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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 원규장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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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규장 교수 사진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휴식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음료 자주 마셔야

   

 

원규장 교수 

 

당뇨 환자는 여름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열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날씨가 덥다고 혈당 관리에 중요한 처방 지키기에 소홀하면 안된다. 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된다. 

 

여름이 두려운 당뇨 질환

당뇨병 환자는 무더운 여름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슐린을 맞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름철 사소한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나더라도 큰 문제가 되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환자들이 범하는 잘못 중 하나로 음식섭취가 줄어들면 인슐린이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인슐린을 아예 맞지 않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인체에는 혈당을 올리는 다른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임의로 인슐린을 중단하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끊으면 심하게 혈당이 오르고, 심하면 당뇨병성 혼수 상태에까지 이르는 수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던 환자라도 일시적으로 경구 혈당 강하제를 끊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검사를 주로 받나

평소보다 혈당 검사(또는 요당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 만일 요당이 많이 나오거나 혈당이 심하게 높을 때는 소변의 케톤(아세톤) 검사도 시행해야 한다.

 

몸 상태는 어떻게 유지하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운동보다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갈증이 느껴지면

몸이 아프게 되면 평상 시 몸의 균형이 깨진다. 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 혈당이 높아지며, 자연히 소변 량이 많아짐으로써 탈수증에 빠질 염려가 있다. 갈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음료수나 우유 등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구역질이나 구토가 날 정도로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 미음이나 연한 국물에 약간의 간을 해서 소변으로 빠지는 염분을 보충해준다. 먹은 물과 음식물, 소변 량과 대변횟수에 대해 기록해두는 것이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

 

몸이 심하게 아프면

몸이 심하게 아플 때 소변의 케톤 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당이 많이 나오면서 케톤이 나올때는 인슐린이 아주 많이 필요할지도 모르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동네병원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한다.

Q 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 신동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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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교수 사진

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8월 일광화상 주의보... 외출 땐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신동훈 교수 

 

일광화상은 여름철 바닷가나 산에서 햇볕을 지나치게 받았을 경우일어나는 피부손상이다. 즉 햇볕의 자외선이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주로 한낮에 햇볕이 강할 때 많이 발생한다. 일광화상을 햇빛화상’, ‘햇볕화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8월 환자 10배 급증

더위와 피서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이면 햇볕으로 인한 화상 환자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2005~2009년 일광화상에 대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평균 진료인원은 7,558명으로 다른 달 평균 726명의 10배에 달했다. 6(1,029)7(2,576) 평균보다도 각각 7, 3배나 높았다. 이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많은 복장을 하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해 수영장 등 피부가 햇볕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곳을 많은 인파가 자주 찾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2009년 기준, 20대가 29.4%, 30대가 23.8%로 노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심한 청년층이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 일광화상 환자 중 33.1%를 차지

했으며, 남성과의 격차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10세 미만에서는 남아가 824명으로 여아 684명보다 다소 많았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남녀 수가 비슷하거나 여성이 더 많았다.

 

증 상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햇볕에 약 30분 정도만 노출돼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햇볕에 닿은 피부가 빨갛게 되고, 부종이 생기거나 막이 얇은 수포가 생긴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며, 심하면 통증을 유발한다.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침착되고 화상 부위가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두통·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일으키고,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눠

급성 손상은 화상 때문에 일어나는 피부 발적(붉게 부어오름) 및 통증이다. 대개 햇볕노출 26시간 후 시작돼 12~24시간이 지나면 최고조에 이른다. 자외선B가 주로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하면 표피 바로 밑에 있는 모세혈관이 팽창돼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보인다. 발적 및 통증만 있는 경우는 1도 화상에 해당하며, 이경우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손상은 지속적으로 햇볕에 노출돼 피부 결체조직에 변화가 오고, 모세혈관이 팽창되거나 막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일단 진행된 후에는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더라도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피부노화 증상 중 가장 조기에 나타나며, 가장 흔한 게 주름살이다. 노출이 심한 부위에 피부혈관 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나타나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다. 드물게는 악성 종양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6회 이상일광화상을 경험했던 환자가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2.4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 료

통증을 없애주는 일반적인 요법으로 발생 즉시 얼음찜질이나 샤워를 하여 피부를 차갑게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을 경우에는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물집을 터트리면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물집은 절대로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화상 부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거나 때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예방법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시기인 오전 11~오후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해야 한다. 높은 고도에서는 태양광선이 더 세며 화상을 입기 쉽다. 논이나 물, 모래에서도 햇볕이 반사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태양 아래에서는 모자를 쓰고, 긴소매로 된 마른 옷을 입도록 한다.

외부에 나가야 할 경우에는 일광차단 지수가 15 이상이고, A형과 B형 자외선(UVA, UVB)을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일광차단제(선스크린)를 발라야 한다. 일광차단제는 햇볕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 모두(·입술···손 포함)에 사용한다. 또한 일광차단제는 지속시간을 고려해 최소한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무엇보다도 장시간 과도한 햇볕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Q 다한증, 나만 땀이 줄∼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 이정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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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교수 사진

사회생활에 지장 초래, 

다한증(多汗症)

나만 땀이 줄, 심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증

 

 이 정 철 교수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땀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땀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 인체의 냉각장치로서 작용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와 찜질방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체온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이때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반응, 땀샘이 자극돼 땀 분비가 촉진된다.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식혀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인체에 꼭 필요한

사람의 땀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로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돼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악취를 풍기는 아포크린 땀과 손바닥이나 발바닥, 몸통 등 전신에 분포한 에크린 땀샘에서 만들어지는 보통의 에크린 땀이 있다. 땀을 만들어 분비하는 땀샘은 200~300만개에 이를 만큼 거의 모든 피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600700이다.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

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는 증상이다. 단순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과 다한증은 다르다. 주로 정신을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땀이 과도하게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맵거나 더운 음식을 먹을 경우 혹은 보기만 해도 땀을 흘린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한증의 유병률은 1~2%로 보고 있다. 보통 유년기에 발현해 평생 지속하는데 남녀의 발생빈도는 비슷하다. 다한증은 아포크린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액취증과는 구별되지만,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한증과 동반된 액취증에서는 다한증에 대한 치료로 액취증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생 부위 및 증상

(수부다한증), (족부다한증), 겨드랑이(액와부다한증), 얼굴(안면부다한증)등 신체의 일부분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며, 이 중 손과 발의 다한증이 가장 흔하다. 가끔씩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에 동반되기도 하나, 수적으로 훨씬 적다. 가장 불편한 증상은 종이를 사용할 때의 불편감이다. 책이나 공책이 젖어서 찢어지고, 연필이나 볼펜도 미끄러워서 쓰기 힘들다. 따라서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악기를 다루거나 운전을 한다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등도 불편하기 그지없다. 수부다한증의 경우 악수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거나, 악수시 항상 상대방을 의식하게 되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자신감의 상실과 함께 대인기피증까지 보일 수 있다.

