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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건강한 여성 Q&A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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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와 함께하는건강한 여성Q&A

안녕하세요, 저는 난소에 물혹이 있어서 고민인 45세 여성입니다. 제가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몸 여기저기에 물혹이 조금씩 있다고 하는데요. 난소에도 5년 전부터 물혹이 있어요. 작년에는 오른쪽에 3 cm 크기로 있다고 했는데 올해 재검사를 받았더니 그건 사라지고 왼쪽에 4cm 짜리가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우선 3개월 후에 재검사를 받기로 했는데 이대로 둬도 괜찮은 건지요?

안녕하세요.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물혹이 있다고 하고 난소에도 양쪽으로 혹이 있다고 하니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시겠습니다.

난소는 지속적으로 난자가 성숙하고 배란이 일어나는 활동적인 장기이기 때문에 정상적(생리적, 기능성)인 낭종이 흔히 생깁니다. 그 중 대표적인 생리적 낭종에는 난포가 자라면서 생기는난포낭종, 배란 후 생기는 출혈성 황체낭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적 낭종은 배란이 활발히 일어나는 가임기 여성, 특히 20~30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폐경기 즈음, 또는 폐경 후 여성에서 발견되는 자궁부속기 덩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난소의 상피종양이므로 이 연령대 여성에서는 좀더 신중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낭종은 대개 3~4cm 정도까지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드물게 그 이상으로 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골반 초음파검사를 할 때는 단순히 혹의 크기 뿐만 아니라, 혹의 내부 성상, 혹의 경계면 모양, 혈관 발달 정도, 복수 동반 여부 등을 함께 관찰하여 신중히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크기가 1~2cm로 작은 난소종양도 악성 암일 수 있으며, 단지 난소암은 대개 증상이 없어서 종양의 크기가 꽤 커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기능성 난소낭종도 대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크기 및 출혈 여부 등에 따라서 복통이나 질출혈을 동반하는 경우도있습니다. 특히 황체낭종 같은 경우에는 파열되면서 피가 배 안에 많이 고이게 되어 응급으로 복강경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상의 유무, 혹의 크기만으로는 난소낭종의 종류를 알 수 없습니다.

생리적 낭종은 대개 1~2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크기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은 수개월이 지나도 크기가 거의 비슷한 정도이거나 서서히 또는 급격히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당장 수술이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2~3개월 후에 초음파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또는 즉시 골반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시행하는 것도 수술 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45세에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중에 생긴 난소낭종이고,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고 있다면 우선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닐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난소의 악성종양은 초음파검사로 조기검진이 불가능하므로 필요하다면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추가적인 영상검사 또는 조직검사도 연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Q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성 Q&A
A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유방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다행히 암은 초기라서 수술을 잘 받았고 현재 타목시펜이라는 약을 먹으면서 정기검사만 하고 있는데요. 약을 먹은 후부터 생리가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타목시펜을 먹으면 내막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약을 먹는 것이 안 좋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는 약을 5년 이상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지금이라도 약을 끊어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 받게 되어 많이 놀라고 힘드셨겠습니다.

타목시펜은 비스테로이드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 중 하나입니다. 그 작용이 복잡하여 기전과 효과에 대해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타목시펜은 유방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을 하여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여성생식기에서는 에스트로겐 강화 작용을 하여 여러가지 생식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타목시펜은 폐경 전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억제 작용이 우세하지만 폐경 후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강화 작용이 더 우세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폐경 전 여성에서는 생리가 없어지거나 불규칙 질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폐경 후 여성에서도 비정상적 질출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생리를 하고 있던 여성의 약 절반 정도에서 무월경이 발생하거나 생리주기가 매우 길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구 폐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생리가 없더라도 향후 불규칙하게 생리가 다시 나타날 수 있고, 타목시펜 복용을 끊은 후에도 일부에서는 생리가 다시 돌아옵니다. 또, 생리가 없다고 해서 이것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거나 자궁내막이 얇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생리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자연스런 약물 반응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갑작스런 질출혈이 과다하게 발생하거나, 소량의 질출혈이 불규칙하게 반복되거나, 질분비물이 다량 증가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타목시펜 복용을 시작한지 4년 이내에 약 67%의 환자에서 자궁내막에 병변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자궁내막 용종이라는 양성 질환이며 자궁내막암과 같은 악성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타목시펜은 자궁내막암의 명확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도를 약 2배 가량 높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악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타목시펜을 처음 복용하기 전, 그리고 복용 중에 비정상 출혈이 있을 때는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타목시펜 복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인과적 증상과 자궁내막의 변화는 환자 개인마다 다릅니다. 또, 이미 진단된 유방암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목시펜 복용을 자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불필요한 큰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서 복용 지속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Q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file
A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Q. 안녕하세요, 임신 8주차에 접어든 산모입니다. 현재 입덧 때문에 너무 고생 중입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고 일상생활이 너무나 불편합니다. 얼마나 지나야 입덧이 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입덧으로 인해 아이에게 문제는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입덧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임신 중 구역 및 구토 자체는 임신으로 인해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는 임신 초기 약 5주부터 발생하여 임신 18주 정도까지 지속됩니다. 산모의 약 50% 이상이 구역, 구토를 경험할 정도로 임신 중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 로 이는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혈청 사람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hCG) 수치가 높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hCG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일반적인 입덧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신과다구토는 병적인 상태이며 심한 구역 및 구토, 심한 체중감소 및 영양 결핍, 탈수를 동반합니다. 이는 급성신부전, 말로리-바이스 증후군, 기흉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구역, 구토가 입덧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위장염, 담낭염, 췌장염, 위 궤양, 신우신염, 지방간 등 구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질환들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증의 입덧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디클렉틴(doxylamine, pyridoxine)은 식약처에서 산모의 구역 및 구토조절에 쓸 수 있는 약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며 임산부와 태아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 꼭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라며, 증상 조절 잘하셔서 건강한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Q [산부인과 연재] 산부인과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A

