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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프로야구 시즌, 특별히 조심해야할 안와골절 /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 | 성형외과 | 2024-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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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안와'가 부러진 상태 안와골절은 단어 그대로 눈과 시각 관련 구조물을 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안와’가 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구조적으로 안와는 전두골, 사골, 상악골, 접형골, 누골, 광대뼈 등 여러 뼈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중 일부는 매우 얇아서 야구공이나 테니스공 등 물리적 충격이 직접 눈에 가해질 때 쉽게 손상된다. 충격이 발생하면 안와 내부 압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이 압력이 전달되어 안와의 얇은 부분에 파열골절을 유발한다. 안와 바닥과 내측 벽은 얇고 지지력이 약해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쉽게 골절되기에 오히려 안구 자체의 손상은 방지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부기, 명, 복시, 안구돌출, 안구함몰, 시력 감소, 눈의 움직임 제한, 뺨의 감각 이상, 코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방문해 신속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중 복시는 일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안와 내 근육, 신경, 혈관 등이 손상입어서 발생할 수도 있다. 안와 관련 주요 구조물이 손상되거나 끼이는 경우에는 눈 움직임 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뼈가 유연해서 골절이 작게 생기고 그 틈 사이로 구조물이 끼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구돌출은 부종, 출혈, 기흉, 골절 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다. 안구함몰은 대표적으로 중요하고도 심각한 증상이다. 안와 구조를 보면 깔때기 모양 혹은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안와 앞에 안구가 탁구공 모양으로 위치한다. 충격으로 뒤쪽이 부서지면 안와 용적이 커진다. 원뿔형의 부피는 1/3hx∏(파이)xR²으로 직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안와골절은 직경이 커진 경우에 해당한다. 공간이 커져 안구가 함몰된다. 원뿔형이 구형으로 바뀌면서 뒤쪽 공간이 커지면서, 안구가 퀭하니 뒤로 들어가 보인다. 초기에는 부기 때문에 모르다가 부기가 빠지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안구함몰이 관찰되면 심각한 골절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안와골절 환자 중 1/3 정도에서 뺨이나 코, 입술, 잇몸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을 호소한다. 이는 안와 바로 아래에 있는 안와하신경이 골절 때 자주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안와하신경은 감각신경이다. 수술 후 수주 지나 회복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일부는 지속적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안와골절 안와골절로 의심된다면, 즉시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전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는 다음과 같다. 1. 부상 부위를 만지거나 압력을 가하지 않고 눈의 움직임을 최소하해야 한다. 2. 깨끗한 천에 얼음을 싸서 부드럽게 안와 부위를 냉찜질 한다. 3. 머리를 약간 높은 위치에 두어 부기를 줄인다. 4. 사용하던 안경과 콘텍트 렌즈도 중단한다. 안와벽은 눈을 비강, 상악동과 분리하는 벽이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피가 코로 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코피가 나니 답답하고 불편해서 코를 푸는 버리곤 한다. 그러면 공기가 골절된 부위를 통해 안와 내부로 들어가서 눈이 퉁퉁 붓는 경우가 생긴다. 코를 강하게 풀 때,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공기나 핏덩이가 안쪽으로 이동하여, 안와 조직을 추가적으로 손상시키거나, 이미 골절된 뼈를 더 이동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와골절을 진단하는 데에는 1차적인 전문의의 진찰과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는 환자의 눈을 검사하여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눈의 움직임과 시력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 여부도 평가할 수 있다. CT 검사는 안와골절 진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신뢰할 수 있는 방법다. 이를 통해 작은 골절이나 복잡한 골절, 주변골 골절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골절이 경미하거나 환자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안정과 냉찜질, 약물 치료가 있다. 눈의 뼈도 그냥 두면 붙기도 한다. 하지만 비적상적 위치에서 굳어버려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한다.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CT 소견상 골절된 뼈 조각이 심하게 이동했거나 눈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다. 안와 구조물이 상악동이나 사골동 등 주변으로 흘러내리거나 골조각 사이에 끼이거나 또는 압박 받으면 수술이 필요하다. 안와골절의 대표 수술법 대표적인 수술법은 하안검성형술 절개법이나 눈 안의 결막절개법이다. 절개흉터는 눈에 띄지 않거나 간혹 발생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골막하 박리를 통해 골절 부위를 확인하고, 안와 구조물을 원래 자리로 이동시킨 후 뼈를 복원하고 고정한다. 안와벽은 아주 얇아서 압력으로 손상이 가해지면 부서져 복구하기가 어렵다. 이 때 적절한 인공물질을 사용해 안와벽을 재건하기도 한다. 골절의 위취는 눈 뒷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시 표적 부위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수술용 네비게이션 같은 첨단장비나 특수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안와는 안구, 시신경, 근육, 혈관, 지방 조직 등 다양한 구조물들이 밀집된 매우 좁은 공간이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매우 섬세하며, 수술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시신경 손상은 정말 심각한 합병증이고, 약 5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안전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또한, 안와골절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코뼈, 광대뼈, 상악뼈 등 주변부 골절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명외상을 담당하고 얼굴 전체를 다루는 성형외과에서 많은 수술이 시행된다. 