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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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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당뇨병 대란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것과 비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신체활동 감소 및 잘못된 식습관, 과체중, 수명연장,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당뇨병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30세이상 성인의 7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성인의 약 3명 중 한 명이 당뇨병이 있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해 남자는 40대부터, 여자는 50대부터 10%를 넘는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더 높아 더 이상 부자병이 아니다.

 


아픈 데도 없고 불편한 것도 없는데 왜 당뇨병이 심각하다고 하는가?
대개 혈당이 300mg/dl 미만인 경우 고혈당만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러나 당뇨병성 만성합병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삶의 질을 매우 감소시키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2/3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3~5배 높다. 또한, 국내 말기신부전증의 가장 주된 원인인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 양측 사지 말단부위에 감각이상 및 통증을 유발시키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이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합병증이다. 

 


당뇨병 약을 복용하다 중단한 경우는 완치된 것이다?
딱 한마디로 대답하라면 ‘아니요’이다. 간혹 주변에 당뇨병으로 치료받다가 약제나 주사 치료를 중단하고 식이 및 운동요법 만으로 혈당이 정상치로 잘 조절되는 경우가 있고, 또 이런 경우 “난 당뇨병이 다 나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진짜 완치된 것일까? 식이 및 운동요법 또한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부지만, 철저한 생활습관개선이 지속적으로 행해지지 못하거나,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의 노출, 혹은 세월이 지나면서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혈당은 다시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곳곳에 ‘당뇨병 완치’라는 슬로건 아래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여러 치료법을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가 야기 될 수 있으니 절대 그 한마디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복용하는 약 개수가 많을수록 당뇨병이 더 심하다?
경구용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나 비만여부, 신질환이나 간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동반 질환이나 저혈당 등의 여러 위험요인들을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또한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한가지 약제를 최대용량을 투여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기전의 약제를 2~3제 병용투여 함으로써 각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고 혈당강하 효과를 증가시키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따라서 약의 개수가 많다고 더 강도가 높은 것이 아니며, 약의 크기가 크다고 반드시 더 독한 약이 아니다. 

 


인슐린 주사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한다?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다.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의 종착역이고, 한번 맞으면 못 끊는다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에 아무리 혈당이 높아도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무조건 인슐린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1형 당뇨병에서처럼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평생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인슐린 분비능이 남아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모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2형 당뇨병 환자 중 초기 심한 고혈당이 동반된 상황에서 일정기간의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 혈당조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경구약제로 바꾸어 치료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인슐린을 당뇨병의 초기에 투여하여 장기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보호하고 당뇨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젊은 환자들은 오히려 조기 인슐린 치료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감기나 장염 등 다른 병이 발생한 경우 약물 복용은 어떻게 해야 되나?
감기나 복통 등으로 아픈 경우에는 혈당상승을 유발하는 호르몬들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므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혈당이 더 상승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혈당조절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사를 못 하는 상황이라도 자주 혈당을 측정하면서 당뇨약을 함부로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일부 감기약이나 관절염, 피부염 등의 염증질환 등에 사용되는 일부 약제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약제를 복용할 때에는 담당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당뇨병 치료약제가 개발되고 있고 상용화되었지만 여전히 식이 및 운동요법을 포함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중심으로 한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잘 관리하고,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왕도임을 기억해야 한다. 

Q [명의칼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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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방치하다간 얼굴까지 변할 수 있는 안와골절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성형외과 김용하교수는 현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 안면외상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성형외과 학회지이며 SCOPUS 및 ESCI 등재지인 영문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 (APS)의 편집장을 수행 중에 있다.


두 아이를 둔 38세의 직장인 이모 씨는 얼마 전 사회인야구 모임에서 야구를 하다가 얼굴에 야구공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눈 주변부가 부어오르면서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였지만 시력은 유지되어 충격에 의해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 얼음찜질을 하면서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밤 코를 풀고 난 뒤 눈 주변부 부기가 더 심해지고 눈 부위 압박감을 느끼면서 속이 좋지 않아 다음 날 아침 병원을 방문한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과거와는 다르게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도 변하고 있다.
이전에는 교통사고가 안면부 골절이 생기는 대부분의 원인이었다.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의 얼굴이 대시 보드에 부딪치면서 안면부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대부분의 자동차에 에어백이 장착되고, 안전띠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생기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던 중의 사고로 인한 ‘안와골절’의 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야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구기운동을 즐기다가 예기치 않게 눈 주위에 공을 맞거나, 권투나 격투기와 같이 다른 사람과 격하게 부딪히면서, 혹은 넘어지면서 물건에 부딪히는 등의 생활 사고로 인하여 안와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와골절이란 어떠한 골절인가요?
우리의 눈은 얇은 뼈에 의해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으며, 이를 안와골이라 한다. 충격이 눈동자 자체에 가해져서 안구손상을 초래하여, 실명이나 기타 기능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과적 검사와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눈 자체의 손상은 미미하고, 안와골의 손상만 발생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안와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세한 깔때기 모양이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손상된다. 하지만 쉽게 골절되어 오히려 눈동자 자체의 손상을 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눈동자의 손상보다도, 안와내용물이 골절된 구멍을 통해 흘러내려 원래의 해부학적 위치로부터 변형되면서 얼굴 변형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림 1. 야구공으로 눈을 맞으면 눈동자에 압력이 전해져 안와골절이 발생한다.

