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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가슴에 고름이 고이는 병, 농흉 - 이장훈 교수(흉부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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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가슴에 고름이 고이는 병, 농흉 - 이장훈 교수(흉부외과)

 

흉막강이란?
흉막(가슴막)은 아주 얇은 막으로, 폐의 겉표면을 덮고 있는 ‘장측흉막’과 가슴 안 공간 내 구조물들의 표면을 덮고 있는 ‘벽측흉막’으로 나뉜다.
장측흉막과 벽측흉막 사이의 작은 공간을 ‘흉강’이라고 한다. 이 흉강에는 흉수라고 부르는 소량의 액체가 들어 있고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여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정상적으로 흉수는 벽측 및 장측흉막에서 생성되어 벽측흉막에 존재하는 림프관을 통해 몸속으로 흡수된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해 흉수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흡수가 감소하게 되면 흉강에 흉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흉막염 혹은 늑막염이라고 한다.
흉막염의 한 원인으로 세균 감염이 있는데, 이러한 세균 감염에 의해 종종 고름(농)과 같은 흉수가 흉강에 고이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상태를 ‘농흉’이라고 한다.

 

 

 

농흉의 발생 및 원인
농흉이란 흉강내에 화농성 삼출액, 고름이 고이는 질환을 말하는데 농흉(empyema)은 농을 생산한다는 뜻인 그리이스어 empyein에서 유래되었고 2400년 전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기술하였다.
농흉의 원인은 폐렴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 외 기흉, 외상, 폐고름(폐농양), 패혈증, 흉부 수술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암이 흉막에 퍼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식도파열, 췌장염 등의 복강내 질환, 그리고 타 장기에서 발생한 암 등의 전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농흉은 자연 경과에 따라 세 가지 병기로 분류할 수 있다.
1) 급성기 또는 삼출기
흉강액의 점도가 낮고 세포함량이 낮고 폐의 팽창이 가능한 시기를 말한다.
2) 이행기 또는 섬유화농기
급성기가 지나면 이때는 흉강액이 혼탁해지고, 섬유소가 흉막 표면에 덮여 피막을 형성하고, 폐를 포착시켜 폐의 팽창도가 떨어진다.

3) 만성기
다음 단계는 만성기 또는 조직화기로 흉강액은 점도가 매우 높고 피막에 모세혈관과 섬유아 세포가 자라 들어와 조직화된다. 만성기는 질병이 시작한 후 7~10일경에 시작하며 보통 4~6주에 만성기로 들어가며 이 단계에는 폐의 재팽창이 힘들어지므로 만성기 이전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호흡곤란, 기침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농흉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호흡곤란과 기침, 가슴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숨을 들어 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날카롭고 찔리는 듯한 가슴의 통증을 느끼게 되고 간혹 어깨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근육통으로 오인하여 치료가 지연되기도 한다.
흉강 내에 흉수가 차게 되면, 호흡에 사용하는 근육의 활동범위가 제한되고, 폐가 압박되거나 심박출량이 감소하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된다.
흉막에 생긴 염증 때문에 폐가 압박되거나 기관지가 자극되어 기침이 발생하며 대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으로 나타난다.
폐렴이나 폐농양처럼 감염에 의한 흉막염의 경우 폐감염 자체 증상으로 화농성의 가래나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입맛이 떨어지고 만성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 몸무게가 줄면서 빈혈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농흉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
대부분 흉부 X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흉수의 양이 적을 경우 초음파나 CT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인을 찾고 그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흉강 내 흉수를 뽑아서(흉강천자) 검사를 실시해야만 한다.
1) 가슴 X선 촬영
보통 가슴 사진이라고 하는 가슴 X선 촬영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흉막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흔히 정면으로 찍는 가슴 X선 촬영은 보통 서 있는 자세로 사진을 찍는데, 흉수가 300cc 이상 고여 있지 않을 경우 정상으로 보일 수 있다.
2) 흉부 초음파검사
흉부 초음파검사는 가슴 X선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흉수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이다. 그러나 흉수의 진단 목적보다는 흉강천자 시 시술의 정확한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이 이용된다.
3)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흉부 CT는 현재 나와 있는 영상검사 중 흉부의 구조 및 내부 장기를 관찰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검사이다. 농흉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농흉의 진단만이 아니고 동반된 폐렴, 폐농양, 결핵 또는 폐암 등의 폐 실질 질환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흉강천자
흉강천자는 원인을 찾는 데 유용한 방법이며 흉강 천자에서 농이 나오면 농흉을 진단할 수 있다. 흉막액은 대개 혼탁하며 높은 산도를 나타낸다.
흉막액의 균 배양 검사에서 균을 동정할 수 있고 객담 배양 검사가 도움이 되는데 폐렴을 발생한 균이 흔히 농흉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폐의 재팽창을 위한 농흉의 치료 방법
농흉의 치료 목적은 국소 및 전신 감염의 치료, 농흉의 완전한 배출, 흉강내 사강을 없애고 폐의 완전한 재팽창이다. 세균감염으로 인해 농흉이 발생한 경우 주 치료는 항생제이다. 하지만 흉막이 두꺼워지거나 흉막의 일부가 서로 달라붙는 유착이 발생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 후에도 폐가 움직이는 범위에 제한이 발생하여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생제 투여뿐 만 아니라 적절한 배액을 해줘야 한다.