적절한 수술 시기는 외상으로 생긴 부종이 가라앉는 1주일 전후가 좋다. 하지만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발생 즉시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2주 내로 수술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술 없이 3~4주가 지나면 흉터 조직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지고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수술적 교정이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안와골절 수술은 기능적인 문제와 미용적인 문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기능이 우선이긴 하지만 골절 이전과 비교할 때 외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수술 후 CT 검사를 통해 재수술의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재수술이 더 복잡하고 어렵기에 첫 수술 때 가능한 한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서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증 관리와 감염 예방을 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데 보통 부기와 멍은 약 1~2주 내 가라앉는다. 회복 과정에서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회복 양상을 점검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코를 세게 풀지 말고 눈을 보호하면서 처방된 약을 지시대로 복용하고, 시력 변화가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안와골절은 일상 생활 중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기능적 장애와 미용적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눈 주변에 큰 충격을 받은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스포츠나 직업상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다면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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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YUMC HEALTH] 입술 위 흉터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큰 입천장 갈림증 - 김용하 ... | 성형외과 | 2021-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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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위 흉터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큰 입천장 갈림증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
처음으로 아기를 안았을 때 구순구개열이 발견되어 크게 놀라는 보호자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당황스럽고, 다른 질환은 없는 것인지 불안하기도하고, 아기가 잘 자라줄지 걱정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문제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구순구개열이란 구순구개열은 구순열과 구개열이 합쳐진 말이다. ‘구순열’은 입술이 갈라진 것을 말하는데, ‘일측성 불완전형’과 ‘완전형’, ‘양측성’으로 구분된다. ‘구개열’은 입천장이 갈라진 것을 말한다. 역시 ‘일측성 불완전형’과 ‘완전형’, ‘양측성’으로 나뉜다. 발생빈도는 약 700~800명 당 한 명 꼴로 두개안면부에 생기는 선천성 기형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모든 태아는 임신 초기에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 있고, 배속에서 자라나면서 점차 갈라진 부위가 합쳐진다. 이 과정이 방해를 받으면 입술이나 입천장이 붙지 못하고, 열려 있는 상태로 출산하게 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모두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탈에 따르면 환경적 요인으로는 임신 중 어머니의 영양 상태, 태아의 저산소증, 레티노이드 제재의 복용, 음주 및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임신 중 비타민 B, C 그리고 엽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구순구개열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고 하니 산모의 경우 임신 기간에 충분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반 데 우드 증후군, 클리페 페일 증후군,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 증후군을 겪는 환자에게서 구순구개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구순구개열 환자가 주의할 점 1. 코와 입이 입천장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 젖이나 물을 먹는 데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유 자세에 주의하고, 트림을 자주 시켜주어야 한다. 2. 입천장 근육 기능의 결함 때문에 유스타키안 관의 개폐부전 등으로 질환이 없는 일반 아기보다 감기나 3. 입천장 뒤쪽의 발음 관련 근육들도 갈라져 있으므로 발음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4. 치조골이 갈라져 있으므로 향후 치아가 고르게 나지 못하거나 결손되는 등 치아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목적 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치료는 태어나서부터 성장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며 궁극적으로는 정상적이며 전인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여러 분야의 전문의와 전문가 협진과 가족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외형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수술 후 흉터 등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 치료과정에서 정서적인 지지가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시기 1. 구순열 수술: 생후 10주 이후에 주로 시행. 갈라진 입술의 근육과 구조물, 피부를 적절히 봉합하여 가능한 자연스러운 입술 모양을 만듦. 2. 구개열 수술: 생후 12개월 전후가 적절. 갈라진 입천장을 막아주고, 입천장 근육의 위치를 정상화하여 발음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수술. 3. 중이염수술: 생후 6개월~1세에 시행. 구개열환자의 95%정도에서 유스타키오관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삼출성 중이염이 동반. 심해질 경우 청력 손실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생후 6개월에서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유.