  

Q. 안녕하세요, 첫째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초산이라 궁금한 점도 많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변에 지인이 임신 중반까지 아무 이상이 없다가 임신 30주경 몸이 많이 부어 임신중독증을 진단 받은 것을 보았습니다. 임신중독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미리 예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우선 첫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임신으로 인한 설렘과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가능성으로 인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산모에게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임신중독증은 그 중에서도 산모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사실 임신을 하기 전까지는 임신중독증에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심할 경우 태아뿐만 아니라 산모도 위험해 질 수가 있는 질환이 임신중독증입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기간 중 혈압이 상승하며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입니다. 임신중독증이란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여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이 되는 고혈압의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더불어 단백뇨가 있을 경우 자간전증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임신 전 또는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고혈압의 경우는 만성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자간전증의 위험 인자는 미분만부, 35세 이상, 가족 중 자간전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비만, 당뇨 또는 임신성당뇨, 이전 임신에서 자간전증을 앓았던 경우, 만성고혈압, 신장질환,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 있는 경우입니다.

자간전증의 증상으로는 두통, 시야 장애, 우상복부 통증, 핍뇨, 폐부종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경련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자간전증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좀 더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분만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 자간전증으로 인한 고혈압, 단백뇨와 같은 증상은 분만 이후 호전될 수 있으며 따라서 기본적인 치료 원칙은 분만이라 할 수있 겠습니다. 하지만 중증도에 따라서 위험도 및 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전자간증이라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가능하지만 산모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태아 심박의 이상이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간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간전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앞서 설명 드린 증상이 있는 경우에 꼭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부탁드리며 태교 잘하셔서 건강한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Q [YUMC HEALTH] 임신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할까요?(산부인과)
A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하여 일반인 분들도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임신부에게는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태아 걱정까지 더해지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전 국민에게 접종 되고 있는 시기에 안도감과 함께 접종의 부작용들에 대한 많은 언론기사 내용들을 보면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같이 생기게 됩니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비임신 여성에 비해 중환자 치료실에 입원하거나 호흡기 기계장치에 산소 공급을 의존하게 될 위험성이 높으며, 코로나19 치명률 또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신 도중 중증의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산후 출혈, 조산의 위험도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이 임신부에게 더 큰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 임신을 하게 되면 커진 자궁 때문에 횡경막이 밀려 올라가 임신부의 폐활량은 임신 전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임신을 하면 혈액량도 늘어나고, 더 많은 혈액을 자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심장도 더욱 활발히 뛰며 공급되는 산소도 태아와 함께 나눠 쓰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산소 공급에 영향을 훨씬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비임신 여성에 비해 입원율이 높으며, 감염되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조산 및 사산의 위험 모두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에 빠짐없이 임신부가 포함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이 같은 연령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입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우리나라에서 임신부가 같은 연령대 여성의 위중증률에 비해 6배 수준으로 높습니다. 또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조산, 저체중아 분만과 같은 부정적인 임신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 본인과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부 접종을 시행하는 미국, 이스라엘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접종자와 임신하지 않은 접종자의 이상반응 발생양상은 유사하며 접종여부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신부나 아기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어떤 코로나19 백신에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신부나 아기를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은 없습니다. 임신 중 예방접종에 제한을 두는 시기는 없으며 임신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연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1차 접종 후에 임신을 하게 된 경우에도 2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본인 의사에 따라 2차 접종을 연기할 수는 있습니다 .
현재 허가된 백신은 각각의 임상 시험 경과 높은 효능을 입증하였고,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화이자 접종 완료한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 발생 연관성 연구결과 예방접종 임신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임신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기간은 10월 8일부터 11월 12일이며 10월 18일에서 11월 27일 1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접종백신의 종류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입니다. 1, 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입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후에는 본인의 건강상태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12주 이내의 초기 임신부의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 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 심낭염 증상, 얼굴 부종 등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 또는 질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접종률이 70%를 넘기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시기에 접종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맞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든 의학적 치료가 그러하듯이 100% 안전한 치료법은 없으며, 임신부의 경우 산모나 태아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접종 전 의사 선생님과 진료 및 상담을 하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잘 극복 하셔서 건강하고 예쁜 아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A


A. 안녕하세요 산모분! 임신 초기 이런저런 걱정들을 잘 지나오셨는데 중기에 들어서니 다시 새로운
고민과 걱정들이 생겨 힘드시죠?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답장 드립니다. 

