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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 이영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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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콧속의 악몽, 알레르기 비염 치료 이렇게

- 초기 치료 경시하면 아이들의 성장 방해는 물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도 지장 미쳐, 방치하면 천식이나 합병증 유발 -

이 영 환 / 소아과 교수

▇ 봄이 더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신학기가 시작되는 봄, 아이들에게 부쩍 늘어나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을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총칭하는 말이다. 감기와 동반해서 발생하는 급성 비염과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

급성 비염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염증이 목뿐만 아니라 코, 부비동, 고막이 있는 부위까지 퍼져 발열이나 전신 피로감 등 다른 전신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코 가려움증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다른 전신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코는 겨우내 건조한 집안 환경 때문에 고생을 하고, 봄이 되면 알레르기 증상 발생에 중요한 원인으로 잘 알려진 아래 사항들 때문에 더욱 애를 먹는다.

▇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꽃가루 중에는 수목 화분이 주(主) 알레르겐으로 작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소나무의 꽃가루들이다. 봄철에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가루의 양이 증가해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산업화와 자동차 가스 배출에 의해 오존을 비롯한 여러 오염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연중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오존의 경우 동절기에 감소했다가 봄을 기점으로 해서 5∼6월에 최고의 농도를 보이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자동차 매연이 가득한 도시에서 스모그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혹은 악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봄철의 천식 악화 요인으로는 황사가 중요한 물질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부터 매년 봄철에 불어왔던 황사는 최근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이 더욱 심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특히 알레르기 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외에 봄철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이러한 감기는 기존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 자체가 증상 유발이나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더해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 털, 바퀴벌레 등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으며, 담배연기, 자극성 냄새, 운동, 약물(특히 아스피린 계통),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 등도 계절에 관계없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
봄이 되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먼지와 꽃가루는 해 뜨는 시점부터 오전 9시에 가장 많이 떠다닌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거나 황사 및 오존 주의보가 있는 날 특히 아침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하더라도 안경을 쓰거나 마스크를 하여야 하며, 집에 돌아왔을 때는 옷과 신발을 털어주는 습관을 기르고 손과 얼굴, 눈을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약물 치료로는 경구용 약제도 있으나, 최근 코 점막에 직접 투여하는 국소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다. 알레르겐 면역요법은 원인 꽃가루에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경감되거나 소실되게 하는 것으로 원인 물질이 확실한 경우는 효과가 좋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으로 꽃가루가 날리기 2주전부터 코 점막에 항염증제 스프레이를 뿌리면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의 20% 이상이 가지고 있는 흔한 병이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와 관리를 게을리 하면 점차 악화될 수 있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만 증상이 있다가 차츰 일반적인 원인 물질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나서 계절과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관리가 필요하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거나 증기를 흡입, 평소에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코 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점막에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면 도움이 된다.

축농증, 비염 등으로 인해 공부에 지장을 받는 아동 및 학생들은 입학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자칫 천식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진료문의 : ☎ 620-3150, 3535)
Q 작은 마마 수두 주의보 - 이은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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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아동들의 건강한 겨울나기

작은 마마(媽媽) 수두 주의보

- 피부를 청결히 하고 긁는 경우를 대비 손톱을 짧게 깎아 다듬어 주며 손을 자주 씻길 것, 특히 전염성이 강해 포진이 없어질 때까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하여야... -

이 은 실 / 소아과 교수

요즘 유치원과 학교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수두가 유행하고 있다. 수두는 Varicella-zoster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정상 소아에서의 수두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성인이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심한 증상을 일으킨다. 수두는 환자의 타액(침)에 의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유행성으로 퍼진다. 그리고 전염성이 아주 강해 집안에 수두 걸린 아이가 있으면 형제간에는 70% 이상 전염된다. 학교에서도 한 반에 수두 걸린 아동이 있으면 30% 정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남에게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딱지가 생길 때까지는(보통 일주일 정도 걸림)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는 것을 중단하고 쉬도록 해야 한다.

■ 잠복기
수두의 잠복기는 9∼21일이고 5~9세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사람만이 감염되며, 발진이 생기기 1일 전부터 5일 후(수포 병변이 딱지가 될 때까지)까지 전염 능력이 있으며 주로 겨울과 이른 봄 수두에 걸리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 증 상
감기처럼 열이 나거나 피로감, 식욕 부진, 두통 등이 나타나고,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져 발생하며, 오한,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의 전구증세가 1∼2일간 지속된 다음에 수포가 나타날 수도 있다. 1∼6일간 계속적으로 새로운 수포가 나타나므로 구진, 수포, 농포 그리고 가피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피부 병변이 혼재하는 특징이 있으며, 손바닥, 발바닥은 물론 구강 내에도 발진이 생긴다. 수두의 발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며칠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되며, 일부에서는 아주 희미한 자국이 남기도 한다.

■ 진 단
수두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으로 진단이 수월하다.

■ 합병증
건강한 어린이에서는 2차적 세균 감염이 가장 흔하며, 이는 농가진, 봉와직염, 림프절염 및 피하 농양으로 발현된다. 그러나 건강한 어린이 환자의 예후는 비교적 좋다. 드물게는 폐렴, 뇌염, 골수염과 수막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 치 료
일반적으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수두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피부를 청결히 하고 아이가 긁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혹시 가려운 곳을 긁을 때 균이 들어가 2차 세균 감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손톱을 짧게 깎아 다듬어 주어야 하며, 손을 자주 씻겨야 한다. 치료는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 나이가 어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 결핍이 있는 환아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아이가 수두에 걸려 피부 병변이 가려워서 긁다가 보면 수두 자국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예방 접종
국내에서는 1985년부터 수두 접종을 시작하여 12개월 이상의 어린이에서는 1회 접종을 하고 있고 또 13세 이상의 대상 어린이에서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한 소아에서도 수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 대개 경미하고 회복도 빠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2007년부터 수두 접종을 2회 하도록 보건정책이 바뀐 상태이다.(▶ 진료문의 : ☎ 620~3150, 3534)


※ 수두(水痘, chicken pox) /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발열과 전신성 수포성발진(水疱性發疹)이 주된 증상인,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전염병. 병원체는 대상포진(帶狀疱疹)과 동일한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약칭 V-Z바이러스)라고 한다.

