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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예감] 심장질환, 수술 없이 치료한다 - 손장원 교수(순환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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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심장질환, 수술 없이 치료한다 - 손장원 교수(순환기내과) [그림1]은 전통적인 개흉술과 TAVI시술의 비교이며 [그림2]는 TAVI시술에 사용되는 인공판막의 모식도 및 시술사진, [그림3]PTMC 시술장면, [그림4] 삼차원 심초음파를 이용한 심방 중격 결손의 크기

 

 

하지만 심초음파, CT, MRI 등의 심장 영상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의료기구들이 개발되면서 수술적 치료 없이 “시술”을 통하여 이러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수술 없이 심장의 여러 구조적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구조적 심장질환의 중재시술 치료”라 하며 최근 10~20년 사이에 이러한 치료법이 급속히 발달하여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환자에서 이러한 최신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재시술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 심장질환에는 대동맥판 협착증 / 승모판 협착증 등의 심장판막 질환, 심방 중격 결손증 / 동맥관 개존증 / 난원공 개존증 등의 선천성 심질환들이 있다.

 

 

대동맥판 협착증의 중재시술 :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대동맥판 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의 석회화로 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가장 흔한 판막질환이다. 대동맥판 협착증이 진행하여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심해지면 평균 2~5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어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시기 예측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다. 선천적으로 대동맥판막이 두 개인 이엽성 대동맥판을 가진 사람에서는 50~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판막의 협착이나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지만, 정상적인 3개의 판엽을 가진 사람에서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정도의 심한 협착은 주로 70~80대의 고령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약 30% 환자에서는 고령과 동반된 여러 질환으로 가슴을 열고 심장을 세워야 하는 개흉술의 위험성이 너무 커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TAVI 시술의 경우 대퇴부 혈관을 따라 좁아진 판막 사이로 특수 제작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로, 개흉 수술을 통해 심장을 열거나 판막 자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합병증 및 통증을 피하고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최신 치료 기법이다. 특히, 개흉 수술을 받는데 따르는 위험뿐 아니라 환자나 환자 가족의 심리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어, 기저질환과 고령으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 수술을 거부하거나 꺼리는 환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승모판 협착증의 중재시술 : 경피적 승모판막 풍선 성형술 (PTMC: Percutaneous Transvenous Mitral Commissurotomy)
승모판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한 판막으로 승모판 협착증은 과거 류마티스열을 앓고 지나간 환자에서 판막이 침범되고 손상되어 발생한다. 승모판 협착증이 발생하면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피가 잘 이동하지 못하여 정체가 되기 때문에 폐부종을 일으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좌심방이 커지게 되면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와 동반된 좌심방 혈전 생성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고 큰 장애를 남기는 뇌경색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서 이러한 심방세동이 동반될 경우 항응고제를 통한 뇌경색의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에는 맥박을 조절하는 베타차단제와 이뇨제 사용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이러한 약물 치료로는 협착의 진행을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좁아진 판막을 넓히는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개흉술이 과거에는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PTMC는 서혜부에 간단한 국소마취를 하고 대퇴정맥을 통해 특수한 풍선을 승모판에 위치시키고 풍선을 부풀려서 승모판을 넓히는 시술로 판막의 석회화가 심하지 않고 폐쇄부전이 동반되지 않은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서 수술 없이 승모판 협착을 개선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개흉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술이다. 성공적인 시술 후에는 협착된 승모판이 넓어지게 되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호전되고 수술의 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협착 면적이 다시 좁아지지 않고 잘 유지되는 경우에는 추가 수술 없이도 좋은 예후를 보인다. 

 

 

 

심방 중격 결손증의 중재시술: 경피적 심방 중격 결손 폐쇄술
심방 중격 결손은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정상적으로는 막혀있는 중간 막에 구멍이 있는 질환으로 성인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심질환의 30~4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심방 중격 결손은 크기가 작을 경우 별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크기가 클 경우 압력이 높은 좌심방에서 낮은 우심방으로 혈류가 넘어가는 단락이 발생하면서 폐동맥 고혈압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우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보인다. 심방 중격 결손 중 가장 흔한 이차공 결손은 전통적으로 개흉술을 통해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경피적 결손 폐쇄술을 이용하여 이를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져 크기가 아주 큰 경우나 구멍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 되었다. 

 


특히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에서는 이러한 경피적 폐쇄술을 시행할 때 기존의 경식도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법대신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하여 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시술 후 1일~2일 이내에 바로 퇴원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소개한 대동맥판 협착증, 승모판 협착증, 심방 중격 결손증 외에도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단락이 발생하여 폐동맥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동맥관 개존증,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원공 개존증 등도 수술적인 치료 없이 중재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구조적 심장질환의 대표적인 경우이며 최근에는 클립을 이용한 승모판 폐쇄부전의 치료와 TAVI와 비슷하게 경피적으로 승모판을 대치하는 경피적 승모판 치환술 등이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곧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더 많은 구조적 심장질환을 중재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구와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모든 환자를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언젠가는 올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선택된 환자에서만 시행이 가능하며 여전히 기본 치료법은 개흉술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시술을 통해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를 심초음파, 심장 CT, 심장 MRI, 심장PET 등의 다양한 영상기법을 통해서 선별하는 심장 영상팀 / 시술을 담당하는 순환기내과 중재 시술팀 / 수술과 마취를 담당하는 심장외과팀, 심장 마취팀 / 수술 전 후 환자의 케어를 담당하는 간호팀 등 구조적 심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모든 팀 간에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시술 중이나 후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잘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 병원 순환기센터는 2016년 7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TAVI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18례의 TAVI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TAVI 독립시술이 가능한 독립시술팀으로 인증을 받은바 있다. 

Q [명의칼럼] 이제는 우리의 심장박동에 귀 기울이자 - 신동구 교수(순환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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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이제는 우리의 심장박동에 귀 기울이자 - 신동구 교수(순환기내과)


부정맥이란 무엇인가요?

