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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감기와 또 다른 인플루엔자 - 허지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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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감기와 또 다른 인플루엔자 - 허지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인플루엔자는 어떤 병인가요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와는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두, 기관지, 폐 등)를 통해 비말매개감염으로 전파되는 병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업무상의 차질을 일으키고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하여 입원 치료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잠복기는 보통 2일(1~5일)이며, 증상지속기간은 평균 5~9일이다.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감염력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시작하여 4~5일간 가장 높지만 소아나 면역저하자들에서는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한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들의 약 50%정도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데 갑작스런 고열(38~40℃),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인다.

 


B형 인플루엔자는 A형의 유행 시기는 다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12월부터 1월에 A형 인플루엔자가 먼저 유행하고 뒤이어 초봄에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두 번의 유행절정기를 보이는데, 어떤 요인이 이들 유행 시기를 결정하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2017년 겨울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50% 이상이 B형으로 A, B형 모두가 초기부터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B형 인플루엔자는 A형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인플루엔자 형 또는 아형에 따라 임상양상에도 다소 차이가 있는데 A/H3N2아형은 A/H1N1아형보다 심한 임상양상을 나타내며, 인플루엔자 B형은 중간 정도의 병독성을 나타낸다. 인플루엔자 B형은 전통적으로 A형보다 증상이 가볍다고 생각해 왔지만, 최근에는 특히 소아를 중심으로 입원율이나 합병증 발생률이 A형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하나요?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는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 보건 기구의 예측에 따라 그해의 백신을 생산하는데 그 절기의 유행 예측에 맞추어 만들어지는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의 면역원성은 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서 6개월 정도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인플루엔자백신의 효과는 백신과 유행주의 일치도, 예방접종을 받는 사람의 특성(연령, 기저 건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젊은 성인에서 감염예방 효능은 80%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인플루엔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어 특히 고위험군(소아, 65세 이상 노인, 기저 심질환, 기저 폐질환, 당뇨)의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3가 백신과 4가 백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포함하는 바이러스주의 개수 차이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방법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3단계 예방 전략을 제시하였다.
① 매년 예방접종하기
② 독감 유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항바이러스제 복용하기
③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균 전파를 막는 일상 생활습관 실천하기

 


아직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 10월 말부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4가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3가 백신을 맞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하나요?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함께 유행하고 있지만, 이미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접종을 다시 하는 것은 충분한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는 않는다. 

Q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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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훈 교수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홍영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여행의 기회도 많아지고 선택도 범위도 넓어졌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다. 특히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행 시 우리를 위협하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대한 확인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특히 주요 수인성 질환과 곤충 매개 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숙지해야 한다.


콜레라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으로, 다량의 설사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콜레라균은 분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증상으로는 노출 후 보통 2~3일이 지난 뒤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수양성 설사와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평소보다 여러 번 다량의 묽은 변을 보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 시에도 권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다.


1)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 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기


3) 음식 익혀 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하기(, 도마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장티푸스


장티푸스균에 감염되어 급성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열성 질환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이다.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지속적인 고열과 복통, 오한, 권태 및 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 요법이 필요하며, 보균 상태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장티푸스 예방접종(5세 이상 소아에서 1회 접종. 3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의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1)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가족 등)


   2)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체류자


   3) 장티푸스 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나 A형 간염 환자와의 직접 접촉, 혈액 매개 감염, 성적접촉 등으로 감염되어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이다.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간염 증상이 발현하여 수주에서 수개월 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까지 바이러스 방출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하여 아래의 사항을 권고한다.


      1) 30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2) 끓인 물 마시고, 음식을 익혀 먹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벗겨서 먹기


      3) 예방접종 대상자 :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소아·청소년이나 성인 환자의 밀접 접촉자 등


뎅기열


플라비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뎅기열 발생 국가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되어 유입되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의 풍토 지역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 위도 35°까지 광범위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25억 명이 뎅기열의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주산기 감염,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 시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황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이 2~7일정도 지속되는 발열기를 거쳐 해열 이후 1~4일의 급성기를 지나 대부분 회복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진행하여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하고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혈변, 하혈 등)와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쇼크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를 수 있으나, 적절한 수액공급과 급성증상에 대한 조치 시 사망률은 1% 정도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 요법이 도움 된다. 예방을 위한 조치로 뎅기열 위험 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과 위험지역 여행시 예방수칙 준수가 권고된다.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되었고,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된 감염성 질환이다. 원인 병원체는 뎅기열, 황열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이며,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이 주된 감염 경로이나 이 외에도 수혈전파나 성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회복 후 2주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대부분에서 불현성 감염을 보이지만, 반점·구진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3~7일 정도 가볍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감염으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랭·바레 증후군(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증가 등의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 가능하며, 혈청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여 확진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되나, 증상이 있을 경우 진통제, 해열제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 치료 시 뎅기열과 구분이 필요하다. 전파를 막기 위해 발생 지역 여행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야외 외출 시에는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의류를 착용하고, 모기는 어두운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가능한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해외 방문 후 권장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진을 동반한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또는 결막염)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2.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줘야 한다.

  3. 귀국 후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

  4. 성접촉에 의한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잠정적 권고안을 따른다.