 


산모분뿐만 아니라 절반에 가까운 임산부가 임신 중 변비를 겪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요, 우선 임신 시 증가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위 운동성을 감소시켜 소화를 방해하고 음식물이 장을 천천히 통과하게 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서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임신 후반기에는 커진 자궁이 소화기관을 압박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 복용하는 철분제나 칼슘제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 불안과 걱정이 변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산모분처럼 ‘배변 시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게 태아 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걱정이 오히려 악순환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변비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들과 함께 좀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변비는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통, 혈변이 동반되거나 설사와 번갈아 가며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 다른 원인 질환이 있지 않은지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치의에게 알리실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 변비인 경우에도 배변 시 힘을 주거나 단단한 변이 나오면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변비를 완화시키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복용하고 계시는 철분제의 제품 종류나 용량을 변경하는 것만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수분 섭취를 늘리거나 통곡물, 과일, 채소와 같은 식이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장운동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걷기와 같은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식이, 운동과 함께 관장약이나 섬유질 보충제를 이용해도 안전합니다만 임신부에게 안전한 약물인지 반드시 산부인과 주치의와의 상담 후 처방 혹은 복용하시는 것 이 중요합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file
A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A

안녕하세요. 임신 초기가 위험한 시기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셔서 이 시기를 잘 넘겨 안도하는 중반기에 이상을 느끼면 더 불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으실 텐데요. 임신 초기부터 출산할 때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무난하게 지내는 산모가 있는가 하면,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고생하고, 임신 중기에는 잦은 배뭉침이나 가려움증 등 갖가지 증상을 다 겪는 산모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중 특히 ‘배뭉침’이 있으면 혹시나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배뭉침’이라고 하는 것은 자궁 근육의 수축이 일어남에 따라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의 크기가 많이 커지게 되는 임신 중기 이후 더 많이 생기게 되고 출산에 가까워질수록 그 횟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 중 어느 시기에서도 발생 할 수 있으며 발생 시기에 따라 유산, 조산과 같은 위험한 상황과 연관 될 수도 있어 배뭉침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또는 질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 되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배뭉침’이 생기게 되면 혹시 산모나 태아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배뭉침이 불규칙하게 하루에 몇 차례 정도 느껴진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통증이 안정을 취했을 시 증상이 회복된다면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닙니다. 하지만 간혹 배뭉침 현상이 진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배뭉침 증상이 간격이 규칙적이고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배뭉침이 진통으로 이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진통이 생길 시기가 아닌데 위와 같은 증상과 함께 피 혹은 맑은 분비물 즉, 양수가 비친다면 위험 증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배뭉침 증상과 연관되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12주 이전 임신 초기의 배뭉침 증상은 임신 초기 변화로 대부분 별 문제가 없지만 간혹 증상이 심해지면서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병원을 방문하셔서 태아의 상태를 확인 하신 후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이후 20주 초기까지에 발생하는 배뭉침 증상의 경우 ‘자궁경관무력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관무력증’이란 쉽게 말씀 드려서 임신 중 크기가 커지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가 저절로 모양 변화가 생겨 심각한 경우 유산, 조산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진행된 이후 배뭉침, 하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이 시기에 배뭉침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 시 반드시 의사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셔서 적절한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궁경관무력증’ 때 발생하는 자궁입구 모양 변화란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지고 입구가 열려 깔때기 모양으로 바뀌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 진단이 되게 되면 주수나 상태에 따라 자궁경부를 묶어주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 만산, 37주가 되기 전 발생하는 배뭉침의 경우 ‘조기진통’에 의한 증상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조기진통’20주에서 37주 이전까지 자궁 수축이 규칙적으로 일어나 조산이 발생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0분에 4회, 1시간에 8회 이상의 자궁수축이 있으면서 자궁경부 변화가 동반 되는 경우 조기진통 진단을 하게 되고 이 경우 입원하여 자궁수축 억제 약물치료를 받게 됩니다.


37주 이후 분만 시까지 배뭉침 현상의 빈도는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분만이 임박한 소견으로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횟수와 강도가 증가하게 되면 ‘분만이 가까워지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병원을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0달간의 임신 기간 중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산모들은 태아를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배뭉침 증상의 경우 임신 전 기간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안정을 취하게 되면 좋아져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몇몇 경우 심각한 상황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에는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입니다. 남은 기간 잘 관리 하셔서 건강한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A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최근에 애기집을 확인한 임신부입니다.
임신과 동시에 한 가지 걱정이 생겨서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하루에 커피를 3~4잔씩 마실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임신부는 카페인 섭취를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커피뿐 만 아니라 초콜릿, 홍차류 등에도 카페인이 많다고 하는데요. 임신 중 카페인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혹시 디카페인 커피는 마셔도 될까요?

