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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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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전지적 명의시점] 가정혈압의 중요성과 측정방법 | 심장내과 | 2022-04-07 |
A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측정 방법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30%의 유병률을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국민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 하는 뇌혈관질환 및 심장혈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가 국민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의 진단, 치료, 예후 평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혈압 측정입니다. 혈압은 측정 환경, 측정 부위, 임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 번 측정해야 하며 표준적인 방법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혈압 측정 방법에는 진료실 혈압과 진료실 밖(out-of-office) 혈압 측정이 있고, 진료실 밖 혈압 측정 방법에는 가정혈압 또는 활동혈압 측정이 있습니다. 진료실혈압 이표준방법이지만, 가정 혈압은 진료실혈압보다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데 더 유용하고, 백의 고혈압과 가면 고혈압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가 혈압 조절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환자의 참여도와 혈압 조절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유럽, 일본 및 우리나라 고혈압 지침 에서 가정혈압을 진료실혈압과 함께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 습니다. 혈압 측정 방법으로써 가정혈압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고 고혈압의 진단뿐만 아니라 관리에 있어서도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가정혈압 측정의 임상적 중요성, 표준 화된 측정 방법, 가정혈압 측정의 실제에 대해 대한고혈압 학회에서 발표된 2021년 가정혈압 관리지침과 2018년 고혈압 진료지침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정혈압 측정의 임상적 중요성 가정혈압은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 및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예측에 있어 진료실혈압에 비해 더 나은 결과를 보이 고, 활동혈압에 비해서는 비슷한 정도의 결과를 보인다고 알 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은 고혈압의 조절이 적절하지 않아서 목표 혈압에 도달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좌심실비대, 경동맥 내막중막두께 증가, 단백뇨는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 중 하나입니다. 먼저 좌심실비대의 경우, 가정 혈압이 진료실혈압에 비해 좌심실비대와 상관성이 높고, 활동 혈압과는 비슷합니다. 특히, 아침 수축기 가정혈압은 아침 수축기 진료실혈압보다 좌심실비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의 경우 수축기 가정혈압이 수축기 진료실혈압보다 경동 맥 내막중막두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단백뇨 평가 방법 중 하나인 소변 내 알부민 배설률은 수축기 가정혈압 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나, 수축기 진료실혈압과는 통계적으 로 의미있는 관련성을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알 려져 있습니다. 진료실혈압에 비해 가정혈압이 예후 측정에 서 우수하다는 것은 Finn-Home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 다. Finn-Home 연구는 핀란드에서 45~74세의 2,081명을 무 작위로 등록하여 평균 6.8년 추적 관찰한 전향적 연구입니다. 이 연구결과 수축기혈압이 10mmHg 증가할 때마다 가정혈압 은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22% 증가하였던 반면에 진료실혈압 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발생위험 증가 소견을 보이지 못하여, 가정혈압이 진료실혈압보다 심혈관질환 예측력이 뛰어남을 보여주었습니다. 2. 가정혈압 측정 방법 현재 가정혈압 측정은 진동법 자동혈압계로 측정하도록 권고 되고 있으며, 측정 부위에 따라 위팔혈압계, 손목혈압계, 손가락 혈압계 등 세 종류가 알려져 있습니다. 위팔혈압계는 위팔 동맥을 통해 혈압을 측정하는 혈압계로 대규모 고혈압 임상 연구에서 가장 믿을 만한 기기임이 증명되었으며, 국제적으로 도 위팔혈압계 이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손가락혈압계는 혈압측정오차가 많아서 권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손목혈압계는 손목의 요골 동맥을 통해 혈압 을 측정하는 혈압계로써, 손가락혈압계보다 측정값이 정확하 지만, 손목의 높이가 심장 높이와 같지 않거나 손목의 자세에 따라 손목 압박을 통한 요골 동맥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혈압 측정을 위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기종의 선택과 팔 둘레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커프 선택이 중요하며, 측정값은 자동 저장되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 1) 가정혈압 측정 시에는 적정 크기의 공기주머니를 가진 커프를 사용해야 합 니다. 성인용 표준 공기주머니의 너비는 13cm, 길이는 22~24cm 인데, 너비는 위팔둘레의 40% 정도, 길이는 위팔둘레의 80% 이상을 덮을 수 있는 공기주머니를 가진 커프를 선택해야 합니 다. 대부분의 커프에는 적용 가능한 팔둘레의 범위가 표시되 어 있어서 팔에 둘러보고 적합한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동법 자동혈압계의 경우에는 사용 설명서에 서 추천하는 크기의 커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적정 크기 보다 작은 크기의 커프를 사용하면 혈압이 높게 측정됩니다. 검증된 혈압계 목록은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증된 혈압계와 팔 둘레에 맞는 커프를 사용하는 것과 더 불어, 표준화된 혈압측정방법으로 가정혈압을 측정할 경우 진료실혈압보다 심뇌혈관질환의 예측력이 뛰어나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 방법에 따라 혈압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그림 1, 표 2)
이렇게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하였을 때, 평균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이미 치료 중인 고혈압인 경우엔 조절이 안 되는 고혈압 으로 정의하게 됩니다. 참고로 측정 방법에 따른 고혈압의 진단 기준은 다음 (표 3)과 같습니다.
