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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태아심초음파 검사 - 소아심장
A


◆태아심초음파 검사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제한 없이 관찰,

산모의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 에는 임신 11~14주 사이가 적합

 

태아심초음파 검사(胎兒心超音波 檢査)?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1980년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심초음파 검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비교적 제한 없이 관찰할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경우에 이 검사가 필요한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천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태아심장의 박동이 불규칙적인 경우 혹은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심장 이상이 발견된 경우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다른 주요 장기에 기형이 발견 된 경우

양수검사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 경우

산모가 임신초기에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태아심장은 임신 7~8주경에 완성되지만, 태아의 심장을 산모의 복부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임신 18주 이후에서 20주 내외가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러나 산모의 질을 통해서 초음파를 하는 경우에는 임신 11주에서 14주 사이가 더 적합하다.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갖는 의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다른 장기에도 기형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태아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심장기형이 발견된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계획에 대해 미리 상담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하여 출생 직후 응급조치(약물이나 수술 등)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한계는?

출생 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부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심초음파로 출생 전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이것은 태아기와 출생 후의 피돌기가 달라서 그렇다. 이러한 경우로는 태아기에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구멍이나 혈관이 출생 후에 막혀야 되는데 막히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등이 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심실중격결손증이나 경미한 판막질환 등은 놓칠 수 있으며, 태아의 자궁 내 위치나 자세에 따라서 심장을 잘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애매한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향후 과제는?

숙달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태아기에 심장병을 발견한 경우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언제 어떠한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와 출생 전 진단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진료과목 소아심장분야 진료문의 _ 620-3150

 

Q 취학전후 아동들의 건강관리 - 소아일반
A

◆취학 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학 전후 필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

 

최광해 / 소아과 교수

 

이제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과연 철없던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아이의 몸이 건강하지 않고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며, 만약 아동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입학하기 전에 고쳐서 건강한 상태로 입학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이들 관리는 학교측에서 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취학 직후에라도, 신경써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을 빠지지 말고 받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경우 학습에 필수적인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 신체검진,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의 종합검사와 남은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PT),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MMR)을 접종하여야 하는데, 이들 예방접종은 어릴 때 접종을 하였더라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들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뛰는데 이상은 없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지는 않는지 관찰하여야 하며, 가슴사진과 심전도검사, 혈압측정과 빈혈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해보아야 한다.

 

안과검사도 하여야 한다. 요즘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의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시력의 저하인데,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력검사도 필수적이다.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이 잘 생기고,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특히 TV 볼륨을 자꾸 높인다거나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을 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 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한 유치의 조기탈락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학 후에라도 방학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와 빈혈, 콩팥 기능, 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유아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통하여 유아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이 정식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료문의 : TEL. 620-3150, 3157, 3536)

 

* 최광해 교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소아비만 전문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장소 : 운동치료실 TEL. 620-3139)

 

 

Q 유전용혈빈혈 - 소아혈액종양
A

◆유전용혈빈혈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적인 원인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쉽게 이루어져 빈혈이 초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 환자수의 증가

국내의 환자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국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약 5~ 1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2007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조희순 교수 등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1997년에 년간 새로 진단되는 환자의 수가 약 30명 정도이던 것이 2005년에는 50명이상으로 1.5배이상 증가하는 것을 보여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진단기법의 발달과 관심의 증가로 진단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유전용혈빈혈의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시아지역으로부터 취업 및 국제결혼 등을 위하여 한국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유전용혈빈혈 환자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전용혈빈혈의 원인과 증상

정상적인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 되는데, 적혈구의 역할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빈혈은 적혈구의 감소로 인해 생기는데, 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정상적인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일찍 파괴되어 적혈구가 몸에서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는 원인이 유전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선천적이어서, 감염이나 면역반응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후천성용혈빈혈과 구별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 막질환과 혈색소이상, 적혈구 효소이상증으로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국내에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유전구형적혈구증은 적혈구를 둘러싸고 있는 막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적혈구의 모양이 이름처럼 둥글게 구형으로 생겼습니다. 도너츠모양으로 생긴 정상적인 적혈구에 비해 탄력성이 적어서 우리 몸 안의 비장을 통과할 때 쉽게 부서지게 되어 용혈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적혈구가 부족해져서 빈혈이 발생하면, 우선 피로감이 오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힘이 들고 숨이 차게 되고, 평상시 안정된 상태에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용혈로 인한 황달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신생아 때부터 빈혈과 황달이 발생하게 되고 만성적인 용혈로 인하여 색소성 담석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진단

신체진찰에서 창백함과 황달, 비장비대가 있으며, 빈혈, 비장절제, 담석 및 담도염 관련 수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색소는 보통 6-10g/dL이지만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망상적혈구는 증가하고, Total bilirubin, LDH 가 증가하고, Haptoglobin이 감소하게 됩니다. 일단 용혈빈혈로 진단이 되면 각각의 원인에 대한 특수검사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합병증

적혈구의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빌리루빈이라는 황달유발물질의 축적으로 인해 담낭에 색소성 담석이 잘 생기게 되어 이로 인한 담낭폐쇄나 담낭염 같은 질환이 잘 생깁니다.

소아들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후 일시적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증가하여 빈혈이 갑자기 심해지는 용혈위기가 발생할 수 있고, 때로는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이 억제되는 골수무형성위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혈구가 주로 파괴되는 비장의 크기가 증가하게 되는 비장비대가 잘 생길 수 있으며, 용혈빈혈이 심한 경우 잦은 수혈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제한 뿐만 아니라 철분축적으로 인하여 간기능이상, 당뇨병, 심장기능저하, 콩팥기능저하 등의 여러 신체 장기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과 예방법

평소 일반적인 건강관리, 감염의 예방과 통증의 예방에 대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적혈구의 생성을 돕기 위하여 엽산을 하루에 1mg씩 매일 경구 복용합니다.