1) 내과적 항생제 치료
농흉의 원인으로 폐렴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초기 항생제 치료는 폐렴 치료지침에 준해서 하며 균 배양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한다.
2) 흉관 삽관
흉강천자에서 진한 농이 나오거나 흉수에서 세균이 검출된 경우, 염증수치가 높은 경우(포도당이 40mg/dl 이하, pH가 7이하)에는 흉관을 삽관해야 하고 농의 양이 많아 호흡곤란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도 흉관을 삽관하여 흉수를 배액 시키는 치료를해 야 한다.
흉관은 보통 큰 튜브를 사용하여 가장 배농이 잘되는 부분에 삽관을 한다.
3) 수술적 치료
일반적으로 초기의 농흉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내과적 치료로 흉관 삽관술과 항생제 치료를 같이 하지만 36%~65%의 환자는 내과적 치료에 실패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흉관 삽관술 등의 통상의 배농 방법으로 적절한 배액이 되지 않아 농흉이 해결되지 않거나 진단 당시 농흉의 구역화가 심할 때에는 수술의 적응증이 되며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술은 흉강내 고름을 완전히 제거하고 염증으로 두꺼워진 흉막을 제거하여 흉강 내를 깨끗이 하여 흉강을 원래의 멸균 상태로 만들고 폐를 재팽창 시키는 것이다. 

 

 

영남대병원, 적극적인 수술로 치료 효과 높아
우리 병원 흉부외과에서는 농흉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상적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염증이 심하고 적절한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임상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환자, 진단 당시 다방성 국소화된 농흉이 있는 환자들을 조기 수술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 병원 연구에서 초기에 환자들의 임상 양상, 생화학적 검사 소견은 나빴지만 조기 수술 후 흉관 거치기간, 합병증 발생률, 재원기간 등 수술 후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을 줄이다
농흉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초기 치료로 내과적 항생제 치료, 흉관 삽관을 통한 적절한 배농 등의 치료가 이루어 져야 된다.
내과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급격히 진행하는 농흉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합병증 없이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Q 폐결절 - 이 장 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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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 훈 교수

 

 

폐 결절 

(Pulmonary nodule)

 

이 장 훈 교수

 

정의

폐 결절은 폐에 생긴 비정상적으로 커진 덩어리를 뜻합니다. 폐 결절은 질병명이 아니고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관찰되는 영상학적 소견입니다. 주로 폐의 내부에 관찰되는 3cm이하의 결절(종괴, 덩어리)을 의미하며 결절이 하나만 있는 것을 고립성 폐 결절(Solitary Pulmonary

Nodule, SPN), 여러 개가 있는 것을 다발성 폐 결절이라고 합니다.