3. 가정혈압 측정의 실제 임상 상황 진료실혈압과 함께 가정혈압 측정을 이용하면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 아침 고혈압 등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백의 고혈압은 진료실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가정 혈압 또는 주간 활동혈압이 135/85mmHg 미만인 경우로 정의 합니다. 이는, 진료실 또는 진료 환경에 의해 촉발되는 일시적 인 혈압상승 현상으로 인해 진료실 안팎의 측정 수치 차이로 나 타나는 현상입니다. 백의 고혈압 환자에게는 대부분 생활 요법 을 권하고 있으나, 향후 실제 고혈압으로 이환 될 가능성이 크 다고 알려져 있어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면 고혈압은 진료실혈압이 140/90mmHg 미만이고, 가정 혈압 또는 주간활동혈압이 135/85mmHg 이상인 경우로 정의 합니다. 특히, 가면 고혈압은 백의 고혈압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보고가 되고 있어, 약물치료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아침 고혈압은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 mmHg 이상이 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한 혈압보다 높은 경우입니다. 아침에 혈압이 상승 (morning surge) 하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뇌졸중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료실 밖 혈압측정법의 하나인 가정혈압은 진료실혈압보다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데 더 유용하고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 아침 고혈압의 평가에 도움을 주며 고혈압 환자가 혈압 조절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혈압 조절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의 진단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가정혈압 측정의 장점은 검증된 위팔자동혈압계와 팔 둘레에 맞는 커프 사용, 표준화된 혈압 측정 방법으로 측정을 해서 얻어진 결과이므로, 정확한 가정 혈압 측정 방법에 따라 가정혈압 측정을 하도록 해야 하겠습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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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전지적 명의 시점] 당신의 심장·혈관은 안녕하신지요? | 심장내과 | 2022-02-04 |
A
당신의 심장·혈관은 안녕하신지요?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 우리 몸에서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짜내는 “엔진” 또는 “펌프”의 역할을
하며 혈관은 이 심장과 연결되어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인 “수도관”의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에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엔진”과 “펌프”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고장이 잦으며 “수도관”이 얼어서 막히거나 터지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심장/혈관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이상이 쉽게 발생하고 질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주의해야
할 심혈관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혈압 추운
겨울 날씨에는 우리 몸에 있는 혈관이 수축하여 좁아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으로
투약을 하는 분들 중에 겨울만 되면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혈압은 심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대동맥의 압력으로 고혈압이 발생하면 심장에서 혈액을 내 보내기 위해서 혈압보다 더 높은 압력을 심장이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고, 높은 압력으로 혈관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은 증상이 전혀 없지만 고혈압은 혈관과 연결된 여러 장기 특히 콩팥, 망막 등에 지속적인 손상을 일으켜 신부전, 망막증을
일으키고 동맥자체의 손상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동맥경화와 동맥경화반이 생성되어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혈압으로 치료 받고 있는 분이라면 가정혈압을 측정하여 혈압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협심증/심근경색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는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해야 하는데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여 좁아지면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는 “허혈”이 발생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것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만약 좁아진 혈관이 갑자기 막히게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 차단되어 심장 근육의 괴사가 발생하고 심장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1) 가슴의 한가운데 또는 약간 왼쪽에 2) 조이거나 압박 또는 따가운 양상의 가슴통증이 3)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되고 4)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협심증을 의심해야 하며 순환기내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더 증가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될 경우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여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고 관상동맥 또한 연축(수축)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허혈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에 새벽운동을 위해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추운 실외로 나갈 때 심근경색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겨울에는 새벽운동을 삼가고 가급적이면 기온이 높은 낮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충분히 옷을 껴입고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부정맥 심장은 전기 자극에 의해 수축하고 이완하는데,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자극 이상으로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정상 심장 박동 수는 보통 분당 60회에서 100회 사이인데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장 박동이 60회 미만이면 서맥성 부정맥, 100회 이상이면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하며 심실이나 심방에 비정상적인 전기 자극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면서 불규칙하게 뛰는 조기 수축과 같은 부정맥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부정맥은 심방세동인데 심방에 300회 이상의 전기신호가 발생하면서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잔떨림이 발생하는 부정맥입니다.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정체되고 심방 내에 혈전이 생성되면서 뇌졸중의 위험이 5배 증가하고 심박출량이 감소하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심부전이 잘 발생합니다.
