∼2개월): 가끔 다뇨가 지속되거나 야뇨, 빈혈 증상이 있다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통(두통, 안구통, 늑척추각 압통), 연구개, 액와 등의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1주 간격으로 항체를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이상 증가하거나, IgM항체를 측정하는 혈청학적 방법이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이는 쌍구균 또는 소간균상으로 세포외에서는 증식하지 못한다.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이 유충은 들쥐나 사람에게 우연히 일시적으로 기생하게 되고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숙주에 감염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
Q 이근미 교수의 - 비만과 체형관리
A
비만과 체형 관리


* 키에 비해 체중이 정상인데도 비만일 수 있나요 ?
체중은 정상 범위에 있지만, 실제로는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비만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분들에서 흔하며, 이러한 경우 체성분 검사를 이용하면 체지방량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비만은 아니며, 역으로 정상 체중이더라도 실제로 체지방은 많은 비만인 경우가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체지방량이 25% 이상, 여자의 경우 30%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 비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먼저 비만의 원인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문제가 되는 식습관,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다음으로 비만 치료 목표를 설정한 뒤에, 저열량 균형식, 신체 활동량 증가,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 행동 수정요법을 통해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과체중(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이 있거나, 체질량 지수 25 이상인 경우에 비만 치료 약제를 같이 사용합니다. FDA에서 공인받은 비만 치료 약물로는 식욕 억제제와 지방흡수 차단제가 있으며, 지방흡수 차단제는 섭취한 지방의 약 30% 정도가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체중이 감량됩니다. 식욕 억제제는 포만감을 증대시키고 식욕을 억제시켜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입니다.

* 비만 치료 후에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초기 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식이 조절 및 행동 조절을 중지하면 체중은 다시 증가하여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오히려 더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체중의 재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 및 신체 활동량에 대해 꾸준한 자기 관찰 및 지속적인 유지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감량 체중의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치료자와의 접촉, 높은 신체 활동량의 유지, 식이 및 활동량에 대한 지속적인 자기 관찰, 사회적 지지가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비만 치료 약물의 장기적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비만은 아닌데 아랫배만 많이 나와요 ?
복부,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팔뚝과 같이 부분적으로 체지방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 밀집된 경우를 부분비만이라고 합니다. 부분비만이 생기는 원인은 호르몬의 영향, 유전적 요인, 성별의 차이, 연령별 변화,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지나친 다이어트, 운동 부족 등 여러 가지 입니다.

* 부분비만 특수장비 치료란 무엇인가요?
신체의 특정 부위에 밀집된 지방조직은 아무리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의 지방이 덩어리로 뭉쳐 있어 피부가 마치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되며 주위에 부종까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몸매의 적인 셀룰라이트입니다. 내 몸에 셀룰라이트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자신의 몸에서 살이 많이 찐 부위를 잡고 쥐어 보았을 때 울퉁불퉁한 멍울의 형태를 보면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사춘기, 임신기, 폐경기 전후에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복부, 팔뚝 부위에 주로 생기며 이른바 군살 덩어리로 체중을 줄여도 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섬유질이 지방을 꽉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식사 조절을 하거나 운동을 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셀룰라이트는 지방 흡입술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통증과 마취가 뒤따르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소량의 약물로 원활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지방 분해를 야기 시키거나, 엔더몰로지, 초음파 등 뉴트리웰 시스템으로 알려진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국소 지방을 감량하는 것입니다. 엔더몰로지란 통증 없이 물리적인 압력으로 지방 섬유를 싸고 있는 섬유질의 고리를 끊어주고,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지방 세포의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며, 좁아지고 막힌 혈액과 림프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지방세포의 부종도 줄여 주어, 울퉁불퉁해진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피부 늘어짐 또한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의료원은 지난 8월부터 지역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로 프랑스 뉴트리웰사의 첨단 장비인 감압 체지방 분해기와 초음파 지방 분해기를 구입하여 전문적인 체형관리실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를 갖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료 문의 : 비만체형클리닉 ☎ 620~3180, 3184)
Q 문기학 교수의 - 남성갱년기
A
남성 갱년기

◆남성 갱년기란
대부분 사람들은 ‘남성 갱년기’하면 “여성도 아닌 남성에게 웬 갱년기?”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성 호르몬 분비가 매년 1% 이상씩 서서히 감소하여 70대는 30대의 1/2, 80대는 1/3 수준으로 감소하고 남성 호르몬에 대한 표적세포의 민감성도 감소하여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즉 남성 갱년기는 ‘40대에서 55세 사이의 노화현상으로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중년 이후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정신 및 심리적 상태,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며, 여성과는 달리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고 진행 또한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 남성 호르몬 저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1. 뼈: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역시 골밀도가 낮아진다. 이러한 남성의 연령 증가에 따른 일차성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남성 호르몬 농도의 감소이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서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2. 체 구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은 근육량이 감소하고 복부를 중심으로 한 체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노화에 따른 근육 변화는 노인 남성의 활동도를 저하시키고, 쉽게 넘어지거나 골절을 발생시키는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시킨다.

3. 성기능: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기력, 극치감, 성행위 빈도, 성적 활동에 대한 관심 등 성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신증상과 기분: 노인 남성들은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이도 활력 감소, 우울증, 두통, 성욕 저하, 수면 이상, 전신 피로, 졸림, 집중력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남성 호르몬을 측정 해보면 남성 호르몬이 정상 이하이거나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5. 기타: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안면 홍조, 시력과 청력의 저하 및 생식력의 저하와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치료
대체로 남성 갱년기의 치료로는 호르몬 보충 요법이 많이 선호되고 있다. 이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및 DHEA 등의 단독 혹은 병용 요법이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은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기 때문에 이 치료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 (ART : androgen replacement therapy)의 방법
우리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테스토스테론의 보충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1. 주사제
그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은 주사제이다. 주사제는 3~4주에 한 번씩 근육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장점으로는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할 수가 있고 이것이 수 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상적인 생체 리듬인 호르몬의 하루 중 혈중 농도 변동과 다르고, 생리적 용량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하여 유방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 경구제 (복용하는 방법)
과거에는 간독성이 있어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사용된 지용성인 약물은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생리적인 농도 이상의 높은 혈중 농도가 유발될 수 있으며, 식사와 함께 복용하여야 하고, 반감기가 짧아 하루 2회 이상 복용하여야 하며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3. 경피제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
일반 피부, 음낭 등에 부착하는 방법, 피부에 바르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있고 주사제, 경구제와 비교해볼 때 남성 호르몬의 생리적 혈중 농도와 가장 유사한 혈중 농도를 만들 수 있으며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 등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추천되지만 피부자극,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은 그 역사가 짧아 아직까지 정립되어야 할 부분이 있으며, 모든 다른 수술적 또는 내과적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노인 남성에서의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도 그 이득과 위험성을 의사와 환자가 사전에 잘 이해하고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 한다. 특히 노인 남성에게 있어서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지니는 위험성 중 가장 관심있게 주시해야 할 부분은 1) 심혈관계와, 2) 전립선에 대한 악영향 가능성, 3) 체내 수분 축적 가능성 등이다. 남성 호르몬이 기존의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이를 새로이 발생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따라서 여러 부작용을 고려할 때 전립선암 환자, 적혈구 증가증 환자는 치료대상에서 제외하고,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환자,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주의를 요한다.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은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질병의 치료, 수명 연장이 아닌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맞추어져 있다. 특히 남성 갱년기와 같은 경우, 단순히 나이 탓으로 돌리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 아닌 질병, 즉 당뇨나 갑상선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내분비 질환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가 의심된다면 객관적인 진단 하에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과 가족들의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 흡연과 과음은 삼가하고,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절한 성 생활을 하는 생활 습관의 교정이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 남성 갱년기의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지
1.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3.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키가 줄었다.
5.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6. 슬프거나 불만이 있다.
7.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린다.
10.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위의 10개 문항 중 1번이나 7번 문항이 해당되거나, 나머지 중 3개 문항이 해당되면 남성 갱년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Q 송시연 교수의 - 경부종물 file
A

