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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여성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건강캠페인 핑크런! - 최정은 교수(유방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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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여성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건강캠페인 핑크런! - 최정은 교수(유방내분비외과)

2019년 9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핑크런 대구대회가 열렸다. 핑크런 대회는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주최, 주관하여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유방암의 검진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10,000원은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 병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핑크런 대구대회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유방암 자가검진과 무료 검진 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다. 교수를 포함한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참가자들에게 유방 자가 검진과 증상에 관한 상담을 하고 유방촬영술을 비롯한 조기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여성들의 소중한 유방건강을 위해 예방과 자가검진 방법을 알아 놓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는 유방암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으로 2018년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 6,237명이던 유방암환자가 2006년에는 두 배, 2015년에는 22,550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해 연간 유방암 발생지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의 발표현황에서는 유방암이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유방암의 증상은?

과거에는 유방에 종괴가 만져지는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여 유방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초음파와 유방촬영술 등의 진단 기술이 발달과 보편화에 따라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어 오는 경우가 더 많다. 만져지는 종괴의 80%는 양성종양으로 유방암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만 만져지는 종괴가 있다면 우선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위한 길이다. 유방의 잘 움직여지지 않는 무통성 종괴, 반복적으로 유두가 허는 듯한 증상, 종괴에 동반된 피부궤양, 액와 부위의 종물 등은 유방암을 시사할 수 있는 소견이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는?

유방암의 발생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가족력, 인종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나 조절 가능한 외부적 요인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

환경적 요인, 영양부족, 동물성 지방, 비만, 음주, 운동 부족 등은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으며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일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유방암의 자가검진 방법은?

유방은 여성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조직이다. 폐경 전의 여성은 월경이 끝난 후 3일~5일째, 폐경 후의 여성은 매달 같은 날에 자가검진을 하도록 권유한다.

우선 서 있는 자세에서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유방의 대칭성과 함몰부위, 피부변화 등을 관찰한다. 팔을 벌리거나 들어서 유방의 아랫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누운 상태에서 가운데 세 손가락을 이용하여 가슴 전체 부위를 마사지하듯이 촉진한다. 양측 액와부위와 쇄골 상부로 간혹 암이 번지는 경우가 있는데 앉거나 서 있는 자세로 이 부위까지 만져지는 병변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의 유전자검사, 꼭 해야 하나?

전체 유방암의 80~90%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5~10%는 유전자 이상에 기인한다 .

유방암이나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 남성 유방암 환자, 양측성 유방암 환자, 40세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반드시 유전적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유전자 검사를 하도록 권고한다. 유전자 이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이른 나이부터 전문의와 상의 후 검진을 시행하도록 한다.

초기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95% 이상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유방암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최선의 길이다.

Q [명의칼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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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면 유방보존과 완치 가능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 얼마나 생기나?
유방암은 전 세계 184개 국가 중 140개 국가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며, 세계 전체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고 여성암 중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에게 생기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사업보고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여성암의 17.6%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6,237명이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484명에 이르러 14년 사이에 무려 3.4배 늘어났다. 2013년 이후부터는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에 걸리면 오래 살지 못한다?
2017년 한국 유방암학회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5년 전체생존율은 91.2%로 매우 높으며 10년 전체생존율은 또한 84.8%로 과거보다 완치율과 생존율이 매우 높아졌다.
다른 나라와의 비교에서도 한국의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2008~2012년에 91.3%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유방암의 5년 생존율 국제비교’에 따르면 미국 89.2%, 캐나다 88%, 일본 89.1% 등 주요 의료 선진국보다 앞선 수치이다.


나이도 어린데 유방암…. 가족 중 유방암 환자도 없는데?
유방암은 5~10% 정도가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유전성 유방암), 90% 이상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어머니나 자매 등 직계가족이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확률은 약 2~3배 높아지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최대 12배까지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유방암 여성 중 75% 이상은 가족력이 없다.


모유 수유 했으니 유방암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모유 수유는 아이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은 이점이 있다. 하지만 모유 수유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미미하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인가요?
과거 유방암은 멍울이 만져져 발견된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의 보편화로 만져지기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은 80% 정도가 양성 종양(물혹)으로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멍울이 해가 없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다 제거해야 한다?
아직도 ‘유방암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가슴 모두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떠올리는 환자와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남아 있는 유방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유방을 다 없애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에는 67.2%의 환자가 유방부분절제수술을 받았다.
유방센터에서도 유방 피부와 유두는 남겨두고, 유방을 제거한 후 유방 성형을 시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수차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였다.