4. 언어평가와 구개인두 수술: 생후 3~6세. 구개열 환아는 수술 후에도 정상적인 발음을 하지 못하고 비음을 많이 발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선천적으로 입천장의 조직과 기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다. 구개열 수술 환아의 3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언어 검사와 언어치료 후,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구개인두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언어 치료가 필요하다.
5. 잇몸 골이식술: 만 9-11세 사이에 잇몸에 골이식을 시행. 영구치가 잘 자라게 하고, 입과 코 사이를 막아주고 상악을 균형적으로 자라게 한다. 수술 전후로 치과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6. 입술흉터 교정수술: 정도에 따라 수 차례 시행. 초등학교 입학 전, 사춘기 이후 등 적절한 시기에 시행.
7. 구순열 코 성형술: 구순열의 경우 코변형이 필수적으로 따르기에 정도에 따라 구순열 1차 수술 때, 초등학교 입학 전, 사춘기 이후 등 적절한 시기에 시행. 8. 양악수술: 성장기 이후 양악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양악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교합과 안면윤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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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칼럼]암 치료 후 팔이나 다리가 붓는다면?-김일국 교수(성형외과) | 성형외과 | 20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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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라면을 먹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부은 얼굴을 맞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난 후, 일시적으로 붓는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내 몸의 팔이나 다리 등이 붓는다면 부종의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암 치료를 받은 후 부기가 생기거나 그 정도가 심해진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 림프부종이란 림프부종은 림프액 생산과 순환의 불균형에 의해 단백질이 풍부한 세포외액이 세포 사이 간질구획에 정체되면서 조직의 부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염증, 지방조직의 비대, 섬유증 등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주로 팔, 다리에 발생하나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 발생 원인 림프부종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림프부종은 매우 드물고 주로 유전성 질환이다. 이차성 림프부종은 필라리아증과 같은 기생충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 등에서는 유방암, 부인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 림프절 절제,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에 팔 또는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진단 방법 림프부종의 일반적이면서 중요한 증상은 바로 ‘부종’이며 주로 일측성으로 발생한다. 부종이 발생한 경우 비만, 지방부종, 정맥울혈, 혈관기형, 류마티스 질환, 심부전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부종은 아닌지를 먼저 감별한다. 이후 림프신티그라피(lymphoscintigraphy)와 같은 검사에서 림프순환의 저해와 진피역류가 확인되면 림프부종으로 진단할 수 있다. 림프순환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림프관-정맥 연결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림프부종이 발생한 부위의 피하조직에 존재하는 표재성 림프관을 찾아야 한다. 림프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 ICG) 림프조영술을 시행한다. ICG 림프조영술에서 연결할 만한 림프관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혈관화 림프절 전이술과 같은 다른 수술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 림프부종의 진행 과정 림프부종의 병기는 수술적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여러 기준이 있으나 International Society of Lymphology에서 확립한 체계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0기 잠복 혹은 무증상 상태로서 림프순환에 이상은 있으나 아직 부종은 나타나지 않은 시기 1기 림프액이 조직에 고이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정맥울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종에 단백질의 함량이 높으며 사지를 들어 올림으로써 부종이 완화되는 시기. 부은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오목한 자국이 유지되는 오목부종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음. 2기 조기와 후기로 나뉨. 조기는 오목부종이 존재하며 사지를 들어 올려도 부종이 완화되지 않는 시기. 후기는 조직의 섬유화가 나타나는 시기. 3기 가장 많이 진행된 상태. 피부와 피하조직이 단단하고 두꺼워지는 상피병이 나타나 피부가 딱딱해지고 오목부종은 사라지는 시기. 피하지방이 위축되는 지방이영양증, 섬유화 등이 동반됨. ◈ 림프부종의 치료 림프부종 치료의 중심은 비수술적 치료법인 완전울혈제거요법이다. 