A. 안녕하세요. 먼저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날이 무척 더운 요즘 같은 날씨면 더욱더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일 텐데요. 
하지만 임신 중 카페인의 섭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여러 전문가 그룹에서 하루 200mg 이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은 산모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맥박을 빠르게 하며,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산모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 에게도 같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절대 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생쥐에게 시행한 동물실험에서 근골격계 이상 등의 기형과 성장지연, 원숭이 실험에서는 자연유산이 증가 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임산부에 대한 역학 조사에서는 자연유산이 1.36배, 성장지연이 1.5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임신 중 카페인 섭취와 기형 발생과 는 밀접한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하루 150~300mg 이내 의 카페인 섭취는 태아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였지만 말씀하신대로 커피 이외에도 녹차, 홍차, 콜라 등의 일부 탄산음료, 초콜릿, 핫초코, 종합감기약 등에 도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주의하셔야 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 카페인이 100% 제거된 것이 아니라 97% 이상 제거된 것인데요. 한 잔 으로 생각해보면 일반 커피와 비교하여 적게는 10분의 1, 많게는 40분의 1 정도의 카페인 (4~5㎖)이 함유되어 카페인 양으로 생각한다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임신 중 카페인 섭취는 임신 중 태아 기형과는 관련이 없으나 자연 유산, 성장 지연 등의 산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커피 등 카페인이 포함 된 음식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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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교수

 

Q. 교수님 안녕하세요. 6주차에 접어든 산모입니다. 최근에 갈색혈이 비쳐서 초음파로 확인했더니 아기집 크기나 모양은 괜찮지만 주변에 피고임이 있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유산방지주사를 맞고 현재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피가 날 수도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피를 보니 무서웠어요. 

 

피고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며, 피고임이 무조건 출혈로 연결되는 것인지 아니면 출혈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피가 나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할까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안녕하세요. 임신 초기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20주까지 20~30%의 산모가 질출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임신 5~7주 사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임신낭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말씀하신 임신낭 주위의 피고임이 관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
다. 이러한 피고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출혈, 더 나아가 유산과 같은 위험한 상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초기 질출혈은 임신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으나 전혀 임신과 무관한 상태로 인하여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임신과 관련된 상태 중 “착상혈”로 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자궁내막에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핑크색 또는 갈색의 출혈이 소량으로 속옷에 묻거나 소변 볼 때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1~3일 정도 지속되어 정상적인 생리에 비해 그 출혈량이 적고 기간이 짧습니다. 보통 배아의 착상은 배란 후 6일에서 12일 사이에 일어나서 생리예정일과 겹치기도 하는데 임산부의 10~30% 정도에서 경험한다고 합니다. 산모나 태아에게 전혀 영향이 없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진료를 받아 보셔야 됩니다.

 

임신 초기 출혈과 연관되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유산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임신 초기 출혈 산모가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즉시 유산이 되지 않았더라도 임신 후기 저체중아, 조산과 같은 산과적 문제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의 종류는 다양한데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유산은 임신 초기 질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출혈의 원인 중 자궁외 임신의 경우가 가장 위험한 상태입니다. 비정상적인 위치, 예를 들면 나팔관 같은 곳에 임신이 되는 경우로 임신낭의 파열로 급성복통, 쇼크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초음파로도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를 이용하여 임신 수치가 정상적으로 증가 되는지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과 관련이 없는 질염, 자궁경부염, 자궁경부용종(폴립)의 경우에도 질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많은 원인들이 임신 초기 질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 보이는 경우 진료를 받으셔서 원인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원인부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까지 있을 수 있어 산모분의 걱정이 많으실 수 있겠지만 피고임이나 소량의 출혈만으로 무조건 유산이나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임신 초기 출혈의 치료는 원인에 따르는데 일반적으로 최대한 활동을 줄이고 안정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단순 침상 안정이 치료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출혈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정을 취하시면서 출혈의 양을 확인하시고 진료를 통하여 적절한 관리를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file
A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안녕하세요! 저는 둘째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첫째 때는 없었는데 이번에 둘째를 임신하면서 몸이 너무 가려워서 잠 도 제대로 못 자고 일상생활에 너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간지러워서 긁으면 벌겋게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데요. 

임신소양증은 왜 발생하고, 증상을 낫게 하려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A.안녕하세요? 첫째 때 없던 증상이 생겨 많이 힘드시겠어요. 

