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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폐소생술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 박신률 교수 file
A

박신률 교수

 

심폐소생술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박 신 률 교수

응급의학과

 

심폐소생술. ,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 생각되시죠?

그러나 심폐소생술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얼마 전 초등학생이 불과 4시간 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50대 남성을 살렸다는 뉴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도, 초등학생이심폐소생술을 하여 아버지의 생명을 구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호주에서는 개가 심정지 상태인 주인의 가슴을 수차례 두드려 주인의 생명을 구했다 는 믿기 힘든 뉴스도 소개된 바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냥 어렵고, 복잡할것 같은 심폐소생술, 실제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시면, 여러분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가까운 지인의 생명을 여러분의 손으로 지켜낼 수도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먼저 산소와 심정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 소중한 산소를 세포로 운반하는 것이 바로 혈액입니다. 그리고, 심장은 펌프 작용을 통해 산소를 머금은 혈액을 온몸으로 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정지란, 혈액을 온몸으로 짜주는 심장의 역할이 갑자기 멈추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원인으로든 심정지가 발생되면, 그 순간부터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지 못하게 됩니다. 혈액의 이동이 중단되면, 우리 몸의 세포들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산소가 부족한 세포들은 하나둘씩 손상을 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는 산소 부족에 매우 취약하여,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그 순간부터 손상이 시작되고, 10분 이내로 산소 공급이 회복되지 않으면,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심정지 상태에서 우리 몸, 특히 에 산소를 공급할 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심폐소생술이 됩니다. 심폐소생술 중, 가슴을 압박하는 것은 심장을 눌러 심장의 펌프 역할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가슴 압박을 통한 펌프 효과는 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 초기에는 아직 혈액에 산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가슴 압박으로 인한혈액의 이동만으로도 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가슴 압박만으로도 심정지로 인한 심각한 손상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것입니다. 산소 공급은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적입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직후 바로 시행하셔야 합니다. 주위의 누군가가 갑자기 의식 없이 쓰러진후(혹은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을 경우), 환자가 부르는 소리 나 자극에 반응이 없는 경우, 그리고 숨을 쉬지 않거나 숨 쉬는 것이 미약할 경우는 심정지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심정지가 의심되면, 조금의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하여야 합니다. 가슴 압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자를 바로 눕히고, 환자의 가슴 중

앙을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도록 합니다. 가슴의 어느 부위를 압박할지 모르실 경우는 먼저 환자의 가슴 중앙의 딱딱한 부위를 찾도록 합니다. 여기가 바로 흉골입니다. 그리고, 환자의 양쪽 젖꽂지를 이은 선과 흉골이 만나는 부분을 찾습니다. 이 부분 보다, 조금 아랫부분을 가슴 압박하도록 합니다. 가슴 압박하실 때는 두 손을 모으고 손바닥의 가장 부드러운 부분을 이용하도록 하고, 손바닥이 좌우로 흉골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도록 합니다.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펴면 더욱 효과적인 가슴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하기 어려우시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119는 병원 외 심폐소생술의 전문가입니다. 국번 없이 119에 전화하면, 숙련된 심폐소생술의 전문가들이, 여러분이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화로 하나하나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8분 정도면 여러분이 계신 곳에 도착하여 병원까지 보다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심정지로부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정지 직후 하는 가슴압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혈액에 남아 있는 산소가 고갈되면, 단순 가슴압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산소공급을 포함한 보다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이 필요하고, 심정지의 원인을 신속하게 교정하여야 합니다. 119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신고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심정지가 의심되면, 먼저 119에 신고하거나 주위의 다른 분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본인은 조금의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하여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으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즉각적으로 이뤄지고, 이어서 119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면, 생존의 가능성은 분명 그만큼 더 높아질 것입니다. 심폐소생술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조그만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그만 관심이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많은 단체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바로, 심폐소생술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Q 도병수 교수 - 하절기 응급상황 및 응급처치
A

2006.7월 의료원소식지

하절기 응급상황 및 응급처치

열손상(Heat illness)

인간은 항온동물(homoiothermic mammal)로써 자율적으로 정상 체온인 섭씨 37도 정도를 항상 일정하게 조절-유지하고 있다. 항온성을 유지-관장하는 체온조절의 중추는 뇌의 전시상하부(anterior hypothalamus)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온이 상승하면 체내 열생성을 억제시키고 열의 발산을 촉진시키는 반면, 체온이 하강할 때에는 체내 열의 생성을 항진시키고 열발산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자율적인 체온조절은 심부체온(core temperature)이 섭씨 41도 - 34도 사이의 범위에서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만약 체온이 이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인체의 체온조절기능이 소실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장기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열성질환이란 인체의 내적 혹은 외적요인으로 체온이 상승함으로써 발생되는 질환을 통 털어 말하며, 증상이 아주 경미한 열성 부종(heat edema)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heat strok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나타낼 수 있다.