 

안와골절의 증상과 주의할 점

눈 주위에 외상을 입으면 눈 주변부 부종과 안구 내 출혈,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이 주로 생긴다. 이때는 다친 부위의 눈을 뜨지 않도록 보호대를 착용하고, 눈에 출혈이 있을 경우 함부로 지혈하지 말고 깨끗한 수건 등으로 살짝 덮은 후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코피가 난다고 코를 풀 수 있는데, 이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눈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골은 안구와 상악동, 사골동 등과 분리되도록 벽을 만들고 있다. 골절이 생기면 이 벽이 무너지기 때문에 코를 풀면 공기가 골절된 부위를 통해 안와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르며 때론 출혈이나 추가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코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와골절의 진단 방법
CT 촬영(안와 전산화단층촬영)이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 x-레이 같은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세밀한 CT촬영으로 골절 부위 및 뼈 파괴 정도와 안와 연부조직이 골절 부위를 통해 탈출된 정도, 주변의 동반 골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골절의 치료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초기 발생하였던 눈주변부 출혈과 복시는 보통 1주일 내로 저절로 소실된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시력이상이나 안구운동제한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눈주변부에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골절의 정도가 심해 안구함몰 위험이 있거나, 안와 내용물이 골조각 사이에 끼인 경우, 혹은 복시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기는 외상 후 생긴 부종이 가라앉는 1주일 정도 지났을 때가 좋다. 눈은 좁은 공간에 복잡한 구조물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부종이 가라앉고 나서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눈동자의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골절 부위에 끼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에 주로 생기며, 발견 즉시 빨리 수술하여 풀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2주내로 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수술없이 2주이상 지나면 흉터조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지고 주변조직과 들어붙어, 수술적 교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를 놓친 환자라도 안구함몰이 심하거나 기능상 문제가 심각하면, 수술적 교정이 요구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은 하안검성형술 절개법이나 눈 안의 결막절개법으로 시행한다. 안와내용물이 골절된 구멍에 빠져 변형된 상태이므로, 내용물 위치를 원래의 해부학적 상태로 복구시키고, 얇고 견고한 인공물이나 자가골로 안와골을 만들어 넣어 고정시키면서 안와를 재건해준다(그림 2,3). 수술 직후에는 수술적 부종으로 불편을 일시적으로 호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 빠른 시간 내에 눈의 증상이 좋아지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 한 달간은 코 풀기나 눈에 압력이 가하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얼굴에 생기는 변화
안와골절은 코뼈 골절과 흔히 동반하여 발생하며, 광대뼈 골절과 동반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단독으로도 발생한다. 많은 경우의 안와골절에서 외모의 변형이 동반되므로, 안면골절을 다루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한쪽 눈만 퀭하게 들어가 보이는 안구함몰증이나 안구 주변조직의 변화로 눈동자 위치가 아래로 변화하는 안구이소증, 눈꺼풀 크기가 달라지는 등의 안면 추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생겨 심각한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사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가를 찾아가 올바른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림 2. 좌측 하방 안와골절이 발생한 환자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CT 사진 

 

 

그림 3. 좌측 내벽 안와골절이 발생한 환자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CT 사진

 

Q 복부 질환의 복강경 검사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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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복수로 원인을 밝혀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복부 단층 촬영이나 복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쉽게 병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배안을 들여다보면서 조직을 채취하고,

 

검체를 채취해서 여러가지 정밀 검사를 해야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안을 들여다 보는 방법은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검사를 위해 배안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개복 수술을 하는 것은 

 

다소 과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강경 수술로 쉽게 복수를 채취하거나,

 

복막이나 여러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단적 복강경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수술' 이라고 해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복부의 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검사가 복강경 검사입니다.

 

외과 : 배정민 교수

 


Q [명의예감]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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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성인과 다른 소아당뇨병의 이해와 관리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근, 자꾸만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졌던 8살 우리 아들,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 먹인 걸까요? 소아 당뇨는 왜 걸리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소아 당뇨병의 진단
소아 당뇨병이란 소아기에 발병한 당뇨병으로, 예전에는 대부분 1형 당뇨병이었으나, 최근 비만 소아의 증가로 10대 이후 2형 당뇨병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장애 또는 인슐린 작용의 장애로 발생하는 대사 질환으로 고혈당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여도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당뇨병의 특징인 다음, 다식, 다뇨 등이 생기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은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식, 다뇨 등)이 있으면서 임의로 측정된 혈당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에는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만약 ❶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❷ 경구 당부하검사 상 1.75g/kg(최대 75g)의 당섭취후 2시간째 혈당인 200mg/dL 이거나 ❸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의심하며 다른 날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하여 위의 조건에 맞을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소아 당뇨의 분류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제1형과 제2형이 같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을 구별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한데, 그 이유는 치료계획 수립과 당뇨병 교육을 위한 접근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2형 당뇨병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아에서의 1형과 2형의 감별이 쉽지 않다.


