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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Q [명의예감]치아에 금이 갔대요, 치아균열증후군-박은영 교수(치과) file
A

박은영교수 (치과)

치아에 금이 갔대요

충치가 아닌데 이가 시큰하거나 찌릿/p>

학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원 치의학 석박사
경력 및 연수
경북대학교 치과 전공의
영남대학교병원 치과 임상교수
영남대학교병원 치과 조교수
진료과목
보철분야
진료시간
오전: 월, 수, 목, 금 / 오후: 월, 수, 금

"치통이 생기면 우리는 흔히, “충치가 생겼나?”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충치 외에도 치통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치아에 금이 가는 ‘치아균열증후군’이다.

◆ 사례

며칠 전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오른쪽 치아에 통증이 지속된다며 우리 병원 치과에 내원하신 환자이다. 치과 병력을 조사해 본 결과 수개월 전부터 식사 시 오른쪽 부위에 “시큰거리면서 아파요.”라는 불편감이 있었고, 찬물을 마실 때도 간헐적으로 위쪽 어금니 쪽에 시린 통증이 생겨서 수 초간 지속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치과 파노라마 사진상에는 오른쪽 위쪽 어금니에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강내 시진 시 상악 우측 제2대구치 교합면에 의심스러운 선이 관찰되었다.
  여러 가지 조건을 종합해서 판단했을 때 치아 균열이 의심되었고, 자발통(자극 없이 발생되는 통증) 이력으로 봤을 때 치수까지 진행되었다고 의심되었다. 바로 임시 치관을 제작하고 근관치료를 진행한 사례이다.

치아균열증후군 자가 진단 증상 체크리스트
  1. 음식을 씹을 때(저작) 특정 부위가 시큰거리거나 아픈 적이 있다.
  2.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특정 부위가 시리거나 아픈 적이 있다.
  3. 치과 검진 시, 위의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으나 별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4. 평소에 딱딱하고 질긴 음식(아몬드, 마른오징어 등)을 즐긴다.
  5. 얼음 깨물어 먹는다.
  6. 껌을 자주 씹는다.
  7.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이 있다.
  8. 턱 근육이 발달한 편이다.(사각턱 등) 
◆ 치아균열증후군의 진단 방법

일반적으로 치아의 금은 X-ray에서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쉽지 않다. 이럴 경우 대개 환자의 증상은 상담을 통해 파악한다. 이때 치아 균열이 의심되면 광선투시검사, 치면염색검사, 저작검사 등을 시행한다.
광선투시검사는 광중합기 등을 이용하여 강한 빛을 치아에 투시하여 금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법이고, 치면염색검사는 메틸렌블루 등의 착색제로 치아를 염색하여 보다 진하고 깊게 염색되어지는 균열선을 발견하는 검사법이다.
저작 검사는 스틱 등을 금이 의심되는 치아에 교합시켰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는 검사법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균열선을 따라 치아를 삭제해 가면서 미세현미경을 통해 정밀하게 보는 검사법이다.
균열이 많이 발생하는 치아는 상악 제2대구치, 상악 제1소구치, 하악 제1대구치 등이다.
충치로 인해 기존에 큰 수복물이 있는 치아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환자 교합 특성, 음식 씹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와 예후

균열치의 치료는 금이 치근 쪽으로 연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치관 치료가 최우선으로 시행된다. 이때 치수(신경) 이환이 의심되는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종종 치아 균열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다면 발치가 적응증이 될 수도 있다.
금이 간 치아는 치료 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금이 발생한 부위와 진행 정도, 기간 등에 따라서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는 있지만, 환자 개개인 교합의 특성, 선호 음식, 저작습관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생활 습관 몇 가지만 지키면 치아균열증후군 예방할 수 있어

치아에 금이 한번 가면 절대 다시 붙지 않고 크라운을 하더라도 내부에서 금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치아균열증후군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등 좋지 않은 저작습관을 지닌 경우나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악습관을 지닌 경우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아에 금이 진행된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해 병원을 찾지 않다가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는데, 그때는 이미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돼 발치하는 경우도 생긴다. 금의 진행 정도가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음식을 씹을 때(저작)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있다면 치아의 금을 의심해 치과 검진을 서둘러 받는 것이 좋다. 

