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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 내 수술 - 장철훈 교수(신경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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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 내 수술 - 장철훈 교수

 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 내 수술,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주관 인증기관 및 인증의로 선정

 

장 철 훈 교수

 

뇌혈관조영술 역사는 192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포르투칼의 모니즈(Egas Moniz)가 처음 사람에게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혈관 내 수술법이 본격적으로 임상에 적용된 것은 1980년대 이후부터이다. 그 이전까지 뇌혈관 질환을 혈관 내부를 통해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는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혈관 질환에 대한 지식 부족과 혈관 속에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미세수술도구 부재 등이 원인이 돼 답보 상태를 오래 겪은 것이다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혈관 내 수술
1980년대에 들어와 공업 기술에 기반을 둔 중합체(polymer) 및 금속가공 기술 개선 덕에 미세도관을 비롯해 미세철선, 분리형 코일, 풍선, 스텐트와 함께 여러 종류의 색전물질이 개발됐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의한 수술기법 또한 발전을 거듭했다. 뿐만 아니라 뇌혈관 촬영을 위한 영상기기 및 운용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은 탁월하고 다양한 영상기법 발달로 이어져 과거에는 불가능 할 것으로 여겨지던 여러 가지 병소에 대한 혈관 내 수술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뇌경색 및 혈관 협착/폐색의 치료
급성 뇌경색에 대해서는 과거 단순히 큰 혈관에 생긴 혈전 덩어리를 약물이나 미세 혈관 기구로 분쇄한 다음 작은 혈관들로 날려버리는 ‘혈전용해술(thrombolysis)’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흡입용 미세도관 및 스텐트로 혈전을 혈관 밖으로 끄집어내는 ‘혈전제거술(thrombectomy)’을 시행함으로써 치료성적을 향상시켜 왔다.
고도 협착이 있거나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뇌경색이 발생하는 환자 대상으로는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키는 ‘혈관성형술(angioplasty)’이 보편화되면서 이차적 뇌졸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속병원에 도입된 최신 뇌혈관조영기기

 

 

 

뇌출혈의 혈관 내 수술과 특징
출혈을 유발하는 두개강 내 동맥류와 뇌혈관 기형, 동-정맥루에 대해서도 분리형 코일이나 풍선, 다양한 종류의 색전물질(glue, Onyx)을 이용해 병소를 제거하고, 재출혈을 예방하고 있다. ‘동맥류 코일 색전술(coil embolization)’과 ‘동정맥 기형 색전술(AVM embolization)’, ‘동-정맥루 색전술(AVFembolization)’등의 시술방법이 시행된다.


혈관 내 수술법은 기존의 미세현미경 수술법과 비교해 봤을 때 장점도 있다. 반드시 전신 마취를 해야할 필요는 없다는 점과 대퇴 동맥에 3mm 미만의 상처만 내고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수술방법이란 점이다. 하지만 치료 적응증에 있어서는 아직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혈관 내 수술을 전공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다음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첨단 혈관조영기 도입 통해 혈관 내 수술 분야 재도약 기대
한편 부속병원은 최근 독일 지멘스사의 최첨단 혈관조영기기를 신규 도입하여 본격 가동을 하였다. 기존 혈관 조영기에 비해 수평과 수직 양축으로 조사가 가능한 최신 Biplane과 디지털 영상을 곧바로 구현하는 Flat panel detector를 갖춘 최첨단 장비를 통해 혈관 내 수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며, 이에 따라 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내 수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13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서 시행한 인증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2013년~2018년까지 본원은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신경외과 장철훈, 정 영진 교수는 “뇌혈관내수술 인정의”로 선정되었다.

Q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 - 김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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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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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웅 교수

 

관상동맥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하며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되고 비정상혈관근육세포 및 세포질이 증식되는 현상을 동맥경화라 한다. 동맥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 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데 이러한 질병이 급성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질환이란?
심장은 혈관계를 통해 신체의 각 기관에 혈액을 전달하기 위한 펌프 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은 3개가 있으며 이러한 동맥들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그리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질환을 관상동맥 질환이라 하며, 동맥경화증이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 관상동맥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
동맥경화란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 되고 비정상 혈관 근육세포 및 세포질의 증식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할 수 있으며, 동맥 경화증의 시초는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 원인이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단일 층의 세포들이고 정상 내피세포는 동맥경화의 발생을 억제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물리적, 화확적 요인에 의해 내피 세포에 손상이 발생하면 동맥 경화 발생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혈관 내피 세포 손상의 물리적인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이고 화학적인 요인으로는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증,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높은 중성지방, 당뇨병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 모두가 내피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고 동맥 경화를 유발하며 관상동맥에 작용하여 급사를 일으킬 수 있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머리 혈관에 작용하여 뇌경색, 하지 혈관 등에 작용할 경우에 말초혈관 질환 등을 야기 시킨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동맥 경화로 인하여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필요한 양보다 불충분할 때 일어난다. 혈관내경이 70% 이상 좁아지면 운동 혹은 흥분 시에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협심증의 증상은 대부분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으로 나타나며 흉골 뒤에서 시작하여 팔, 목, 턱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역적이므로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약물에 의해 통증이 사라진다. 허혈성 심질환은 폐쇄의 정도와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일련의 연속적인 변화이며 협심증까지는 가역적이나 심근경색증으로 넘어가게되면 비가역적으로 심장근육이 손상된다. 이러한 동맥 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 경화반이 파열이 되면 급성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이러한 질병이 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은 흉통의 발생등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통증은 보통 신체적인 활동이나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나타나지만, 연세가 많은 노인이나 당뇨를 가진 환자에서는 15-20% 가량에서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지속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지만,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이 없는 흉통인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어 빠른 시간내에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 심전도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로서 심근 허혈 부위를 평가할 수 있으나, 임상 소견을 고려하여야 하고 실제 심근의 허혈이 있어도 휴식 안정기에서 심전도가 정상인 경우가 많다. 조절돼 부하를 주어 심근의 허혈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와 약물로 부하를 주어 검사하는 도뷰타민 스테레스 심초음파법이나 심장 핵의학 검사 등도 있다. 심장 핵의학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부위를 방사성 동위 원소의 심근에 대한 관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허혈 부위를 밝혀내는 검사로서 유용하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 부위를 심근 운동 관찰을 통하여 알아내는 방법이며, 관상동맥 혈관 조영술은 심장혈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해부학적 진단의 기준이 되는 검사이며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치료의 기초가 되는 검사이다. 보통 서혜부의 대퇴동맥을 통하여 시술하나 본원에서는 팔의 요골동맥을 통하여 오전에 입원하여 검사를 마치고 지혈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관상동맥 질환의 치료
관상동맥의 치료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5분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위험 인자의 조절은 기본으로 금연하고, 체중조절 및 고지혈증을 치료하며, 혈압 당뇨를 잘 조절하고, 식이 습관을 잘 조절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추천되며 일정한 힘을 일정기간 동안 쓰는 등장성, 호기성 운동인, 걷기나 수영등이 좋다. 하지만, 많은 힘을 순간적으로 쓰는 역기들기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여 심장을 더 빨리 힘들게 뛰도록 만들고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여 없애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한다. 필요시에 혈관 확장제나 혈소판 응집 제제를 사용토록 하고 협착 부위를 확장시키는 풍선 도자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나 일부 환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성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맺음말
관상동맥 질환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이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전형성 억제 등의 약물 치료와,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 관리 및 치료등 을 동반하여야만 치료될 수 있다. 

