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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뇌졸중 이후의 삶, 재활치료가 좌우한다-장성호 교수(재활의학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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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교수(재활의학과)

장성호교수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재활의학과)

뇌졸중 이후의 삶, 재활치료가 좌우한다

초기에 재활치료를 받을수록 결과가 좋은 뇌졸중 후유증

진료과목
뇌졸중 재활, 외상성 뇌손상 재활, 뇌진탕 재활, 의식장애 재활
진료시간
오전: 수, 목 / 오후: 월, 금
진료예약
1522-3114
◆ 뇌졸중의 재활치료, 왜 치료 결과가 좋은 병원에서 잘 받아야 하는가? 

뇌졸중 재활치료는 가장 표준화가 덜 된 질환 중의 하나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표준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1. 첫째, 뇌졸중은 우리 몸 전체를 제어하는 뇌가 손상된 질환으로 뇌의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 또한 매우 다양하다.
  2. 둘째, 뇌졸중에 여러 가지 세부 질환들(뇌경색, 뇌실질내출혈, 뇌실내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세부 질환들에 따라 신경 손상의 기전, 정도와 회복기전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표준화가 덜 되어 있다는 것은 같은 환자라도 치료팀에 따라서 치료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치료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같은 환자라도 치료팀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한국에는 많은 재활전문병원이 생기고 대부분 환자들이 재활치료 자체는 잘 받고 있지만, 재활 병원에 따라 좋지 않은 치료 결과를 보이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 뇌졸중환자 중 어떤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아래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사람은 반드시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경미한 증상이거나 흔치 않은 증상일 경우 환자나 가족들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뇌졸중 후에는 반드시 뇌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1. 팔다리 마비
  2. 팔다리에 감각이 떨어지거나 저린 증상
  3. 인지기능(언어기능, 지각(perception), 기억력, 의욕(motivation), 판단력, 주의집중력)의 저하
  4. 음식물 삼킴 장애(음식물 섭취 시 기침을 자주 하거나 사레가 드는 경우)
  5. 균형이 떨어지거나 사지나 몸통에 진전(ataxia)이나 떨림(tremor) 증상
◆ 뇌졸중 재활치료로 손상된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뇌졸중 발병 후 회복은 크게 손상된 신경 회복과 기능 회복으로 나뉜다.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러한 회복을 재활치료를 통하여 극대화하는 것에 있다. 뇌는 손상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고 있으며 이를 뇌가소성 (brain plasticity)이라고 한다. 성숙한 뇌도 내재된 가소성이 있으므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의 근간은 환경의 조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환자가 받는 자극은 중요하며 환자가 뇌가소성을 유도하거나 촉진할 수 있는 양질의 자극들을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뇌졸중 재활치료의 기본 개념이다.

◆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뇌졸중 재활치료

뇌가소성에 관여할 수 있는 자극들은 약물, 전기자극, 자기자극, 운동, 환자의 마음가짐 등 모든 자극이 뇌가소성에 관여할 수 있으며 뇌가소성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이러한 자극들을 환자별로 잘 조성하는 것이 뇌졸중 재활치료의 기본 개념이다. 또한 재활치료는 뇌졸중은 발생하는 증상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치료하는 팀 치료(team-approach)를 하게 된다. 우리 병원 재활치료팀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심리치료사, 보장구 기사, 재활간호사 등이 팀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구체적 치료 내용으로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전기자극치료, 자기자극치료, 경직 감소시술 등이 해당된다. 최근 의학에서 약물의 급격한 발전으로 약물치료가 재활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첨단기술의 발달로 기능적 전기자극치료(FES), 반복적 두개 자기자극치료(rTMS), 로봇치료, 가상 및 증강현실, 컴퓨터와 앱을 이용한 재활치료, 생체되먹임(biofeedback)을 이용한 재활치료, 줄기세포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 뇌졸중 재활치료 시기,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효과가 좋다

손상된 신경기능의 회복이 발병 후 첫 1개월에 가장 왕성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도 침상 안정으로 인한 기력저하, 근위축과 관절 구축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치료는 필요하다. 뇌졸중 환자에서 70% 정도의 신경기능 회복이 첫 4주 사이에 주로 일어나고 발병 후 12주 이내에 90% 이상이 회복되므로 재활치료의 최적기는 발병 후부터 4주가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 8주가 중요하다.