송시연 교수의 - 경부종물

경부종물

경부종물이란 귀와 턱뼈의 아래쪽을 연결하는 선과 쇄골 사이에 발생하는 모든 종물을 말하며 다른 말로 ‘종괴’라고도 하고, 일반적으로 ‘멍울’ 또는 경상도 사투리로 ‘망아리’라고도 불린다. 경부종물은 염증성, 선천성, 양성과 악성 신생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 중 악성 신생물이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다. 대중매체가 발달한 요즈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바른 또는 그릇된 의학적 지식을 습득한 일반인들은 이러한 종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암으로, 외래를 방문할 때 이미 스스로 암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나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다.’라고 생각하면서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면, 암과 암이 아닌 경우를 어떻게 구분할까? 여러가지 예측인자가 많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고 암의 여부는 반드시 조직검사에 의해서 진단이 내려져야 한다. 즉 암이라는 것은 추측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는 질환인 것이다.

일단 경부종믈이 발생하였을 경우 고려하여야 할 점들로는 나이, 성별, 종물의 위치, 발생시기와 기간, 크기 및 크기의 변화, 갯수와 갯수의 변화, 성상, 유동성 그리고 동반 증상 등을 들 수 있다. 나이는 사춘기 이전, 청◦장년 및 중년 이후로 나누는데, 사춘기 이전이나 청◦장년에서는 염증성이 가장 많고 선천성이 그 다음인 반면 중년 이후에는 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성별로는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암이 절대 다수 더 많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예후가 매우 양호한 갑상선 암의 경우에는 여자에서 훨씬 많다. 위치는 측경부인 경우가 다른 부위에 비해 암의 가능성이 높으며, 전경부 특히 아래쪽인 경우에는 십 중 팔구가 갑상선 종양이다.
그 외에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크기가 커지면서 갯수가 증가하는 경우, 돌을 만지는 것처럼 딱딱한 경우, 만져도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경우 그리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암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역시 최종진단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직검사를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 만약 암이 아니라고 확실히 장담할 수 없다면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거기에 따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진단은 세밀한 병력 청취 - 여기에는 증상, 가족력, 직업, 과거 병력, 흡연 및 음주의 여부, 방사선 노출 여부 등이 포함된다 - 와 신체검사, CT나 MRI, PET과 같은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영상검사 중 PET는 가장 최근에 나온 검사법으로 숨어 있는 암까지 찾아낸다고 해서 각광받고 있는 검사이다.
조직검사에서 가는 바늘을 이용하는 세침흡인 검사, 구강, 이마, 코와 같이 겉으로 종물이 드러나는 경우 실시하는 절제생검 그리고 피부에 절개를 가한 후 하는 개방생검이 있다.
이 중 세침흡인 검사는 예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외래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위양성율이 낮은 아주 좋은 검사로서 개방생검을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세침흡인 검사는 주로 병리과와 이비인후과에서 하고 있다. 반면에 개방생검은 시행 후 암으로 판명되면 주위 조직으로 암이 전파될 수 있어 예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해야 할 경우에는 암 수술을 준비한 상태에서 동결절편 검사를 보면서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암으로 진단이 되더라도 두경부에 생기는 암은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며,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고 해도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암의 치료방법은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조기발견, 조기치료, 기능보존 그리고 치료 후 정기적인 관찰이라는 대원칙은 같다고 생각되며, 두경부 암에서는 특히 미용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기능의 보존이라는 부분이 중요하므로 조기발견이 더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부분의 경부종물은 염증성 림프절염이거나 양성 종양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포심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암으로 인한 전이성 림프절인 경우는 흔하지 않다. 따라서 경부종물이 일단 발견이 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진찰을 통하여 경부종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절개생검은 경부종물이 암인 경우 암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할 때는 반드시 세침흡인 검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Q 김창윤 교수의 -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건강문제
A
세계는 급속히 좁아지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 세계관광협회는 2000년에 약 7억 명이 국제여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 여행과 관련된 문제점들
여행과 관련된 가장 빈번한 문제점은 터널에 들어가거나, 비행기 여행 중 하강 시 발생할 수 있는 급성기압성 중이염(acute barotitis media)이다. 항공여행자의 2~10%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귀가 막힌 증상에 이어 통증, 이명, 현훈, 전음성 청력손실이 비행기의 하강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중이의 압력을 증가시킴으로, 기압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발살바 조작(valsalva\'s maneuver, 외비공과 입을 막고, 강제 호기를 하는 것으로서 이관과 중이내압이 증가하여 고막이 외방으로 움직인다)이 효과적일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deep venous thrombosis, DVT)은 장거리 항공여행(한번에 15~16시간 이상)과 관련된 건강문제이다.
40세 이상, 임신 중이거나 혈액질환을 가진 자, 암 환자, 가족력을 가진 자, 최근 수술환자, 에스트로젠 치료를 받는 자가 장시간 항공여행을 하면 위험하다.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내에서 움직이는 것, 종아리의 근육을 가끔씩 사용하는 것, 물을 충분히 마신다든지 하고, 술이나 커피 같은 이뇨효과를 가진 음료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멀미(motion sickness)는 평상시 익숙하지 않은 운동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창백, 식은 땀, 구역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인의 5% 정도는 멀미에 아주 민감하다. 배 멀미가 가장 빈번하며, 차 멀미, 비행기 멀미, 기차 멀미가 생길 수 있다. 스코폴아민(scopolamine)을 경구투여 하거나, 피부에 붙여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비행시차 증후군(jet lag syndrome)은 여행자가 여러 시간대를 초음속 또는 아음속으로 급속히 왕래할 때(제트기) 발생되며, 낮에 피곤하거나, 불면증, 두통, 과민, 수행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은 도착 후 5일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노인에게 더 심하다. 비행시차 증후군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빛 요법, 운동, 사회적 활동요법이 있다. 예를 들면, 서쪽으로 5~9시간대를 통과했다면, 오후와 저녁의 밝은 빛을 비춰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동쪽으로 같은 시간대를 통과했다면, 오전의 밝은 빛은 피하고, 오후의 밝은 빛을 비춰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비행시차 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 멜라토닌(melatonin)을 사용한다.