 

원인

폐결절이 관찰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감염증과 같은 양성 질환과 암과 같은 악성질환이 있습니다. 폐렴, 결핵, 곰팡이 감염, 과오종, 전이암 등 여러 질환이 폐 결절로 보일 수 있으며 이들의 구별이 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일반적으로 폐 결절은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단

폐 결절의 진단은 흉부 엑스선 촬영(Chest X-ray),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합니다. 흉부 엑스선 검사의 경우는 반드시 과거의 검사결과와 비교하여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폐 결핵에 의한 결핵종이 흔하기 때문에 감별 진단 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2년 이상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석회화가 있으면 양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양성으로 확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직 검사에는 가래 세포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경피적 폐 침생검술 등이 있습니다. 경피적 폐 침생검술로도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에 개흉을 통하여 또는 비디오 흉강경 수술로 폐를 부분적으로 절제함으로써 검사를 시행학기도 합니다. 치료조직 검사 결과 결핵종으로 나오고 활동성이 의심되면 결핵약을 복용하고 비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관찰합니다. 과오종과 같은 양성 종양으로 결과가 나오면 수술을 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경과를 관찰합니다. 악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초기 폐암인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전이성 폐암인 경우 원발암에 맞추어 치료합니다. 조직 검사 후에도 악성, 양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3개월에 한번씩 흉부 엑스선 혹은 CT를 촬영하여 변화를 관찰하나 35세 이상이고 흡연자의 경우는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 결절의 외과적 처치

폐 결절의 50% 정도가 악성 종양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직학적 진단을 하기 위해 경피 세침 흡인생검을 시행하고 있지만 진단율이 낮고, 바늘이 통과하였던 흉막에서 암이 재발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폐 실질내에 위치한 소결절 및 간유리 병변의 보다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흉강경하 폐 쐐기절제술과 같은 외과적인 접근법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흉강경 수술은 개흉수술에 비해 흉터가 적으며 통증의 강도가 약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무엇보다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단일 절개창을 이용한 수술법(single port incision)으로 흉강경의 장점이 최대로 올라 환자들의 만족감이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결절의 크기가 너무 작거나 결절이 폐 실질 내에 깊이 존재하거나 전혀 촉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개흉술로 전환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지하고 보다 짧은 수술을 위해 다양한 폐결절의 위치 선정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병원 및 집도의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흉부전산화단층 촬영 유도하에 Hook wire를 사용하여 폐결절의 위치 선정을 시행한 후 폐 쐐기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CT-guided localization)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색물질 삽입(lipiodol)이나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 방사선물질 삽입 등이 시행되고 있으나 많이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흉강경을 이용해 폐 결절 조직을 생검하는 경우, 수술 중 폐결절의 신속하고 장확한 위치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절제 경계면(resection margin)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장 안에서 동결절편검사를 통해 병리과에서 악성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보고 받으면 보다 확실한 절제 경계면을 확보하기 위해 수술의 범위가 폐 쐐기절제술보다 확대되어 폐 구역절제술(Segmentectomy)이나 폐엽절제술(Lobectomy)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경우 종격 동 임파선 절제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경과

폐 결절 자체로는 특별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없지만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 기관지가 눌리게 되면서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폐 결절은 초기 폐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결절인 경우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사이즈가 크다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조직검사 결과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되고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폐암 1기이므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70%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정밀 검사 시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가 있으면 폐암 4기로 예후는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다한증, 나만 땀이 줄∼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 이정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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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교수 사진

사회생활에 지장 초래, 

다한증(多汗症)

나만 땀이 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이 정 철 교수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땀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땀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 인체의 냉각장치로서 작용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와 찜질방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체온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반응, 땀샘이 자극돼 땀 분비가 촉진된다.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혀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인체에 꼭 필요한

사람의 땀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로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돼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 땀과 손바닥이나 발바닥, 몸통 등 전신에 분포한 에크린 땀샘에서 만들어지는 보통의 에크린 땀이 있다. 땀을 만들어 분비하는 땀샘은 200~300만개에 이를 만큼 거의 모든 피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600700이다.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