이러한 심방세동의 발생률이 겨울에 제일 높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 혈전 생성과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 또한 겨울철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율신경, 특히 교감신경의 항진이 심방세동 발생을 증가시키는데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방세동이 더 잘 발생하고, 응고인자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혈전이 잘 생성되는 것이 뇌졸중의 증가를 일으키는 기전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의 발생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고 맥박이 불규칙하다면 반드시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심부전 추운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심장이 더 빨리, 강하게 뛰어야 하는데 심장과 연결된 혈관은 추위에 노출되면
수축하여 좁아지고 저항이 증가하게 되면서 심장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펌프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폐에 물이 차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심부전의 악화가
잘 발생합니다. 심부전으로 치료받고 있는 분이라면 특히 겨울에는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호흡곤란이
악화된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겨울철에는 여러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악화될 위험이 높습니다. 매우 추운 날에는 가정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은 새벽보다는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옷을 두껍게 입어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호흡곤란, 흉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막는 지름길이며, 심장, 혈관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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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메디컬이슈] 순환기내과 TAVI팀, 지역 최초로 | 심장내과 | 2020-11-04 |
A
최근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 TAVI팀이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Valve in Valve TAVI)’에 성공했다. 밸브인 밸브 TAVI 시술은 기존에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개흉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환자에게서 다시 조직판막기능 부전이 발생하는 등 판막을 교체해야 할 때 수술이 아닌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로써 환자의 대퇴부 혈관을 따라 좁아진 판막 사이로 특수 제작된 새로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어 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흔한 판막질환이다. 대동맥판막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하는 판막으로 이 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대동맥으로 원활하게 흐르기 어렵다. 약물치료만으로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어려워 좁아진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협착은 주로 70대 이상 고령의 연령대에서 발생하는데 고령 환자의 경우 대동맥판막협착증 외 기저질환으로 인해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춰야 하는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최근에는 최신 치료방법으로서 TAVI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TAVI 시술은 개흉 수술을 통해 심장을 열거나 판막 자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합병증 및 통증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얼마 전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2008년 개흉 수술을 하여 인공판막으로 교체한 적이 있는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는 조직판막기능 부전이 발생한 상태였으나 전신마취 하에서 개흉 수술을 받은 후 심한 통증을 겪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이에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교수진은 다학제 협진을 통해 기존에 설치된 기계 판막을 TAVI 시술을 통해 교체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국소마취를 통한 TAVI 시술로 새로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환자는 시술 후 빠르게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는 2017년에 지역 최초로 10례 이상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TAVI 독립시술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TAVI 시술은 시술팀의 테크닉이 매우 중요한 시술로 독립 시술팀으로 인증받았다는 것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가 급격히 악화되었을 때 센터 단독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TAVI팀은 2016년 첫 시술을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2020년 9월 25일 기준) 33례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시술에 성공하며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재확인했다.