정상적인 성장과 신체활동 및 심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하여 혈색소를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하여 주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용혈이 경한 경우에는 수혈없이 정상적인 혈색소 수치를 유지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잦은 수혈로 인해 혈중 철분의 농도가 증가된 환자의 경우 철 제거치료를 해야 합니다.

용혈이 심하여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하거나, 이로 인한 성장저하, 장기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구형적혈구증같이 원인에 따라 비장절제술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유전용혈빈혈은 국내에서 연간 약 4-50명정도가 새로 진단되는 드문 혈액질환으로, 조기 진단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담석, 잦은 감염, 성장부진, , 심장 및 신경계 등 다양한 장기에 여러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과거에는 국내에 없었던 다양한 유전용혈빈혈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Q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 소아일반
A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의 소모가 많은 계절입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므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적정한 실내온도는?

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는 20℃ 전후이며, 습도는 30~40%인데, 장마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90%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춥거나 덥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선풍기는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고정시키는 것보다는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는 것도 괜찮으나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밤새도록 냉방기를 트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환기에 신경을 써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냉방기 속의 먼지로 인한 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냉방기의 청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히 쉬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어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습도조절을 위해서는 가끔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땀띠가 생겼을 때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는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이 좋고 덥다고 발가벗겨 놓으면 땀이 언제까지나 살갗에 묻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 목욕은 몸을 시원하게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몸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게 되므로 하루에 1~2번 시키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땀띠가 나기 쉬운데 땀이 나면 자주 씻기고, 잘 닦아주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아기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 곰팡이제가 섞여 있는 연고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피부병이 생겼을 때

산행 중에 풀에 스치거나 곤충에 물리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시덩굴 지대, 억새밭 지대 등을 지날 때는 긁히지 않도록 긴 바지를 입혀야 합니다. 그리고 벌레에 물렸을 때는 일단 얼음찜질을 하고 소독약을 발라주며, 밝은 색의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 잘 생길 수 있는 피부병으로는 농가진이 있습니다. 농가진은 세균성 감염으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면서 다른 부위로 금방 퍼져나갑니다. 손으로 긁으면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하고 상처부위는 항생제 연磁?발라주어야 합니다.

■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렸을 때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歐竪?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물놀이를 갈 경우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물이 얕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되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됩니다.

귀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보다는 바닷물이 귀에 더 해롭습니다. 바닷물은 귀속에 염분을 남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놀이 후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을 빼기 위해 손으로 후비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저절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 내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중 멀미를 할 때

흔히 먼 거리를 이동 중에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붙이는 멀미약은 먹는 약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므로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용량을 지켜 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은 방학이라 하여 늦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울 경우 생활리듬이 깨어지므로 일찍 일어나 산보나 아침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성화를 하면 오히려 짜증만 심해지므로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아 화합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입니다.

Q 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 소아혈액종양
A

   어린이 암 조기 발견힌트

 

암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에 비해서는 적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암이 발생한다. 일년에 소아 10만 명당 약 14명 정도로 생기지만, 어린이가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그리고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백혈병이다.

그 다음이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의 순서로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연부 조직이나, , , 눈의 망막 등에도 암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암이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잘 받으면 최근에는 생존율이 약 80% 정도로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덜 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악성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넘쳐 나서 몸의 다른 장기에 침착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 생겨 창백하게 보이거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서 감염이 잘 되어 고열이 나거나, 코피가 잘 나고, 몸에 붉은 출혈반점이 생기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에 림프선이 콩알보다 좀 더 큰 망아리로 여러 개 만져지거나, 간쪾비장이 커져서 만져질 수 있고, 뼈나 관절쪾머리가 아프거나 토할 수도 있고,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다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병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흔히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쪾기침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목에 콩알 정도 크기의 림프선이 여러 개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3~4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림프선도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복용하다가 계속 열이 나면서 림프선이 더 커지고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으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뇌종양은 머리 속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뇌에서 생긴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뇌의 압력이 증가된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잘 넘어지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물체가 흐리거나 선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말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 림프종은 주로 림프조직을 따라 생기기도 하고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림프조직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목의 림프절이 커지거나 겨드랑이, 목과 가슴사이의 쇄골상부와 서혜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대개는 서서히 커지면서 단단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고,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커진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 따라서 뱃속에 생겨서 맹장염이나 장이 꼬인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속 종격동에 생겨서 기도를 누르거나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신 증상으로 원인모를 열이 나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절을 따라서 혹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뱃속에 생겨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나타나는데, 가슴속 종격동에 생겼을 때는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은 주로 배가 부르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소변에 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윌름씨 종양은 선천성 기형을 같이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비뇨 생식기계에 기형이 있거나, 몸의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큰 경우, 눈에 눈동자를 형성하는 홍채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육종은 통증없이 커지는 덩어리로, 뼈에 생기는 악성 골 육종은 뼈가 아픈 증상으로, 혹은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다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심되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CT스캔, MRI 검사 혹은 필요에 따라서 골수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병의 진전된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진단이 되면 즉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복합 항암화학약물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필요한 치료를 함으로써 최근에는 상당수의 어린이가 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일찍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Q 어린아이 변비 - 소아소화기
A

◆ 어린아이 변비 - 최 광 해 교수 / 소아청소년과

 

- 우리아이 새로 입학한 유치원, 학교 등 바뀐 환경 탓에 변을 참는 경우가 많아...
변비는 적정기간 충분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 

 


 

변비란 매우 딱딱한 변을 힘들게 그리고 자주 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기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눌 경우 변비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1~2일에 1~2회 변통하지 못한다고 꼭 변비는 아냐
어린아이는 적어도 3~4세가 돼야 성인과 같은 배변습관(보통 1~2일에 1~2회)을 가지게 됩니다. 1세 이전 영아는 연령에 따른 생리적 독특성과 분유, 이유식, 모유 등 먹는 음식 종류 등에 따라서 하루 0~9회의 다양한 배변습관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마디로 변비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개 배변기간이 3일 이상 길어질 때를 말하지만, 어린아이에겐 배변간격이 길어짐은 물론 배변 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특히 항문열상에 의해 배변 후 피가 묻어나거나, 속옷에 대변을 묻히는 유분증을 보이는 경우 상당히 진행된 변비라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간혹 모유를 먹는 아기가 수일간 변을 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모유가 아주 효과적으로 소화가 돼서 5일~1주일에 한 차례 변을 보는 경우에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린아이 변비, 대부분 기능성 배변장애
변비는 그 자체가 하나의 증상이지 병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어린아이에게 변비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병적인 질환은 대략 5~10%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기능성 장애를 보이는 경우입니다. 즉, 선천성 거대결장,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등으로 인해 만성 변비 증세를 보일 수 있으나 매우 드물며, 이유식 이후 혹은 배변습관을 익히는 시기부터 시작되는 기능성 배변장애가 대부분입니다.

