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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방치하면 실명 위험, ‘포도막염’ 주의 - 사공민 교수(안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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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방치하면 실명 위험, ‘포도막염’ 주의 - 사공민 교수(안과)

주눈 속 조직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포도막염이라고 한다.

포도막은 색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눈 구조물을 말하며 홍채, 섬모체,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채는 눈 속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역할을 하고, 섬모체는 가까운 거리의 초점을 맞추고 눈 속 체액인 방수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맥락막은 망막 시세포층에 혈액을 공급하고 차광막 역할을 하여 외부로부터 들어온 빛의 산란을 막는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포도막이 타 조직과 결합된 조직이 많고 혈관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시력저하로 이어지는 포도막염

포도막염으로 인한 통증은 홍채나 섬모체를 이들 염증이 침범하면서 발생하게 되며, 시력저하는 이러한 염증이 조절되지 않아 망막손상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포도막염은 여러 가지 종류의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에만 국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포도막에 이러한 염증이 생기는 기전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체계는 몸에 해가 되는 외부의 침입자를 공격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의 조직인 눈 속 포도막을 스스로 파괴해 통증을 비롯한 시력 저하와 같은 장애를 남기게 된다.

자가면역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포도막염

보통 환자들의 증상은 눈의 충혈이나 비문증을 동반한 시력저하가 많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구강궤양을 동반한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으로 인한 포도막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포도막염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베체트병이나,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씨 병, 혹은 강직성 척추염 등과 같은 비감염성 면역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는 이들 질환을 포도막염의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드물지만 정상인에서 단순포진 이나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면역결핍 환자, 예를 들어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기회감염이 발생 했을 때도 발병할 수 있다. 

 

감염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 방법

포도막염으로 진단되면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포도막염이 감염에 의한 것인지 비감염성으로 발생했는지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는 균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염증을 감소시키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병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비감염성의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점안약 또는 전신 제제의 스테로이드를 기반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스테로이드 제제 기반의 치료는 난치성 포도막염 환자들에게 염증 조절을 위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치료이지만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거나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고, 혈당 상승이 나타나기도 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로이드 제제에 면역 억제제나 최근 개발되는 생물학적 제제 등을 추가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생물학적제제는 자가면역질환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로 알려진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 TNF-alpah)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로서 종양괴사인자가 세포막에 존재하는 그 수용체와 결합하여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과정을 차단해 효과를 나타내어 난치성 포도막염에 사용이 되고 있다.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체계를 강하게

포도막염은 초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실명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환자 스스로는 면역체계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및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증상에 따른 적절한 안과 검진이 필요할 것이다.

Q [명의칼럼] 눈물이 주르륵, 눈물흘림증 - 손준혁 교수(안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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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눈물이 주르륵, 눈물흘림증 - 손준혁 교수(안과)

 

 

 

눈물흘림증이란?
눈물은 정상적인 눈물배출경로인 눈물길을 통해 코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눈물흘림증의 눈물은 눈물길의 이상으로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에 항상 고여 눈꺼풀 밖으로 흘러넘치는 증상을 말한다. 

 

심할 경우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까지 자주 닦아내야 할 정도가 되며, 계속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염증으로 진행되거나 비가역적으로 눈물길이 막혀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물흘림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성인의 경우 눈물의 과다생성을 배제하면 눈물길의 막힘이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눈물길은 눈물점, 눈물소관,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은 각막과 결막을 지나 눈의 안쪽구석에 있는 눈물점으로 모이고 눈물관을 통과한 후 눈물소관, 코눈물관을 통하여 코 안으로 배출된다. 

 

이런 눈부터 코까지의 배출경로 중 어느 곳에라도 이상이 있으면 눈물흘림증이 생길 수 있다. 선천적으로 눈물길이 좁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만성 염증이나 고령 등의 후천적인 원인으로 눈물길이 협착 혹은 폐쇄되는 것이 가장 많다. 

 

 

눈물흘림증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계속 눈물이 눈 안에 고이거나 뺨으로 흘러내려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고인 눈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뺨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자주 닦아야하는 불편이 생긴다. 

 

또한 눈가 피부가 헐고 짓무르며 부종이 생기고, 충혈과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눈곱이 자주 끼게 되고 일부에서는 눈물주머니염이 생겨 눈쪽으로 고름이 역류하기도 한다. 

 

염증이 눈꺼풀이나 안구 주변으로 퍼지면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다. 

 

 

눈물흘림증은 어떻게 검사할까?
눈물길이 막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눈물길에 식염수를 주입하는 눈물소관 관류술을 시행한다. 식염수를 채운 주사기를 눈물소관에 삽입 후 식염수를 주입하여 코나 목 뒤로 식염수가 내려오는지를 본다. 식염수가 역류한다면 눈물길이 막혔다고 볼 수 있으며 식염수가 일부 목으로 내려오면 눈물길이 완전히 막힌 건 아니라고 본다. 또한 추가적으로 막힌 부위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눈물주머니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기타 여러 검사로 눈물길 폐쇄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눈물흘림증의 치료는?
눈물길이 막힌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증상이 1년 미만인 경우는 막힘이 가역적일 수 있다고 여겨져 항생제와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오랜 증상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수술치료 대상인 환자들 중에서 눈물길이 완전히 막히지 않고 좁아진 경우에는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한다. 얇은 실리콘관을 기존의 눈물길에 넣어 길을 넓혀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눈물길이 완전히 막혀있다면 전신마취로 진행되는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기존의 눈물길 대신 눈물주머니와 코 사이에 있는 뼈에 작은 구멍을 내어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수술이다. 이 새로운 길로 눈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직경 0.9mm의 아주 가는 내시경으로 눈물길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누도미세내시경’이 신의료기술로 지정되어 본원에서 시행예정이다. ‘누도미세내시경’은 기존의 눈물소관 관류술이나 조영술과는 달리 직접 눈물길 내의 병인을 관찰하고 필요시 재개통 또는 확장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 하겠다. 부분마취로도 가능하여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Q [명의예감]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김원제 교수 (안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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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김원제 교수 (안과)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아이들의 바른 안경처방과 착용이 필요한 이유 