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이다. 단순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과 다한증은 다르다. 주로 정신을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땀이 과도하게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맵거나 더운 음식을 먹을 경우 혹은 보기만 해도 땀을 흘린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한증의 유병률은 1~2%로 보고 있다. 보통 유년기에 발현해 평생 지속하는데 남녀의 발생빈도는 비슷하다. 다한증은 아포크린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액취증과는 구별되지만,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한증과 동반된 액취증에서는 다한증에 대한 치료로 액취증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생 부위 및 증상

(수부다한증), (족부다한증), 겨드랑이(액와부다한증), 얼굴(안면부다한증)등 신체의 일부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며, 이 중 손과 발의 다한증이 가장 흔하다. 가끔씩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에 동반되기도 하나, 수적으로 훨씬 적다. 가장 불편한 증상은 종이를 사용할 때의 불편감이다. 책이나 공책이 젖어서 찢어지고, 연필이나 볼펜도 미끄러워서 쓰기 힘들다. 따라서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악기를 다루거나 운전을 한다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등도 불편하기 그지없다. 수부다한증의 경우 악수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거나, 악수시 항상 상대방을 의식하게 되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감의 상실과 함께 대인기피증까지 보일 수 있다.

 

원 인

원인은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이차성 원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염증, 자가 면역 질환, 폐경,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등 선행 원인이 있는 경우로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다. 단지 어떠한 상황에서든 땀샘의 분비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발생한다고 추

정되고 있다.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감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 및 예방

흉부교감신경차단술은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수술대상자는 수부 및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다.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는 이 수술은 전신마취하 에서 2크기의 흉강경을 진입시켜 땀 분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흉부교감신경을 잘라주는 것으로서,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시간이 매우 짧고 입원도 하루만 하면 된다. 다한증은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병이다. 환자의 증상에 비해서 보호자들은 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땀이 좀 많은 것이 무슨 큰 불편함을 초래하겠나? 라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환자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나 스트레스는 엄청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방적인 측면으로는 정신적 흥분을 유발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것을, 육식보다는 채식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또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Q 폐암에 대하여 - 이정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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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교수 사진

폐암에 대하여 

 

 

이 정 철 교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이 시대에 있어서 암은 모든 사망의 첫 번째 원인이며 그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관지증상이 나타날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폐암이 진단되었다면 서두르지 말고 현재의 병기에 따른 철저한 치료방침을 수립하여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1. 우리나라 주요 암 발생률과 사망률

2011년 모든 암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5명으로서 남성이 439, 여성이 431명이었다. 암이 호발하는 장기를 보면 남성에 있어서는 위, 대장, , , 전립선, 여성에 있어서는 갑상선, 유방, 대장, , 폐의 순으로 발생하였다. 즉 폐암은 남성에서 세 번째, 여성에서는 다섯 번째의 빈도로 발생하였습니다. 2012년도에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73,759명으로서 전체 사망자(,)267,243명의 27.6%를 차지하였다. 이 중 남자 암 사망자는 46,462 명으로서 전체 사망자() 147,498명의 31.5%를 차지하였으며, 여성 암 사 망자는 27,297 명으로서 전체 사망자() 119,745명의 22.8%로서 사망의 가장 으뜸 되는 원인이었다. 암 사망자 중에서 남성 147,498명 중 폐암이 12,175 (2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또한 119,745명 중 폐암 사망이 4,479 (16.4%)으로 으뜸 원인이었다. 폐암의 발생 빈도가 남성에서 세 번째, 여성에서 다섯 번째였으나 사망률은 각각 수위를 차지함을 보면 폐암이 얼마나 예후가 좋지 않고 치명적인 지를 알 수 있다.

 

 

2. 폐암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일산화탄소, 타르, 니코틴, 벤조피렌, 디메칠니트로사민).

2) 간접 흡연: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 흡연자의 배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약 30% 높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40% 더 높다.

3) 라돈(radon)은 방사성물질로서 담배 다음으로 폐암을 발생시키는 유력한원인이다(새집증후군 등).