내적(열생성 증가, 염증성 질환 등) 혹은 외적(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 과도한 신체활동 등)요인으로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인체는 이를 극복(항온성을 유지)하기 위해 체온조절중추를 통해 피부로 가는 말초혈관의 확장 및 호흡수의 증가를 하달하여 열방출을 용이하게 함과 동시에 땀샘을 수축시켜 땀의 기화에 의한 열발산을 촉진시킴으로써 중심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만약 만성질환, 약물복용(특히 혈압강하제, 마약,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등), 음주, 갑작스런 환경변화, 고온에서 장시간의 운동 등으로 과도한 수분소실과 위에 기술한 체온상승에 대한 인체보상의 한계를 넘어서면 병적인 상태로 진행되어 다양한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나게 된다. 열손상의 종류별 증상 및 징후, 그리고 응급처치 및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열부종 (Heat edema)

따뜻한 기온에서 장시간 서있거나 걷고나면 신체의 말단부인 손이나 발 혹은 발목에 경미한 부족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말초혈관의 확장과 중력에 의한 정맥울혈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노인에게 잘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없이 시원한 곳에 누워서 휴식하면 회복되는 경미한 열손상이다.

2) 열실신(Heat tainting or syncope)

열부종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서 있을 때 말초혈관의 확장과 중력에 의한 혈액의 하체편중으로 심장으로 돌아 들어오는 혈액의 감소와 그에 따른 혈압강하 및 뇌혈류 감소로 나타나는 일시적 의식변화 혹은 소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의식소실전에 전구증상인 오심/구토,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실신과 동시에 넘어지면서 외상을 입는 수도 종종 있을 수 있다. 노약자나 혈관확장제를 복용중인 사람에게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전에 전구증상을 잘 알고 있으면 실신이나 실신으로 인한 외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일단 열실신이 발생하면 환자를 시원한 그늘에 눕히고 하지를 20cm 정도 거상시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량을 많게 해주고 가능하면 수액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대게 15~60분 정도 휴식하면 정상적인 의식상태를 회복하나 일어서 걷는 것은 5분 정도 앉아있게 한 후 허용하는 것이 좋다.

3) 열경련(Heat cramping)

고온에서 심한 운동 중에 장단지나 허벅지 근육에 경련(쥐)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심한 발한으로 인한 갈증을 이온(특히 염분)이 포함되지 않은 물로 해소할 경우 인체에 염분의 부족과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나 발생한다. 대게 의식변화나 수분부족 징후는 나타나지 않으며 체온도 정산으로 체크되는 경우가 맣다. 응급처치로는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면서 경구로 이온음료(게토레이 등)를 섭취시키거나 혹은 정맥을 통한 이온함유 수액을 공급하면 되겠다.

4) 열피로 혹은 열탈진 (Heat exhaustion)

열경련과 같은 상황에서 심한 탈수와 엽분 및 전해질 소실로 발생되면 경미한 체온상승, 오심/구토, 어지러움, 가벼운 두통 및 무력감이 주된 증상이다. 의식은 대게 명료하나 열경련과는 달리 발한은 없을 수 있으며 피부는 차게 느껴질수 있다. 응급처치는 열경련과 같이 하면 되겠다.

5) 열사병(Heat stroke)

가장 심한 형태의 열손상으로서, 외부의 심한 열 스트레스가 인체의 보상능력을 초과하여 발생된다. 특히 만성질환자, 약물복욕중의 환자, 만취자 등에 잘 생기며 보통 체온이 섭씨 41도 이상으로 측정된다. 증상으로는 열에 의한 뇌, 심장, 폐, 간, 신장, 근육 등 인체의 중요 장기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의식소실 혹은 간질발작, 호흡궁핍증, 심기능 장애, 신부전, 간기능부전 및 혈액 응고장애 등을 들 수 있으며, 조기에 전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하기 쉬운 열손상이다. 응급처치는 체온을 1시간내에 섭씨 38.5도로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외에는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하는 것이다.