부정맥이란 말 그대로 심장박동, 즉 맥박이 느리게 혹은 빠르게 불규칙하게 뛰는 현상이나 질병을 모두 아울러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도 있고, 빠르게 뛰는 빈맥, 한번씩 불규칙으로 뛰는 경우도 있다. 자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부정맥이 원인이다. 또한, 유전적요인에 의해서도 심각한 악성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부정맥의 종류도 아주 다양하지만, 예후도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부정맥은 환자에 따라 치료를 따로 받지 않거나 간단한 시술로도 치유할 수 있는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제세동기의 삽입 등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부정맥은 어떻게 느끼나요?

맥박이 느리고 빠른 정도에 따라 환자분들이 느끼는 증상이 다양하다. 다른 심장질환의 증상과 마찬가지로 숨이 차고 기운이 없을 수도 있고, 졸도를 할 수도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분도 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전혀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있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처음 나타난 증상이 심장돌연사일수도 있다. 한마디로 부정맥은 콕! 찍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증상이 없다. 심방세동이란 최근에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중의 하나이다. 뇌졸중(중풍)을 경험한 환자 5명중에 1명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스스로 알아 차릴 수 있는 증상이 없어 중풍을 겪고 나서 발견되기 때문에 예방측면에서 더욱 어렵다.

 

 

중풍을 부르는 부정맥 – 심방세동

심방세동이란 최근에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중의 하나이다. 원래 심장박동은 좌심방의 특정부위에서 만드는 규칙적인 전기신호로 일정한 맥박을 유지하게 되나, 여러 원인으로 심장구조에 변형이 오면 하나이어야 할 전기발전장소가 여러 군데가 된다. 그 결과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질 뿐 아니라 좌심방의 운동이 자루 속에 갇힌 여러 마리의 뱀처럼 꿈틀거리게 된다. 이로써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혈전(피떡)이 잘 만들어지게 된다. 피떡이 만약 뇌로 날아가 혈관을 막게 된다면 바로 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중풍)을 경험한 환자 5명중에 1명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불행히도 심방세동이 있어도 스스로 알아 차릴 수 있는 증상이 없고 중풍을 겪고 나서 발견되기 때문에 예방측면에서 더욱 어렵다.

부정맥,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해당 전문 의료기관에서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및 체내 삽입형기구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 조기검진체계의 구축(2004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2007년) 등이 시행됨으로써,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포괄적인 건강검진체계를 갖춘 나라가 되었다고 하지만 검사항목 중에서 중요한 부정맥진단방법 중의 하나인 심전도측정이 빠져 있다.

심전도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증상의 부정맥을 미리 발견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심지어 60세가 지나 발병 후 에서야 처음 심전도를 검사해본다는 분도 있었다. 심전도검사가 국가가 시행하는 검사항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의료 관련 정책적 논의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Q 동맥경화의 주범, 콜레스테롤 - 이중희 교수(순환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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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의 주범, 콜레스테롤

동맥경화의 주범, 콜레스테롤 

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 건강한 혈관을 위한 지침서 

  이중희 교수 (순환기내과)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해로운 건가요?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신경세포, 근육 등을 구성하며 호르몬의 원료뿐만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즉,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몸에 과다하게 많아지면 혈관 안에 축척 되어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즉, 과유불급의 논리라고 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쉽게 이야기해서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축적되어 동맥 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고, 중성지방은 당뇨병 및 비만과 같은 성인병과 관련이 있다.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은 HDL (고밀도 지단백)이 있으며, 이는 혈관에 쌓여 있는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어떻게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나요?

몸 안에 콜레스테롤이 과다해지면, 콜레스테롤은 동맥 벽에 조금씩 축적되어 혈관을 좁게 할 수 있다. 우리 몸에 모든 장기는 혈액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기능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혈관이 좁아지면 필요한 만큼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죽종’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이다. 이 죽종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죽종이 파열되거나 내부 출혈이 일어나면 혈전이 갑자기 형성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한다. 특히나,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때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장기가 심장과 뇌라고 할 수 있다.
동맥경화로 심장,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게 된다면, 수 분 이내 심장과 뇌는 괴사가 되고 결국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국내 고지혈증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정상적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미만일 경우이다. 이보다 높은 수치인 총 콜레스테롤 수치 240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 160 이상이 되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고, 특히나 LDL 콜레스테롤이 190 이상이 된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수치가 되어 다른 질환이 없더라도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고지혈증 환자 수는 2010년 103만여 명에서 약 1.4배 증가한 148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0%로 높아지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한 노력

1. 금주하기
술은 간에서 지방합성을 촉진시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간질환을 부른다. 술과 함께 섭취하는 고칼로리 안주 역시 중성지방을 올리는 주요 원인이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1주일만 술을 안 마셔도 중성지방이 낮아질 수 있다.

2.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에 부담을 준다. 속으로 삭이기보다 퇴근 후나 주말에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3. 금연하기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등의 유해성분이 혈관과 혈액성분에 작용해 혈압을 높이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하므로 끊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4. 등푸른생선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하기
음식을 고를 때는 음식의 포화지방산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기름이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인 오징어나 새우, 계란 노른자는 포화지방산과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푸른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이다.

Q [명의예감]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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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심근 질환은 심장 근육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생긴 경우를 통칭하며,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근 질환 중 비후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고혈압, 대동맥판막협착증, 혹은 신부전증 등 심근비대를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 없이 일차적으로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이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상염색체 우성(autosomal dominant)으로 유전되는 유전 질환으로 현재까지 약 11개 유전자에서 400개 정도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고 있다. 이들 유전자 변이가 심장 근육의 변이를 일으켜 심장 근육은 정상보다 두꺼우며, 심근세포의 무질서한 배열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는 대략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보고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심장이 보내는 이상신호
비후성 심근병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무증상으로 있다가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 증상이 급사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심근의 이상 비후로 인한 심근 이완기 기능 장애로 운동 시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또한 심근의 비후와 미세혈관의 구조적 및 기능적 이상에 의한 심근 허혈로 가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등이 있을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말기에는 심장의 확장과 심근의 약화로 수축력이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진단 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신체검사와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검사로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은 어렵지 않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신체검사 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좌심실 유출로 폐쇄를 동반하는 경우 수축기 심잡음을 청진할 수 있다. 