 

원 인

원인은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뉜다. 이차성 원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염증, 자가 면역 질환, 폐경,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등 선행 원인이 있는 경우로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다. 단지 어떠한 상황에서든 땀샘의 분비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발생한다고 추

정되고 있다.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감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 유발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 및 예방

흉부교감신경차단술은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수술대상자는 수부 및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다.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는 이 수술은 전신마취하 에서 2크기의 흉강경을 진입시켜 땀 분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흉부교감신경을 잘라주는 것으로서,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시간이 매우 짧고 입원도 하루만 하면 된다. 다한증은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병이다. 환자의 증상에 비해서 보호자들은 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땀이 좀 많은 것이 무슨 큰 불편함을 초래하겠나? 라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환자 본인이 느끼는 증상이나 스트레스는 엄청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방적인 측면으로는 정신적 흥분을 유발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음료는 최대한 자제하고,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것을, 육식보다는 채식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또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Q 장마철 건강 관리 - 이근미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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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교수 사진

장마철 건강 관리 

손 씻기 철저... 열을 동반한 설사 심할 때는 꼭 병원 방문

 

이 근 미 교수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장마철에는 낮 시간동안 햇볕이 부족해 음식이나 물을 매개로 한 세균 증식이 쉬워지므로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대장균에 의한 감염성설사를 주의해야 한다. 또 습한 환경 때문에 일어나는 무좀, 평소보다 멜라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감소해 더 많이 발생하는 우울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냉방병도 쉽게 보고 넘길 수 없는 질환이다.

 

 

 

급성 설사 증상과 대처법

통상 배변 횟수 하루 4회 이상, 양으로는 250g 이상 묽은 변을 보게 되는 설사가 4주 이하로 지속되면 이를 급성 설사라 한다.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식중독은 그 중 하나로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은 대개 급성 위장염 증상 즉, 복통·오심(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을 보인다. 변을 보고도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세균성 이질을, 쌀뜨물 같은 변을 보았을 때는 콜레라균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밖에도 약물복용·버섯·살충제 등 독성물질 섭취, 허혈·게실염·염증성 장 질환 등에 의해서도 설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열이 있거나 혈변을 보았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 수분과 전해질을 교정하고, 필요할 경우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 설사 양이 많다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열이 없는 경우에는 대체로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증상에 따른 치료만 하면 된다.

 

식중독과 응급조치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 자체에 의한 것과 균이 분비하는 장독소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장독소에 의한 식중독인 경우 음식이 상하지 않더라도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 균은 미리 만들어놓은 독성물질이 원인이 돼 음식을 끓여 먹는다 해도 독소가 계속 남기 때문이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 탈수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끓인 물이나 보리차 1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 소금 1번을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설사약은 자칫 병을 더 오래 끌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장마철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무엇보다도 손 씻기를 잘 해야 한다. 손은 비누로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흔히 손은 50%가량 포도상구균을 가지고 있고, 음식을 조리할 때 균이 음식물에 오염되므로 개인위생이 그만큼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이라고 해서 너무 믿지 말아야 하고, 유통기한과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냉장고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모든 음식을 익혀 먹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생식을 할 때는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침수된 채소류인 경우 수인성 전염병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의심될 때는 먹지 않아야 한다. 행주·도마·식기 등은 하루 한 번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싱크대·오븐·식기건조대 등도 습기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청소해야 한다. 물은 꼭 끓여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0~40명 정도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이다. 주로 여름철 굴·조개류 같은 어패류를 생식했을 때 발생한다. 24시간 이내에 열과 오한, 몸살 기운이 돌면서 하지에 홍반성으로 보이다가 나중에 출혈성 수포, 괴사성 궤양 등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저혈압, 패혈증으로 인해 40~50%가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정상인뿐만 아니라 만성 간 질환을 비롯해 알코올 중독, 만성 신부전, 당뇨, 결핵, 면역 저하, 혈액 질환자가 더 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관절염 환자들의 장마철 대책

관절염 어르신이 관절을 주무르며 비가 오려나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관절염 환자가 일기예보를 잘 하는 이유는 관절이 온도와 습도·기압에 민감해 조직이 예민해져서 날이 흐리거나 기압변동이 심할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습하고 추운 날씨는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므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8090%까지 올라가는 장마철 습도를 50% 내로 유지하는 게 좋다.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덮개로 에어컨·선풍기의 찬바람을 관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절통에는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관절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을 이완시킨다. 또 비 때문에 운동을 게을리 하면 관절통증이 더 악화되므로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면서 걷기 등 적당한 운동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간편한 실내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게 필요하다.

Q 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 박종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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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자 여름철 주의점 물은 여러 번 조금씩 마시고, 무리한 운동 삼가야     

  

박 종 선 교수

 

 

대구에 사는 김00 씨는 몇 해 전 겨울에 협심증으로 고생했는데, 현재 회복은 되었으나 늘 불안하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가끔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늘어지는 몸을 추슬러 차라리 땀을 흠뻑 흘릴 만큼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기만 하다.

 

더운 날씨엔 심장에 부하 가중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주위의 기온이 상승하면 우리 체온도 상승해 몸에서는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증발함으로써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피부와 근육에 더 많은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더 강하게 뛴다.