치아균열증후군 예방법
  1.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2. 얼음, 사탕 등을 깨물어 먹지 않는다.
  3. 식사를 천천히 한다.
  4.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지 않는다.(양쪽으로 씹는다)
  5.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을 교정한다.

건강한 치아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해야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잘 먹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 모두 치아를 지키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오복’을 갖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Q 당신의 치아 나이는? - 이희경 교수 file
A

이희경 교수

  

당신의 치아 나이는? 

이 희 경 교수

 

 

벌써 2015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월하면 치과의사들은 69일 치아의 날이 생각난다. 치아의 날을 제정해서 치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69일 일까? 1945년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구치(어금니)[]자를 숫자화 하여 6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하였다.

 

6세에 영구치가 처음 입 안에 나와서 만 14세가 되면 28개의 영구치가 전부 나오게 되는데 이 치아를 가지고 우리는 일생 사용해야한다. 예전에는 우리가 백세까지 살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요즘은 백세 시대라는 문구가 심심찮게 쓰일 정도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건강 백세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영구치가 만 6세 이후부터 입안에 생기니까 백세까지 사용하려면 거의 구십년 이상을 써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얼마나 소중히 써야하는지 답이 쉽게 나올 것이다. 따라서 신체 나이와는 별도로 치아의 나이를 산출해야할 것이다.

 

예전에 대구 출신 여자개그맨이 한 TV프로그램에서 저는 아줌마가 아닙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다니던 치과 의사 선생님을 고소하려 합니다.”하며 치아 나이를 언급했던 기억이 난다. 치과의사 선생님이 어이고 풍치가 있으신데 보통 어머니 나이 때는 이가 시큰시큰하고 피도 나고 그러거든요.’라고 하셨다고 한다. 29세 꽃 처녀에게 외모 나이 뿐 아니라 치아 나이까지 50세라고 했다고 한탄하며 본인의 치아 나이를 밝혔다.

 

치아도 나이를 먹는다면 우리 모두 나이는 먹더라도 치아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 봐야 하지 않을까? 치아나이를 측정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청결도이다. 세균의 집합체인 플라그(치태)’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면 치아의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플라그는 투명한 무색의 막이기 때문에 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충치, 풍치, 잇몸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올바른 칫솔질이란 우리치아 조직은 흠이 안 나도록 보호하면서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찌꺼기, 즉 프라그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그 때 치간 칫솔, 치실 등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음으로 확인해 볼 곳은 바로 치주(잇몸)이다. 치아의 길이는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줄어들어서 길어진다. 잇몸이 줄어들면 치아를 보호하는 조직이 줄어들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여서 더 틈새를 벌이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지는 않는지, 입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은 치아의 마모도이다. 사람은 두 번에 걸쳐 치아가 나오는데, 두 번째 나오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신체 조직이지만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오징어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좋아한다면 마모도는 빨라지는데, 마모도가 심하면 충치나 풍치가 생기기도 쉽다.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의 외모나이, 몸매나이, 치아나이는 관리하기에 따라 20대도 50대로 비추일 수 있고, 50대도 30대로 만들 수 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지만 치과의사로서 치아만큼은 관리하기에 따라 세월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 한다. 치아 관리를 통해 입안이 청결해지고 구강기능이 향상되면 먹는 즐거움이 생기고 영양이 개선되면 면역기능이 강해져서 궁극적으로 삶의 질도 향상되는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Q 아름다운 미소와 자신감 있는 외모 _ 성인 교정 - 이희경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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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와 자신감 있는 외모 _ 성인 교정 - 이희경 교수 - 0Leeheekyung 이미지