 

김원제 교수 (안과) 

 

 사시소아안과에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아이의 안경 착용에 대한 것이다. 때로는 안과 선생님마다 안경처방에 대한 의견이 달라 누구의 말을 따라야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도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안경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굴절이상은 무엇인가요?
안경은 우리 눈의 굴절이상을 교정해준다. 굴절이상은 근시, 원시, 난시를 말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이들마다 신발이나 옷의 크기가 다르듯이, 굴절이상은 아이들마다 눈의 크기가 다른 것이다. 친구들에게 시력이 얼마인지 물었을 때, 어떤 친구는 “나 1.0이야”라고 이야기할 수도, 어떤 친구는 “나는 -4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 

 

지만, 시력은 -4가 아니고, 본인 눈이 근시(보통 근시를 ‘-’로 표현한다)로 4 디옵터(Diopter, 도수를 나타내는 단위)란 뜻이고, 눈이 멀리 있는 것을 깨끗하게 잘 보려면 눈앞에 -4 디옵터의 렌즈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발 크기가 250 mm 이라면 250 mm 크기의 신발을 신으면 가장 편하게 걸을 수 있듯이 ‘-4’라는 근시는 ‘-4 디옵터의 렌즈’를 착용하면 가장 잘 보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굴절이상이 있으면 안경을 착용해야 하나요?
안경처방의 시기에는 안과 의사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안과 전문의 사이에서 처방에 대한 결정이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굴절이상이 있다고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안경처방은 아이의 굴절이상 정도, 나이(초등학교 입학 여부), 사시 동반유무, 두 눈의 교정시력의 차이, 평소 아이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시력발달 정도에 따라서도 결정된다. 

 

시력발달과 안경처방
성인에게는 안경이 잘 보기 위한 수단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시력발달의 측면에서도 안경은 필요하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함에 따라 신체의 모든 기관들도 함께 발달하는데 우리 눈도 성장해 감에 따라 시력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우리 몸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분의 섭취가 필요한데 우리 눈도 시력이 잘 발달되려면 바르고 깨끗한 상(clear image)이 계속 눈에 들어와야 한다. 만약, 아이에게 심한 굴절이상이 있으면, 아이의 눈은 깨끗한 상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경착용을 통한 교정으로 아이의 눈에 깨끗한 상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을 때, 시력이 잘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 10세까지 시력이 성장한다. 따라서 그 이전에 아이의 시력발달과 굴절이상을 확인하고, 아이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굴절이상이 있다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아이 시력이 잘 발달될 수 있을까요?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눈이 나쁜 것은 아니다. 아이들마다 키가 다르고, 몸무게가 다르듯이 굴절이상의 정도가 다른 차이일 뿐이다. 의사의 처방 아래 안경을 잘 착용하고, 경과관찰을 한다면 시력은 별 문제 없이 발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꼭 필요하다. 

 

근래에는 영유아건강검진이나 병원 정기 검진으로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정도의 굴절이상이 있는 아이들이 신속하게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정에서는 텔레비전이나 멀리 있는 것을 볼 때 가까이 가서 보거나, 찡그려 보는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심한 굴절이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우리 아이의 건강한 눈을 위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명의예감] 사시안과, 차별화된 진료실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다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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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제 교수

사시소아안과, 차별화된 진료실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다

 

 김원제 교수(안과)

 

김원제 교수(안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병원 안과에서 약시와 사시, 복시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주로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 맡은 환자가 주로 소아환자다보니 다른 진료실과는 다르게 인형을 장식해놓는 등 아이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만족을

요즘에는 어릴 때부터 사시가 있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소아를 담당하는 김원제 교수의 진료실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르다.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치료하다 보니 진료실 환경은 물론이고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한다. 특히, 소아를 상대로 진료를 하다 보니 진료를 보는 환자와 설명해주어야 하는 보호자가 따로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왜 병원에 와서 진료받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없기 때문에 이들을 달래주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김원제 교수는 아이들에게 가능하면 병원에 왜 오는지설명해주려고 노력한다. 병원에 와서 무슨 검사를 한다기보다는 즐겁게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른 진료실과는 조금 다르게 꾸며놓은 것도 그 이유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원제 교수를 찾는 소아환자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건강한 눈을 위해 잠시 들르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의 마음은 똑같은 것일까? 아이의 눈에 문제가 있다고 하거나 안경을 껴야한다고 하면, “나 때문에 아이 눈에 문제가 생겼구나라면서 자기 탓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는 분들도 계신다. 김원제 교수는 이분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부모의 마음으로 내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온다면 무엇을 궁금해 할까를 고민하고 이를 충족시켜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사시