 

심초음파 검사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예후, 치료 방침의 결정, 추적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심근의 비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심실 중격의 두께가 좌심실 후벽의 두께에 비해 1.3~1.5배 이상 두꺼워져 있거나, 중벽의 두께가 15 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개인에 맞는 치료 선택
증상이 동반된 비후성 심근병증은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는 베타차단제, 칼슘차단제, 이뇨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 심방세동이 동반된 경우 와파린(warfarin)을 이용한 항응고 치료가 필요하며, 아미오다론(amiodarone)과 같은 항부정맥 약제가 사용될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치사성 심실성 부정맥으로 급사의 위험이 높은 경우 부정맥의 치료와 급사 예방 목적으로 전문가와 상의 후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비후된 심근을 제거하는 수술(ventricular septal myectomy)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비후된 심근 부위를 수술적 방법으로 깎아내어 좌심실 유출로를 넓혀주는 치료 방법이다. 

 

과거와 달리 수술적 심근절제술의 위험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경우 인공심장 박동기,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에 이른 경우는 심장이식 등의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써 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개념이 강하다. 대부분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한 진료 경험이 있는 심장 전문의의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Q [명의예감]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로 새 희망을 선물한다! - 이중희 교수(순환기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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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 교수(순환기내과)

타비(TAVI), 대동맥 판막 질환의 새로운 희망!

  

이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순환기 내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임상 강사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에서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말초혈관 질환, 대동맥 질환, 판막 질환을 주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현재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서 혈관 내 초음파(IVUS), 광학 단층촬영(OCT)을 이용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급성 심근병증 환자의 대규모 데이터를 토대로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말초 혈관 질환에서 새로운 스텐트 개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만큼 말초혈관 질환에서도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돌연사 막으려면 혈관이 건강해야

40~50대 중년층의 돌연사를 유발하는 가장 큰 주범은 심근경색이다.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인 40~50대에 가족의 일원이 돌연사하는 경우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심근경색은 혈관 내 쌓인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하여 각 장기에 혈류가 공급되지 못해 급기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병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얼마만큼 빨리 병원에 도착하고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느냐가 환자의 예후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병원은 급성 심근경색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언제든지 30분 이내에 모든 시술 팀이 병원에 도착하고 대부분 90분 안에 시술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2018년 새해 첫날에 5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추운 날씨에 아침에 조깅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왔었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바로 심폐 소생술을 진행하였고, 우리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겨우 맥박이 돌아왔다. 환자는 평소 건강하였기에 가족들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고, 새해 첫날이라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기리는 날이기에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이었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환자가 응급실 도착하고 약 60분 안에 스텐트 삽입 시술로 막힌 혈관을 치료하였다. 시술 후 1주일이 지났을 때 환자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고, 2주 만에 아무런 불편 없이 집으로 퇴원하였다. 이후 환자는 11일이 다시 태어난 두 번째 생일이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급성 심근경색은 주위에서도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고, 돌연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 및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 이제 가슴 열지 않고 치료한다

대동맥 판막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판막으로 심장에서 혈액을 전신으로 내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대동맥 판막은 심장이 수축할 때 잘 열리고, 심장이 이완될 때는 잘 닫혀서 혈액이 전신에 흐르게 할 뿐만 아니라 심장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고 잘 열리지 않게 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심장에 부담을 줘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하게 된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경도 또는 중등도일 경우에는 대부분 큰 증상이 없다. 하지만 중증도로 협착이 진행되면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 심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인해 여러 증세가 발생한다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기존에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가슴을 열고 기존 판막을 제거한 뒤 새로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이용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들은 개흉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된 치료가 대동맥 판막 삽입술 타비(TAVI)이다. 타비를 통해 치료한다면 전신마취는 필요할 수 있지만, 가슴을 여는 수술적 처치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대퇴부 동맥을 통해 관을 집어넣은 후 X선을 보면서 스텐트 형식으로 된 인공판막을 기존의 대동맥 판막까지 적절하게 위치시키고 펼치게 된다. 우리 병원은 20167월 대구경북 최초로 대동맥 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20182월 현재까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했다. 우리 병원 센터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독립 시술팀으로 인증받았고 현재도 활발히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Q 협심증 및 심근경색 - 손장원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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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원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  

협심증 및 심근경색 

 

손 장 원 교수 

순환기내과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악성 신생물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분석 되었는데 악성 신생물에는 모든 종류의 암 (, , 대장, 유방 암 등) 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실제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순환기 내과를 찾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떤 병인가요?

신체의 모든 장기는 동맥을 통해 혈류를 공급 받아야만 제 기능을 발휘하고 생존할 수 있는데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 기능을 하는 필수적인 기관이다. 이러한 심장도 혈류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만 하는데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말한다.