건강코너 _ 성인 치아 교정

아름다운 미소와 자신감 있는 젊은 외모‘성인 교정’

- 보다 나은 삶의 질과 행복 위해 ‘성인 교정’으로 또 하나의 피부인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할 것 -

이 희 경 교수 / 치 과

치열 교정은 어린 아이들만이 받을 수 있는 치료로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같이 오는 어머니들 중 “제 치아도 교정이 가능한가요?”하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치열 교정은 성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에서도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60세 이상 되는 노인들이 교정 치료를 동반한 심미 치과 치료를 받아서 여생을 즐겁게 향유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차츰 그런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2006년도에 저희 병원 치과 교정과에 다녀간 교정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19세 이상 성인 연령 군(群)이 42%로 가장 많았고, 그중 30세 이상인 경우가 15%나 차지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청장년층에서 교정 치료는 가능한 것이며, 필요로 하는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인들이 교정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유를 조사해본 결과, 약 40%는 성인에서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못 받는 경우였고, 약 30%는 밖으로 금속 장치가 보이는 경우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본인 스스로 당혹스럽게 생각해서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25%는 경제적 및 기타 여러 이유들이었습니다.

밖으로 노출이 많은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입 안쪽으로 교정 장치를 붙이는 설측 교정(비밀 교정)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측 교정 장치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치아색과 유사한 심미 교정 장치를 이용할 수 있고, 투명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성인의 경우 잇몸이 나쁘거나, 치아가 몇 개 빠져 있는 경우에는 잇몸 치료와 함께 다른 치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잇몸병, 보철, 신경 치료 전문의와 협력하여 복합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성인 고객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치아도 피부입니다. 일반 피부 관리는 열심히 하면서 치아에는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아는 관리를 잘 하면 먹는 기능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어줌으로써 자신감 있고 한결 젊은 외모를 유지하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듯이 치아도 변색되고 마모되어 칙칙한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피부를 잘 관리하면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치아도 미백 시술을 통해 하얀 치아로 만든다면 더욱 환한 외모와 아름다운 미소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료문의 : ☎ 620-3282, 3731)
Q 박은영 전임의 - 치과 보철학
A
치과 보철학
옥수수처럼 가지런한 치열에서 하나를 빼고 오래두게 되면 주위의 치아들이 이가 빠진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

박 은 영 / 치과 전임의

치과 보철학이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상실된 치아와 잇몸을 인공적 장치물로 대치시켜 기능과 심미를 회복시키는 데 관련된 치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보철물의 종류
1) 고정형 보철물(크라운, 브릿지) : 치아에 접착되는 보철물
(1) 금속관(금니) :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에 시술
(2) 금속-도재관 / 완전-도재관(사기이) : 아름다움이 중요시 되는 앞니에 시술
2) 가철성 보철물 : 뺐다 끼웠다 하는 보철물
(1) 부분틀니 : 이가 듬성듬성 남아 있을 때 시술
(2) 완전틀니 : 이가 하나도 없을 때 시술
치아들이 구강 내에 가만히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이들은 동적 평형 상태로 평생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이 주위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서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옥수수처럼 가지런한 치열에서 문제가 생겨 하나를 빼고 오래두게 되면 주위의 치아들이 이가 빠진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가지런하던 치열이 흐트러지고 이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끼게 되며 치아가 썩거나 잇몸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게 되면 아래 위 맞물림 상태가 좋지 않아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안모의 변형 및 안면근육 부조화가 나타나 얼굴의 모양세가 변화될 수 있고 많은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는 소화기 계통의 기능저하로 영양소 섭취능력이 떨어져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중요성을 지닌 치아상실의 치료를 언제,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대체적으로 치아가 빠진 후 3주 이후에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치아가 빠진 후에 주위 조직들이 회복하는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방법은 상실된 치아의 수 및 위치, 남아있는 이웃치아와 잇몸의 건강 상태 등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라미네이트
치아의 모양, 색깔, 치아 사이 공간 등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 치아의 겉표면을 최소한의 양으로 삭제한 후 그 위에 이상적인 치아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도자기(세라믹) 판을 붙여주는 시술입니다. 세라믹으로 제작이 되므로 투명도와 색조가 자연치아와 아주 흡사하게 구현되어 심미치과 영역 중에서도 가장 심미적인 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앞쪽면 만을 0.3-0.5mm 정도로 극미하게 삭제하므로 시술후 치아 시림, 이차 우식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입니다. 단기간(일주일 정도)에 완료되는 간단하면서도 심미적인 치료라서 미에 관심이 많은 분과 방송, 연예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시술입니다.

