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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사계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511 

작성일 : 2018-06-27 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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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사계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

[문화탐방] 사계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

시간이 만들어 낸 장엄한 바위와 솔내음 가득한 곳

글/사진.홍보협력팀 최지영 


 

 울산 대왕암공원은 동해안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기대, 희망을 기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울산 대왕암공원에서는 일출뿐 아니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둘레길이 4가지로 나뉘어 있어, 선택하는 둘레길에 따라 보이는 풍경, 향기, 바람이 달라진다. 대왕암공원은 둘레길마다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어 이리 걷고 저리 걸어 봐도 질리지 않는다. 걸을수록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바다와 나무가 그린 풍경
바닷가길은 대왕암공원에서 해안가를 따라 방어진항이 있는 슬도까지 걷는 몽돌 해변이 있으며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전설바위길은 해안길을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바위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한 작품들을 만나보는 둘레길이다. 대왕암공원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특히 이 코스를 추천한다. 

 

송림길은 1만5천 그루의 소나무 사이를 걷는 산책로로 다른 길들과 달리 평평한 길이 이어져 가볍게 걷기에 좋다. 하늘 높이 뻗은 소나무들이 울타리가 되어준다. 송림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고민과 걱정은 잠시 사라지고 길게 뻗은 소나무들로부터 위로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계절길에서는 봄의 소식을 가장 빨리 전해 들을 수 있다. 소나무 사이로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개나리꽃, 벚나무가 수줍게 얼굴을 내밀며 우리에게 그동안 못 전해준 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웅크리고 있었던 겨울이 답답했는지 살랑살랑 흔들리며 서로 제 이야기하기 바쁘다. 바람결에 향기로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길
일산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전설바위길’은 해안가 절경을 따라 대왕암까지 가는 코스이다.
느린 걸음, 바다를 눈과 가슴에 담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가볍게 걷기 좋다. 

 

그뿐 아니라 굳이 송림길 코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왼편에는 드넓은 바다와 오른편에는 송림숲이 펼쳐져 있다. 굳이 서둘러 걷지 않아도 된다.
전설바위 이야기와 바다를 온전히 내 안에 담는 넉넉한 마음만 있다면 대왕암공원의 깊은 곳을 만나는 데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시간대가 잘 맞으면 대왕암에서 일산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다.
대왕암공원의 일몰이다. 바람결 따라 잔잔하게 춤을 추는 파도와 마지막 햇살에 비친 바다는 보석을 풀어놓은 듯 반짝인다. 흔히들 아주 멋진 사진을 인생 샷이라고 하는데 대왕암공원의 일몰을 바라보며 눈으로 간직하는 ‘인생 샷’을 담을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 다양함이 공존하는 곳
대왕암공원의 최종 목적지는 ‘대왕암’이다. 대왕암은 기암괴석(기이한 모양의 바위)으로 그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몸을 잠시 웅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불그스름한 바위들이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바위의 빈틈을 비집고 자라나는 풀들에 그 자리를 양보해준다. 

 

대왕암에 가면 의외의 생명체를 만날 수 있다. 고양이 가족들이다. 언제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 알 수 없으나 대왕암의 좁고 불편해 보이는 바위 위에 고양이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마 울산 앞바다 해녀들이 물질해서 잡은 물고기들이 고양이 가족들의 주 食(식)일 것이다. 대왕암공원에 다양함을 더해주는 또 하나의 그림은 형형색색 파라솔 대열이다. 대왕암공원 앞바다에서는 해녀들이 갓 잡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으며 대왕암공원 기암괴석, 바다를 바라보면서 회를 먹으면 울산 대왕암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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