사시 중에 가장 흔하건 외사시지만, 이외에도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와 수직사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사시가 있다고 다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니며, 정도가 넘어서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동양인에게 가장 많은 사시인 외사시의 경우에는 만10세 이상은 국내에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시가 발견되었을 때 일찍 병원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 사시가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은 아니고 만10세가 넘어서면 시력발달도 어느 정도 완성되기 때문에 보험적용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적으로 외사시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사시가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김원제 교수는 기억에 남는 환자분 중에 70대 남자분이 계셨는데, 주위에서 그 나이 먹고 왜 수술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분은 사시가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나자, 본인도 모르게 자꾸 위축이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큰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어렵게 결정하셨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사시는 생명을 좌우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눈에서 이해하기

사시가 있거나 두 눈의 시력이 차이가 있는 약시가 있는 환자는 한 눈을 가리는 가림치료를 받게 된다. 테이프 같은 걸 눈에 붙이다 보니 가림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힘들어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가림치료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붙이는 이유는 알려주고 잘 붙이고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김원제 교수는 김명미 교수(안과)와 함께 윙크와 함께 건강한 눈 만들기라는 동화책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은 가림치료 대상의 아이들이 가림치료의 목적을 이해하도록 하고 가림치료 과정에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원제 교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치료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분 좋게 왔다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의 눈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소아환자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다 보니, 갓난아기 때부터 봤던 아이가 입학을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는 의사와 환자관계를 떠나서 같이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명의칼럼] 당뇨병 환자의 소리 없는 실명 위협, 당뇨망막병증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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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민 교수


당뇨병 환자의 소리 없는 실명 위협, 당뇨망막병증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당뇨병은 당뇨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섭다라는 말처럼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을 실명의 공포로 몰아넣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고혈당에 의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은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황반변성, 녹내장과 달리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에 실명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30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으며, 15 전후인 환자의 경우 70~80% 정도가 앓고 있다. 혈당 조절이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망막병증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특히 중요하다.


 


원인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눈을 포함한 전신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일으킨다. 그중 당뇨망막병증은 당뇨신경병증, 당뇨신증과 함께 3 미세혈관합병증이다. 이러한 미세혈관 변화로 인해 혈관주위세포 소실, 혈관내피세포 손상, 기저막 비후, 미세혈관류 형성, 모세혈관 폐쇄, 혈관 확장성 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조직의 저산소증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를 비롯한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증가시켜 혈관 누출을 유발하거나, 신생혈관을 초래해 출혈이 합병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당뇨망막병증은 수도관에 해당하는 혈관이 녹슬고 터져 망가지게 되는 상태라고 있다.


 


증상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 당뇨망막병증과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분류된다.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약해져서 혈청이 새거나, 혈관이 막혀서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서서히 걸리며, 시력감퇴도 점진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비교적 초기 단계라고 있다.

한편,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혈액순환이 나쁜 곳에서 신생혈관을 유발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신생 혈관으로부터 발생되는 출혈에 의해 5 이내에 실명하게 되는 것으로, 당뇨망막병증의 후기 단계라고 있다.


초기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비문증이나 시야흐림 외엔 심각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혈관 투과성의 증가로 황반부 망막이 붓게 되는 황반부종이 합병된 경우에는 초기 단계라고 하더라도 심각한 중심시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반대로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황반부에 장애가 없다면 좋은 시력을 유지할 있어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시력은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삼을 없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검진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산동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를 통해 후극부, 즉 유두신생혈관이나 황반부종 등을 확인하고, 도상검안경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출혈이나 삼출물의 정도, 주변부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안저검사를 시행한 뒤 필요한 경우 형광안저혈관촬영을 시행하는데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혈관의 누출과 폐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저검사를 통한 소견보다 훨씬 심한 혈관 비관류나 신생혈관 변화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이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경우 시행하게 된다. 빛간섭단층촬영은 황반부종 진단과 그 정도를 정량화할 수 있어, 치료 전후의 효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망막과 뒤유리체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 황반주름과 견인 등의 유무를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유리체 출혈이 있어 안저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뒤유리체면과 증식막 상태, 견인망막박리 동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눈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치보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은 연구에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초기부터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청지질이상 역시 미세혈관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어, 경성삼출물이 심해지기 전에 혈청지질을 낮춤으로써 경성삼출물의 발생과 이에 따른 시력저하를 줄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 단계와 황반부종의 발생은 혈압 상승과도 관련이 있어 철저한 혈압 조절 역시 중요하다. 또한, 당뇨 환자에서 흡연은 혈관 내 일산화탄소 증가, 혈소판응집의 증가, 혈관 수축 등을 유발하여 증식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은 필수적이다.

당뇨망막병증의 모든 단계에서 합병되어 중심시력의 저하를 초래하는 항반부종은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를 통해 치료될 수 있다. 또한, 유리체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혈관을 안정화시키고 염증 조절을 병행함으로써 상당한 시력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줄어드는 안정기까지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 기간 동안 인내를 갖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위험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이나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광응고 요법 시행할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이를 치료하면 실명 확률을 현저히 낮출 있다. 한편,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이 합병되어 시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의 예방 및 관리 수칙

당뇨병은 길고도 지루한 본인과의 싸움이다. 적절한 운동, 혈당조절, 정기검진 모두 꾸준히 실천해야만 당뇨병과의 싸움에서 승자로 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첫 안과 검진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진단 후 5년간은 망막병증 진행이 거의 없으므로 진단 후 5년 내에만 받으면 되나,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어 진단과 동시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후 추적관찰 간격은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상태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정리하면,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위험이 높아지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커지므로 철저한 혈당조절과 함께 주기적으로 빠짐없이 망막 검진을 받음으로써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Q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 김원제 교수
A

 