방문자는 남녀 모두, 증상에 상관없이 귀국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방문자의 배우자가 임신 중인 경우, 임신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확진 환자는 회복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5~10월 사이에 북한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지역주민, 인근 부대 군인 및 여행객에서 발생하고, 온대 지방 삼일열로 단기 잠복기(평균 14)와 장기 잠복기(6~12개월)를 보이기도 한다. 감염 시 초기에는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이후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 경우,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고 사망사례가 거의 없으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말라리아 경우, 중증 말라리아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충 종류 및 특성에 따라 열대열 원충, 삼일열 원충, 사일열 원충, 난형열 원충, 원숭이열 원충 감염으로 분류된다. 이 중 열대열원충 말라리아는 주로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서 유행하며, 병원성이 가장 높아 중증말라리아로 진행될 경우 예후가 나빠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문제가 되어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등)에 주로 분포하는 원숭이열 원충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해외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예방원칙을 숙지하여 충실히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여행 전


- 모기에 물리지 않는 회피 수단에 대해 숙지


- 모기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피수단(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 항공기 등에 탑재 가능한 기피제, 체류기간체류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을 준비


- 국가별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 및 약제에 대한 내성이 다르므로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


- 위급상황 시 바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할 것을 권고


  1. 여행 중


- 되도록 해 질 녘에서 새벽 시간까지는 외출을 자제


- 실내에서 잘 때 가급적 창문을 닫도록 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모기장을 설치하고 취침


- 풀숲이나 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말고, 외출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모기와의 접촉빈도를 줄임


-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


  1. 여행 후


- 말라리아 예방약의 경우 종류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복용하여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복용기간을 준수


-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고


- 말라리아 발생지역에서 거주나 복무(연중 6개월 이상 숙박) 3년간, 발생지역 여행(1∼6개월 미만 숙박) 1년간 전혈 헌혈 및 혈소판 성분헌혈 금지

Q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성인예방접종 - 허지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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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성인예방접종 

 

허 지 안 교수 

 

 


예방접종은 가장 적극적이고도 비용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세기 이후 여러 감염병 질환으로 인한 인류의 고통을 덜어주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에만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993년 미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소아는 연간 500명인데 반하여 성인은 5만~7만 명에 달하며, 백신의 효과로 추가로 줄일 수 있는 사망자의 수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예방접종이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유아 사망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예방을 주목적으로 하였다면 앞으로의 예방접종은 이에 더하여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일종의 건강보험과도 같은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만성병, 각종 성인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여행자의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진 집단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대한감염학회에서 2007년 10월 성인예방접종 지침서가 완성되었으며 성인에서의 기본 예방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폐렴사슬알균, 파상풍·디프테리아가 권장되어 이에 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한 감염학회에서 연령별로 권장하는 성인예방접종표는 표 2와 같으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추가되는 예방접종은 <표4>와 같습니다.

 


 


 

 

권고등급
1. 최우선 권고 : 사망을 줄일 수 있으며, 비용-효과 면에서 우수, 대부분 국가에서 권장
2. 우 선 권 고 : 사 망을 줄일 수 있으나, 비용-효과 면에서 국내에서도 우수한지는 모름, 대부분
선진국에서 권장
3. 권 고 : 사망보다는 이환을 줄이는 효과이며, 국내에서 비용 대비 효과는 모름

 

 

Q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 홍영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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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홍 영 훈 교수  

 

빛이 변하고, 색이 바뀌는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의손길이 분주해지고 산과 들로 빼앗긴 마음에 몸이 들썩이는 바로 그 시절이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해 보자.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감염된 동물(,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는 전신감염증이다.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11)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하며, 712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항생제 치료는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 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감염기회가 증가한다.

 

잠복기는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발열기(35)에는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저혈압기(13)에는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를 동반할 수 있다. 핍뇨기(35)에는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등이 나타나며, 탈수를 보이는 이뇨기(714)와 회복기(12개월)를 거친다. 환자의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두통, 안구통, 늑척추각압통) 및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 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5.5정도의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종창이 나타나며, 반점상구진의 형태를 띤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겨 사지로 퍼지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숲에 다녀 온 경험이 있는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관목 숲에 가지 않고도 발병되는 사람이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항생제 치료와 대증 치료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병의 경과가 상당히 단축되고 완치되지만, 치료 하지 않은 경우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으로 0-30% 의 사망률을 보인다. 유행 시기에 유행지역이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않다. 이상의 감염병들은 매개체의 생태와 관련되어 계절적 특징과 발병의 공통점을 가진 질환들이다. 건강히 가을철을 보내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만신창이 병들

홍 영 훈 교수

빛이 변하고, 색이 바뀌는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의손길이 분주해지고 산과 들로 빼앗긴 마음에 몸이 들썩이는 바로 그 시절이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해 보자.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감염된 동물(,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는 전신감염증이다.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11)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하며, 712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항생제 치료는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 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감염기회가 증가한다.

 

잠복기는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발열기(35)에는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저혈압기(13)에는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를 동반할 수 있다. 핍뇨기(35)에는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등이 나타나며, 탈수를 보이는 이뇨기(714)와 회복기(12개월)를 거친다. 환자의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두통, 안구통, 늑척추각압통) 및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 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과 늦봄(5,6)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5.5정도의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종창이 나타나며, 반점상구진의 형태를 띤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겨 사지로 퍼지며,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숲에 다녀 온 경험이 있는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관목 숲에 가지 않고도 발병되는 사람이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항생제 치료와 대증 치료를 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병의 경과가 상당히 단축되고 완치되지만, 치료 하지 않은 경우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으로 0-30% 의 사망률을 보인다. 유행 시기에 유행지역이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않다. 이상의 감염병들은 매개체의 생태와 관련되어 계절적 특징과 발병의 공통점을 가진 질환들이다. 건강히 가을철을 보내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한번쯤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Q 베체트병이란? - 이충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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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이란? 