▇ 어린아이 만성 변비, 주로 공포감 때문에 변을 참는 것
이유식을 하면 성인과 같이 고형변을 보기 시작하는데, 이때 대변이 딱딱해 대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놀이에 열중하여 변을 참거나, 신학기에 새로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해 화장실 장소, 즉 환경이 바뀌어 공용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경우 변을 참아 배변 시 고통을 느끼게 되고, 다음 대변을 볼 때 공포감으로 또 변을 참게 되며, 그 다음 대변은 더욱더 단단해져 더 심한 통증을 겪게 됩니다. 이처럼 변을 참는 악순환이 반복돼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신도 모르게 팬티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 만성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배변의 공포감 때문에 변을 참는 것입니다.

▇ 어린이 성장 위해 변비, 반드시 치료해야
변비는 어른이 되면 저절로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변을 지리는 것은 심리적인 상처가 되기도 하고, 아동의 원만한 성격발달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식욕부진 등으로 인해 어린아이 성장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비는 반드  

▇ 적절한 약물 복용이 치료법
변비 치료를 위해 물과 야채만 많이 먹이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변비의 가장 큰 원인은 배변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변을 참는 것이기 때문에 공포감을 없애고 정상적인 배변을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변비가 심하고 특히 변을 지리는 경우 직장이 많이 늘어나있는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늘어난 직장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올 때까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고무풍선에 바람을 적게 넣었다가 빼면 고무풍선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바람을 많이 넣었다가 빼면 고무풍선이 늘어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충분한 기간 동안 약물 치료가 바람직
이처럼 변비 치료는 직장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약 4~6개월 이상 치료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약물을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사용하는 변비약은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없는 성분을 사용하는 까닭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부작용을 우려해 약물 치료를 빨리 중단하면 오히려 변비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진료문의 : ☎ 620-3150, 3157, 3530
 

Q 어린아이 감기 합병증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A

◆어린아이 감기 합병증

 

- 치료 소홀 땐 중이염, 축농증 등 합병증 유발 -

 

이 영 환 교수 / 소아청소년과

 

어린아이, 감기에 왜 약할까?

 

초등학교 입학 전후까지의 아동 호흡기는 구조와 기능이 완전하지 않다. 어릴수록 미숙의 정도가 심해 사소한 감기에도 어른과 달리 심한 증상을 호소한다. 소아기에는 감기만으로도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기도의 감염을 뜻한다. 이런 감염은 정상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기도 점막이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2차적인 세균감염. 합병증을 유발한다. 감기 합병증으로는 중이염이 가장 흔하다. 또 경부 림프절염. 부비동염, 인두 후부 및 편도 주위 농양. 눈 주위 감염이 있고.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의 악화도 자주 나타난다.

 

중이염

중이염은 소아에서 호흡기 감염 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에 자주 나타난다. 중이염이 아기들에게 합병증으로 잘 생기는 이유는 큰 아이나 어른보다 면역 기능이 낮고, 귀와 목을 연결하는 유스타키안관의 구조와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 1세 미만에서는 발열, 보챔, 설사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초기엔 절반 정도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감기 증상이 있고 열이 나면 고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3세가 넘으면 귀가 아프다거나 드물게는 현기증과 청력장애 등을 호소한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치료에는 진통 소염제와 먹는 항생제가 쓰인다. 고막 천공으로 인해 귀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에는 귀에 넣는 물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균성 인두염

편도를 포함한 목 주위의 감염으로 특히 A군 용혈 사슬알균이 흔한 감염균이며, 5~10세에 흔히 발생한다. 갑작스런 발열, 목의 통증, 인두 부위 점막에 분비물을 동반하는 발적(붉어지면서 부풀어 오름), 목 주위 임파절의 비대 및 압통(누르면 아픔)을 보인다. 기침과 콧물은 드물다. 사슬알균에 의한 인두염의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류머티스열과 급성 사구체 신염 등이 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10일 동안 치료해야 한다.

 

부비동염(축농증)

소아의 비강은 자율신경계 미성숙으로 외부 자극에 불안정하다. 또 구조적으로 콧구멍이 좁을 뿐만 아니라 구강 호흡으로 인해 비중격(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뼈와 연골부분) 발육의 기형도 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감기만 걸려도 많이 불편하고 합병증도 흔하다. 부비동염은 코 주위에 분포하는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감기가 평소보다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야 한다.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후비루현상이 있으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90% 정도가 세균성이어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인두 후부 및 편도 주위 농양

인두 후부 농양은 3, 4세가 지나면 거의 없어지지만, 편도 주위 농양은 5세 이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열이 나거나 입을 벌리기가 어렵고, 말하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침을 많이 흘린다. 심한 경우에는 뇌막자극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뇌수막염과 잘 구별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고름을 빼내고 항생제로 치료한다.

 

목 주위 림프절염

목 주위 림프절이 염증으로 인해 커져 있으며, 압통과 발적이 한 곳에 국한돼 나타난다.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호전되지만,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조직 검사는 원인 불명의 장기간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단단한 덩어리, 주위 조직과의 유착 등이 있을 때, 혹은 2주일 이상 크기가 증가하고, 4~6주가 돼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거나, 8~12주가 돼도 정상 크기로 되지 않을 때 한다.