체온은 다양한 방법으로 낮출 수 있으나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의복을 제거한 뒤 분무기로 신체에 물을 뿌린 후 선풍기를 특어주고 액와부나 서혜부에 얼음주머니를 대주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얼음을 직접 인체에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중심체온을 상싱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되고, 의식이 없거나 호흡이나 맥박이 미약해지면 속히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에게 유리하므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6) 열손상의 예방법

  • 대기가 고온-다습한 계절과 신체활동이 많은 기간에는 염분과 이온이 포함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 아주 어리거나 나이 많은 노약자가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주의해서 돌볼 것
  • 비만은 열손상을 쉽게 받을 수 있으므로 체중을 조절할 것
  • 주위 온도를 적절히 조절(적절한 냉방)하고 지나친 운동은 삼갈 것
  • 무더운 날에는 열손상을 촉진할 수 있는 복용중인 약물의 용량을 적절히 감량하여 복용
  • 열손상시 나타날 수 있는 전구증상을 숙지하여 심한 손상을 사전에 예방
  • 적절한 의복의 착용

일반외과학, 응급의학, 외상학 진료문의: 053-620-3191

Q 도병수 교수의 - 겨울철 응급상황 및 처치
A
- 겨울철에 가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및 응급처치 -


도병수 / 응급의학과 교수


■ 비출혈(코피)
비출혈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머리 혹은 안면외상, 비염, 그리고 출혈성 질환 등을 들 수 있으나, 간혹 코를 너무 세게 풀거나 코딱지를 과하게 후벼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대개 겨울철이 되면 집안이 건조하고 집밖과 기온차이가 심해 코감기나 축농증이 잦아지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그로 인한 비출혈의 발생도 증가될 수 있다.
비출혈의 대부분은 비중격 전면의 혈관에서 일어나므로, 경미한 비출혈인 경우에는 양쪽 코를 압박하거나 코에 찬 수건으로 찜질을 해줌으로써 출혈을 멈추게 할 수 있으나, 고혈압이나 출혈성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대량의 출혈로 쇼크가 유발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에도 계속적으로 출혈이 되면, 신속히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1. 환자를 편한 자세로 앉힌다.
2.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다. 일반적으로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할 경우 피가 후두로 넘어가서 기도로 흡입되거나 기침, 구토를 유발하여 비출혈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 하는 것이 좋다.
3. 소독 거즈나 깨끗한 수건을 콧등에 대고 최소한 5분 이상 압박을 가한다.
4. 압박으로 어느 정도 지혈이 되면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코에 얹어, 피가 나고 있는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지혈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머리 혹은 안면외상에 의한 비출혈인 경우에 솜이나 휴지로 코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환자의 머리가 심장보다 높은 자세(환자를 앉히거나 비스듬히 기댄 자세)로 기도를 유지시키면서 신속히 응급실로 오는 것이 좋다.