이 충 기 교수

 

자가면역성질환, 충분한 휴식·규칙적인 생활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

베체트병은 자가 면역 이상으로 인해 반복해서 입안과 성기 부분이 헐며(구강 및 외음부궤양), 눈의 염증(포도막염), 피부병변(모낭염 및 결절성 홍반),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혈관염의 일종이다. 1937년 터키 의사Behcet에 의해 처음 알려졌으며, 발생 빈도는 지역적 차이를 보이는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빈도가 낮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중국, 중동지역 및 지중해 연안국에서는 그 빈도가 높다. 발생빈도가 높은 지리적 분포가 과거 실크로드와 대개 일치하기 때문에 실크로드 병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 인

베체트병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는 않다. 발병에 관련되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 면역체계는 자신이 아닌 이물질에 대해서는 적절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이를 제거하는 동시에, 자신의 조직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는 관용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자가면역질환이란 관용해야 할 자기 자신의 신체 조직을 대상으로 면역 반응이 일어나서 조직을 파괴함으로써 병을 일으키는 질환을 총칭한다. 면역반응의 대상이 자신의 신체 조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자가 면역질환은 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된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으므로 이 병을 가진 환자의 가족에서 조금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은 있으나 유전질환은 아니다.

 

증 상

베체트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보통 증상이 나타나는 장기를 기준으로 피부·점막, , 관절, 소화기계, 심혈관 및 호흡기계, 중추신경계 증상 등으로 분류한다. 한편 환자에서 발생하는 증상의 빈도에 따라 주()증상과 부()증상으로 나누기도 한다. 주증상은 피부·점막, 눈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부증상은 나머지 장기에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입안이 반복해서 허는 증상(구강궤양)은 가장 흔하고, 환자들 대부분에서 나타난다. 한 군데나 여러 군데 동시에 생기기도 하고, 1~3주 후에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되는데 대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외음부궤양은 남성의 경우 음낭 부위에 잘 생기며, 여성은 음순 부위에서 빈발하고, 일부 질이나 자궁경부에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통증이 적어서 통증이 없는 경우에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수도 있다. 피부병변으로는 결절성홍반, 모낭염, 여드름 형태의 농포성 구진, 피부혈관염과 정맥혈전 등이 있다. 눈의 침범은 여자보다 남자한테 많이 생기는데, 그중에서 포도막염(홍채염)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는 가장 심각한 증상이다. 실제로 단일 질환으로 인한 실명의 가장 많은 원인이기도 하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시력감소를 비롯하여, 안구통증, 눈부심, 눈물,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수 있고, 망막병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관절염 또는 관절통은 약 50% 이상에게서 나타난다. 관절염은 하나 혹은 여러 군데 관절에 생길 수 있다. 무릎관절에서 가장 흔하고, 손목, 팔꿈치, 발목관절 등을 침범하기도 하며, 갑자기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향이 많으며, 간헐적으로 관절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소화기계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구토, 설사, 복통 등을 보이고, ··대장에 궤양을 일으킨다. 혈관병변은 동맥이나 정맥에 혈관폐쇄를 일으키고, 동맥류, 정맥류 등 혈관 합병증을 초래한다. 가장 흔한 양상은 혈전성 정맥염인데, 주로 하지에서 발생한다. 드물게 신경계를 침범해 우울, 불안, 기억장애 같은 정신의학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진 단

베체트병에 특이한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문가에서 이 병의 진단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진단 기준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 충실하면서 환자의 임상 증상을 세밀히 관찰하면 진단적인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국제적 진단 기준은 구강궤양이 있으면서 1) 음부궤양 2) 피부병변 3) 안구 질환 4) 패터지 검사(Pathergy) 양성 반응(주사바늘과 같은 경미한 외상에 대한 피부의 과민 반응으로, 주사바늘로 상지 피부에 찌른 후 48시간 후에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면 패터지 검사 양성이라함) 4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존재하면 베체트병으로 진단한다. 다만 이 병의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고 특이적이지 않으며, 또 진단 기준도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전문의에 의해 진단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법

베체트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베체트병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자가 면역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으나 자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약제를 사용하여 발생한 증상들을 치료하고, 악화를 방지하며,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적이다.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국소적 또는 경구로 적절히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콜키신 등이 효과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억제제 및 조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임상 증상, 환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이에 적합한 약제를 선택해야 하며, 단일 약제 투여보다는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환자 자신이 지닌 면역성을 조절하는 복합 투여방법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예방법

이 병은 대체로 목감기 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악화시키는 다른 요인으로서는 긴장,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신체적, 정신적 피로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되는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긴장을 줄이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Q 여름철 루푸스 질환 - 홍 영 훈 감염류마티스내과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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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상담 중인 홍 영 훈 감염류마티스내과 교수

건강코너 _ 여름철 만성 질환

 

루푸스 질환

 

자극에 민감하므로 예상치 못한 악화 우려

 

홍 영 훈 교수 I 감염류마티스내과

 

루푸스(전신 홍반성 낭창)는 면역 교란에 의해 자신의 조직이나 장기를 외부 침입자로 착각,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전신적으로 여러 장기에 다양한 증세를 나타내는 병이다.

 

면역체계 교란에 의해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한편, 정상면역은 기능적으로 저하되어 온도, 습도, 자외선, 바이러스 같은 외부환경이나 스트레스, 피로, 영양 상태, 호르몬 변화 등 내부인자의 영향을 받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된다.

 

면역체계 약해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외부활동이 빈번히 이뤄지고, 위생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보다 철저한 생활 관리를 해야 한다. 루푸스는 약물 치료만큼이나 자기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자극이 많은 여름,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지치기 쉬운 여름,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식생활에 유의한다.