우리아이의 눈 건강,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김 원 제 교수
안과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안과에 가 보래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안과에 가 보래요.
요즘 외래를 보다 보면 보호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안과에 오는 경우는 아이가 ‘근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오늘은 이 ‘근시’와 생활 속에서 근시의 진행을 막는 방법으로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눈에 근시가 있다고 이야기 하면 보호자분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도대체 근시가 뭐죠? 그럼, 우리 애가 무조건 안경 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근시인 눈은 가까운 것은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희미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 맞아 내 눈은 안경이나 렌즈를 벗으면 가까운 것은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안보이던데...나도 근시이구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보려면 근시 정도에 따라서 눈앞에 오목렌즈(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한 거죠. 친구들에게 너 시력이 얼마니라고 물었을 때, 어떤 친구는 “나 1.0 이야.” 하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나는 -2.”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시력은 -2 가 아니고, 이 경우 본인 눈이 근시(보통 근시를 ‘-’ 로 표현한답니다.)로 2 디옵터 (Diopter, 단위입니다. 길이 단위 cm 처럼요.) 란 뜻이고, 눈이 멀리 있는 것을 잘 보려면 눈 앞에 -2 디옵터의 렌즈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렌즈를 안경이 해 줄 수도 있고 콘택트렌즈가 해 줄 수도 있지요. 숫자가 커질수록 근시 정도는 커지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2’ 보다는 ‘-6’ 이 더 근시 정도가 큰 것이며, 안경의 렌즈를 생각한다면 렌즈가 더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근시가 있다고 무조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근시 정도, 나이(가령, 초등학교 입학 전인지? 아닌지?), 사시의 동반 유무, 교정시력 정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안경 처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외래에서 부모님들께 근시에 대해서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면, 이제는 근시를 막는 또는 그 진행을 늦추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이럴 때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지요. 

 

TV를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진 것(근시가 생긴 것)같아요. TV를 없애버릴까요?
부모님들도 예전에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어떤 부모님은 아이의 근시 진행이 걱정되어서 TV를 없애버렸다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하지만, 이전의 연구를 보면 TV 시청과 근시 진행이 그다지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리어, 요즘 들어 아이가 TV를 볼 때 자꾸 앞으로 가서 본다거나 눈을 찡그려서 본다면 근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안과 진료 보기를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TV 속의 재미있는 것을 보고는 싶은데, 근시 때문에 잘 안 보이니 선명하게 보려고 자기도 모르게 TV 쪽으로 다가가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TV 보다 더욱 아이들 주위에 가까워진 것이 있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바로 스마트폰 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고 하면 신기해서 한 번 보자고 할 정도였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외래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나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이제 그다지 낯선 장면도 아니구요. 선생님, 아이에게 스마트폰 적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요즘 외래에서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는 부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럴 때면 아이들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지요. 이런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아직까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곧 근거리주시 (또는 근거리작업) 시간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근거리주시의 증가와 근시 진행은 여러 연구에서 강한 연관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의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과 근시진행의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4년에 제44회 눈의 날을 맞아 대한안과학회(www.ophthalmology.org)에서는 ‘근시’를 주제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때 제시된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 중의 하나로 ‘스마트폰은 하루에 1시간 이하로 사용합니다’ 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 스마트폰이 우리 주위에 가까운 것이 되었지만, 근시 진행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갑자기 너무 오래하지 말자고 아이들에게 설득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습관의변화겠지요. 하지만, 생활에서 이 작은 변화는 근시진행을 늦춰주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보호자들이 같이 노력해봅시다. 여담으로 얼마 전 진료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스마트폰 사용은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이런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어머니 뒤에 있던 아버지가 지겨우셨는지 몰래 게임앱에 접속하셨습니다. 진료실에 갑자기 울려 퍼지는 어느 모바일 게임의 상큼한 접속 음악..(딩동댕~넷○블~) 당혹해하는 아버지.. 어떻게 되었는지는..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Q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 주의 - 이준엽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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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교수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 주의

이준엽 교수

 

태양의 위치에 따른 24절기 중 가장 더위가 심하다는 대서(大暑) 7월 후반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더니, 입하(立夏)만 겨우 지났을 뿐인데 대서의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8-10)”으로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어 외출을 피할 것을 권장하였다.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필요하지만, 요즘의 자외선양은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진공자외선(Vacuum UV),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나뉜다. 이중 자외선 A B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위험한 광선이다. 특히, 자외선 A 의 경우 연중 5~6 월에 최대, 자외선 B 의 경우 7-8월에 최대치를 보이므로 눈의 건강과 시력을 위협하는 자외선은 특히 여름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발생 또는 악화될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광각막염, 군날개,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있다.

 

광각막염

광각막염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과 눈물흘림, 눈부심, 충혈,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자외선 노출로부터 수시간 이후에 발생하므로 진료실을 뒤늦게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는 경우 단순 결막염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결막염과는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치료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광각막염은 증상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각막 혼탁을 초래하여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시원한 마사지, 인공누액의 점안 등이 불편감을 개선할 수 있고, 병원을 방문하여 항염증 점안제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즉시 제거하여야 하며, 자극감이 있더라도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이차적인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익상편