2. 흔한 여행병
1)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 TD)
개발도상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약 40%가 여행자 설사를 경험했다. 여행자 설사를 앓은 사람의 1%는 입원해야 했고, 20%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으며, 40%는 나쁜 컨디션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야만 했다. 여행자 설사는 젊은 여행자에게 더 흔히 발생하며, 90%는 여행 2주 이내에 발생했다.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살모넬라(Salmonella)와 시겔라(Shigella)도 대중적인 원인 중의 하나이다. 안전한 음식과 음료를 먹는 것과 위생적인 생활을 통해 여행자 설사의 발생을 예방 또는 감소 시킬 수 있다.
2) 성병(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s)
성병은 여행자 설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여행과 관련된 감염성 질환이다. 원인이 되는 성적인 접촉이 여행자에게 빈번하다. 예방을 위해 성적인 접촉을 할 때에는 반드시 콘돔(condom)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3) 환경에 기인한 건강문제
고온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적도지방 여행) 열사병 등 고온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될 수 있는데, 직사광선에 노출은 피하고, 적절한 옷을 입으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하여야 한다.
저온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극지방 여행)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의복을 준비하여야 한다. 도착지의 기온에 대한 지식을 미리 갖는 것은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또한 적도지방이나, 고지를 여행할 때에는 자외선(UV)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광 화상(sunburn)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각막염(keratitis)에 특히 유의해야 하므로, 적절한 태양과 차단제(선글라스, 피부 연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지를 여행할 시, 특히 10,000 피트 이상(3,000m 이상) 고지에서 생활하는 경우, 급성 고산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이 발생될 수 있다. 두통, 구역, 구토, 현기증, 불면증, 현기증, 정신능력 및 판단의 장애, 쇠약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급성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아목스(DiamoxⓇ)를 경구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해당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A형 및 B형 간염 예방접종, 일본뇌염에 대한 예방접종,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예방적 투약(chloroquine phosphate, mefloquine, doxycycline)등 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방학과 피서를 위한 휴가일정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게 된다. 현재 해외여행 또한 빈번하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위해 건강에 유의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Q 바닷가에 가면 무좀이 좋아질까?
A
바닷가에 가면 무좀이 좋아진다는데?
무더운 계절이 다시 다가왔다.
여름이면 지난 해 있었던 무좀이 겨울에는 별 말썽을 부리지 않다가, 잊지 않고 다시 발병한다. 왜 그럴까?

무좀은 피부사상균(이하 무좀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에 기생하여 발생한다. 싸움에서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무좀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좀의 성질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무좀균의 성질을 살펴보자.

모든 생물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듯이 무좀균은 피부의 주성분인 각질을 분해하는 무기가 있어 각질로부터 쉽게 영양분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신체는 무좀균이 쉽게 자랄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 피부의 각질은 벽돌처럼 단단한 화학물질로 우리 몸속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장벽을 형성하여 보호한다. 또한 이 부분은 수분이 매우 적고, 있는 수분도 공기 속으로 쉽게 발산되어 매우 건조한 상태다. 무좀균이 있더라도 사막같은 땅에 뿌려진 씨앗처럼 싹을 내려 살 수 없다.

그러면 왜 겨울에는 좀 잠잠하다가 여름이면 다시 찾아오는 것일까?
사막에도 오아시스에는 많은 식물들이 자란다. 그것은 식물이 살기 위해 필요한 수분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여름에 땀이 나서 각질에 수분이 유지되는데, 이것은 사막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과 같다. 무좀이 다시 발생하는 것은 남아 있던 무좀균의 포자가 다시 성장하기 때문이다. 무좀균은 박테리아 보다 진화된 생물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처한 환경에 따라 자기 보호방법이 있다. 잘 자라기 좋은 환경에서는 실처럼 균사를 형성하여 자라고, 발의 피부에서 기생하면 무좀이 발생한다. 그러나, 수분이 부족하거나, 무좀약을 발라 자라기가 어려운 환경이 되면 포자를 형성한다. 이것은 추운 겨울에 얼어 죽어버리는 식물들이 씨앗을 통해 겨울을 지나는 것과 비슷하다.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모래에 맨발로 걸으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피부가 사막처럼 물기가 없어져서 무좀균이 활동을 멈추게 된다. 그러면 피부의 증상들도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식물의 씨앗과 같은 포자가 남아 있는 한 다시 재발한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식초같은 민간요법으로 치료하여 악화되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식초를 바르면 무좀이 좋아질까? 식초는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있으면 피부는 회복하기 위해 세포분열이 많이 일어나고, 염증세포들이 모여들어 무좀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일시적으로는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겨울에 무좀이 좋아졌다가 여름이 되면 다시 재발하는 것과 같이 십 중 팔구는 재발한다. 현재 우수한 무좀약이 많이 나와 있다. 위험한 식초를 사용하여 무좀을 치료하는 것은 자동차를 두고 달구지를 고집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무좀은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완치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약으로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완치여부는 진균검사를 통해 확인하여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무좀이 잘 걸리는 사람은 땀이 많은 사람들이며, 재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좀 (족부백선[足部白癬])

무좀은 불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고, 항상 신발과 양말을 신고 생활하므로 건조될 여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무좀균이 좋아하는 습도를 제공한다.
흔히 발에 발생하는 피부병은 모두 무좀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에도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다른 피부병 보다 무좀의 발생이 많으므로,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으로 구분한다. 본 교실에서 조사한 성적은 지간형이 59%, 각화형이 9%, 소수포형이 7%였으며, 나머지는 혼합형이었다.
발에 생긴 병변 중 무좀이 아닌 것이 많으므로, 무좀균이 발견되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가 꼭 필요하다. 이를 확인하는 검사는 진균도말검사와 진균배양검사이다.
진균도말검사는 간단하면서도 확진을 할 수 있는 검사이다. 진료는 확실한 진단을 받은 후 꾸준히 치료하여야 완치가 된다.
무좀균은 성장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 되면 성장이 정지되고, 견디기에 적절한 형태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숨어버린다. 흔히 무좀 치료제를 사용하여 증상이 좋아지면, 곧 중단하여 재발하는 것은 이런 무좀균의 생활방법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오류이다.
항진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급성 염증이나 2차감염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시행하여야 한다.
불완전한 치료가 재발의 주된 원인이다.
드물게 연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발톱에도 진균감염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발톱에 감염이 있으면 이 곳이 재발의 감염원으로 작용하여 재발하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치료 후에도 주위의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재감염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항상 밭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함으로서 진균에 노출이 되더라도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재감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항진균제 분말을 살포하여 재감염을 막아야 한다.