관상 동맥의 안쪽 벽은 원래 매끈하게 아무런 이물질이 붙어있지 않은 깨끗한 파이프와 같은데 연령의 증가,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 비만, 활동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안쪽 벽에 여러 가지 이물질에 침착되면서 파이프 안에 찌꺼기가 끼듯이 울퉁불퉁한 동맥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류가 지나가는 관상동맥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혈액의 흐름이 지장을 받게 된다. 좁아진 관상동맥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혈류를 적절히 공급받지 못하면 (허혈) 심장근육에 산소부족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가슴이 조여들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특징적으로 심장 근육이 강하게 뛰면서 많은 혈류와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 (운동,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에서 악화 되고 이러한 상황이 해소되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보통 1분에서 15분 정도 지속되며 식은 땀이 난다든지 기운이 빠지면서 전신무력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목이나 어깨, 양쪽 팔 등으로 뻗쳐 나가는 방사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은 휴식을 취하거나 혀 밑에 관상동맥 확장을 일으키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조그마한 알약을 넣으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할 때에는 증상이 없고 오히려 휴식할 때 발생하는 가슴통증이 있다면 이는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낮지만 비교적 협착이 심하지 않은 관상동맥에서 수축이 발생하면서 내강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이는 듯한 양상의 특징적인 흉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순환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심근경색이란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심근의 혈류부족에 의해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과 달리 관상동맥이 급격하게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막힘으로써 혈류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손상을 받고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의 경우 협심증과는 달리 흉통이 운동 시 뿐만 아니라 안정 시에도 발생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강도가 매우 높아 꼭 죽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은 초기 24시간내에 사망률이 매우 높고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의 심각한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요하는 응급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문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통해 이를 진단 할 수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보통 외래에서 검사를 시행하는데 심장에 스트레스를 줘서 안정시와 비교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심장동위원소검사, 스트레스 심초음파 등의 비 침습적 스트레스 검사와 관상동맥의 해부학적인 협착을 보여주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과 심장 판막증, 심근병증 등의 흉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을 감별하고 심장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심초음파,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를 시행한다. 심근경색 및 불안정성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이 필요하며 위의 검사와 더불어 혈액 검사를 통한 심근효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언급한 검사들을 통해 진단이 확실시 되거나 아주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는 관상동 맥촬영술을 시행하여 병변 부위를 확인하게 되는데 전문심장내과 의사에 의해서 검사가 시행되며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경구 약물요법이 치료의 근간이 되는데 약물요법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다시 정상으로 넓히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고 관상동맥의 수축을 방지하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줄여주며 혈관 내피세포를 안정화 시킴으로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관상동맥 성형술이 약물 치료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조절이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이러한 약물에는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나이트레이트, 스타틴 등이 있으며 순환기 내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투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관상동맥의 협착이 더욱 진행하여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안정성 협심증 환자나 고 위험도의 불안정성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직접 협착 또는 폐쇄 부위를 넓혀 주는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성형술이란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이나 스탠트 시술을 통해 확장해 주는 방법인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면서 가느다란 철사선을 좁아진 혈관부위를 지나 통과시킨 후 이 철사선을 따라서 풍선이나 스탠트를 협착부위에 얹혀 놓고 부풀려서 협착부위를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관상동맥 성형술은 아래에 설명할 관상동맥 우회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부분마취 하에 약 30분에서 1~2시간정도면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혈관의 형태 및 협착 부위, 병의 중증도에 따라 혈관 성형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이 된다. 관상동맥의 여러부위에 걸쳐 협착이 있거나 관상동맥의 입구나 분지 부위에 병변이 심하게 진행하여 관상동맥 성형술이 불가능하거나 시술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있어서는 협착 부위 아래의 관상동맥 부위를 대동맥과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흉부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예방하는 것일 것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는 위험 요소가 비교적 명확히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피하고 조절하는 것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증상이 없어 진단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거나 진단이 되어도 약물 치료의 시작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이러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진단이 되었다면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약물 치료 및 생활요법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이 알려진 위험 요소인데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을 절대적으로 시행해야만 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며 비만한 경우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을 시행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위에서 설명한 위험 요소에 대한 조절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 시킨다고 증명된 약물 치료를 등한시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 평생약을 먹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되는데,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먹는 것보다 약물 치료가 훨씬 이득이 크고 장기적인 투약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설사 미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더라도 약물 치료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하겠다.

Q 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 박종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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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교수


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박 종 선 교수 

순환기내과

 

대구에 사는 김모 씨는 2년 전 겨울에 협심증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회복은 되었으나 늘 불안하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가끔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늘어지는 몸을 추슬러 차라리 땀을 흠뻑 흘릴 만큼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만 하다.

 

더운 날씨엔 심장에 부하 가중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주위의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체온도 상승해 몸에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증발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피부와 근육에 더 많은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더 강하게 뛴다.

 

겨울 못잖게 여름이 두려운 심장 질환

흔히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은 날씨가 찬 겨울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온이 지속되는 한여름에도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되어 사망률이증가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고온이 계속되면서 탈수가 많은 여름철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땀 많이 흘리면 혈관 질환 및 심장 질환에 위험

고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하기 쉽게 되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는 심혈관계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고온에 노출되면 심박 수가 빨라져 심장에 걸리는 부하가 커짐에 따라 협심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심부전증 때문에 이뇨제를 복용 중인환자들은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해질 이상이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심혈관 질환 여름에 유의해야 할 점

심장병 때문에 치료받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인(당뇨병, , 고혈압, 흡연자)이 높은 사람은 여름철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해야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어 저염식이를 하는 사람도 한더위에는 염분섭취를 늘려야 한다. 가능하면 여름철에는카페인이나 알코올성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담배를 끊고 과도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여름철에도 적절하게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신체의 적응능력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일사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이 시간대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10~20% 정도 낮추고,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서 서서히 마무리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맨손체조 등이 좋고, 날씨가 선선한 밤 시간대에는 가벼운 걷기와 조깅 등을 할 수 있다. 되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몸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절대로 운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엔 잘 쉬어줘야 한다.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 측정해야

현재 심혈관계 질환으로 약을 복용 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쉽게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변할 수가 있고, 어떤 약물은 심장이 빨리 뛰지 못하게 해 체온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는 의사와 약물처방을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 박종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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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박 종 선 교수

 

 

대구에 사는 김00 씨는 몇 해 전 겨울에 협심증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회복은 되었으나 늘 불안하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가끔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늘어지는 몸을 추슬러 차라리 땀을 흠뻑 흘릴 만큼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만 하다.

