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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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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아픈 허리, 통증을 어떻게 조절 하나요? - 이동규 교수(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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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 2018-12-31 |
A
허리 통증 유발의 본질적 원인, 퇴행성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 허리 통증은 흔한 질환인 만큼 많은 치료 방법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다양한 치료 방법 중에 나에게 맞는 치료가 어떤 것인지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 허리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의 본질적인 원인은 퇴행성 변화이다. 이를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노화의 과정으로 디스크의 기능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변화들로 인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퇴행성을 이해하는 방법, 노화 인지에서부터 시작 허리 통증의 본질적인 원인을 퇴행성 즉 노화라고 인지하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치료의 방법들이 환자들에게 확연히 다르게 다가오게 된다. 진료실에서 본질적인 원인을 노화라고 이야기하면 많은 환자들이 두 가지의 비슷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첫째는 기분이 언짢아하거나 화를 내는 분들이 많다.
두 번째는 치료해도 좋아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마, 노화는 피할 수 없으므로 치료방법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과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노화가 많이 진행되어 척추의 변형이 온다 하더라도 통증은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반대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별로 진행되지 않아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도 있다. 즉 현재의 염증반응 혹은 통증을 느끼는 예민도가 통증 강도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허리 척추의 변형에 집중하지 않고 현재 통증의 감소에 집중하기 환자들은 전방전위나 디스크 퇴행의 영상소견을 보게 되면 이러한 이상 소견에 집중하게 된다. 즉, 허리에 문제가 있으니 빨리 고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퇴행성변화에 의한 척추 변형 자체는 일반적으로 호전되지 않는다. 디스크 퇴행은 노화를 향한 일방통행이지 반대 방향은 없다. 물론 심한 변형에 의한 마비가 있거나 지속적으로 통증으로 어떠한 치료법으로도 호전이 없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척추 변형을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100%의 통증 호전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통증 없는 삶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사소한 습관이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의 감소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디스크는 회복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굽혀서 작업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노화의 과정을 앞당기게 된다. 디스크의 회복 능력 이상의 노동을 지속적으로 하거나 허리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패턴이 있다면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킬 수밖에 없다. 디스크 퇴행성 변화가 이미 심하게 있다면 오래 앉아 있지 않기, 허리로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고 다리로 물건 들기 등의 생활패턴 교정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패턴 변경이 어렵거나 직장에서 작업여건을 변화시킬 수 없는 환경에 처한 분들의 경우 할 수 있는 것은 지속적인 운동이다. 운동에 관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허리 통증을 줄이는 운동에 대한 정량적이고 정확한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운동과 통증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있어 이를 종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내 몸에 가장 좋은 약, 운동 첫째, 운동의 종류. 다양한 운동의 종류들이 소개되어 있고 저마다 허리 근력 강화, 허리 통증 감소에 좋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다양한 연구에서 대부분의 운동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즉, 운동의 종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30분 이상의 운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움직임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자체가 허리의 퇴행성 변화를 호전시키지 않더라도 통증의 민감도를 줄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느끼는 통증이 감소하면 효과적인 신체움직임이 가능해져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 둘째, 운동의 강도. 운동의 강도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시원한 정도의 감각을 유발할 정도의 강도이다.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운동의 빈도. 운동의 주 3회 이상의 지속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같은 운동을 해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과 불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중추신경의 통증 조절 작용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다고 보고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통증 강도 줄이기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은 중추신경의 통증 조절 기전을 강화하여 통증의 강도를 줄인다. 즉, 우리 뇌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감소시킨다. 똑같은 손상 혹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더라도, 잘 작동하는 통증 조절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급성요통이 만성 요통으로 변화하지 않으며, 급성 요통 또한 통증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이다. 종합하면 일반적인 요통은 퇴행성변화의 결과이며 이는 생활패턴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생활환경과 생활패턴을 적절히 조절하며,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통증이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이러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주의해야 할 것은 요통이 있더라도 체중 감소,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밤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거나, 소변보기가 힘든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일반적인 퇴행성변화에 의한 요통이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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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내 머릿속, 뇌 머릿속의 시한폭탄-정영진 교수(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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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8-12-31 |