■ 골절 및 염좌
겨울철에 빙판 위를 지나다가 넘어져 발목을 삐(염좌)거나 골절상을 입어 응급실로 들어오는 환자가 종종 눈에 띈다. 골절된 부위가 심하게 변형되었거나,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온 개방골절인 경우에는 환자를 되도록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담요나 베개를 골절된 다리에 받쳐서 가능한 편안한 자세로 해주고 상처부위를 소독 거즈나 깨끗한 수건으로 덮어 세균의 침입을 최소화한 뒤 119에 신고하여 현장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다음 신속히 응급실로 오는 것이 좋다.
변형이 없는 단순골절이나 관절을 삔 경우에는 손상 부위가 심한 통증과 함께 부어오르고 멍이 들게 된다. 응급처치로는 우선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안정시킨 다음,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역시 담요나 베게를 이용해서 손상된 다리를 편안한 위치로 해주고 가능하면 심장보다 높이 올려준다. 만일 손상 후 30분 이내 이면, 손상 부위에 20분 가량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부종과 통증의 경감에 효과적이다. 골절 없이 삐기만 했을 경우에는 탄력붕대로 손상 받은 관절을 포함한 그 주위를 비교적 넓게 감아 관절의 운동을 제한시켜 주는 것이 좋고, 만 하루가 지나고 부종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온열 찜질을 해서 손상 부위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 화상
겨울철이 되어 갖가지 난방기구의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뜻하지 않게 화상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를 대비해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의한 열탕화상, 불에 의한 화염화상, 전기에 의한 전기화상,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화상 그리고 화염화상 시 뜨거운 화기가 호흡기에 손상을 입히는 흡입화상 등이 있으나, 실제 가정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것은 열탕화상이라 할 수 있다.
화상의 깊이가 깊고(2~3도 화상), 화상 부위가 넓은 열탕화상, 흡입화상 및 전기화상은 병원에서의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므로 상처 부위를 소독 거즈, 붕대 혹은 깨끗한 수건으로 보호한 후, 환자의 호흡을 잘 관찰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교적 화상 부위가 좁은 열탕화상의 응급처치는 먼저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질과 화상 부위의 의복을 제거하고, 천천히 흐르는 찬물에 최소 10분 이상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물이 없으면 찬 우유나 오렌지 쥬스를 화상 부위에 부어도 좋겠다. 이때 화상 부위를 씻으려고 문지르는 것은 금기이며, 피부에 생긴 물집(수포)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다음 1도 및 수포 형성이 비교적 적은 경미한 2도 화상일 경우 화상 부위에 바셀린 연고나 항생 연고를 상처 보호를 위해 바르는 것이 좋으나, 화상 부위가 넓고 심한 화상일 경우에는 가정에서 연고를 바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마지막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 붕대나 깨끗한 수건 혹은 헝겊으로 덮어주고,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화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주는 것이 좋다.

이상 기술한 바와 같이 가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및 응급처치 요령을 잘 익혀, 춥지만 활기차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진료문의 : ☎ 620-3194~5, 3190)
Q 이삼범교수의 - 기본 심폐소생술
A
기본 심폐소생술
이삼범 응급의학과/부교수