 

겨울 못잖게 여름이 두려운 심장 질환

흔히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성 질환은 날씨가 찬 겨울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온이 지속되는 한여름에도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되어 사망률이 증가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들은 고온이 계속되면서 탈수가 많은 여름철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땀 많이 흘리면 혈관 질환 및 심장 질환에 위험

고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의 혈액이 응고하기 쉽게 되어 혈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 따라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는 심혈관계 질환인 뇌경색,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 또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고온에 노출되면 심박 수가 빨라져 심장에 걸

리는 부하가 커짐에 따라 협심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심부전증 때문에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전해질 이상이 생겨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심혈관 질환 여름에 유의해야 할 점

심장병 때문에 치료받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인(당뇨병, 고령, 고혈압, 연자)이 높은 사람은 여름철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해야

땀을 흘리고 갈증이 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과 미네랄을 함유한 음료를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 미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어 저염 식이를 하는 사람도 한더위에는 염분섭취를 늘려야 한다.

가능하면 여름철에는 카페인이나 알코올성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짜고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담배를 끊고 과도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

여름철에도 적절하게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생활에 활력을 주고, 신체의 적응능력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일사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신체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이 시간대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10~20% 정도 낮추고,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서 서서히 마무리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맨손체조 등이 좋고, 날씨가 선선한 밤 시간대에는 가벼운 걷기와 조깅 등을 할 수 있다. 되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몸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절대로 운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엔 잘 쉬어줘야 한다.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 측정해야 

현재 심혈관계 질환으로 약을 복용 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기록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쉽게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변할 수가 있고, 어떤 약물은 심장이 빨리 뛰지 못하게 해 체온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될 때는 의사와 약물처방을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홍역 - 김세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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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 김세윤 교수


 홍역 (Measles) 

홍역은 고열, 콧물, 결막염과 발진을 주증상으로 하는, 온대지방에서 늦겨울부터 봄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

 

김 세 윤 교수

 

I 원인 I 

 홍역 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 과의 Morbilli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한가지 혈청형만을 가진다. 

 

I 역학 I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며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에 의해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공기 전파도 가능하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90% 이상에서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발진이 발생하기 3~4일 전부터 발생 4~6일 후까지 전파가 가능하며, 공기 중에 1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어서 환자가 머물렀던 공간에 있다면 직접 환자와 만나지 않아도 전염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2000~2001년에 대유행이 발생하여 5만명 이상의 환자가 생겼고, 연령별로 0~1세에 가장 많았다. 2세부터는 발생률이 낮았지만 7세부터 다시 증가하여 10세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2001년에 홍역 일제예방접종 사업으로 95%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확보하였고 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력 확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I 임상양상 I 

8~12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감염원에 노출 후 약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가장 먼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고, 2~3일 후에 Koplik 반점이 나타난다. 첫 번째 하구치 맞은 편구강점막에 충혈된 점막으로 둘러싸인 회백색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1~4일 전에 생겨서 12~18시간 내에 급히 소실되는데 진단적 가치가 높다. 발진은 목의 외상부, 귀 뒤에서 먼저 생겨서 첫 24시간 내에 얼굴, , , 몸통의 상부에,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지고 이후에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된다.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면 다른 임상증상들은 호전되기 시작한다. 발진은 갈색을 띠면서 대개 7일 내에 소실되는데, 이 시기에는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 합병증은 5세 미만, 특히 1세 미만에서 잘 발생하고, 주로 기관지염, 크룹, 폐렴, 급성 중이염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와 구토가 흔하다. 급성 뇌염이 1~3/1000명의 빈도로 발생하는데, 높은 사망률과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긴다. 또한 감염 후 7~13년 후에 아급성 경화 전뇌염 (SSPE;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라는 만성 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홍역에서 회복된 후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지속적인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는데 타인에게 전염성은 없지만 행동변화, 학습장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결국 치매증상을 보이고 3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홍역을 예방하면 SSPE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I 진단 I 

유행 시기에는 임상 증상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혈청검사와 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홍역 IgM 항체가 양성이거나 홍역 IgG 항체가 4배이상 상승되면 진단할 수 있다.

 

I 치료 I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과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비타민 A 결핍자에서 비타민 A를 투여하여 중증도와 치사율을 낮출 수 있어, 입원치료 중인 6개월~2세 소아와 6개월 이상의환자 중 비타민 A 결핍의 임상소견, 장흡수 장애, 영양결핍이 있거나 홍역 치사율이 높은 지역에서 최근 이민 온

경우에는 비타민 A 치료가 추천된다.

 

I 예방접종 I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소아는 2회 접종한다. 1차는 12~15개월에, 2차는 4~6세에 MMR로 접종한다. 2차 접

종은 늦어도 11~12세 이전에 마치는 것이 좋은데, 대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제때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홍역에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가급적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 윤성수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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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교수사진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윤 성 수 교수

 

 

췌장에 생긴 암세포 종괴(종양 덩어리)가 췌장암이다.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 종양 등이 있다.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으로 타계했다. 췌장암중 드문 내분비 종양에 걸린 탓이다. 

 


■흔치는 않으나 한 번 걸리면 낭패 

 


의료인들은 췌장암을 ‘가장 치료하기 힘든 못된 암’ 중 하나로 여긴다. 초기 증상이 없어 조
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뒤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
가 많다.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생존율도 낮다. 전체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5%이하, 근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 정도다(2012년 ASCO자료).
 

■원인, 증상 및 진단법
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와 가족력,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의 특정 희귀 질환들이 연관성이 있고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췌장암을 한번 정도 의심하여야 한다. 병이 진행될 때까지 특징적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으면 주변 주요 장기로 췌장암이 번져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병원에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필히 받으면서 평소 건강한 삶 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까닭이다. 복통과 체중감소, 황달이 일반적인 3대 증상이다. 증상은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 단
층촬영(PET), 혈청 종양 표지자, 복강경 검사 등이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본은 수술이다. 완치하려면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 문
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20% 정도만 절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췌장에 생긴 점액성 종양, 췌관 내 유두상 암선종, 고형 가유두상 암종과 내분비 종양 등이 췌장 밖으로 번져 있지 않을 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다면 황달이나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 경우에 따라선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한다.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췌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하므로 가족 중 췌장 질환이 있는 분은 건강검진을 자주 받도록 한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에 대해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의료진이 다함께 재발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희망적인 것은 예전 같으면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 술전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받아 근치 절제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그림 1, 2). 수술 되지 않는 환자들의 평균 생존이 6개월 내외 임을 감안 하면 희망을 가질 만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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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환자와 의사 신뢰로 극복 ‘파킨슨병’ - 박미영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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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교수 사진