익상편은 안구의 결막(흰자위)에서 각막(검은자위) 쪽으로 섬유 혈관 조직이 뻗어나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혈관 조직 모양이 마치 날개처럼 보인다 해서군날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흔히백태가 낀다고 표현하는 익상편은 건조한 공기, 바람, 먼지 자극, 강한 자외선 등에 의해 발병한다. 익상편은 초기에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직이 각막 표면을 덮으면서 자라나기에 외관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백내장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자외선 노출이 심해지면서 발병하는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시력 감퇴나 단안 복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경미할 경우에는 안경 도수의 변화로 일시적이나마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보다 심해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해야 한다. 백내장은 3대 실명 원인 중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야가 뿌옇거나 침침하게 흐려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황반변성

자외선이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흡수되면 가장 심각한 질환인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다. 활성산소를 만들어 시세포를 변성시키고 노화를 가속화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황반변성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자외선 노출시간과 비례하여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나타나지만, 고령, 흡연,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초기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면, 짧은 시간의 자외선의 노출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황반변성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회복하기 어려우며, 점차 진행하게 되어 심각한 시력상실이 양안에 초래될 수 있으므로 무서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시야 가운데가 흐리거나 굴곡시가 있거나 중심암점이 있는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의 예방법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선글라스 구매 시에는 자외선 A까지 차단하기 위해서 UV 400 나노미터 이상까지 완벽히 차단되는 렌즈를 확인하여 구입하여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의 색상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작아지지 않아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나므로 렌즈의 색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가 좋다. 자외선은 맑은 날 보다는 오히려 구름 낀 날에 더 노출될 위험이 높다. 자외선은 구름에서 산란, 반사되어 맑은 날보다 30% 더 강하며, 뭉게구름이 20~50% 있을 경우 자외선 양은 최대치가 된다. 따라서, 흐린 날에도 자외선지수가 보통(3~5)이상인 날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을 쓸 필요가 있다. 자외선지수가 6~7이상인 높음 단계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자외선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심각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외선의 노출이 오랜 시간 축적될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들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 1. . 광각막염 (Photokeratitis) 환자의 각막 염색 소견


 

그림 2. 익상편 (Pterygium) 환자의 전안부 소견


 

그림 3. 황반변성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의 양안 안저 소견


Q 눈 속 주사로 황반변성 잡는다. - 사공민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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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 주사로 황반변성 잡는다. - 사공민 교수


눈 속 주사로 황반변성 잡는다

영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사공민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았다”라고 했을 때 흔히 떠올리는 것이 엉덩이 주사와 팔에 맞는 정맥 주사다. 하지만 “안과에서 주사를 맞았다”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때 맞는 주사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맞는 ‘눈 속 주사’다. 

 


70세의 김모 할아버지는 사물이 휘어 보이고 가운데 부분이 시커멓게 가려진 것 같은 증상으로 최근 본원에 내원했다. 40여년 간 담배를 피워온 것 빼고는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지병도 없었다. 시력 측정을 하니 오른쪽 눈은 0.04, 왼쪽 눈은 0.5로 나왔고 안저검사결과 망막의 신경세포들이 활동하고 남겨진 노폐물이 양쪽 눈의 황반이라는 부위에 두텁게 쌓여 있었다. 또 약해진 황반 사이로 나쁜 혈관들이 자라 들어와 물이 새어 나오고 피가 터져 황반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였다.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루센티스라는 눈속 주사를 여러 차례 놓았고, 금연과 채식 위주 식습관을 권유했다. 그 결과 치료 5개월이 지난 시점 오른쪽 눈은 0.06, 왼쪽 눈은 0.7로 처음보다 시력이 약간 높아졌고 나쁜 혈관도 조용해졌으며 부었던 황반도 가라앉았다. 

 


과거 황반변성 치료에 가장 먼저 사용된 것은 레이저였다. 열을 이용해 나쁜 혈관을 태워버리는 것으로 필연적으로 건강한 황반도 같이 태우게 될 수 있어 혈관이 황반부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만 사용했다. 보완을 위해 2000년대 들어 광역학치료가 개발됐다. 팔에 광민감 물질을 주사하게 되면 혈관을 타고 망막에 있는 신생혈관에 도달해 레이저를 쐈을 때 태우려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치료되더라도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고 반복 사용 시 망막에 상당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바로 항신생혈관인자 항체의 눈속 주사다. 가는 주사 바늘을 이용해 눈 속에 직접 나쁜 신생혈관들이 자라나게 만드는 인자를 억제하는 약물을 놓는다. 미국 FDA 결과에 따르면 치료 받은 환자의 95%가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았고 40%에서는 시력이 개선된 효과가 있었다. 처음으로 황반변성 환자 치료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이다. 치료시간도 5~10분 정도로 짧고 주사 3일 후부터 시력 호전 효과가 나타나며, 입원이 필요치 않아 환자들의 부담도 덜었다.

 


다만 모든 종류의 황반변성에 이러한 ‘눈속 주사’가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시세포가 위축되고 닳아 없어지는 형태의 건성 황반변성은 아직 뚜렷한 치료가 없다. 하지만 다행히 이 경우는 심한 시력 저하가 일어나지 않고 예후가 좋은 편이다. ‘눈속 주사’는 김모 할아버지처럼 약한 신생혈관이 황반 사이로 자라 들어온 습성 황반변성일 경우에 쓰인다.