1형의 경우 마른 체형이며, 전형적인 증상이 재빨리 나타난다면 1형을 좀 더 시사하며, 과체중 이상이면서 가족력이 있다면 2형을 더 시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는 것과 2형 당뇨병 환자 일부에서 당뇨병케톤산증이 발생하는 것이 1형과 2형 당뇨병의 구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췌도와 관련된 자가항체로는 도세포 자가항체(islet cell autoantibody,ICA), 인슐린 자가항체(insulin autoantibody, IAA), glutamic acid decarboxylase(GAD) 항체, islet antigen 2(IA-2)와 IA-2b 에 대한 항체 등이 있으며 1형 당뇨병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아 당뇨의 발병 원인
1형의 경우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바이러스나 독소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기폭제 작용을 하여 췌도의 베타 세포에 대한 선택적인 자가면역 현상이 발생하여 생기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췌도에서 인슐린 합성이 80~90% 가 감소한 상태이므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
2형의 경우에는 많은 행동 인자와 환경 인자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적 소인을 드러나게 하여 발병하는데, 비만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졌다.


특정 형태의 당뇨병
MODY (maturity-onset diabetes of youth) 증후군, Wolfram 증후군, 미토콘드리아 이상, 신생아 시기 당뇨병 등 다양한 종류의 당뇨병이 있으며, 각각 유전자에 대한 발견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도 각각의 당뇨 유전자에 대해 활발히 연구 중이다.


소아 당뇨의 관리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은 만성질병으로 신체적 성장과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자의 가족 구성원에도 경제,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의학의 발전으로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장애가 70%나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만성합병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며, 만성합병증의 발생은 소아와 청소년기의 혈당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당뇨 교육, 영양상담, 사회사업사 등의 팀이 필요하며, 영남대학교병원은 이런 팀들이 조화롭게 운영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소아 당뇨인 및 그 가족들이 신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성인이 된 후에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명의예감]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하다 - 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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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하다
골절 후엔 이미 늦어, 조기 예방이 필수
 

 

 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줄고 ‘질’이 나빠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되어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특히 여성에게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는 여성들이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 변화로 인해 골흡수가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남성은 약 20%, 여성은 65.2%로 매우 유병률이 높으나 증상이 없어서 많은 환자가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이후에 골다공증을 발견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환자들이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하여 골다공증 치료를 함으로써 골절을 예방하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성 골절이란 뼈의 약화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발생하는 골절을 말하며, 여러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관절 골절과 척추 골절이 있으며 대부분 낙상 후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인구 10만 명당 남성에게서 약 65명, 여성에게서 190명이 발생하며 이는 암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에 비해 발생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다른 골절과 달리 70대 이후의 환자나 기저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고관절 골절은 일단 발생하게 되면 치료 후에도 환자의 신체 능력 및 보행 능력에 많은 저하가 있으며, 1년 이내 사망률이 약 20%에 달하여 골절 발생 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장비를 통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20~30대 동일 성별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본인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65세 이상의 여성 및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1년에 한 번 검사를 시행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65세 이하의 경우에서도 검사를 시행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
충분한 영양 섭취 및 운동은 뼈 건강에 기본적인 요소이다. 최근에는 근감소증이 골다공증성 골절과도 많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골절을 예방하기엔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골다공증을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바 같이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서 많은 환자가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절이 발생한 후 치료를 하면 시간과 경제적인 소모가 많고 치료 후에도 기능 회복이 더디다. 골다공증을 진단받았으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가 중요하다.


다양한 골다공증 약제가 시중에 있으며 대부분의 약제가 골흡수 억제제로 활발해진 골흡수를 막아 골량을 증가시키는 약들이다. 투약의 용이성을 위해 경구약 뿐만 아니라 3·6개월 및 1년 단위로 맞는 주사제 등이 있다. 환자의 상황 및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의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골흡수 억제제와 달리 골생성제 또한 개발되었다. 골생성제는 고가의 주사제이고 매일 복부에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효과가 좋아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외에도 칼슘 및 비타민D 보충도 매우 중요하다. 뼈를 생성하려 해도 뼈를 만드는 재료인 칼슘과 비타민D가 없으면 골생성이 더딜 수밖에 없다. 이들은 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고령의 환자에게선 체내 수치가 아주 낮은 경우가 많아 경구약으로 보충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선 비타민D 결핍이 50% 이상의 환자에서 있다고 보고되어 적절한 보충이 필요하다.