순환기내과 김웅 과장 겸 심혈관센터장은 시술을 마친 후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시술을 지역 환자에게 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좀더 나은 연구와 기술 개발로 심장 질환을 가진 지역 환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순환기내과 TAVI팀 손장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이번 사례와 같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수술을 한 적 있는 경우 환자,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재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재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고령의 환자의 경우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밸브 인 밸브 TAVI 시술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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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예감] 심장질환, 수술 없이 치료한다 - 손장원 교수(순환기내과) | 심장내과 | 2019-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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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초음파, CT, MRI 등의 심장 영상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의료기구들이 개발되면서 수술적 치료 없이 “시술”을 통하여 이러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수술 없이 심장의 여러 구조적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구조적 심장질환의 중재시술 치료”라 하며 최근 10~20년 사이에 이러한 치료법이 급속히 발달하여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환자에서 이러한 최신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재시술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 심장질환에는 대동맥판 협착증 / 승모판 협착증 등의 심장판막 질환, 심방 중격 결손증 / 동맥관 개존증 / 난원공 개존증 등의 선천성 심질환들이 있다. 대동맥판 협착증의 중재시술 :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대동맥판 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의 석회화로 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가장 흔한 판막질환이다. 대동맥판 협착증이 진행하여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심해지면 평균 2~5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어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시기 예측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다. 선천적으로 대동맥판막이 두 개인 이엽성 대동맥판을 가진 사람에서는 50~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판막의 협착이나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지만, 정상적인 3개의 판엽을 가진 사람에서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정도의 심한 협착은 주로 70~80대의 고령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약 30% 환자에서는 고령과 동반된 여러 질환으로 가슴을 열고 심장을 세워야 하는 개흉술의 위험성이 너무 커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TAVI 시술의 경우 대퇴부 혈관을 따라 좁아진 판막 사이로 특수 제작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개흉 수술을 통해 심장을 열거나 판막 자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합병증 및 통증을 피하고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최신 치료 기법이다. 특히, 개흉 수술을 받는데 따르는 위험뿐 아니라 환자나 환자 가족의 심리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어, 기저질환과 고령으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 수술을 거부하거나 꺼리는 환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승모판 협착증의 중재시술 : 경피적 승모판막 풍선 성형술 (PTMC: Percutaneous Transvenous Mitral Commissurotomy) 승모판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한 판막으로 승모판 협착증은 과거 류마티스열을 앓고 지나간 환자에서 판막이 침범되고 손상되어 발생한다. 승모판 협착증이 발생하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피가 잘 이동하지 못하여 정체가 되기 때문에 폐부종을 일으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좌심방이 커지게 되면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와 동반된 좌심방 혈전 생성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고 큰 장애를 남기는 뇌경색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서 이러한 심방세동이 동반될 경우 항응고제를 통한 뇌경색의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에는 맥박을 조절하는 베타차단제와 이뇨제 사용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이러한 약물 치료로는 협착의 진행을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좁아진 판막을 넓히는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개흉술이 과거에는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PTMC는 서혜부에 간단한 국소마취를 하고 대퇴정맥을 통해 특수한 풍선을 승모판에 위치시키고 풍선을 부풀려서 승모판을 넓히는 시술로 판막의 석회화가 심하지 않고 폐쇄부전이 동반되지 않은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서 수술 없이 승모판 협착을 개선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개흉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술이다. 성공적인 시술 후에는 협착된 승모판이 넓어지게 되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호전되고 수술의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협착 면적이 다시 좁아지지 않고 잘 유지되는 경우에는 추가 수술 없이도 좋은 예후를 보인다. 심방 중격 결손증의 중재시술: 경피적 심방 중격 결손 폐쇄술 심방 중격 결손은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정상적으로는 막혀있는 중간 막에 구멍이 있는 질환으로 성인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심질환의 30~4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심방 중격 결손은 크기가 작을 경우 별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클 경우 압력이 높은 좌심방에서 낮은 우심방으로 혈류가 넘어가는 단락이 발생하면서 폐동맥 고혈압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우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보인다. 심방 중격 결손 중 가장 흔한 이차공 결손은 전통적으로 개흉술을 통해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경피적 결손 폐쇄술을 이용하여 이를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져 크기가 아주 큰 경우나 구멍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 되었다. 