Q 조인호 교수의 - PET/CT 특집
A
PET/CT 특집
조인호 핵의학과 / 부교수

Fusion PET은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가?
우리 의료원은 기존 CT와 결합한 최첨단 Fusion PET을 설치하여,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려고 한다.
GE사에서 만든 이 fusion PET은 BGO 크리스탈 양전자 감지장치를 탑재한 PET과 여덟 개의 슬라이스 CT로 이루어진 최첨단 기종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암 부위의 정확한 영상획득을 가능하게 하여 암의 진단 뿐만 아니라, 치료계획 수립이나 치료효과 판정에 더욱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암 환자 이외의 순환기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다음은 fusion PET이 여러 질병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암 정복의 첨병으로서의 역할
거의 동시에 촬영된 PET과 CT 영상의 정확한 합성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찾아내어 치료에 필수 불가결한 정보를 보여주는 fusion PET의 영상은 가장 앞선 암 진단 장비로 암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임상의사가 최적의 진료로 환자의 암을 완치할 수 있도록 한다.
포도당 유도체인 deoxyglucose에 양전자 방출핵종인 F-18을 붙인 FDG를 사용하여 포도당 대사가 항진되어 있는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내어 암의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하며, 이러한 암 세포의 대사상태를 판별함으로써 암이 천천히 자랄 것인지, 아주 빨리 자라는 암인지를 미리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정확한 CT 정보로 병소의 위치와 함께 주위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제공한다.
이러한 PET과 CT 영상을 하나로 합성하게 되면, 암 병소의 아주 세세한 변화까지를 알 수 있으므로 임상의사가 최상의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연히, 암 병소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암의 비밀을 밝혀내어 완치의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Fusion PET은 어떤 다른 영상검사보다도 일찍 암을 찾아내어 정확히 병소부위를 집어낼 수가 있으며, 다른 검사에서 나타난 이상이 암인지 아닌지를 밝혀준다.
또한, 암 조직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지금 암 세포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하여 수술로 암을 완전히 도려낼 수 있는지, 아니면 항암제나 방사선치료가 먼저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한다.
몸 안의 다른 곳에도 암이 가 있는지, 어느 정도로 퍼져 있는지를 찾아내고,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재발을 찾아내어 빠른 진료를 통한 암의 완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암은 불치의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인류가 암의 정복을 위하여 전 세계 여러나라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암 연구에 쏟아붓고 있지만, 암 정복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암 연구에 대한 성과로 많은 종류의 암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주 효과적인 많은 진단방법과 치료방법이 생겨난 것이다.
특히 치료에 있어서는 완벽한 치료법이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다양한 항암제의 개발과 수술기술의 발달 및 방사선치료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암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시기에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하느냐가 암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치료효과의 정확하면서도 빠른 판정은 암 환자의 진료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판정에 가장 우수한 검사가 바로 Fusion PET이다.
항암제 치료 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재빨리 판단하여 같은 항암제를 계속하여 사용할 지, 다른 항암제로 바꾸어야 할 지를 결정한다던가, 방사선치료가 잘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판단하여 암이 다시 커지기 전에 먼저 진료하여 암의 완치를 유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등이다.
아직까지 인류는 암의 완치를 위하여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분명히 과거와는 다른 성과를 가지고 있다.
fusion PET은 바로 우리가 암 정복을 위하여 개발한 최첨단 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PET과 CT를 동시에 시행하여, 한 번의 검사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암 발생부위를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상력으로 mm단위까지 영상분석이 가능하여, 암의 원인연구, 예후판정, 치료방침 결정과 치료효과 판정 등에 사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최첨단 장비로 암환자에게는 fusion PET 영상은 희망의 영상(imaging for hope)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암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검사인 Fusion PET은 심장혈관 영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서구화된 식단은 관동맥질환의 유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다.
물론, 심혈관 질환은 급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오래 전에 이미 알려진 것처럼 PET은 심혈관 이상을 찾아내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여기에 CT가 더해짐으로 해서 (관동맥혈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심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지평선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Fusion PET을 이용하면 심근관류, 심실기능, 심근의 생존능력 등을 알 수 있으면서, 더 나아가 관동맥혈관 촬영이 여기에 더하여져, 머지않아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비침습적인 심장영상 검사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PET은 원래 뇌기능 영상에 가장 먼저 적용되어, 암의 진단과 치료에 fusion PET을 적용하기 오래 전인 1970년대부터 뇌의 비밀을 풀기위한 방법으로 PET이 이용되어 왔다. 특히, 최근에 작고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앓고 있던 알쯔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의 진단과 함께, 간질 발작을 유발시키는 부위를 찾는데 탁월한 기능을 나타낸다. 물론, 뇌종양의 진단과 재발 발견이나, 사고로 인한 뇌 손상의 여부확인 및 정신질환의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에 사용되고 있다.
PET은 현재 뇌의 신비를 푸는데 이용되는 최첨단 장비로 뇌 수용체의 작용이나, 뇌의 기능이상이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연구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사이클로트론센터
PET 검사를 하기 위한 전제조건 중에 하나가 방사성의약품의 생산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그러나, 양전자 방출핵종을 사용하는 PET 검사의 경우에는 방사성의약품의 반감기가 2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생산시설이 PET 설치병원 바로 근처에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이미 수도권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PET 센터가 수도권 이외에는 아직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
수도권에는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인 사이클로트론 센터가 현재 일곱 개의 병원에 설치되어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지만, 거리의 제약때문에 지금까지 지방병원에서 PET만 설치하여 검사하기에는 불가능하였다.
PET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전자 방출핵종을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인 로렌츠 박사에 의하여 발명된 사이클로트론은 자기장을 걸어 입자를 돌게 하면서 두 전극 사이를 운동시켜 에너지를 올리고, 에너지가 올라감에 따라 나선형 궤도로 입자를 가속시킨 다음, 가속된 입자를 표적에 충돌
Q 웰빙 식중독의 원인과 대처방법
A
웰빙식중독의 원인과 대처방법
바람이 분다. 웰빙(Well-Being) 바람이라나?
바쁜 현대인을 대변하던 패스트 푸드에서 유기농 농산물로, 소주보다는 와인으로, 좀 늦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한가로이 거닐어 보자. 맛있고 유명한 맛집, 지방 토속음식, 건강식하며 다양한 메뉴로 앞다투어 방송하는 걸 보면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것이 인생사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여름이 다가왔다. 휴가가 있어서 좋은 계절, 찌들었던 심신을 풀기 위해 산과 바다로 멀리 떠날 수 있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때에 우리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자주 접하는 불청객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식중독이라는 것이다.
소화기내과 의사인 나도 음식만 보면 눈이 멀어 위생관리는 멀리하고, 배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으니... 지금부터 진정한 웰빙을 위해 식중독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1. 식중독이란 ?
‘식중독’이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 증후군으로 넓은 의미로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포함한다.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수인성 전염병은 말 그대로 물을 매개로 한 전염성 질환으로 대개 환자의 분변-경구 전파 경로에 의해 확산되는 소화기계 전염병이지만, 전파 양상이 물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식품을 통한 감염사례가 대다수이다.

