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 "마라톤맨", 박중현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7718 

작성일 : 2002-04-04 00:00:00 

"누구나 달리기를 시작하면 쉽게 벗어 날 수 없다."며
우리 병원 해부병리과 박중현씨는 오늘도 달리며 하루를 연다.

그는 매일 출퇴근 시간이 되면 마라톤 선수로 변신한다.
지금은 아직도 쌀쌀한 날씨라 긴 운동복 차림이지만 평소 그의 출퇴근 복장은 마라톤 선수의 그것으로 도로 곳곳을 빠져나가는 영락없는 마라톤 맨 이다.
그를 보면, 마치 지나간 옛 영화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마라톤 맨'을 연상시킨다.

그는 지난 99년 10km 단축 마라톤에 처음 참가하였다.
마라톤 시작 3년만인 작년 풀 코스 도전 3번만에 아마추어 꿈의 기록인 2시간대에 진입하였고, 올 3월 17일 서울 동아국제마라톤에 참가하여 세종문화회관에서 잠실올림픽 주 경기장까지의 42.195km를 2시간 37분 46초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입상했다.
평소 출, 퇴근 길을 연습삼아 달린 땀방울의 흔적이며, 이번으로 풀 코스를 7번째 완주하여 일군 결과이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평소 테니스와 다른 운동들을 취미 삼아 해 오다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 그가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 있어서 마라톤은 단순한 취미 이상의 것이 되어 그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는 "편안한 달리기는 나를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하며, 달리기는 벗어 날 수 없는 좋은 마약과 같다"
그리고 "삶을 영위하는데 하루 세끼 식사는 하며, 왜 자기 몸을 위해서는 하루 30분도 달리기는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모든 이에게 달리기를 권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