기본 심폐소생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합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본적인 기술을 말한다. 이때 소생술을 시행하는 구조자는 구강 대 구강 호흡법으로 구조자의 호기로 인공호흡을 하게 된다.
대기 중에 포함된 산소량이 21% 정도 인데 반하여 구조자의 호기속에도 약 16-18%정도의 산소를 포함하고 있어 구조자의 호기로서 인공호흡을 하더라도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동맥혈 산소압을 유지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심폐소생술은 의사, 응급구조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시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인도 반드시 익혀두어야 할 중요한 응급처치 술기가 되었고, 심폐소생술의 보급으로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 중 상당수가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심정지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의 소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심폐소생술로써 순환 및 호흡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응급의료체계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병원이외의 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된 환자의 50%에서 순환회복을 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 기본 심폐소생술 단계
기본 심폐소생술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조기에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구조를 요청하며, 호흡 및 혈액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심폐소생술의 초기단계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에 대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환자의 평가는 의식의 확인, 호흡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 순으로 이루어진다. 즉 심폐소생술의 순서는 영어 알파벳 ABCD 순으로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Defibrillation의 약자 순서와 같다. 기도유지, 호흡보조, 순환보조, 제세동술 순서에 따라 환자를 평가하고 소생술을 시행한다.
성인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심실세동이므로 즉시 119에 연락하여 조기에 전기적 제세동술이 시행되도록 하여야 하며, 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심정지의 원인이 주로 호흡정지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1분간 기본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119에 연락을 한다.
1. 환자발견, 구조요청 및 환자의 평가 및 기도 유지 시키기
쥱 의식(意識)상태 확인 및 구조요청 하기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면 의식소실 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환자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흔들면서 \" 여보세요 괜찮습니까?\" 또는 \" 정신 차리세요\" 라고 하여 본다. 사고에 의한 환자에서는 경추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환자를 지나치게 흔들지 않도록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즉시 119에 전화하여 환자의 위치, 전화번호 및 환자발생 상황 등을 간략하고 신속하게 말하고, 바로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때 반응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를 편평한 곳에 반듯이 눕힌다.
쥲 기도 확보 또는 기도 유지 시키기
먼저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머리를 뒤로 제치고 아래턱을 위로 약간 들어 올려주면 된다. 다시 말하면 환자의 이마에 한 손을 대고 머리를 뒤로 제쳐 주면서 다른 손으로 아래턱을 가볍게 들어 올려주면 된다. 만약 사고로 경추손상이 의심되면 환자 머리 쪽에서 양손으로 턱의 양쪽 가장자리를 잡고 아래턱만 약간 들어 올려주도록 한다. 이렇게 해주면 막힌 기도가 열리게 된다.
2. 호흡 확인 및 인공호흡하기
쥳 호흡의 확인
환자의 호흡유무를 확인하려면 구조자는 먼저 환자의 기도가 열리도록 조작한 후 환자의 입과 코 근처에 자신의 귀를 가까이 대고 3~5초에 걸쳐 환자의 호흡이 있는지를 듣고, 환자의 코나 입으로부터 호기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지를 확인하며, 환자의 흉곽이 움직이는지를 눈으로 직접확인하여야 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흉곽은 움직이나 호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2회의 구조호흡을 시행한다. 이때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기도가 폐쇄되어 있으나 호흡이 있는 환자에서는 기도를 통한 공기의 흐름은 없어도 흉곽이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호흡음이나 호흡의 기류를 확인하여야 한다.
쥵 인공호흡 하기 (구강 대 구강 호흡법)
인공호흡을 할 때에는 반드시 기도를 유지시키고,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턱을 받쳤던 손으로 환자의 입을 연 다음, 공기가 새지 않도록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시킨 후 천천히 (성인에서는 1.5~2.0초, 소아에서는 1.0~1.5초에 걸쳐서) 공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하며, 인공호흡 시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공기를 불어넣은 후에는 환자의 입에서 구조자의 입을 떼고 막았던 코를 놓아주어 호기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호기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환자의 코와 입 사이에 구조자의 귀를 댄 후 공기가배출되는 것을 듣고 느낌으로서 호기가 적절히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3. 맥박 확인 및 흉부 압박하기
쥶 심정지의 확인
심정지의 확인은 목의 측면으로 주행하는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함으로써 알 수 있다. 경동맥은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에 있으므로, 구조자의 검지 및 중지를 사용하여 기관과 흉쇄유돌근 사이의 함몰부위를 5~10초 정도 촉지하여 맥박이 있는지 확인한다. 요골동맥, 족배동맥, 대퇴동맥 등의 말초동맥은 심정지 상태가 아니더라도 혈압이 낮으면 촉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심정지를 확인하려 면 반드시 경동맥을 촉지하여야 한다 [단, 소아에서는 상완 (액와)동맥을 촉지한다].
기본 심폐소생술시 심정지 환자에서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하여 흉부압박이 이용된다.
흉부압박법은 흉곽을 절개하지 않고 흉골의 아래 쪽을 적절한 강도로 반복적으로 압박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흉부압박을 할 때 적절한 순환유지를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머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뇌혈류량이 감소하므로 환자의 자세는 수평을 유지하고, 흉부가 효과적으로 압박될 수 있도록 바닥이 단단한 곳에 환자를 눕히거나 등에 딱딱한 판자를 대는 것이 좋다.
압박점을 결정하려면 먼저 환자의 늑골연을 확인하고 좌, 우 늑골연이 합쳐지는 하흉골각에서 손가락 두개 정도 너비 거리의 흉골 위에 한 쪽 손바닥을 흉골방향으로 올려놓고 다른 한 손은 그 위에 겹쳐 놓는다. 흉부압박시에는 손가락이 환자의 가슴에 가능한 닿지 않도록 하여야 흉부압박에 의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쥷 흉부압박 하기
■ 심폐소생술시 흉부압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 환자의 한 쪽 옆에 위치한 후 압박할 지점(흉골의 하부)를 정한다.
- 한 쪽 손바닥을 압박할 부위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올려 놓는다.
- 흉골을 척추쪽 으로(바닥방향) 압박하되 성인에서는 흉골이 4~5㎝ 정도 압박될 정도 의 강도로 압박하고 소아에서는 2~3㎝ 정도 압박되도록 시행한다.
이때 손가락이 흉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중을 실어 압박할 수 있도록
Q 여름철 여행지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A
작열하는 태양,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계곡을 울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도심의 회색공간을 벗어나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고서 떠나는 신나는 여행길. 그러나 뜻하지 않은 건강문제는 즐거워야 할 여행길이 오히려 고통의 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여행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 요령을 통해 즐거운 여행길이 되었으면 한다.