 


하지만 좋은 치료제로도 병을 늦게 발견하면 치료 효과는 그 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황반변성은 특히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그 예후가 좋으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또 가장 중요한 원인인 노화는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다른 원인들을 최대한 줄여 황반변성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이 다음으로 황반변성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담배다.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채식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타민 외에도 루테인, 오메가3, 항산화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약제의 필요 용량은 일반 식이요법으로는 섭취가 불가능하고, 시중의 일반 비타민 제제와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또 야외 작업이나 레저활동 시에는 창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Q 바이러스결막염 제대로 알아보기 - 이상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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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환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

바이러스결막염, 제대로 알아보기

- 여름에 주로 유행했으나, 현재는 환절기 등 연중 내내 발생, 전염성이 강해 생활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아야 -

이 상 범 교수 / 안과


현대사회의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수영.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이어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물을 접하면서 많이 유행하는 것으로 소위 일반인들에게는 유행성결막염이라고 알려진 안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 원 인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대표적으로 유행각결막염, 인두결막열, 급성출혈결막염(일명 : 아폴로눈병)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행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제8형과 19형에 의해 일어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그리고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과거에는 여름에만 주로 유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연중 내내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두결막열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제3형에 의해 일어나며, 어린 아이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직접적인 신체접촉 이외에 감기와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급성출혈결막염은 1969년 가나(Ghana)에서 처음 확인된 질환으로 발생시기가 아폴로(Apollo) 11호의 달 착륙시기와 일치되어서 아폴로눈병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제70형이 원인이며, 짧은 잠복기(8~48시간)와 짧은 경과기간(5~7일)이 특징입니다. 유행각결막염처럼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물론 매개물이나 수영장을 통해서 전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 증 상
유행각결막염은 잠복기가 1주일 정도이며, 대부분 두 눈에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한 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다른 쪽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두 번째 눈이 처음 발병한 눈보다 증상이 덜합니다. 눈물을 비롯해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생기고, 귀 앞쪽과 턱 밑의 림프선이 커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3~4일 후 각막에 염증이 동반되면 뿌옇게 점모양의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각막혼탁은 대개 몇 달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수 년 이상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두결막열은 주로 아이들에서 급성결막염과 인두염(목감기)이 함께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림프선이 붓고 열이 나게 됩니다. 결막충혈과 눈물흘림이 나타나지만, 유행각결막염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보이며,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급성출혈결막염은 자각증상으로 갑작스런 통증, 이물감, 눈부심 그리고 다량의 눈물흘림을 나타내며, 증후로는 결막충혈을 비롯, 안검종창, 결막하출혈 및 결막여포를 볼 수 있고 때로는 결막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피성 각막염이 생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환자에서 귀 앞쪽 림프선 종창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은 유행각결막염과 비슷한데, 회복기간이 보다 짧습니다.

▇ 치 료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을 줄이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2차적인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냉찜질, 혈관수축제, 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급성출혈결막염은 2~3주, 유행각결막염은 3~4주 이내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됩니다. 한편 세균, 곰팡이, 단순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 각막염 및 포도막염 등 눈에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초래하는 질환도 바이러스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실명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결막염에 걸린 것으로 생각되는 모든 환자들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예 방
바이러스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주변으로 옮기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강해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결막염에 걸린 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해주는 높은 공중보건위생 의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 컵 등)은 타인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끓이거나 삶아서 소독합니다. 환자와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흐르는 물에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손을 통한 눈의 접촉으로 질환에 이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주 손을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의 물을 통해서 잘 전염되기 때문에 수영장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이 빨개져서 보기 흉하다고 안대를 하는 것은 눈의 표면온도가 올라가서 오히려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진료문의 : ☎ 620-3250, 3440)
Q 영아 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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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내에 발견된 내사시를 말한다. 신생아의 0.1%에서 생긴다.

1. 원인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능적으로 불완전한 시각계에 여러 가지 인자가 관여해서 생긴다는 가설이 지배적이다.

2. 진단
생후 6개월 이내에 사시가 발생하고, 한 눈 또는 양 눈이 교대로 심하게 안쪽으로 몰리며, 눈이 몰리는 정도가 항?비슷한 것으로 진단이 된다. 다른 소견으로는 눈이 흔들린다든지(안진), 눈이 교대로 위로 올라가는 현상(해리수직편위)등을 볼 수 있다.

3. 치료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시각이 확인되면 가능한 한 서둘러서, 만 2세가 되기 전에 수술을 해 주어야 한다.

4. 예방
예방은 없다.빠른 발견과 치료가 수술 결과를 좋게 하므로 사시가 있는 듯하면 얼른 안과를 찾아야 한다.

5. 자가진단법
아이의 두 눈이 동시에 나를 보는 느낌이 드는지 살펴본다.
눈 안쪽의 넓은 눈구석 피부 때문에 옆으로 눈을 돌릴 때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면을 보고 있을 때 검은자위가 대칭으로 보이는지 유심히 본다.

Q 감각 외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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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의 시력이 나쁠 때 생기는 사시이다.

1. 원인
어떤 원인으로 한 눈의 시력이 떨어지면 생긴다.
흔한 원인으로는 어릴 때 눈의 병을 앓았거나, 선천 이상, 한 눈이 원시나 난시인데 치료 시기를 놓쳐서 생긴 약시, 오래?백내장, 망막 박리, 다쳐서 생긴 사력상실 등이다.

2. 진단
시력이 나쁜 쪽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간다.

3. 치료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면 시력이 나빠진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하고, 사시가 눈에 띄고 보 기 싫다?사시 수술을 한다.

4. 예방
시력이 나빠질 만한 병을 일찍이 발견하여 치료한다.

5. 자가진단법
시력이 좋지 않은 눈이 힘이 없어 보이고, 마치 쳐다보고 있지 않은 듯한 멍한 모습을 보인다.

Q 간헐 외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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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한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사시를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형태의 사시이다.