※ 단계별 재활치료 
→ 급성기의 초기 재활 치료: 중환자실 또는 안정을 요구하는 시기

가능한 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할수록 뇌가소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이 시기의 재활치료에 따라 같은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1. (1) 과격하지 않은 간단한 관절 운동
  2. (2) 올바른 체위 유지
  3. (3) 마비된 팔다리 근육의 전기자극치료
→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의 적극적인 재활치료(발병 후 첫 한 달)

이 시기는 대개 발병 후 첫 한 달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뇌가소성이 가장 왕성하고 뇌졸중으로 인한 신경 손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전체적인 재활치료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확산텐서영상 등을 통하여 신경 상태 파악 후 재활치료 전략을 확실히 수립하고 기본 틀을 잡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서 인력과 검사장비가 잘 갖추어진 대학병원에서의 초기 재활치료가 해당된다.

→ 전문 재활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재활치료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치료전략 수립 후 기본 틀을 다진 후 전문재활병원으로 옮겨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는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 외래를 통한 재활치료

대개 독립적 보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외래를 통한 재활치료를 권유한다. 뇌졸중은 대개 발병 후 1년까지 회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발병 후 3개월까지 적극적인 재활치료 기간이 지난 후에는 퇴원하여 외래를 통하여 발병 후 1년 정도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외래를 위한 투약과 가정에서의 자가운동치료
◆ 초기 뇌졸중 재활치료는 대학병원에서, 재활치료전략 수립 후 치료는 재활전문병원에서

뇌졸중 발병 후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의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신경 결손 증상이 남아있을 때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가장 표준화가 덜 된 질환 중의 하나로서 치료 결과가 우수한 재활치료팀을 잘 찾아야 한다. 신경 분석과 뇌가소성에 근거한 재활치료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적극적인 재활치료의 최적기는 급성기 치료가 끝난 직후부터 발병 기준으로 3개월까지이다.

그러므로 뇌졸중 발병 후 신경과나 신경외과의 급성기 치료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재활의학과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 증상에 대한 정밀한 신경 평가 후 과학적 재활치료전략을 수립한 후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재활전문병원이 생겨 대학병원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바로 재활전문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보다는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로 전과하여 신경 상태에 대한 정확한 신경검사 후 재활치료전략을 수립하여 어느 정도 틀을 잡은 후 재활전문병원으로 옮기고 독립적 보행이 가능해지면 외래를 통한 재활치료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Q 성체 줄기세포 이식술을 이용한 뇌졸중 치료 - 김성호/장성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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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새로운 뇌졸중 치료법

