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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우리나라 고건축의 전시장, 양동마을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690 

작성일 : 2018-03-28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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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우리나라 고건축의 전시장, 양동마을

우리나라 고건축의 전시장, 양동마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에서 ‘쉼표’를 찍다.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경주’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묻는다면 대다수가 불국사, 석굴암 등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경주란 지역은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의 삶을 살펴보고 되새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모르는 많은 문화재와 그리고 특별한 곳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선비의 얼’과 ‘고귀한 역사’가 스며들어 있는 곳, ‘양동마을’은 한옥과 자연의 만남을 볼 수 있어서 경주를 방문하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포항 쪽으로 가면 수많은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마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들어서는 순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양동마을은 한국에서 가옥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전통마을로 한국 최대 규모와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씨족 마을이다. 무엇보다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은 수많은 전통가옥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1992년에 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취와 전통을 품은 마을  

  

 양동마을은 4개의 골짜기와 동산, 수졸당 뒷동산의 두 산등성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골짜기와 능선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을 포함해 600여 년이 넘는 150여 호의 고(古)가옥과 초가집들이 숲과 함께 펼쳐져 있다. 특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자연환경과 집들이 조화를 이루어 친근한 모습이 느껴지며, 숲 속의 산새 소리에 젖어드는 따뜻한 분위기는 양동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다.  

 

 양동마을에선 주제와 소요시간에 따라 7가지 탐방 길이 있다. 탐방 길에 따라 조선 시대로 문화기행을 떠나기, 양동마을의 규모와 마을의 정취를 느끼기, 가옥들이 주는 옛것의 멋스러움 느끼기 등 탐방 길을 느끼며 자연의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한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탐방 7길은 양동마을 탐방 길의 필수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양동마을을 대표하는 향단, 관가정, 무첨당, 서백당을 모두 둘러보며 그림 같은 모습의 가옥들이 들려주는 옛것의 멋을 즐길 수 있다. 

 


 마을 전체가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곳 

 

 양동마을은 격식이 높은 살림집, 사당, 정자, 정사, 서원, 서당 등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15세기에 건립된 마을의 종가인 서백당(書白堂)은 오랜 역사를 품어 있는 곳이다.  

 

 이 종가는 월성 손 씨의 종가이며 양동마을 시조인 양민공 손소가 짓고 살았던 집이며, 한국 주거건축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예에 속한다. 서백당 또는 송첨이라 부르며 서백당은 하루에 ‘참을 인(忍)’ 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종갓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대가옥이며 현재도 사람이 사는 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 중 하나이다. 을 내의 다른 건축물들도 17세기 이후에 지어진 것들로 수백 년에 걸친 마을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마을  

 

 도시의 소음, 24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불빛과 잠시 이별한 후 시간이 멈춘 듯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양동마을의 전통 한옥 민박을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고즈넉한 여유가 있는 전통한옥에서 하루를 묵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600여 년 전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 만들기, 한지공예, 서예·문인화 체험 등에 참여하며 재미를 즐기고 덤으로 우리나라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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