메릴랜드 브릿지
치아가 빠졌을 때 보통 빠진 이의 양쪽치아를 삭제해서 보철물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것을 브릿지라고 하는데, 치아를 거의 깍지 않고 브릿지를 치아표면에 강력한 접착제로 부착하는 방법을 메릴랜드 브릿지라고 합니다.
치아를 삭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보철물을 접착제의 힘에 의해서만 부착을 하기 때문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잘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료과목 보철분야 진료문의 _ 620-3282
Q 이희경 교수의 - 치아미백
A
건강원고 - 치아 건강관리

환한 미소의 기본, 하얀 이에 대한 도전

치 아 미 백

이희경 / 치과 교수

‘화이트’라 하면 흔히들 눈부신 천사의 옷과 날개, 순결의 상징인 웨딩트레스 그리고 하얗게 눈덮인 설원을 떠올리게 됩니다. 또 우리 선조를 백의민족이라고 표현하는 등 화이트는 이렇게 깨끗함과 순수함을 나타냅니다.
최근 하얀 피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화이트닝 제품에 대한 열기가 치아에 까지 퍼져서 치아미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하얀 치아에 대한 소망은 그 역사가 기원전까지 내려가 히브리인들 사이에 축복의 말들 중의 하나가 “당신 아이의 치아가 우유와 같이 희게 되기를...” 이였다고 합니다. 치아를 희게 하려는 노력은 지금까지 100여년 전부터 있어 왔으나. 최근에 와서야 많은 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치아미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밝고 하얀 미소를 회복하여 자신감 있는 대인관계를 통해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추구하기를 바랍니다.

◎ 치아미백이란?
치아미백이란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미백약제를 사용하여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들거나, 변색되거나 색소가 침착된 치아를 원래의 색으로 회복시켜 주는 술식을 말합니다.

◎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치아는 커피, 담배, 홍차 등을 많이 섭취하면 변색됩니다.
- 원래 유전적으로 누런 고유의 색깔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외상으로 치아 내에 출혈이 일어나 적혈구의 철과 치아가 반응하여 변
색될 수 있습니다.
- 태아가 치아를 형성하는 시기인 임신 4개월부터 산모가 테트라싸이클린
이라는 항생제 복용시 태아의 치아가 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색될 수 있
습니다.
- 불소를 과잉 섭취한 경우 치아의 칼슘과 반응하여 변색을 일으킵니다.
- 나이가 들수록 마모에 의해 법랑질이 얇아 지면서 본래의 투명도를 잃
게 되어 누렇게 변합니다.

◎ 어떤 과정으로 치아가 하얗게 됩니까?
치아미백제의 주성분인 하이드로젠 펄옥사이드(과산화수소)가 치아 내로 침투하여 치아구조물 사이의 공간에 축적된 색소물질을 하얗게 산화시킴으로써 누런 부분의 착색을 제거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옥시크린 같은 세제가 빨래를 하얗게 하는 작용과 근본적으로 동일한 것입니다.