 

진료문의 : 620~3150, 3157, 3530

 

 

Q 야뇨증 - 소아신장
A

박용훈 교수님_소아야뇨증_중앙일보기사

 

잠결에 오줌 싸는 아이 '배뇨 일기'쓰게 해요
K(대구.초등 3년)군은 거의 매일 이불에 실례를 한다. 그래서 친척집에 가서 자지 못하고 여름캠프.야영 등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초 영남대병원을 찾은 K군에게 담당의사는 2주간 '배뇨(排尿)일지'를 써오라는 숙제를 냈다.
이불에 오줌을 쌀 때마다 일지에 스티커를 붙이는 간단한 숙제였다. 이 일지는 뜻밖에도 K군의 야뇨(夜尿)증세를 크게 줄여줬다. 야뇨증은 어린이의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5~12세 남아 16%, 여아 10%가 연중 한번 이상 이불에 오줌을 싼다. 이중 3%는 매일, 10%는 매주 한번, 51%는 매달 한번 꼴로 야뇨증세를 보인다(대한비뇨기과학회).
국내에서 흔히 쓰는 것은 약물요법. 이미프라민을 주로 처방한다. 그러나 유럽에선 과량 복용시 약물중독 위험이 있다며 거의 안쓴다. 대신 데스모프레신이란 고가의 약을 주로 쓴다.
미국에선 약물보다 행동요법.야간 경보기 등 비(非)약물요법의 인기가 높다.
 

◇행동요법=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요법 가운데 가장 널리 권장되는 것은 배뇨 일기 작성.
오줌 싼 아이는 야단치거나 모욕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너같은 아이가 많다'고 알려주는 것도 좋다. 기저귀를 채우는 것은 좋지 않다. 오줌싼 내의.이불을 세탁하는데 아이가 참여하게 하는 것은 동기 유발에 도움이 된다.
 

◇수분섭취 제한=낮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 이후엔 목이 마르지 않을 정도만 수분을 제한적으로 준다. 이때 부모.자녀 사이에 적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남대병원 소아과 박용훈 교수는 "저녁식사 후에는 방광을 자극하는 초콜릿.우유.아이스크림은 먹지 말도록 해야 한다"며 "카페인이 든 음식.음료수도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광 훈련=낮에 오줌을 누고 싶을 때 하나에서 열까지 세는 등 잠시 참았다가 오줌을 누는 훈련을 하면 방광 용적이 커진다. 낮에 급히 소변이 마려우면 침대로 가서 누워 몇분 지난 뒤 화장실에 가는 '낮 리허설'도 효과적이다.
속옷이 소변에 젖으면 센서의 벨을 울려 잠을 깨게 하는 야뇨 경보기는 치료성공률이 40~70%로 다른 치료법에 비해 높다. 그러나 번거롭고 효과가 나타나는데 4개월 이상 걸려 국내에선 별 인기가 없다.
박태균 기자 [중앙일보] 입력 2002.06.24 15:57 / 수정 2002.06.24 16:11 

 

Q 알레르기 비염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A

알레르기 비염

 

콧속의 악몽, 알레르기 비염 치료 이렇게

 

- 초기 치료 경시하면 아이들의 성장 방해는 물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도 지장 미쳐, 방치하면 천식이나 합병증 유발 -

 

이 영 환 / 소아과 교수

 

봄이 더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신학기가 시작되는 봄, 아이들에게 부쩍 늘어나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을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총칭하는 말이다. 감기와 동반해서 발생하는 급성 비염과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

 

급성 비염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염증이 목뿐만 아니라 코, 부비동, 고막이 있는 부위까지 퍼져 발열이나 전신 피로감 등 다른 전신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코 가려움증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다른 전신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코는 겨우내 건조한 집안 환경 때문에 고생을 하고, 봄이 되면 알레르기 증상 발생에 중요한 원인으로 잘 알려진 아래 사항들 때문에 더욱 애를 먹는다.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꽃가루 중에는 수목 화분이 주() 알레르겐으로 작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소나무의 꽃가루들이다. 봄철에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가루의 양이 증가해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산업화와 자동차 가스 배출에 의해 오존을 비롯한 여러 오염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연중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오존의 경우 동절기에 감소했다가 봄을 기점으로 해서 56월에 최고의 농도를 보이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자동차 매연이 가득한 도시에서 스모그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혹은 악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봄철의 천식 악화 요인으로는 황사가 중요한 물질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부터 매년 봄철에 불어왔던 황사는 최근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이 더욱 심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특히 알레르기 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외에 봄철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이러한 감기는 기존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 자체가 증상 유발이나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더해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 털, 바퀴벌레 등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으며, 담배연기, 자극성 냄새, 운동, 약물(특히 아스피린 계통),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 등도 계절에 관계없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

봄이 되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먼지와 꽃가루는 해 뜨는 시점부터 오전 9시에 가장 많이 떠다닌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거나 황사 및 오존 주의보가 있는 날 특히 아침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하더라도 안경을 쓰거나 마스크를 하여야 하며, 집에 돌아왔을 때는 옷과 신발을 털어주는 습관을 기르고 손과 얼굴, 눈을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약물 치료로는 경구용 약제도 있으나, 최근 코 점막에 직접 투여하는 국소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다. 알레르겐 면역요법은 원인 꽃가루에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경감되거나 소실되게 하는 것으로 원인 물질이 확실한 경우는 효과가 좋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으로 꽃가루가 날리기 2주전부터 코 점막에 항염증제 스프레이를 뿌리면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의 20% 이상이 가지고 있는 흔한 병이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와 관리를 게을리 하면 점차 악화될 수 있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만 증상이 있다가 차츰 일반적인 원인 물질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나서 계절과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관리가 필요하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거나 증기를 흡입, 평소에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코 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점막에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면 도움이 된다.