Q 스트레스의 관리와 마음건강증진 - 천은진 교수 file
A

천은진 교수

스트레스의 관리마음건강증진 

 

천 은 진 교수

 

스트레스는 개인에 의해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및 내적 자극으로서, 감정을 야기시키고,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생리적 변화까지 일으키나,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다.

 

 

스트레스의 정의

? 개인에 의해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및 내적 자극으로서, 이것이 감정을 야기시키고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생리적 변화까지 일으키는 것

?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더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

 

스트레스의 양면성

?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 줄 수 있다.

?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된다.

?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직면해야 한다.

 

일상적 스트레스의 누적효과

? 반복되는 사소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점차스트레스에 민감해진다.

: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퇴근 후 집에서 가족의 사소한 말에 폭발하게 된다.

? 어느 한계를 넘으면 작은 상황에도 반응이 격하게 나타난다.

 

정신 신체장애

?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거나 기존 신체적 질병이 악화되는 경우

? 긴장성 두통, 편두통,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기관지 천식, 과호흡 증후군, /십이지장 궤양,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성 피부염, , 월경통 등

 

스트레스의 관리 및 예방

?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더 좌우 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자신이 만든다.”

 

행동요법

? 천천히 하기

?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맛보기

? 미소 짓기

? 주눅 든 행동이나 공격적 행동보다 긍정적이고 자신에 찬 행동

? 정리기법

? 시간 관리하기

- 우선 과제 위주로

- 자신을 위한 시간 만들기

 

인지요법

? 무엇이 불편한 감정을 유발시키는지 찾아보기

? 남의 일을 관찰하듯이 자신을 관찰하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기

? 천천히 생각하기

? 다르게 생각하기

? 주위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 내 멋대로 생각해서 비약적인 결론 내리지 않기

? 나의 가치관과 목표를 현실화하기

- 비현실적인 기대하지 않기

-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지 않기

? 자기 평가 하지 않기

? 분노를 조절하기

- 화를 내기 전에 잠시 동안 생각하기

- 호흡으로 분노 가라앉히기

- 우스꽝스러운 생각하기

? 걱정 덜하기

- 단순하게 생각하기

- 미리 걱정하지 말기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자신의 한계 인식하기

- 걱정할 시간과 장소를 정하기

 

이완요법

?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심리적 편안함을 이룬다.

? 스트레스 반응과 정반대의 반응을 유발한다.

? 명상, 참선, 요가, 바이오피드백, 뉴로피드백

 

완화기제

? 건강한 식습관 - 맛있고 즐겁게, 골고루

? 수면

- 잘 때만 침대에 눕기

- 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 운동

-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고 무리하지 않기

- 운동보다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생각하기

? 여가

-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취미생활

? 사회적 지지체계

- 도움을 주는 모든 관계

? 종교와 가치체계

-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식과 지지

 

스트레스 해소법(Yetes)

? 신체적 건강을 유지한다.

?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 기대와 현실 사이

?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든다.

? 긍정적, 적극적, 건설적 행동을 취한다.

? 창조적 활동에 참여한다.

?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열심히 논다

?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한다.

? 개인적 스트레스에 대해 과학적 방법을 적용해 본다.

- 일기, 자기 평가, 상담 등

 

요약

? 스트레스는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스 트레스는 항상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을 수용하고 인식해야 한다.

? 스트레스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Q 사두증이란? - 김용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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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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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하 교수

 

 

아기를 머리 위에서 보아 뒤통수 좌우가 심하게 차이나거나 생후 수개월 이상 비대칭이 지속되는 경우로 두개골유합증(craniosynostosis)과 자세성사두증(deformational plagiocephaly)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머리 변형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에, 자세에 의한 머리 변형은 수술적 교정보다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자세성사두증의 머리 모양

 


아기를 머리 위에서 보아 뒤통수가 오른쪽과 왼쪽이 같은지 살펴보세요. 좌우가 심하게 차이나거나 생후 수개월 이상 비대칭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성장해서도 미용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형태의 머리를 뜻하는 사두증(plagiocephaly)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머리뼈 봉합선이 조기에 유합되어 발생하는 두개골유합증(craniosynostosis)과 다른 하나는 외부의 힘에 의해 머리 모양이 변하여 발생하는 자세성사두증(deformational plagiocephaly)으로 나눌 수가있습니다. 두개골유합증과 자세성사두증은 외관상 비슷하게 보이나, 경과와 치료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에 의한 진단으로 확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두개골유합증 중 삼각봉합 두개골유합증이 자세성사두증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두 질환 모두에서 한쪽 후두골과 두정골이 편평하고 반대측 후두골은 돌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 위에서 보았을 때 삼각봉합 두개골유합증에서는 귀의 위치가 뒤로 밀려나 있는 반면에 자세성사두증에서는 편평해진 후두골 쪽 귀의 위치가 앞쪽에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유합증 환자에서는 위에서 보았을 때 마름모 형태를 보이게 되나, 자세성사두증에서는 위에서 보았을 때 평행사변형 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두 질환의 감별이 가능하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CT나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머리 변형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에, 자세에 의한 머리 변형은 수술적 교정보다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사두증의 예방과 헬멧 치료

자세성사두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중 자세를 변화시켜주고 반복적으로 눌리는 자세를 피하여 머리의 편평한 부분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차 유아용 보조의자나 유모차등을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수유 중 자세를 변화시켜주어 눌리는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자세성사두증은 머리 모양의 변화 외에 다른 이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두증이 심할 경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장하면서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여 비대칭의 정도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 전에는 봉합선의 조기유합이 없으며 동반된 질환이 없는 자세성사두증은 자세보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에 경도나 중등도의 자세성사두증은 위치조정치료를 하며 1개월마다 재평가를 합니다. 이러한 치료 후에도 개선되지 않거나, 중증의 자세성사두증에서는 두 개보정기의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개보정기는 맞춤형 헬멧, 공기압력 헬멧, 일반 헬멧 등이 있으나, 맞춤형 헬멧이 일반적입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이학적 검사나 머리뼈 CT 촬영 등을 통해 사두증의 원인이 다른 질환이나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헬멧제작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헬멧을 제작합니다. 헬멧을 이용한 치료는 편평한 머리뼈 부위에는 공간을 두어 성장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며, 돌출된 부위에는 부드러우면서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여 제한된 성장을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아기의 편평한 머리뼈 부위가 점차 동그랗게 변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헬멧은 아기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아기 머리에 잘 맞아야 하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착용해야 빠른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헬멧 착용을 시작한 후에는 4~8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아기 머리 모양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헬멧을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헬멧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검사하고 상황에 따라 헬멧 모양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헬멧을 이용한 치료는 생후 6-9개월이 가장 효과적이고 생후 12개월까지는 효과가 좋으나 18개월 이후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교정 사용기간은 약 3-6개월이나 아기의 성별, 나이, 머리성장에 따라 교정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헬멧형 두개보정기의 부작용으로 접촉성피부염, 피부자극, 욕창, 경추 손상, 환자 및 부모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의 성장을 억제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너무 어린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사용하지 않으며, 두개골유합증, 대두증, 소두증, 수두증에 의한 머리기형, 또는 기타 질병에 의한 머리기형 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Q 뇌졸중의 치료와 재발 방지 - 이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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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치료재발 방지 