2. 식중독의 증상
식중독의 증세로는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식은 땀 등이 있는데,
이때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할 경우 증상과 예후를
더욱 나쁘게 할 수 있다.

3. 식중독의 원인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에 의하여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으로서 살모넬라균, 장 비브리오균, 세균성 이질,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감염형 식중독과 포도상 구균,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한 독소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식중독 몇가지를 살펴보자.
-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이며, 오염된 우유, 달걀, 닭, 육류에서 감염되고, 음식을 먹은 뒤 12~24시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며 2주까지 갈 수 있다.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오한 등이 나고,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어패류 등 해산물을 날로 먹는 식생활 습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장염, 패혈증, 콜레라 등을 일으키는데, 해산물을 먹은 뒤 6~48시간 이내에 급성 설
사를 보인다.

- O-157 균에 의한 식중독
최근 미국이나 일본에 유행하였는데, 햄버거, 우유, 요구르트, 치즈, 소시지 등이 원인 식 품으로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의 더운 물에 1분 이상 끊여서 먹도록 한다.

- 포도상 구균에 의한 식중독
포도상 구균이 만들어내는 장 독소가 원인인데, 1~6시간 내에 빨리 발병하며, 심한 구
토나 복통, 설사를 나타낸다. 보통 24시간 안에 자연히 회복된다.

- 바이러스성 감염
주로 분변-경구 경로로 전염되며, 일부는 호흡기 감염도 가능하다.
소아병동이나 놀이방 등에서 집단유행이 발생가능하며, 신생아실 아기들과,
이들과 접촉한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어린 소아는 탈수와 이온 불균형이 나타나 고, 젖먹이의 경우는 탈수가 더 빨리 진행된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증상이 매우 약하다.

4. 식중독의 예방
- 반드시 끊인 물을 섭취하고, 날 음식은 삼간다. 끓여서 식힌 물을 보관할 시 물병을 끊
는 물에 소독한 후 새로운 물을 넣어 보관한다. 고기는 70℃ 이상에서 익혀야 한다.
- 손발을 깨끗이 하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한다.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
은 피하는 것이 좋다.
쥳 조리기구는 오염되지 않은 청결한 것을 사용하고, 도마, 칼은 식품별로 따로 사용하
여 교차오염을 예방한다.
- 음식을 만들고 나서 공기 중에 4~5시간만 방치하여도 식중독이 가능하므로, 조리 후에
는 식사를 곧 하도록 하고,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 저장하도록 한다.

5. 식중독의 치료
설사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경구적으로나 정맥주사를 통하여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보편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할 시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호전된다.
- 음식물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 수분은 끊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금과 설탕을 타서 보충하거나 이온 음료를 보급한다.
과일즙이나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 설사가 줄어들면 탄수화물로 된 미음부터 시작하여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
부터 섭취한다.
- 설사가 지속되거나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열이 많이 날
때에는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Q 이삼범교수의 - 기본 심폐소생술
A
기본 심폐소생술
이삼범 응급의학과/부교수