1. 원인
사시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만, 기계적 요인과 신경지배 요인의 복합작용으로, 눈을 똑바로 유지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설명한다.

2. 진단
간헐 외사시 아이들은 밝은 빛 아래에서 한쪽 눈을 감는 수가 많다(약 2/3).
안과에서 검사하여 가끔씩 나타나는 외사시가 잠재되어 있는 것?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다.

3. 치료
눈이 나쁜 경우 안경을 끼게 하면 사시가 현저히 좋아진다. 수술을 당장 계획하지 않는다면 한 눈을 짧은 시간 동안 가림으로써 사시를 줄일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으며, 일찍 발견되어도 만 4세 이후에 수술하는 경향이 보편적이다.

4. 예방
사시의 예방법은 없다.
일찍 발견하여 치료받음으로써 사시가 심해지거나 돌이킬수 없는 약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5. 자가진단법
햇빛 아래에서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가끔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 모를 멍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은 간헐 외사시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안과적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그 외에, 가끔 두 개로 보인다든지, 가족들은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나, 자기 아이가 사시였던 이웃 아주머니가 지적해 주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Q 어린이와 10대들의 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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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사람의 신체 중 감각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서 옛 조상들은 몸이 천량이면 눈은 구맥량이라고 했을 만큼 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나이에 따라서 눈에 발생하는 안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 선천성, 유아성, 초등학교 취학전 연령에서 중요한 안질환,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중, 고 대학생의 나이에서 잘 관리해야하는 안질환들이 있다.

젊은 시절을 지나서 중장년기, 초로 혹은 노년기에서 잘 발생하는 안질환들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시신경이나 망막에 이상을 가진 어린이를 비롯하여 눈물 내려가는 길이 막혀있는 아이, 속눈썹이 찌르는 경우, 안검이 쳐져있는 안검하수, 양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사시환자가 있고 학동기, 청소년기는 신체 발달과 더불어 눈의 굴절상태의 변화가 많아서 근시, 원시, 난시 등의 질환이 많다.
특히 활동력이 왕성한 때라서 외상으로 인하여 시력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어린이에서 볼 수 있는 안질환 중 일찍 치료하여 시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답 : 가장 흔한 것으로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르는 부무안검, 위의 눈썹풀이 쳐져서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 눈물 내려가는 길이 막혀서 눈곱이 나고 눈물이 항상 글썽거리는 선천성누비로폐쇄가 있으며 눈동자가 안으로 몰리던지 혹은 밖으로 나가있는 사시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눈을 다쳤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시력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A. 부안검

1.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르는 부안검이란 어떤 질환인가?
답 : 우리 나라 사람과 같은 동양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선천적으로 안검의 피부가 여분이 생겨있고 눈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안윤근이 두꺼워서 아래쪽 혹은 위쪽의 속눈썹을 누르게 되고 이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서 햇볕에 나가면 눈이 부시어서 찡그리거나 이물감이 생겨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오래 놔 두게되면 각막궤양이 생겨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안검의 코 쪽의 피부가 여분이 있을 때는 눈동자가 안으로 몰린 것 같이 착각이 되어 보이는 가성내사시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는 부안검을 수술해주면 가성내사시가 없어지게 된다.

2. 부안검의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답 : 일시적 치료방법으로 속눈썹을 빼주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약 20일 후에는 다시 자라므로 수술로 완전히 교정하여 눈동자에 대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3. 수술시기는 언제 해주는 것이 좋은가?
답 : 어린이의 경우는 태어날 때부터 생겨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돌이 지난 후에는 언제든지 보호자가 발견하는 데로 또 전신마취를 해야하므로 보호자가 하겠다는 원하는데로 일찍 해주는 것이 시력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좋고, 수술하고 나면 눈이 더 커지므로 수술전보다도 미용상으로도 예쁘게 보일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수술장면, 슬라이드, VTR # 1)

B. 안검하수 (VTR # 4ea)

1. 안검하수란 어떤 질환인가?
답 : 눈을 들어올리는 근육이 힘이 없어서 잘 떠지지 않아서 눈이 정상인보다 작은경우인데 날 때부터 작게 태어난 경우는 선천성 안검하수라고 하고 태어날 때는 정상적으로 큰 눈이었으나 자라면서 혹은 늙어서 작아지는 것은 후천성 안검하수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통계상 약 85%의 환자는 선천성인 것으로 나와 있다.

2. 안검하수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가?
답 : 한쪽 눈이 반대편 눈보다 현저히 작아서 외관상표시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에게서 자주 놀림을 받는 경우 혹은 양쪽 눈이 모두 작아서 미용상 문제가 있는 경우이며 특징적인 현상은 눈이 작으므로 크게 뜨려고 눈썹을 올리므로 이마에 주름이 많아져서 있든지 턱을 들고 다니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정상인의 눈 크기는 까만 동자의 중심과 위 눈꺼풀과의 거리가 3mm이상 되어야 하는데 이보다 현저히 쳐져 있는 경우는 눈을 크게 해주는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3. 수술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답 : (1) 외관상 얼굴 모양이 좋지 못하므로 남들이 자꾸만 놀리거나 지적당하며 유아원이나 놀이방에 가지 않으려고 하고 심리적으로 자꾸만 움츠러들어서 더 크게되면 학교 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결혼상대를 고르는데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2)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어서 동공이 가려지면 잘 보이지 않게 되고 시신경의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약시를 초래하게 된다.
시신경은 6세 이후에는 발달을 하지 않으므로 약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6세 이전에 치료를 해주어야 약시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안검하수도 6세 이전에 수술하여 주는 것이 좋다.