 

 이 준 교수

 

뇌졸중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자신의 일생중에 뇌졸중을 경험한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증상으로 초기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 전문치료가 가능한 대형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졸중은 국내 60세 이상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며, 생존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뇌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힘으로써 뇌혈류의 공급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짐으로써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이 뇌출혈 보다 7에서 8배정도 더 많은 빈도를 보인다. 뇌졸중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며, 단일장기를 고려하면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 된다. 전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자신의 일생 중에 뇌졸중을 경험하며, 2초에 한명씩 뇌졸중이 발생하고, 6초에 한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 뇌졸중 발생은 더 증가하게 되며, 뇌졸중은 국내에서 60세 이상의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며, 15분에 한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은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55세 이상의 뇌졸중 환자는 4년 이상의 건강수명 단축이 발생한다.

 

  

급성 뇌졸중의 치료

손상받은 뇌는 회복이 힘드므로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초기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하며, 뇌졸중 증상을 빨리 인지해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양쪽 손발의 저림이나 시림, 뒷목이 뻗뻗한 경우, 눈꺼풀이 실룩거리는 경우, 양손이 떨리는 경우는 뇌졸중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낮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한쪽편 팔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균형장애와 같은 어지럼, 극심한 두통을 들수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뇌졸중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정맥 혈전용해술과 혈관내혈전용해술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 하므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로 가야한다. 급성 뇌경색 치료는 증상발생 후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받는것이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뇌졸중 발생 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는, 빠른 시간내에 대형 뇌졸중전문병원을 방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뇌경색은 무엇보다 빠른 시간내에 혈관을 재개통 시키는 것이 예후에 중요하다. 정맥을 통해서 혈전용해제를 투입하는 치료는 급성 뇌경색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지만, 늦어도 증상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약제가 투입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될수록 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과 실제 약제투입 전 CT등의 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빠른 시간내에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 정맥을 통한 혈전용해술이 효과적인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내경동맥등 큰 혈관폐색의 경우는 효과적인 재개통에 한계를 보이는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막힌 혈관에 장치를 설치해서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혈관내혈전용해술이 효과적인 치료로 고려되고 있다. 혈전용해술은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지만, 시간적인 제한이 있다는 점과 실제 혈전용해술 치료로 혈관이 재개통되더라도 반드시 임상적인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혈전용해술 시행으로 혈관이 재개통되더라도 오히려 뇌출혈이 발생하여 예후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혈관재개통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뇌영상검사를 근거로한 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빠른 시간내에 병원에 도착하더라도 혈전용해술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 지 못한 경우가 있고, 또 혈전용해술이 시행되더라도 임상적인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급성뇌경색 치료에 있어서 예후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가 증상발생 후 빠른 시간내에 치료가 시행되었을 때라는 점은 거듭 강조되어야 한다.

 

급성 뇌졸중 환자는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뇌졸중집중치료실의 효과가 입증 되었으며,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의 핵심적인역활을 하고 있다. 뇌졸중집중치료실은 뇌졸중 전문 의사와 간호사가 근무하며, 현재 대구지역에서는 영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2개 병원이 뇌졸중학회로 부터 인정받은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의 재발방지

뇌졸중은 한번 발생한 뒤 다시 재발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국내자료(2012,CRCS)에 따르면, 전체 뇌경색 환자 중 고혈압 환자비율이 68%, 당뇨 33.2%, 이상 지질혈증 31.3%, 흡연력 39.2%,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비율이 19.3%를 보였다. 이러한 뇌졸중 위험인자를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

 

발생한 뇌졸중의 특성에 따라서, 위험인자의 치료만이 아니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는 약물요법외에 수술이나 중재시술 요법이 같이 시행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한, 평소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건강한 식사습관을 갖고 과음을 삼가해야하며,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Q 갑상선암이니 괜찮다고요? 천만에... - 최정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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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이니 괜찮다고요? 천만에...

국내 발병률 1... 젊은여성 유병율 높아

올바른 생활습관과 조기 검진 중요

 

최 정 은 교수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한다. 갑상선 결절은 혹의 성장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 즉 암으로 나뉠 수가 있다. 통상적으로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 5~10% 정도가 암으로 추정된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고, 예후가 좋은 착한 암이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건 아니다. 예후가 좋더라도 치료를 안 하면 성대나 식도 같은 주위 조직을 침투하거나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져나갈 수도 있다.

 

 

국내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발생한 국내암 환자 192561명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1977)이었다. 특히 여성에서 1, 남성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진행 정도는 남녀 간 차이가 없고, 남성이 여성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나이 대는 남녀 통틀어 40대가 31.8% 정도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25.7%, 30대가 19.8%였다. 최근 한 자료에 의하면 30대 이하 환자가 30%를 넘어섰다고 보고됐다. 이처럼 평균 발병연령이 다른 암에 비해 10년가량 빠르다. 환자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암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조기 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원인 및 종류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크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뉜다. 갑상선 수질암이나 일부 갑상선 유두암 같은 종류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가족력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에 노출된 병력이나 식이 중 요오드 결핍 혹은 과잉, 양성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을 들 수 있다.

 

갑상선의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으로 분화가 잘된 유두암, 여포암과 분화 상태가 좋지 않은 역형성 암이 있다. 유두암은 수술만 받으면 완치율이 높아 예후가 제일 좋다. 대부분 갑상선암 환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역형성암은 60대에 많이 발생한다.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 중 2~5% 정도이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빨라 수술로 손쓸 새도 없이 대개 진단 받은 후 1년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비()여포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는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수질암, 임파암 등이 있다.

 

 

증상과 진단

80% 가까이 특이한 증상이 없다. 갑상선암은 전형적으로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 매우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주위 조직과 붙어 잘 안 움직여지는 결절이 있을 때, 결절에 동반돼 목의 림프절이 만져질 때, 그리고 결절에 동반된 목소리 변화나 호흡 곤란 등이 있을 때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CT 검사, 갑상선 스캔 검사, 요오드 전신 스캔, 최근 많이 하고 있는 PET 검사로 진단한다. 이 중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고, 진단율도 제일 높다.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진하는 게 필요하다. 바늘을 이용한 세침 검사로 외래에서 손쉽게 진단받을 수 있다.

 

 

치료 및 예방

수술이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한쪽에 국한된 암일 경우 시행하는 반 절제술과 암 크기가 1cm를 넘거나 다발성 경향을 보이는 경우, 또는 주위 조직 침윤 소견이 있는 경우와 임파선 전이가 있는 경우 시행하는 전 절제술이 있다.

