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오늘부터 단축진료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8519 

작성일 : 2000-07-20 00:00:00 

(데일리 팜 7/19)
개원의들에 이어 전공의들이 오늘(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진료에 참여하지 않는 한시적 단축진료를 하기로 결의했다.

의협도 23일 오후 2시 과천에서 전공의 국토대장정 종단 행사에 맞춰 지난 11월30일 이후 네번째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전국병원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늘 오후부터 진료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최소한의 인력으로 휴일 당직체계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은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해 병원 내원객 및 환자들의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협 관계자는 "병원마다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전공의들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들은 국회 및 민주당과 한나라당사 항의 방문, 약사법 개악 반대 대국민서명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대전협 대표자 회의에서는 약사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향후 투쟁방향 등이 장시간 논의됐는데 우선 국회 법사회 및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대전협의 입장을 최대한 피력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의 결정과 함께 의쟁투는 23일 과천서 서울 및 경인지역 의사, 전공의 및 의대생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그밖에 지역은 해당 지역별로 결의대회를 갖는다.

23일 결의대회는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휴가철 등 사회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 당초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한편 의쟁투 중앙위원회는 18일에 이어 19일 오후 7시부터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투쟁방향을 논의했는데 의견이 매우 다양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