4) 환경적 요인들 : 위에 기술한 라돈도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현대로 올 수록 공해 즉 대기오염과 관련하여 수 많은 발암인자들이 존재하며 증가하고 있다. 편식을 하는 식습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5) 직업적 요인들 : 비소, 석면, 니켈, 우라늄, 클로로메틸에테르 등을 다룰때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런 물질의 발암작용은 대부분 흡연에 의해서 증가한다.

6) 유전적 요인들 

 

 

3. 폐암은 유전이 되나요?

폐암은 일반적으로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 발생한다.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는 유전자에 대해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부모가 폐암환자인 경우 직계에서 폐암 발생율이 높더라 라는 보고가 종종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전적인 내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말한다. 폐암위험은 부모 중 폐암환자가 있는 사람이 2.7, 형제 중 환자가 있는 사람이 2.02배 정도 높다고 보고된다. 문제는 이처럼 폐암의 유전적 소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흡연이 발병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다.

 

 

4. 폐암은 담배 피우는 남자들에게 많은 질환이지 여성에서는 드물다? 

불행히도 요사이는 여성에 있어서 폐암이 증가하고 있다. 간접 흡연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으나, 흡연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암으로서 오염된 환경과 대기에 산재하는 많은 암 유발인자들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여겨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환자에 있어서 폐의 말초부위에 발생하는 기관지폐포암으로서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침습성이 낮고 전이도 적다).

 

 

5. 폐암의 증상 

폐암은 증상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를 의미하므로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폐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마른 기침, 혈담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발견되기도 하며, 더욱 심해지면 흉통, 호흡곤란, 쉰목소리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6. 폐암의 진단 

방사선 검사로서는 흉부 X-선 검사, 흉부 CT 검사, PET CT 검사, 간단한 세포 및 조직진단법으로는 객담세포진검사, 기관지경검사, 경피적 세침흡인검사, 외과적 조직진단법으로는 종격동경, 흉강경 검사가 있다.

 

 

7. 폐암의 종류 

폐암은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누어진다.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은 각각 암의 진행경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의 구분은 중요하다. 비소세포암은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을 포함하며 선암의 일종인 기관지폐포암은 요사이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예후가 좋은 암으로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8. 폐암의 병기 

종양(T), 임파절(N), 전이(M)를 종합하여 판단한다. 종양은 크기 3cm 이하, 3-7cm, 7cm 이상, 그리고 주위 장기의 침범여부에 따라서 T1-T4로 나눈다. 임파절은 전이가 없는 상태부터 반대측 또는 흉곽 밖의 임파절로 멀리 전이가 있는 상태까지 N0-N3로 나눈다. 전이(혈행)는 없으면 M0, 멀리 있으면 M1이 된다. 이를 종합하여 제 1병기-4병기로 구분한다. 

 

 

9. 폐암의 치료 

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은 각각 암의 진행경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서 치료한다. 소세포암은 일반적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이가 조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반면에 비소세포암은 성장이 느리고 전이도 서서히 일어나는 편이어서 가능하다면 수술적치료를 하는 것이좋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을 단독 또는 적절히 조합하여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능하다면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수술이 가능한 병기는 1, 2기 그리고 3기 초의 일부까지다. 수술 전에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으면 술 전 치료(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서 꼭 필요하며,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전이가 나타나면 술 후 치료(화학요법, 방사선요법)를 시행한다.

 

 

10. 폐암의 수술 

폐암 수술의 접근방법은 크게 개흉술과 흉강경수술로 나눌 수 있다. 개흉술은 과거부터 해오던 술식으로서 큰 흉벽절개를 통해서 갈비뼈 사이로 흉강에 접근하여 폐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전에 폐나 흉막에 만성질환을 알아서 유착이 심하던지 이전에 동측에 수술을 시행했던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시야가 좋기 때문에 수술 중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고 술자들이 협동하기가 용이 한 장점이 있지만 흉부절개를 크게 하기 때문에 외관적인 문제, 근육을 절개

하고 늑간을 크게 벌리기 때문에 흉통을 장기간 호소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요사이 주로 많이 시행하는 흉강경 수술은 흉막유착이 없는 대부분의 환자에 시행할 수 있으며 작은 절개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외관적인 문제나 흉통이 매우 적은 장점을 가진다. 폐의 절제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주로 엽절제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중심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전폐절제술을, 작은 종양이 폐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쐐기절제술 또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리고 폐절제 가 이루어지면 주위 임파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도 암조직의 완전제거를 위해서 중요하다(종격동임파절 청소술).