Q [명의칼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 이대형...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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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불행히도 초기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아랫배 통증과 가려움,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은 초기 자궁경부암과 관계가 없다. 하지만 암이 진행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흔하고 일찍 나타나는 증상이 소량의 질출혈 이다.
암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말기가 되면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하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성관계 이후 출혈이 있거나 폐경 이후인데도 불구하고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단계에 따른 치료방법
다른 장기들의 암과 비슷하게 자궁경부암의 치료도 초기 혹은 전암병변(정상조직에서 암이 발생하기까지의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단계의 병변)의 경우 자궁을 보존하면서 비교적 쉽게 병변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수술의 범위가 넓어지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난소의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수술로 인하여 자궁을 보존할 수 없어 출산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치료의 부작용의 빈도도 높아진다.


암 전 단계인 세포 변형단계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치료만으로 완치 가능하다. 문제가 되는 부분만 전기, 또는 레이저로 지져 없애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기에서 2기 초까지는 대부분 수술로 자궁을 적출한다. 최근엔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법이 발달해 상처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도 크게 줄었다. 2기 말부터 4기까지는 항암 방사선치료를 한다. 수술 후에도 재발 위험이 남아 있다면 추가로 항암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 95%, 1기 80~90%, 2기 70~80%로 5년 생존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3기 이상이면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므로 조기에 진단·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접종과 검사로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과거와 비교하면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하여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일단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자궁경부암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암이라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과 관련된 십여 가지의 고위험 바이러스가 있으며 그중에서 16, 18번 유형이 가장 많은 원인이 된다.
현재 HPV백신은 100여 종이 넘는 HPV의 종류 중 자궁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군인 HPV 16과 18형을 예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모든 자궁경부암이 아닌 HPV 16, 18 형과 관련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임사연구 결과 적정연령에 접종한 경우 90% 이상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HPV 예방백신을 맞았다 할지라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꼭 받아야 한다.


만 9세~26세 예방접종이 최선
HPV 예방 백신은 말 그대로 예방하는 것이지 이미 감염된 HPV나 이와 연관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보통 80~90%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므로 만 9세부터 26세 이전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45~55세 중년의 여성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HPV 예방백신은 총 3회 접종하면 되는데, 1차 접종 후 1개월 혹은 2개월 뒤 2차 접종을 하고 6개월 뒤 마지막 3차 접종을 한다. 만약 6개월 이내 접종이 어려우면 올바른 항체 형성을 위해 1년 이내에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되면 완치 확률이 매우 높지만,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검진이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암의 진행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건강한 자궁 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및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Q [명의칼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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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면 유방보존과 완치 가능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 얼마나 생기나?
유방암은 전 세계 184개 국가 중 140개 국가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며, 세계 전체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고 여성암 중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에게 생기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사업보고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여성암의 17.6%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6,237명이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484명에 이르러 14년 사이에 무려 3.4배 늘어났다. 2013년 이후부터는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에 걸리면 오래 살지 못한다?
2017년 한국 유방암학회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5년 전체생존율은 91.2%로 매우 높으며 10년 전체생존율은 또한 84.8%로 과거보다 완치율과 생존율이 매우 높아졌다.
다른 나라와의 비교에서도 한국의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2008~2012년에 91.3%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유방암의 5년 생존율 국제비교’에 따르면 미국 89.2%, 캐나다 88%, 일본 89.1% 등 주요 의료 선진국보다 앞선 수치이다.


나이도 어린데 유방암…. 가족 중 유방암 환자도 없는데?
유방암은 5~10% 정도가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유전성 유방암), 90% 이상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어머니나 자매 등 직계가족이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확률은 약 2~3배 높아지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최대 12배까지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유방암 여성 중 75% 이상은 가족력이 없다.


모유 수유 했으니 유방암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모유 수유는 아이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은 이점이 있다. 하지만 모유 수유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미미하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인가요?
과거 유방암은 멍울이 만져져 발견된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의 보편화로 만져지기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은 80% 정도가 양성 종양(물혹)으로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멍울이 해가 없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다 제거해야 한다?
아직도 ‘유방암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가슴 모두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떠올리는 환자와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남아 있는 유방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유방을 다 없애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에는 67.2%의 환자가 유방부분절제수술을 받았다.
유방센터에서도 유방 피부와 유두는 남겨두고, 유방을 제거한 후 유방 성형을 시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수차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였다.


