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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팀의 필요성과 암환자 교실을 열며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8010
작성일 : 2002-12-03 00:00:00

암은 연 평균 8만명의 암환자가 발생되며 5만명의 암환자가 사망하여 사망률 1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건 복지부와 여러 암 학회에서 5대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기에 암 발견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완치가 불가능 상태로 병원을 방문함으로 이들 환자 분들을 위한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암 진단당시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걱정이 많이 앞 설 것입니다. 외래나 입원 환자 치료의 현행 시스템에서는 충분히 환자나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없어 조금이나마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향후 환자치료에 대한 상담을 함으로서 의료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그분들과 고충을 같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생존기간이 6개월 미만의 환자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위해 평온한 삶을 유지하고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렇지 못한 점은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해 왔습니다.
" 더 이상 도와 드릴 것이 없으니 집에 가서 지내십시오" 라는 말은 말기 암 환자에게 의사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적절한 표현인가요?. 여기서 잘못된 의미로 받아 드리기 쉬운 것은 환자에게 적극적인 항암 혹은 수술적, 방사선적 치료가 더 이상 고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분에서 사망까지 이르는 순간까지 도움이 필요하며, 또 도와 줄수 있고, 도와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과에 대한 자세한 추적 결과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임으로 진단된 환자의 절반이상은 결국 그 암으로 사망을 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환자의 절반이상은 암은 치유되지 않고, 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암으로 사망한다고 볼수 있는데 임종에 이르는 마지막 2-3개월을 대부분 고통속에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현행의 의료의 기본은 "환자와 의료인"의 만남보다는 검사나 약과 같이 이차적인 것들이 중시되고 고통받는 환자보다는 관리하기 편리한 제도에 초점을 맞춘 결과인 것입니다. 즉 주객이 전도되어 버린 것입니다. 1970년대의 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왕진"제도를 기역 하십니까?. 거동하기 어려운 환자가 힘겹게 병원을 오가고 하는 현실을 우리들은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시점에서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았을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의료 특성상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노력으로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살핌은 의사 혼자의 노력으로 충분하지 않고 care-giver(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사업가, 성직자)분 들과 team을 이루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호스피스 팀의 결성이 무엇보다 시급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종교단체의 자선이나 혹은 선교운동 차원의 접근으로 호스피스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선 혹은 선교차원에서의 운동으로 호스피스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무나 제한적이며 왜곡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는 의료문제이며 의료제도의 한 축으로 정착해야만 제 기능을 할수 있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의료에 대한 근원적인 접근 즉, 고통을 받는 환자를 돕겠다는 인류애 적인 시각에서 의료제도의 틀을 바로 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저희 혈액종양 내과교실에서는 조금이나마 환자와 가족분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암환자 교실을 매달 열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호스피스팀에 가입하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글쓴이 : 혈액종양내과 이경희교수)
●혈액종양내과 이경희교수(053-620-3845)
●간호과 고정애 간호과장님(053-620-4541)
" 더 이상 도와 드릴 것이 없으니 집에 가서 지내십시오" 라는 말은 말기 암 환자에게 의사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적절한 표현인가요?. 여기서 잘못된 의미로 받아 드리기 쉬운 것은 환자에게 적극적인 항암 혹은 수술적, 방사선적 치료가 더 이상 고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 부분에서 사망까지 이르는 순간까지 도움이 필요하며, 또 도와 줄수 있고, 도와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과에 대한 자세한 추적 결과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임으로 진단된 환자의 절반이상은 결국 그 암으로 사망을 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환자의 절반이상은 암은 치유되지 않고, 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암으로 사망한다고 볼수 있는데 임종에 이르는 마지막 2-3개월을 대부분 고통속에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현행의 의료의 기본은 "환자와 의료인"의 만남보다는 검사나 약과 같이 이차적인 것들이 중시되고 고통받는 환자보다는 관리하기 편리한 제도에 초점을 맞춘 결과인 것입니다. 즉 주객이 전도되어 버린 것입니다. 1970년대의 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왕진"제도를 기역 하십니까?. 거동하기 어려운 환자가 힘겹게 병원을 오가고 하는 현실을 우리들은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시점에서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았을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의료 특성상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노력으로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살핌은 의사 혼자의 노력으로 충분하지 않고 care-giver(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사업가, 성직자)분 들과 team을 이루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호스피스 팀의 결성이 무엇보다 시급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종교단체의 자선이나 혹은 선교운동 차원의 접근으로 호스피스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선 혹은 선교차원에서의 운동으로 호스피스가 할 수 있는 일은 노무나 제한적이며 왜곡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는 의료문제이며 의료제도의 한 축으로 정착해야만 제 기능을 할수 있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의료에 대한 근원적인 접근 즉, 고통을 받는 환자를 돕겠다는 인류애 적인 시각에서 의료제도의 틀을 바로 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저희 혈액종양 내과교실에서는 조금이나마 환자와 가족분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암환자 교실을 매달 열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호스피스팀에 가입하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글쓴이 : 혈액종양내과 이경희교수)
●혈액종양내과 이경희교수(053-620-3845)
●간호과 고정애 간호과장님(053-620-4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