활동 전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활동 시 무리하지 않도록 유념한다. 충분한 열량, 각종 영양분과 수분을 적당하게 섭취하도록 한다.

 

?일기 예보를 확인해 강한 햇빛을 피하고, 외출을 삼간다.

자외선을 쬐면 면역 과민성이 활성화되어 피부뿐 아니라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한낮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 양산이나 창이 큰 모자 등을 챙기고,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 무엇보다 일기 예보를 잘 확인해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간다.

 

?고위험성 활동이나 환경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더위를 피해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환경오염이나 병균증식이 용이한 계절이다. 개인위생과 음식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고위험성 활동이나 환경을 피해 수인성 전염병과 야외활동에 따른 감염성 질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짜게 먹지 않고,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는 균형을 유지한다.

루푸스는 전신 조직과 장기를 침범하는 소모성 질환으로, 충분하면서도 균형 잡힌 열량 및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신장이나 간장 질환 등이 합병된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따른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해 무더위와 탈수 등으로 인한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스트레스 환경을 줄이고 해소해 생체 밸런스를 잡는다.

스트레스는 신경계와 호르몬계를 자극하고 면역체계의 혼선을 야기함으로써 자가 면역 질환의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여름철 환경과 생체리듬의 변화에 따라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과 함께 적당한 레크리에이션 및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량과 시간대를 조절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야외활동이 많고 낮 시간이 길어 과로하기 쉬운 계절이다. 평소에 하던 운동도 여름철에는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사전 계획을 잘 세워 업무나 운동량 또는 시간대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근육강화운동으로 심폐, 근육, 관절기능을 잘 보존한다.

더위로 인해 운동량을 줄이더라도 심폐기능과 관절기능 보완을 위한 관절가동운동, 근육강화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가능한 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한낮보다는 선선한 아침,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하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유익한 환경을 조성한다.

여름철에는 온도나 습도에 따른 신체 변화가 심하다. 특히 고온이나 실내 냉방으로 인한 신체 변화는 열사병과 냉방병뿐 아니라, 루푸스의 여러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자신에게 맞게 환기, 제습 및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Q 질병별 맞춤 건강한 여름나기 - 박종선 교수 외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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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별 맞춤 건강한 여름나기 - 박종선 교수 외 - 0_MG_9573-m 이미지

건강코너 _ 여름이 두려운 만성 질환

질병별 맞춤 건강한 여름나기

- 만성 질환자, 특히 여름철 건강관리 조심해야 -

박 종 선 교수 / 순환기내과, 이 세 진 교수 / 신경과, 원 규 장 교수 / 내분비▪대사내과, 도 준 영 교수 / 신장내과, 홍 영 훈 교수 / 감염▪류마티스내과

산과 강으로 기분 좋은 여행을 떠나는 여름이다. 하지만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여름을 즐겼다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기기 십상이다. 건강한 사람도 견디기 힘든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올여름과 같은 시기엔 혈관, 당뇨, 신장, 루푸스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혈관 질환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은 날씨가 찬 겨울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지만 한여름에도 증가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박수가 빨라져 심장에 걸리는 부하가 커질 수 있다. 혈관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삼가야 하고, 갈증을 느낄 때에도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마시는 게 좋다.

▇ 당뇨 질환
당뇨 질환자는 여름에도 보통 사용하던 인슐린 주사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평소보다 혈당 검사를 자주 해서 환자상태에 따라 인슐린 양을 늘리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던 환자라도 일시적으로 강하제를 끊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되는 경우도 있다. 만일 요당 검사 시 요당이 많이 나오거나 혈당이 심하게 높을 땐 소변의 케톤(아세톤) 검사도 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운동보다는 충분히 쉬어야 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음료수, 우유 등을 자주 마셔 소변으로 빠지는 염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 신장 질환
신장 질환자들에게 여름철 지나친 과일이나 야채섭취는 생명을 빼앗는 독이 될 수 있다. 일반인이라면 칼륨 함유량이 많은 생과일이나 야채가 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겐 고칼륨혈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근육의 힘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심장부정맥이 생기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장 질환자들은 칼륨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여름철 식단을 짜는 게 바람직하고 야채국물이나 껍질째 과일섭취 하는 걸 자제해야 한다.

▇ 루푸스 질환
루푸스(전신 홍반성 낭창)는 자기 몸의 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착각,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면역 체계가 약한 루프스는 온도▪습도▪자외선▪바이러스 같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신경 쓸 일이 많다. 가장 조심해야 할 대상은 강한 자외선이다. 한낮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양산▪긴 옷을 잘 챙겨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하고, 과로나 무리한 운동도 삼가야 한다.

▇ 진료문의 : 내과 연구실 _ 620-3830 / 신경과 연구실 _ 620-3680
Q 싱그런 풀밭 가을철 야외활동 감염 주의보 - 홍영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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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풀밭 가을철 야외활동 감염 주의보 - 홍영훈 교수 - 0Hong 이미지

건강코너 _ 가을철 야외 복병 ‘감염성 질환’

싱그런 풀밭... 가을철 야외활동 ‘감염’ 주의보

- 초기 고열•두통•오한•근육통 등 증세 동반, 풀밭에 앉을 땐 자리 깔고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입어야, 활동 후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최선 -