유방암 항암 치료는 암이 진행된 경우에만 한다?
최근에는 수술 전 유방암의 크기를 줄여 전절제술 대신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즉, 유방암에서 항암치료는 환자의 특징, 병기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결정된 치료 방법이므로, 항암치료를 받는 자체에 대해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유방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 30세 이상 : 매월 유방 자기검진
▷ 35세 이상 : 2년에 한 번 의사에 의한 검진
▷ 40세 이상 : 1~2년에 한 번 유방 X 선 촬영과 의사 검진
▷ 고위험군 : 유방 전문의와 상담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특히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치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나타나지 않아 알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진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Q 위장관기질종양의 치료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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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은 상피세포가 아닌 위장관 조직의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육종의 종류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위장에서 60%정도가 발생하고요, 소장이나 대장, 식도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기질종양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거나, 복부 단층 촬영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암으로 잘 알려진, 위암, 대장암, 폐암 등처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생존은 가능하지만,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크기가 커질수록 병기가 높아지는 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을때 수술을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매우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글리벡이라는 약물로 치료로 크기를 줄여놓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글 : 외과 배정민 교수



Q [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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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은 그 기능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70% 이상 간 기능을 잃게 되면 복수, 황달, 간성혼수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런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는 장기수명연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기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을 하게 된다. 또한, 약재나 독성물질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어 1~2주 안에 생명이 위태로운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을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수술을 하게 된다.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수술이 필요한 양성 간종양뿐만 아니라, 절제 가능한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되는 복강경 간절제술은 간담췌외과 수술 중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발전되어 온 술기이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림 1과 같이 복강 내 카메라(복강경)를 통해 복강 내의 간을 보며 그림 2와 같이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봉합기)를 구멍으로 집어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절제된 간은 배꼽 아래 복부 중간선 또는 팬티선 아래의 절개창으로 꺼내게 되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을 시 환자는 5일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복강경 간절제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수련과정을 통한 수술 술기의 완성 및 이식면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조찬우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및 이식외과 전임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다. 

 

급성 간부전 환자, 말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간종양 환자에게 시행되는 복강경 및 개복 간절제술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년간의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년 동안 간이식과 간절제술에 관한 술기를 익혀온 조찬우 교수는 독창적인 수련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간수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간 수술을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스승의 참관하에 각 단계의 수술들을 능숙히 행할 수 있을 때 상위난이도의 수술을 배우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찬우 교수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간외과의사로서 기본적인 개복 간절제술부터 복강경 간절제술과 뇌사자 장기적출, 간이식혈관 및 담도 문합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었다. 

 

또한, 마우스, 랫트와 같은 소형 동물과 돼지, 영장류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이용한 간이식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 및 면역관용 연구에 참여했다. 조찬우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간이식 분야에서 임상치료와 함께 동물을 이용한 중개연구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Q [명의예감]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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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심근 질환은 심장 근육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생긴 경우를 통칭하며,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근 질환 중 비후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고혈압, 대동맥판막협착증, 혹은 신부전증 등 심근비대를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 없이 일차적으로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이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상염색체 우성(autosomal dominant)으로 유전되는 유전 질환으로 현재까지 약 11개 유전자에서 400개 정도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되고 있다. 이들 유전자 변이가 심장 근육의 변이를 일으켜 심장 근육은 정상보다 두꺼우며, 심근세포의 무질서한 배열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는 대략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보고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심장이 보내는 이상신호
비후성 심근병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무증상으로 있다가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 증상이 급사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심근의 이상 비후로 인한 심근 이완기 기능 장애로 운동 시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또한 심근의 비후와 미세혈관의 구조적 및 기능적 이상에 의한 심근 허혈로 가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등이 있을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말기에는 심장의 확장과 심근의 약화로 수축력이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진단 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신체검사와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검사로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은 어렵지 않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신체검사 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좌심실 유출로 폐쇄를 동반하는 경우 수축기 심잡음을 청진할 수 있다. 

 

심초음파 검사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예후, 치료 방침의 결정, 추적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심근의 비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심실 중격의 두께가 좌심실 후벽의 두께에 비해 1.3~1.5배 이상 두꺼워져 있거나, 중벽의 두께가 15 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개인에 맞는 치료 선택
증상이 동반된 비후성 심근병증은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는 베타차단제, 칼슘차단제, 이뇨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 심방세동이 동반된 경우 와파린(warfarin)을 이용한 항응고 치료가 필요하며, 아미오다론(amiodarone)과 같은 항부정맥 약제가 사용될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치사성 심실성 부정맥으로 급사의 위험이 높은 경우 부정맥의 치료와 급사 예방 목적으로 전문가와 상의 후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비후된 심근을 제거하는 수술(ventricular septal myectomy)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비후된 심근 부위를 수술적 방법으로 깎아내어 좌심실 유출로를 넓혀주는 치료 방법이다. 