 

 

11. 폐암은 발견 즉시 수술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절대로 서두르면 안되며 수술을 서둘러서 화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수 많은 임상경험을 통해서 폐암을 치료하는 원칙이 거의 수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진단 시 임상적 병기를 바탕으로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병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다면 술 전 항암치료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인다. 

 

 

12. 폐암은 수술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 (폐암의 예후) 

최근 우리나라의 폐암 5년생존율은 20.7%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수술을 시행한 환자와 시행치 않은 환자를 통 털어서 그렇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5년생존율은 0%에 가까운 반면 수술을 시행한 경우를 보면 1기인 경우 80-90%,2기인 경우 60% 전 후 3기초인 경우 40% 전 후의 결과를 보인다. 수술과 더불어 필요시 화학 및 방사선요법을 첨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말

이 시대에 있어서 암은 모든 사망의 첫 번 째 원인이며 그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관지증상이 나타날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폐암이 진단되었다면 서두르지 말고 현재의 병기에 따른 철저한 치료방침을 수립하여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는 유전자에 대해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부모가 폐암환자인 경우 직계에서 폐암 발생율이 높더라 라는 보고가 종종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전적인 내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말한다.

 

폐의 절제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주로 엽절제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중심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전폐절제술을, 작은 종양이 폐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쐐기절제술 또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한다.

Q 이정철 교수의 다한증의 증상과 치료
A
건강원고 - 다한증의 증상과 치료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주는 다한증(多汗症) 증상과 치료

- 남들은 멀쩡한데 나만 땀이 줄∼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

이 정 철 / 흉부외과 교수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땀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있다.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 찜질방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체온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반응, 땀샘이 자극돼 땀 분비가 촉진된다.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혀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땀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로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돼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 땀\'과 손바닥, 발바닥, 몸통 등 전신에 분포한 에크린 땀샘에서 만들어지는 보통의 \'에크린 땀\'이 있다. 땀을 만들어 분비하는 땀샘은 거의 모든 피부에 골고루 분포돼 있는데 200~300만개에 이른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600∼700㎖이다. \'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이다. 단순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과 다한증은 다르다. 조금만 덥거나, 정신을 집중해 긴장할 때, 악수할 때 땀으로 젖는다. 주위 환경이 변하거나 낯선 사람 앞에서 긴장할 때 땀이 나기도 하고, 맵거나 더운 음식을 먹거나 보기만 해도 땀을 흘린다. 날이 춥고 손발이 차가워도 땀이 잘 난다.

얼굴(안면다한증), 손(수부다한증), 겨드랑이(액와다한증), 발(족부다한증) 등 신체의 일부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손의 다한증이 가장 흔하다. 가끔씩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에 동반되기도 하나 수적으로 훨씬 적다. 수부다한증은 족부 다한증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수부다한증의 경우 악수나 손을 잡을 수 없어서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조차도 할 수 없다. 책이 젖어서 찢어지고 연필이나 볼펜도 미끄러워서 쓰기 힘들다. 악기를 다루거나 운전을 한다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등도 불편하기 그지없다. 또 얼굴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안면다한증의 경우는 화장도 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감의 상실과 함께 대인기피증까지 보일 수 있다.

다한증은 아포크린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액취증과는 구별되지만,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한증과 동반된 액취증에서는 다한증의 치료로도 액취증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한증의 유병률은 1~2%로 보고 있다. 보통 유년기에 발현하여 평생 지속하는데 남녀의 발생빈도는 비슷하다.

원인은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이차성 원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염증, 자가면역질환, 폐경,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로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땀샘의 분비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감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은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요즘은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 보편화되어 이용되고 있다.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은 2㎜크기의 흉강경을 진입시켜 땀 분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흉부교감신경을 잘라주는 것으로, 기존 흉부교감신경절제술보다 흉터나 통증도 줄어들고 시술기간도 훨씬 짧아졌다.