◎ 치아미백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됩니까?
⇒ 특수광선 치아미백
가시광선의 청색 파장광선을 이용하여 단 한 시간만에 치아를 하얗게 하는 첨단 미백치료로서, 가장 효과가 좋은 미백치료입니다.
기존의 일반 치아를 자가미백으로 하려면 3주간 매일 오랜시간 동안 미백을 해야 하지만, 특수광선 치아미백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앤 획기적인 미백치료로서 단 한 번 치과를 방문하여 한 시간 정도만 특수한 미백광선을 쪼여주면 즉시 치아가 하얗게 되며 자가미백 보다는 효과가 더 높습니다.

<과정>
1. 필요한 경우 충치치료와 스켈링.
2. 현재의 치아색을 색상견본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사진촬영.
3. 잇몸 보호제 바름.
4. 특수미백 약제를 치아에 도포함.
5. 청색 미백광선을 치아에 한 시간 동안 쪼인다.
6. 미백 후의 치아색을 색상견본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사진촬영.

◎ 자가 미백
치아에 딱 맞는 미백틀에 미백약물을 넣고 끼고 있는 동안, 치아를 하얗게 하는 치료입니다. 특수광선 미백 보다는 효과가 적지만, 저렴한 미백치료입니다.

우리 의료원 치과에서는 현재 특수광선을 이용한 치아 미백기(장비명 : FLIPO WHITE, 모델명 : LOKKI S.A)를 도입하여 전문적인 맞춤 치아미백 클리닉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French White 시술로 활기찬 웃음이 아름다워지는 시간, 하얀 자신감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진료문의 : ☎ 620-3282, 3731)
Q 이희경교수의 - 성인 치열 교정
A
이희경 치과/교수
성인 치열교정
“전 나이가 많은데 교정치료가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만 교정치료가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교정치료에는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잘 씹을 수 있고 심미적으로 가지런한 치열을 통해 잇솔질도 깨끗이 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자기치열에 문제점을 인식함으로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시점이 교정치료의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그러면 소아(청소년)교정과 성인교정으로 나누는 큰 기준은 무엇일까요?