 

더운 날씨엔 심장에 부하 가중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주위의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체온도 상승해 몸에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증발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피부와 근육에 더 많은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더 강하게 뛴다.

 

겨울 못잖게 여름이 두려운 심장 질환

흔히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은 날씨가 찬 겨울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온이 지속되는 한여름에도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되어 사망률이 증가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들은 고온이 계속되면서 탈수가 많은 여름철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땀 많이 흘리면 혈관 질환 및 심장 질환에 위험

고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하기 쉽게 되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 따라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는 심혈관계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 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고온에 노출되면 심박 수가 빨라져 심장에 걸

리는 부하가 커짐에 따라 협심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심부전증 때문에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해질 이상이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심혈관 질환 여름에 유의해야 할 점

심장병 때문에 치료받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인(당뇨병, 고령, 고혈압, 연자)이 높은 사람은 여름철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해야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어 저염 식이를 하는 사람도 한더위에는 염분섭취를 늘려야 한다.

가능하면 여름철에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성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담배를 끊고 과도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여름철에도 적절하게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신체의 적응능력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일사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이 시간대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10~20% 정도 낮추고,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서 서서히 마무리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맨손체조 등이 좋고, 날씨가 선선한 밤 시간대에는 가벼운 걷기와 조깅 등을 할 수 있다. 되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몸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절대로 운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엔 잘 쉬어줘야 한다.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 측정해야 

현재 심혈관계 질환으로 약을 복용 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쉽게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변할 수가 있고, 어떤 약물은 심장이 빨리 뛰지 못하게 해 체온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는 의사와 약물처방을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 - 김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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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 


김 웅 교수

 

관상동맥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하며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되고 비정상혈관근육세포 및 세포질이 증식되는 현상을 동맥경화라 한다. 동맥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 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데 이러한 질병이 급성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질환이란?
심장은 혈관계를 통해 신체의 각 기관에 혈액을 전달하기 위한 펌프 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은 3개가 있으며 이러한 동맥들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그리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질환을 관상동맥 질환이라 하며, 동맥경화증이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 관상동맥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
동맥경화란 동맥의 안쪽에 지방질이 침착 되고 비정상 혈관 근육세포 및 세포질의 증식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할 수 있으며, 동맥 경화증의 시초는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 원인이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단일 층의 세포들이고 정상 내피세포는 동맥경화의 발생을 억제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물리적, 화확적 요인에 의해 내피 세포에 손상이 발생하면 동맥 경화 발생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혈관 내피 세포 손상의 물리적인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이고 화학적인 요인으로는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증,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높은 중성지방, 당뇨병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 모두가 내피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고 동맥 경화를 유발하며 관상동맥에 작용하여 급사를 일으킬 수 있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머리 혈관에 작용하여 뇌경색, 하지 혈관 등에 작용할 경우에 말초혈관 질환 등을 야기 시킨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동맥 경화로 인하여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필요한 양보다 불충분할 때 일어난다. 혈관내경이 70% 이상 좁아지면 운동 혹은 흥분 시에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협심증의 증상은 대부분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으로 나타나며 흉골 뒤에서 시작하여 팔, 목, 턱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역적이므로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약물에 의해 통증이 사라진다. 허혈성 심질환은 폐쇄의 정도와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일련의 연속적인 변화이며 협심증까지는 가역적이나 심근경색증으로 넘어가게되면 비가역적으로 심장근육이 손상된다. 이러한 동맥 경화증 환자들에게서 이른 아침, 흥분, 스트레스, 흡연등의 물리적, 화학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동맥 경화반이 파열이 되면 급성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이러한 질병이 심근경색증이며 급성으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은 흉통의 발생등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통증은 보통 신체적인 활동이나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나타나지만, 연세가 많은 노인이나 당뇨를 가진 환자에서는 15-20% 가량에서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지속시간은 15분을 넘지 않지만,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이 없는 흉통인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어 빠른 시간내에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 심전도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로서 심근 허혈 부위를 평가할 수 있으나, 임상 소견을 고려하여야 하고 실제 심근의 허혈이 있어도 휴식 안정기에서 심전도가 정상인 경우가 많다. 조절돼 부하를 주어 심근의 허혈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와 약물로 부하를 주어 검사하는 도뷰타민 스테레스 심초음파법이나 심장 핵의학 검사 등도 있다. 심장 핵의학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부위를 방사성 동위 원소의 심근에 대한 관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허혈 부위를 밝혀내는 검사로서 유용하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각하게 혈류의 감소가 있는 심근 부위를 심근 운동 관찰을 통하여 알아내는 방법이며, 관상동맥 혈관 조영술은 심장혈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해부학적 진단의 기준이 되는 검사이며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치료의 기초가 되는 검사이다. 보통 서혜부의 대퇴동맥을 통하여 시술하나 본원에서는 팔의 요골동맥을 통하여 오전에 입원하여 검사를 마치고 지혈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관상동맥 질환의 치료
관상동맥의 치료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5분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위험 인자의 조절은 기본으로 금연하고, 체중조절 및 고지혈증을 치료하며, 혈압 당뇨를 잘 조절하고, 식이 습관을 잘 조절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추천되며 일정한 힘을 일정기간 동안 쓰는 등장성, 호기성 운동인, 걷기나 수영등이 좋다. 하지만, 많은 힘을 순간적으로 쓰는 역기들기 같은 운동은 좋지 않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여 심장을 더 빨리 힘들게 뛰도록 만들고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여 없애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한다. 필요시에 혈관 확장제나 혈소판 응집 제제를 사용토록 하고 협착 부위를 확장시키는 풍선 도자 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나 일부 환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성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맺음말
관상동맥 질환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이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전형성 억제 등의 약물 치료와,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 관리 및 치료등 을 동반하여야만 치료될 수 있다. 