※ 생활시 유의사항
① 주위를 시원하고 조용하게 해주어야 한다.
② 반드시 자리에 누워 휴식할 필요는 없다.
③ 날씨가 좋을 때는 옥외 그늘에서 아이들을 놀게 한다.
④ 병에 걸린 어린이는 포진이 없어질 때까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하도록 한다.
Q 이영환 교수의 - 태아심초음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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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환 / 소아과 교수

태아심초음파 검사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제한 없이 관찰,
산모의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 時에는 임신 11~14주 사이가 적합

■ 태아심초음파 검사(胎兒心超音波 檢査)란?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1980년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심초음파 검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비교적 제한 없이 관찰할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경우에 이 검사가 필요한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선천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② 태아심장의 박동이 불규칙적인 경우 혹은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③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심장 이상이 발견된 경우
④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다른 주요 장기에 기형이 발견 된 경우
⑤ 양수검사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 경우
⑥ 산모가 임신초기에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태아심장은 임신 7~8주경에 완성되지만, 태아의 심장을 산모의 복부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임신 18주 이후에서 20주 내외가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러나 산모의 질을 통해서 초음파를 하는 경우에는 임신 11주에서 14주 사이가 더 적합하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갖는 의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다른 장기에도 기형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태아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심장기형이 발견된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계획에 대해 미리 상담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하여 출생 직후 응급조치(약물이나 수술 등)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한계는?
출생 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부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심초음파로 출생 전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이것은 태아기와 출생 후의 피돌기가 달라서 그렇다. 이러한 경우로는 태아기에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구멍이나 혈관이 출생 후에 막혀야 되는데 막히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등이 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심실중격결손증이나 경미한 판막질환 등은 놓칠 수 있으며, 태아의 자궁 내 위치나 자세에 따라서 심장을 잘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애매한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향후 과제는?
숙달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태아기에 심장병을 발견한 경우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언제 어떠한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와 출생 전 진단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진료과목 소아심장분야 진료문의 _ 620-3150
Q 최광해 교수의 - 취학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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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원고 - 신학기에 즈음한 아동들의 건강관리

취학 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학 전후 필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

최광해 / 소아과 교수

이제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과연 철없던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아이의 몸이 건강하지 않고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며, 만약 아동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입학하기 전에 고쳐서 건강한 상태로 입학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이들 관리는 학교측에서 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취학 직후에라도, 신경써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을 빠지지 말고 받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경우 학습에 필수적인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 신체검진,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의 종합검사와 남은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PT),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MMR)을 접종하여야 하는데, 이들 예방접종은 어릴 때 접종을 하였더라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들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뛰는데 이상은 없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지는 않는지 관찰하여야 하며, 가슴사진과 심전도검사, 혈압측정과 빈혈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해보아야 한다.

안과검사도 하여야 한다. 요즘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의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시력의 저하인데,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력검사도 필수적이다.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이 잘 생기고,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특히 TV 볼륨을 자꾸 높인다거나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을 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 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한 유치의 조기탈락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학 후에라도 방학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와 빈혈, 콩팥 기능, 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유아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통하여 유아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이 정식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료문의 : TEL. 620-3150, 3157, 3536)

* 최광해 교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소아비만 전문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장소 : 운동치료실 TEL. 620-3139)
Q 이은실 교수의 - 소아 기관지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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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성 소인이 가장 중요한 원인
20~30% 성인돼도 지속... 예방이 중요 -

소아과 이은실 교수

“우리 애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살아요.” 특히 겨울철에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란 실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상기도 감염’인 감기를 연중 얼마나 자주 걸리는 지는 알 수가 없고 아이들마다 경우가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엄마들이 느끼기에 감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낫지 않고 지속된다는 표현이며, 감기에 걸린 기간과 걸리지 않은 기간 사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감기를 달고 있는 아이들이 앓고 있는 병들 중에는 그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할 뿐 감기가 아닌 병들이 많다. 이렇게 감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병이 기관지 천식이다.

기관지 천식이란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천명), 기침, 호흡 곤란을 발작적으로 반복하여 일으키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각종 공해가 심해지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 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관지 천식은 나이가 든 아이들에게는 앞에서 말한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나이가 어린 유아기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또 나이가 어린 경우 폐기능 검사나 알레르기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들을 정확히 하기 힘들어 진단이 어렵다.
천식이 발생하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토피성 소인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많이 흡입하거나 섭취한다고 천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특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아토피의 체질이 문제가 되는 수가 있다. 천식 아동의 경우 가까운 친척들을 조사해 보면 약 90%가 3촌 이내의 친척 중에 어떤 종류든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기관지 천식 환아가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도 가진 것이 아토피성 소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토피의 소인을 가진 사람에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이고, 그 외의 요인으로는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음식물, 약품 등이며, 특히 1세 미만인 영아에서는 음식물이 중요한 알레르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유 대신 인공 영양아의 수가 늘고 다양한 제품화된 이유식 등으로 비교적 유아기 초기부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물(우유, 계란)을 섭취할 기회가 많아졌고, 산업화와 함께 인구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해에 의한 대기 오염은 물론, 실내의 공기 오염 또한 만성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하여 천식을 유발하기 쉬운 과민 상태로 만들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감기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주된 유발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높은 습도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악화되며 봄, 가을 환절기에 천식 발작이 많다. 건조하고 추운 공기는 기도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주므로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처음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할 때는 기침을 해서 그 가래를 제거하려는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므로 가래를 제거하면 곧 증상이 좋아지지만, 가래가 끈끈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침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는 쌕쌕거리는 기관지 천명과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이런 염증 반응이 반복되면서 기도 폐쇄가 생기는 기도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인 천식은 기침, 빈호흡, 호흡 곤란을 主 증상으로 한다. 이런 특징적인 천식 증상이 큰 아이들에서는 잘 나타나지만, 어린 아이에서는 특징적인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2세 미만의 영•유아에서는 세기관지염과 천식의 증상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실제로 기관지 천식 환자의 상당수에서 어렸을 때 감기에 자주 걸렸거나, 세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을 알았던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소아 천식은 대부분이 5세 이전에 발병하며, 그 이후 천식 발작을 반복하면서 영•유아기를 경유하여 일부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에 치유된다. 그러나 전체 천식 환아의 70~80% 정도는 사춘기까지, 나머지 약 20~30%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된다.