유방암 항암 치료는 암이 진행된 경우에만 한다?
최근에는 수술 전 유방암의 크기를 줄여 전절제술 대신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즉, 유방암에서 항암치료는 환자의 특징, 병기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결정된 치료 방법이므로, 항암치료를 받는 자체에 대해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유방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 30세 이상 : 매월 유방 자기검진
▷ 35세 이상 : 2년에 한 번 의사에 의한 검진
▷ 40세 이상 : 1~2년에 한 번 유방 X 선 촬영과 의사 검진
▷ 고위험군 : 유방 전문의와 상담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특히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치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나타나지 않아 알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진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Q 갑상선암이니 괜찮다고요? 천만에... - 최정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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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이니 괜찮다고요? 천만에...

국내 발병률 1... 젊은여성 유병율 높아

올바른 생활습관과 조기 검진 중요

 

최 정 은 교수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한다. 갑상선 결절은 혹의 성장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 즉 암으로 나뉠 수가 있다. 통상적으로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 5~10% 정도가 암으로 추정된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고, 예후가 좋은 착한 암이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건 아니다. 예후가 좋더라도 치료를 안 하면 성대나 식도 같은 주위 조직을 침투하거나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져나갈 수도 있다.

 

 

국내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발생한 국내암 환자 192561명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1977)이었다. 특히 여성에서 1, 남성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진행 정도는 남녀 간 차이가 없고, 남성이 여성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나이 대는 남녀 통틀어 40대가 31.8% 정도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25.7%, 30대가 19.8%였다. 최근 한 자료에 의하면 30대 이하 환자가 30%를 넘어섰다고 보고됐다. 이처럼 평균 발병연령이 다른 암에 비해 10년가량 빠르다. 환자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암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조기 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원인 및 종류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크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뉜다. 갑상선 수질암이나 일부 갑상선 유두암 같은 종류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므로 가족력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에 노출된 병력이나 식이 중 요오드 결핍 혹은 과잉, 양성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을 들 수 있다.

 

갑상선의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으로 분화가 잘된 유두암, 여포암과 분화 상태가 좋지 않은 역형성 암이 있다. 유두암은 수술만 받으면 완치율이 높아 예후가 제일 좋다. 대부분 갑상선암 환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역형성암은 60대에 많이 발생한다.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 중 2~5% 정도이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빨라 수술로 손쓸 새도 없이 대개 진단 받은 후 1년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비()여포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는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수질암, 임파암 등이 있다.

 

 

증상과 진단

80% 가까이 특이한 증상이 없다. 갑상선암은 전형적으로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 매우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주위 조직과 붙어 잘 안 움직여지는 결절이 있을 때, 결절에 동반돼 목의 림프절이 만져질 때, 그리고 결절에 동반된 목소리 변화나 호흡 곤란 등이 있을 때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CT 검사, 갑상선 스캔 검사, 요오드 전신 스캔, 최근 많이 하고 있는 PET 검사로 진단한다. 이 중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고, 진단율도 제일 높다.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진하는 게 필요하다. 바늘을 이용한 세침 검사로 외래에서 손쉽게 진단받을 수 있다.

 

 

치료 및 예방

수술이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한쪽에 국한된 암일 경우 시행하는 반 절제술과 암 크기가 1cm를 넘거나 다발성 경향을 보이는 경우, 또는 주위 조직 침윤 소견이 있는 경우와 임파선 전이가 있는 경우 시행하는 전 절제술이 있다.

 

통상 수술 포함, 3~4일간 입원한다. 수술로 암과 주변 임파선 조직을 제거한 후 보조요법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하고, 갑상선 호르몬 약을 복용한다. 약을 통해 외부에서 호르몬을 보충함으로써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통제해 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측경부 림프절에 전이가 됐을 때는 경부 림프절곽청술을 함께 실시한다.

 

수술 부위가 목이다 보니까 흉터 때문에 최근에는 겨드랑이와 유두를 통해 접근하는 내시경적 절제술이나 로봇 수술을 많이 시행한다. 켈로이드(귀를 여러 번 뚫거나 귀걸이 무게 때문에 귓불이 찢어지는등 상처가 반복되면서 생긴 흉 덩어리)나 비후성 흉터 체질이 보이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하기도 한다.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알려진 음식은 아직까지 없다.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수술 후 대략 1~2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 예후가 좋은 암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예방과 조기 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