 

축농증, 비염 등으로 인해 공부에 지장을 받는 아동 및 학생들은 입학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자칫 천식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료문의 : 620-3150, 3535)

 

Q 악성림프종-소아혈액종양
A

◆악성림프종

 

악성림프종이란

림프계란 감염에 대항하는 인간의 정상적인 조직으로 이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을 악성 림프종이라고 합니다. 악성 림프종은 호지킨병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며 주로 말초 림프절에서 발생하나 피부, , 위장 등의 장기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호지킨병이 약 10-20%정도를 차지합니다. 소아에서는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고, 특히 청소년기인 10-20세까지는 전체 종양의 거의 1/3이 악성림프종입니다.

 

증상

림프절 비대가 가장 흔하게 있는 증상으로, 경부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액와부(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의 비대도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체중감소, 식은땀 및 발열의 증상도 림프종의 전신침범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종격동의 비대로 인한 호흡곤란, 골수침범으로 인한 빈혈 및 출혈 등,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래에서 경부 림프절이 만져져서 진료를 의뢰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아과학교과서에는 경부와 겨드랑이 림프절의 크기가 1cm 이상이면 병적인 것으로 간주하라고 기술되어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크기가 2cm 미만이고, 초음파검사에서 림프절 내부의 구조물 이 잘 보이는 경우에는 Reactive lymph node hyperplasia 로 대부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감소, 지속적인 발열, 발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거나 크기가 2cm이상이면서 압통을 동반하지 않는 단단한 림프절 비대인 경우 조직검사에서 악성림프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림프종의 원인에 관하여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고, 림프 세포 염색체의 변화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을 일으키는 과정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색체 변이나 선천적인 유전이상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

림프절이나 침범된 장기의 조직검사로 진단하며, 진단검사에는 약 3-5일이 소요됩니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 진 후에는 전이 및 침범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골수검사, CT MRI 촬영, 뼈스캔 및 PET-CT 또는 PET-MR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

악성 림프종은 소아의 암중에서 비교적 항암약제나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는 암입니다. 과거에는 림프종의 치료는 방사선 치료가 기본이었지만, 1950년대 이후 항암약제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림프종의 치료에도 항암요법이 사용됩니다.

현재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을 기본으로 하며, 질환과 병기에 따라 방사능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방사선 치료의 경우 장기적인 후유증 때문에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병행하면서 방사선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경향입니다.

진행된 3, 4기 이거나 재발된 경우 자가 또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예후가 비교적 양호하여 1,2기의 경우 평균 90%, 진행된 3,4기의 경우에도 70% 정도의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국소적인 치료보다는 전신적인 항암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와 비슷하게 1,2기인 경우 2년 생존률이 평균 90%이상이며, 진행된 3,4기인 경우에도 약 70%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Q 신장염 - 소아신장
A


박용훈 교수님 –신장염

 

대구광역시 의사회 건강가이드

신장염 - 박용훈 교수(영남의대 소아청소년과)

 

신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폐물이나 걸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분, 전해질 조절, 비타민 D 활성화, 조혈기능 등 여러 내분비 물질의 대사에도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여기에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신장염이라고 하는데 사구체신염과 간질신염이 있으며, 일상에서 일컷는 신장염은 그 중 사구체신염입니다. 여기에서는 사구체신염에 대하여 급성 및 만성 신장염(사구체신염)에 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급성 신장염(사구체신염)

보통 급성 신장염이라고 부르는데 신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사구체에 주로 염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므로 급성 사구체신염이라고 명명합니다. 급성으로 혈뇨가 나타나면서 소변 양이 감소하고 얼굴 및 전신에 부기가 나타나고 고혈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한 감염 후에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신장염이 발생하는데 감염에 관계없이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서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대표적이고 가장 흔한 것은 연쇄상 구균 감염후에 발생하는 급성 사구체신염이므로 일반인에게는 연쇄상 구균 감염후 사구체신염을 급성 사구체신염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은 혈뇨, 빈뇨, 단백뇨, 부종으로 고혈압이 동반되어 두통,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부종이 심할 때에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콜라 색깔의 검붉은 소변이 나오면서 소변양도 줄어들고 전신 특히 얼굴이 부어서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혈압은 높은 경우가 많고 1~2주전에 목감기 증상인 인후염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피부 감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약 5% 정도의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 정도가 심하여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아 호흡곤란이 심하고 요독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고혈압이 심하여 경련 등이 동반되는 고혈압성 뇌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단백뇨가 심하여 신증후군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발생 빈도가 근래에 매우 감소하였다. 급성기는 보통 1~3주이며 95% 이상에서 완전히 회복됩니다. 하지만 현미경적 혈뇨는 1~2년간 지속할 수 있 수 있지만 만성 신장염 또는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소변검사에서는 혈뇨, 단백뇨가 나오고, 신장 기능 검사인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는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고 혈청 알부민은 정상이거나 약간 감소되어 있습니다. 1~2주전에 연쇄상 구균 감염 병력을 확인하여야 하는데 문진에서 인후염이나 피부감염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검사로는 연쇄상 구균에 대한 항체 검사에서 양성이어야 합니다. 특징적인 검사소견은 혈청 보체의 감소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보체가 2~3개월 이상 장기간 감소하면 만성 신장염의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진찰소견과 검사소견으로 충분히 진단 할 수 있습니다만 급성 신부전이 심하거나 신증후군 형태를 나타내거나 연쇄상 구균 감염 증거가 없거나 혈청 보체가 정상이거나 신기능 저하나 혈청 보체의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신장 조직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연쇄상 구균 감염후 급성 사구체신염의 진단에서 신장 조직검사는 필요없습니다. 급성 사구체신염의 치료는 신부전과 고혈압에 대한 대증 요법입니다. 급성기에 휴식을 취하고 수분 및 염분 섭취 제한하고 혈압 조절을 위하여 이뇨제, 항고혈압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외 다른 감염에 의하여서도 급성 사구체신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치료는 유사합니다. 급성 사구체신염은 초기 급성기의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구체신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장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급성기 치료가 적절하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고 만성 신염으로 이행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 감별하여야 할 질환

1) 만성 신장염 중에는 발병 초기에 급성 신장염과 같은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서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검사와 임상 경과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때에 따라서는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급성 간질신염 : 신세뇨관과 간질에 염증과 손상이 오는 질환으로 대부분 세포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항생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항경련제, 감염(리케차, 렙토스피라, 미코플라스마,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출혈열 등), 기타 면역질환들에 의해 발병합니다. 신기능이 감소하면서 발열, 피부발진 및 관절통 등의 증상이 동반합니다. 급성 신부전의 합병증이 잘 생기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에 예후는 좋습니다.