다한증은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병으로 부위마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며,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조기에 찾아 치료하면 사회생활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 흥분을 유발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되 매운 맛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육식보다 채식이 낫고, 찬 음식보다는 혈액순환과 소화를 돕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음식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진료문의 : ☎ 620-3130, 3882)
Q 선천성 심장병과 청색증
A
1. 선천성 심장병은 왜 생깁니까?
선천성 심질환은 임신 초기(태생 3­7주)에 태아 심장의 형성 과정에서 어떤 원인으로 구조적 이상이 오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분명치 않습니다.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자 결함에 의한 경우가 약 1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경우는 임신 초기 모체감염(예:풍진), 약물복용, 흡연, 음주, 방사선조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선천성 심장병의 발생률은 살아서 출생하는 신생아 100명당 약 1명 꼴로 발생하며, 심장병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다음 아기의 심장병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선천성 심장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선천성 심장병의 종류나 복잡성의 정도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호흡곤란이나 청색증이 나타나는 경우로 매우 다양합니다.
심한 복잡형 선천성 심기형의 경우 출생 때부터 청색증 등의 증상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서 청색증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수유곤란이나, 발한, 보챔, 잦은 감기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뚜렷한 심부전이나 청색증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심부전이란 심장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온 몸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을 보내 줄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심부전의 증상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는 호흡이 빠르고, 어깨로 숨을 쉰다던지, 잠을 잘 자지 않고, 젖을 잘 빨지 못하면서 시간이 걸리며, 한번 먹는 젖의 분량이 적고, 체중이 잘 늘지 않습니다. 또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도 잘 걸립니다.
유아의 경우는 안면이나 수족의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운이 없고 활동을 하기 싫어하며 걷든지, 뛰든지,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힘들어 합니다.
청색증이란 정맥혈이 동맥혈에 섞여 피부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특히 손끝이나 발끝 그리고 입술 주위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순 심기형보다는 복잡 심기형에서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은 단순 심질환의 수술 시기를 놓쳐서 합병증으로 생긴 폐동맥 고혈압 때문에도 올 수 있습니다.

3.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심한 경우에는 증상의 발현이 뚜렷하여 병력 청취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찰소견에서 심잡음이 들리게 됩니다. 때로 심잡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있으면 기본적인 검사부터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부 X-선 촬영이나 심전도는 가장 근본적인 검사법이나, 결정적인 진단법으로는 부족합니다. 심초음파도는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에서 가장 유용한 검사라고 할 수 있으며, 심장병의 진단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한 복잡성 심기형은 심도자술 등이 필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4.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적 교정을 요하나 때로 수술 전처치나 수술이 미뤄질 경우 강심제나 이뇨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병들 중에도 종류에 따라 출생 직후 수일 이내에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약 1살 정도까지 성장 과정을 지켜봐서 이때 수술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술수기의 문제점 등으로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수술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조기 수술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동맥관 개존증 등의 혈관기형은 기구를 이용하여 교정하기도 합니다.

5. 예방법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심장병의 원인을 잘 알지 못하여 예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방사선 촬영을 피하며 확실하게 안전한 약 이외에는 약을 먹지 않고 풍진과 같은 감염에 걸리는 것을 주의해야 됩니다.
최근에는 태아 초음파도의 발달로 산전 진찰로서 조기에 심장병의 유무를 진단할 수도 있으나 이는 태아가 어느 정도 성장이 되어야 가능하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Q 다한증에 관하여
A
다한증은 생리적인 요구 즉 체온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어느 특정부위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보통 정상인에서는 주로 체간에서 땀이 나지만 다한증인 경우에는 얼굴, 양손, 발, 겨드랑이 등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된다.
이 질환은 조절이 거의 불가능한 유전적인 상황으로 예를 들면 시험을 치른다던지 피아노를 치는 것과 같이 정신을 집중하는 경우, 타인과 악수하는 경우,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발한이 증가한다.