특히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에서는 이러한 경피적 폐쇄술을 시행할 때 기존의 경식도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대신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하여 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후 1일~2일 이내에 바로 퇴원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소개한 대동맥판 협착증, 승모판 협착증, 심방 중격 결손증 외에도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단락이 발생하여 폐동맥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동맥관 개존증,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원공 개존증 등도 수술적인 치료 없이 중재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구조적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경우이며 최근에는 클립을 이용한 승모판 폐쇄부전의 치료와 TAVI와 비슷하게 경피적으로 승모판을 대치하는 경피적 승모판 치환술 등이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곧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더 많은 구조적 심장질환을 중재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구와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모든 환자를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언젠가는 올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선택된 환자에서만 시행이 가능하며 여전히 기본 치료법은 개흉술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시술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를 심초음파, 심장 CT, 심장 MRI, 심장PET 등의 다양한 영상기법을 통해서 선별하는 심장 영상팀 / 시술을 담당하는 순환기내과 중재 시술팀 / 수술과 마취를 담당하는 심장외과팀, 심장 마취팀 / 수술 전 후 환자의 케어를 담당하는 간호팀 등 구조적 심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모든 팀 간에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시술 중이나 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잘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 병원 순환기센터는 2016년 7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TAVI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18례의 TAVI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TAVI 독립시술이 가능한 독립시술팀으로 인증을 받은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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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예감]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 심장내과 | 2018-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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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심장이 보내는 이상신호 비후성 심근병증의 말기에는 심장의 확장과 심근의 약화로 수축력이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진단 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심초음파 검사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예후, 치료 방침의 결정, 추적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심근의 비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심실 중격의 두께가 좌심실 후벽의 두께에 비해 1.3~1.5배 이상 두꺼워져 있거나, 중벽의 두께가 15 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개인에 맞는 치료 선택
비후된 심근을 제거하는 수술(ventricular septal myectomy)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비후된 심근 부위를 수술적 방법으로 깎아내어 좌심실 유출로를 넓혀주는 치료 방법이다.
과거와 달리 수술적 심근절제술의 위험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경우 인공심장 박동기,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에 이른 경우는 심장이식 등의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써 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개념이 강하다. 대부분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한 진료 경험이 있는 심장 전문의의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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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협심증 및 심근경색 - 손장원 교수 | 심장내과 | 2017-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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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 협심증 및 심근경색
손 장 원 교수 순환기내과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악성 신생물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분석 되었는데 악성 신생물에는 모든 종류의 암 (위, 폐, 대장, 유방 암 등) 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실제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순환기 내과를 찾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떤 병인가요? 신체의 모든 장기는 동맥을 통해 혈류를 공급 받아야만 제 기능을 발휘하고 생존할 수 있는데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 기능을 하는 필수적인 기관이다. 이러한 심장도 혈류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만 하는데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말한다. 관상 동맥의 안쪽 벽은 원래 매끈하게 아무런 이물질이 붙어있지 않은 깨끗한 파이프와 같은데 연령의 증가,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 비만, 활동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안쪽 벽에 여러 가지 이물질에 침착되면서 파이프 안에 찌꺼기가 끼듯이 울퉁불퉁한 동맥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류가 지나가는 관상동맥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혈액의 흐름이 지장을 받게 된다. 좁아진 관상동맥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혈류를 적절히 공급받지 못하면 (허혈) 심장근육에 산소부족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가슴이 조여들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 이라고 한다.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특징적으로 심장 근육이 강하게 뛰면서 많은 혈류와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 (운동,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에서 악화 되고 이러한 상황이 해소되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보통 1분에서 15분 정도 지속되며 식은 땀이 난다든지 기운이 빠지면서 전신무력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목이나 어깨, 양쪽 팔 등으로 뻗쳐 나가는 방사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은 휴식을 취하거나 혀 밑에 관상동맥 확장을 일으키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조그마한 알약을 넣으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할 때에는 증상이 없고 오히려 휴식할 때 발생하는 가슴통증이 있다면 이는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낮지만 비교적 협착이 심하지 않은 관상동맥에서 수축이 발생하면서 내강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이는 듯한 양상의 특징적인 흉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순환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심근경색이란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심근의 혈류부족에 의해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과 달리 관상동맥이 급격하게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막힘으로써 혈류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손상을 받고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의 경우 협심증과는 달리 흉통이 운동 시 뿐만 아니라 안정 시에도 발생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강도가 매우 높아 꼭 죽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은 초기 24시간내에 사망률이 매우 높고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의 심각한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요하는 응급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문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통해 이를 진단 할 수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보통 외래에서 검사를 시행하는데 심장에 스트레스를 줘서 안정시와 비교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심장동위원소검사, 스트레스 심초음파 등의 비 침습적 스트레스 검사와 관상동맥의 해부학적인 협착을 보여주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과 심장 판막증, 심근병증 등의 흉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을 감별하고 심장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심초음파,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를 시행한다. 