 


임신 기간 동안 엄마의 생리적 호르몬, 대사, 면역계의 변화들이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임신으로 인한 피부 변화는 기미, 색소 침착과 같이 경미한 경우도 존재하지만, 치료를 요하거나 주산기 예후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피부 질환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소양증의 경우 극심하게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 산모분처럼 힘든 하루하루를 겪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고 태아가 걱정되어 치료를 주저하는 사이, 산모는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불면증, 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이는 태아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임신소양증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기를 지나면서 자궁이 팽창하고, 배가 급격히 불러오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살이 트기도 하는데 이때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발진 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임신 전 피부 질환이 있었던 경우나 환경 적인 요인, 약물 등에 의해서 임신 초기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중 특징적인 피부질환의 명칭들은 혼란스럽게 사용되어 오다가 임신성 간내 쓸개즙 정체, 임신 소양성 두드러기성 구진 및 판, 임신 유사 천포창, 임신 아토피발진 4가지 상태를 임신의 특징적인 것으로 분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임신 특징적 피부질환의 대부분은 가려움과 발진을 보이고 분만 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나, 임신성 간내 쓸개즙 정체와 임신 유사 천포창은 태아의 위험을 동반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을 위하여 반드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임신소양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적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한 생활 속 수칙으로 첫 번째, 피부를 시원하게 하여 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가려움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자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세 번째로 매일 샤워를 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 2~3회 정도 하시는 것이 좋고 샤워용품도 자극이 덜 되는 제품으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려움이 있을 때 최 대한 긁는 것을 참으셔야 합니다. 피부를 긁음으로써 상처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이 생김으로 만약 증상 심하다면 냉찜질 을 하거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사용 하셔야 합니다. 

 

임신 소양증의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도포의 약물치료와 생활 수칙을 지킴으로써 증상이 좋아지며 분만 이후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간혹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한번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증상 조절 잘하셔서 건강한 출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Q [YUMC HEALTH] 자궁내막증의 진단과 치료-구유진 교수(산부인과) file
A

산부인과 구유진 교수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샘(gland)과 기질(stroma) 조직이 자궁강(Endometrial cavity) 바깥에 위 치하는 질환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빈발하는 곳은 난소와 복막이지만 소장과 대장, 심지어는 폐에서도 발견된다. 자궁내막증은 월경 주기마다 병변에서 주기적인 출혈이 일 어나 염증을 일으키고 반흔과 유착을 남겨 문제가 된다. 임상 양상으로는 무증상에서부터 월경통, 성교통, 부정기 출혈 등이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경우 만성적인 골반 통증이나 난임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자궁내 막증은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 병태생리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월경을 하는 동안 월경혈이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가 병변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병률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이며, 난임 여성에서는 25~40%로 높다. 국내의 경우 2002년에 1,000명당 1.2명꼴로 진단되었으나 2013년 3.5명꼴로 증가 추세이다.  

 

 

1. 진단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진단법은 아직 없다. 고위험 환자에서는 문진, 신체 진찰, 혈액검사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복강경적 병변절제를 통해 조직학적으로 확진한다.
  

 

임상 양상
자궁내막증은 병변 위치에 따라 임상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에서 월경통, 만성 골반통, 성교통, 난임, 월경주기에 따른 배뇨통, 배변통, 혈뇨, 혈변, 드물게는 어깨 통증 등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에 의한 골반통은 월경통, 월경 사이 통증, 성교통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어느 정도의 무 증상 기간 후 나타나는 통증은 자궁내막증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다. 통증 정도가 질병의 중증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병변의 깊이와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② 혈액검사  

암항원-125(CA-125)는 체강상피(coelomic epithelium) 유도체에 의해 발현되는 세포 표면 항원으로서, 상피성 난소 암 환자에서 혈중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 환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고 질환 중증도 와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그 밖에도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골반결핵, 월경 중에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③ 영상 검사

골반 초음파검사는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흔 히 시행하는 검사이다. 초음파검사는 난소에 생긴 자궁내 막종(endometrioma) 진단에 특히 유용하지만 골반유착 이나 심부 자궁내막증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 자궁내막종 의 전형적인 초음파 소견은 난소 내부에 미만성 저에코 (diffuse low-echogenecity)를 띤 낭성 구조가 관찰되며, 낭 종의 벽이 두껍거나 결절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공명영상 (MRI)은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어 자궁내막증만을 진단하기 위한 용도로 흔히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심 부자궁내막증이나 유착을 발견할 수 있어 2차 검사법으로 유용하다 


  

④ 복강경 검사

복강경적 병변 절제술과 이를 통한 조직학적 검사는 자궁 내막증 진단의 표준검사이다. 전형적인 병변은 장, 방광, 자궁, 난관, 난소, 더글라스와 및 광인대에 검은색 또는 짙 은 푸른색의 색소화를 가진 화약화상(powder-burn) 양상 을 보인다. 자궁내막종은 매끈한 벽을 가진 갈색 낭종으로 서 내부에 끈적한 초콜릿 같은 액체를 포함하고 있으며 흔 히 주변 장기와의 유착을 동반한다. 