그러나 천식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발작이 있을 때 발작을 억제시키는 것만으로 천식을 치료했다고 볼 수 없으며, 그 외에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기관지 천식이라는 질병은 다른 외과 계열의 병처럼 잘라내고 꿰매어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담당 의사와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진료문의 : ☎ 620-3150, 3157, 3534)
Q 하정옥교수의 - 어린이 암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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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옥 소아과/교수

“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 증상 중심(1)
암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에 비해서는 적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암이 발생한다. 일년에 소아 10만 명당 약 14명 정도로 생기지만, 어린이가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그리고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백혈병이다.
그 다음이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의 순서로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연부 조직이나, 뼈, 간, 눈의 망막 등에도 암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암이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잘 받으면 최근에는 생존율이 약 80% 정도로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덜 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악성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넘쳐 나서 몸의 다른 장기에 침착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 생겨 창백하게 보이거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서 감염이 잘 되어 고열이 나거나, 코피가 잘 나고, 몸에 붉은 출혈반점이 생기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에 림프선이 콩알보다 좀 더 큰 망아리로 여러 개 만져지거나, 간쪾비장이 커져서 만져질 수 있고, 뼈나 관절쪾머리가 아프거나 토할 수도 있고,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다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병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흔히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쪾기침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목에 콩알 정도 크기의 림프선이 여러 개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3~4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림프선도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복용하다가 계속 열이 나면서 림프선이 더 커지고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으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뇌종양은 머리 속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뇌에서 생긴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뇌의 압력이 증가된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잘 넘어지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물체가 흐리거나 선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말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 림프종은 주로 림프조직을 따라 생기기도 하고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림프조직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목의 림프절이 커지거나 겨드랑이, 목과 가슴사이의 쇄골상부와 서혜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대개는 서서히 커지면서 단단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고,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커진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 따라서 뱃속에 생겨서 맹장염이나 장이 꼬인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속 종격동에 생겨서 기도를 누르거나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신 증상으로 원인모를 열이 나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절을 따라서 혹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뱃속에 생겨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나타나는데, 가슴속 종격동에 생겼을 때는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은 주로 배가 부르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소변에 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윌름씨 종양은 선천성 기형을 같이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비뇨 생식기계에 기형이 있거나, 몸의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큰 경우, 눈에 눈동자를 형성하는 홍채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육종은 통증없이 커지는 덩어리로, 뼈에 생기는 악성 골 육종은 뼈가 아픈 증상으로, 혹은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다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심되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CT스캔, MRI 검사 혹은 필요에 따라서 골수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병의 진전된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진단이 되면 즉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복합 항암화학약물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필요한 치료를 함으로써 최근에는 상당수의 어린이가 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일찍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Q 최광해 교수의 소아비만 이야기
A

최근 생활 환경이 편리해지고 실내 오락의 발달 등으로 인해 활동량이 부족해져서 열량소비가 감소한 반면에 식생활은 열량이 놓은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여 소아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초․중학생의 신체검사 결과를 보면 소아비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징적인 것은 여자보다 남자가 그리고 중․고등학교 연령층보다 초등학교 연령층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사실이며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비만아 중에서도 표준체중보다 50%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고도 비만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다는 것이 소아비만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아비만은 단순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소아비만의 대부분은 단순성 비만(99%)이며, 증후성 비만은 약 1% 미만입니다. 증후성 비만은 신체의 질병 즉 내분비계나 신경계 질환 등에 의해 초래되며 자기 또래의 소아들 보다 키가 작습니다. 키가 작고 뚱뚱할 경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비만의 대부분인 단순성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운동이나 일상적인 생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식사나 군것질 등에서 섭취하는 에너지가 더 많기 때문에 비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비만아동이 단순성 비만인데 ‘아이가 살이 좀 찐 것이 무슨 문제가 될까?’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비만아의 경우 정서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화나 어린이 영화에서 보면 비만아는 대부분 매력이 없고, 우둔하게 묘사되고 상대적으로 날씬한 사람을 이상적인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체육시간에 운동 능력이 떨어져 놀림감의 대상이 되기 쉬워 상당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자신감의 결여 및 정서 발달의 장애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도 비만아(비만도 50% 이상)에서는 고지혈증 (61%), 지방간 (38%), 고혈압 (7%), 당뇨병 (0.3%) 등 78%이상이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한 개 이상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비만이 발생하기 전에 건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비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일단 비만이 시작되면 조기에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효과가 큽니다.

소아비만의 진단은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여 진단합니다.
1. 비만도 : 같은 성과 년령, 신장에 해당하는 표준 체중을 이용하여 측정합니다.
비만도(%)=(실측 체중-신장별 표준 체중)/신장별 표준 체중×100
경도 비만 : 20~30% , 중등도 비만 : 30~50% , 고도 비만 : 50%이상

2. 체질량지수 :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 kg/㎡)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성별, 연령에 비교하여 85~94 백분위수이면 비만 위험군으로 추적 관찰할 대상으로 분류하고, 95 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아비만으로 진단이 되면 비만에 대한 치료를 초기에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요즘 홈쇼핑 방송이나 신문, 잡지에 실린 광고를 보면 선전하는 그 약만 복용을 하면 손쉽게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를 하는데, 실제 비만치료에 있어서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꾸준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생활습관 교정요법 이외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한창 성장을 하는 시기이므로 소아비만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아비만의 치료는 궁극적으로 과잉 섭취되는 칼로리를 없애고 칼로리 소비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아 비만의 치료가 성인의 비만 치료와의 차이점은 성인은 체중 감소에 중점을 두지만 소아 비만 치료의 최종 목표는 키에 대한 적정체중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도 비만아는 체중을 유지만 하여도 신장이 커짐으로써 비만이 소실되므로 너무 엄격히 식사 제한을 한 필요가 없으나, 비만이 심할수록 성인 비만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중등도, 고도 비만아는 집중적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아 비만의 치료 프로그램에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행동 요법, 교육 등이 있으며, 식이 요법이나 운동 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보다는 같이 시행하여야 하며, 궁극적으로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고 다시 비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행동요법과 교육으로 비만에 빠지지 않는 건전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아비만의 증가와 함께 성인병이 조기에 발현되어 소아당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수련 병원이 중심이 되어 1992년부터 “제 1회 대구*경북 소아 건강 캠프”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아(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하여 본 캠프를 12년째 개최하여 오고 있습니다. 이 캠프의 취지는 당뇨병의 치료에 대한 교육이 훌륭한 자연 환경 속에서 행해짐으로써 배운 지식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고, 캠프 대원들에게 사회적인 차별로부터의 자유, 죄책감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부모들의 과잉보호로부터 자유를 줌으로써 독립심과 자신감을 키우는데 있습니다. 소아당뇨 역시 소아비만과 마찬가지로 식이조절과 운동 그리고 교육이 중요한 질병이므로 환자 본인이 스스로 질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최광해 교수의 소아비만이야기 file
A

