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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관 교수의 내시경이야기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7948
작성일 : 2003-07-16 00:00:00

◆정문관 교수의 내시경이야기◆
내시경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인체 내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고안된 것이다. 70년대 이후 각종 검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이후 사용이 보 편화되면서 예방의학 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내시경 치료는 소화기 질환 치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궤양이나 정맥류에서 발생한 위장관 출혈의 경우, 무조건 수술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거의 내시경 치료를 통해 지혈시킨다. 또 위나 대장 등에 발생한 폴립( 양성종양)도 내시경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폴립은 과거에는 암 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 내시경으로 반복 검사하거나 외과수술을 통해 절제했다. 초기상태의 식도암, 위암, 대장암도 수술 대신 내시경으로 제거하 면 효과는 마찬가지다. 일본의 경우 조기 위암의 20% 가량을 내시경 치료 로 완치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소화관이 막혔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 확장할 수 있으며, 잘못 삼킨 이물질도 내시경으로 쉽게 제 거할 수 있다. 음식물을 못 삼키게 돼 장기간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투여 받는 환자들도 내시경을 통해 음식을 쉽게 흘려 넣을 수 있다. 협착된 부 위 확장 및 스텐트(쓸개즙이 빠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 삽입술, 담도 결 석 제거술 등에서도 내시경 치료는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소화기센터 정문관 교수(50)는 내시경 치료에 있어서 단연 선두로 꼽힌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영남대 의료원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 20여년 동안 내시경 치료에 매달려 온 정 교수는 86년 국내 최초로 위궤양 출혈을 내시경을 이용해 ‘국소주사 요법’으로 치료했으며, 89년부터는 마취나 외과 수술없이 내시경으로 평편성 용종이나 조기 위암 을 제거하는 ‘점막 박리 생검법’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해 학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대부분 자연 지혈되나 방치하면 열명 중 한명꼴로 다량출혈 등으로 숨지게 돼 중증은 조기에 수술해야 하고 비교적 경증인 경우라도 수액주사와 함께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출혈시 급선무는 빠른 지 혈. 국소주사 요법은 내시경 내에 삽입된 주사관을 통해 출혈 주변 부위에 에탄올이나 고장식염수(에피네프린 혼합용액)를 국소 주사하여 지혈 및 재 출혈을 방지하는 것. 실제로 국소주사 요법을 실시한 첫해, 정 교수는 25 명의 환자 가운데 23명을 내시경 치료로 수술을 받지 않고 궤양 출혈을 치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소주사 요법은 시술법이 간편하고 치료 효과도 좋은데다 비용절감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점막 박리 생검법은 내시경으로 절제하지 못하는 평편한 모양의 용종에 식염수를 넣어 점막을 부풀어 올려 올가미와 고주파 전류로 용종을 제거 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의 시행으로 병번이 점막에 국한된 것인지 점막하층 까지 침윤된 것인지의 감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천공이나 출혈없이 용 종의 제거가 가능해졌다. 특히 혈관이나 임파선으로 전이되지 않고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기암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위나 장을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지 않고 또 수술로 인한 위험성과 수술 후에 생기는 합병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공학과 의학용 공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이미 내시경 치료의 수준은 일정단계에 올라 있다”는 정 교수는 캡슐형 내시경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 기구의 등장과 정 교수의 숙련된 테크닉이 국내 치료 내시경의 수준을 또 한번 향상시킬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내시경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인체 내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고안된 것이다. 70년대 이후 각종 검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이후 사용이 보 편화되면서 예방의학 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내시경 치료는 소화기 질환 치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궤양이나 정맥류에서 발생한 위장관 출혈의 경우, 무조건 수술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거의 내시경 치료를 통해 지혈시킨다. 또 위나 대장 등에 발생한 폴립( 양성종양)도 내시경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폴립은 과거에는 암 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 내시경으로 반복 검사하거나 외과수술을 통해 절제했다. 초기상태의 식도암, 위암, 대장암도 수술 대신 내시경으로 제거하 면 효과는 마찬가지다. 일본의 경우 조기 위암의 20% 가량을 내시경 치료 로 완치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소화관이 막혔을 경우 내시경을 통해 확장할 수 있으며, 잘못 삼킨 이물질도 내시경으로 쉽게 제 거할 수 있다. 음식물을 못 삼키게 돼 장기간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투여 받는 환자들도 내시경을 통해 음식을 쉽게 흘려 넣을 수 있다. 협착된 부 위 확장 및 스텐트(쓸개즙이 빠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 삽입술, 담도 결 석 제거술 등에서도 내시경 치료는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소화기센터 정문관 교수(50)는 내시경 치료에 있어서 단연 선두로 꼽힌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영남대 의료원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 20여년 동안 내시경 치료에 매달려 온 정 교수는 86년 국내 최초로 위궤양 출혈을 내시경을 이용해 ‘국소주사 요법’으로 치료했으며, 89년부터는 마취나 외과 수술없이 내시경으로 평편성 용종이나 조기 위암 을 제거하는 ‘점막 박리 생검법’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해 학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은 대부분 자연 지혈되나 방치하면 열명 중 한명꼴로 다량출혈 등으로 숨지게 돼 중증은 조기에 수술해야 하고 비교적 경증인 경우라도 수액주사와 함께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출혈시 급선무는 빠른 지 혈. 국소주사 요법은 내시경 내에 삽입된 주사관을 통해 출혈 주변 부위에 에탄올이나 고장식염수(에피네프린 혼합용액)를 국소 주사하여 지혈 및 재 출혈을 방지하는 것. 실제로 국소주사 요법을 실시한 첫해, 정 교수는 25 명의 환자 가운데 23명을 내시경 치료로 수술을 받지 않고 궤양 출혈을 치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소주사 요법은 시술법이 간편하고 치료 효과도 좋은데다 비용절감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점막 박리 생검법은 내시경으로 절제하지 못하는 평편한 모양의 용종에 식염수를 넣어 점막을 부풀어 올려 올가미와 고주파 전류로 용종을 제거 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의 시행으로 병번이 점막에 국한된 것인지 점막하층 까지 침윤된 것인지의 감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천공이나 출혈없이 용 종의 제거가 가능해졌다. 특히 혈관이나 임파선으로 전이되지 않고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는 조기암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위나 장을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기능이 손상되지 않고 또 수술로 인한 위험성과 수술 후에 생기는 합병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공학과 의학용 공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이미 내시경 치료의 수준은 일정단계에 올라 있다”는 정 교수는 캡슐형 내시경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 기구의 등장과 정 교수의 숙련된 테크닉이 국내 치료 내시경의 수준을 또 한번 향상시킬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