환자와 의사 신뢰로 극복 파킨슨병 

 

박 미 영 교수

 

초기 진단 어렵고 완치 힘들어... 적절한 약물 치료 매우 중요

무하마드 알리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통해 비교적 널리 알려지게 된 질환이 바로 파킨슨병이다. 이병은 최근 인텔의 전 회장 엔디 그로브와 할리우드의 배우 마이클 J 폭스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클 J 폭스가 세운 파킨슨병 재단에 엔디 그로브가 기금을 기부하는 등 자신들이 앓고 있는 파킨슨병완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병

이처럼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파킨슨병은 대개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현재 약 10만여 명이 파킨슨병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심평원이 2004년부터 5년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200439265명에서 200865945

명으로 1.7배나 증가했다. 이 중 50세 이상 진료환자가 63248명으로, 전체 95%를 차지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 증가와 함께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30년에는 2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발병 원인 모르고 초기 진단 쉽지 않아

파킨슨병은 운동신호를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이 떨리는 진전증이나 몸의 관절 근육이 굳는 강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이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몸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른다. 또 우울증, 치매,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성 질환의 발병 빈도도 높아진다. 파킨슨병은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발병한다.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를 보이고, 증상이 관절염이나 중풍 등 다른 노인성 질환과 비교해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수개월을 관절염 약을 먹거나 관절염 환자가 수개월을 파킨슨병 약을 먹는 웃지 못할 일도 적지않게 일어난다. 

 

적절한 약물 치료가 치료 핵심

파킨슨병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상당한 증상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운동장애 증세가 도파민 부족에서 오는 것이므로, 레보도파라는 약물로 도파민을 보충해주면 된다. 그러나 약효가 잘 듣는 초기 3~5, 이른바 허니문(Honeymoon)’ 기간이 지나면서 약효 소진 증상이 나타난다. 1회 복용으로 5, 6시간 유지되던 약효가 3시간 이하로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약물의 혈중농도가 불규칙해지며 사지가 꼬이고,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는 이상운동증등 부작용도 늘어난다. 최근에는 기존 레보도파 제제에 다른 성분을 추가한 복합 치료제가 많이 쓰인다. 두 가지 성분을 추가해 약효를 장시간 일정하게 유지시키도록 도와준다. ‘약효 소진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이러한 복합 제제는 발병 초기 환자에게 좀 더 적은 양의 레보도파를 처방할 수 있게 해 약물 과용에 따르는 부작용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환자와 의사 간 신뢰 무엇보다 중요 

파킨슨병의 약물 치료에 있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부 환자들이 약 복용량만 늘리면 증세가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주치의와 상의 없이 자의로 약 복용 횟수와 양을 늘려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한 50대 남성이 자의로 레보도파 단일 제제의 용량을 높이고, 복용 횟수를 6회까지 늘렸다가 119 응급차에 실려 병원에 온 적이 있다. 당시 약을 복용하는 순간에는 농도 과다로 이상운동증을 겪고, 금방 약효가 떨어져 갑자기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반복되다가 결국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이 환자는 현재 복합 제제를 위주로 약물을 잘 조절해 복용 횟수를 4회까지 낮추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낸다. 처음부터 주치의를 믿고 따랐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같은 약이라도 전문의의 올바른 처방이 없으면 오히려 해가 돼 돌아온다. 특히 파킨슨병은 약물 치료가 치료의 핵심이다. 아울러 신경과 전문의를 믿고 따르는 것이 꼭 필요하다.

 

Q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 서완석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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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교수 사진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서 완 석 교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이들에게 과도기로 거쳐가는 과정이 아니라 의학적 질병이므로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 아이들이 새로이 학교에 입학하거나 진학하게 되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아이들에 