1. 식중독에 걸렸을 때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급성 위장염의 증상을 보이며, 오심(토할 것 같은 증상), 구토, 설사, 복통과 경우에 따라서는 발열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구토, 설사 시에는 탈수가 문제되므로 수분보충에 주의해야 한다.
수분보충은 깨끗한 냉수나 소금을 조금 탄 물, 혹은 과일쥬스, 묽은 차, 사이다와 같은 청량음료, 스포츠 드링크 등이 좋다.
또 환자가 복통을 호소할 때에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증상이 좋아지게 되며, 영유아, 노인에게 식중독 증상이 있거나 환자에게 열 또는 구토, 설사가 심하게 나타날 때에는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뱀에 물렸을 때
우리 나라에서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 등이 대표적인 독사로 이들 독사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에서 출혈이 있고 동시에 부어 오르게 된다. 그리고 주변 조직의 괴사와 함께 통증이 있게 되며 일정시간이 흐른 후 발열, 구토, 설사, 호흡곤란, 의식장애, 각혈 등의 전신 증상이 생기고 내출혈로 인한 쇼크도 있게 된다.
따라서 뱀에 물렸을 때는 빨리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응급처치법으로는 우선 환자를 편히 누이고 물린 부위에서 심장에 가까운 부위에 지혈대를 맨다.
지혈대는 나뭇가지, 고무줄, 손수건, 허리띠 등 아무 것이라도 관계없지만 동맥을 막는 것을 피하고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정맥, 임파관을 막는다.
지혈대를 맨 다음에는 물린 부위를 깨끗한 면도칼 등으로 길이 1센티, 깊이 5미리 정도로 하여 수직으로 일직선을 긋듯이 째고,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서 독을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뱀에게 물린지 3분 이내라면 독의 50% 정도를 빨아 낼 수가 있지만 30분 이상이 지나면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독을 빨아낸 후에는 물린 부위가 고정이 되도록 나무나 판자를 이용하여 부목을 대고, 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3. 벌레나 곤충에 쏘였을 때
우리 나라에는 크게 위험한 독충은 없지만 간혹 벌에 쏘이거나 거미에 물리는 경우 알레르기성 체질은 쇼크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겪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만 한다.
곤충에 쏘였을 때는 물린 부위에 발적, 종창,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응급처치로 물린 부위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하고 암모니아수나 칼라민 로션 등을 발라주거나 대용으로 우유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즉시 독침을 제거하고 물린 부위가 가렵더라도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긁지말아야 한다.

4. 멀미를 할 때
여행 중에 멀미가 날 때는 구토 증상을 억지로 참지말고 토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허리띠를 풀고 가능한 누운 자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호흡을 하면서 잠을 청하도록 한다.

5. 일광에 의한 화상을 입었을 때
여름에는 햇볕에 장시간의 노출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이때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가벼운 통증만을 느끼는 정도라면 1도 화상으로 이는 큰 문제가 없다. 이 경우에는 비닐봉지에 얼음을 잘게 부수어 넣고 화상 부위에 냉찜질을 한 다음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잘 치료가 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고 물집이 잡힌 경우라면 2도 이상의 화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잘 씻어주고 칼라민 로션 등을 바른 다음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통증이 심할 때에는 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좋다.
Q 여름철 여행지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A
여름 휴가철, 모두들 들뜬 기분으로 산이나 바다로 캠핑을 떠났다가 간혹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로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여름철에 자주 접하게 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경우
벌레에 물린 경우는 대개 증상이 경미하여 간단한 응급처치로 해결이 된다.
즉 물린 자리에 침이 박혀 있으면 깨끗하게 소독을 하고 침을 뽑아낸다. 또 국소부위에 부종과 통증이 생기면 얼음찜질을 시행하고 연고(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발라준다. 이때 피부를 긁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만약 통증과 부종이 심하고 어지러운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피부가 붓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는 박힌 침을 빨리 제거하고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시행하면 된다.
그러나 간혹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매우 위급한 응급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를 편평한 자리에 눕히고 호흡이 잘 되도록 기도를 유지시키고 다리를 약간 높게 해준 다음 즉시 119에 연락을 취하고 환자를 계속 관찰하면서 안심을 시키도록 한다.