최광해 교수의 소아비만이야기 - 0choikh 이미지

우리나라 소아비만 발생률은 최근 10년 사이 거의 두 배 이상 늘어나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비만이다. 1984년 초·중·고교생의 9% 정도가 비만증을 보인 데 비해 90년대 초에는 17%, 그리고 최근에는 20%를 훨씬 넘었다. 특징적인 것은 여자보다 남자가, 그리고 중·고등학교 연령층보다 초등학교 연령층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표준체중보 다 50% 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고도 비만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증후성 비만’이라고 해서 호르몬 이상이나 뇌의 외상으로 인한 후유 증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드물며,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대부 분을 차지한다.

부모가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가능성이 6∼7배나 높 지만,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비만이 훨씬 많다. 밖에서 뛰노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아 운 동량은 줄어든 반면 햄, 피자, 치킨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가 늘어 난 생활환경의 변화에서 주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소아비만의 80∼85%는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이런 경우 성인병의 조 기 발병이 문제다. 비만이 심한 아이의 경우 80% 정도가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등의 합병증을 갖고 있다. 또 비 만한 아이는 정신적 장애도 함께 가진 경우가 많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며, 이런 신체적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서불안과 적응력 부족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춘기 연령을 앞당겨 성 장판이 빨리 닫히므로 키가 자라는 것이 더딜 수도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에 비해 비만도가 심하고 다이어트가 어렵다.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예 처 음부터 비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단 비만아가 되면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깨어지는 방학에는 급격히 살이 찌기 쉬운 때이기도 하지만, 집중적인 소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대구·경북지역 병원 처음으로 99년 소아비만전문 클리닉을 개설한 영남 대의료원 소아과 최광해 교수(41)는 “소아비만 환자의 치료는 1주에 500g, 1∼2달 내 2∼4㎏ 감량하면 성공적이며 보통 본인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 정도만 감량해도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의 위험성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소아비만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 지로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소아비만의 3분의 1 이상은 유아기에 나타나며, 절반 이상은 6세 이전에 나타나는 만큼 만 3세가 되면 비만인 아이는 치 료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원칙적으로 소아비만에는 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식이 억제제나 흡수 억제제와 같은 약물이 소아에게 안전한지 여부 에 대한 검증이 아직까지 전무한데다 약물 의존도를 높여 요요현상을 불러 오기 때문. 성인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지만, 소아는 성장 과정에 있으므로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도록 하면 자라면서 자연스 럽게 비만도가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식사요법과 함께 운동·행동요법 등 장기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영남대의료원 소아비만 클리닉에서는 진찰과 검사를 통해 비만 정도와 감량 체중을 결정하며, 상담을 통해서 비만이 된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 도록 해주는 한편 잘못된 식습관 교정과 개인에게 맞는 운동량을 측정하여 운동 처방도 함께 해주고 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소아비만= 어른은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 가 비만의 척도로 쓰인다. 이 값이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 이다.

소아에서는 이 척도 대신 신장별 표준체중과 비교해 비만도를 결정한 다. 소아과학회는 ‘비만도(%)=현재 체중-신장별 표준체중/신장별 표준체중× 100’의 공식을 사용한다. 계산 결과, 비만도가 20∼30이라면 경도비만, 30 ∼50은 중등도 비만, 50 이상은 고도비만이다. 고도비만은 고지혈증이나 고 혈압 등 성인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 정밀 진단과 체중 감량 조치가 시급 한 상태를 말한다.

영남대의료원 소아비만 클리닉 최광해 교수는 아동비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열량 높은 음식의 과식을 꼽는다.
(도움말 : 영남대의료원 소아비만 클리닉 최광해교수)
(영남일보 주간영남 2003.7.18자)
Q 어린이 기관지 천식
A
전형적인 기관지 천식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누구나 진단하기가 쉬우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천식과 유사한 질환이 많고, 특징적인 증상이 잘 안 나타나므로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진단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 병력이다. 천식의 발작시기 및 지속시간, 발작장소, 먼지나 동물의 털 또는 음식물 등 뚜렷한 유발 요인이 있는지의 여부, 날씨 변화, 운동 등 특별히 증상을 악화시킨 상황이 있는지의 여부, 약제사용 여부, 알레르기의 가족력, 동반된 질환의 여부 등을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전신적인 진찰을 해야 하며 특히 피부, 결막, 비인후강 및 기관지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잘 나타나는 기관은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 외 검사실 검사는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치료 효과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천식의 치료 및 예방

천식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발작이 있을 때 발작을 억제시키는 것만으로 천식을 치료했다고 볼 수 없으며, 그 외에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의 부모들이 반드시 주지해야 할 점은 기관지 천식이라는 질병은 다른 외과 계열의 병처럼 잘라내고 꿰매어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고 병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담당 의사와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완치할 수 있는 병인가?\\\', \\\'언제쯤 완치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각 개인마다 천식의 정도,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의 합병 여부, 천식의 경과가 다르므로 \\\'완치\\\'라는 말보다는 \\\'조절\\\'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천식은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이나 유발 요인을 빨리 찾아내어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다른 정상 아동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고 말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항알레르기 약제나 면역 요법 등으로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줄여줌으로써 천식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다.

