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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 혈전증

작성자 : Webadmin  

조회 : 2488 

작성일 : 2015-12-28 13:09:04 

 혈전증이란 쉽게 이야기하면 혈관 안에서 액체인 상태로 흘러야 할 피가 고체인 핏덩이로 굳어져서 혈관이 막혀서 피가 흐르지 못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한편 정맥이란 동맥으로 나온 혈액이 여러 장기를 순환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 정맥은 그 위치에 따라 여러분들이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정맥인 표재정맥과 피부에서 보이지 않게 깊이 위치한 심부정맥 그리고 이 두 정맥을 연결하는 교통정맥으로 구분하는데, 바로 이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증상을 심부정맥 혈전증이라 말합니다.

이는 심장으로 되돌아가야 할 혈액이 정맥이 막혀있어 돌아가지 못하고 장기 또는 조직에 저류되어 여러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어느 정맥이든 생길 수 있으나 주로 다리의 큰 정맥인 장골 정맥, 대퇴 정맥, 슬와 정맥 등을 침범하는데 이런 경우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종아리의 통증 및 부종 입니다. 피부색이 붉게 변하기도 하며, 만지거나 누르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감염이 된 경우에는 열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릎아래 부위에서 작은 혈전이 생긴 경우에는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다리가 조금 붓는 정도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여러 원인들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특히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오래침상에 누워 정맥순환이 잘 안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석 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좁은 좌석에 탑승하여 장기간 앉아 있는 경우 생긴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형외과 또는 복부, 흉부 수술이나 척추, 골반 대퇴 등의 골절 손상과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서 잘 발생합니다. C단백 결핍증 이나 S단백 결핍증 같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진성 다혈구증, 비장적출 후, 루프스, 염증성 장 질환 등 전신적인 질환에서 그 발병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60세 이상의 노인, 혈전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임신, 비만, 흡연, 경구피임제 또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을 투여 받은 경우 심부정맥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이 의심 된다면, 우선 전문인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초음파 검사, CT 촬영, 정맥조영술 등을 영상검사를 통해 정맥 내에 혈전이 있음을 확인 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도 혈전증을 감별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해서 혈전증의 원인이 되는 몇몇 유전적 질환을 감별해 낼 수 있으며, 그런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하며 가족들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큰 두가지 합병증은 폐동맥 색전증과 혈전후 증후군입니다. 폐동맥 색전증은 심부정맥에 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와 우리 몸 속을 떠다니다가 폐동맥을 막아서 생깁니다. 때문에 우리 몸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여 호흡곤란, 흉통, 저혈압 등을 유발하며 생명을 앗아 갈수도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혈전후 증후군이란 정맥이 계속 막혀있거나 혈전으로 인해 정맥내에 정맥의 역류를 막는 밸브의 기능이 떨어져, 다리쪽에 정맥이 많이 정체됨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러 보고에 따라 29-79%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증상으로는 통증, 부종, 피부에 색소침착 그리고 심한 경우 궤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크게 일반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요법은 우선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있는 자세를 유지하며, 탄력성 있는 스타킹을 신거나 탄력붕대를 매어주는 것입니다. 약물요법으로는 더 이상 혈전증이 진행하지 않고 폐동맥 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항응고요법과 심부정맥 혈전증이 조기인 경우 직접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요법이 있습니다. 항응고제는 합병증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도에 따라 6개월이상 복용하게 되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면 평생 복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폐동맥 혈전증의 위험이 높고,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떨어져 나온 혈전을 막기 위한 하대정맥 필터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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