홍 영 훈 교수 / 감염•류마티스내과

산과 들로 마음을 온통 빼앗겨 버리는 계절이 왔다. 파란 하늘에 탁 트인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때 가을의 정취는 그 멋을 더하지만, 가을 벼베기, 성묘, 등산 등 들이나 산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할 병이 있다. 발열성 감염 질환이다. 이들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3대 질환은 쓰쓰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특히 쓰쓰가무시병은 최근 몇 년 동안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이러한 가을철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 초기엔 감기증상과 유사, 방치하면 큰 일
가을철 3대 발열성 감염 질환은 저마다 원인 병원체와 감염경로가 다르다. 하지만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의 초기증상이 비슷하고, 연중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하는 공통점이 있다. 법정 전염병이지만 환자의 격리가 필요 없고, 예방법 또한 비슷하다. 질병초기에 감기로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일부 환자들은 신장과 폐에 심각한 합병증이 생겨 숨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 병원체에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배설물로 오염된 곳에서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균이 옮아 발병하는 질환이다. 주로 추수기 전후 농업 종사자를 비롯해 축산업자, 광부, 수의사, 군인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7~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및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4~7일 동안 보인 뒤 1~3일 정도 괜찮아진 것 같다가 다시 고열과 뇌막자극 증상, 발진에 이어 포도막염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폐출혈, 뇌막염 그리고 피부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 또는 신장에 손상이 있는 경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20% 이상 된다. 손과 발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논밭 등에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을 할 때 반드시 긴 소매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외작업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는다. 또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예방효과가 있다.

▇ 유행성출혈열
주로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열성 감염증이다. 10~11월 늦가을 및 5~6월 늦봄에 건조된 들쥐의 배설물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젊은 연령층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많이 발생하며,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열성 질환의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잠복기는 9~35일 정도다. 심한 열, 오한과 함께 겨드랑이나 입안의 연구개, 눈의 결막에서 출혈반점이 생기고 심한 요통, 안구통증 및 두통 등이 특징이다. 저혈압과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신부전증 등 신장기능 장애가 나타나 혈액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심한 탈수, 쇼크 땐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병이 유행하는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에 눕지 말고, 잔디 위에서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 중에는 가능한 피부의 노출을 줄이고, 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 유행시기 한 달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 쓰쓰가무시병
리케치아 병원균이 풀숲의 매개충인 진드기 유충 몸에 잠복해 있다가 진드기 유충이 인체에 붙어 체액을 빨아먹을 때 침투해 발생한다.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오한, 두통, 피부발진 및 림프절 종창 등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을 비롯해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 있으며, 뇌수막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급성열성 질환에서 벌레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 비대나 발진이 있으면 쓰쓰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관목 숲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본 병이 거의 확실하다. 반면 야영이나 등산, 낚시 등 숲에 다녀온 경험이 없는데도 발병하는 사례가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확진은 리케치아를 분리하거나 혈청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유행시기에는 유행하는 지역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최선책이다.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 않다.

▶ 진료문의 : ☎ 620-3145, 3830
Q 홍영훈 교수 - 여행시 주의해야할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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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월 의료원소식지

여행과 건강

홍영훈 교수 / 내과 교수

교통의 발달과 생활의 향상으로 연휴나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기 위해 공항이 인파로 넘쳐나는 것은 이젠 일상이 되었고,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행의 즐거움 뒤에는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노독과 낯선 이국의 기후, 환경, 문화 음식 등의 스트레스도 불가피하여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특히 아열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는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이나 기타 전염성 질병에 이환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여행 중 관리가 필요하다. 동남아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등의 열대 지역 여행자 수가 점점 증가하여 요즘은 년간 수백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몇 가지 기본 수직과 주의할 주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행시 주의해야 할 질병들

여행전 전문의로부터 진료와 자문을 받아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질병이 있는지 파악하고 예방접종을 받거나 예방적투약 등의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당뇨병, 심혈과 질환, 호흡기 질환 등 기존 질환에 대해 점검하고 이동수단이나 환경 변화에 따른 주의사항을 체크해야 하며, 임산부나 소아인 경우에도 여행시 주의할 점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보다 계획성 있는 준비로 풍토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라리아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는 매년 전 세계 102개국에서 3`5억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100~200만명이 사망하는 질병으로 특히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열대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열대열 말랄리아는 각종 합병증을 일이켜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데 서부 아프리카를 예방없이 여행할 경우 50~200명단 1명 꼴로 열대열 말라리아가 발생하고 2%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처럼 시작하여 고열, 오한, 두통과 함께 구토, 설사가 발생한다. 유행 지역을 여행 중이거나 귀국 후 2개월 내에 고열이 나면 말라리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유행지 여행시 반드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며,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일반적인 크로르귄에 내성을 보이므로 메플로퀸을 여행 일주일전부터 시작하여 여행 중 그리고 귀국 후 4주까지 일주일에 1회 복용해야 한다.

뎅기열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모기로 인해 전파된다. 중남미 지역에서 호발하는데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여행시에고 주의를 요한다. 고열, 심한 근육통, 두통과 피부발진이 생기며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양호한 경과를 취한다. 예방약은 없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황열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아프리카, 중남미의 적도 중신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고열과 황달이 생겨 황열이라 불린다. 공항 검역소의 여행의학 전문 진료과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여행자 설사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3~4명 중 1명 꼴로 흔히 발생한다. 80%이상이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성 장염으로 대개는 하루 3~5회의 설사가 3~4일 계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나, 노약자 면역저하 환자는 복통, 열, 심한 설사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장티푸스

살모넬라균에 의한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열, 심한 두통, 오한 및 복통이 주된 증상이다. 동남아 전 지역,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한다, 미리 장티푸스 예방주사를 맞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콜레라

발열은 드물지만 갑자기 시작하는 쌀뜨물같은 설사로 심한 탈수증세를 보여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토물이나 대변이 오염된 물이나 음식또는 해산물 등을 날로 먹은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세균성 이질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소량의 잦은 설사, 복통 및 발열이 주된 증상이며 주로 환자나 보균자로 부터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지만 소수의 균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환자의 손, 문고리, 타올, 파리 등을 통해 전파 발병할 수 있다.