3) 용혈 요독 증후군

설사나 혈변 같은 대장염의 증상 이후에 급성 신부전, 용혈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가 동반하는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집단적인 전염성 대장염을 앓고 난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2. 만성 신장염(사구체신염)

우리나라에서의 말기 신부전은 당뇨병, 고혈압 및 신장염에 의한 것이 순서대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만성 신장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환자들의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염의 임상 양상은 매우 다양하여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부터 급속히 진행하여 신기능을 소실하는 다양한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원인도 다양한데 조기에 발견한 경우는 임상 증상, 검사, 신장 조직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시행하는 정기적인 신체검사는 만성 신장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것인 주된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검사로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경우에는 경과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염증이 신장에 국한되어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일차성 신장염과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신장염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몇가지 흔한 만성 신장염에 대해서만 설명드립니다.

 

 

가. 면역글로부린 A 신병증

이 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구체신장염 중 하나로 주로 젊은 성인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소아에게도 비교적 높은 빈도로 발병합니다. 이병이 처음 알려졌을 때에는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장기 관찰이 가능해지면서 상당수의 환자가 결국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고되어 장기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임상 증상은 다양하여 육안적 혈뇨, 현미경적 혈뇨, 단백뇨, 신증후군, 급성 신염, 고혈압 등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육안적 혈뇨입니다. 이러한 육안적 혈뇨는 상기도 감염 후 즉시 또는 1~3일 후에 나타납니다. 육안적 혈뇨의 재발 사이에도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가 보일수 도 있으며, 더불어 옆구리 동통이 간혹 동반되기도 합니다. 고혈압, 신부전과 신증후군(부종과 심한 단백뇨) 등의 증세가 발병 초기에 있으면 신장의 손상이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받은 후 매년 환자의 1~2%씩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하여, 대략 발병 20년 후에 20~30%의 환자가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발병 후 5년에 5%, 10년에 6%, 15년 후에 11%의 환자에게서 만성 신부전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 알레르기성 자반증 신염

전형적인 피부 자반(주로 하지와 분포하고 둔부와 상지에도 생김), 위장관 증상(복통, 설사, 장출혈 등), 관절 침범(주로 발목, 무릎)과 신장염이 전신 혈관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소아가 성인에 비헤 훨신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지만 때로는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 막증식성 사구체신염

초기에는 급성 사구체신염과 임상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급성 사구체신염은 발병 초기에 감소된 혈청 보체가 2~3개월 이 내에 정상으로 회복되만 이후에도 장기간 감소가 된다면 이 질병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차성 신장염으로도 나타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라. 전신 홍반성 낭창 신염

전신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사춘기 여아와 젊은 여성에서 잘 발생합니다. 발열, 체중 감소, 발진, 혈액학적 이상, 관절염, 심장, 폐, 중추 신경계와 신장을 침범할 수 있는 전신질환입니다. 염증 정도가 심한 경우는 적극적인 면역치료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5년 생존율이 50% 미만이었으나 최근 치료 방법의 개발로 90% 이상으로 예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 유전 신염

알포트 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신경성 청력장애, 전방 원추 수정체 같은 눈의 이상이 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 혈뇨로 시작하여 점차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심해지고 결국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합니다. 20세 이전에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와 서서히 진행하여 40세 전후에 만성 신부전에 이르는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 질병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서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남자 환자가 훨씬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효과적인 치료는 없으며 말기 신부전이 되면 결국 신이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바. 비막 사구체기저막 신증

이 질환은 신장염이 아니고 신장내 수구체의 기저막이 얇아서 혈뇨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예후가 양호한 질환입니다. 학교나 직장 신체검사에서 무증상 혈뇨가 관찰되는 경우에 이 질환의 가능성이 가장 많기 때문에 신장염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유전 신염인 알포트 증후군이 나타는지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을 하여야 합니다.

 

 

3. 진단

여러 가지 임상 증상과 증후들이 어디 속하는지와 소변검사, 특수 혈청검사, 신조직 병리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이용하여야 합니다. 무증상 혈뇨와 단백뇨는 정기신체검사나 고혈압 환자의 검사 도중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뇨는 일반 성인의 4.6%, 단백뇨 2.4%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혈뇨가 있는 경우에 단백뇨, 고혈압 또는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된 경우에 심한 사구체 질환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1) 정확한 병력청취 : 통증의 유무, 혈뇨가 나오는 시기, 혈뇨의 정도, 소변 색깔, 당뇨병과 고혈압 유무 등

2) 신장 질환의 가족력, 출생력

3) 소변검사 : 일반적인 요시험지로 잠혈과 단백, 현미경검사, 세균, 세포검사, 배양검사, 요중 칼슘 배설량(특발성 과칼슘뇨증의 감별을 위하여)

? 어떤 소변을 검사해야 하나요? : 소변검사의 위양성 반응(병이 없는데도 소변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 및 위음성 반응(병이 있는데도 소변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선한 아침소변이 가장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아침 첫 소변은 가장 농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변은 받은 지 4시간 이내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4) 검사실검사 : 신기능, 전해질, 빈혈, 혈소판, 여러 혈청 면역검사 등

5) 영상검사 : 경정맥 신우조영술, 초음파검사, 방광경검사 등

6) 신장 조직검사 : 신장의 병변을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그 예후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입니다. 부분 마취하에서 초음파로 신장을 관찰하면서 가는 바늘로 신장조직 특히 사구체 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이를 광학현미경, 면역형광검사 및 전자현미경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에는 조직검사 장비의 발달로 대부분 후유증이 없어서 조직검사만 한다면 1박 2일 정도의 입원만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 자체에 대하여 별로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추적-관찰 및 치료

만성 신장염에서 질병에 따라서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을 하여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받아야 합니다. 많은 만성 신장염들은 병변이 점차 진행하여 신부전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로 예방, 치료에 소홀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치료는 질병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므로 신장 전문의의 진료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신경모세포종 - 소아혈액종양
A

◆신경모세포종

 

정의 (신경모세포종 이란?)  