A
뇌혈관 동맥류,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면 뇌출혈을 일으켜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뇌혈관 동맥류는 인구 10만 명당 약 6~16명 정도에게서 발견되며, 파열 시 사망률이 30%가 넘어가며 비록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절반가량의 환자에 영구적인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따라서 뇌혈관 동맥류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신속대응팀, 숙련된 전문가들이 24시간 뇌혈관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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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노년남성을 위협하는 전립선암 - 고영휘 교수(비뇨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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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8-12-31 |
A
기억해두세요, PSA 올 겨울이 지나면 70대로 접어드는 고길동씨는 반년 전부터 친구들과 소주 한 잔을 즐긴 후에는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점차 소변보기가 힘들어져 집 근처 비뇨의학과 의원을 찾았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것을 친구들로부터 들어온 터였는지라 나 또한 때가 되었거니, 또 이야기를 들어보니 약만 먹으면 금방 좋아지고 별문제도 안 생긴다니 약을 처방받을 생각이었던 것. 그런데 방문한 병원에서는 우선 피검사를 해서 다른 병인지를 가려 보자고 하더니, 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이니 혹시나 암의 가능성이 있어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한다. 난데없이 암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일단 가슴부터 덜커덕거린다. 고길동씨가 검사한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이하 PSA검사) 검사는 대체 무엇이길래 피검사로 암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단 말인가.
전립선암, 얼마나 흔한가?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2009년에 발표한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남성 10,363명에 대한 인구비 보정 추정전립선암 발견율은 3.17%였는데, 이는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은 결과였고, 특히 고위험군의 수는 서구의 보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가 암등록 통계에서도, 전립선암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구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여 남성암 중 5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고되고 있고, 연령 표준화 발생률 또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국가암통계인 2015년의 우리나라 암 유병률에서도 전립선암은 남성의 암 유병률에서는 3번째로 흔한 암으로 나타났고(그림 1), 유방암과 아울러 지난 5년간 발생률이 증가한 유일한 암이었다.
전립선 조직검사란?
한편, 전립선 조직검사는 직장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충분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방지가 중요한데, 통상 2% 달하는 중한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합병증의 발병 및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높은 양성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병원에서는 해마다 400여 명의 환자가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철저한 관리와 업무 분담으로 인해 타 병원과 달리 중요 합병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립선암 치료의 성적은 발달된 의료기술에 의해 5년 생존율 94%로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보다 매우 높아진 수준이므로, PSA를 통한 조기발견과 전문가에 의한 상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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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만성피로증후군 - 정승필 교수(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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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 2018-12-31 |
A
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자분에게 주 증상 외에 현재 피로한 증상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을 한다. 곳곳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피로하지 않은 것이 비정상이겠지만, 그래도 특별히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 원인 질환이 있는지 한 번쯤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은 6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로감이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함은, 학생의 경우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지각을 자주 하는 경우가 되겠고, 직장인의 경우 일의 실수가 잦아 자주 지적을 받는다든지 혹은 고객 응대의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라 하겠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복용하는 약물로 인할 수도 있고 특정한 질환 즉, 암이나 관절염, 당뇨병, 갑상샘 기능 이상 등으로 인해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병원을 방문하면 일단 이러한 기저 질환이 있는지,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를 일차적으로 알아본다.
만약 현재 복용하는 약물이나 기저 질환과 관련이 없는데도 지속해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어떻게 할까?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이 느껴져요. 일상생활이 지장이 많고 온몸이 아파요. 대부분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들은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호소한다. 이런 경우 단순히 피로감 이외에 몇 가지 증상들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증상은 수면 후 개운한 느낌이 있는가? 활동이나 운동 후에 더 피로한가? 만약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한 느낌이 있다든지, 주말에 운동이나 집안일을 하고 나서 파김치가 된다든지 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위의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증상이 있을 수 있나요?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인지장애와 기립성 저항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인지장애라는 것은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이 안 되며, 이해 속도가 예전보다 느리고 멍한 증상이 자주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립성 저항 증상은 10분 정도 서 있으면 어지럽다든지, 걸을 때 균형을 잃어버린다든지 혹은 귀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보아야 한다.
