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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줄기세포 이식술을 이용한 뇌졸중 치료 - 김성호/장성호 교수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1526 

작성일 : 2006-11-28 0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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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새로운 뇌졸중 치료법

성체 줄기세포 이식술을 이용한 뇌졸중 치료

- 만성 뇌졸중 환자는 신경 상태에 대한 검사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


김 성 호 / 신경외과 교수, 장 성 호 / 재활의학과 교수

과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과학적 성과들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줄기세포 이식술입니다.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작년 이후, 진료 시간마다 줄기세포에 대한 환자들의 질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빠르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그룹도 생겨나 많은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줄기세포에 대한 과대한 믿음과 줄기세포 이식술에 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며, 뇌졸중 환자의 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 나라에서는 줄기세포 이식술의 경우, 국가의 승인을 받은 기관 이외에서 상업적으로 시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매우 많은 의료기관에서 돈을 받고 시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국가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수도권 지역 병원 한 곳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우리 병원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임상 연구에 대한 국가의 승인을 받아 임상 연구 시술을 시작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국내 기관들이 국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시술의 안전과 정확성에 대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줄기세포 이식술의 사람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합니다. 즉, 시술의 안전성과 과학성이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시술 받은 뇌졸중 환자 수는 채 20명이 넘지 않으며, 효과도 기대하는 것과 같이 획기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동안 연구자들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어떤 환자에서 발병 후 어느 시기에 시술해야 할지, 시술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동안의 뇌신경 회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시술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앞으로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바뀌고 보완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현재의 지식은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이식술은 환자의 신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시술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술은 신경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시행되어 왔습니다. 환자의 신경 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 개발된 특수자기공명영상(MRI)인 확산강조영상(Diffusion Tensor Image)을 이용하면 환자의 신경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병한 지 3개월 이상 경과된 만성 환자들은 마비가 심해도 실제 뇌 속의 신경 상태는 좋을 수 있으므로 손상된 뇌신경이 완전 손상인지, 불완전 손상인지 판별하고 줄기세포 이식술로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즉, 만성 뇌졸중 환자들은 시술을 급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이식술로 호전될 수 있는 신경 상태의 환자라면 시술 자체가 더 발전하고 안전해 지는 시점에 시행해도 늦지 않으므로, 그 때까지 신경이 퇴행되지 않도록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다만 급성으로 발병한 환자들 중 신경이 완전 손상된 경우에는 발병 1~2주 이내에 시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술이 가능한 병원의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시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문의 : 뇌졸중센터 ☎ 620-4473 / 재활의학과 ☎ 620-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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