교감신경계라고 불리는 신경조직으로 발달할 예정인 원시신경조직에서 발생한 암이다. 소아에서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며, 인구 100만명당 10명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입니다. 주로 복강이나 골반 내부에서 발생하며, 흉곽내, 목주위 등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 

복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부의 덩어리가 만져 저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가슴에 발생한 경우 숨쉬기 힘들거나 목이 쉴 수도 있으며, 척추주위에 발생하면 신경마비로 인한 팔다리의 운동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안구침범에 의해 안구돌출이나 안구 주위의 반상출혈이 생길 수 있고, 뼈 침범에 의해 다리가 아프거나 저는 수도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체중이 줄어들고, 밤에 잘 때 식은땀이 많이 나며,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빈혈이나 식욕부진, 지속적인 설사, 고혈압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원인

신경모세포종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신경섬유종증, 선천거대결장증, 터너증후군등의 선천적이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진단

종양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골수검사와 소변검사만으로 확인가능 한 경우 조직검사를 생략할 수도 있다.

이후, 신경모세포종으로 진단되면, 얼마나 몸 안에서 퍼져있는지(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골수검사, CT, MRI, 방사선 동위원소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병기, 환자의 나이, 유전자이상 등의 검사를 통해 환자의 위험군을 나누고 각 위험군 마다 치료가 달라지며, 수술적 절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고용량항암요법 후 조혈모세포이식, 면역치료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Q 수두주의보 - 소아감염질환
A

◆작은 마마(媽媽) 수두 주의보

 

- 피부를 청결히 하고 긁는 경우를 대비 손톱을 짧게 깎아 다듬어 주며 손을 자주 씻길 것, 특히 전염성이 강해 포진이 없어질 때까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하여야... -

 

이 은 실 / 소아과 교수

 

요즘 유치원과 학교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수두가 유행하고 있다. 수두는 Varicella-zoster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정상 소아에서의 수두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성인이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심한 증상을 일으킨다. 수두는 환자의 타액()에 의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유행성으로 퍼진다. 그리고 전염성이 아주 강해 집안에 수두 걸린 아이가 있으면 형제간에는 70% 이상 전염된다. 학교에서도 한 반에 수두 걸린 아동이 있으면 30% 정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남에게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딱지가 생길 때까지는(보통 일주일 정도 걸림)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는 것을 중단하고 쉬도록 해야 한다.

 

잠복기

수두의 잠복기는 921일이고 5~9세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사람만이 감염되며, 발진이 생기기 1일 전부터 5일 후(수포 병변이 딱지가 될 때까지)까지 전염 능력이 있으며 주로 겨울과 이른 봄 수두에 걸리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증 상

감기처럼 열이 나거나 피로감, 식욕 부진, 두통 등이 나타나고,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져 발생하며, 오한,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의 전구증세가 12일간 지속된 다음에 수포가 나타날 수도 있다. 16일간 계속적으로 새로운 수포가 나타나므로 구진, 수포, 농포 그리고 가피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피부 병변이 혼재하는 특징이 있으며, 손바닥, 발바닥은 물론 구강 내에도 발진이 생긴다. 수두의 발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며칠이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되며, 일부에서는 아주 희미한 자국이 남기도 한다.

 

진 단

수두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으로 진단이 수월하다.

 

합병증

건강한 어린이에서는 2차적 세균 감염이 가장 흔하며, 이는 농가진, 봉와직염, 림프절염 및 피하 농양으로 발현된다. 그러나 건강한 어린이 환자의 예후는 비교적 좋다. 드물게는 폐렴, 뇌염, 골수염과 수막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치 료

일반적으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수두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피부를 청결히 하고 아이가 긁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혹시 가려운 곳을 긁을 때 균이 들어가 2차 세균 감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손톱을 짧게 깎아 다듬어 주어야 하며, 손을 자주 씻겨야 한다. 치료는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 나이가 어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 결핍이 있는 환아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아이가 수두에 걸려 피부 병변이 가려워서 긁다가 보면 수두 자국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접종

국내에서는 1985년부터 수두 접종을 시작하여 12개월 이상의 어린이에서는 1회 접종을 하고 있고 또 13세 이상의 대상 어린이에서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한 소아에서도 수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 대개 경미하고 회복도 빠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2007년부터 수두 접종을 2회 하도록 보건정책이 바뀐 상태이다.(진료문의 : 620~3150, 3534)

 

 

수두(水痘, chicken pox) /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발열과 전신성 수포성발진(水疱性發疹)이 주된 증상인,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전염병. 병원체는 대상포진(帶狀疱疹)과 동일한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약칭 V-Z바이러스)라고 한다.

 

생활시 유의사항

주위를 시원하고 조용하게 해주어야 한다.

반드시 자리에 누워 휴식할 필요는 없다.

날씨가 좋을 때는 옥외 그늘에서 아이들을 놀게 한다.

병에 걸린 어린이는 포진이 없어질 때까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하도록 한다.