의욕이 없어지고 즐거운 일이 없으며, 수면장애와 위장 장애도 동반되어서 내시경 검사 등 병원에서 많은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해요. 대부분의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분들은 전신 통증이나 위장장애를 흔히 호소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뇌의 정상적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울감이나 수면 장애를 흔히 동반하는데, 만약 정신과 진료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면, 뇌 기능을 포함한 전신적인 기능의 불균형이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피로감은 사람에 따라 주관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개인차를 고려하여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먼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나 원인 질환에 대한 평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증상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약물치료와 영양 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기간도 개인의 특성과 병력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2~3개월 치료를 받으면 전체 환자의 70% 정도에서 호전을 보이지만, 기저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분들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호전되거나 치료가 완료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만성피로 증후군에서 회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운동 후 불쾌감이 없어지는 것과 수면 후 개운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신의 기능이 회복되어서 나타나는 현상들로 피로가 개선되고 운동 후에도 힘들지 않게 된다. 또한, 집중력이나 기억력 호전과 같은 인지기능 향상이 있어야 하고, 어지럽거나 이명 등 자율신경 관련 증상이 호전되어야 한다. 만성 피로에서 회복되면 대부분 정신이 이전보다 명료해지고 수면 기능이 좋아지며, 자고 난 후 개운한 느낌이 든다. 결론적으로 만성 피로 증후군은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기저에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일상생활이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학생들이나 직장인 중에서 요즘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떤 질병이든지 초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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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크고 무거운 유방,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김일국 교수(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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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 2018-12-06 |
A
"큰 유방을 잘라내는게 평생의 소원이었어요." "무겁고 거추장스럽고 너무 불편해요." "큰 유방 때문에 어깨와 목이 너무 아파요."
크고 무거운 유방을 가진 여성들은 말 못할 불편함이 있다. 가장 가깝다는 남편은 물론이고 때로는 같은 여성인 지인들도 유방비대로 인한 여러 가지 힘든 점들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비대는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당 연령 여성의 일반적인 크기 이상으로 유방이 크면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에서도 신경이 쓰이고 특히 얇은 옷을 입는 여름에는 여러 활동을 할 때 더욱 조심하게 될 수밖에 없다.대부분의 경우 사춘기 유방이 발달하는 시기부터 또래에 비해 유방이 큰 경우가 많아 셀프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정신적인 영향 외에도 큰 유방은 등, 허리, 어깨에 무리가 가게 하여 관절염과 통증, 척추의 굽음증 등의 신체적인 건강에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유방비대의 원인
수술방법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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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호스피스 치료, 존엄한 죽음의 시작 - 고성애 교수(혈액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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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 2018-12-06 |
A
모든 사람은 죽는다. 이 명제는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얘기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명백하고도 명징한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내가 언젠가는 죽겠지.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때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지금을 살기에 몰두한다. '암'이라고 진단받은 환자들도 이 무겁고 중한 진단 앞에 잠시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마음에 살짝 드리우긴 하지만,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 열정을 불태우면서 '나의 죽음'과 관련된 생각은 수면 밑으로 잠재운다. ‘존엄한 죽음’이란
모두가 함께하는 곳
진심과 정성을 다하는 호스피스팀, 그리고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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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감기와 또 다른 인플루엔자 - 허지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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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류마티스내과 | 2018-12-06 |
A
인플루엔자는 어떤 병인가요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B형 인플루엔자는 A형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인플루엔자 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하나요?
3가 백신과 4가 백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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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가슴에 고름이 고이는 병, 농흉 - 이장훈 교수(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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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 2018-12-06 |
A
흉막강이란?
농흉의 발생 및 원인 3) 만성기
호흡곤란, 기침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농흉
농흉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
폐의 재팽창을 위한 농흉의 치료 방법
영남대병원, 적극적인 수술로 치료 효과 높아
환자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을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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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정확하고 안전한 유방암의 영상진단/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스크리닝-이승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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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 2018-10-29 |
A
유방 영상의학은 흔히 알고 있는 유방 촬영술,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유방 질환의 영상학적 진단외에도 다음과 같은 분야를 포함하는 전문 의학 분야이다.
유방 촬영술이 무엇인가요?