0157대장균 감염증

일반 대장균보다 독성과 병원성이 강한 대장균으로 소량의 균으로도 발병하는데 일부에서 장출혈이나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의 합병증은 치명적일 수 있다. 오염된 고기나 야채, ㅇ염된 음식, 도마 등의 주방용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지켜야 할 10대 수칙

  • 해외여행 전 여행지에 대한 사전 자료를 확인하고 여행지에 대해 의학적 자문을 구한다.
  • 말라리아 유행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처방받아 복용토록 한다.
  • 여행 중에는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여행자 상비약품을 준비한다.
  • 물은 반드시 끓여 먹거나 상품화된 물을 마시도록 한다. 구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정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한다.
  • 충분히 요리된 음식만을 먹도록 한다.
  •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
  •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 여행지에서의 성적 접촉을 피한다.
  • 낯선 지역, 낯선 체계로 교통사고가 흔하므로 이동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수인성 전염병의 예방 수칙

  •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주방용기는 반드시 끓는 물에 살균하여 사용한다.
  • 생고기는 섭씨75도 이상 3분이상 가열조리하여 섭취한다.
  • 식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하며, 정수기도 도움이 된다.
  • 음식조리 전후,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 육류,생선, 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한다.

류마티스 감염 진료문의 : 053-620-3200

Q 홍영훈 교수의 - 가을철 감염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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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_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

가을철 감염성 질환

- 들쥐 등 동물 배설물이 감염원인, 야외활동 시 주의를 하고 잘 씻어야... -

홍 영 훈 / 류마티스감염내과 교수

시시각 빛이 변하고 조석으로 색이 바뀌어 온 천지가 감상이 발동하는 계절, 들녘은 손길이 분주해 지고 산과 들에 마음을 온통 빼앗겨 버리는 바로 그 시기라 하겠다. 이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렙토스피라증은 개, 돼지, 들쥐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 배설물로 오염된 곳에서 작업할 때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농부, 축산업자, 광부,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며 주로 7~11월 추수기 전후 농업 종사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7~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 고열과 뇌막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사망률이 15% 정도에 이른다.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예방효과가 있다.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긴 소매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10~11월 늦가을 건조기 및 5~6월 늦봄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의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발열, 출혈, 신장 병변이 특징이며 잠복기는 9~35일이다. 심한 두통, 출혈, 토혈, 오심, 구토, 전해질 이상, 고혈압에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탈수, 쇼크땐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에 눕지 말고 잔디 위에서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은 후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는 게 예방법이다.

■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집쥐,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40~45.5℃ 정도의 발열이 수 일간 지속되고 오환, 두통, 피부발진 및 림프절 종창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으며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관목 숲에 다녀온 경험이 있으면 본 병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야영, 등산, 낚시 등 숲에 다녀온 경험이 없는데도 발병하는 사례가 있고, 증세도 모두 나타나지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확진은 리켓치아를 분리하거나 혈청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유행시기인 10~11월에는 유행지역이나 숲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예방접종 백신은 유용하지 않다.
(▶ 진료문의 : ☎ 620-3145, 3820)
Q 홍영훈 교수의 - 겨울철 건강관리 : 감기의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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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약 먹어도 일주일, 안 먹어도 일주일이라는데?

홍영훈 / 류마티스감염내과 교수

스산한 기운이 겨드랑이를 파고드는 바람에 웅크리다 못해 목이 뻣뻣해져 한 빛 온기에라도 온 몸이 부르르 눈처럼 녹아버릴 것 같다. 세상이 내 것인 양 넘치고 기고만장 하던 생명은 냉엄한 그 빛에 이처럼 나약한 모습으로 꼼짝없이 엎드리기 시작했고, 조금의 허술함에도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벌써 여기 저기에는 기침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벌겋게 부어서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흔하디 흔한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위세가 등등하다. 흔한 만큼 귀찮고,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 괴로워 약을 과용하게 되거나, 너무 참다 큰 병을 부를 수도 있는 감기에 대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상기도 감염, 감기란 ?
감기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리노바이러스이며 이 외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파라인풀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감기는 염증과 이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성 감염증이라 정의하며, 대체로 24~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주로 코나 기타 호흡기 분비물에 오염된 손이나 신체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달되어 상기도로 전염되는데, 독감의 경우는 재채기, 기침, 대화 시 발생하는 미세 비말에 의한 공기 감염이 주요한 감염 경로이다. 특히 3~5세의 유소아나 만성 질환자, 노인 등 면역이 저하된 군에서 호발하며 합병증 발생이 높다.

 임상 양상
감기는 미열, 두통, 피로감, 권태감, 추운 느낌, 뼈마디가 쑤시거나 정신 집중 곤란, 짜증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고, 기침, 가래,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기관지 증상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 및 인후염, 편도선염, 후두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를 앓고 난 뒤 한참 동안 심한 기침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하는 기관지 과민성이라 하며 6~8주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이 때 기관지 과민성 검사에서 양성 결과을 보이나, 감염과 상관없이 지속되는 기관지 천식과는 구분된다.