 

과거와 달리 수술적 심근절제술의 위험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경우 인공심장 박동기,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에 이른 경우는 심장이식 등의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써 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개념이 강하다. 대부분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한 진료 경험이 있는 심장 전문의의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Q [명의칼럼]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 박미영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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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 박미영 교수(신경과)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박미영 교수(신경과) 

 

“나 지금…떨고 있니?” 는 대한민국 근대사를 극적으로 전국을 뒤흔들었던 1995년 인기드라마의 최고 명대사이다. 이 대사는 아직도 여러 상황에서 인용되고 있는데 어쩌면, 영원히 명료한 긴박감과 때로는 시니컬한 위트를 제공하면서 패러디되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문구로 생각된다. 그러나 누군가 지금 실제로 손을 떨고 있다면, 한 번쯤 파킨슨병을 의심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겁을 먹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나 떠냐?” 는 더는 재미일 수는 없다. 하지만 떨림 질환의 대표적인 파킨슨병에 대해 안다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다.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이는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파킨슨병을 확립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으며 ‘RED TULIP’ 캠페인을 통하여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지원하고 일반인에게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있다.


삶을 위협하는 ‘파킨슨 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은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발생하지만 (인구 10만 명당 10~20명꼴로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도 증가한다고 알려짐) 5% 정도에서는 50세 이전에서도 발병하므로 젊다고 안심할 수는 없으며, 최근 청장년에서의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초기에는 한쪽 팔이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어깨나 허리에 막연한 통증이 동반되며 한쪽 팔다리 움직임이 미세하게 어둔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말초신경이나 관절질환으로 오인되어 신경과에 늦게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한쪽의 팔 떨림이 1초에 3회 내지 4회 정도 (손에 힘을 빼고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떪) 있고 손에 물건을 쥐거나 힘을 주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양측으로 떨림이 진행하고 표정이 없어지며, 몸이 굳어져 행동이 느려지고, 자세 불안정으로 발걸음이 잘 떼어지지 않는 등 보행 장애가 동반되어 앞으로 넘어지는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 또 하나는 혈관성 질환 (뇌졸중)이나 감염의 후유증, 정상압수두증, 약물유발성 (특정한 약물의 장기 복용 시 독성으로 인해 빈번하게 유발) 등 이다.
 

파킨슨병의 주 병태생리는 대뇌중뇌의 흑질 이라는 구조물 내에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인간의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유전·환경적 요소와도 관련 있다. 둔한 움직임과 떨림 외에도 인지기능장애, 불안이나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신적 증상과 기립성 어지럼증, 얼굴 달아오름, 땀, 변비, 침 흘림, 손발의 부종 등 전신에 이상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파킨슨병 치매는 정상 노인보다 약 6배 이상 초래되고, 파킨슨병 노인의 50% 이상에서 동반되므로 초기부터 세심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파킨슨병 초기엔 다른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파킨슨병이 관절병이나 정신병, 혹은 중풍이나 말초신경병 등으로 오인되어 나중에 발견된 예도 있어 조기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파킨슨병의 정확한 진단이 대부분 가능하고, CIT-PET검사가 개발되어 파킨슨병의 진단과 유사질환의 감별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본원에서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파킨슨병 의심되면 초기에 적극치료
파킨슨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하여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게 된다. 예전에는 발병 5년 이내에 환자가 무능력해져 사망하는 경우가 25%, 10명 중 9명은 발병 후 15년 안에 사망했다. 그러나 요즘엔 적절한 약물 조합과 뇌심부 자극수술로 운동장애를 극복하고 조기치료로 합병증을 감소시켜 정상인의 평균수명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초기부터 전문가에 의한 세심한 약물조절이 이 병의 가장 중요한 치료수단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이 된다. (환자의 하루일과 및 운동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한 뒤 적절한 약물을 병의 진행 상태에 맞게 투약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고, 사용되는 약물로는 도파민제, 도파민효현제 항콜린제, 기타 신경보호제 등 다양함) 이 병은 수십 년간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환자와 의사 간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5년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운동합병증이 발생하면 뇌심부자극술을 고려해야 하며 환자의 여러 상태 조건을 평가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가 시행되어야 된다.
 

 

 

Q [명의칼럼] 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 신동훈 교수(피부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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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 신동훈 교수(피부과)

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신동훈 교수(피부과) 

 

태양광선의 두 얼굴
태양광선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의 삶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광합성을 통해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을 제공하며, 또한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을 유도하고 건선이나 백반증 등의 광선 치료에 이용되기도 하는 등 태양광선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태양광선이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일광화상, 기미 등의 색소 질환, 피부암 발생 그리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등의 해로운 점도 있다. 