4. 선천성 안검하수가 매우 심한 경우는 언제 수술하는 것이 좋은가?
답 : 아주 심한 경우는 3세 이전에도 할 수가 있으나 이마를 올리고 턱을 들어서 동공이 노출될 정도이면 3세 이후에 하는 것이 수술 후 치료하기에 좋다. 왜냐하면 수술 후 치료할 때 자꾸 울거나 찡그리면 수술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5. 수술 후에는 어떤 면에서 주의해야 하는가?
답 : 수술 후에는 처진 눈이 놀라가고 커져서 얼굴 모양이 미용상 매우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눈을 올리는 근육의 힘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는 않으므로 눈을 감을 때 조금 덜 감기게 되고 밤에 잠을 잘 때 눈을 뜨고 자게된다. 오랫동안 눈을 뜨고 있으면 각막에 손상이 와서 시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안연고를 넣고 아래 눈꺼풀을 위로 당겨 올려서 반창고를 붙여서 눈이 노출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는 어머니들이 잘 붙여주어야 하고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배우자가 이런 면을 이해하도록 설명하여야 한다.

C. 선천성 누비도폐쇄

1. 태어나서부터 눈물이 글썽거리고 눈곱이 많이 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답 : 눈물이 코로 내려가게 되어 있는데 코 안으로 통하게 되는 가장 아랫부위의 얇은 막이 태어날 때 열리지 않아서 눈물이 밖으로 흐르게 된다. (BCG # 1)

2.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가?
답 : 눈곱이 많이 생기므로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면서 어머니들이 자주 맛사지하여 얇은 막이 저절로 뚫어지게 되도록 한다.
그렇게 하여도 안되는 경우는 백일이 지난 후 가는 철사로 된 기구로 뚫어주면 대부隙?경우는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구조가 복잡하여 막혀있는 경우는 수술료 치료해 주어야 한다.

D. 사시 (VTR # 1)

1. 사시란 어떤 질환인가?
답 : 눈동자가 몰리는 내사시, 귀쪽으로 나가는 외사시 및 양쪽 눈동자의 수직위치가 맞지 않는 상사시나 하사시 등이 있으며 양쪽 눈동자의 초점이 다르다면 사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양쪽 눈동자가 똑바로 보아야 시력이 잘 발달하고 입체적으로 잘 보일 수 있는데, 사시가 있는 경우 시력 면에서 약시가 생길 수 있고 눈 모양이 외관상 좋지 못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2. 가장 많은 사시의 형태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답 : 양쪽 눈동자가 집중할 때는 똑바로 있으나 자고 일어났을 때, 멍하게 있을 때, 혹은 눈에 힘을 빼면 한쪽 눈이 밖으로 나가는 간헐외사시가 가장 많다. 이런 사시가 있는 아이는 햇볕에 나가면 그쪽 눈을 찡그리는 경우가 있다.

3. 어린아이에 있어서 눈이 안으로 몰리는 경우는?
답 : 내사시(영아내사시, 조절내사시)의 경우 눈동자가 안쪽으로 몰릴 수 있으며 내사시는 시력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에 방문하여야 한다. 검사소견에 따라 안경처방 또는 수술적 치료 등으로 시력발달을 도와줄 수 있다.

4. 사시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답 :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지며, 비수술적 치료에는 가림치료 및 안경처방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의 시기 및 치료의 종류는 사시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 안과적 검사가 필요하다.
Q 약시
A
안경으로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상태를 약시라고 한다.

1. 원인
흔한 원인 2가지는 사시와 부등시이다.
사시가 있으면 자주 돌아가는 눈을 덜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발달하지 않게 된다.
부등시란 양쪽 눈의 굴절 상태(안경 도수, 눈이 나쁜 정도)가 많이 다른 경우인데, 안경 으로 초점을 맞추어 주지 않으면 더 나쁜 쪽 눈은 항상 상이 흐리게 보이므로 시력이 자 라지 못한다.

2. 진단
시력을 재어 보아야 진단할 수 있지만 진찰 소견상 약시가 일으킬 수 있는 납득이 갈 만 한 이유가 발견되어야 한다.
환자가 어려서 시력표를 읽어 주지 못해도 심한 사시, 굴절검사로 발견되는 부등시, 양 눈의 심한 굴절 이상 등이 있으면 약시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3. 치료
사시에 의한 약시가 있으면 수술하기 전 좋은 눈을 안대로 가리는 가림치료를 하여 시력 이 좋아진 후 수술을 해야 경과가 좋다.
한 눈이 약시인 경우 나머지 눈으로 불편 없이 지내므로 발견이 늦어지는 것이 문제이 다.
보통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야 학교 신체검사에서 시력을 재는데, 이 때 발견되면 치료 시기가 너무 늦어 시력 호전이 어렵다. 만 2세 반 정도에 그림 시력표 등으로 양 눈의 시력을 따로 재어 두 눈의 시력이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등시로 인한 약시는 눈에 맞는 안경을 처방한 후 가림치료를 하며, 양안에 고도원시, 난시, 원시가 있어서 생긴 약시는 안경을 잘 끼고 있기만 해도 교정시력이 점차 좋아진 다.

4. 예방
빠른 발견이 중요하므로 2세 반 정도에 시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자가진단법
양안을 교대로 가려서 똑같이 보이는지 아이에게 물어 본다. 사시가 있다든지, 집안에 약 시 환자가 있으면(약시가 생기는 원인이 유전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어릴 때 안과를 찾 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