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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범교수의 - 기본 심폐소생술

작성자 : 홍보과  

조회 : 3372 

작성일 : 2004-07-01 11:39:01 

기본 심폐소생술
이삼범 응급의학과/부교수

기본 심폐소생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합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을 말한다. 이때 소생술을 시행하는 구조자는 구강 대 구강 호흡법으로 구조자의 호기로 인공호흡을 하게 된다.
대기 중에 포함된 산소량이 21% 정도 인데 반하여 구조자의 호기속에도 약 16-18%정도의 산소를 포함하고 있어 구조자의 호기로서 인공호흡을 하더라도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동맥혈 산소압을 유지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심폐소생술은 의사, 응급구조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시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인도 반드시 익혀두어야 할 중요한 응급처치 술기가 되었고, 심폐소생술의 보급으로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 중 상당수가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심정지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의 소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심폐소생술로써 순환 및 호흡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응급의료체계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의 50%에서 순환회복을 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 기본 심폐소생술 단계
기본 심폐소생술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조기에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구조를 요청하며, 호흡 및 혈액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단계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에 대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환자의 평가는 의식의 확인, 호흡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 순으로 이루어진다. 즉 심폐소생술의 순서는 영어 알파벳 ABCD 순으로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Defibrillation의 약자 순서와 같다. 기도유지, 호흡보조, 순환보조, 제세동술 순서에 따라 환자를 평가하고 소생술을 시행한다.
성인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심실세동이므로 즉시 119에 연락하여 조기에 전기적 제세동술이 시행되도록 하여야 하며, 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호흡정지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1분간 기본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119에 연락을 한다.
1. 환자발견, 구조요청 및 환자의 평가 및 기도 유지 시키기
쥱 의식(意識)상태 확인 및 구조요청 하기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면 의식소실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환자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흔들면서 \" 여보세요 괜찮습니까?\" 또는 \" 정신 차리세요\" 라고 하여 본다. 사고에 의한 환자에서는 경추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환자를 지나치게 흔들지 않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즉시 119에 전화하여 환자의 위치, 전화번호 및 환자발생 상황 등을 간략하고 신속하게 말하고, 바로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때 반응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를 편평한 곳에 반듯이 눕힌다.
쥲 기도 확보 또는 기도 유지 시키기
먼저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머리를 뒤로 제치고 아래턱을 위로 약간 들어 올려주면 된다. 다시 말하면 환자의 이마에 한 손을 대고 머리를 뒤로 제쳐 주면서 다른 손으로 아래턱을 가볍게 들어 올려주면 된다. 만약 사고로 경추손상이 의심되면 환자 머리 쪽에서 양손으로 턱의 양쪽 가장자리를 잡고 아래턱만 약간 들어 올려주도록 한다. 이렇게 해주면 막힌 기도가 열리게 된다.
2. 호흡 확인 및 인공호흡하기
쥳 호흡의 확인
환자의 호흡유무를 확인하려면 구조자는 먼저 환자의 기도가 열리도록 조작한 후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자신의 귀를 가까이 대고 3~5초에 걸쳐 환자의 호흡이 있는지를 듣고, 환자의 코나 입으로부터 호기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며, 환자의 흉곽이 움직이는지를 눈으로 직접확인하여야 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흉곽은 움직이나 호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2회의 구조호흡을 시행한다. 이때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기도가 폐쇄되어 있으나 호흡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도를 통한 공기의 흐름은 없어도 흉곽이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호흡음이나 호흡의 기류를 확인하여야 한다.
쥵 인공호흡 하기 (구강 대 구강 호흡법)
인공호흡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기도를 유지시키고,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턱을 받쳤던 손으로 환자의 입을 연 다음, 공기가 새지 않도록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시킨 후 천천히 (성인에서는 1.5~2.0초, 소아에서는 1.0~1.5초에 걸쳐서) 공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하며, 인공호흡 시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공기를 불어넣은 후에는 환자의 입에서 구조자의 입을 떼고 막았던 코를 놓아주어 호기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호기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환자의 코와 입 사이에 구조자의 귀를 댄 후 공기가배출되는 것을 듣고 느낌으로서 호기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3. 맥박 확인 및 흉부 압박하기
쥶 심정지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은 목의 측면으로 주행하는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함으로써 알 수 있다. 경동맥은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에 있으므로, 구조자의 검지 및 중지를 사용하여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의 함몰부위를 5~10초 정도 촉지하여 맥박이 있는지 확인한다. 요골동맥, 족배동맥, 대퇴동맥 등의 말초동맥은 심정지 상태가 아니더라도 혈압이 낮으면 촉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정지를 확인하려 면 반드시 경동맥을 촉지하여야 한다 [단, 소아에서는 상완 (액와)동맥을 촉지한다].
기본 심폐소생술시 심정지 환자에서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하여 흉부압박이 이용된다.
흉부압박법은 흉곽을 절개하지 않고 흉골의 아래 쪽을 적절한 강도로 반복적으로 압박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흉부압박을 할 때 적절한 순환유지를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머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뇌혈류량이 감소하므로 환자의 자세는 수평을 유지하고, 흉부가 효과적으로 압박될 수 있도록 바닥이 단단한 곳에 환자를 눕히거나 등에 딱딱한 판자를 대는 것이 좋다.
압박점을 결정하려면 먼저 환자의 늑골연을 확인하고 좌, 우 늑골연이 합쳐지는 하흉골각에서 손가락 두개 정도 너비 거리의 흉골 위에 한 쪽 손바닥을 흉골방향으로 올려놓고 다른 한 손은 그 위에 겹쳐 놓는다. 흉부압박시에는 손가락이 환자의 가슴에 가능한 닿지 않도록 하여야 흉부압박에 의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쥷 흉부압박 하기
■ 심폐소생술시 흉부압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 환자의 한 쪽 옆에 위치한 후 압박할 지점(흉골의 하부)를 정한다.
- 한 쪽 손바닥을 압박할 부위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올려 놓는다.
- 흉골을 척추쪽 으로(바닥방향) 압박하되 성인에서는 흉골이 4~5㎝ 정도 압박될 정도 의 강도로 압박하고 소아에서는 2~3㎝ 정도 압박되도록 시행한다.
이때 손가락이 흉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중을 실어 압박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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