2. 뱀에 물린 경우
뱀에 물린 경우 독사가 아닌 경우에는 증상이 경미하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으나 독사인 경우에는 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고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우선 뱀의 종류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독사인 경우 특징은 대개 타원형의 동공을 가지고 2개의 독아(Fang)가 있어 독아자국을 2개 이상 관찰할 수 있다.
무독성 뱀에 물린 경우는 상처 소독과 물린 자리 상방에 지혈대를 감고 심장보다 아래에 오도록 하면서 사지에 부목을 대어 고정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한다.
만약 독사에 물린 경우 증상이 경미할 때는 환자를 편평한 자리에 눕히고 무독성 뱀의 경우와 같이 응급처치를 하되 움직이지 않게 하여 독이 번지는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때 피부절개나 상처흡인은 환자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후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시켜 전문의의 치료를 받게 한다.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 즉 발작, 혼수, 호흡마비, 운동기능 마비, 쇼크 증상이 생긴 경우는 우선 환자를 편평한 자리에 눕히고 머리를 약간 뒤로 젖히고 아랫 턱을 조금 들어 올려서 기도를 유지시켜 주며, 호흡유무를 확인하고 호흡이 없을 경우에는 구강대 구강법으로 인공호흡을 두 번 길게 해준다.
또한 목부위의 경동맥을 촉지하여 만약 맥박이 촉지되지 않으면 심장압박술을 시행한다. 이때 흉부압박 대 인공호흡의 비는 혼자일 경우 15:2, 두명일 경우 5:1의 비율로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약 30분간 시행하고 동시에 주위 사람이나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한 후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켜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한다.

3. 등산을 하다가 발을 삔 경우
이때 대개는 인대가 손상을 받은 것인데 일반적으로 인대가 늘어났다고도 한다. 발목이 붓거나, 체중이 실릴 때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응급처치로는 우선 환자를 안정시키고 환부의 관절을 편안한 위치로 취해 준다. 부종을 줄이기 위해서는 손상부위를 올려주고 얼음찜질을 해준다.
만약 골절이 의심되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려면 부목으로 하지를 고정하던지 두꺼운 패드로 발목을 감싸고 압박붕대로 감아준다.

4.다리나 발에 쥐가 난 경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한 근육의 경련을 말하는데 흔히 잘 때 일어나지만 심한 운동이나 수영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 잘 유발된다.
대개는 근육을 펴주고 주무르면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
발에 쥐가 난 경우는 환자로 하여금 발 앞꿈치로 서게 하고 경련이 사라지면 발을 가볍게 주물러 주면 된다. 장딴지에 쥐가 난 경우엔 무릎을 펴고 발을 발등 쪽으로 꺾어 주며, 허벅지에 쥐가 난 경우는 무릎을 쭉 펴게 해서 경련을 풀어 주고, 앞 쪽 경련은 무릎을 굽히게 해서 경련을 완화시키고 근육을 주물러 주면 된다.

5.물에 빠진 경우(익수 사고)

1) 익수 환자의 구조
가장 안전한 구조 방법을 생각하여 가능하면 땅에서 균형을 잡고 손이나 나뭇가지, 지팡이, 로프를 이용하여 구조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만 뒤에서 접근하여 끌고 나오도록 한다.

2) 물 밖으로 구조한 후의 처치
환자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올 때는 물이 폐로 흡인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구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유지하면서 안고 나온다. 환자의 머리를 약간 낮게 또는 수평으로 눕히고 기도유지를 하면서 호흡유무를 관찰한다. 만약 호흡이 있으면 머리를 낮게 유지하고 몸을 옆으로 눕혀서 물이 저절로 배출 될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익수 사고시 사인은 폐에 물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인후두의 경련으로 호흡을 못해서 생긴다고 한다. 소량의 물이 폐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저절로 나오게 하고 손가락을 넣어서 입안의 이물을 제거해 주면 된다.
만약 호흡이 없으면 2(뱀에 물린 경우)에서 열거한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또한 저체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담요나 마른 수건으로 환자를 덮어 준 후 병원으로 빨리 후송시켜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