 

통상 수술 포함, 3~4일간 입원한다. 수술로 암과 주변 임파선 조직을 제거한 후 보조요법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하고, 갑상선 호르몬 약을 복용한다. 약을 통해 외부에서 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통제해 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측경부 림프절에 전이가 됐을 때는 경부 림프절곽청술을 함께 실시한다.

 

수술 부위가 목이다 보니까 흉터 때문에 최근에는 겨드랑이와 유두를 통해 접근하는 내시경적 절제술이나 로봇 수술을 많이 시행한다. 켈로이드(귀를 여러 번 뚫거나 귀걸이 무게 때문에 귓불이 찢어지는등 상처가 반복되면서 생긴 흉 덩어리)나 비후성 흉터 체질이 보이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하기도 한다.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알려진 음식은 아직까지 없다.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수술 후 대략 1~2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 예후가 좋은 암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예방과 조기 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Q 기침, 우습게 여기다 큰 코 다친다 - 최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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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우습게 여기다 큰 코 다친다 

 

최은영 교수

 

콜록콜록기침이 왜 이렇게 안 떨어지죠?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방어 작용을 한다. 가스, 세균 등 유해 물질이나 다양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또 흡입된 이물질과 기도의 분비물이 기도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침이 지속되면 구토, 흉통, 피로감, 요실금, 늑골골절 및 실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기침, 왜 나오나?

기침은 대부분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한다. 연기나 먼지, 이물 등의 외부물질 흡입에 의한 기도 자극, 가래나 콧물, 위산 등의 내부 분비물질에 의한 자극 때문에 유발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기도의 염증 질환, 기도 협착, 종양에 의한 기도 침범이나 압박 등이 원인이 돼 유발될 수도 있다.

 

만성 기침

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인구 중 9 내지 33%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을 경험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3배 정도 만성 기침을 경험한다. 이는 상기도 감염증 즉,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급성 기침(3주 이내)과 달리 다양한 원인의 질병 때문에 발생한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중증 질환의 증상 발현이 비특이적인 노인에서는 기침의 지속기간에 관계없이 임상적 판단에 의해 단순흉부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폐렴, 결핵 및 폐암 등을 감별진단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음의 상황에서는 기간이 길지 않더라도 심각한 질환의 첫 증상 일 수 있어 전문가 상담 및 정밀 검사를 고려한다.

 

위험 징후

? 각혈, 호흡곤란,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 화농성 가래가 다량이 나올 때

? 장기간의 흡연력

? 발열, 체중 감소가 동반 될 때

? 식사 섭취에 문제가 있거나 이전에 흡인성 폐렴 병력이 있을 때

? 잦은 폐렴 병력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만성 기침과 관련된 질병은 크게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흡연자에겐 만성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비흡연자에게는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 천식, 위식도 역류 이 세 가지가 원인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 기침의 원인과 증상

만성 기관지염은 대개 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흡연하는 경우 발생하며, 보통 가래를 동반한다. 호흡곤란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후비루성 기침의 원인으로 콧물, 목 안의 가래는 비흡연자에게 가장 흔하다. 배출 곤란 등의 증상을호소하며, 다른 특이할 만한 원인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 광범위한 검사 이전에 후비루에 대한 경험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도 있다.

 

천식은 비흡연자에게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 된다.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반복되는 천명음(쌕쌕거림), 흉부 불편감,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 특히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기침이 심하다. 위식도 역류염은 비흡연자에게 세 번째로 흔한 원인이다. 상복부(윗배)가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 밖에 약물에 의한 만성 기침이 있다. 혈압 강하제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성 기침의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 첫 단계는 원인을 찾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기침약은 말초성 혹은 중추성으로 기침 반사의 기전에 작용해 기침 그 자체를 억제하는 것일 뿐, 약을 먹고 기침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특히 3주 이상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라면 꼭 병원을 찾아 문진과 신체검진 후에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Q 만성폐질환자의 겨울나기 - 신경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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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질환자의 겨울나기 

 

신 경 철 교수

 

겨울은 만성폐질환 환자들에게는 힘든 계절이다. 가벼운 감기로 시작하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각 질환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인 몇 가지 사실을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겨울 지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감기가 자주 걸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단순히 감기로 끝나지 않고 기관지에 세균감염이 일어나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많아지며, 심한 경우 몹시 숨이 차서 일상생활을 거의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 환자의 대부분은 노인들로 심한 경우 입원을 하게 되며, 더욱이 독감(인플루엔자)이라도 유행하게 되면 이들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대부분 환자들은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이 두 질환을 합쳐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부름),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천식, 진폐증, 그리고 폐결핵 후유증 등을 않고 있는 사람들로 병이 생기는 원인은 다르지만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질환의 특징적 증상은 병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로 기침이나 가래, 그리고 숨이 차는 것이다. 그러나 세균에 의하여 감염이 되면 기존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가래가 누렇게 변하고 전신에 열과 오한이 나게 된다. 만성폐질환의 치료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만성폐질환은 왜 환절기나 겨울에 심해지는가?

우리나라의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감소하며, 공기는 더욱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몸의 감각기관, 자율신경, 호르몬기관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신체저항능력도 저하된다. 겨울은 대기가 매우 차고 건조해져 기관지가 약한 환자는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만성폐질환이 쉽게 악화되고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만성폐질환 환자는 어떤 경우에 병원에 와야 하는가?

만성폐질환자는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와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환자들이 가래가 많아지거나 색깔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 혹은 갑자기 숨이 많이 차면 급성악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포함하여 적절하게 치료 받아야 증상의 악화를 줄일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갑자기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고 누런 가래가 늘어나며 열이 나는 경우, 가래에서 혹은 숨쉴 때 고약한 냄새나 생선비린내가 날 경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량각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관지천식은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어 거의 정상인처럼 생활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는 반드시 증상이 다시 생기기 때문에 비록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치료 받아야한다. 약을 복용하는 중 기존의 천식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변경하는 것이 좋다.

 

만성폐질환자가 몸이 붓거나 졸리는 듯하며 의식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와야 한다. 합병증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호흡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생기는 현상으로 위험한 상황이다.

 

다음은 만성폐질환이 급격하게 악화된다는 위험신호로 즉시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이다.

?말하기 힘들다

?걷기가 힘들다

?입술이나 손톱이 회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아주 빠르거나 불규칙하다.

?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거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 호흡이 여전히 빠르고 힘들다.

?몸이 붓거나 졸리는 듯 의식이 분명하지 않다.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숨 쉬는 것을 힘들게 하는 원인을 제거한다.

? 집안에서 연기, 유해증기 및 독한 냄새를 없앤다.

? 집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면, 환자는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이 좋다.

? 연기나 독한 냄새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요리는 열린 문이나 창문 근처에서 한다. 환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나 자는 곳 가까이에서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

? 목재나 등유로 불을 피우거나 난방을 하였다면,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문이나 창문을 조금 열어둔다.

 

만성폐질환에 도움 되는 음식이 있을까요?