 

자외선의 종류
지상에 도달하는 태양 광선은 기본적으로 전자기파로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자외선이 인간의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으로 파장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뉜다. 제일 짧은 파장인 자외선 C는 오존층에 의해 제거되므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것은 자외선 A와 B이다. 자외선 B는 자외선 중 광생물학적으로 인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고 피부에 광손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제일 긴 파장인 자외선 A는 에너지 강도가 자외선 B에 1/1000밖에 되지 못하나 지구상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자외선 B의 약 100배 정도 많다. 자외선 A 역시 피부에 손상을 주며 자외선 중 가장 침투력이 좋아 유리창을 투과하므로 창가나 차 안이라 할지라도 조심하여야 한다.
자외선의 세기는 시간대, 고도, 계절에 따라 다른데, 가장 많은 양의 자외선이 직접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또한, 고도가 높을수록 빛이 강하고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더 강하다. 날씨가 흐려도 자외선은 지구에 도달하며 물이나 눈, 모래에서도 햇빛이 반사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이것만 알면 자외선 차단 쉬워진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챙 넓은 모자나 양산을 쓰거나 일광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이 있다.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이 좋다. 일광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가 높을수록 효과는 좋으나 피부에 자극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 자기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정도의 자외선차단제를 쓰면 무난하나, 장시간의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SPF 30 이상의 제품이 좋다. 야외활동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 번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우리 몸에 유익할 때가 있다
비타민 D는 우유, 간유, 고등어, 연어,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등의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거나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기도 하여 비타민 D 전구체로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다가 햇볕을 쬐면 활성 비타민 D가 되어 뼈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면역 증강작용, 암 발병 억제 작용,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예방 효과 등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웰빙에 필수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피부미용을 위해 너무 자외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비타민D 결핍 빈도가 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2번 이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20~30분 정도의 일상적인 노출과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이나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색소 질환, 광발암이나 광노화 예방을 위해 태양광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절히 차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적당한 햇빛과 비타민 D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비타민 D 결핍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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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김종훈 교수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경외과학에서 뇌혈관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임상조교수를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뇌혈관 질환(뇌경색, 뇌출혈)의 약물 치료와 두개골을 직접 여는 개두술(클립결찰술, 혈종제거술 등), 혈관조영실에서 시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인 혈관내 수술(혈전제거술,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뇌동맥 및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등)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뇌혈관 질환의 약물 치료 및 수술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


급성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경우에는 발병 후 도착 시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뇌 손상의 진행 정도, 뇌부종의 동반 정도 등을 고려하여, 혈전 용해제 투여, 막힌 뇌혈관을 뚫는 혈관내 수술(혈전제거술)을 할 수 있다. 뇌압항진 조절을 위한 두개골 제거 및 감압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두개강외(外) 동맥과 두개강내(內) 동맥을 연결시켜주는 혈관 문합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경동맥 협착의 경우 혈관의 협착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 항혈전제를 투여하면서 뇌졸중 위험인자를 관리하지만, 이러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는 도중에도 반복적 뇌졸중 증상이 발현되거나 협착이 진행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혈관내 수술인 스텐트 삽입술과 경동맥 내막 절제술, 이렇게 크게 2가지 방법이 있고 환자의 상태 및 병변 등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의 경우에는 크게 뇌지주막하 출혈과 뇌내 출혈이 있다. 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은 약물 치료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고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이다. 수술방법은 개두술 시행 후 뇌동맥류 클립을 이용해 뇌동맥류의 경부를 결찰하는 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로 미세도관을 삽입하여 동맥류 안에 특수합금으로 만들어진 코일을 넣어 뇌동맥류를 막는 동맥류 색전술, 크게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뇌혈관 분야 최근 이슈 


최근에는 혈관내 수술인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및 스텐트 삽입술이 많은 발전을 하여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뇌내 출혈의 경우에는 출혈량이 적을 경우는 대부분 약물 치료를 한다. 출혈량이 많거나, 초기에는 소량의 출혈이더라도 출혈량이 증가할 경우는 개두술을 통해 혈종을 제거하고 출혈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지혈한다. 뇌출혈에 대한 수술도 여러 가지 수술 기법의 발달로 발전을 하고 있지만, 최근 뇌경색에 대한 치료의 방법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 혈관내 수술로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두개내외 혈관을 이어주는 혈관문합술이 점점 발전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신경외과 분야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


새로운 치료방법과 끊임없는 연구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치료 중 혈관내 수술의 방법인 코일색전술을 할 때, 수술 중 뇌동맥류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합병증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동맥을 압박하여 출혈을 멈추거나 양을 줄이면서, 그와 동시에 코일색전술을 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주막하 출혈의 환자가 잘 치료되고 난 뒤 겪는 불안장애 등의 심리적인 문제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연구를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뇌출혈뿐만 아니라, 뇌경색 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환자의 치료에 적용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연구 및 치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구와 닮은 진료체계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인데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느낀 중요한 단어가 “팀워크(team work)”이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 있는 팀이라도 팀워크가 좋은 팀한테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진료 역시 축구와 마찬가지다.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다른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필요하다면 여러 타과와 협진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것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면서 훌륭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고, 결국 영남대학교병원이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병원으로 발전을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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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A씨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기침이 너무 심해지고 숨이 차서 고생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은 콧물, 코 막힘이 심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A 씨는 기관지천식이 의심되고 아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생각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이란?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점막에서 원인 알레르기 물질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재채기를 자주 하거나 코가 가려운 경우, 맑은 콧물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코뿐만 아니라 목, 귀 등이 가려운 경우도 종종 있다. 누런 콧물이 나거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심할 때는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기관지천식이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기관지가 민감해지는 병을 말한다.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이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고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비염, 천식뿐만 아니라 눈이 빨갛게 되고 가려워지는 결막염,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질환이 봄에 나빠지는 이유는?