이는 도수림프배출, 압박요법, 운동, 피부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프로토콜이 있다. 림프부종의 진행을 막고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치료방법은 물론 여러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기는 하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만큼 고령 혹은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제한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성형외과의 미세수술을 기반으로 한 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압박요법을 시행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림프순환을 회복시킬 수 있는 기능적 수술방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림프관-정맥 문합술 림프부종이 발생한 부위의 림프관을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로 주변의 정맥혈관이나 세정맥혈관에 연결하여 림프액이 정맥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수술이다. 전신마취 혹은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림프관의 단면과 정맥의 단면, 림프관의 측면과 정맥의 단면, 림프관의 단면과 정맥의 측면, 림프관의 측면과 정맥의 측면을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정맥에 여러 개의 림프관을 연결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조직 압박 치료를 해야 한다.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 압력차에 의해서 정맥에서 림프관 방향으로 혈액의 역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압박치료를 지속해야 림프관-정맥 연결 부위가 막히지 않는다. 혈관화 림프절 이식술 혈관화 림프절 이식술은 림프부종이 발생한 부위에 림프절과 이들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정맥 및 혈관망이 포함된 조직을 피판(flap) 형태로 이식하는 수술이다. 혈관화 림프절 이식이 가능한 부위로는 턱끝밑림프절, 쇄골위림프절, 서혜부림프절, 외측 흉부 림프절, 대망림프절, 공장간막림프절 등이 있다. 턱끝밑 림프절 피판은 턱끝밑 림프절과 턱밑림프절을 포함한다. 턱끝밑 동맥을 혈관경으로 하는데 필요에 따라 턱끝밑 동맥을 분지하는 안면동맥까지 함께 거상할 수 있다. 장점은 공여부인 얼굴과 목에 림프부종이 생길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과 피판의 부피가 작아 손목과 발목에 이식하기 좋다는 점이다. 단점은 흉터가 보이는 위치에 있다는 점과 피판 거상 시 입꼬리를 들어올리는 안면신경의 턱모서리가지의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쇄골위 림프절 피판은 가로목동맥 및 정맥과 바깥목정맥의 분지를 혈관경으로 한다. 이 피판의 장점은 공여부에 림프부종이 생길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고, 흉터가 옷에 가려질 수 있는 위치에 생긴다는 것이다. 단점은 가슴림프관, 횡경막신경, 쇄골위신경 등 주변 구조물들의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유방암 환자인 경우 동측 쇄골위 림프절은 암전이의 위험성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서혜부(아랫배와 접힌 넓적다리 주변 부위) 림프절 피판은 얕은장골휘돌이혈관을 혈관경으로 한다. 림프절이 비교적 많이 존재하고 유방재건이 필요할 시 유방재건을 위한 하복부 조직과 함께 거상하여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 하지에 림프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혈관경이 비교적 짧다는 점, 손목이나 발목에 이식하면 피판의 부피가 과도하게 클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대망 림프절, 공장간막 림프절 피판은 공여부에 림프부종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으나 개복에 대한 부담이 있고, 이와 관련된 합병증(탈장, 복막염 등)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림프부종 발생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방암과 부인암 등의 치료를 위해 수술과 림프절 절제,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 후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림프부종 치료 시 환자의 병력과 림프부종의 부기 정도,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고려해야 하며, 림프관-정맥 문합술 및 혈관화 림프절 이식술과 같은 림프순환의 기능적 복원이 가능한 수술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김일국, 장학(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림프부종의 수술적 치료. 대한의사협회지 63권 4호 206-2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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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칼럼] 0.5 mm의 승부, 최첨단 재건 성형 - 김태곤 교수(성형외과) | 성형외과 | 2019-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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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인한 사지의 개방성 골절 치료 하지의 손상 중 깊지 않은 상처는 미세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비교적 얇은 피부를 신체 어느 곳에서든 채취하여 이식하는 피부이식술로 치료하면 비교적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며 회복기간도 길지 않다. 