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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 정 희 창 비뇨기과 교수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088 

작성일 : 2013-05-02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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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쇄석술로 요로결석을 처치 중인 정 희 창 비뇨기과 교수

건강코너 _ 비뇨기과 질환

 

요로결석(尿路結石)

 

맥주 마시면 좋다고? 술은 안 되고 물 많이 마셔야

 

정 희 창 교수 I 비뇨기과

 

콩팥(신장)은 우리 몸 양쪽 후 복부에 각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여기서 생성된 소변은 요관을 통해 이동,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요도를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며 저장되는 신체기관인 신장(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각각의 위치에 따라 결석이 생겼을 때 질환 명칭도 신장(콩팥)결석과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으로 구분된다.

 

발생 과정과 요인

요로결석이 생기는 과정은 소변에 결석을 형성할 수 있는 어떤 성분(주로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농도가 높아져 소변에 더 이상 녹지 못하면 결정이 형성되고, 이것이 요로결석의 핵으로 작용해 여기에 다른 결정들이 합쳐지면서 점차 결석이 만들어지게 된다. 정상인 소변에도 결석을 구성하는 칼슘이나 수산 등이 있지만, 요로결석 환자는 이 양이 정상인보다 훨씬 많아 결석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수분 섭취와 음식, 기후와 계절, 연령 및 성별, 약제, 직업, 질병 등이 있다. 먼저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을 만드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서 결석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결석을 구성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과량 섭취하는 경우에도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어 각각의 성분에 따른 결석 발생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 및 진단

증상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주로 옆구리 통증과 혈뇨 외에 구역질이나 구토, 복부 팽만감과 같은 위장관 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잔뇨감, 배뇨 시 통증 등과 같은 배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석의 위치에 따라서 하복부나 음경 및 음낭의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질환이 의심되면 소변 검사와 단순 복부촬영(KUB) 후 복부초음파, 배설성 요로 조영술 등을 시행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신장 및 요관 상태 등을 진단한다. 단순 복부촬영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성분의 결석이거나 조영제 부작용이 우려되어 배설성 요로 조영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엔 복부 컴퓨터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결석의 위치와 크기, 성분 및 증상 등을 고려해 대기요법을 비롯해 용해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신쇄석술,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 등을 시행한다. 특히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가장 비침습적인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단시간에 분쇄하고,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결석에 적용할 수 있고 통증이 경미하며,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하므로 시술 후에 즉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결석 이외 다른 신체 부위엔 충격파로 인한 영향이 없다.

 

재발 방지 위한 예방이 중요

요로결석은 10년 이내에 약 50% 정도 재발하는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하루 2~3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감귤류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나 수산, 단백질 섭취는 제한하면서 소변 검사와 복부 단순촬영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칼슘 섭취는 제한할 필요가 없으나, 칼슘대사장애로 진단받은 환자는 칼슘이 과다 함유된 음식을 정량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할 경우엔 과잉분이 요로결석을 형성할 수 있는 수산으로 변하므로 피해야 한다.

 

오렌지주스나 레몬주스에는 일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구연산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괜찮다. 반면 맥주 섭취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변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지만, 이뇨작용 후 탈수현상이 따르므로 예방 차원에서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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