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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도준영 교수

작성자 : 신장내과  

조회 : 692 

작성일 : 2017-07-12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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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준영 교수 사진

신장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칼륨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식단 구성해야

     

 도 준 영 교수

 

신장 질환자에게 여름철 지나친 과일이나 야채섭취는 생명을 빼앗는 독이 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칼륨 함유량이 많은 생과일이나 야채가 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겐 고칼륨혈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혈중 칼륨농도 비정상적 상승은 독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근육의 힘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심장부정맥이 생기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장기능이 정상의 1/4 이하로 감소된 심한 신부전 환자에게 고칼륨 혈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륨은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 신 질환자의 칼륨섭취를 완벽하게 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장 질환자는 칼륨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여름철 식단을 짜는 것이 바람

직하다.

 

칼륨섭취를 줄이는 방법

땀범벅이 되고 갈증이 심해지는 여름에 과일이나 야채를 아예 안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신장 질환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칼륨섭취를 줄일 수 있다. 칼륨함량이 높은 과일섭취를 하지 않는다. 과일도 종류에 따라 칼륨함량이 각각 다르다. 같은 무게를 비교했을 때 바나나·토마토·키위·참외보다는 단감·포도·사과에 칼륨이 적다. 생과일보다는 통조림 과일이 칼륨함량이 적다. 물론 통조림 과일의 경우 시럽은 먹지 않아야 한다

 

 

칼륨함량이 높은 야채섭취를 삼간다.

야채도 종류에 따라 칼륨함량이 각각 다르다. 또 잎보다는 줄기에 칼륨이 많다. 양송이버섯·호박·시금치··부추·상추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고, 가지·당근·배추·콩나물·오이·깻잎 등에는 적게 들어 있다.

 

야채섭취는 데친 후에 하되, 국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야채는 가급적 잘게 썰어서 재료의 10배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놓았다가 새물에 몇 번 헹군 다음 사용한다. 그 후 야채재료의 5배 정도 되는 물에 삶거나 데치고 나서 삶은 물은 버리고 야채만을 먹도록 한다. 야채를 물에 담가 놓거나 데치면 칼륨이 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야채에 함유된 칼륨의 30~50%를 줄일 수 있다. 하루에 2끼 정도는 이처럼 야채를 데친 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야채주스, 녹즙 등은 피한다.

그 외 음료 중 커피(100g65mg)보다 현미녹차(100g960mg)와 코코아(100g730mg)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해독주스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야채주스의 다량 섭취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콜라와 사이다에는 칼륨이 없다.

 

껍질이 있는 과일이나 야채는 껍질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껍질째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지나친 탈수도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지만 충분량의 소변을 보는 환자의 경우 한 여름에 지나친 땀 배출에 의한 심한 탈수가 반복되면 신장기능이 악화될 수 있음으로 지나치게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에도 신경써야 한다.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에 회나 날 생선섭취는 금물이다.

만성 신부전과 같이 면역력이 감소된 경우 비브리오 폐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투석 환자에게 발병하면 사망률이 50%를 넘을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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