Q 대동맥 판막 질환의 새로운 희망, 타비(TAVI)로 치료한다! - 이중희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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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 교수

대동맥 판막 질환의 새로운 희망, 타비(TAVI)로 치료한다! 

이중희 교수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어떤 병입니까?

- 대동맥 판막이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하는 심장에서 혈액을 전신으로 내뿜는 데 가장 중요한 판막입니다. 정상적인 대동맥 판막은 심장이 수축할 때 잘 열리고, 심장이 이완할 때는 잘 닫혀서 혈액이 전신을 잘 갈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심장으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고 잘 열리지 않게 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되며, 이에 따라 심장에 부담이 와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왜 생기게 되나요?

-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주로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근래에는 고령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도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류마티스열에 의한 대동맥 판막 질환도 흔했으나, 근래에는 위생상태가 호전되면서 그 빈도는 줄고 있습니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경도 또는 중등도일 경우에는 대부분이 큰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증도로 협착이 진행하게 된다면 흉통이 발생하거나, 실신하거나, 호흡곤란 등 심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인해 상기 증세가 발생한다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또는 근래에 새롭게 도입된 치료인 대동맥 판막 삽입술 (TAVI)를 시행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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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어떻게 치료 하나요?

- 기존에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가슴을 열고 기존 판막을 제거한 뒤 새로운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주로 고령에서 나타나고, 고령의 환자들은 개흉 수술의 위험성이 높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 된 치료가 대동맥 판막 삽입술 (TAVI)입니다. 이를 통해 치료한다면, 전신마취는 필요할 수 있지만 가슴을 여는 수술적 처치 없이, 대퇴부 동맥을 통해 관을 집어넣어, 기존의 대동맥 판막까지 스텐트 형식으로 된 인공판막을 X선으로 보면서 적절하게 위치시키고 펼치게 됩니다. 이후 기존의 판막은 옆으로 밀리면서, 인공 판막이 새롭게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동맥 판막 삽입술의 치료 성적은 어떤가요?

-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2002년도에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이 보고 된 이후로 본격적으로 많은 연구와 임상 경험이 빠르게 축적됐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표준적 약물치료에 비해서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생존율이 높고,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서도 비슷하거나 우월한 성적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기존에 고위험군에 국한하여 시행되어 왔지만, 그 치료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등도 위험군에서도 시행하여 수술적 치료와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도 2016 7월 대구 경북 최초로 대동맥 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으며, 2017 5월까지 현재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본 센터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독립 시술팀으로 인증을 받았고 현재도 활발히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치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본 센터에서는 13명의 환자를 평균 8-10개월 정도 추적 관찰 중이며 현재까지 0%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심부전의 치료 - 박종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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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의 치료

- 식이요법▪운동 포함한 생활요법, 처방 통한 적절한 약물요법 바람직 -

박 종 선 교수 / 순환기내과

심부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원칙은 대개 ►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 부종 등 증상을 개선하고 ►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찾아 없애며 ► 심부전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 생활요법
증상이 경미한 심부전은 생활요법만으로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중증 이상의 심부전도 약물 치료와 더불어 생활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생활요법은 심부전 환자들의 경우 심장이 질환으로 인해 지친 상태이므로 혈액량이나 심장운동을 감소시켜 부하를 줄여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게 식이요법이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2~3g 이하로 줄이는 저염식과 함께 수분섭취를 줄이고,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을 줄이며, 금연과 금주는 필수적이다. 저염식은 그 자체로 호흡곤란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약제사용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충분한 칼로리와 비타민, 전해질은 보충해줘야 한다.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숨이 찰 정도면 운동이나 노동을 피해 심장으로 가는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라면 숨이 차지 않은 수준에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활동성 유산소 운동이 권장할 만하다.

▇ 약물요법
심부전의 증상완화에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 약물이 주로 쓰인다. 그러나 이런 약제 대부분은 증상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자의 생명연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생명연장에 도움이 되는 약제로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 베타 차단제 등이 있다.

따라서 약물요법은 증상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되 이와 함께 원인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투여가 병행돼야 한다.

▇ 기계적 요법
심장박동기와 같이 가슴에 작은 심박동기 기계를 이식하고, 심장에 전기를 연결, 심장의 수축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으로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를 하고 그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장이식술
장기적인 증상을 호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심장 제공자가 절대 부족하고 이식 후 약물요법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심부전 환자가 주의할 점
우선 처방에 따른 약물복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적절한 약물은 환자 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망률도 20~30%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다음은 생활요법을 철저히 해야 한다. 생활습관은 환자가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것이 요구된다. 나쁜 생활습관은 약물효과를 줄이고 심장기능 약화를 초래하므로 꼭 금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빠뜨려선 안 된다. 특히 음주는 심장을 손상시키고 기능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마지막으로 증명되지 않은 약물복용을 삼가야 한다. 많은 약이 직접적으로 심장세포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기존에 치료받고 있던 약물효과마저 감소시키거나 혈중 신경성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와 심부전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감기약이나 관절염에 흔히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도 심부전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심부전 환자가 감초나 요힘빈(성기능 향상약물) 성분이 든 약을 복용해도 마찬가지다. 감초는 소변량을 줄이고 혈액량을 늘려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전해질 이상을 유발한다. 어쩔 수 없이 이런 약물을 처방받을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처방을 받도록 한다.

▇ 진료문의 : ☎ 620-3200, 3148, 3830
Q 심부전 원인과 증상 - 박종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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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원인과 증상

- 거의 모든 심장 질환이 심부전 증상 보여, 예방과 조기 치료가 최선 -

박 종 선 교수 / 순환기내과

심장은 생명을 유지하는 생물학적 엔진과도 같다. 주된 기능이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순환시키는 펌프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심장은 온 몸을 돌아온 정맥피를 모아 폐로 보내 산소를 많이 머금은 신선한 동맥피로 만들고(우측심장), 폐에서 들어온 동맥피를 다시 높은 압력으로 전신에 공급하는(좌측심장) 과정을 반복한다. 하지만 이런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함에 따라 온 몸의 혈액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심부전’이라고 한다.