사지의 골절과 함께 피부의 결손이나 피부괴사가 동반되어 발생하는 개방성 골절의 치료는 초반부터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한다. 우리 병원의 하지 외상 치료는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혈관외과, 성형외과, 내과 등 여러 과의 유기적인 협진하에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혈류의 개통 및 골절의 치료, 골수염 방지 등의 초기 처치 후 피부와 근육 등의 결손부에 대한 피판 미세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미세이식수술은 천공지피판 수술이 주를 이룬다. 천공지피판을 이용하면 필요한 피부만을 이식할 수 있고, 혈관의 근원부에 있는 중요한 근육들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식할 피판을 가져오는 부위도 허벅지나 등의 피부를 이용하게 되고, 대부분은 봉합으로 마무리가 되므로 변형이나 흉터가 심하지 않다. 최근의 성공률은 95% 정도로 보고되며, 수술시간도 3~6시간 정도로 이전보다는 많이 단축되었다. 광범위 종양절제 후 재건치료 종양이나 암 수술 후 발생하는 결손부위는 재건해 주지 않으면 변형이나 추상이 심하게 남는다. 대표적인 것이 유방암 수술이나 두경부 종양 수술이다. 유방재건술은 보통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년 이후의 환자에게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미세수술 재건의 결과가 더욱 자연스럽다. 두경부암 수술 후 재건은 얼굴의 외형에 대한 재건뿐 아니라, 턱뼈의 재건을 통해 음식물 씹을 수 있게 해 주고, 식도, 입천장, 혀 등의 재건을 통해 음식물 섭취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악성도가 높은 피부암인 흑색종은 광범위한 절제가 필수적이다. 절제 후에는 결손부분을 미세수술을 이용한 피판술로 재건해 준다. 당뇨발 치료에서의 미세혈관수술 치료가 어려운 당뇨발 환자들의 치료에서도 미세수술을 이용한 이식수술이 가능하다. 당뇨발 환자의 상당수가 혈관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열심히 치료하여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진행하기도 한다. 우리 병원 당뇨발 클리닉에서는 초기부터 정형외과, 혈관외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협진을 통해 혈류를 개선하고,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골수염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적절한 처치로 인한 하지의 절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료의 마지막 단계로 피부가 광범위하게 결손된 부분에 미세혈관수술로 피판이식술을 하여 상당수의 환자가 하지 절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우리 병원의 미세수술은 전국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을 지녔다고 자부한다. 림프부종의 수술적 치료 암치료에 따르는 림프절 절제술이나 림프절의 방사선 치료 후에 팔다리에 림프부종이 발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팔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압박붕대, 스타킹 등을 이용한 증상치료가 대부분이었다. 최근에 림프부종의 수술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미세수술은 0.5 mm 전후의 매우 가는 혈관을 수술해야 하는데, 최근 미세수술 기법과 기구의 발달로 가능하게 되었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다. 초기에는 막힌 림프관과 가느다란 정맥을 연결하여 림프액이 정맥을 통해 우회하여 배출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수술하며, 더 진행되어 림프관을 연결하기 어려운 때는 다른 곳의 림프절 일부를 부은 팔다리에 이식하여 이곳을 통해 고여있는 림프액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 직후에 팔다리의 부은 느낌이 수일 내에 호전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팔다리의 굵기도 점차 가늘어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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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예감] 흉터, 시간이 약인가요? - 정규진 교수(성형외과) | 성형외과 | 2019-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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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란?
구축흉터는 조직의 넓은 결손 후 치유되는 경우에 생기며, 화상, 궤양, 감염 등이 관절부위에서 발생했을 때 생기기 쉽다. 넓어진 흉터는 수술절개 부위나 자상 후 처음에는 가늘게 있던 흉터가 피부의 지속적인 장력에 의해서 흉터의 폭이 넓어지는 경우이다. 주로 몸통이나 팔다리에 생기게 된다.
비슷한 듯 다른 비대흉터와 켈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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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예감] 크고 무거운 유방,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김일국 교수(성형외과) | 성형외과 | 2018-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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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방을 잘라내는게 평생의 소원이었어요." "무겁고 거추장스럽고 너무 불편해요." "큰 유방 때문에 어깨와 목이 너무 아파요."
