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영남대학교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7800 

작성일 : 2007-10-25 00:00:00 

file 2-m.jpg

2007 영남대학교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 2-m 이미지

줄기세포 치료의 새로운 희망,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

- 2007 영남대학교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지방유래 줄기세포 연구의 기초 및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관련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10월 25일(금) 대거 우리 의과대학(학장 하정옥)을 방문했다. 영남대학교 줄기세포연구회,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재활의학교실에서 공동주최한 ‘2007 영남대학교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서

국내 일반인들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으로 배아줄기세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21세기 ‘재생의학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힌 성체줄기세포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더구나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도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과학자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드문 상황이다.

시련기를 맞이한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최근 우리나라에서 종교적인 반대나 윤리적 거부감 없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바야흐로 본격적인 임상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는 인체의 복부지방 등에서 손쉽게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어서 임상적용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전 10시부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1부 기초부문 ‘지방유래 줄기세포란 무엇인가?’와 점심식사와 함께한 특별강연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는가?’에 이어 2부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주제발표로 오후 5시까지 계속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1998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한 피츠버그 대학연구팀의 공동연구원이었던 미국의 아담 캐츠 교수(Adam Katz, 버지니아대학 성형외과), 스페인 라몬 이유이 교수(Ramon llull, MD ANDERSON international, Madrid, Spain) 그리고 정재호 교수(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모인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담 캐츠 교수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처치유’를 주제로 심포지엄의 첫 발표를 했고, 라몬 이유이 교수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지지체를 이용한 초기 임상경험’이란 주제발표로 심포지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일본 출신인 고타로 요시무라 교수(Kotaro Yoshimura, 동경대학 성형외과)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부조직 증대술 관련 임상적 경험’이란 주제발표를 해 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격을 한층 드높였다.

국내에서는 이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줄기세포연구회가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기초분야에서 김용진 교수(병리학교실)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및 만성 신부전에 대한 실험”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신부전 동물모델에서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에 대한 의미 있는 치료효과를 보고했다. 특히 김 교수는 11월에 개최되는 ‘2007 미국신장학회’에 초청을 받아 이번에 발표한 연구내용을 세계적인 공식학회에서 다시 발표한다. 아울러 정재호 교수(성형외과학교실)는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는가?”란 제목의 흥미로운 특별강연 코너를 마련해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과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영남대학교 줄기세포연구회장인 정재호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많은 연구자들이 일생을 바쳐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진행해온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최근 지방조직 내에 대량의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임상적용을 더욱 앞당기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발견된 지 약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잘 알려진 골수줄기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생체지방조직 내에 대량으로 존재해 추출 즉시 임상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수의 세포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정 교수는 “저명한 외국 연구자와 국내의 핵심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심포지엄은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활동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향후 발전방향과 임상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 병원(병원장 서재성)은 작년에 지역 최초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이 분야의 임상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기초연구, 세포처리 기본 기술과 장비, 임상적인 관찰능력을 요하는 매우 까다로운 국가승인 절차를 통과했기 때문에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용에 크게 공헌할 전망이다.

■ 문 의 : 정재호 교수(성형외과 연구실, ☎ 620~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