 

2. 치료 

자궁내막증 치료는 환자의 나이 및 증상, 임신력 보존 여부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되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 후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난소 기능을 최대한 보존 하는 쪽으로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① 내과적 치료

자궁내막증 병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극되므로 체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치료약이 주로 사용 된다. 일차적으로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합경구피임제, 황체호르몬제제(프로게스틴),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 몬작용제(GnRH agonist)가 흔히 사용된다. 복합경구피임제는 무월경을 유발하여 자궁내막증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작용제는 에스트로겐에 의한 병변의 증식을 방지하며, 통증 완 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 프로게스틴 제제 중 하나인 레보노르게스트렐-분비 자궁내 장치(LNG-IUS)는 매일 레보 노르게스트렐 20㎍을 방출하여 자궁내막을 위축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킴으로 자궁내막증의 장기적 치료법으로 사 용되고 있다. 약물치료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진료 권고안은 자궁내막증이 만성질환임을 고려하여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② 수술적 치료 

골반통, 성교통 등이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때, 난소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 수술로 임신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때, 자궁내막종의 터짐과 꼬임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병변의 제거가 통증 감소에 도 움이 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는 관찰되는 자궁내막증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한자궁내막증학회 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3cm 이상의 자궁내막종은 수술적으로 절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낭종 내용물을 흡입 세척하고 낭종벽을 정상 난소로부터 벗겨내는 자궁내막종 절제술이 가장 선호되는 수술법이다.    

 

 

3. 자궁내막증과 난임

자궁내막증이 항상 불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한 유착으로 인한 임신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중증 자궁내 막증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또는 시험관 아기 시술과 같은 보조생식술이 임신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수술 자체가 오히려 유착을 일으킬 수 있고 난소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30세 미만의 경증 자궁내막증 환자 에서는 다른 불임의 원인이 없다면 1~3년 정도 기대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치료는 반드시 환자의 나이, 난임 기간, 통증 유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선택, 시행되어야 한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file
A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교수님 안녕하세요! 임신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배가 너무 부풀어 오른 것 같고, 자주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니 ‘양수 과다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픈 것도 불편하긴 하지만 양수가 너무 많은 게 혹시 태아에게 좋지 않은 것인지 걱정이 되어 여쭤봅니다. 양수과다증의 원인과 문제점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A.안녕하세요! 이쁜 아기를 만나기까지 과정이 참 쉽지 않지요?
‘양수과다증’은 말 그대로 양수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양수가 너무 많이 생기거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양수의 양이 많아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아는 5개월 정도부터 양수를 마시고 또 다시 소변 보는 활동을 반복함으로써 양수의 양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이 기전에 어떤 문제가 있으면 양수과다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양수는 만삭에 1리터 정도인데, 양수과다증일 경우 2~3리터에 이르기도 합니다.
 

 

양수가 많으면 외관상 배가 주수에 비해 많이 불러오게 되고, 그로 인해 복부의 통증이 올 수 있고 호흡 곤란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상에 비해 커진 자궁이 다리나 다른 장기로부터 오는 정맥을 누르게 되어 부종이 잘 생기게 되고 비뇨기계 장애까지 올 수 있습니다. 정상보다 커진 자궁은 만삭 전에 자궁수축이 발생하여 조기 진통이 오기도 합니다. 

 

양수과다증의 6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양수과다증이 가벼우면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심할수록 그 원인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알 수 있는 양수과다증은 임산부, 태아 또는 태반의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태아의 이상에 의한 양수과다증은 태아에게 중추신경계, 위장관계 기형이 있는 경우입니다. 식도폐쇄증, 십이지장 폐쇄증, 심한 입술갈림증 등의 기형이나 산부 위장관계 폐쇄증이 있는 경우 양수를 마실 수 없게되어 양수과다증이 발생합니다. 

 

무뇌증, 척추갈림증이 있는 태아의 경우에는 노출된 신경 조직에서 삼출액이 유출되어 양수의 생성량이 흡수량보다 많아지게 되어 양수과다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 태아의 골격계 질환, 종양, 염색체 이상, 지속적인 심장 부정맥, 비면역 태아 수종, 자궁 내 태아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태 임신에서 쌍태아 간 수혈 증후군이 있는 경우, 수혈자 태아의 혈액량이 증가하여 소변량이 증가하여 양수과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원인으로 조절이 안 되는 당뇨병, Rh 혈액형 부적합이 있을 경우 양수과다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드물게 태반에 혈관종이 있는 경우에도 양수과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임신 주수에 비해 자궁이 큰 경우, 자궁이 팽대되어 태아 신체의 일부분이 만져지는 경우, 태아 심음을 청진하기 어려운 경우에 양수과다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양수과다증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로 양수 과다가 어느 정도인지, 동반되는 태아 기형이 있는지 자세하게 검사합니다. 이와 함께 임신성 당뇨병을 동반한 것은 아닌지 등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살핍니다. 

 

양수과다증의 치료는 대부분 원인 불명이므로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유산이나 조산이 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면서 양수과다증의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서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으로 검진하며 관찰합니다. 양수 과다증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별일 없이 만삭까지 끌어서 정상적인 아이를 정상분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양수가 많으면 양막 파열이나 조기 진통으로 조산 빈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태아에 큰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두면서 잘 관찰합니다. 그러나 양수가 많아서 산모가 견디기 힘들면 양수 천자를 하여 양수를 일부 배출시켜 증상을 조절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산모 상태를 잘 보면서 배를 통하여 양수 속에 바늘을 넣어서 천천히 양수를 조금 빼면 증세가 좋아지지만 대부분 얼마 안 가서 다시 양수가 많아집니다. 