크고 무거운 유방을 가진 여성들은 말 못할 불편함이 있다. 가장 가깝다는 남편은 물론이고 때로는 같은 여성인 지인들도 유방비대로 인한 여러 가지 힘든 점들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비대는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당 연령 여성의 일반적인 크기 이상으로 유방이 크면 일상적인 생활 가운데에서도 신경이 쓰이고 특히 얇은 옷을 입는 여름에는 여러 활동을 할 때 더욱 조심하게 될 수밖에 없다.대부분의 경우 사춘기 유방이 발달하는 시기부터 또래에 비해 유방이 큰 경우가 많아 셀프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정신적인 영향 외에도 큰 유방은 등, 허리, 어깨에 무리가 가게 하여 관절염과 통증, 척추의 굽음증 등의 신체적인 건강에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유방비대의 원인
수술방법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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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명의칼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 성형외과 | 2018-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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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방치하다간 얼굴까지 변할 수 있는 안와골절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성형외과 김용하교수는 현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 안면외상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성형외과 학회지이며 SCOPUS 및 ESCI 등재지인 영문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 (APS)의 편집장을 수행 중에 있다.
안와골절의 증상과 주의할 점 눈 주위에 외상을 입으면 눈 주변부 부종과 안구 내 출혈,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이 주로 생긴다. 이때는 다친 부위의 눈을 뜨지 않도록 보호대를 착용하고, 눈에 출혈이 있을 경우 함부로 지혈하지 말고 깨끗한 수건 등으로 살짝 덮은 후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코피가 난다고 코를 풀 수 있는데, 이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눈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골은 안구와 상악동, 사골동 등과 분리되도록 벽을 만들고 있다. 골절이 생기면 이 벽이 무너지기 때문에 코를 풀면 공기가 골절된 부위를 통해 안와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르며 때론 출혈이나 추가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코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와골절의 진단 방법
수술은 하안검성형술 절개법이나 눈 안의 결막절개법으로 시행한다. 안와내용물이 골절된 구멍에 빠져 변형된 상태이므로, 내용물 위치를 원래의 해부학적 상태로 복구시키고, 얇고 견고한 인공물이나 자가골로 안와골을 만들어 넣어 고정시키면서 안와를 재건해준다(그림 2,3). 수술 직후에는 수술적 부종으로 불편을 일시적으로 호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 빠른 시간 내에 눈의 증상이 좋아지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 한 달간은 코 풀기나 눈에 압력이 가하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얼굴에 생기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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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 성형외과 | 2017-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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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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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두증이란? - 김용하 교수 | 성형외과 | 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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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증이란?김용하 교수 아기를 머리 위에서 보아 뒤통수 좌우가 심하게 차이나거나 생후 수개월 이상 비대칭이 지속되는 경우로 두개골유합증(craniosynostosis)과 자세성사두증(deformational plagiocephaly)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머리 변형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에, 자세에 의한 머리 변형은 수술적 교정보다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아기를 머리 위에서 보아 뒤통수가 오른쪽과 왼쪽이 같은지 살펴보세요. 좌우가 심하게 차이나거나 생후 수개월 이상 비대칭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성장해서도 미용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형태의 머리를 뜻하는 사두증(plagiocephaly)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머리뼈 봉합선이 조기에 유합되어 발생하는 두개골유합증(craniosynostosis)과 다른 하나는 외부의 힘에 의해 머리 모양이 변하여 발생하는 자세성사두증(deformational plagiocephaly)으로 나눌 수가있습니다. 두개골유합증과 자세성사두증은 외관상 비슷하게 보이나, 경과와 치료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에 의한 진단으로 확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두개골유합증 중 삼각봉합 두개골유합증이 자세성사두증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두 질환 모두에서 한쪽 후두골과 두정골이 편평하고 반대측 후두골은 돌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 위에서 보았을 때 삼각봉합 두개골유합증에서는 귀의 위치가 뒤로 밀려나 있는 반면에 자세성사두증에서는 편평해진 후두골 쪽 귀의 위치가 앞쪽에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유합증 환자에서는 위에서 보았을 때 마름모 형태를 보이게 되나, 자세성사두증에서는 위에서 보았을 때 평행사변형 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을 통해 두 질환의 감별이 가능하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CT나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머리 변형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반면에, 자세에 의한 머리 변형은 수술적 교정보다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사두증의 예방과 헬멧 치료자세성사두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중 자세를 변화시켜주고 반복적으로 눌리는 자세를 피하여 머리의 편평한 부분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차 유아용 보조의자나 유모차등을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수유 중 자세를 변화시켜주어 눌리는 곳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자세성사두증은 머리 모양의 변화 외에 다른 이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두증이 심할 경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장하면서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여 비대칭의 정도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 전에는 봉합선의 조기유합이 없으며 동반된 질환이 없는 자세성사두증은 자세보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에 경도나 중등도의 자세성사두증은 위치조정치료를 하며 1개월마다 재평가를 합니다. 