성체 줄기세포 이식술을 이용한 뇌졸중 치료

- 만성 뇌졸중 환자는 신경 상태에 대한 검사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


김 성 호 / 신경외과 교수, 장 성 호 / 재활의학과 교수

과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과학적 성과들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줄기세포 이식술입니다.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작년 이후, 진료 시간마다 줄기세포에 대한 환자들의 질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빠르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그룹도 생겨나 많은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줄기세포에 대한 과대한 믿음과 줄기세포 이식술에 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며, 뇌졸중 환자의 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 나라에서는 줄기세포 이식술의 경우, 국가의 승인을 받은 기관 이외에서 상업적으로 시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매우 많은 의료기관에서 돈을 받고 시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국가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수도권 지역 병원 한 곳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우리 병원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임상 연구에 대한 국가의 승인을 받아 임상 연구 시술을 시작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국내 기관들이 국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시술의 안전과 정확성에 대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줄기세포 이식술의 사람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합니다. 즉, 시술의 안전성과 과학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시술 받은 뇌졸중 환자 수는 채 20명이 넘지 않으며, 효과도 기대하는 것과 같이 획기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동안 연구자들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어떤 환자에서 발병 후 어느 시기에 시술해야 할지, 시술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동안의 뇌신경 회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시술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앞으로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바뀌고 보완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현재의 지식은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이식술은 환자의 신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시술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술은 신경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시행되어 왔습니다. 환자의 신경 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 개발된 특수자기공명영상(MRI)인 확산강조영상(Diffusion Tensor Image)을 이용하면 환자의 신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병한 지 3개월 이상 경과된 만성 환자들은 마비가 심해도 실제 뇌 속의 신경 상태는 좋을 수 있으므로 손상된 뇌신경이 완전 손상인지, 불완전 손상인지 판별하고 줄기세포 이식술로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만성 뇌졸중 환자들은 시술을 급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이식술로 호전될 수 있는 신경 상태의 환자라면 시술 자체가 더 발전하고 안전해 지는 시점에 시행해도 늦지 않으므로, 그 때까지 신경이 퇴행되지 않도록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다만 급성으로 발병한 환자들 중 신경이 완전 손상된 경우에는 발병 1~2주 이내에 시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술이 가능한 병원의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시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문의 : 뇌졸중센터 ☎ 620-4473 / 재활의학과 ☎ 620-3270)
Q 장성호 교수의 뇌졸중 재활 치료이야기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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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교수의 뇌졸중 재활 치료이야기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뉘어지는데, 어떤 경우든지 산소공급이 안 되어 뇌조직이 손상을 받게되는 것을 말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로,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 숫자의 2배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1 년에 10만명의 환자가 발병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연 1만명 정 도의 환자가 발병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인구가 많 아지면서 뇌졸중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30∼ 40대 젊은 연령층에서의 뇌졸중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반신마비, 행동변화, 인지기능 저하, 감각변화 등 정상적인 일 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후유증을 남기게 마련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마비 환자는 20만명을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환자들의 재활치료는 물리치료 수준의 인식에서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영남대 의료원 뇌졸중 재활클리닉 장성호 교수는 최근 만성 뇌졸중 환 자들의 뇌를 재활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한 논문을 영국 신경 과학 학술지인 뉴로리포트에 발표,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들이 외면해 오던 재활치료의 과학성을 입증시켰다. 동물실험이나 정상인의 운동 등을 통해 뇌 를 재조직시킬 수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통해 대뇌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장 교수의 연구가 세계 최초다. 장 교수는 지금까지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기가 대뇌수준에서 작용 한다는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뇌졸중 환자의 발목관절의 경직을 감소 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뇌졸중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상운동의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등 손상된 뇌의 운동신 경 기능의 회복기전을 찾고 이를 이용한 과학적인 치료법 개발에 힘을 쏟 아왔다. 장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절반정도는 후유증으로 반신마비를 겪게 되 지만 이중 재활치료를 통해 80%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번 손상된 뇌는 회복이 어렵고 중풍은 한방치료라는 믿음이 강해 뇌 졸중의 재활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다른 인체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도 손상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며, 20∼50%의 뇌졸중 환자에서는 실제로 회복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완전히 손상된 뇌조직 자체를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손상된 뇌 조직의 기능은 회복될 수 있다는 것. 사람이 사용하는 뇌는 전체의 20∼30%에 불과해 뇌의 어느 부위에 손상이 있으면 손상된 뇌조직 주위나 반대측 뇌의 정상적인 조직에서 기능을 대신해 주는 것이 기본 원리다. 이러한 손상된 뇌가 회복되는 뇌가소성은 90% 정도가 뇌졸중 발병후 3개월간 일어난다.

발병후 3개월동안 어떤 치료를 받느냐는 것이 병의 예후를 결정짓는 셈이다. 뇌졸중 재활치료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감각자극치료, 전기자극치료, 보행치 료 등 여러가지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해 손상된 뇌신경을 최대한 그리고 정확하게 회복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뇌졸중 환자 가운데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전체의 80% 정도. 48시 간 이내에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가 2주 이상 지 속되는 사람은 반드시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절로 회복이 되 었더라도 팔다리의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에 마비가 있었던 환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뇌졸중으로 인한 신경결손 증 상이 있다면 적어도 1년 동안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 환자에게 비정상적인 동측활성이 나타날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이러한 것을 없애는 방향으로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 내기도 한 장 교수는 현재 반대측 뇌의 활성을 줄여주기 위한 후속 연구 에 전념하고 있다. 또 오는 9월말에는 뇌졸중환자의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치료를 위한 뇌졸중센터를 개소할 예정이기도 하다.
Q 김성호 교수의 수술로 치료되는 기능성 신경질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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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치료되는 기능성 신경질환
- 파킨슨병, 손떨림, 통증, 간질, 정신질환, 강직, 치매 -


신경외과적 수술이 가능한 기능성 신경질환 중에는 파킨슨병, 손떨림, 통증, 간질, 정신질환, 강직, 치매 등이다. 과거에는 약물 등의 보존적 요법에 주로 의존했으나 약물이 이 들 치료에 한계가 있고, 최근까지 이 들 병의 병태생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어 왔고 수술 방법의 발달로 약물로 치료가 힘든 이 들 병을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수술의 특징은 대부분 다른 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점이다.