기본 심폐소생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합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을 말한다. 이때 소생술을 시행하는 구조자는 구강 대 구강 호흡법으로 구조자의 호기로 인공호흡을 하게 된다.
대기 중에 포함된 산소량이 21% 정도 인데 반하여 구조자의 호기속에도 약 16-18%정도의 산소를 포함하고 있어 구조자의 호기로서 인공호흡을 하더라도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동맥혈 산소압을 유지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심폐소생술은 의사, 응급구조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시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인도 반드시 익혀두어야 할 중요한 응급처치 술기가 되었고, 심폐소생술의 보급으로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 중 상당수가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심정지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의 소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심폐소생술로써 순환 및 호흡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응급의료체계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의 50%에서 순환회복을 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 기본 심폐소생술 단계
기본 심폐소생술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조기에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구조를 요청하며, 호흡 및 혈액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단계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에 대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환자의 평가는 의식의 확인, 호흡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 순으로 이루어진다. 즉 심폐소생술의 순서는 영어 알파벳 ABCD 순으로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Defibrillation의 약자 순서와 같다. 기도유지, 호흡보조, 순환보조, 제세동술 순서에 따라 환자를 평가하고 소생술을 시행한다.
성인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심실세동이므로 즉시 119에 연락하여 조기에 전기적 제세동술이 시행되도록 하여야 하며, 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호흡정지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1분간 기본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119에 연락을 한다.
1. 환자발견, 구조요청 및 환자의 평가 및 기도 유지 시키기
쥱 의식(意識)상태 확인 및 구조요청 하기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면 의식소실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환자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흔들면서 \" 여보세요 괜찮습니까?\" 또는 \" 정신 차리세요\" 라고 하여 본다. 사고에 의한 환자에서는 경추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환자를 지나치게 흔들지 않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즉시 119에 전화하여 환자의 위치, 전화번호 및 환자발생 상황 등을 간략하고 신속하게 말하고, 바로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때 반응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를 편평한 곳에 반듯이 눕힌다.
쥲 기도 확보 또는 기도 유지 시키기
먼저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머리를 뒤로 제치고 아래턱을 위로 약간 들어 올려주면 된다. 다시 말하면 환자의 이마에 한 손을 대고 머리를 뒤로 제쳐 주면서 다른 손으로 아래턱을 가볍게 들어 올려주면 된다. 만약 사고로 경추손상이 의심되면 환자 머리 쪽에서 양손으로 턱의 양쪽 가장자리를 잡고 아래턱만 약간 들어 올려주도록 한다. 이렇게 해주면 막힌 기도가 열리게 된다.
2. 호흡 확인 및 인공호흡하기
쥳 호흡의 확인
환자의 호흡유무를 확인하려면 구조자는 먼저 환자의 기도가 열리도록 조작한 후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자신의 귀를 가까이 대고 3~5초에 걸쳐 환자의 호흡이 있는지를 듣고, 환자의 코나 입으로부터 호기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며, 환자의 흉곽이 움직이는지를 눈으로 직접확인하여야 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흉곽은 움직이나 호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2회의 구조호흡을 시행한다. 이때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기도가 폐쇄되어 있으나 호흡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도를 통한 공기의 흐름은 없어도 흉곽이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호흡음이나 호흡의 기류를 확인하여야 한다.
쥵 인공호흡 하기 (구강 대 구강 호흡법)
인공호흡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기도를 유지시키고,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턱을 받쳤던 손으로 환자의 입을 연 다음, 공기가 새지 않도록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시킨 후 천천히 (성인에서는 1.5~2.0초, 소아에서는 1.0~1.5초에 걸쳐서) 공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하며, 인공호흡 시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공기를 불어넣은 후에는 환자의 입에서 구조자의 입을 떼고 막았던 코를 놓아주어 호기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호기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환자의 코와 입 사이에 구조자의 귀를 댄 후 공기가배출되는 것을 듣고 느낌으로서 호기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3. 맥박 확인 및 흉부 압박하기
쥶 심정지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은 목의 측면으로 주행하는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함으로써 알 수 있다. 경동맥은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에 있으므로, 구조자의 검지 및 중지를 사용하여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의 함몰부위를 5~10초 정도 촉지하여 맥박이 있는지 확인한다. 요골동맥, 족배동맥, 대퇴동맥 등의 말초동맥은 심정지 상태가 아니더라도 혈압이 낮으면 촉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정지를 확인하려 면 반드시 경동맥을 촉지하여야 한다 [단, 소아에서는 상완 (액와)동맥을 촉지한다].
기본 심폐소생술시 심정지 환자에서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하여 흉부압박이 이용된다.
흉부압박법은 흉곽을 절개하지 않고 흉골의 아래 쪽을 적절한 강도로 반복적으로 압박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흉부압박을 할 때 적절한 순환유지를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머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뇌혈류량이 감소하므로 환자의 자세는 수평을 유지하고, 흉부가 효과적으로 압박될 수 있도록 바닥이 단단한 곳에 환자를 눕히거나 등에 딱딱한 판자를 대는 것이 좋다.
압박점을 결정하려면 먼저 환자의 늑골연을 확인하고 좌, 우 늑골연이 합쳐지는 하흉골각에서 손가락 두개 정도 너비 거리의 흉골 위에 한 쪽 손바닥을 흉골방향으로 올려놓고 다른 한 손은 그 위에 겹쳐 놓는다. 흉부압박시에는 손가락이 환자의 가슴에 가능한 닿지 않도록 하여야 흉부압박에 의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쥷 흉부압박 하기
■ 심폐소생술시 흉부압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 환자의 한 쪽 옆에 위치한 후 압박할 지점(흉골의 하부)를 정한다.
- 한 쪽 손바닥을 압박할 부위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올려 놓는다.
- 흉골을 척추쪽 으로(바닥방향) 압박하되 성인에서는 흉골이 4~5㎝ 정도 압박될 정도 의 강도로 압박하고 소아에서는 2~3㎝ 정도 압박되도록 시행한다.
이때 손가락이 흉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중을 실어 압박할 수 있도록
Q 이희경교수의 - 성인 치열 교정
A
이희경 치과/교수
성인 치열교정
“전 나이가 많은데 교정치료가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만 교정치료가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교정치료에는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잘 씹을 수 있고 심미적으로 가지런한 치열을 통해 잇솔질도 깨끗이 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자기치열에 문제점을 인식함으로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시점이 교정치료의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그러면 소아(청소년)교정과 성인교정으로 나누는 큰 기준은 무엇일까요?

소아(청소년도 포함)교정과 성인교정으로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나이가 많은 성인에서 행해지는 것이 성인교정이고 나이 어린 소아에서 행해지는 것이 소아교정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물론 이 말도 맞습니다만 교정학적으로 이 구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바로
\'잔재 성장량의 유무\'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신체적 성장이 끝났나, 안 끝났나? 끝나지 않았으면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진단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환자로부터 얻어지는 방사선 사진 등 여러 가지 자료를 최대한 이용하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성인들, 특히 성인 여성들이 치열교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인교정은 대부분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개개 치아에 붙여서 시행하게 됩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은 대부분 교정장치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에 별로 민감하지 않지만 성인 여성들은 장치 노출을 상당히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정재료의 발달로 이러한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시키고 있습니다. 장치를 혀가 있는 쪽으로 붙이는 일명 비밀교정이라고 하는 설측교정과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 아크릴재료를 이용한 투명교정 등 여러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치료법을 모든 경우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이나 대인관계가 주업무인 분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치료법입니다.
가지런한 치열 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외모를 위해 턱 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턱이 나온 주걱 턱이나 이와 반대로 아래 턱이 너무 작은 경우, 그리고 정면에서 얼굴을 봤을 때 턱이 좌우로 비틀어져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에는 치열교정과 더불어 턱 교정수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교정치료비와 별도로 수술비가 따로 책정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성인교정에서 특히 중요한 점은 환자의 잇몸(치주)상태입니다. 교정치료를 받으면 잇몸이 약해진다고 알고 계시지만 단순히 교정치료 때문에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잇몸관리를 소홀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치주조직은 소아보다 골의 흡수, 침착 등 대사작용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잇몸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철저한 잇몸 관리야말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치열교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투명교정(인비졀라인)에 관한 것입니다. 투명교정이란 말 그대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치열교정을 행하는 술식입니다. 이러한 투명한 장치가 예전에는 교정치료 후 치아를 유지시키는 목적으로 쓰여지기는 했지만, 치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비교적 최근 들어서 발전한 술식입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본을 떠서 거기에 맞는 장치를 만드는데, 치료가 끝나기까지 많게는 20개 정도의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작업으로도 이러한 틀을 만들 수 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컴퓨터 상에서 제작하기도 합니다.
투명한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정장치의 노출에 민감한 분들이나 대인관계가 많으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장치는 장착과 철거가 용이하기 때문에 장치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으며, 그만큼 구강상태를 청결히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투명교정 또한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기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간단한 부정교합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가 약간 벌어진 경우나 심하지 않는 덧니치료에는 투명교정이 효과적이지만, 이를 빼야할 정도의 심한 덧니가 있는 경우는 적용대상이 아닙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치과에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치료비의 경우는 기존 교정치료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하정옥교수의 - 어린이 암 조기 발견
A
하정옥 소아과/교수