소아(청소년도 포함)교정과 성인교정으로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나이가 많은 성인에서 행해지는 것이 성인교정이고 나이 어린 소아에서 행해지는 것이 소아교정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물론 이 말도 맞습니다만 교정학적으로 이 구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바로
\'잔재 성장량의 유무\'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신체적 성장이 끝났나, 안 끝났나? 끝나지 않았으면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진단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환자로부터 얻어지는 방사선 사진 등 여러 가지 자료를 최대한 이용하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성인들, 특히 성인 여성들이 치열교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인교정은 대부분 브라켓이라는 교정장치를 개개 치아에 붙여서 시행하게 됩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은 대부분 교정장치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에 별로 민감하지 않지만 성인 여성들은 장치 노출을 상당히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정재료의 발달로 이러한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시키고 있습니다. 장치를 혀가 있는 쪽으로 붙이는 일명 비밀교정이라고 하는 설측교정과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 아크릴재료를 이용한 투명교정 등 여러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치료법을 모든 경우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이나 대인관계가 주업무인 분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치료법입니다.
가지런한 치열 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외모를 위해 턱 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턱이 나온 주걱 턱이나 이와 반대로 아래 턱이 너무 작은 경우, 그리고 정면에서 얼굴을 봤을 때 턱이 좌우로 비틀어져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에는 치열교정과 더불어 턱 교정수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교정치료비와 별도로 수술비가 따로 책정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성인교정에서 특히 중요한 점은 환자의 잇몸(치주)상태입니다. 교정치료를 받으면 잇몸이 약해진다고 알고 계시지만 단순히 교정치료 때문에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잇몸관리를 소홀히 하시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치주조직은 소아보다 골의 흡수, 침착 등 대사작용이 비교적 느리기 때문에 잇몸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철저한 잇몸 관리야말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성인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치열교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투명교정(인비졀라인)에 관한 것입니다. 투명교정이란 말 그대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치열교정을 행하는 술식입니다. 이러한 투명한 장치가 예전에는 교정치료 후 치아를 유지시키는 목적으로 쓰여지기는 했지만, 치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비교적 최근 들어서 발전한 술식입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본을 떠서 거기에 맞는 장치를 만드는데, 치료가 끝나기까지 많게는 20개 정도의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작업으로도 이러한 틀을 만들 수 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컴퓨터 상에서 제작하기도 합니다.
투명한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정장치의 노출에 민감한 분들이나 대인관계가 많으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장치는 장착과 철거가 용이하기 때문에 장치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으며, 그만큼 구강상태를 청결히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투명교정 또한 단점이 있습니다. 치료기법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간단한 부정교합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가 약간 벌어진 경우나 심하지 않는 덧니치료에는 투명교정이 효과적이지만, 이를 빼야할 정도의 심한 덧니가 있는 경우는 적용대상이 아닙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치과에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치료비의 경우는 기존 교정치료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아름다운 미소, 하얀 미소
A
치아가 사럄의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대화를 하거나 미소를 짓게되면 자연히 상대뱡의 눈길은 입주위로 가게되며 치아의 상태가 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의 배열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웃을때 보이는 치아와 윗입술의 상관관계, 웃을 때 드러나는 잇몸의 길이 등에도 많은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 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입모습, 특히 스마일의 형태 는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매력적인 스마일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치아의 형태에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잘 배열되고 하얀 치아야 말로 아름다운 스마일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마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아 상태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가볍게 미소 지을 때 위쪽 앞니가 살짝 보이는 것이 젊고 매력적인 스마일을 만들어줍니다.
위의 앞니가 너무 길면 흔히 말하는 토끼 모습을 연상할 수 있으므로 간단히 치아 형태를
바꾸어 줌으로써 이미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앞니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삐뚤삐뚤하여 서로 겹쳐 보이면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가 변색이 되었다거나 보기 싫은 보철물을 가지고 있으면 보기에 흉합니다.
사실 치아의 색은 피부색과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서는 하얀 치아, 하얀미소를 만들어야 하므로 치아 변색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치아는 약간 누런빛이 도는 상아질이라는 속층과 거의 색깔이 없는 법랑질이라는 겉층으로 구성되어 보통은 약간 황색이 도는 미백색을 갖고 태어납니다.
누런 치아는 두꺼운 치아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속층이 두꺼워 속층의 색깔이 다른 사람보다 진하게 보이는 것이고,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많이 먹어 겉층이 없어지면 상아질의 누런색이 더욱 드러나 보이게 됩니다.
치아표면의 미세한 틈에 음식물 찌꺼기나 티코틴, 커피, 홍차, 약물 등의 색소가 남아 치아의 표면에 침착되어 누렇게 변색됩니다. 즉시 칫솔질만 하면 대부분 없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치아에 남은 침전물은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나면서부터 까맣게 변색되거나 갈색줄 또는 반점이 있는 치아는 산모의 항생제 복용, 성장기에 불소 과량 섭취에 의한 것입니다.
치아가 한두개 시꺼멓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외상에 의해 치아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과 신경이 손상된 경우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 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누렇게 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과산화수소가 주성분인 치아미백제를 치아 표면에 발라주어 미세한 치아의 틈 사이로 미백제가 스며들어 착색된 색소를 탈색시켜 주는 것입니다.

치과에서 하는 방법

젤 상태인 고농도의 특수 미백제(주성분 카바마이드 퍼록사이드 30-35%)를 치아표면에 도포하고 10분씩 3회에 걸쳐 총 30분간 처치하는 것입니다.