 

Q 소아천식(2)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A

◆소아천식

 

- 아토피성 소인이 가장 중요한 원인

2030% 성인돼도 지속... 예방이 중요 -

 

소아과 이은실 교수

 

우리 애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살아요.” 특히 겨울철에 이런 표현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란 실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상기도 감염인 감기를 연중 얼마나 자주 걸리는 지는 알 수가 없고 아이들마다 경우가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엄마들이 느끼기에 감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낫지 않고 지속된다는 표현이며, 감기에 걸린 기간과 걸리지 않은 기간 사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감기를 달고 있는 아이들이 앓고 있는 병들 중에는 그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할 뿐 감기가 아닌 병들이 많다. 이렇게 감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흔한 병이 기관지 천식이다.

 

기관지 천식이란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천명), 기침, 호흡 곤란을 발작적으로 반복하여 일으키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최근 각종 공해가 심해지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 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관지 천식은 나이가 든 아이들에게는 앞에서 말한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나이가 어린 유아기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또 나이가 어린 경우 폐기능 검사나 알레르기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들을 정확히 하기 힘들어 진단이 어렵다.

천식이 발생하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토피성 소인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많이 흡입하거나 섭취한다고 천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특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아토피의 체질이 문제가 되는 수가 있다. 천식 아동의 경우 가까운 친척들을 조사해 보면 약 90%3촌 이내의 친척 중에 어떤 종류든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기관지 천식 환아가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도 가진 것이 아토피성 소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토피의 소인을 가진 사람에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이고, 그 외의 요인으로는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음식물, 약품 등이며, 특히 1세 미만인 영아에서는 음식물이 중요한 알레르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유 대신 인공 영양아의 수가 늘고 다양한 제품화된 이유식 등으로 비교적 유아기 초기부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물(우유, 계란)을 섭취할 기회가 많아졌고, 산업화와 함께 인구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해에 의한 대기 오염은 물론, 실내의 공기 오염 또한 만성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하여 천식을 유발하기 쉬운 과민 상태로 만들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감기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주된 유발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높은 습도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악화되며 봄, 가을 환절기에 천식 발작이 많다. 건조하고 추운 공기는 기도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주므로 호흡 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처음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할 때는 기침을 해서 그 가래를 제거하려는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므로 가래를 제거하면 곧 증상이 좋아지지만, 가래가 끈끈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침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는 쌕쌕거리는 기관지 천명과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이런 염증 반응이 반복되면서 기도 폐쇄가 생기는 기도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인 천식은 기침, 빈호흡, 호흡 곤란을 증상으로 한다. 이런 특징적인 천식 증상이 큰 아이들에서는 잘 나타나지만, 어린 아이에서는 특징적인 천식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2세 미만의 영유아에서는 세기관지염과 천식의 증상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실제로 기관지 천식 환자의 상당수에서 어렸을 때 감기에 자주 걸렸거나, 세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을 알았던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소아 천식은 대부분이 5세 이전에 발병하며, 그 이후 천식 발작을 반복하면서 영유아기를 경유하여 일부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에 치유된다. 그러나 전체 천식 환아의 7080% 정도는 사춘기까지, 나머지 약 2030%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된다.

 

그러나 천식을 완전히 치료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발작이 있을 때 발작을 억제시키는 것만으로 천식을 치료했다고 볼 수 없으며, 그 외에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기관지 천식이라는 질병은 다른 외과 계열의 병처럼 잘라내고 꿰매어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담당 의사와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진료문의 : 620-3150, 3157, 3534)

Q 소아천식(1)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A

◆소아천식

 

1. 천식이란 무엇입니까?

 

천식환자의 기관지는 정상인보다 매우 예민해서 유발 물질과 접촉하면 심하게 좁아지고 기관지 내부가 부어 오르고 가래가 나와 기관지는 더욱 좁아지게 됩니다. 천식을 천명성 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이라 부르기도 하고 그냥 쉽게 기관지가 많이 약하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2. 천식은 왜 생기나?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에 의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인에서는 전혀 해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해서도 면역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알레르기인데 이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항원이라 합니다. 항원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집먼지 진드기이며 이밖에 거의 모든 물질이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의 기관지는 예민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쉽게 오므라들어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어린이 기관지 천식의 원인이 반드시 알레르기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모든 검사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기관지 천식 증상이 있는 경우를 '내인성 기관지 천식'또는 '비아토피성 천식'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는 감염, 운동, 찬 공기, 담배나 페? 진한 냄새 등에 의하여 천식 발작이 자주 일어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3. 소아 천식이 일어날 때의 증상은 어떻습니다?

 

기침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밤에 심하며 운동하거나 울고 난 후, 연기가 찬 방, 차가운 공기를 만나면 심해지며 숨을 내쉴 때 가랑가랑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평소보다 숨을 가쁘고 빠르게 쉬며 호흡이 힘들어지면 가슴이 쑥쑥 들어가게 숨을 쉬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기침이 호전되지 않을 때 천식에 의한 기침이 아닌가를 고려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4. 기관지 천식은 유전되는가?

 

기관지 천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알레르기인데 알레르기가 유전되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태어나는 아이들의 50-70%가 기관지 천식을 앓을 수가 있고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없더라도 아이들의 15% 정도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에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집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집 아이들보다 기관지 천식이 더 많이 발생하므로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는 것막?알려져 있습니다.

 

5. 천식의 치료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관지 천식은 만성병이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완치되는 병은 아닙니다. 부모와 어린이 모두 기관지 천식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고 약물 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는 환경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불은 자주 햇빛에 널어 말리며 가능하면 삶아서 세탁하고, 헝겊으로 된 소파나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 동물은 키우지 않는 곳이 좋겠고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실내습도는 50%가 넘지 않게 유지하여야 하며, 집안과 차안에서는 금연을 하고 방안에 책이나 가전제품 같은 먼지가 많이 꾀는 물건을 두지 말도록 하십시오.

 

6.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운동을 하면 안되나요?

 

천식 환자의 많은 수에서는 운동이 천식 발작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체력 단련을 위해 무리하지 않게 수영을 한다거나 천식체조를 꾸준히 하는 것은 좋습니다. 천식이 있어 장기간 치료받는 아이들은 약물을 투여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생활을 하게 해야 마음속에 그늘이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