만성폐질환에 특별히 좋은 음식을 찾기 보다는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육류, 생선, 달걀, 우유 및 콩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만성폐질환자는 음식을 먹을 때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과식을 하면 숨이 차는 경우가 많다. 쉽게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있으면 적은 양으로 자주 먹어야 하며, 식사를 할 때 숨이 차면 식사를 천천히 하여야 한다. 몸무게는 숨쉬기와 관계가 많은데,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줄여야 한다. 몸무게가 무거우면 쉽게 숨이 차고 회복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반대로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면, 적절한 정도까지 늘려야 하는데, 몸무게가 적은 환자는 예후가 더 나쁘기 때문이다.

 

식사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숨이 차면 식사를 천천히 한다.

? 식사할 때는 말을 줄인다.

? 쉽게 배가 부르는 것을 느낀다면, 적은 양으로 자주 먹는다.

?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인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식사할 때 숨이 쉽게 찬다.

? 체중이 너무 낮다면 체중을 늘린다. 체중이 지나치게 낮으면 만성폐질환이 쉽게 악화된다.

 

만성폐질환에 도움 되는 운동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모든 만성폐질환자는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일 규칙적이고 육체적인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일상적인 활동과 운동을 꾸준하게 한다면 호흡곤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어 환자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한데, 이는 폐활량이 이미 감소된 상태에서 근력마저 떨어지면 신체활동력은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같은 폐활량을 가진 환자라고 하더라도 근력의 정도에 따라 신체활동력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꾸준히 걷거나 자전거타기 등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 운동훈련을 하는 경우라면 횟수는 매일하는 경우부터, 1, 시간은 1회에 10분부터 45, 기간은 4주에서 10주 정도 진행되며 운동의 강도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매일 하루 20분 정도 걷기를 권하고 있으며, 최소 주 330분 정도 속보로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천천히 하며, 운동 중에 숨이 차면 쉬었다가 숨 차는 증상이 좋아지면 다시 운동을 계속하면 된다. 운동 기간이 길수록 효과는 더 좋다.

 

일상생활을 좀 더 편안하게 하자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는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천천히 하고,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급적 앉아서 한다. 부엌, 목욕탕, 침실 등에 필요한 물건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둔다.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옷은 약간 헐렁한 것을 입는다. 옷과 신발은 입고 신기 쉬운 것으로 준비한다. 요리나 청소, 집안일을 할 때는 간단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필요한 물건은 환자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가까이 두며, 물건을 이동할 때는 작은 테이블이나 바퀴달린 카트를 이용한다. 바닥에 앉는 것 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숨쉬기 쉽다.

 

만성폐질환 환자의 겨울나기

겨울은 만성폐질환 환자들에게는 힘든 계절이다. 가벼운 감기로 시작하지만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각 질환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인 몇 가지 사실을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다. 임의로 약을 줄인다든지 혹은 중지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을 바로 찾는다. 적절하지 못한 자가치료는 악화시킬 수 있다. 유행성 독감에 대한 대비를 한다. 가을에 독감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만성폐질환자의 폐렴은 주로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에 의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은 독감과 달리 평생 한번만 하면 된다.

 

새벽이나 아침에 운동하거나 외출하는 것은 삼가 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에 해로운 경우가 많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호흡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운동 (달리기)보다는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근육의 위축을 막아야 한다.

 

그 밖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균형된 식사로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Q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 홍영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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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홍 영 훈 교수  

 

빛이 변하고, 색이 바뀌는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의손길이 분주해지고 산과 들로 빼앗긴 마음에 몸이 들썩이는 바로 그 시절이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해 보자.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감염된 동물(,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는 전신감염증이다.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11)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하며, 712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항생제 치료는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 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감염기회가 증가한다.

 

잠복기는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발열기(35)에는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저혈압기(13)에는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를 동반할 수 있다. 핍뇨기(35)에는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등이 나타나며, 탈수를 보이는 이뇨기(714)와 회복기(12개월)를 거친다. 환자의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두통, 안구통, 늑척추각압통) 및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 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5.5정도의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종창이 나타나며, 반점상구진의 형태를 띤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겨 사지로 퍼지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숲에 다녀 온 경험이 있는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관목 숲에 가지 않고도 발병되는 사람이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항생제 치료와 대증 치료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병의 경과가 상당히 단축되고 완치되지만, 치료 하지 않은 경우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으로 0-30% 의 사망률을 보인다. 유행 시기에 유행지역이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않다. 이상의 감염병들은 매개체의 생태와 관련되어 계절적 특징과 발병의 공통점을 가진 질환들이다. 건강히 가을철을 보내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홍 영 훈 교수

빛이 변하고, 색이 바뀌는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의손길이 분주해지고 산과 들로 빼앗긴 마음에 몸이 들썩이는 바로 그 시절이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해 보자.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감염된 동물(,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는 전신감염증이다.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11)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하며, 712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항생제 치료는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 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감염기회가 증가한다.

 

잠복기는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발열기(35)에는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저혈압기(13)에는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를 동반할 수 있다. 핍뇨기(35)에는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등이 나타나며, 탈수를 보이는 이뇨기(714)와 회복기(12개월)를 거친다. 환자의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두통, 안구통, 늑척추각압통) 및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 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5.5정도의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종창이 나타나며, 반점상구진의 형태를 띤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겨 사지로 퍼지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숲에 다녀 온 경험이 있는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관목 숲에 가지 않고도 발병되는 사람이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항생제 치료와 대증 치료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병의 경과가 상당히 단축되고 완치되지만, 치료 하지 않은 경우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으로 0-30% 의 사망률을 보인다. 유행 시기에 유행지역이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않다. 이상의 감염병들은 매개체의 생태와 관련되어 계절적 특징과 발병의 공통점을 가진 질환들이다. 건강히 가을철을 보내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Q 베체트병이란? - 이충기 교수
A

 

 

베체트병이란? 

이 충 기 교수

 

자가면역성질환, 충분한 휴식·규칙적인 생활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

베체트병은 자가 면역 이상으로 인해 반복해서 입안과 성기 부분이 헐며(구강 및 외음부궤양), 눈의 염증(포도막염), 피부병변(모낭염 및 결절성 홍반),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혈관염의 일종이다. 1937년 터키 의사Behcet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발생 빈도는 지역적 차이를 보이는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빈도가 낮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중동지역 및 지중해 연안국에서는 그 빈도가 높다. 발생빈도가 높은 지리적 분포가 과거 실크로드와 대개 일치하기 때문에 실크로드 병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 인

베체트병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다. 발병에 관련되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 면역체계는 자신이 아닌 이물질에 대해서는 적절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이를 제거하는 동시에, 자신의 조직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 관용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자가면역질환이란 관용해야 할 자기 자신의 신체 조직을 대상으로 면역 반응이 일어나서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병을 일으키는 질환을 총칭한다. 면역반응의 대상이 자신의 신체 조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자가 면역질환은 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된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으므로 이 병을 가진 환자의 가족에서 조금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은 있으나 유전질환은 아니다.