1)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깔개로 치아와 치아 주위를 완벽하게 분리시켜 잇몸에 약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2) 치아 주위 잇몸에 연고를 바릅니다.
3) 치아 하나하나에 미백제를 여러 번 덧바르게 되는데 시간은 약40분 정도 걸립니다.
이 방법은 치과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4-6주간 시술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치과에서 자기 치아 모양에 맞추어 얇은 플라스틱 틀을 만든 다음 틀 안에 농도가 약한 미백제(주성분 카바마이드 퍼록사이드 10-15%)를 약간 넣고 입안에 끼고 있는 것입니다. 치아변색의 상태나 환자의 스케줄 선호도에 따라 하루 3-8시간씩(잠잘 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4-24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라야만 합니다.

평소에 치아를 하얗게 유지하기 위해 치아를 열심히 닦아주고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받아 치아와 잇몸에 낀 프라그를 제거 함 으로 건강하고 매력적인 미소로 성공적인 인생에 한걸음 다가 갑시다.
(영남대학교의료원 치과 이희경 교수)

Q 노인 치아관리
A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거나 갈아서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일 이들 치아가 빠지면 소화가 안되고 맛있는 음식도 그림의 떡이 될것입니다.
치아는 심미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치아가 가지런하고 잇몸이 치아 사이를 꽉 채우고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잇몸이 서서히 내려 앉고 염증이 생기면 치아주위조직이 녹아내려 치아사이에 틈이 생기며 치아가 움직이다가 치아가 빠지게 되면 입주위의 근육들이 늘어져서 입매가 합죽하게 변합니다. 또한 치아는 발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치아가 빠지면 말이 새는 듯 발음이 정확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치아는 옛부터 오복중의 하나로 꼽을 만큼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왔고 최근에는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인생을 80-90세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되면서 치아의 건강이 삶의 질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이 들어서도 자기 치아를 잘 관리함으로 건강하고 자신을 갖고 살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할수 있는 구강관리법으로 칫솔질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3번 식사후 최소한 3분이상으로 해야합니다. 반드시 이가 난 방향인 수직 방향으로 솔이 잇몸을 쓸면서 지나가게 해야하고 잇몸은 칫솔의 자극에 의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각화층이 발달해 저항력이 커집니다. 나이가 들면 잇몸이 내려앉아 뿌리가 노출되게 되고 그 부위는 약한 부분이므로 치아가 마모되지 않게 조심스러운 관리를 해야하고 잇사이가 많이 벌어진 부분은 치실(사진1), 치간치솔(사진2)등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칫솔질과 함께 곡식과 과일, 채소등 섬유질이 많아서 먹은 후에 치아를 청소하고 잇몸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물을 먹도록 합니다. 우리의 입은 음식물 섭취기관인 동시에 청소 기관입니다.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그 자체에 청소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구강위생의 첩경입니다. 음식물을 칼로리 면에서만 강조하지 말고 위장과 장, 치아기능과의 조화여부도 고려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자연 식품은 모든 면에서 만점입니다. 너무 무른 음식, 당분이 많이든 가공식품, 청량음료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품은 먹기 편하다든가, 맛이 자극적이거나 당장에 시원하다는 점들에서는 우수하지만, 치아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노인이 되면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므로 세균이 잘 번식 할 수 있는 구강환경이 되므로 잇몸질환과 노인성 충치가 더 심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입마름증을 해결하기 위해 사탕을 즐기다가 충치가 심해지므로 입안이 건조할 경우 물을 자주 마시고, 타액분비를 촉진하여 주는 점이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질환은 약만으로는 절대로 치료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증상완화에는 도움을 주지만 오히려 잇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켈링을 통해서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틀니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틀니는 충치나 풍치 등에 의해 치아가 상실이 되었지만 빠진 치아를 받쳐줄 수 있는 앞뒤의 치아가 없는 경우에 잇몸과 남아 있는 치아를 이용해도 빠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부분 틀니와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잇몸에서만 지지를 얻는 완전 틀니가 있습니다. 치아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많은 환자들 중에는 가끔은 차라리 치아를 다 뽑고 틀니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가능한 한 자신의 치아를 한개라도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임프란트 술식의 등장으로 틀니를 해야 하는 경우라도 자연치아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 되었으나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아직은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술식은 아니며 환자의 건강 상태나 구강관리 상태등에 따라 제약을 받는 경우에는 틀니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틀니는 충치도 먹지 않고 풍치가 생길 염려도 없지만 특히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있는 치아가 못쓰게 되면 틀니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치아의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틀니로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잇몸에 전달되기 때문에 잇몸 속에 있는 치조골이 흡수되어 낮아지기 때문에 대개 2년에 한번은 잇몸과 닿는 부위를 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인공치아와 자연치아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함으로 인해서 치아의 면이 닳는 경우에는 새로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여, 틀니의 소독이나 청결의 유지를 살펴보면, 식사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할 때에 틀니 전용 칫솔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위들이 쉽게 마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치약을 사용하면 좋지 않으며 찬물 속에서 앞서 언급한 틀니 세정액을 이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자체가 변형이 되어서 잘 맞지 않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Q 구취(입냄새)
A
요즈음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그렇지 않아도 불쾌지수가 올라가는데 입냄새로 인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어 대화를 기피하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입냄새, 냄새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도, 상하게도 할 수 있는 이 입냄새의 원인과 치료, 예방책에 대해 알아봅니다.