국내에서 유방암 검진 지침은 40세 이상 여성에서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
유방 촬영술은 너무 아파요. 초음파 검사만 하면 안 되나요?
우리나라 여성에서 흔한 치밀한 유방 실질의 경우에는 유방 촬영술에서 유방 실질이 하얗게 나와서 병소가 가려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술은 방사선을 이용하면 몸에 해롭지 않나요?
유방 초음파 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유방의 만져지는 종괴 외에도 유두분비물, 통증, 불쾌감, 피부나 유두 함몰 등이 유방암의 증상 일 수 있다. 이러한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유방암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30세 미만의 젊은 여성,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에서 유방 검사가 필요한 경우 유방 초음파가 일차적 검사 방법이다. 유방 자기공명영상(MRI)는 어떤 경우에 시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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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올바른 흡입기 사용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극복하기 !/적절한 흡입제 사용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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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알레르기내과 | 2018-10-29 |
A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폐질환으로 기도와 폐 실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COPD는 흡연, 직업적 노출, 실내 오염, 호흡기 감염 등의 외부인자와 유전자, 연령, 성별, 폐성장 등의 내부인자가 상호 작용하여 발생한다. COPD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측정이 필요하며, 폐활량측정 결과 FEV1/FVC<0.70 이면 기류제한이 있다고 할 수 있어, COPD를 진단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COPD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OPD를 유발하거나 진행시키는 위험요소를 알아내고 이를 없애는 것이다. 흡연은 COPD를 발생시키고 진행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흡연자에게 반드시 금연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직업적 노출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장에서의 분진, 유해 가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COPD의 약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입제의 사용이다. 그중에서도 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이 COPD 치료의 중심이며 증상 완화, 삶의 질,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급성악화의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고도 어려운 COPD 치료, 영남대병원이 도와드립니다우리 병원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체계적인 흡입제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90%의 환자가 흡입제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 한 가지 이상의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차례의 반복적인 흡입제 사용 교육 이후에는 그 비율이 50% 이하로 감소하였다.약물치료 이외에, 호흡 재활치료의 역할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흡 재활의 목적은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정서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
폐쇄성폐질환의 관리법
COPD 환자에서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결과에서 잘 밝혀져 있으며, 특히 폐기종이 동반된 COPD의 경우 폐암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높아진다. 2011년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한 NLST(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임상시험에 따르면, 55세에서 74세까지 30갑년 이상의 현재 흡연자 혹은 금연기간이 15년 미만인 과거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 선량 흉부 CT를 사용하여 폐암선별검사를 시행한 경우 폐암으로 인한 환자의 사망률이 20% 감소함을 보고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고위험군 대상 폐암 검진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저 선량 흉부 CT를 촬영하여 조기에 폐암을 진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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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췌장암의 A to Z/소리없이 다가오는 췌장암-김국현 교수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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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 2018-10-29 |
A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국내 암환자의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 10년간의 진단법과 꾸준한 항암제의 개발 및 치료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췌장암의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다. 1. 췌장의 기능과 위치
2. 췌장암이란?
3. 췌장암의 위험요인
▶ 당뇨병
▶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4. 췌장암의 증상
▶ 모호한 복통
▶ 황달
▶ 체중감소
▶ 당뇨
5. 췌장암의 진단법
▶ 혈액검사
▶ 영상학적 검사
▶ 내시경초음파 검사
6. 췌장암의 치료
▶ 수술
▶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 내시경 시술
7. 췌장암의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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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꾸준히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철저한 관리와 치료로 당뇨병 관리하기-원규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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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대사내과 | 2018-10-29 |
A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 날
이후 매년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적으로 국가의 대표적 상징물이나 건축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조치로 푸른빛 조명을 밝히는 푸른빛 점등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007년부터 푸른빛 점등식에 동참하고 있으며, 남산 서울타워, 종로 보신각, 부산 광안대교, 국회의사당, 청계천, 세종문화회관, 한강공원 세빛섬, 서울시청 등에서 점등식을 하였다.
당뇨병의 관리
물론 혈당이 높다고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상태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당뇨병 증상, 즉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목이 많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생긴다면 혈당이 아주 높은 경우이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40세 이상부터 연 1회 당뇨병에
치명적인 당뇨병 합병증, 철저한 생활 관리로 예방해야
당뇨병 합병증을 혈관 크기에 따라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분류한다.