“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 증상 중심(1)
암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에 비해서는 적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암이 발생한다. 일년에 소아 10만 명당 약 14명 정도로 생기지만, 어린이가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그리고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백혈병이다.
그 다음이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의 순서로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연부 조직이나, 뼈, 간, 눈의 망막 등에도 암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암이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잘 받으면 최근에는 생존율이 약 80% 정도로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덜 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악성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넘쳐 나서 몸의 다른 장기에 침착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 생겨 창백하게 보이거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서 감염이 잘 되어 고열이 나거나, 코피가 잘 나고, 몸에 붉은 출혈반점이 생기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에 림프선이 콩알보다 좀 더 큰 망아리로 여러 개 만져지거나, 간쪾비장이 커져서 만져질 수 있고, 뼈나 관절쪾머리가 아프거나 토할 수도 있고,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다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병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흔히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쪾기침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목에 콩알 정도 크기의 림프선이 여러 개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3~4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림프선도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복용하다가 계속 열이 나면서 림프선이 더 커지고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으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뇌종양은 머리 속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뇌에서 생긴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뇌의 압력이 증가된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잘 넘어지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물체가 흐리거나 선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말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 림프종은 주로 림프조직을 따라 생기기도 하고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림프조직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목의 림프절이 커지거나 겨드랑이, 목과 가슴사이의 쇄골상부와 서혜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대개는 서서히 커지면서 단단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고,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커진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 따라서 뱃속에 생겨서 맹장염이나 장이 꼬인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속 종격동에 생겨서 기도를 누르거나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신 증상으로 원인모를 열이 나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절을 따라서 혹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뱃속에 생겨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나타나는데, 가슴속 종격동에 생겼을 때는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은 주로 배가 부르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소변에 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윌름씨 종양은 선천성 기형을 같이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비뇨 생식기계에 기형이 있거나, 몸의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큰 경우, 눈에 눈동자를 형성하는 홍채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육종은 통증없이 커지는 덩어리로, 뼈에 생기는 악성 골 육종은 뼈가 아픈 증상으로, 혹은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다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심되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CT스캔, MRI 검사 혹은 필요에 따라서 골수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병의 진전된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진단이 되면 즉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복합 항암화학약물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필요한 치료를 함으로써 최근에는 상당수의 어린이가 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일찍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Q 이남혁 교수의 소아탈장과 음낭수종
A
●소아탈장과 음낭수종

인체에 생기는 질병 중에는 태아기의 발생 과정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출생 후 조기에 그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연관성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수술을 요하는 소아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서혜부 탈장 역시 고환의 발생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고환이 음낭 안에 있는 이유는 체온보다 1-2℃ 정도 낮은 환경에서 원활하고 왕성하게 기능하기 때문이나 임신 3개월 경에 나타나는 고환의 첫 발생 장소는 복부에 위치한 콩팥 부근이다.
따라서 고환은 임신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아래 쪽으로 이동하여 복부를 지나고 서혜부(사타구니)의 터널을 통과해서 음낭 안으로 내려오게 되며 그 이후에 서혜부의 터널은 출산 때까지 서서히 막히게 된다.
그러나 이 길이 완전히 막히지 않으면 배 안의 장기들이 이 공간으로 탈출하여 서혜부나 음낭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탈장이 생기게 된다.
여아들에서는 발생 과정에서 자궁의 고정인대가 똑 같은 길로 외음부 쪽으로 내려오게 됨으로 같은 원인으로 탈장이 생기게 된다.
탈장되는 장기는 소장이 대부분이나 여아들에서는 난소나 나팔관이 탈장되기도 하며 음낭수종은 탈장과 원인은 같으나 단지 그 공간이 작아 장이 빠져나오지 않고 배 안의 물이 내려와 고이는 상태이다.
탈장의 발생 빈도는 인구 100명당 약 2-5명으로 주위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으며 미숙아나 저체중아에서는 빈도가 훨씬 증가해서 10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한다.
위치별로 보면 우측고환의 하강이 좌측에 비해 늦게 일어나는 관계로 전체 중에서 우측에서 60% 정도 그리고 좌측에 30% 정도가 생겨 우측의 빈도가 높으며 양측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약 10% 정도이다. 성별로 보면 남아에서 여아보다 5배에서 10배 정도 많이 생기며 아직 유전적 소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부모나 형제에서 탈장이 있을 경우 그 빈도가 증가한다.
탈장의 증상은 대부분 아주 분명해서 평상시에는 거의 표가 나지 않다가 애기가 울거나 기침을 할 때 혹은 용을 쓸 때와 같이 배에 힘을 주면 사타구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애기를 달래고 재우면 배의 압력이 낮아져 저절로 들어가거나 손으로 튀어나온 부위를 지긋이 누르면 꼬르륵 소리를 내며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튀어나온 장이 탈장낭의 목에 꼭 끼여서 배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때를 감돈 탈장이라 하며 이렇게 되면 장이 꼬이게 되어 토하고 배가 불러오는 등 장이 막힌 증상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장의 피 공급이 중단되어 장이 상하게 된다.
따라서 아기가 뚜렷한 원인도 없이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또 아파하는 것 같으면 탈장을 염두에 두고 기저귀를 풀어 서혜부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탈장의 치료는 수술적 방법 뿐으로 약물요법이나 탈장대를 착용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간혹 주위에서 저절로 좋아졌거나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치료되었다는 경우는 탈장이 아니라 영아기의 음낭수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신생아기의 음낭수종은 많은 경우에서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기다리면 저절로 좋아짐으로 일단 기다려 보는 것이 원칙으로 이때에 주사기로 물을 뺀다든지 하는 조작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려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나 점점 커질 때 또 크기가 아침 저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경우에는 복부와 통하는 길이 저절로 막히기에는 큰 경우이므로 수술을 해 주어야 한다.