 독감(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증으로 1~2일간의 잠복기 후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는데, 근육통과 두통이 매우 심하며 열이 높을수록 전신 증상도 심하다. 그 외 관절통, 안구 근육 통증, 눈의 작열감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전신 증상은 대부분 3일 정도 심하게 지속된 후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코막힘, 목쉼, 인후통 등은 전신 증상이 가라 앉는 시기에 출현하는 경향이 있어, 이 때는 기침이 가장 심한 증상으로 흉골후방 동통이나 작열감을 동반한다. 독감이 심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백혈구 증가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2차성 세균감염도 의심해 봐야 한다. 발병 48시간 이내이면 아만타딘(amantadine)을 투여한다.

 감기의 약물 치료
1. 비타민 C : 증상의 기간과 심한 정도를 평균 23% 감소시켰다는 보고는 있지만 하루 1g 이하에서는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없고, 많은 양을 투여하면 위장 장애가 심하다.

2. 항히스타민제 : 히스타민이 감기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항콜린 작용으로 분비 억제와 진정 작용을 나타내어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코 분무, 알파 교감신경 자극제(혈관 수축제, 울혈 완화제)가 콧물, 재채기에 효과가 있다. 항히스타민제, 마약성 진통제,기침 억제제 등은 어지러움증, 오심, 입마름, 변비, 주의력 저하, 혼동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운전이나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작업 시에는 복용을 피해야 하며, 술과 같이 복용하면 쉽게 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점액용해제와 거담제 : 대조 시험 결과에서 효과가 없으며,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4. 해열진통제, 코데인(codein), 트라마돌(tramadol) : 발열, 두통, 인후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해열 소염 진통제도 기침을 억제하는데, 이는 후두 자극에 대한 반응을 둔화시키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기침 억제제나 진통제 등을 필요에 따라 수시 복용함으로써 부작용이 과하지 않으면서 증상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5. 인터페론-알파 코 분무 : 증상 발현 전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고 감기 환자에 노출된 가족의 예방 효과가 크지만, 이미 감기 걸린 사람에서는 효과가 적다.

6. 항바이러스제 아만타딘(Amantadine), 리만타딘(rimantadine) :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48시간 이내 투여하면 효과적이며,예방적 사용도 가능하다. 이외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제 등도 사용할 수 있다.

7. 항생제 : 일반적으로는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소아에서 심한부비동염 증상이 있거나 상부 호흡기 증상이나 기침이 10~14일 넘는 경우에 항생제를 투여하며, 성인에서는 노령, 심폐 등 기타 기저질환이 있거나,증상이 1주 넘게 지속되는 경우 항생제를 고려할 수 있다. 항생제를 필요로 하는 세균성(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한 편도선염 및 인두염은 고열,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심하고, 편도에 삼출 반점이 덮이며 발적이 심한 경우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상 기술한 약물 치료의 상식을 익혀 약물의 오용과 남용을 방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Q 홍영훈 교수의 - 가을철 감염성 질환
A
가을철 감염성 질환

시각 시각 빛이 변하고, 조석으로 색이 바뀌어 온 천지 감상이 발동하는 계절, 그 찰나의 신비함이 감탄스럽고 허망하다. 들녘은 손길이 분주해 지고 산과 들로 마음을 온통 빼앗겨 버리는 바로 그 시절이라 하겠다. 무더위에 숙성된 가을철, 여러 준비도 있고 목적도 있지만 이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질병들을 알아보고 메모하고자 한다.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렙토스피라 나선균에 의한 전신감염증으로 감염된 동물(개, 돼지,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등)의 오줌에 오염된 늪, 수도, 연못 등의 젖은 풀, 흙, 물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파되며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며 주로 농촌추수기 전후 (7∼ 11월)에 20-70대의 농업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래 1985∼1988년에는 연간 약 100명∼3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감소되다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잠복기는 7∼12일 이고, 대부분 불현성 경과를 취한다.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이 생기는 제1기(패혈증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4∼7일간 지속되며, 1∼3일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제2기(면역기)에는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나 심하면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난다. 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 사망율이 15%정도에 이른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우나, 야외에서 작업한 후 10일 전후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 이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병력과 임상증세로 추정 진단 가능하며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등과 감별이 필요하며 동시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다. 시기에 따라 환자의 검체(혈액, 뇌척수액, 뇨 등)에서 렙토스피라균이 분리될 때 확진 가능하다. 혈청학적 검사에서는 현미경 응집법으로 1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 이상 증가할 때 진단이 가능하다.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환자는 2∼3주일이 지나면 거의 전부가 회복되지만 황달이 생긴 중증에서는 신부전으로 5∼30%가 사망할 수 있다. 페니실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가능한 한 조기에 투여해야 효과적인데, 증상이 나타나고 7일이 지난 후에 항생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미 조직이 파괴되고 또 면역기전으로 병변이 진행되면 투여하더라도 효과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치료시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이나 개 등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구서작업으로 쥐를 줄이면 발생이 감소되고 예방효과가 있다. 매개 동물을 없애고, 가을철 야외에서 작업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고, 소매를 내려 입고,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렙토스피라 감염증이 많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유행성 출혈열(Hemorrah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으로 발열, 출혈, 신장병변이 특징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자에서 여자보다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 특히 군인, 농부, 공사장 인부, 캠핑하는 사람, 낚시꾼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1976년에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의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점차 감소하고 있다.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다.
- 발열기(3∼5일) :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 충혈, 출혈반, 혈소판 감소, 단백뇨 등이 나타난다.
- 저혈압기(1∼3일):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착란, 섬망, 혼수 등 쇼 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가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 백혈 구 증가, 혈뇨, 토혈 등을 볼 수 있다.
- 핍뇨기(3∼5일) : 오심, 구토,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 고혈압,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도 볼 수 있으며, 반상 출혈, 자반, 위장관 출혈이 현저해진다.
- 이뇨기(7∼14일) :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다량의 배뇨가 있으며, 심한 탈수, 쇼크,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 회복기(1∼2개월): 가끔 다뇨가 지속되거나 야뇨, 빈혈 증상이 있다

