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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542 

작성일 : 2018-03-27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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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A씨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기침이 너무 심해지고 숨이 차서 고생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은 콧물, 코 막힘이 심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A 씨는 기관지천식이 의심되고 아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생각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이란?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점막에서 원인 알레르기 물질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재채기를 자주 하거나 코가 가려운 경우, 맑은 콧물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코뿐만 아니라 목, 귀 등이 가려운 경우도 종종 있다. 누런 콧물이 나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심할 때는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기관지천식이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기관지가 민감해지는 병을 말한다.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이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고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비염, 천식뿐만 아니라 눈이 빨갛게 되고 가려워지는 결막염,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질환이 봄에 나빠지는 이유는?


봄에는 대기 중에 자작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나무꽃가루가 많아지는데 이들 나무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봄에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일교차가 심하여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 데 감기도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봄 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황사도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황사에 포함된 먼지와 오염물질들이 눈이나 피부에 닿거나 코나 기관지로 들어오게 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


콧물, 재채기가 심해지고 반복되거나 기침,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봄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증상이 발생하기 2주 전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도 봄을 쉽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천식은 평소에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사용하여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나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고 관리해야 한다.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면역요법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꽃가루가 심할 때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에서 꽃가루 예보를 확인할 수 있고 황사가 발생하였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뉴스나 각종 전광판, 인터넷(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 )을 통해 황사 주의보, 미세먼지 주의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여야 한다. 황사용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가 있어 미세먼지까지 걸러주어 오염물질의 흡입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황사용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도록 착용하여야 하며 물에 씻을 경우 효과가 떨어지므로 세척하여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세수, 양치질을 깨끗이 하여야 하고 머리카락에 황사 오염물이 많이 붙어 있으므로 샤워하면서 머리도 함께 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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