 

양수과다증의 예후는 원인 질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임산부의 합병증으로는 조산, 조기 양막 파열, 당뇨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만 과정에서는 태아의 위치 이상, 분만 전에 태반이 먼저 분리되는 태반 조기 박리, 분만 중 탯줄 탈출, 제왕절개의 위험성, 자궁이완증에 의한 산후 출혈 등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A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임신하고부터 초음파 검사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초음파를 볼 때마다 제 몸 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벌써 마음이 뭉클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초음파를 자주 보고 싶은데 초음파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혹시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초음파 검사, 자주 받아도 태아에게 괜찮을까요? 

 

A.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초음파는 1958년 Donald 등에 의해 처음 적용된 이후 현재 태아나 임신부에게 위험한 영향이
없고 실시간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태아와 태반 및 임신부의 골반 내 구조 이상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가 되었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198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질식 초음파의 도입, 도플러 초음파의 이용, 3·4차원 초음파의 등장 등 많은 발전을 이루어 오면서 산부인과 영역에서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음파’란 가청음역을 넘는 주파수의 음파를 가리키며 보통 초당 20,000 cycle 이상의 음파를 의미합니다. 음파는 조직의 여러 층을 지나 서로 다른 밀도를 가지는 조직 사이의 경계면에서 반사되어 탐색자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이는 다시 전기 에너지로 바뀌어 화면에 영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산과영역에서의 초음파 이용은 초기에는 주로 임신의 진단, 유산의 확인, 포상기태의 진단, 태반 위치 및 다태 임신 확인. 기형아 진단 등 구조나 형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영역에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질식 초음파 및 도플러 초음파, 3차원 초음파의 개발 등으로 정확한 임신 주수 측정, 복잡한 기형의 진단, 태아의 안녕 평가, 양수 검사와 같은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초음파의 안정성은 초음파 에너지로 인한 열과 공동 형성으로 조직이 받는 손상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 중 적절한 초음파 사용은 태아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서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원칙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초음파 검사를 하고 가장 낮은 초음파 노출 설정을 사용하여 검사합니다.


임신부에게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는 임신 초기와 제2,3삼분기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초음파 검사는 복부 또는 질식 초음파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질식 초음파가 골반 장기에 더 근접하여 측정할 수 있어 유용한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질식, 복부 초음파를 병행하여 검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임신 6주 경부터 임신낭이 확인되고 임신 7주경에 태아 및 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고, 질식 초음파로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임신 초기 정상 자궁내 임신인지 여부(자궁외 임신, 유산 등과 구분), 정상 태아의 심박동 확인, 태아의 수(다태아 임신 확인), 자궁 및 부속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며, 태아의 크기를 확인하여 정확한 임신 주수 확인에 이용합니다. 또한, 임신 11~14주에 태아 목덜미 투명대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 수치는 태아의 여러 가지 이상과 연관이 있어 반드시 측정하여야 합니다. 

 

이후 임신 제2, 3삼분기 초음파 검사에서는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 성장 및 발달, 위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자궁, 양수, 태반, 탯줄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임신 중기에 태아의 구조적 기형 유무를 선별하기 위한 임신 중기 선별 초음파(일반적으로 정밀 초음파로 불림)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밀 초음파만으로 태아의 모든 선천성 기형을 발견할 수 없고, 기형의 종류에 따라 발견될 수 있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모 초음파의 의료보험 혜택은 임신 1분기에 3회, 임신 2, 3분기에 4회, 총 7회에 대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통상적으로 임신 6~7주경 임신낭 확인 후, 임신 8~9주경 태아 심음 확인을 하고, 임신 12주경에 1분기 정밀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임신 16주에서 28주 사이에는 약 4주 간격으로 산전 진찰을 시행하며, 임신 28주부터 36주 사이에는 2주 간격으로 산전 진찰 후, 막달에 달해서는 매주 산전 진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질 출혈, 태동변화, 발열, 복통, 외상, 조기진통, 조기 양막 파수, 태아 이상, 약물에 노출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산전 진찰 이외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전 진료를 받으면서 초음파를 통하여 화면에 보이는 태아의 모습을 보는 것이 기다려지고 신기하실 것입니다.
오늘 설명해 드린 것처럼 임신 주수에 따라 변하는 태아의 모습을 보시면서 태교를 잘하셔서 귀여운 아기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
A

  

<산부인과 이대형 교수>

 

 

Q. 안녕하세요. 첫째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초산이라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 곧 임신성 당뇨(임당) 검사를 하게 되는데 긴장도 되고, 괜스레 걱정도 됩니다. 

 

임당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그리고 임신성 당뇨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당뇨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만약 첫 번째 검사를 했을 때 통과되지 못 하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검사에서 임당이 나온 적 있다면 출산 후에도 당뇨 증상이 계속될 수 있나요?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우선 첫 임신 축하드립니다. 임신의 기쁨과 함께 여러 가지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임신 중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하여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으실텐데요. ‘임신성 당뇨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답변 드리겠습니.