★ 천식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약을 투여 시작할 때의 목표는
①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힘껏 뛰고 놀 수 있어야 하고, ② 천식 증상 때문에 학교에 못 가는 일은 없어야 하고, ③ 호흡 곤란으로 숨이 턱에 닿아 응급실로 뛰는 일도 없어야 하며, ④ 천식 때문에 불필요한 입원을 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열심히 치료를 하는 데도 이런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치료방법을 재검토하고 좀더 나은 치료법을 찾아야 합니다.

천식의 치료 방법

천식의 치료는 발작이 있을 때의 대증적 치료와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1. 대증 요법
천식의 발작이 있을 때 가능한 한 빨리 발작을 멈추게 하여 호흡 곤란을 없애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시 따뜻한 1∼2컵의 물을 마시게 하고, 심호흡을 10∼20회 정도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관지 확장제는 에어로솔 타입의 정량식 흡입제나 네뷰라이져를 이용하여 흡입시키도록 한다. 아주 어린 소아에서는 스페이서를 이용하여 정량식 흡입제를 흡입하거나 네뷰라이져를 사용하여 흡입하며 먹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발작이 심하면 우선 흡입기를 이용하여 5∼10분에 걸쳐서 기관지 확장제와 항염증제를 흡입시킨 후에 아미노필린 제제를 정맥 주사한다.

2. 예방적 요법
천식 발작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작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주는 환경 요법과 약제를 이용하는 약물 요법이 있다.

(1) 환경 요법
★ 집 안에서의 환경 조절
1. 실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
2. 헝겊으로 된 소파나 카페트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3. 애완 동물을 실내에서 기르지 않는다.
4.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다.
5. 방향제, 좀약, 구충용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6. 청소는 가급적 젖은 걸레를 사용하고 환자는 청소 중이거나 청소 직후에 그 방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7. 가습기나 공기 정화기 등은 정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한다.

★ 침실 환경 조절
1. 침실에는 의자, 카페트, 두터운 커튼 등 먼지가 많이 모이는 가구는 두지 말고, 필요한 경우에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제 등 세탁이 가능한 가구를 사용한다.
2. 침대는 매트리스를 비닐로 싸서 사용하고 진공 청소기로 자주 청소한다.
3. 이불, 요 등 침구는 최소한 2주일에 1번씩 자주 세탁하여 사용한다.
4. 먼지가 많이 나는 담요는 사용치 않고, 폴리에스테르 속을 넣은 베개를 사용한다.
5. 봉제 완구 등 먼지가 많이 고일 수 있는 완구는 놓아 두지 않도록 한다.
6. 공해가 심할 때나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놓는다.

★ 심한 공기 오염 중 천식 환자가 주의할 점
1. 불필요한 운동이나 외출을 삼가한다.
2. 담배 연기 있는 곳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다.
3.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한다.
4.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공기 오염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생활한다.

(2) 약물 예방 요법
천식의 예방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경구용 약제와 흡입제제가 있다. 이들 예방약은 알레르기 반응의 각 단계를 차단하여 증상의 발현을 줄이는 효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외 운동 유발성 천식의 예방에도 널리 사용된다. 운동 전에 예방 약제를 투여하여 운동 후에 생기는 기도 수축을 막을 수 있다. 예방 약제가 효과를 나타낼
때까지는 약 4∼6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며 사용 기간은 대개 3∼6개월 정도 사용하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천식 발작이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계절이 오기 최소한 1개월 전부터 예방 약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한다. 비교적 장기간 사용하는 약제이고 부작용은 극히 드물다.

3. 특이적 면역 요법
원인이 되는 물질을 서서히 증량하면서 피하 주사하여 환자의 면역 반응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특이적 면역 요법은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 집먼지 진드기 등 일상생활에서 피하기 힘든 원인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확인된 경우에 한하며, 다른 약물 치료나 환경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시도 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평균 3∼5년이지만 환자에 따라서 다르며, 면역 치료를 2년간 시행하여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중단한다.

천식과 운동
천식 발작이 있는 경우에는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고 어깨와 배의 근육을 사용하여 호흡을 힘들게 하게 되는데, 이 때는 평상시의 안정된 호흡을 할 때보다 산소의 소모량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여 호흡근을 강화시켜 객담 배출이 용이해져 가벼운 천식 발작을 조절할 수 있다. 단거리 달리기는 천식 발작을 유발시키기 쉬우며 수영, 보트 등이 비교적 천식에 적당한 운동이다. 특히 수영은 과호흡을 일으키지 않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하므로 수분 손실이 적으며 수영시 자세와 수압 등이 호흡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아과 이은실 전임강사)


Q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A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의 소모가 많은 계절입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므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적정한 실내온도는?

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는 20℃ 전후이며, 습도는 30~40%인데, 장마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90%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춥거나 덥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선풍기는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고정시키는 것보다는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는 것도 괜찮으나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밤새도록 냉방기를 트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환기에 신경을 써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냉방기 속의 먼지로 인한 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냉방기의 청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히 쉬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어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습도조절을 위해서는 가끔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2. 땀띠가 생겼을 때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는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이 좋고 덥다고 발가벗겨 놓으면 땀이 언제까지나 살갗에 묻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 목욕은 몸을 시원하게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몸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게 되므로 하루에 1~2번 시키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땀띠가 나기 쉬운데 땀이 나면 자주 씻기고, 잘 닦아주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아기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 곰팡이제가 섞여 있는 연고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3. 피부병이 생겼을 때

산행 중에 풀에 스치거나 곤충에 물리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시덩굴 지대,

억새밭 지대 등을 지날 때는 긁히지 않도록 긴 바지를 입혀야 합니다. 그리고 벌레에 물렸을 때는 일단 얼음찜질을 하고 소독약을 발라주며, 밝은 색의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 잘 생길 수 있는 피부병으로는 농가진이 있습니다. 농가진은 세균성 감염으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면서 다른 부위로 금방 퍼져나갑니다. 손으로 긁으면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하고 상처부위는 항생제 연磁?발라주어야 합니다.



4.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렸을 때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歐竪?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5.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물놀이를 갈 경우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물이 얕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되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됩니다.