심근경색 및 불안정성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이 필요하며 위의 검사와 더불어 혈액 검사를 통한 심근효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언급한 검사들을 통해 진단이 확실시 되거나 아주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는 관상동 맥촬영술을 시행하여 병변 부위를 확인하게 되는데 전문심장내과 의사에 의해서 검사가 시행되며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경구 약물요법이 치료의 근간이 되는데 약물요법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다시 정상으로 넓히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고 관상동맥의 수축을 방지하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줄여주며 혈관 내피세포를 안정화 시킴으로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관상동맥 성형술이 약물 치료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조절이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이러한 약물에는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나이트레이트, 스타틴 등이 있으며 순환기 내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투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관상동맥의 협착이 더욱 진행하여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안정성 협심증 환자나 고 위험도의 불안정성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직접 협착 또는 폐쇄 부위를 넓혀 주는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성형술이란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이나 스탠트 시술을 통해 확장해 주는 방법인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면서 가느다란 철사선을 좁아진 혈관부위를 지나 통과시킨 후 이 철사선을 따라서 풍선이나 스탠트를 협착부위에 얹혀 놓고 부풀려서 협착부위를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관상동맥 성형술은 아래에 설명할 관상동맥 우회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부분마취 하에 약 30분에서 1~2시간정도면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혈관의 형태 및 협착 부위, 병의 중증도에 따라 혈관 성형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이 된다. 관상동맥의 여러부위에 걸쳐 협착이 있거나 관상동맥의 입구나 분지 부위에 병변이 심하게 진행하여 관상동맥 성형술이 불가능하거나 시술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있어서는 협착 부위 아래의 관상동맥 부위를 대동맥과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흉부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예방하는 것일 것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는 위험 요소가 비교적 명확히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피하고 조절하는 것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증상이 없어 진단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거나 진단이 되어도 약물 치료의 시작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이러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진단이 되었다면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약물 치료 및 생활요법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이 알려진 위험 요소인데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을 절대적으로 시행해야만 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며 비만한 경우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을 시행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위에서 설명한 위험 요소에 대한 조절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 시킨다고 증명된 약물 치료를 등한시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 평생약을 먹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되는데,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먹는 것보다 약물 치료가 훨씬 이득이 크고 장기적인 투약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설사 미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더라도 약물 치료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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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 박종선 교수 | 심장내과 | 2017-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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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박 종 선 교수 순환기내과 대구에 사는 김모 씨는 2년 전 겨울에 협심증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회복은 되었으나 늘 불안하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가끔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늘어지는 몸을 추슬러 차라리 땀을 흠뻑 흘릴 만큼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만 하다. 더운 날씨엔 심장에 부하 가중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주위의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체온도 상승해 몸에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증발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피부와 근육에 더 많은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더 강하게 뛴다. 겨울 못잖게 여름이 두려운 심장 질환 흔히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은 날씨가 찬 겨울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온이 지속되는 한여름에도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되어 사망률이증가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고온이 계속되면서 탈수가 많은 여름철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땀 많이 흘리면 혈관 질환 및 심장 질환에 위험 고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하기 쉽게 되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는 심혈관계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고온에 노출되면 심박 수가 빨라져 심장에 걸리는 부하가 커짐에 따라 협심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심부전증 때문에 이뇨제를 복용 중인환자들은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해질 이상이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심혈관 질환 여름에 유의해야 할 점 심장병 때문에 치료받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인(당뇨병, 고령, 고혈압, 흡연자)이 높은 사람은 여름철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해야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어 저염식이를 하는 사람도 한더위에는 염분섭취를 늘려야 한다. 