파킨슨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떨림증, 경직, 운동 느림증, 보행장애 및 균형장애 등이 초래되는 질환으로 사회인구가 고령화 되어 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1960년대 L-dopa라는 약물이 출현하여 1990년대 초까지 약 30년간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장기간 약물을 사용한 결과 약제의 부작용, 약제로 인한 운동이상증의 초래, 약제에 잘 듣지 않는 증상의 존재 등의 이유로 1990년대 초부터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하게 되었다. 특히 수술에 잘 듣는 경우는 오랫동안 이 병을 앓아 왔고, 그 동안 약제 치료에 잘 들었던 경우로 뇌 MRI 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이다. 과거에는 뇌의 특정부위를 파괴하는 수술이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뇌의 특정부위에 가느다란 전선을 삽입하고 가슴에 동력원을 삽입하여 리모콘으로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담창구(globus pallidus)와 시상하핵(subthalamic nucleus)이다. 또한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뇌이식술로도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손떨림증은 초기에는 파킨슨 병과 감별이 필요하다. 파킨슨 병은 병이 진행함에 따라 위에서 기술한 여러 증상들이 속발하지만 이와는 달리 손떨림증은 이 외의 증상이 초래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많다. 수술의 부위는 다르지만 수술 방법은 파킨슨 병의 경우와 같이 시상뇌심부자극술(thalamic deep brain stimulation)이나 시상파괴술(thalamotomy) 등이 있다. 파킨슨병과 손떨림증의 경우는 신경과 박미영교수님과 협진을 하고 있다.

통증은 대부분 약물이나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가 되지만 일부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팔의 신경을 다쳐 팔의 마비(상완신경총마비)가 온 후에 초래되는 통증은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수술로 약 90%이상에서 완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여러 번 척추수술을 받은 후 초래된 통증이나 척수손상으로 인해 초래된 통증, 대상포진후 통증 등도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악성 암 말기환자의 경우 심한 통증으로 사망 시까지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비록 통증 수술로 생명을 연장할 수는 없지만 통증을 줄여서 편안히 생을 마칠 수 있게 도와 줄 수도 있다. 통증수술은 통증클리닉의 송선옥교수님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간질은 약 80% 정도는 항경련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항경련제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는 수술의 대상이 될 수가 있다. 특히 해마경화(hippocampal sclerosis)로 인한 측두엽 간질의 경우는 약 90% 정도 완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뇌피질이형성증(cortical dysplasia)이나 양성 뇌종양으로 인한 간질의 경우는 수술 성적이 매우 우수하다. 이외 다양한 간질에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일부는 완치는 어렵더라도 간질의 양상이나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간질 수술은 수술 전 검사와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신경과 이세진 교수님이 이를 맡고 있다.

정신질환 중 일부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강박신경증, 정동장애(우울증) 등이 그 대상인데 약물치료, 심리치료, 전기자극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가 있다. 수술 방법은 대상회파괴술(cingulotomy), 전내피파괴술(anterior capsulotomy), 미상핵하신경로파괴술(subcaudate tractotomy) 등이 사용되고 있다.
강직은 뇌성마비,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및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초래되는데 강직이 있으면 운동장애가 초래되고, 심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강직으로 인해 환자의 간호가 어렵거나 욕창 등이 생길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강직의 치료는 가급적 조기에 실시하여 관절의 구축이 초래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방법은 신경차단술, 신경자극술, 바클로펜주입술 등이 있다. 특히 본원에서는 재활의학과 장성호, 이지인, 안상호 교수님, 소아과 문한구교수님, 정형외과 김세동교수님과 팀을 이뤄 많은 치료 성과를 얻고 있다.

치매의 경우도 특별한 이유로 생긴 경우는 수술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뇌압수두증, 만성경막하출혈, 양성 뇌종양 등으로 초래된 치매의 경우는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알쯔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일부에서는 뇌실내 약물주입술로 병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다.
(신경외과 김성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