귀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보다는 바닷물이 귀에 더 해롭습니다. 바닷물은 귀속에 염분을 남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놀이 후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을 빼기 위해 손으로 후비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저절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 내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여행 중 멀미를 할 때

흔히 먼 거리를 이동 중에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붙이는 멀미약은 먹는 약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므로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용량을 지켜 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은 방학이라 하여 늦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울 경우 생활리듬이 깨어지므로 일찍 일어나 산보나 아침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성화를 하면 오히려 짜증만 심해지므로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아 화합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입니다.


Q 소아 비만이란?
A

비만이란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소아 비만은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 후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의 증가와 생활 양식이 편리해져 등·하교는 자동차로 하고, 방과 후에는 미술학원, 음악학원 등을 다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고 또 여가 시간이 난다 해도 전자 오락이나 텔레비젼, 비디오 등 앉아서 하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 최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소아 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아의 경우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화나 어린이 영화에서 보면 비만아는 대부분 매력이 없고, 우둔하게 묘사되고 상대적으로 날씬한 사람은 이상적인 것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체육 시간에 운동 능력이 떨어져 놀림감의 대상이 되기 쉬워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자신감의 결여 및 정서 발달의 장애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도 비만아(비만도 150% 이상)에서는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등 78% 이상이 합병증 중 한 개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고, 반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므로 조기 치료가 바람직합니다.

비만 치료의 목적은 과잉 지방조직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1)식이요법, 2)운동 프로그램, 3)행동 습관의 개선이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소아는 성인과는 달리 약물요법이나 수술 치료는 금기 사항이며 최근 많은 비만 치료 식품들이 범람하고 있으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 않아 소?비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求?



Ⅰ. 식이요법

먼저 식이요법으로는 환아와 가족들 모두가 균형있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소아는 성장과정에 있으므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므로 무분별한 절식은 오히려 소아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영양사 그리고 비만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적절한 식이요법을 비만아동과 어머니가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식사는 고칼로리, 고지방, 고탄수화물을 제한하고 고단백, 고섬유질 식사로 대치하며, 기름 부위가 많은 육류,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 지진 음식, 패스트 푸드,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스낵류 등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 및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생선류, 잡곡류, 채소 등의 섭취를 늘이되 조리방법에 있어 튀기거나 볶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Ⅱ. 운동요법

운동요법의 장점은 체중 감소, 심폐기능의 증진과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운동은 에너지 소모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라야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운동량은 보통 하루 1시간씩 주당 5회, 주말에는 2~3시간 정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비만 치료에 권장하는 유산소 운동으로는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격식에 짜여진 운동은 지루하여 싫어하므로 일상 생활 중에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거나 TV시청 시간을 매일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비디오 게임, 컴퓨터 게임 등 앉아서 하는 놀이보다는 실외에서 친구와 같이 놀게 하여 활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하루에 2시간 동안 밖에서 활발히 뛰어 놀기만 하여도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Ⅲ. 행동요법

행동요법은 비만을 초래하는 부적절한 식이 습관과 생활 습관을 찾아내어 수정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두 세 가지의 나쁜 습관을 수정하고, 어느 정도정착이 되면, 또다른 변화?지속적으로 시도하고 가족 전체가 참여하여 가족의 행동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체중 감량의 효과가 크고 장기간 유지됩니다.

위의 방법 중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비만을 치료하기 힘들며 세 가지 방법을 동시에 하여야 합니다. 실례로 비만 클리닉을 방문한 12세된 남아는 키 147cm에 몸무게가 55kg으로 비만도가 49.1%로 고도 비만에 가깝고 혈액 검사에서 지방간이 있어 체중 감량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먼저 비만이 어떤 병인지 왜 치료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인식시키고, 어머니와 함께 영양사와 영양상담을 한 후 영양사가 처방한 대로 어머니께서 식단을 차려주고 그 이외의 군것질은 피하고, 운동으로는 매일 자전거와 빨리 걷기를 약 50분간하였습니다. 그리고 행동요법으로는 텔레비젼과 오락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인 결과 배고픔이나 건강에 무리없이 2주 후 52kg으로 3kg이 감량되었습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데는 비만아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가족의 격려와 관심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비만아의 행동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야 하며 실패했을 때에도 비판보다는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가족들이 다시 노력하도록 도와주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비만을 진단하는 방법:



1. 비만도

비만도(%) = 실제체중 - 신장별 표준체중 × 100

신장별 표준체중

경도 비만 120-30%, 중등도 비만 130-50%, 150% 이상일 때 고도 비만.

2. 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 BMI)

= 체중(Kg) / [신장(m)〕2 (청소년, 성인에 적용)

비만 : 성별, 연령에 비교하여 95 백분위수 이상

3. 피부주름 두께와 체지방 측정

비만:95 백분위수 이상

4. 신장별 체중 : 신장, 성별에 비교한 체중이 95 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


Q 늦가을 영유아 설사
A
설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로 대변을 보는 횟수, 대변의 묽기, 대변의 양이 증가된 경우를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5백만에서 1천만명 정도의 어린이가 설사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감염에 의한 경우와 그밖의 다양한 비감염성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 중 바이러스성 위장염은 전체 소아질병의 약 16% 정도를 차지하고, 여러 바이러스들이 소아에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1970년 초 전자현미경과 실험기법의 발달로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규명되기 시작하였으며, 로타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type 40, 41), 노워크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밝혀진 주된 장염 바이러스이다.

이들 중에 늦은 가을이나 겨울철(특히 10월과 11월)에 영유아에 발생하는 설사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로타 바이러스(Rota virus)이다 이?입원한 소아 설사 환자의 40~50%를 차지하?우리 나라에서도 매년 전국적으로 유행을 한다. 과거 원인을 모르던 때는 가성 콜레라라고도 불렸다.

대부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소아들에게서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며, 어머니에게서 받은 항체가 남아있는 3개월 이하나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획득하게 된 3세 이후에서는 거의 없다. 잠복기는 48~72시간이다.

로타 바이러스의 주된 전파경로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되며(대변-구강),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도 전염이 가능하고, 발병 3~4일 경에 전염력이 가장 높다. 초기에는 감기 비슷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갑자기 구토가 시작되고 노란색 혹은 쌀뜨물 같은 심한 물설사가 나타난다. 임상적으로 6~24개월의 영아가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감기 증상과 함께 물설사를 하면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대변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을 사淪玖?정확도는90% 정도이다.