봄에는 대기 중에 자작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나무꽃가루가 많아지는데 이들 나무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봄에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일교차가 심하여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 데 감기도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봄 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황사도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황사에 포함된 먼지와 오염물질들이 눈이나 피부에 닿거나 코나 기관지로 들어오게 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


콧물, 재채기가 심해지고 반복되거나 기침,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봄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증상이 발생하기 2주 전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도 봄을 쉽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천식은 평소에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사용하여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나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고 관리해야 한다.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면역요법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꽃가루가 심할 때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에서 꽃가루 예보를 확인할 수 있고 황사가 발생하였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뉴스나 각종 전광판, 인터넷(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 http://air.daegu.go.kr)을 통해 황사 주의보, 미세먼지 주의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여야 한다. 황사용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가 있어 미세먼지까지 걸러주어 오염물질의 흡입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황사용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도록 착용하여야 하며 물에 씻을 경우 효과가 떨어지므로 세척하여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세수, 양치질을 깨끗이 하여야 하고 머리카락에 황사 오염물이 많이 붙어 있으므로 샤워하면서 머리도 함께 감는 것이 좋다.
  

Q [명의칼럼] 말이 늦은 아이, 말문 트여주기- 손수민 교수(재활의학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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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말이 늦은 아이, 말문 트여주기- 손수민 교수(재활의학과

말이 늦은 아이, 말문 트여주기 

 

 손수민 교수(재활의학과) 

 

 지선(가명)씨는 걱정이 많다. 아들이 4살이 넘었는데도 통 말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웃기도 잘하고 돌 때 아장아장 걸어 다녀 친척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이인데 이후로 영 말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엄마, 엄마로만 표현하고 입모양을 보여 가며 따라 해 보라고 시켜도 키득거리며 도망치기 일쑤다.
어른들은 기다리면 다 좋아진다는데 정말 기다리면 좋아질지, 이러다 더 늦으면 정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또 병원을 가면 어디를 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육아 전성시대인 요즘, 육아에 관한 관심은 지대하고, 발달이 늦은 자녀는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뇌에 문제가 있더라도, 이를 극복해 내는 ‘뇌가소성’ 이 뛰어나, 조기 발견에 조기 치료만 한다면 월등히 우수한 결과를 볼 수도 있다.


발달지연


발달지연은 소아가 발달하는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연을 의미한다. 발달지연의 상태는 비정상수준은 아니라서 장애에 해당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수준보다는 2 표준편차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부모가 보기엔 어떻게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떨 때 보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발달지연을 보이는 아동은 아직 장애에 해당할 정도로 뒤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이 되어 치료만 된다면 정상적인 수준까지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발달지연을 진료하는 의사들은 신생아시기부터 운동기능, 감각기능, 인지기능, 언어기능 등 전반적인 성장발달을 검사하여 필요한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고, 이미 진행된 장애에 대해서는 장애의 최소화 내지는 정상화를 목표로 진료한다.


‘원래 아이들은 다 그래, 크면 괜찮아지는데 부모가 별스럽다’라는 어른들의 시선 또한 조기 진단이 미뤄지는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당뇨, 관절염 대부분 질환은 조기진단이 예후에 결정적이지 않은가.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발달’이란 복잡다단한 기능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발달지연의 고위험군


가장 흔하게 발달지연을 보이는 경우는 미숙아나 쌍둥이, 저체중아의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다른 아기들보다 발달지연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신생아시기부터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3~6개월 정도까지 지켜보았을 때 젖을 잘 빨고 잘 움직이면 발달 전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들의 발달은 6개월에 끝나지 않으며 젖을 빨고 움직이는 것은 신체적인 운동발달 영역에 주로 해당하는 것이다. 운동 발달 이외에 감각, 언어, 인지 등의 영역은 어린 나이에 이상 징후를 감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문제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영유아 건강검진이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유아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2007년 말부터 전국규모로 시행해온 정부사업으로 이를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발달지연 환아의 조기 진단


발달지연의 조기 진단은 조기 치료로 이어지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소아환자의 특성상 성인 수준의 자세한 임상검사는 제한이 많아 검사항목 자체가 ‘할 수 있는 검사’ 위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으며, 검사가 불가한 항목 또한 문제가 있어서 수행이 어려운 것인지, 검사를 할 수 없어서 수행이 안 된 건지 구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을 이용하면 어린 소아도 운동신경, 언어신경, 인지신경, 집중기능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고위인지신경 등의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확산텐서영상검사를 이용하면 치료 이후 신경재생의 경과 또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달지연은 해결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괜찮겠지 하는 부모의 방심이 가장 큰 방해요소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영유아 검진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