문 입냄새는 왜 납니까?
건강한 사람이 내뱉는 입김에도 다소의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생리적 현상으로 잠을 자다 깼을 때,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를 때, 여성들의 경우 생리를 할 때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입냄새는 입안, 코안, 기관지, 소화기 등으로부터 유래되나 90% 정도는 입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주범은 입안에 상주하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해 생성시키는 휘발성 황화합물 입니다.

문 그렇다면 입냄새의 90% 이상이 입안에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성인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은 잇몸 상태가 나쁜 경우입니다. 즉, 치석과 치태가 많은 경우 이들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어떤 경우 치석과 치태 특유의 냄새와 잇몸 염증으로 인한 염증산물로 인해 냄새가 납니다. 또한 치아 우식증(충치)이 있는 경우에도 형성된 구멍에 음식물이 고여 부패되기 때문에 냄새가 나며 잘못된 보철물이 있는 경우에도 충치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보철물의 틈새에 음식물이 고여 부패되기 때문에 냄새가 나게 됩니다.

문 전신적인 원인인 입냄새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위장 상태가 나쁜 경우에 위산에 의한 시큼한 냄새, 코나 비강에 이상(축농증 등)이 있는 경우에 특유의 고름 냄새, 당뇨가 심한 경우에 달콤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날 술을 과도하게 마신 경우에도 숨을 쉴 때마다 알콜 냄새와 시큼한 냄새가 복합되어 나타나나 이는 일시적인 것이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상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문 입냄새의 치료와 대책은 무엇입니까?
질병이 있으면 각각 그 전문의사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선결 문제입니다.
치태와 치석, 특히 다량으로 쌓인 치석은이를 닦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는 치과의사의 진찰을 받고 제거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제거하고자 할 때는 먼저 이를 잘 닦고 나서 방향성 있는 구강 청정제로 양치질을 하면 효과가 있고, 방향성이 있는 구내정이나 구취제거액을 입에 머금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냄새가 강한 식품이나 기호품을 먹은 뒤에는 뜨거운 물로 행구는 것도 좋습니다.

문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보통 입냄새는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입안의 청결을 염두에 두고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후 정성을 들여 이를 닦는 것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치석이나 치태를 방지할 수 있으며, 충치나 치주염 등의 이나 잇몸의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문 흡연이 입냄새에 영향을 미칩니까?
담배를 피우는 동안 입안에는 고온으로 침이 말라 건조해져 자정작용을 방해하므로 잇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담배성분 중 타르는 치아면에 치태의 생성을 촉진시키므로 입냄새를 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