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폐렴 - 최은영 교수

작성자 :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조회 : 824 

작성일 : 2017-08-04 13:50:28 

 

폐렴
 

최 은 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폐의 염증성 질환이다. 폐렴은 새로운 항생제와 예방백신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흔하면서도 호흡부전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감염성 질환이다. 국내에서 폐렴은 전체사망 원인 중 2000년 10위에서 2010년 6위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감염성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앞으로도 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계속 발생율과 사망률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폐렴에 효능이 있는 새로운 항생제들이 개발 되면서,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동시에 항생제 내성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폐렴의 발병 기전은 환자의 입 안에 있는 세균이 기관지로 흡인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폐의 방어능력이 잘 유지되므로 흡인이 되더라도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일 경우에는 심각한 폐렴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위험성이 아주 높다. 흔한 기저질환으로는 만성호흡기 질환, 당뇨병, 신부전,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악성 종양, 만성 신경계 질환, 만성 간질환 등이 있으며, 과음 및 흡연도 폐렴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다. 주증상는 환자의 나이와 동반된 질환의 여부에 따라서 다르나, 주로 열, 기침, 가래가 나오며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쉴 때 통증을 느낄수 있고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뚜렷한 호흡기 증상 없이 전신 쇠약이나 의식저하로 나타날 수도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은 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통해서 의심할 수 있고, 가슴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탈수가 심하거나 병의 초기에는 폐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슴 엑스레이 사진상 폐렴 병변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가슴 엑스레이 사진이 정상이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슴 엑스레이를 다시 시행하거나 가슴 씨티 촬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임상 증상은 보통 48~72시간 이내에 일부 좋아지기 시작한다. 처음에 적절한 약제로 치료가 된 경우에는 환자의 열이 2~4일 정도 지속되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피검사상 폐렴 초기에 증가되어 있던 백혈구수가 4일째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1~2주 내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어린아이나 노인 환자에서는 좋아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쓰더라도 계속 병이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폐렴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첫째, 개인위생관리이다. 양치질,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하자.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손을 통해 전염된다. 환절기 손 위생은 감기 및 폐렴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둘째,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자. 흡연과 과음은 폐렴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므로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여야하며,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폐렴 예방법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독감에 감염되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 후 예방효과는 한 두달 후에 나타나므로 시월에 미리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좋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 환자는 매년 가을 반드시 독감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폐렴구균 예방 백신 접종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예방해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 접종의 대상은 65세 이상의 면역상태가 양호한 모든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만성간질환, 뇌척수액 누출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테러 태그 방지용테러 태그 방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