가능하면 여름철에는카페인이나 알코올성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담배를 끊고 과도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여름철에도 적절하게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신체의 적응능력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일사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이 시간대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10~20% 정도 낮추고,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서 서서히 마무리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맨손체조 등이 좋고, 날씨가 선선한 밤 시간대에는 가벼운 걷기와 조깅 등을 할 수 있다. 되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몸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절대로 운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엔 잘 쉬어줘야 한다. ⊙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 측정해야 현재 심혈관계 질환으로 약을 복용 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쉽게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변할 수가 있고, 어떤 약물은 심장이 빨리 뛰지 못하게 해 체온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는 의사와 약물처방을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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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 - 김웅 교수 | 심장내과 | 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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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김웅 교수 관상동맥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하며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되고 비정상혈관근육세포 및 세포질이 증식되는 현상을 동맥경화라 한다. 동맥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 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데 이러한 질병이 급성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질환이란?심장은 혈관계를 통해 신체의 각 기관에 혈액을 전달하기 위한 펌프 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은 3개가 있으며 이러한 동맥들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그리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질환을 관상동맥 질환이라 하며, 동맥경화증이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동맥경화란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 되고 비정상 혈관 근육세포 및 세포질의 증식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할 수 있으며, 동맥 경화증의 시초는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 원인이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단일 층의 세포들이고 정상 내피세포는 동맥경화의 발생을 억제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물리적, 화확적 요인에 의해 내피 세포에 손상이 발생하면 동맥 경화 발생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혈관 내피 세포 손상의 물리적인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이고 화학적인 요인으로는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증,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높은 중성지방, 당뇨병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 모두가 내피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고 동맥 경화를 유발하며 관상동맥에 작용하여 급사를 일으킬 수 있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머리 혈관에 작용하여 뇌경색, 하지 혈관 등에 작용할 경우에 말초혈관 질환 등을 야기 시킨다. 협심증과 심근경색협심증은 관상동맥의 동맥 경화로 인하여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필요한 양보다 불충분할 때 일어난다. 혈관내경이 70% 이상 좁아지면 운동 혹은 흥분 시에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협심증의 증상은 대부분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으로 나타나며 흉골 뒤에서 시작하여 팔, 목, 턱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역적이므로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약물에 의해 통증이 사라진다. 허혈성 심질환은 폐쇄의 정도와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일련의 연속적인 변화이며 협심증까지는 가역적이나 심근경색증으로 넘어가게되면 비가역적으로 심장근육이 손상된다. 이러한 동맥 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 경화반이 파열이 되면 급성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이러한 질병이 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은 흉통의 발생등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통증은 보통 신체적인 활동이나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나타나지만, 연세가 많은 노인이나 당뇨를 가진 환자에서는 15-20% 가량에서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지속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지만,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이 없는 흉통인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어 빠른 시간내에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 심전도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로서 심근 허혈 부위를 평가할 수 있으나, 임상 소견을 고려하여야 하고 실제 심근의 허혈이 있어도 휴식 안정기에서 심전도가 정상인 경우가 많다. 조절돼 부하를 주어 심근의 허혈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와 약물로 부하를 주어 검사하는 도뷰타민 스테레스 심초음파법이나 심장 핵의학 검사 등도 있다. 심장 핵의학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부위를 방사성 동위 원소의 심근에 대한 관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허혈 부위를 밝혀내는 검사로서 유용하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 부위를 심근 운동 관찰을 통하여 알아내는 방법이며, 관상동맥 혈관 조영술은 심장혈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해부학적 진단의 기준이 되는 검사이며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치료의 기초가 되는 검사이다. 보통 서혜부의 대퇴동맥을 통하여 시술하나 본원에서는 팔의 요골동맥을 통하여 오전에 입원하여 검사를 마치고 지혈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관상동맥 질환의 치료관상동맥의 치료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5분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위험 인자의 조절은 기본으로 금연하고, 체중조절 및 고지혈증을 치료하며, 혈압 당뇨를 잘 조절하고, 식이 습관을 잘 조절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추천되며 일정한 힘을 일정기간 동안 쓰는 등장성, 호기성 운동인, 걷기나 수영등이 좋다. 하지만, 많은 힘을 순간적으로 쓰는 역기들기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여 심장을 더 빨리 힘들게 뛰도록 만들고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여 없애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한다. 필요시에 혈관 확장제나 혈소판 응집 제제를 사용토록 하고 협착 부위를 확장시키는 풍선 도자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나 일부 환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성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맺음말관상동맥 질환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이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전형성 억제 등의 약물 치료와,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 관리 및 치료등 을 동반하여야만 치료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