대해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입학이나 진학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응하게 되지만, 일부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소위 ADHD라는 질병을 가진 아이들이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소아청소년의 대표적인 정신의학적 질환이다. 학령기 아동의 5~10%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적어도 한 학급에 2~3명의 아이들은 ADHD가 있다. 이 아동들은 수업 중 산만하게 돌아다닌다거나 급우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싸우는 경우가 잦고, 수업 중 수업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불쑥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위험한 놀이를 즐기기 때문에 상처나 사고를 많이 내고 가해자, 피해자가 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아이들은 친구관계에서 소외를 당하는 일이 많다. 또 과제를 잘 잊어버리고, 숙제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으나 막상 책상에 놓인 다른 물건(지우개, 연필,장난감 등)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다가 정작 자신의 일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다소 지루하지만 해야하는 활동보다는 당장 보상이 주어지는 게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TV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학교나 가정, 친구관계에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자존감,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데 이런 아이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여러 가지 정서·행동적 문제가 추가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ADHD 아동들은 품행장애, 적대적 반항장애, 학습장애, 불안장애, 우울 증상이 동반될 뿐 아니라 청소년기에는 2차적인 적응의 문제, 대인관계문제 등이 나타나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실패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거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집단에 소속되면 비행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크면 좋아진다.’, ‘어릴 때는 다 그렇다.’는 식의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다. 또 일부 단체에서는 ‘ADHD는 의사들이 만든 질병이다’, ‘ADHD치료제는 마약이다는 식의 선동적인 표현으로 학부형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치료적인 접근을 막는다. 이는 진정 아이들을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그들 단체의 이익을 위해 선동적인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분류, 미국의 진단시스템에서도 ADHD는 정식질병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ADHD치료제에 대한 의료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마약이라면 국가적으로 이런 조치를 할 이유가 없는데도 이런주장이 아직도 있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ADHD는 집중력과 관련된 뇌의 기능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뇌의 전두엽은 신체의 중앙제어시스템과 같아서 계획, 실행, 대처, 기억, 적용, 자제력 등 전반적인 고위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데 전두엽의 발달이 늦거나 세포끼리의 신호적달 매개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하면 ADHD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음식이나 환경적인 요인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은 아니며 환경적인 영향으로 ADHD가 생겼다기 보다는 ADHD로 인해 가정의 위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학, 정서, 행동 모두를 다룰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ADHD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효과적으로 약물치료를 할 경우 70~80%에서 임상적인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것은 부모교육이다. 치료에 있어서 부모는 절대 수동적인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 평가자의 위치에 있어서도 안된다. 약물치료는 증상만을 조절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습관의 문제, 또래관계의 갈등, 자존감의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야 하고 건강한 또래관계를 유지하는 데 부모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외 부족한 뇌기능을 보충시키기 위한 치료로는 뇌훈련 즉, 뇌의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치료, 놀이치료, 심리치료, 사회성 훈련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 다양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의 질이 검증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할 때는 무슨 목적으로 무슨 치료를 어떻게 하는 지를 반드시 알 필요가 있고 상담 시간이 끝난 후에는 상담기록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치료기록을 가지고 다른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필요도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ADHD를 가지고 있었다. ADHD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내 아이에게 ADHD가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Q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천은진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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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진 교수 사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천 은 진 교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이다. 외상이란 전쟁, 사고, 자연재앙, 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외상적 경험들에 대하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지만 다시 기억하는 것을 회피하려고 애쓴다. 원인은 물론 어떤 외상적 사건이 질병을 일으키지만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서 이 병이 발병하지는 않는다. 외상적 사건 이전이나 이후의 생물학적, 정신사회적 요소가 발병에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각 개인에 대한 외상적 사건의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내재성 아편양계,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의 이상소견이 보고되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중요한 3가지 임상양상은 1)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 하는 것 2)감정적 무감각 3)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이다. 정신상태 검사에서는 죄책감, 거부감, 수치심을 보인다. 환자들은 이인상태를 호소하기도 하고 공황발작, 착각, 환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부수 증상으로 공격성 충동조절 실패, 우울감, 약물남용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인지기능 검사 상 기억력과 주의 집중능력의 저하를 나타내기도 한다. 진단 시에는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에 노출된 이후에 뒤따라 특징적인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하는데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자극의 회피, 외상적 사건으로 유발되어 증가된 불안이나 과잉각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 등이다. 사건 후 증상들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한 달 이내의 경우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구별하여 진단하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치료로는 환자가 증상에 관하여 말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완과 같은 다양한 적응방법들을 교육해야 한다. 치료 시 환자의 정신과 질병에 대한 낙인을 없애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에 대한 지지도 필요하다.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 항우울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약물치료 시에는 일단 효과가 나타나면 최소 1년 이상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다. 항우울제 의 경우 중독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하여도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며 제반응, 카타르시르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치료적이다. 그러나 정신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치료도 적용된다. 위기개입 기법으로 지지, 교육, 대응기전의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된다. 행동치료로 노출기법이 사용되기도 하고 집단치료와 가족치료도 도움이 된다.

Q 소아 뇌전증, 편견보다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 - 김세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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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 사진

소아 뇌전증

편견보다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   

 

 

 

김 세 윤 교수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방전으로,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발작이라 하고, 이 중 운동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경련이라고 합니다. 또 이런 증상들이 특별한 유발요인 (예를 들면, 어린 영유아가 고열이 날 때 발생하는 열성경련이나 저혈당증, 저나트륨혈증 같은대사장애)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뇌전증은 평생유병률이 5%로 생각보다 흔하고, 성장이나 발달과도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뇌전증에 대해 바로 알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간질이라 불리던 경련성 질환이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뇌전증으로 개명됐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불치병 또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위인들 중뇌전증을 앓았다고 알려진 이들도 많습니다. 지도자로는 나폴레옹, 알렉산더 대왕, 로마의 시저, 예술가로는 고흐, 차이코프스키, 시인 바이런, 발명가 노벨 등이 그들입니다. 뇌전증은 평생유병률이 5%로 생각보다 흔하고, 성장이나 발달과도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뇌전증에 대해 바로 알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작, 경련 그리고 뇌전증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방전으로,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발작이라 하고, 이 중 운동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경련이라고 합니다. 또 이런 증상들이 특별한 유발요인 (예를 들면, 어린 영유아가 고열이 날때 발생하는 열성경련이나 저혈당증, 저나트륨혈증 같은 대사장애)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및 빈도 

 

소아 뇌전증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혈관이나 뇌실질의 기형,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합병증, 뇌종양 등과 같이 국소적인 병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유전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특발성 뇌전증이라고 하여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도는 소아 100명 중 3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 중 일부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완치되는 사람이 많으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진 단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력 청취입니다.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 또는 목격한 사람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경련이 언제 발생했는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또 경련의 형태는 어떠했는지, 반응이나 기억은 있는지 등입니다. 특히 소아에서는 과거력도 중요한데, 임신 중이나 출산당시 또 그 이후의 성장 및 발달 과정에 대해 아는 것도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파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입니다. 뇌파 검사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비정상적인 경련파를 관찰합니다. 무엇보다도 임상적인 증상이 중요하고, 뇌파검사의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MRI는 뇌의 기형 등 구조적인 이상을 발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방사선 조사가 없어 어린 소아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영상학적 검사입니다. 

 

 

치 료 

 

소아 뇌전증에 걸린 어린이는 성인과 다를 수 있고 경련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약물 치료로 2/3 정도의 환아가 경련없이 잘 조절됩니다. 적절한 항경련제 치료는 발작의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하면서 정상적인 뇌세포의 흥분과 억제작용에는 영향이 적으므로 성장하는 어린이의 뇌기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대개 소량의 한 가지 약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서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제로 바꾸기도 하고, 추가해서 병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치료기간은 최소 2~3년 정도인데,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 중 뇌파검사를 시행해서 조절하기도 합니다. 장기간 여러 가지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되는 어린이 중에서 일부는 케톤식이나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위험한 물건을 치웁니다. 

강압적으로 붙잡지 말고, 꽉 졸리는 옷 등은 풀어줍니다.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돌려, 혀나 분비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손가락 등을 입에 넣어 열려고 하거나 손, 발을 바늘로 찌르면 안 됩니다.

발작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관찰하고, 보호합니다.

발작이 5~10분 이상 지속되면 뇌손상의 위험이 커지므로 응급실로 옮깁니다.