 

증 상

베체트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보통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를 기준으로 피부·점막, , 관절, 소화기계, 심혈관 및 호흡기계, 중추신경계 증상 등으로 분류한다. 한편 환자에서 발생하는 증상의 빈도에 따라 주()증상과 부()증상으로 나누기도 한다. 주증상은 피부·점막, 눈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부증상은 나머지 장기에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입안이 반복해서 허는 증상(구강궤양)은 가장 흔하고, 환자들 대부분에서 나타난다. 한 군데나 여러 군데 동시에 생기기도 하고, 1~3주 후에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되는데 대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외음부궤양은 남성의 경우 음낭 부위에 잘 생기며, 여성은 음순 부위에서 빈발하고, 일부 질이나 자궁경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통증이 적어서 통증이 없는 경우에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수도 있다. 피부병변으로는 결절성홍반, 모낭염, 여드름 형태의 농포성 구진, 피부혈관염과 정맥혈전 등이 있다. 눈의 침범은 여자보다 남자한테 많이 생기는데, 그중에서 포도막염(홍채염)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는 가장 심각한 증상이다. 실제로 단일 질환으로 인한 실명의 가장 많은 원인이기도 하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시력감소를 비롯하여, 안구통증, 눈부심, 눈물,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수 있고, 망막병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관절염 또는 관절통은 약 50% 이상에게서 나타난다. 관절염은 하나 혹은 여러 군데 관절에 생길 수 있다. 무릎관절에서 가장 흔하고, 손목, 팔꿈치, 발목관절 등을 침범하기도 하며, 갑자기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향이 많으며, 간헐적으로 관절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소화기계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구토, 설사, 복통 등을 보이고, ··대장에 궤양을 일으킨다. 혈관병변은 동맥이나 정맥에 혈관폐쇄를 일으키고, 동맥류, 정맥류 등 혈관 합병증을 초래한다. 가장 흔한 양상은 혈전성 정맥염인데, 주로 하지에서 발생한다. 드물게 신경계를 침범해 우울, 불안, 기억장애 같은 정신의학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진 단

베체트병에 특이한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문가에서 이 병의 진단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진단 기준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 충실하면서 환자의 임상 증상을 세밀히 관찰하면 진단적인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국제적 진단 기준은 구강궤양이 있으면서 1) 음부궤양 2) 피부병변 3) 안구 질환 4) 패터지 검사(Pathergy) 양성 반응(주사바늘과 같은 경미한 외상에 대한 피부의 과민 반응으로, 주사바늘로 상지 피부에 찌른 후 48시간 후에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면 패터지 검사 양성이라함) 4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존재하면 베체트병으로 진단한다. 다만 이 병의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이적이지 않으며, 또 진단 기준도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전문의에 의해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법

베체트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베체트병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자가 면역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으나 자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약제를 사용하여 발생한 증상들을 치료하고, 악화를 방지하며,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적이다.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국소적 또는 경구로 적절히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콜키신 등이 효과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억제제 및 조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임상 증상, 환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이에 적합한 약제를 선택해야 하며, 단일 약제 투여보다는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환자 자신이 지닌 면역성을 조절하는 복합 투여방법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예방법

이 병은 대체로 목감기 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악화시키는 다른 요인으로서는 긴장,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신체적, 정신적 피로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되는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긴장을 줄이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Q 치매, 더이상 두렵지 않아요 - 박미영 교수
A

 

치매,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박 미 영 교수 신경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나이와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으나 전반적인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치매 전단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함으로서 심장병이나 고혈압 등과 같은 치매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치매의 2차예방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의미를 가진다.

 

정의 및 배경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나이와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으나 전반적인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치매 전단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함으로서 심장병이나 고혈압 등과 같은 치매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치매의 2차 예방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역사회 역학연구에 따르면 MCI의 유병률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3~19%이고(연간 발생률, 8-58/1000, 이중 치매 전환률, 11-33%/2). MCI50% 이상이 5년 이내에 치매로 발전하므로 치매의 전 단계, 즉 위험한 상태로 여겨진다. 특히, 기억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CI)는 가벼운 정도의 기억력장애에서 시작해서 점차 심해지는 진행과정을 보이며, 초기 단계로서 기억력이나 다른 인지기능에 장애가 있으나 치매의 진단기준에는 미달되는 상태로 정의되나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s: AD)으로 발전하기가 쉬운 아형으로 AD의 전단계 (prodromal stage)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MCI환자가 다 치매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MCI2년 내에 치매(주로 AD)로 전환되는 율은 약11~33% 정도이고 44%에서 1년 이후에 정상으로 되는데, 이것은 노인에서 발생하는 경도의 인지장애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거나 최소한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011NIAAA (national institute association) 의 새로운 진단기준에 따르면 기억력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훨씬 이전부터이미 뇌세포나 생화학적 퇴행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조기진단, 조기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에서 기억력장애, 언어 및 판단력장애 혹은 기타 인지기능장애를 보일 때는 반드시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과거 주로 기억성 경도인지장애가 MCI로 대변되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기억력장애, 기타 다른 인지기능장애 여부에 따라 MCI의 여러 아형으로 나뉘고, 아형에 따라 이환되는 치매질환도 다르므로 전문가의 조언이 꼭 필요한 상태이다. 인지기능장애뿐 아니라 불안, 우울증, 초조, 무감동 등의 행동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치매로 전환되는 율이 높은데, 특히 우울증은 무작위 대조군연구에서 증명되었으며 이러한 행동증상은 전두측두엽치매나 루이소체치매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MCI 환자에서 기억력장애나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취미 활동능력, 집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능력의 저하도 치매로 전환될 예측지표가 되는데

일상생활능력이나 도구적 일상생활능력은 치매로 진단되기 2년 전부터 이미 장애가 시작된다고 한다. 

 

또한 혈관성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치매로서 20-30%를 차지하며 서양인 보다 특히 동양인에서 그 빈도가 더 높고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흡연 등의 뇌졸증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 뇌경색, 뇌출혈 등으로 인하여 대뇌 기능이 저하되어 초래되는 치매이다. 이와 같은 혈관성치매의 증상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의 증상과 일반인이 보기에 흡사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치매 증상을 보일 때 고칠 수 없는 퇴행성 치매로 단정 짓는 것은 금물이다. 이와 같은 혈관성치매는 기억장애나 인격, 혹은 성격변화, 그리고 판단력장애 등의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시기에 조기 진단하여 치료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진단

최근에 MCI에 대한 임상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명확한 진단을 위한 임상기준과 치매척도가 절실히 필요한데, 여러 가지 신경심리 검사척도와 더불어 신경영상검사, 유전자, 그리고 전문가의 관찰로서 치매로 전환될 예측도를 높일 수 있다. 우선 환자의 성별과 연령, 그리고 학력수준에 비해 인지기능 척도검사에서 치매가 아니더라도 평균보다 표준편차 1.5이하인 항목이 있을 경우 MCI로 진단할 수 있다. 신경영상학적으로는 MRI에서 내측두엽이 위축되고, PETSPECT검사에서 동일부위에 당대사, 혹은 뇌혈류가 저하되는 소견을 보이면 치매로 전향될 가능성이 높다. 유전적 소인으로서의 원인중의 하나인 APOε4 유전자 검사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함에 있어 예민한 지표로써 매우 도움을 준다.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혈청 아포지방 단백질 (APOε4)의 유전자가 19번 염색체에 위치해 있으며 제 4형의 대립 유전자를 갖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높고 또한 발병 연령도 앞당겨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생체표지자로서는 뇌척수액에서 tau, phosphotau epitopes, Aβ42 등으로 조기진단과 분류를 하는데 도움을얻을 수 있다.

