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겨울철 근육통 - 조윤우 교수

작성자 : 척추센터  

조회 : 580 

작성일 : 2017-07-14 08:30:07 

file 조윤우 교수.png

조윤우 교수

 

 

겨울철 근육통 

조 윤 우 교수

 

겨울철 드디어 신나는 계절이 왔다. 젊은 세대들은 스키와 보드를 타느라 즐겁고 어린이들은 눈썰매를 타느라 즐거운 시즌이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아이구! 싹신이 쑤시고,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봐, 미끄러워 넘어질까 조심해야만 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청년들은 몸을 과하게 사용하다 보니, 인대손상, 근육손상, 심하면 골절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연세드신 분들은 몸이 너무 적게 사용하다보니 온 몸이 아프다고 찾아오신다. 그러면 겨울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외상에 의한 통증

청년들은 대개 스포츠에 의한 손상이 많으므로 관절, 인대, 근육통이 잘 생긴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거나, 석고붕대고정을 요할 정도의 손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골을 포함한 관절의 손상일 경우 관절을 움직일 때 결리는 느낌이 들고,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관절에 대한 정밀 검사(단순 X선검사, 초음파 검사)를 시행 후 쉬고, 고정을 해야 하는지, 적극적 재활치료를 바로 시행할지 정해야 한다.

 

인대 손상이 발생하면 인대가 붙는 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고, 이차적인 연골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겨울에 스키를 타다가 십자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종종 며칠 쉬다보면 통증이 감소하며, 엑스선 검사에서 특이소견이 없다고 하여 지내다 보면 단순 염좌로 오인될 수 있다. 약한 통증이라도 2주 이상 진행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인대손상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역시 고정치료를 해야 할지, 적극적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할지 정해야 한다.

 

단순 근육통 및 단순 염좌의 경우 적극적 재활치료는 대개 24시간 동안 냉찜질을 통해 손상의 번짐을 막고, 이 후 온찜질을 통해 뭉침을 풀어줄 수 있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엔 3-4일후부터 적극적인 스트레칭 운동으로 해결이 되나, 자주 통증이 재발하는 부위엔 반드시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인대손상이 심한 경우엔 석고고정을 대개 2주 이상 하게 되므로, 고정기간이 끝나는 대로 관절운동범위를 넓히는 관절범위 증가운동, 굳고 짧아져 있는 근육을 펴는 스트레칭 운동, 관절안정화를 위한 근육강화 운동을 시행하여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경우처럼 손상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손상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세 가지 규칙을 꼭 지키도록 한다.

 

1) 먼저 10분 이상의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다. 가볍게 걷거나, 조깅, 스트레칭이 적당하다.

 

2) 운동 강도는 서서히 올리며 마칠 때는 마무리 운동을 한다. 뭉친 근육을 펴도록 다시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심폐기능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걷거나, 살짝 제자리 뛰는 정도로 긴 호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3) 보호장구를 사용하여 관절, 인대 손상을 예방한다. 조깅화, 무릎 혹은 손목 보호대 등이 좋은 예이다.

 

2. 비외상성 통증

비외상성 통증의 경우엔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한 자세로 오래 일하거나 공부하는 학생들에서 많이 생긴다.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엔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인 척추주위 근육들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 주위근육들은 목, 허리가 꼿꼿하도록 늘 긴장해야 하며, 허리나 목을 숙여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된다. 예를 들어 목 주위에는 경추주위근, 승모근, 극상근, 극하근, 능형근 등이 있고, 허리에는 요추주위근, 허리사각근 등이 있다. 이 근육들은 웬만큼 운동하지 않아도 원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근육들이므로 통증이 잘 생기지 않으나, 한 번 생기면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추운 겨울 집안에서 움츠려 있으면 더욱 잘 생기므로 자가 진단 및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

 

근육통의 증상은 근육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하지만 심해질 경우 잠시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해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 분들의 특징은 통증이 있어도 일에 집중하다 보면 중간 중간 쉼 없이 하던 작업을 끝까지 시행하므로, 좋지 않은 자세를 지속하게 되는 것이 문제점이며, 점점 목을 더 숙여 책 혹은 컴퓨터와 눈을 더 가까이 두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눈 높이 보다 5도 정도 높도록 모니터를 높이고, 타이머를 사서 30분 혹은 한

시간마다 경보장치가 울려 중간 중간에 몇 분이라도 목을 목받침대에 편안히 놓아 쉬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한 해결로는 근육들이 짧아져 뭉쳐 있으므로 각 근육을 늘이는 방향으로 목, 어깨, , 허리, 사지 순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운동법은 대개 한 근육당 한 번에 3-5분 정도로 하루 3-5회가 적당하다. 근육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목 부위의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우측 목, 어깨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서는 목을 좌측으로 숙인다. 이 때 우측 어깨는 들려오지 않도록 고정한다. 깊은 숨을 들이 쉰 뒤 좀 더 숙인다. 5초 정도 후 다시 숨을 들이 쉰 뒤 좀 더 숙이는 것을 2-3회 반복 후 1분가량 쉰다. 다음에는 고개를 완전 좌측에서 5-10도씩 앞

방향으로 옮기면서 숙이며, 위의 동작을 반복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우측의 평소 아프던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느낌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운동을 집중하면 된다. 역시 한 번에 3-5분 이하로, 하루 5회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해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엔 골격 배열이 정상적이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예로 거북이 목 증후군, 부정렬 증후군처럼 골격의 바르지 않은 배열시엔 같은 시간동안에도 근육이 더 많이 긴장해야 하므로 통증이 더 자주 재발한다. 이 경우엔 스트레칭 외에 근골격의 배열을 바로 하기 위한 근육 강화운동, 경추 혹은 요추의 안정화 운동을

장기적으로 시행하여 체형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위의 운동은 운동방법을 배워 집에서 하는 경우엔 효과가 적고, 일찍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재활의학전문병원 혹은 재활의학개인의원에서 최소한 3-6개월 이상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운동을 하며 배우고 나면 환자들 스스로 효과를 느끼게 되므로 장기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러 태그 방지용테러 태그 방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