 

 

발작 시 응급처치 

 

아이가 발작 증상을 보인다면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잘 안 들려! 다시 크게 말해줘... 노인성 난청 - 배창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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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 사진

잘 안 들려! 다시 크게 말해줘... 노인성 난청 

노인 37.8%가 청력감소 호소... 보청기 착용 꺼리지 말 것 

 

 

배 창 훈 교수 

 

2010년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인구 4,863만 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1%540만 명 정도이고, 이 중 대략적으로 150-200만 명 정도의 노인성 난청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향후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2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은 관절염, 고혈압, 심장 질환, 청력감소 순으로 보고된다. 2010년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인구 4,863만 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1%540만 명 정도이고, 이 중 대략적으로 150-200만 명 정도의 노인성 난청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향후 203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2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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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의 증상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청력감소다. 연령에 따른 청력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지만, 귀 울림(이명)을 동반하면서 대화할 때 잘듣지 못함을 느끼는 것은 40~60대 정도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시작되며, 2배 정도 빠르게 진행된다. 인종적으로는 백인이 상대적으로 흔하다. 노인성 난청의 전형적 증상은 나이 든 사람의 양측 고주파 영역에서 경도 혹은 중증도의 청력감소가 나타나며,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노인성 난청의 초기에는 소리를 듣지 못하기보다 음을 구별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남이 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오히려 말하는 사람에게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성 난청이 계속 진행되면 청력감소와 더불어 음의 구별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남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노인성 난청의 진단과 원인

노인성 난청의 진단은 진찰 및 각종 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대개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중이염 등 귀 관련 질환이 없고, 외상 또는 약물로 인한 난청이 없으며 청력검사에서 양쪽 귀에 난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된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은 달팽이관 내 구조물의 변화, 청력 중추 및 말초신경의 이상, 동맥경화증에 따른 혈류감소로 생긴 순환계의 이상, 기후와 식이 등의 환경인자, 소음노출, 고령으로 인한 유전자 돌연변이, 가족력의 유전인자 등이다. 

 

5가지 유형과 달리 없는 예방법 

임상적으로 노인성 난청은 5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이는 고음영역의 난청이 심한 감각성 난청, 음의 구별능력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신경성 난청, 대사성 난청, 와우전도성 난청, 혼합성 난청이다. 이 가운데 혼합성 난청은 위의 4가지 유형이 섞여 있는 형태로 전체 노인성 난청의 약30 %정도로 가장 많다.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따로 없다. 이독성 약물이나 주위 소음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인 셈이다. 치료약물로 성호르몬, 항산화제, 비타민 A, B2, E 등이 속속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약물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난청이 생기면 알맞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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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시 고려할 사항과 대화 방법

노인성 난청 환자들이 보청기를 착용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다. 주된 사항으로 노인들이 보청기를 다루는 기술이 섬세하지 못해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또한 보청기의 효과에 대하여 실망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아직까지는 보청기를 쓸 만큼 자신이 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면 주위사람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회생활 에 불이익이 올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이다.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하여 무조건 비싼 보청기가 아니라 노인성 난청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 환자와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이야기할 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약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정상 또는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인성 난청 환자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위의 소음을 최대한 줄이면서 단순하게 말을 반복하지 말고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말을 해준다. 또한 어구의 끝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어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Q 폐암에 대하여 - 이정철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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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교수 사진

폐암에 대하여 

 

 

이 정 철 교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이 시대에 있어서 암은 모든 사망의 첫 번째 원인이며 그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관지증상이 나타날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폐암이 진단되었다면 서두르지 말고 현재의 병기에 따른 철저한 치료방침을 수립하여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1. 우리나라 주요 암 발생률과 사망률

2011년 모든 암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5명으로서 남성이 439, 여성이 431명이었다. 암이 호발하는 장기를 보면 남성에 있어서는 위, 대장, , , 전립선, 여성에 있어서는 갑상선, 유방, 대장, , 폐의 순으로 발생하였다. 즉 폐암은 남성에서 세 번째, 여성에서는 다섯 번째의 빈도로 발생하였습니다. 2012년도에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73,759명으로서 전체 사망자(,)267,243명의 27.6%를 차지하였다. 이 중 남자 암 사망자는 46,462 명으로서 전체 사망자() 147,498명의 31.5%를 차지하였으며, 여성 암 사 망자는 27,297 명으로서 전체 사망자() 119,745명의 22.8%로서 사망의 가장 으뜸 되는 원인이었다. 암 사망자 중에서 남성 147,498명 중 폐암이 12,175 (26.2%)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또한 119,745명 중 폐암 사망이 4,479 (16.4%)으로 으뜸 원인이었다. 폐암의 발생 빈도가 남성에서 세 번째, 여성에서 다섯 번째였으나 사망률은 각각 수위를 차지함을 보면 폐암이 얼마나 예후가 좋지 않고 치명적인 지를 알 수 있다.

 

 

2. 폐암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일산화탄소, 타르, 니코틴, 벤조피렌, 디메칠니트로사민).

2) 간접 흡연: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 흡연자의 배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약 30% 높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40% 더 높다.

3) 라돈(radon)은 방사성물질로서 담배 다음으로 폐암을 발생시키는 유력한원인이다(새집증후군 등).

4) 환경적 요인들 : 위에 기술한 라돈도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현대로 올 수록 공해 즉 대기오염과 관련하여 수 많은 발암인자들이 존재하며 증가하고 있다. 편식을 하는 식습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5) 직업적 요인들 : 비소, 석면, 니켈, 우라늄, 클로로메틸에테르 등을 다룰때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런 물질의 발암작용은 대부분 흡연에 의해서 증가한다.

6) 유전적 요인들 

 

 

3. 폐암은 유전이 되나요?

폐암은 일반적으로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 발생한다.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는 유전자에 대해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부모가 폐암환자인 경우 직계에서 폐암 발생율이 높더라 라는 보고가 종종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전적인 내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말한다. 폐암위험은 부모 중 폐암환자가 있는 사람이 2.7, 형제 중 환자가 있는 사람이 2.02배 정도 높다고 보고된다. 문제는 이처럼 폐암의 유전적 소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흡연이 발병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다.

 

 

4. 폐암은 담배 피우는 남자들에게 많은 질환이지 여성에서는 드물다? 