병력, 임상 증상, 검사 소견, 병의 경과로 추정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에 의의가 있는 임상소견으로는 급격히 발현되는 고열과 오한, 피부 3주증(결막충혈·출혈, 안면 특히 안와주위 부종, 안면홍조), 3통(두통, 안구통, 늑척추각 압통), 연구개, 액와 등의 점상출혈을 들 수 있다. 1주 간격으로 항체를 검사하여 항체역가가 4배이상 증가하거나, IgM항체를 측정하는 혈청학적 방법이 있다.
시기별로 적절한 대중요법을 실시하며 증상이 생긴 후 수 일 이내에 리바비린 정주가 효과적이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감염 후에는 항체가 생기고 항체는 수십년 후까지 유지되어 재감염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51년 이후 매년 수백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치명률도 7%정도로 높아 유행성 출혈열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 위에 눕지 말고, 야생 동물(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고,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예방접종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





쯔쯔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
쯔쯔가무시 리켓치아에 의한 전신성 감염증으로 이는 쌍구균 또는 소간균상으로 세포외에서는 증식하지 못한다. 집쥐, 들쥐 등의 야생설치류 및 들새 등이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된다. 이 유충은 들쥐나 사람에게 우연히 일시적으로 기생하게 되고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숙주에 감염된다. 인체내로 들어간 병원균은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 국내에서는 1986년에 국내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40~4
Q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심으로)
A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심으로)에 대하여

류마티스내과 이충기

주위에서 관절이 아프다는 사람을 요즘 흔히 봅니다. 그리고 \'관절염에는 어떤 약이 좋다더라\'든지 \'어떤 음식을 먹으면 특효\'라든지 하는 여러 가지 말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오늘은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하여 궁금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절염이란 어떤 병입니까?

관절염이란, 말 그대로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몸에는 많은 관절이 있습니다. 무릎, 어깨, 등의 큰 관절, 손, 발과 같은 작은 관절 등 백 여 개가 넘습니다. 이런 관절들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병을 전체적으로 관절염이라고 부릅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기로는 관절염에는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입니다.

2, 그럼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관절염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그 원인들도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관절염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활막이라고 부름)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 이 막에 염증을 생기게 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이 잘못되어 오는 병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 몸 속에는 우리 몸을 지키는 백혈구와 같은 세포들이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우리 자신의 몸, 특히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관절 내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니고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전신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골관절염, 즉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내에 있는 연골(물렁뼈)가 변성되어, 쉽게 말씀드리면 물렁뼈가 닳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이외에도 관절염을 일으키는 병은 통풍, 강직성 척추염, 반응성관절염, 홍반성루프스 등 괴장히 많습니다.

3. 그러면 우리가 관절이 아프면 곧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이 아픈 여러 가지 병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관절이 아프다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매우 성급하고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다른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인데, 성급하게 잘못 진단하면 필요 없이 강한 약을 쓰게 되어 부작용이 올 수 있고, 반대로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인데도 올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조기에 막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증상들을 가집니까?

가장 흔하고 또 환자분들이 힘들어하는 증상은 관절 통증입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만 증상이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뿐이 아니고 눈, 폐, 심장, 신경, 그리고 빈혈 등 우리 몸 전체를 침범하는 전신적인 질환입니다. 류마팃 관절염 환자를 몸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치료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시간관계상 관절에 오는 증상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릎 등의 큰 관절에도 잘 생기지만 손, 손목, 발목 등 낙은 관절을 더 흔히 침범하는데 이런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못 움직이는 증상이 오랫동안(보통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보통 3군데 이상의 여러 개 관절이 동시에 아프고, 오른쪽 왼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만약 여러 군데 관절에 통증이 오래(수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피검사가 있다고 하던데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피검사를 했더니 류마티스가 나온다고 합니다\'라고 하면서 병원을 찾아옵니다. 피에 류마티스가 나온다는 말은 우리 피 속에 류마티스 인자라고 하는 항체가 있다는 말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데에 이 검사가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있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이고, 없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류마티스 인자가 피 속에 있으면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인자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류를 피하기 위하여 전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기준을 정하여 놓았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검사를 참고하되,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관절 증상과 진찰소견 그리고 X-ray 결과입니다. 전문가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6.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의 병이라고 말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아닙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의 병이 아니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병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때, 즉 통증만을 없애는 방법밖에 없었을 때는 그것이 사실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가 발달한 요즘에는 통증을 억제하는 약물과 함께 뼈나 관절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병의 조기에 이런 치료하였을 경우에는 그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불치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완치시키는 특수약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불치병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체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약물이나 주사, 운동요법으로 꾸준히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습니까? 류마티스 관절염도 마찬가지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록 시간이 걸리지만 훌륭히 치료될 수 있는 병이며, 오히려 당뇨병과 고혈압과는 달리 소수지만 완치까지도 가능한 병입니다. 즉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7.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치료를 크게 나누면 약물치료, 운동 및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로는 먼저 관절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염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관절의 파괴를 막는 질환조절용 항류마티스제, 필요에 따라 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운동이나 물리치료도 약물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아울러 아픈 관절이 계속해서 손상 받지 않도록 평상시에 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이 습관화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관절염이 많이 경과되고 관절이 파괴되어 일상활동에 장애가 심할 때는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 관절염이 있을 때 안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까? 운동을 하는 것이 맞습니까?

예. 그러나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이 매우 궁금해하고 혼동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적절한 안정과 적당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