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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천은진 교수

작성자 : 정신건강의학과  

조회 : 892 

작성일 : 2017-07-10 1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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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진 교수 사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천 은 진 교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이다. 외상이란 전쟁, 사고, 자연재앙, 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외상적 경험들에 대하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지만 다시 기억하는 것을 회피하려고 애쓴다. 원인은 물론 어떤 외상적 사건이 질병을 일으키지만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서 이 병이 발병하지는 않는다. 외상적 사건 이전이나 이후의 생물학적, 정신사회적 요소가 발병에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각 개인에 대한 외상적 사건의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내재성 아편양계,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의 이상소견이 보고되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중요한 3가지 임상양상은 1)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 하는 것 2)감정적 무감각 3)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이다. 정신상태 검사에서는 죄책감, 거부감, 수치심을 보인다. 환자들은 이인상태를 호소하기도 하고 공황발작, 착각, 환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부수 증상으로 공격성 충동조절 실패, 우울감, 약물남용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인지기능 검사 상 기억력과 주의 집중능력의 저하를 나타내기도 한다. 진단 시에는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에 노출된 이후에 뒤따라 특징적인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하는데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자극의 회피, 외상적 사건으로 유발되어 증가된 불안이나 과잉각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 등이다. 사건 후 증상들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한 달 이내의 경우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구별하여 진단하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치료로는 환자가 증상에 관하여 말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완과 같은 다양한 적응방법들을 교육해야 한다. 치료 시 환자의 정신과 질병에 대한 낙인을 없애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에 대한 지지도 필요하다.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 항우울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약물치료 시에는 일단 효과가 나타나면 최소 1년 이상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다. 항우울제 의 경우 중독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하여도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며 제반응, 카타르시르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치료적이다. 그러나 정신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치료도 적용된다. 위기개입 기법으로 지지, 교육, 대응기전의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된다. 행동치료로 노출기법이 사용되기도 하고 집단치료와 가족치료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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