불행히도 요사이는 여성에 있어서 폐암이 증가하고 있다. 간접 흡연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으나, 흡연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암으로서 오염된 환경과 대기에 산재하는 많은 암 유발인자들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여겨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환자에 있어서 폐의 말초부위에 발생하는 기관지폐포암으로서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침습성이 낮고 전이도 적다).

 

 

5. 폐암의 증상 

폐암은 증상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를 의미하므로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폐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마른 기침, 혈담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발견되기도 하며, 더욱 심해지면 흉통, 호흡곤란, 쉰목소리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6. 폐암의 진단 

방사선 검사로서는 흉부 X-선 검사, 흉부 CT 검사, PET CT 검사, 간단한 세포 및 조직진단법으로는 객담세포진검사, 기관지경검사, 경피적 세침흡인검사, 외과적 조직진단법으로는 종격동경, 흉강경 검사가 있다.

 

 

7. 폐암의 종류 

폐암은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누어진다.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은 각각 암의 진행경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의 구분은 중요하다. 비소세포암은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을 포함하며 선암의 일종인 기관지폐포암은 요사이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예후가 좋은 암으로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8. 폐암의 병기 

종양(T), 임파절(N), 전이(M)를 종합하여 판단한다. 종양은 크기 3cm 이하, 3-7cm, 7cm 이상, 그리고 주위 장기의 침범여부에 따라서 T1-T4로 나눈다. 임파절은 전이가 없는 상태부터 반대측 또는 흉곽 밖의 임파절로 멀리 전이가 있는 상태까지 N0-N3로 나눈다. 전이(혈행)는 없으면 M0, 멀리 있으면 M1이 된다. 이를 종합하여 제 1병기-4병기로 구분한다. 

 

 

9. 폐암의 치료 

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은 각각 암의 진행경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서 치료한다. 소세포암은 일반적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이가 조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반면에 비소세포암은 성장이 느리고 전이도 서서히 일어나는 편이어서 가능하다면 수술적치료를 하는 것이좋다. 폐암의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을 단독 또는 적절히 조합하여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능하다면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수술이 가능한 병기는 1, 2기 그리고 3기 초의 일부까지다. 수술 전에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으면 술 전 치료(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서 꼭 필요하며,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전이가 나타나면 술 후 치료(화학요법, 방사선요법)를 시행한다.

 

 

10. 폐암의 수술 

폐암 수술의 접근방법은 크게 개흉술과 흉강경수술로 나눌 수 있다. 개흉술은 과거부터 해오던 술식으로서 큰 흉벽절개를 통해서 갈비뼈 사이로 흉강에 접근하여 폐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전에 폐나 흉막에 만성질환을 알아서 유착이 심하던지 이전에 동측에 수술을 시행했던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시야가 좋기 때문에 수술 중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고 술자들이 협동하기가 용이 한 장점이 있지만 흉부절개를 크게 하기 때문에 외관적인 문제, 근육을 절개

하고 늑간을 크게 벌리기 때문에 흉통을 장기간 호소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요사이 주로 많이 시행하는 흉강경 수술은 흉막유착이 없는 대부분의 환자에 시행할 수 있으며 작은 절개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외관적인 문제나 흉통이 매우 적은 장점을 가진다. 폐의 절제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주로 엽절제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중심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전폐절제술을, 작은 종양이 폐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쐐기절제술 또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리고 폐절제 가 이루어지면 주위 임파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도 암조직의 완전제거를 위해서 중요하다(종격동임파절 청소술).

 

 

11. 폐암은 발견 즉시 수술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절대로 서두르면 안되며 수술을 서둘러서 화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수 많은 임상경험을 통해서 폐암을 치료하는 원칙이 거의 수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진단 시 임상적 병기를 바탕으로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병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다면 술 전 항암치료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인다. 

 

 

12. 폐암은 수술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 (폐암의 예후) 

최근 우리나라의 폐암 5년생존율은 20.7%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수술을 시행한 환자와 시행치 않은 환자를 통 털어서 그렇다.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5년생존율은 0%에 가까운 반면 수술을 시행한 경우를 보면 1기인 경우 80-90%,2기인 경우 60% 전 후 3기초인 경우 40% 전 후의 결과를 보인다. 수술과 더불어 필요시 화학 및 방사선요법을 첨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말

이 시대에 있어서 암은 모든 사망의 첫 번 째 원인이며 그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거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관지증상이 나타날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만약에 폐암이 진단되었다면 서두르지 말고 현재의 병기에 따른 철저한 치료방침을 수립하여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되는 유전자에 대해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부모가 폐암환자인 경우 직계에서 폐암 발생율이 높더라 라는 보고가 종종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전적인 내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말한다.

 

폐의 절제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주로 엽절제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중심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전폐절제술을, 작은 종양이 폐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쐐기절제술 또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한다.

Q 신생아 황달 - 이은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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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교수 사진

신생아 황달 

 

 

이 은 실 교수

 

신생아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 증가에 의해 눈의 흰 자위나 피부 등이 노랗게 착색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후 1주 이내에 대부분의 신생아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으로, 대개 양성의 경과를 보여 황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빌리루빈 증가가 신경계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핵황달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런 이유로 황달의 원인을 알고 황달의 경과를 짐작하는 일은 중요하다.

      

요즘은 분만 전문병원이 많아져 출산 후 병원과 연계된 조리원에서 신생아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연유로 신생아 시기의 접종이나 진료는 분만 전문 병원내의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들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신생아실에서 퇴원시에 교육이 잘 되어 신생아 황달이 아주 심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신생아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 증가에 의해 눈의 흰 자위나 피부 등이 노랗게 착색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황달은 정도