 

치료 및 예방

MCI치료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인이 다양하므로 혈관성 위험 인자를 조절하고, 기타 인지장애를 유발 할 수 있는 질환이나 약물을 조절해야 한다(우울증이나 갑상선질환 그리고 항콜린성 약물 등). 약물로는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AchEI)도 인지기능의 악화를 막고 개선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50세 이상연령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기억력 장애를 호소한다면 조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예방은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을 잘 관리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한치매학회에서는 진인사대천명이란 슬로건 아래 치매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이다.

(, 다할 진) : 진땀나게 운동한다.

(, 사람 인) :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는다.

(, 일 사) :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

(, 기다릴 대) : 대뇌 활동을 열심히 한다.

(, 하늘 천) : 천박하게 술 많이 마시지 않는다.

(, 명령할 명) : 명이 긴 식사를 한다.

이 캠페인은 치매를 나이가 들어서 걸리는 불치병이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병으로 인식하고 긍정적인 사회활동과 활발한 대뇌 활동,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하여 치매와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향후문제 및 결론

건강한 노인들이 기억력장애를 호소할 때 병적인 상태인지 정상노화의 과정으로 여겨야 할 지 아직 정확한 지표가 없다. 또한 인지장애를 호소하는 노인인구의 7-8%MCI 혹은 치매로 전환되고 심지어는 이러한 상태가 MCI로 진행하기 전 15년간이나 지속된다고 한다. 

 

따라서 임상과는 노인 스스로가 인지력장애를 호소하는 그 순간부터 관심을 두고 장기간 관찰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특히 MCI는 치매로 발전되기 전 단계로서 특히 기억력장애와 더불어 미미하더라도 다른 인지기능 장애가 동반될 때는 더욱 그러하다. 향후로는 MCI의 임상적 아형과 병리조직학적 아형분류가 가능해져 나중에 어떠한 형태의 치매질환으로 전환될 것인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연구를 기대한다.

 

Q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암 예방 수칙 - 이경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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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암 예방 수칙 

 

이 경 희 교수 

 

몇 해 전부터 well-being 바람이 불어오면서 암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생활의 서구화 등 생활습관 변화로 암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암치료 발전을 통해 암 발생율이 높아진 만큼 암환자 생존율이 높아져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하여 암에 걸리고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현재 최고 수준인 60%이상으로 높아졌다. 즉 암 환자 5명 중 3명이 사실상 완치된 셈이다. 

 

이진수 국립암센터장은 "이제는 '암에 걸리면 죽는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대장 내시경, 위 내시경 등 진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고 수술 기술도 좋아져 신체장기를 완전제거를 하지 않고 장기를 보존하는 수술도 많아 졌다고 한다. 또한 조기에 발견되지 않은 암도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각각의 치료전문의를 통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좋은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인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 그밖에 음주, 직업, 유전,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암 발생에 각각 1-5% 정도 기여하고 있다. 흡연, 식이요인, 음주 등 암을 발생시키는 주된 요인은 일상생활의 습관 교정을 통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암 예방 수칙 10가지를 살펴보면..

? 금연하기(담배에는 수천종의 발암물질이 포함)

? 음식은 싱겁게, 탄 음식은 먹지 않기(탄 음식의 경우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

? 술은 적당히 먹기(남자 12잔 이하, 여자 또는 노인 11잔 이하를 적정 음주량으로 규정

? 규칙적으로 운동하기(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하기)

? 균형잡힌 식사하기(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5~12% 정도 낮아짐)

? 건강 체중 유지하기(체중을 관리하는 것 또한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니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 체중을 유지)

? B형 간염 예방접종 하기(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을 막아주니 예방접종은 필수)

? 건강한 성생활하기(성 매개 감염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줄일 수 있음)

? 암 검진 받기(조기 암은 비교적 치료하기가 용이해서 완치가능성이 매우 높다)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기(직업성 발암원인에 대한 노출을 막아야함) 암전문의들은 암을 예방하고 완치를 기대한다면 무엇보다 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각각의 암 치료전문의(수술, 방사선, 항암치료전문의)를 통한 다학제적 암치료를 할 경우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강조한다.

Q 조혈모세포이식 - 현명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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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  

 


현 명 수 교수│혈액종양내과

 


조혈모세포이식의 개념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씨앗세포)를 모아서 혈액내로 주입(이식)하여 이 세포들이 골수내에 정착하여 다시 혈액을 만드는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과정을 조혈모세포 이식 이라고 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의 종류


 

 

조혈모세포를 환자 자신의 몸에서 모아서 주입시 자가이식, 타인의 몸에서 모아서 주입시 동종이식이라 하고 동종이식시 혈연간이식, 비혈연간이식, 분만시 신생아의 탯줄에서 모아서 주입시 제대혈이식이라고 한다. 다른 장기의 이식과 다른점은 채집하는 혈액세포는 계속 몸에서 만들어지는 세포로 제공해주는 사람(공여자)의 장기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골수보다는 말초혈액에서 채집하므로 헌혈하듯이 모으게 된다.

 

 

대상질환 

 

질환마다 보험급여를 인정해주는 기준은 다르지만 이식시행날짜기준으로 65세 미만일 경우 보험급여 인정으로 고시되어있다.

● 급성골수백혈병 (자가이식, 동종이식)                              ● 급성림프구백혈병 (자가이식, 동종이식)
●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동종이식)                                        ● 악성림프종 (자가이식)
● 재생불량빈혈 (동종이식)                                                   ● 다발골수종 (자가이식)
● 만성골수백혈병 일부 (동종이식, 최근 치료 경향이 바뀜)
● 이외 다른 질환도 있으나 내과분야에 많지 않음.

 

 

조혈모세포 이식의 과정

 

● 재생불량빈혈을 제외한 혈액암들의 경우, 이전 항암치료에 대해 반응(치료효과)이 좋아야하고 자가이식의 경우 최대한 좋아진 상태에서 혈액세포를 모아서 냉동보관후 이식시 주입하게 된다.

 

● 조혈모세포이식시 무균실에서 전처치(고용량 항암치료)를 한 후 자가이식의 경우 냉동된 자기의 조혈모세포를 녹여서(해동) 혈액내로 주입한다. 동종이식의 경우 다른사람으로부터 이식당일 모은 세포를 주입하게 되며, 조혈모세포를 주는 사람이 서울에 있을 경우 서울에 서 모아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구로 운반하게 된다.

 

● 이식 후 혈액세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기능이 회복될 때 까지 무균실에서 수혈, 항생제 등을 사용하게 되고 퇴원하게 된다. 타인의 세포가 이식된 동종이식의 경우 이식 후 여러 가지 면역학적 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이식전날부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게 되며 자가 이식의 경우 면역억제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른 장기이식과 다른 점은 동종이식의 경우 특별한 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면역억제제를 6개월에서 1년 사이 끊게 된다.

 

● 본원의 경우 1995년 13층에 무균실을 개설하였고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학과에서 현재 까지 260 예를 시술하였다.