▇ 원 인

심부전이란 특정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심장 질환이 심부전 증상을 보인다. 선천성 심장병, 심장판막 질환, 심장근육 질환, 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등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된다. 이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의 증가는 심부전의 증가와 비례한다.

최근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심부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이나 항암제, 알코올 과다섭취도 심장세포 손상을 불러 심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많은 항암제는 심장손상의 원인이 되며,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심부전의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심장 질환 병력이 있거나 심부전 증상이 있으면 항암 치료 전 반드시 심장기능 검사를 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 증 상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심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때 주로 나타난다. 전에는 등산을 해도 웬만한 거리에 별 탈이 없던 심장이 조금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도 숨이 차다면 심부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병이 악화되면 가볍게 걷기만 해도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 이와 함께 기운이 없어지며 나른하고 다리가 붓거나 복수가 차기도 한다.

▇ 한 번 망가진 심장은 재생 어려워

탱탱한 고무풍선을 한껏 불었다가 바람을 빼면 탄력성을 잃어 다시 원래대로 되지 않듯이 심장도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좀체 본래 모습을 찾기란 힘이 든다.

또한 심부전이 발생하면 평생 원인 질환에 대한 약을 복용해야 하고, 심한 경우 입원과 퇴원을 되풀이하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심장 질환과 관련해 정확한 통계가 나와 있지 않지만, 미국을 예로 들면 미국인 질병 사망원인 1위가 심장관련 질환이 차지한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향후 우리나라도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자연히 이에 따른 의료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예방이 최선

심부전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일차적인 증상과 문진소견, 흉부 X선 검사, 심전도, 심초음파가 이용된다. 대개 심전도와 흉부 X선 검사에서 정상이란 소견이 나오더라도 반드시 심부전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정상소견을 보여도 스스로 증상을 느끼면 정밀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보다 정밀한 검진을 위해 최근에는 심초음파 검사가 이용된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장박동과 더불어 몸속 심장기능을 모니터를 통해 육안으로 보여주면서 바로 심장기능을 데이터화로 제시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유용하다.

40대 중반 이후, 평소대로 행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다소 불편한 증상이 찾아오면 예방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검사는 받아보아야 한다. 심장기능이 불가역적 상태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거나 약을 통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게 건강한 삶을 위해 보다 현명하기 때문이다.(...7월에 계속)

▇ 진료문의 : ☎ 620-3200, 3148, 3830
Q 심부전, 심장 질환 조심할 때 - 신동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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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심장 질환 조심할 때

- 심장박동 장애, 혈액순환 곤란 -

신 동 구 교수 / 순환기내과

▇ 심부전이란?
심부전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인체 각 조직 기능에 여러 장애가 나타난다. 심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심근이 수축하여 혈액을 내보내고 전신을 순환시키는 펌프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심기능부전 또는 심장쇠약으로 불리는 심부전은 심장이 약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런 심부전은 별개의 심장 질환이라기보다 모든 심장병으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모든 심장 질환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장 안에 있는 판막의 기능이 부실해도 심부전이 생기지만, 심근경색증을 심하게 앓고 난 후에도 심장근육의 기능이 나빠져 심부전 상태가 될 수 있다.

▇ 증상은?
심부전이 생기면 심장박동에 장애를 일으켜 심장에서 몸으로 보내는 혈액의 송출이 불충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말초기관까지 가야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몸의 세포에서 일어나는 대사작용들, 즉 효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이 충분치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대부분 인체 조직기관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여러 가지 장애가 일어난다.

뇌에서는 산소부족 때문에 실신발작이 일어나고, 폐에서는 호흡곤란이 일어나기 쉽다. 심부전의 가장 흔한 증상이 호흡곤란인 것도 이런 연유 때문이다. 처음엔 운동같이 몸을 심하게 움직일 때만 호흡곤란이 일어나다가 병이 진행됨에 따라 가만히 있어도 생겨날 수 있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량의 차이로 누우면 더 호흡곤란이 심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자다가도 숨이 차 잠을 깨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증상은 부종이다. 이는 신장으로 흘러들어야 할 혈액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신기능이 장애를 입으면 혈액이 통과하는 사구체의 여과량도 줄면서 자연히 수분이나 염분의 배설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분이나 염분은 다시 혈액 중에 축적되면서 모세관에서 말초조직의 세포 안으로 흘러들어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또 심장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류도 감소해 협심증과 함께 심장 비대나 확대가 있을 수 있다. 모든 심장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심부전이 있어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생기는 부정맥은 치명적일 수 있다.

▇ 심부전의 종류
심근이 급성으로 손상을 입어 약해진 경우 보통 좌심부전으로 나타난다. 폐혈관 안의 혈액이 좌심으로 들어가지 못해 정체가 생기면서 숨이 차고 기침, 천식 같은 증상을 보이는 급성 심부전은 입술이나 손끝이 파랗게 되며, 식은땀이 나고, 불안과 초조한 심리상태를 보인다.