Ⅰ. 원인과 증상
다한증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다한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 폐경, 갈색종, 두부손상 등의 질환에 연관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다한증이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보통 유년기에 발현하여 평생 지속하는데 남녀의 발생빈도는 비슷하며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한다. 땀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에크린 한선(땀샘)에서 분비가 되며 한선은 전신에 퍼져 있으나 수족부와 액와부에 많이 분포한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증상을 호소하는 부위는 주로 손이며 발과 동시에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씩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에 동반되기도 하나 수적으로 훨씬 적다. 다한증 환자들의 연령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젊은 연령층(10-20대)에서 발견이 되며 그들이 받는 괴로움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의 몇 배 이상으로 심각하다.
청소년기는 인생에 있어서 자아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증상이 심한 학생들은 당혹스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친구들과 거리를 두게 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취미생활도 흥미를 잃게 되며 데이트를 하는 것조차 두려워하게 된다. 결국은 이런 시기가 길어질수록 심리적인 골은 깊어지게 되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대인관계 및 직장생활에서 심한 곤란을 겪게 되어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젊은 동양인에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 젊은이들의 약 0.15-0.3% 정도에서 발견된다.

Ⅱ. 다한증의 종류

1) 수부다한증
가장 많이 증상을 호소하는 부위이며 단독으로도 올 수 있으나 발, 겨드랑이, 그리고 얼굴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환자들은 특히 종이를 사용하는 작업 - 시험을 치른다던지, 신문을 읽는다던지, 독서를 한다던지 - 에 대하여 매우 불안해 하며,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인 악수 등의 신체접촉 행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2) 액와다한증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과도한 땀은 팔이나 몸통을 따라서 흘러내리게 되며 옷을 적셔서 속옷이나 살이 비쳐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나일론 등의 천으로 된 옷이나 색깔이 있는 속옷을 입는 것을 꺼리게 되며 특히 여성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땀이 나게 되면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하며 탈취제도 대부분 효과가 없다.

3) 안면다한증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정상인에 있어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에 있어서는 이런 것이 과도하게 그리고 자주 발생하게 되며 오랫동안 지속한다. 주로 뺨에서 시작해서 이마, 목, 그리고 귀쪽으로 이동한다.

4) 족부다한증
손, 얼굴, 겨드랑이가 흉부교감신경에 의해서 유도되는 반면에 이것은 주로 요부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부다한증과 동반되어 나타나며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런 환자에 있어서 수부다한증을 위한 흉부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약 30-60%에 있어서는 발의 증상이 좋아지게 된다.

Ⅲ. 치료방법
이차성 다한증은 관련된 원인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없앨 수 있고, 원발성 다한증은 여러 가지 치료법이 사용되어 왔다.

1) 비수술적 방법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국소요법, 이온영동요법, 전신성 항콜린제 투여, 그리고 정신요법 등이 있으나 국소 제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불완전한 효과로 인해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이온영동요법은 에크린 한선을 전기적으로 응고시키는 방법으로 효과가 떨어지고 자주 시행하기에 불편하며, 항콜린제제의 투여는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은 올 수 있으나 지속적이지 않으며 약제로 인한 부작용이 흔히 나타난다.

2) 수술적 방법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에크린 한선을 제거하는 방법과 상흉부 교감신경절제술 등이 있다. 에크린 한선을 제거하는 방법은 겨드랑이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시행 가능하나 교감신경절제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며 얼굴, 손과 발에는 적용할 수 없다. 이에 반해 흉부 교감신경절제술은 탁월한 효과로 인해 근래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1990년도에 들면서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 보편화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술식은 두군데의 2-5mm 크기의 흉부절개를 통해 흉강경을 진입시켜 수술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진다. 첫째, 절개가 매우 작아서 미용적인 큰 장점을 가진다. 둘째, 기존의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합병증이 매우 적다. 셋째, 대체로 2-3일간의 입원으로 충분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수술당일 퇴원이 가능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넷째, 수술에 의한 결과가 거의 100%로 만족스럽다.
이런 흉강경 수술은 근래에 수술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술 효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향후 널리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