Q 중·장년층을 위한 미용성형수술 - 김태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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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교수

중·장년기의 미용성형수술

 성형외과 김태곤

 

바야흐로 한류 붐의 시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노래, k-pop 그룹에 열광한다. K-pop 그룹의 흥겨운 노래를 같이 부르고, 또 자신들의 우상으로 삼기도 하며, 그들의 외모를 동경한다. 이러한 한류의 흐름과 동반하여 발전해 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의 미용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누구나 적절한 미용성형수술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 주위의 여성분들 중 상당수는 알게 모르게 한두 가지 정도의 미용성형수술 또는 시술은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미용성형수술은 젊은 사람들에게 시행하는 그야말로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술과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더욱 젊게 보이기 위한 수술(일명 회춘술, rejuvenation)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 젊은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형수술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은 그 종류나 목적이 조금 다르고, 후자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중·장년기에는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 보는 시기가 시작되며, 자녀양육과 결혼 또는 직장에서의 은퇴가 진행되어 어느 정도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신 없이 살아온 세월에 대한 회의감도 들어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남은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다시 젊은 마음과 몸으로 시작하고 싶은 욕구는 당연한 것이며 우리 모두의 희망일 것이다. -장년층이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찾는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이와 연관하여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 환자군의 불만사항은 대개 얼굴에 국한되어 있다. 가장 빈번한 것들이 처진 눈꺼풀과 눈썹, 처지고 탄력 없는 피부, 살이 빠진 볼, 깊은 주름 등이다. 이 외에도 늘어진 목주름, 처진 뱃살, 처진 가슴 등의 교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많다. -장년층을 위한 미용수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윗눈꺼풀 성형술 : 늘어진 윗눈꺼풀의 피부를 제거 함으로써 눈가 짓무름 개선 및 시야개선, 상꺼풀 모양 교정.

    2. 아래눈꺼풀 성형술 : 아래눈꺼풀의 늘어진 주름과 지방을 제거.

    3. 눈썹거상술 : 처진 눈썹을 올려줌으로써 젊고 생기 있는 인상으로 변화.

  1. 얼굴

    1. 이마주름 성형술 : 이마 주름을 위로 당겨 펴주는 수술.

    2. 안면 거상술 : 볼과 턱선의 늘어진 주름을 당겨 올려줌.

    3. 지방 주입술 : 살이 빠져 빈약한 얼굴을 생기 있고 통통한 얼굴로 만들어줌.

    4. 보톡스, 필러시술 : 눈가 주름 및 함몰된 주름의 개선.

    5. 목주름 성형술 : 목과 턱밑의 늘어진 주름을 제거.

    6. 코성형술 : 낮은 코를 세우거나 휘어진 코를 바로 잡아줌.

  2. 전신

    1. 복부 지방 흡입술 : 아랫배 및 윗배, 옆구리의 과다한 지방 제거.

    2. 복부 성형술 : 아랫배의 늘어진 피부를 제거.

    3. 늘어진 유방하수 교정술, 유방 축소술.

       

      ·장년기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평소에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다니던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하여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평소에 복용하던 약물의 중단 여부에 대해 물어 보아야 한다. 평소에 병원에 잘 다니지 않던 분은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모르고 있던 질병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수술 전 외모는 오랜 기간에 걸친 노화의 결과이며, 수술 후에는 급격한 외모의 변화가 생기므로 어느 정도 새로운 외모가 자리를 잡고 적응이 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 최소 수개월 정도의 기간이 흘러야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 우리 몸의 노화는 보이지 않는 사이에 지속적으로 조금씩 일어나게 되므로 수술을 해서 주름을 없애는 순간부터 다시 조금씩 주름이 새로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술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피부노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 기본이 되며, 여러 가지 레이저 치료나 광선치료로 주기적인 피부 관리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년기에 미용성형수술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성형은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수술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Q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 주의 - 이준엽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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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교수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 주의

이준엽 교수

 

태양의 위치에 따른 24절기 중 가장 더위가 심하다는 대서(大暑) 7월 후반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더니, 입하(立夏)만 겨우 지났을 뿐인데 대서의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8-10)”으로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어 외출을 피할 것을 권장하였다.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필요하지만, 요즘의 자외선양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진공자외선(Vacuum UV),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나뉜다. 이중 자외선 A B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위험한 광선이다. 특히, 자외선 A 의 경우 연중 5~6 월에 최대, 자외선 B 의 경우 7-8월에 최대치를 보이므로 눈의 건강과 시력을 위협하는 자외선은 특히 여름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광각막염, 군날개,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있다.

 

광각막염

광각막염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눈물흘림, 눈부심, 충혈,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자외선 노출로부터 수시간 이후에 발생하므로 진료실을 뒤늦게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는 경우 단순 결막염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결막염과는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치료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광각막염은 증상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각막 혼탁을 초래하여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시원한 마사지, 인공누액의 점안 등이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고, 병원을 방문하여 항염증 점안제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즉시 제거하여야 하며, 자극감이 있더라도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이차적인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익상편

익상편은 안구의 결막(흰자위)에서 각막(검은자위) 쪽으로 섬유 혈관 조직이 뻗어나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혈관 조직 모양이 마치 날개처럼 보인다 해서군날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흔히백태가 낀다고 표현하는 익상편은 건조한 공기, 바람, 먼지 자극, 강한 자외선 등에 의해 발병한다. 익상편은 초기에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직이 각막 표면을 덮으면서 자라나기에 외관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백내장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자외선 노출이 심해지면서 발병하는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시력 감퇴나 단안 복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경미할 경우에는 안경 도수의 변화로 일시적이나마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보다 심해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해야 한다. 백내장은 3대 실명 원인 중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야가 뿌옇거나 침침하게 흐려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반변성

자외선이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흡수되면 가장 심각한 질환인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다. 활성산소를 만들어 시세포를 변성시키고 노화를 가속화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황반변성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자외선 노출시간과 비례하여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나타나지만, 고령, 흡연,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초기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면, 짧은 시간의 자외선의 노출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황반변성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회복하기 어려우며, 점차 진행하게 되어 심각한 시력상실이 양안에 초래될 수 있으므로 무서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시야 가운데가 흐리거나 굴곡시가 있거나 중심암점이 있는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의 예방법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선글라스 구매 시에는 자외선 A까지 차단하기 위해서 UV 400 나노미터 이상까지 완벽히 차단되는 렌즈를 확인하여 구입하여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의 색상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작아지지 않아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나므로 렌즈의 색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가 좋다. 자외선은 맑은 날 보다는 오히려 구름 낀 날에 더 노출될 위험이 높다. 자외선은 구름에서 산란, 반사되어 맑은 날보다 30% 더 강하며, 뭉게구름이 20~50% 있을 경우 자외선 양은 최대치가 된다. 따라서, 흐린 날에도 자외선지수가 보통(3~5)이상인 날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을 쓸 필요가 있다. 자외선지수가 6~7이상인 높음 단계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자외선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심각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외선의 노출이 오랜 시간 축적될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들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 1. . 광각막염 (Photokeratitis) 환자의 각막 염색 소견


 

그림 2. 익상편 (Pterygium) 환자의 전안부 소견


 

그림 3. 황반변성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의 양안 안저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