치료는 탈수와 전해질의 교정과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경구용 전해질 용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면 되지만, 구토가 심해서 먹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 수액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1998년에 미국 FDA가 허가한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개발로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를 50% 정도 예방하며, 특히 입원을 필요로 하는 심한 설사는 90%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 방법은 2, 4, 6개월에 투여하고 7개월이 지난 어린이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데 이는 7개월이 지나면 백신의 부작용(38℃ 이상의 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예방은 개인 위생을 잘 지켜야만 로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대변-구강 및 호흡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므로 유행 시藪〈?손을 잘 닦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특히 환자와의 접촉은 않는 것이 좋다.


Q 알레르기
A
1. 요사이 알레르기 환자가 주위에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식습관의 변화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유를 먹고 컸지만 요새는 우유를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고 햄, 소시지, 라면 같은 가공식품들을 많이 먹는데 이런 음식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많죠.
둘째로, 요즈음은 대부분 아파트 같은 밀폐된 주거 생활을 하여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기 때문에 집먼지 진드기가 1년 내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또 침대, 소파, 카페트에 집먼지 진드기가 숨어서 자라고,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 동물의 털이나 비듬 같은 것이 알레르겐으로 작용합니다.
셋째로, 산업의 발달과 자동차의 증가로 인해서 여러 가지 오염된 공기는 코점막, 기관지를 과민하게 만들고,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심적인 스트레스의 증가와 놀이방이나 학원, 유치원 같은 데서 공동생활의 기회가 많아진 것도 천식이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음식물이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음식물 알레르기는 위장관 증상, 두드러기, 피부염 등이 흔히 나타나고 천식이나 비염 증상이 일어나는 건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도 우유, 계란, 땅콩 등을 먹고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으며, 이것 외에도 메밀이나 복숭아 등도 가끔 문제가 되지만 식품 그 자체뿐 아니라 식품에 첨가된 방부제나 색소에 의해서도 천식 증상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예를 들면 라면일 경우 무슨 라면이라고 정확히 말함)이나 알레르기 피부 검사 등이 도움이 되겠죠.
음식물 알레르기가 확실치 않은데도 짐작으로 알레르기 질환에는 좋지 않다 하여 특정 음식물을 무조건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불량하게 만들어서 성장에도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에게는 어떤 환경이 좋은가요?

알레르기 원인 물질로 잘 알려진 것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 방은 이들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가능한 한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선 아이의 방은 햇볕이 잘 들고 환풍이 잘 되며 먼지가 없어야 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페트, 이?등에 많으므로 가능하면 카페트는 없애고 소파는 가죽이나 비닐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 동안에는 창문을 밀폐하여 외부에서 방으로 꽃가루가 날아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곰팡이도 알레르기 원인물질로 중요한데 책상이나 옷장 뒷면과 같이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곳을 잘 살펴보아야 하고 습도를 낮추어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개, 고양이 등의 애완 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하고,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천식 어린이에게 적당한 실내 온도와 습도로 실내 온도 20∼22℃, 습도 50%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4. 가습기나 냉난방기, 공기청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먼저 가습기를 사용할 때 나오는 찬바람은 기관지를 자극하므로 직접 쏘이는 것은 천식 어린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또 가습기의 사용으로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가 잘 자랄 수도 있으며, 가습기를 자주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 오염과 곰팡이 포자가 번식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자주 필터를 청소하고 주위에 먼지가 붙지 않도록 유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여름에 너무 냉방을 세게 틀면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천식 발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외부와 실내의 온도 차이는 5℃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난로를 사용할 때는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실내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잘 생기게 되고 석유난로에서 나오는 가스나 냄새로 인하여 기관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팬히터는 팬을 돌려서 온풍을 내는 것으로 구조적으로 바람을 뿜어내는 구멍에 먼지가 붙기 쉽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사용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곰팡이나 담배 연기 등을 제거하여 실내공기를 어느 정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이불이나 요를 깔 때 일어나는 먼지로 인해 야간이면 발작이 일어나는 환자에게는 잠자는 동안 공기청정기, 특히 헤파(HEPA)필터가 장착된 것을 사용하면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집먼지진드기류는 무게(분자량)가 있어 오래 부유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집먼지진드기 퇴치에는 큰 도움이 못 됩니다.

5. 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의 올바른 침구류 선택과 관리법을 알고 싶어요.

집먼지진드기는 이불이나 베개, 침대 매트리스, 카페트, 커? 천소파, 봉제 완구 등에서 사람의 비듬을 먹이로 하고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이부자리는 두터운 것보다 얇은 것이 좋고 이불과 베개는 양모, 오리털보다는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이불 호청은 집먼지진드기가 투과하지 못하는 특수 폴리에스테르제나 면제품을 권합니다. 침대나 매트리스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곡 사용하여야 한다면 특수 커버를 씌우든지 얇은 비닐로 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부자리를 펴고 갤 때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날릴 수 있으므로 환자는 자리를 펴거나 정리한 뒤 30분 정도 후에 방에 들어가도록 하고, 이불이나 침대 위에서 뛰거나 베개를 가지고 장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를 자구 햇빛에 말리고, 55℃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2주에 한 번 정도 세탁하여 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점에서 세탁 시에 벤질 벤조에이트와 같은 집먼지진드기 살충제를 첨가하면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6. 실내 공기를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환경인자를 없애거나 조절하는 것입니다.
청소하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면, 청소를 할 때는 빗질이나 마른 걸레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먼지를 빨아들이고 모서리와 틈새에 있는 먼지는 젖은 걸레를 사용하여 철저히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청소하는 동안 환자는 다른 장소에 머물러 있게 하여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새 가구를 구입하거나 집안에 페인트칠을 할 경우에는 냄새가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음식물 조리 시에 후드를 사용하는 것도 환기의 한 방법이 됩니다.
다음으로 담배 연기는 천식 어린이 매우 해로우니까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간접 흡연도 어린이에게 큰 문제이므로 자녀들 바로 앞에서는 물론이고, 집안에서 담배 피우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 다른 방이나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담배 냄새가 배어 천식 발작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식이 있는 집의 가족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고, 담배를 피우더라도 절대 실내에서는 피워서는
Q 아이들의 경련
A
1. 경기 또는 경련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지요?