 

임신성 당뇨라 하면 쉽게 임신 전 이상이 없던 분이 임신 20주 이후 당뇨병이 발생 한 경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임신 이후 발병된 경우 임신성 당뇨병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던 분이 임신한 경우 당뇨병 임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임신 중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비만인구의 증가, 고령화 산모의 증가에 따라 일반적인 당뇨병(2형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우선 임신 전 이상이 없던 산모라도 임신성 당뇨을 확인하기 위하여 임신 24~28주 사이에 모든 임신 산모를 대상으로 50g 당부하 검사를 선별검사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1시간 후 혈 중 당수치가 140mg/dl 초과하는 경우는 확진을 위하여 10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100g 당부하 검사는 밤새 금식한 후 실시하게 되는데 아래 표의 기준치에서 2개 이상 해당되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 하게 됩니다.

 

검사 직전 혈중 당수치(금식상태)

105mg/dl

100g 당부하 1시간 후

190mg/dl

2시간 후

165mg/dl

3시간 후

145mg/dl

                                           (임신성 당뇨 진단 기준 100g 당부하 검사결과)

 

모든 임신 산모를 임신 24~28주 사이에 5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면 약 15%의 여성의 1시간 후 혈중 당수치가 140mg/dl를 초과하며 , 이 산모들을 대상으로 100g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면 약 15%에서 임신성 당뇨가 진단됩니다.

 

임신성 당뇨는 위험도와 치료 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 합니다.

A1 - 공복 당수치 <105mg/dl, 식후 2시간 당수치 < 120mg/dl

A2 - 공복 당수치 105mg/dl 또는 식후 2시간 당수치 120mg/dl

 

대부분 산모분들이 본인의 상태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임신 전에 이미 당뇨가 있었던 경우는 태아의 기형이 증가할 수 있으나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태아기형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A2)의 경우에서도 임신 전에 이미 당뇨가 존재했던 경우와 비슷하게 자궁 내 태아 사망의 위험성은 높습니다. 따라서 A2임신성 당뇨 산모는 산전 태동 검사 등의 태아 테스트를 실시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 거대아의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들 거대아는 주로 어깨와 몸 중앙에 과다하게 지방이 축적되는 양상을 보여 출생시 난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러한 난산은 흔치 않으며 A1임신성 당뇨 산모의 약 3%에서 난산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러한 위험도를 감소 시키고 산모의 건강유지를 이하여 치료를 시행 하게 되는데 표준화된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 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공복 당수치<105, 식사 후 2시간 당수치<120을 유지 못할 시 인슐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단 인슐린 치료를 개시하게 되면 치료 후1~2주 간격으로 공복 및 식후 2시간 당수치를 검사하여 치료효과를 검증하게 됩니다. 인슐린 치료 중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은 반드시 동반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 관리를 잘 하여 출산 한 이후에라도 임신성 당뇨 산모의 약 반수에서 20년 이내에 현성 당뇨(임신성 당뇨가 아님)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에 75g 당부하 검사를 통하여 현성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확인 하여야 합니다. 더욱이 임신성 당뇨로 인해 인슐린 치료를 받은 경우 현성 당뇨의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산후 6~8주 혹은 수유 중단 후에 75g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현성 당뇨를 진단하게 되고 비록 이 검사에서 정상이라 할지라도 최소 3년마다 공복 당수치를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비만 여성의 경우는 체중감량을 통해 현성 당뇨의 위험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Q [YUMC HEALTH] 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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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한 출산 Q&A(산부인과)



Q. 안녕하세요. 저는 39세에 첫 임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 35세가 지나면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된다는데, 말만 들어도 왠지 위축되는 느낌입니다. 현재 임신을 시도한 지 1년 정도 된 상태인데 아직 임신이 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여러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어요. ‘난임’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무엇이고, 임신 준비과정에서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첫 출산이라 궁금하신 점도 많으시고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는 경우 1년 이내에 85%, 2년 이내에 93% 임신을 하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함에도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불임 혹은 “난임”이라고 부릅니다.

통계적으로 특별한 피임 없이 3개월 안에 57%, 6개월 안에 72%만이 임신되며 각 배란주기당 임신 기회는 약 25%에 불과합니다. 인공 중절수술의 경험이 있어 불안하거나 배란주기가 극히 불규칙하여 배란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년 이내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임의 빈도는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배우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불임의 가능성도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임의 원인은 남녀성별에 따라 여성이 약 55%, 남성이 35% 정도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15%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먼저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원인에 따라 치료하여야 합니다. 여성 측으로 보면 배란문제가 40%, 나팔관 및 난관의 문제가 30% 정도로 제일 높게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30% 정도입니다.

물론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 원인을 해결하여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신체 운동이 배란 장애를 가진 여성이 불임이 될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난임 부부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 및 정서적인 관리를 하시면서 기본적인 난임 검사를 통해 원인에 따른 처치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