심장이나 뇌는 몇 분만 손상돼도 영구적으로 기능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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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신음소리가 절로 나는 근막통증증후군- 김혁구교수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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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 | 2018-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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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내 통증유발점으로 인해 그 부위 및 연관부위까지 통증을 보이고 나아가 운동, 자율신경적 증상이발현되는 질환이다. 질환의 특징은 골격근이나 근막내에 단단한 띠 또는 결절이있고, 이 통증 유발점에 자극을 가하면 국소연축반응(localtwich response)이 나타난다. 통증유발점은 항상 긴장하고있는 자세유지근이나 사용이 많은 씹기 근육 등에 많이 위치하며, 등세모근(trapezious muscle), 목갈비근(scalenemuscle),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uscle), 어깨올림근(levator scapulae muscle), 허리네모근(quadratuslumborum muscle)에서 흔히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인 통계가 없지만, 미국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는 전체 인구의 53%가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된바 있다. 30~40대 중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고,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유병률이 85% 정도로 높다는 보고가 있다. 결국, 일생에 한 번쯤은 근육뼈대계통 통증으로 고생하며 그 원인이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고한다. 통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 감각 증상으로 자발 통증, 압통, 연관 통증이 있는데, 주로 쑤시고 가끔은 감각 이상을 동반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연관 통증은 다양한 강도의 둔하고, 쑤시는 양상으로 신경의 단일 피부 분절 분포 형태 또는 신경근 분포 양상과 다를 수 있으며, 두통, 관절 통증, 요통, 엉덩이나 하지에 궁둥신경통(sciatica) 같은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운동 증상은 근육경직, 운동범위의 제한, 근력 저하 등의 기능 장애이다. 통증보다 짧고 억제된 근육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잠재성유발점에 의해 일어나며 특히, 수면 이후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 후에 뚜렷하게나타난다. 자율신경증상으로 혈관수축, 발한, 눈물, 타액분비과다, 현기증, 귀울림 등이 있으며 다른 증상들로 수면장애, 우울증과불안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상근 증후군 (Piriformis Syndrome) 환자의 신체 검진 중 FAIR test(이상근 테스트) 상에서 환자가 통증 반응(jump sign)을 보였을 때 이상근 증후군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질환은 포착성신경병증으로 궁둥신경분포 부위의 통증, 무감각, 이상감각, 위약감을 보인다. 이 증후군은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는 자세나, 과도한 운동으로 유발될 수 있고, 초기 증상은 엉덩이 부위의 심한 통증, 하지와 발로 전달되는 방사통이며, 허리나 엉덩관절을 굽히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걸음걸이가 바뀔 수 있다. 치료는 통증과 기능제한에 대하여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국소마취제 등을 이상근과 궁둥신경영역에 주사하거나, 이상근의 이완을 위하여 근육 내에 보톡스 주사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것으로, 대퇴를 가쪽돌림하는 자세(양반다리, 쩍벌다리 등)를 피하고 이상근 스트레칭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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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혈액검사의 새로운 지평, 유전자 진단의 시대 - 이종호교수 (진단검사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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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과 | 2018-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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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골수에서 매일 만들어지는 혈액(blood)은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몸의 조직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조직의 대사 결과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액은 호르몬과 같이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운반하거나 면역기능과 관계된 항체를 생산하고 운반하기도 한다.
우리 병원에서도 혈액암 NGS 검사 시행을 위한 평가 중이며 앞으로 NGS 검사는 혈액암뿐만 아니라 유전성 암, 난청, 신경근육 질환, 혈액응고, 염색체이상 질환 등과 같은 유전성질환의 진단과 예후, 치료 결정 과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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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모든 만성호흡기환자에게 좋은 호흡재활 - 신경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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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알레르기내과 | 2018-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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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성호흡기환자에게 좋은 호흡재활
숨은 왜 찰까요?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차다’
호흡재활!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 호흡재활의 효과
그림3. 운동요법에 의한 호흡곤란 개선효과 그래프 호흡재활 : 증상이 있으면 바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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