이러한 치료 후에도 개선되지 않거나, 중증의 자세성사두증에서는 두 개보정기의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개보정기는 맞춤형 헬멧, 공기압력 헬멧, 일반 헬멧 등이 있으나, 맞춤형 헬멧이 일반적입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이학적 검사나 머리뼈 CT 촬영 등을 통해 사두증의 원인이 다른 질환이나 두개골유합증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헬멧제작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헬멧을 제작합니다. 헬멧을 이용한 치료는 편평한 머리뼈 부위에는 공간을 두어 성장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며, 돌출된 부위에는 부드러우면서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여 제한된 성장을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아기의 편평한 머리뼈 부위가 점차 동그랗게 변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헬멧은 아기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아기 머리에 잘 맞아야 하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착용해야 빠른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헬멧 착용을 시작한 후에는 4~8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아기 머리 모양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헬멧을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헬멧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검사하고 상황에 따라 헬멧 모양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헬멧을 이용한 치료는 생후 6-9개월이 가장 효과적이고 생후 12개월까지는 효과가 좋으나 18개월 이후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교정 사용기간은 약 3-6개월이나 아기의 성별, 나이, 머리성장에 따라 교정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헬멧형 두개보정기의 부작용으로 접촉성피부염, 피부자극, 욕창, 경추 손상, 환자 및 부모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의 성장을 억제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너무 어린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사용하지 않으며, 두개골유합증, 대두증, 소두증, 수두증에 의한 머리기형, 또는 기타 질병에 의한 머리기형 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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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중·장년층을 위한 미용성형수술 - 김태곤 교수 | 성형외과 | 2017-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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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기의 미용성형수술성형외과 김태곤 바야흐로 한류 붐의 시대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와 노래, k-pop 그룹에 열광한다. K-pop 그룹의 흥겨운 노래를 같이 부르고, 또 자신들의 우상으로 삼기도 하며, 그들의 외모를 동경한다. 이러한 한류의 흐름과 동반하여 발전해 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의 미용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누구나 적절한 미용성형수술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 주위의 여성분들 중 상당수는 알게 모르게 한두 가지 정도의 미용성형수술 또는 시술은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미용성형수술은 젊은 사람들에게 시행하는 그야말로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술과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더욱 젊게 보이기 위한 수술(일명 회춘술, rejuvenation)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즉, 젊은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형수술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은 그 종류나 목적이 조금 다르고, 후자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중·장년기에는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 보는 시기가 시작되며, 자녀양육과 결혼 또는 직장에서의 은퇴가 진행되어 어느 정도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신 없이 살아온 세월에 대한 회의감도 들어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남은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다시 젊은 마음과 몸으로 시작하고 싶은 욕구는 당연한 것이며 우리 모두의 희망일 것이다. 중-장년층이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찾는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이와 연관하여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 환자군의 불만사항은 대개 얼굴에 국한되어 있다. 가장 빈번한 것들이 처진 눈꺼풀과 눈썹, 처지고 탄력 없는 피부, 살이 빠진 볼, 깊은 주름 등이다. 이 외에도 늘어진 목주름, 처진 뱃살, 처진 가슴 등의 교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많다. 중-장년층을 위한 미용수술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눈
얼굴
전신
중·장년기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평소에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다니던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하여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평소에 복용하던 약물의 중단 여부에 대해 물어 보아야 한다. 평소에 병원에 잘 다니지 않던 분은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모르고 있던 질병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수술 전 외모는 오랜 기간에 걸친 노화의 결과이며, 수술 후에는 급격한 외모의 변화가 생기므로 어느 정도 새로운 외모가 자리를 잡고 적응이 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 최소 수개월 정도의 기간이 흘러야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 우리 몸의 노화는 보이지 않는 사이에 지속적으로 조금씩 일어나게 되므로 수술을 해서 주름을 없애는 순간부터 다시 조금씩 주름이 새로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술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피부노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 기본이 되며, 여러 가지 레이저 치료나 광선치료로 주기적인 피부 관리를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장년기에 미용성형수술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성형은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수술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