경련, 더 흔하게 쓰는 말로는 경기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뇌에서 생긴 강한 자극 좀 더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뇌의 신경 세포에서 관한 전기 작용이 생겨 몸이 굳어지거나 정신을 잃거나 팔다리가 떨리는 것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가 잘 먹지 않아도 경기라 하고 잘 놀지 않아도 경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그리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 경련은 어떤 원인으로 생기는지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서 흔히 보는 것 중의 하나는 열경련 또는 열성 경련이라는 게 있는데 어린아이의 뇌가 아직 고열에 견딜 만큼 성숙되지 않아 감기나 설사병에 결려 열이 많이 날 때 갑자기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온 몸이 굳어지거나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아주 어린아이들은 피 속에 칼슘이나 혈당이 적어져서 경련을 하기도 하고 뇌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 뇌염, 수막염과 같은병, 혹은 교통 사고나 안전 사고로 머리를 다쳐도 경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적지 않은 수의 아이들은 간질이라는 병으로 경련을 하기도 합니다. 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 뇌염이나 수막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 예고 없이 쓰러지거나 눈을 치켜 뜨고 팔다리를 끄덕대거나 정신을 잃고 멍하게 있는 것과 같은 여러 모양의 경련을 보이는 것이 간질이라는 병인데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오는 아이들 가운데서 종종 이런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3. 그렇다면 만일 집에서 아이가 경련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지금 경련을 하는 상황이라면 부모님들은 놀라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먼저 아이를 모로 눕히고 목을 약간 뒤로 젖혀서 숨쉬기 편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꼭 끼는 옷을 입고 있다면 느슨하게 풀어줘야 하고 만일 입에서 가래나 침이 나오면 닦아줘야 합니다. 대개 몇 분내 경련이 저절로 멎게 되는데 경련이 그“?아이가 안정된 상태가 되면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경련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 어떤 특별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지 의사 선생님과 의논하셔야 합니다. 만일 경련이 10∼15분 이상이 지나도록 멎지 않고 계속되면 아이가 숨을 잘 쉴 수 있는 자세로 안고 가까운 응급실로 데리고 가서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4. 경련이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앞서 말한 대로 아이들이 경련을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원인에 따라 급하게 뇌염이나 수막염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할 때도 있고 열성 경련처럼 열이 난 원인만 치료해주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간질 경련으로 진단되면 몇 년 동안 항경련제라는 간질치료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아이들이 경련, 경기를 할 때 너무 나쁜 병 쪽으로만 생각해도 안 될 일이지만 그렇다고 나이 들면 없어지는 것이니까 라고 너무 무심하게 생각해서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Q 소아암과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
A
정도에서 발생하지만 소아 질병 사망 원인으로서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중요한 질환이다.

1. 소아암 참 생소하게만 들리는데 어린이들한테도 고약한 암이 생깁니까?
발생 빈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소아 사망원인으로 암이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어째서, 어린아이들한테 이런 암이 생기며, 또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관련 요인은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즉 여러 가지 약물, 방사선 조사 및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약화 등이 관여할 수 있고, 태어나면서부터 염색체의 이상을 가진 경우에도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3. 소아 암의 발생빈도는 어떻습니까?
소아 암의 발생빈도는 성인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으로서 소아 10만명 당 매년 약 14명

4. 소아 암의 종류와 그 원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소아암의 종류에는 백혈병(급성 림프구성, 급성 골수성 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포함),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아세포종, 윌름씨 종양, 횡문근 육종, 골종양, 망막아세포종 등이 있다.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관련 요인은 알려져 있어서 환경적 요인, 즉 여러 가지 약물, 방사선 조사 및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약화 등이 관여할 수 있고 태어나면서부터 염색체의 이상을 가진 경우에도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5. 소아 암의 치료는 어떻습니까?
소아암은 초기에 일찍 진단되어 항암약물,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필요에 따라 적절히 잘 받게 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암?많이 진행되었거나 재발의 위험이 높은 암은 통상적인 항암약물 용량으로 치료를 해서는 완치를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초고용량의 항암약물을 사용해서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부작용으로 심한 골기능의 억제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이 조대혈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조직적 적합항원이 같은 형제간이나 다른 사람의 골수 또는 말초혈액의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는 경우에는 \"동종\", 자신의 것을 이식 받는 경우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한다.

6.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리는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경우는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말초혈액 내로 혈구 세포를 만드는 원조인 조혈모세포를 이동시킨 후, 조혈모세포를 말초혈액으로부터 채집하여 초저온에 냉동 보관 후, 환자에게 초고용량의 항암약물 치료와 필요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하고 나서 얼려두었던 조혈모세포를 녹여서 환자에게 다시 주입해 두면 이 조혈모세포가 골수로 들어가서 조혈을 시작하여 골수기능이 회복되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이 때 골수기능이 회복될 때까지는 빈혈,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으로 인하여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무균실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여 대구 및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무균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균실이 이 치료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7. \"자가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최근 경향은 어떻습니까?
1970년대 초 골수이식이 성공적으로 실시된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골수 이식이 시행되어 오다가 1993년도 이후부터는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이 더 많이 시행되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1980년대에 골수이식술이 성공적으로 실시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 실시되어 오다가 최근 수년 동안은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이 더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데, 대구 및 영남지역에서는 영남대의료원에서 1995년 3월 첫 골수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이래 조혈모세포 이식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8.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대상이 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성인에서는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폐암 등이 있으나 소아에서는 주로 진행된 고형암으로서 악서림프종, 신경아세포종, 뇌종양, 윌름씨종양, 횡문근 육종 등이 있으며, 백혈병 환자에서는 골수에서 조혈모세포가 말초혈액으로 이동되어 나올 때 골수 안에 적은 양이라도 백혈병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조혈모세포와 같이 말초 혈액으로 이동, 채집되어 이식 후에 재발을 일으킬 위험이 남아 있으므로 항암약물치료를 충분히 한 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9. 자가 말초혈액 조혈모세포 이식술 후의 치료 성적은 어떻습니까?
원 질병의 종류 및 환자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근 계속하여 면역학, 분자생물학이 발전되고 보조적인 치료가 발전되고 있으므로 치료 성적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