탈장수술은 서혜부의 피부 주름선을 따라 만든 약 2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통하여 탈장이 내려오는 탈장낭을 찾아 그 시작 부위에서 묶어주는 것으로 10-20분 정도의 시간을 요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나 아주 얇은 탈장낭을 찾아야 하고 또 정관과 고환으로 가는 혈관으로부터 이 탈장낭을 분리해야 하므로 이들에게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한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섬세한 수술이다.
그리고 어린나이에 하는 수술이므로 수술자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마취이어서 가능하면 소아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수술 전에 감기나 설사를 하여 열이 날 때는 한 2주 정도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좋다.
장이 꼭 끼여서 저절로 배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감돈 탈장의 경우 조기에 의료진을 찾으면 10중 7-8은 손으로 일단 장을 배 안으로 환원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장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간혹 장을 잘라야 하는 수도 있다.
이런 응급 상황은 대체로 1세 미만의 유아기나 감기나 폐렴 등으로 심한 기침을 할 때와 같이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일어나기 쉬우므로 탈장은 가능하면 진단이 된 이후 조기에 수술을 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Q 신덕섭 교수의 근골격계종양
A
골육종 환자 3년 평균 생존율 85%
- Team approach의 개가, 절단 수술하지 않고도 ...

골육종은 대표적인 근골격계 악성종양으로, 악성도가 높아 10 - 20년 전만 하더라도 이환 된 사지를 절단하고도 환자의 대부분이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항암화학요법의 발전과 MRI와 같이 종양의 정확한 파급정도를 알 수 있는 최신 진단기능의 발달로 선진국에서는 5년 생존율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최근 영남대병원의 신덕섭 교수(정형외과), 이경희 교수, 현명수 교수(혈액종양내과) 팀이 항암화학요법 과 사지구제수술(골육종이 생긴 사지를 절단하지 않고 종양대치 인공관절 같은 것으로 재건해 주는 수술)을 시행한 환자 20명의 3년 평균 생존율이 85%였다는 결과를 2003년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치료결과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것으로 지역의 근골격계 종양환자의 치료에 희망이 되고 있다. 근골격계 종양 담당 교수인 정형외과의 신덕섭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골육종 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Team approach를 통한 진단과 치료의 성과라고 말하고 있다.

근골격계 종양은 사지, 골반, 척추 및 체간의 뼈, 근육, 신경 및 혈관등과 그 부속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악성 근골격계 종양은 전체 발생하는 악성종양의 약 2 % 정도로, 비교적 드문 질환에 속한다.

근골격계 종양 치료의 어려움은 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골종양의 진단은 매우 어려운 분야로써, 아주 숙련된 병리의사라 하더라도 조직 슬라이드 한 장만으로 진단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여, 근골격계 질환의 방사선사진 판독에 경험을 많이 쌓은 방사선과 의사의 조언과 환자를 진찰하고 앞으로 수술을 시행하려는 정형외과 의사(근골격계 종양을 전공하는)의 의견을 들어야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핵의학과 의사의 조언과 검사, 혈액학적검사 또한 필수적이므로, 이미 진단의 단계에서만 5개 과의 협조가 필요하다.

악성 종양의 경우 술 전 혹은 술 후 항암화학요법이 대부분 필요하므로, 소아과와 내과의 유능한 항암화학요법 전문의사 적극적인 도움이 꼭 있어야하고, 방사선 치료의 시설과 의료진도 꼭 필요하다. 수술의 단계에서도 정형외과 종양 전문의사가 종양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지구제수술을 위해서는 재건수술 단계에서 숙련된 혈관외과의사와 미세재건 수술 전문의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근골격계 종양은 척추와 체간에도 발생하므로, 척추외과, 흉부외과 및 비뇨기과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이러한 여러 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관이라야 만이 근골격계 종양을 훌륭하게 치료 할 수 있다.

영남대병원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근골격계 종양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Team approach 개념의 방법을 도입하여 진료에 힘쓴 결과, 16명의 교수진(아래 도표 참조)이 골육종과 같은 악성 근골격계 종양의 치료에 고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전문성을 가진 유기적인 Team은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예라 할 수 있는데, 영남대학병원에서는 이러한 Team approach를 통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하였던 수술들을 성공시키고 있다.

또한 영남대학병원에서는 악성 근골격계 종양의 진단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조직학적 진단이 있을 때에는 해부병리과의 최준혁 교수가 교환 교수로 공부하였던 미국의 Mayo clinic(메이요 크리닉) 과 하버드 의대 병원에 조직과 사진을 보내서 1 주일 내에 진단을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금년에 도입되어 운용될 양전자방출 전산화 단층촬영기(fusion PET-CT)는 근골격계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한 차원 높은 역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Q 신동훈 교수의 봄철 피부관리 이렇게
A
봄철 피부관리와
사춘기의 고민, 여드름의 올바른 관리와 치료는...

봄철에는 바깥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피부 노출이 많아지게 된다. 봄철에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겨울철보다 강한 자외선, 먼지나 꽃가루, 그리고 자극성 식물 등을 들 수가 있다.

봄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런 계절이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나 봄에 피는 예쁜 꽃들의 꽃가루 등이 피부에 닿게 되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고, 기존의 피부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나 목욕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이 되면 사람들은 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 때 옻나무 같은 식물에 접촉할 경우 심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의 치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부신피질홀몬제를 발라주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봄은 겨울보다 자외선의 양이 많을 뿐 아니라 또한 겨울동안 노출이 거의 없던 피부가 갑작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므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다. 자외선은 피부화상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미, 검버섯,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과 잔주름 등의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챙 넓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의 사용, 자외선 차단제의 도포 등이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자외선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가 15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 할 점은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지표면에 도달하고 또한 유리창도 자외선이 통과하므로 구름 낀 날이나 운전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잘 씻기므로 운동이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한다.

이미 생긴 색소성 질환의 치료에 기미는 피부 탈색제나 화학 박피술(chemical peeling), 비타민 C를 이용한 이온영동요법 등으로 치료하며 주근깨, 검버섯 경우에는 레이저 시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거친 피부나 잔주름 같은 피부 노화에는 화학 박피술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 화학 박피술이나 레이저 박피술은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모낭 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의 흉터를 교정하는데 효과적이다. 여드름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한 피부과적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 원칙은 피지 분비와 여드름 균의 숫자를 줄이고 또한 모낭 내의 환경을 정상화시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여드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는 피부과 의사의 지시 하에 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치료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여드름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점 -
1. 손으로 짜거나 쥐어뜯지 않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여드름을 짤 때는 반드시 피부과의사가 시술함으로써 다른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2. 하루에 2회 정도 약한 비누로 부드럽게 세수하고 너무 강한 비누를 사용하거나 세게 때를 미는 것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3. 여드름을 악화시키지 않는 화장품(noncomedogenic)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콜드크림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고 로션으로 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