만성 심부전은 고혈압, 심근증, 선천성 심 질환 등이 원인인 좌심부전과 좌심부전으로 인해 폐울혈과 폐혈압이 높아져 우심에 부담을 줘 생기는 우심부전으로 구별된다. 호흡곤란이 주증상이지만 특히 우심부전인 경우 하지부종과 함께 간이 붓고, 복수가 차며, 소화 장애, 전신 쇠약감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 치료는 이렇게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과로를 피해야 한다. 식사요법으로는 저염식이 요구된다. 심근의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디지털리스제, 부종의 치료를 위해 이뇨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급성 심부전인 경우는 혈관을 확장시키기 위해 혈관확장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 진료문의 : ☎ 620~3200, 3148, 3830
Q 고혈압, 부정맥, 심장 질환 조심 - 신동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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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부정맥... 심장 질환 조심할 때

-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그냥 두면 치명적 -

신 동 구 교수 / 순환기내과

▇ 세심한 건강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겨울
겨울철은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몸이 위축되므로 어느 때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주위 환경변화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지고, 가벼운 질병에 걸려도 심하게 병앓이를 하는 수가 많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계절이 바뀐다고 해서 건강관리의 큰 원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철저한 위생관리를 생활화하는 것은 평생 동안 지켜야 할 건강관리의 기본 수칙이다. 하지만 계절과 같은 환경의 변화는 건강관리에 있어서 조금은 다른 요령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 고혈압 환자들에게 빨간 불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은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노인의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관이 수축되고, 혈관저항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 또한 김장 등 짠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혈압이 더 높아지는 원인이 되며,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다. 여기에 교감신경의 항진에 의해 심박동수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심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혈압이 높아지면 뇌졸중이나 관상동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혈압관리에 신경을 써서 고혈압 치료제를 꼭 복용하고, 혈압을 자주 측정해야 하며, 되도록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가진 분, 노인, 흡연자 등은 동맥경화의 조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고, 따뜻한 데서 갑작스레 차가운 곳으로 나가는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가슴통증이 있다면
심장과 관련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아무 증상 없이 갑자기 병이 발생할 수도 있어 단순 증상만으로 딱히 심장 질환임을 진단하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있다. 가슴통증의 원인은 너무 많다. 소화기계 질환인 비만성 식도 경련,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신경 및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가슴통증이 생긴다. 호흡기계 질환인 심한 폐색전증, 폐렴, 폐경색, 흉막염에도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다.

■ 부정맥(不整脈)
순환기내과를 찾은 여러 환자들에게 무슨 진단을 받았느냐고 물었을 때 ‘부정맥’이라고 말하는 분이 많은데 부정맥은 그 종류가 무수히 많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부정맥인지 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심장박동이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하는 불규칙한 상태를 말하는 부정맥은 모든 심장 질환에서 생길 수 있다. 가슴이 벌렁거리는 정도의 단순 부정맥에서 방치하면 치명적일 수도 있는 심각한 부정맥도 있기 때문이다.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은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가슴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추운 날씨에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뇌졸중 발생률도 동시에 높다. 이처럼 다양한 부정맥 증상은 기존의 심장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고, 환자 위험도는 물론 이에 따른 치료도 달라진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또는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게는 부정맥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 예방 위한 겨울철 운동요령
운동시작 전 추위로 움츠러든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무거운 물건을 들고 하는 운동을 피하는 대신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걷기 등이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심장에 대한 검진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무척 중요하다. 본인의 심장상태를 잘 파악한 후 추운 날씨에 맞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다음 달에는 ‘심장 질환 조심할 때, 심부전’에 대해 알아봅니다.)

▇ 진료문의 : ☎ 620~3200, 3148, 3830
Q 혈소판 약물 반응 검사 - 박종선, 조희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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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너 _ 널리 알려진 아스피린, 제대로 알고 복용하기

혈소판 약물 반응 검사

- 당신이 복용중인 아스피린 과연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가? Aspirin Resistance Assay
신규 검사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

박 종 선 / 내과 교수, 조 희 순 /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고혈압으로 몇 년째 치료 중인 시아버지가 어느 날 주치의 선생님이 좋은 약 하나를 첨가하였으니 보약이라 생각하고 거르지 말라시며 준 약이 ‘아스피린’이란다. 그런데 열도 나지 않고, 아픈데도 없는데 왜 아스피린을 주냐고 물으셨다. 어른들이 흔히 해열제 내지는 진통제로 알고 계신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혈관에 엉겨 붙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상동맥 질환 뿐 아니라, 뇌경색,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한 필수 약물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하루 한 알의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매년 약 5천~1만 명의 미국인이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통과 해열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 양의 5분의 1(100㎎)을 하루 1회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아스피린의 항 혈소판 효과에 저항을 보여 복용한 아스피린이 제대로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빈도는 약 10%에서 50%까지도 보고되고 있다. 아스피린 저항률이 높은 환자군은 노인(66.7±10세), 여성(46.1%), 흡연자(11.5%), 당뇨병 환자(39.1%), 고혈압 환자(72.7%), 고지혈증 환자(68.8%), 신장 기능부족 환자(18.8%) 및 저용량(80∼100㎎) 아스피린 사용자(90.6%) 등이었다. 실제 그 예방적 효과가 꼭 필요한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등에서 아스피린 저항성의 빈도는 더 높고 또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아스피린 저항이 있으면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면서도 혈전 생성의 주요한 인자인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지 못하여 혈관에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예방하지 못하게 되고, 심장 근육으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허혈성 심 질환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이러한 환자들의 주요 혈관 질환 재발이나 사망률 및 부작용이 약효가 잘 나타나는 환자에 비해 2~3.5배나 더 많이 보고되었다.

아스피린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은 투여량을 늘리거나 다른 항 혈소판 제제로 대체해야 하므로, 각각의 약물들이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소판 약물반응 검사가 꼭 필요하다. 혈소판 약물반응 검사는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하거나 혈액검사로 혈액 내 지질을 측정하는 방법보다 약물이 실제 체내에서 제 기능을 하는지 어떤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검사로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다.

우리 병원에서는 9월 1일부터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내성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검사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약물과 복용량 변경 그리고 추가적 항 혈소판 치료를 통해 재발 및 부작용을 막아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검사라고 여겨진다.
(▶ 검사문의 : ☎ 620-3200, 3847, 순환기내과 / ☎ 620-3298, 3633, 진단검사의학과)

■ 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
-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여성
- 아스피린 복용환자 중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다양한 위험인자를 가진 분
-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환자
- 관상동맥 성형시술, 우회시술을 받은 환자
-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 아스피린과 진통소염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
- 심장질환 환자 중 혈전증 재발이 있었거나 의심되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