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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간암 수술 어떻게 하나요? - 이동식 교수(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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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간암 수술 어떻게 하나요?- 이동식 교수(간담췌외과)

 

 

간암, 수술(간절제, 간이식)은 할 수 있나요?
간암이 진단된 경우 수술의 가능 유무는 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 정도,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환자의 전신상태는 평소의 활동 정도와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결정이 되며 고령이라고 해서 간절제를 할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암의 진행 정도에는 암종의 크기, 개수 및 혈관침범 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나 암종이 크다고, 개수가 많다고 혹은 혈관침범이 있다고 간절제를 못하는 것은 아니며 한쪽에 치우친 다발성 혹은 거대 종양은 간 기능이 괜찮다면 대량간절제가 가능하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작고 위치가 깊지 않다면 수술적 부담이 없는 부분간절제도 가능하다.


하지만 혈액학적 검사 및 이학적 검사에서 황달, 저알부민혈증, 연장된 혈액응고시간 및 복수 등 간경변이 많이 진행된 소견을 보인다면 간절제술은 불가능하며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간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 간이식은 간의 기증자의 종류에 따라 뇌사자간이식과 생체부분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뇌사자간이식의 경우 간기능이 상당히 나빠진 경우에만 뇌사자의 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간세포암인 경우 대부분 생체간이식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간은 얼마나 자르나요? 간을 자르고 나면 다시 자라나요?
간절제 범위는 암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부분절제술 구역절제술 및 대량절제술 등 다양하게 시행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수술 후 남는 간이 전체 간 용적의 30~35%정도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으나 기저 간 기능의 정도에 따라 절제 범위의 크기를 정하여야 한다. 수술을 계획하기 전 혈액검사를 통한 간 기능의 정도를 파악하며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을 근거로 남는 간의 용적을 측정하고 충분한 잔존간 용적이 된다면 안전하게 대량간절제도 가능하다.

 

수술 후 간의 재생은 부분절제술인 경우 잔존 간으로 충분히 생존 가능하기에 특별히 간이 많이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량간절제술인 경우 기저 간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수술 후 빠른 시일 내에 급격한 재생력을 보인다.

 

 

 

수술 후 상처는 많이 남는가요?
간의 위치는 우상복부 갈비뼈 밑에 위치하기에 고전적인 간절제술의 경우 우측으로 길게 피부를 절개하여야 하며 다른 수술에 비하여 수술 상처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여러 질환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간절제술에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간 내 깊은 위치, 등 뒤 횡격막 쪽에 위치한 종양 등은 복강경 간절제술에 한계가 있다.


복강경 간절제술의 적응증은 종양의 상태(크기 위치 혈관과의 근접도), 절제의 범위에 따라 신중히 적용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수술기구의 발달 수술 술기의 개발 등으로 복강경 간절제술의 적응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 후 어떻게 관리 하나요? 수술 후 원인질환 치료가 더 중요
간세포암인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기저 간질환을 가지고 있기에 재발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원인질환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바이러스성 간염인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여야 하며 음주에 의한 간경변인 경우 금주를 시행하여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생약, 식물의 잎 뿌리 추출물의 과다 복용은 간에 치명적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기에 신중히 복용하여야 한다. 기저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세포암이 조기에 발견이 된다면 다양한 치료법이 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장기생존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영상의학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Q [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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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은 그 기능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70% 이상 간 기능을 잃게 되면 복수, 황달, 간성혼수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런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는 장기수명연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기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을 하게 된다. 또한, 약재나 독성물질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어 1~2주 안에 생명이 위태로운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을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수술을 하게 된다.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수술이 필요한 양성 간종양뿐만 아니라, 절제 가능한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되는 복강경 간절제술은 간담췌외과 수술 중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발전되어 온 술기이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림 1과 같이 복강 내 카메라(복강경)를 통해 복강 내의 간을 보며 그림 2와 같이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봉합기)를 구멍으로 집어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절제된 간은 배꼽 아래 복부 중간선 또는 팬티선 아래의 절개창으로 꺼내게 되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을 시 환자는 5일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복강경 간절제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수련과정을 통한 수술 술기의 완성 및 이식면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조찬우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및 이식외과 전임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다. 

 

급성 간부전 환자, 말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간종양 환자에게 시행되는 복강경 및 개복 간절제술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년간의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년 동안 간이식과 간절제술에 관한 술기를 익혀온 조찬우 교수는 독창적인 수련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간수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간 수술을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스승의 참관하에 각 단계의 수술들을 능숙히 행할 수 있을 때 상위난이도의 수술을 배우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찬우 교수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간외과의사로서 기본적인 개복 간절제술부터 복강경 간절제술과 뇌사자 장기적출, 간이식혈관 및 담도 문합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었다. 

 

또한, 마우스, 랫트와 같은 소형 동물과 돼지, 영장류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이용한 간이식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 및 면역관용 연구에 참여했다. 조찬우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간이식 분야에서 임상치료와 함께 동물을 이용한 중개연구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Q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 윤성수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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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교수사진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윤 성 수 교수

 

 

췌장에 생긴 암세포 종괴(종양 덩어리)가 췌장암이다.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 종양 등이 있다.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으로 타계했다. 췌장암중 드문 내분비 종양에 걸린 탓이다. 

 


■흔치는 않으나 한 번 걸리면 낭패 

 


의료인들은 췌장암을 ‘가장 치료하기 힘든 못된 암’ 중 하나로 여긴다. 초기 증상이 없어 조
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뒤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
가 많다.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생존율도 낮다. 전체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5%이하, 근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 정도다(2012년 ASCO자료).
 

■원인, 증상 및 진단법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와 가족력,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의 특정 희귀 질환들이 연관성이 있고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췌장암을 한번 정도 의심하여야 한다. 병이 진행될 때까지 특징적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으면 주변 주요 장기로 췌장암이 번져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병원에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필히 받으면서 평소 건강한 삶 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까닭이다. 복통과 체중감소, 황달이 일반적인 3대 증상이다. 증상은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 단
층촬영(PET), 혈청 종양 표지자, 복강경 검사 등이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본은 수술이다. 완치하려면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 문
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20% 정도만 절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췌장에 생긴 점액성 종양, 췌관 내 유두상 암선종, 고형 가유두상 암종과 내분비 종양 등이 췌장 밖으로 번져 있지 않을 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다면 황달이나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 경우에 따라선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한다.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췌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하므로 가족 중 췌장 질환이 있는 분은 건강검진을 자주 받도록 한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에 대해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의료진이 다함께 재발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희망적인 것은 예전 같으면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 술전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받아 근치 절제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그림 1, 2). 수술 되지 않는 환자들의 평균 생존이 6개월 내외 임을 감안 하면 희망을 가질 만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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