의 차이는 있으나 생후 1주 이내에 대부분의 신생아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으로, 대개 양성의 경과를 보여 황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빌리루빈 증가가 신경계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핵황달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런 이유로 황달의 원인을 알고 황달의 경과를 짐작하는 일은 중요하다.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은 주로 수명을 다한 적혈구 내의 혈색소로부터 생성되어 간에서 대사를 거쳐 장으로 배설된다. 신생아에 많은 태아적혈구는 수명이 짧고 아직 간의 대사능력이 미숙한 상태이므로 빌리루빈 처리 능력이 떨어져 빌리루빈치가 올라가서 황달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황달이 생후 2~3일부터 시작하여 5~7일경 쯤 좋아지는데 이를 생리적 황달이라고 한다. 생리적 황달은 매우 흔하며 경미하다. 그러므로 치료를 요하는 정도의 황달은 생리적 황달이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적혈구 파괴가 늘어나는 용혈성 질환, 감염, 머리혈종 등은 빌리루빈 생성을 증가시키는 요인과 간 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이 더해지면 혈중 빌리루빈이 생리적인 기준을 넘어 증가하게 되고 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모유 수유과 관련된 황달이 있는데 조기 모유 황달모유 황달로 구분한다. ‘조기 모유 황달은 대개 생후 1주 내 모유양이 많지 않아 발생하며, 모유 분비양이 늘도록 될 수 있는 한 빨리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하루 10회 이상 수유하며 모자동실을 시켜 밤에도 수유를 시키는 것이 황달감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모유 황달은 모유 수유 중인 만삭아가 생후 4~7일째부터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2~3주 째 최고치에 달하며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1달 이상 황달이 지속되기도 한다. 모유황달은 1~2일 간 중단하면 간접 빌리루빈이 급격히 감소하는 변화를 보이며 용혈성 빈혈과 같은 빌리루빈 농도라도 모유 황달은 신경계 독성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신생아 황달은 황달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원인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생후 첫 24시간내에 황달이 출현하는 경우 혈액형 부적합증 같은 용혈에 의한 황달을 생각해야 하고, 생후 24~72시간 사이에는 생리적 황달과 조기 모유 황달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탈수에 의한 황달은 모유 수유아 뿐 아니라 장염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일어나면서 황달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는 꽤 흔하고 이런 경우는 대개 일주일 이내의 신생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생후 1주 후에 나타나는 황달의 원인으로는 모유 황달,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간염, 선천 담도 형성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패혈증에 의한 황달은 어느 시기에나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황달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원인을 짐작할 수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환자 개개인의 병력과 검사소견을 참고하여 판단해야 한다. 황달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황달의 정도를 눈으로 예측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자연 채광 아래에서 손가락으로 아기의 피부를 눌렀다가 손을 떼면 눌렸던 피부의 색깔이 정상적으로는 창백해지는데 이 때 눌린 부위가 노랗게 보이는 게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관찰하여 황달의 정도를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대개 황달이 복부정도까지 진행하면 12mg/dL 이상이라 추측하지만 이 역시 정확도는 떨어지므로 반드시 검사로 확인해 봐야 한다. 대개 황달 자체가 아기에게 해가 될 일은 없으나 빌리루빈치가 높아 뇌세포 내에 침착되어 신경학적 증상을 야기시키는 핵황달의 위험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를 하는 궁극적 목적이다. 핵황달을 유발하는 정확한 혈중 빌리루빈 농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있다. 신생아 가사, 미숙아, 뇌수막염등 혈액-뇌 장벽의 손상이나 미숙함으로 투과성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더 낮은 혈중 농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환아 개개인별로 평가해야 한다. 핵황달이 발생하면 다양한 정도의 신경학적 장애를 남기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황달의 치료는 대표적인 것이 광선 요법이며, 핵황달 발생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수혈을 시행해야 한다. 광선치료는 파장이 420-470mm인 청색빛에서 빌리루빈의 형태 변형을 가져와 간의 대사를 거치지 않고 위장관과 콩팥으로 배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치료광선요법의 치료 기준은 출생 체중이나 황달의 치료 시점, 환아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달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대개 만삭아의 경우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3일 이상의 신생아에서는 빌리루빈치가 17mg/dL 이상이면 광선치료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고, 20mg/dL 이상은 반드시 광선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광선치료는 대개의 경우 420~470mm의 청록색 빛을 이용하여 시행하며 간접 빌리루빈이 감소하더라도 치료 중단 후 적어도 24시간까지는 검사를 하여 간접 빌리루빈의 반동을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 대의 광선을 이용하는 강력 광선 요법을 시행한 경우 4-6시간내에 빌리루빈치가 1-2mg/dL 이상 감소하지 않고 빌리루빈치가 약 25mg/dL 이상인 경우에는 교환수혈을시행해야 한다. 교환수혈은 침습적이고 여러 가지 순환적, 대사적 부작용을 동반하지만 치명적인 핵황달을 방지하고자 시행해야 한다.

 

황달 자체가 아기에게 해가 될 일은 없으나 빌리루빈치가 높아 뇌세포 내에 침착되어 신경학적 증상을 야기 시키는 핵황달의 위험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를 하는 궁극적 목적이다. 핵황달을 유발하는 정확한 혈중 빌리루빈 농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있다.

 

 

 

Q 소아 기능성 변비 - 최광해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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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해 교수 사진

 소아 기능성 변비 

 

최 광 해 교수
 

소아에서 변비란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소아 변비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질환이 있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아변비는 질병이 아니라고 방치를 하면 변지림 증상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식욕부진 등으로 인해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아에서 변비란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소아 변비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질환이 있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체 질환으로 인한 변비의 경우에는 선천성 거대 결장,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저칼륨혈증, 고칼슘증, 약물 등이 소아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소아 변비의 5-10% 미만을 차지하며, 대부분은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소위 기능성 변비입니다. 변비를 가진 소아가 성장과 발달 장애가 있거나, 복부 팽만, 잦은 장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신체 질환으로 인한 변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인 감별을 위한 혈액검사나 영상학적 검사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변비가 발생하기 전에는 변을 잘 보았고, 성장 장애나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없으면 기능성 변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최근의 기능성 변비의 정의는 생후 1세 이상의 소아에서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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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에 2번 이하의 변을 보는 경우

2. 일주일에 한번 이상 변지림이 있는 경우

3. 변을 참는 행동 즉 변을 볼 때 일어서거나 다리를 꼬는 행동, 변을 볼 때 식은땀을 흘리고 무서워하는 경우 등이 있는 경우

4.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5. 변이 너무 굵어서 화장실 변기가 막히는 경우

6. 직장에 큰 대변 덩어리가 있는 경우

 

1세 이하의 영아에서 간혹 변비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대개 생후 1~10주경의 어린 영아에서 대변을 보기 5-10분전에 불그레한 얼굴을 하면서 심하게 보채고, 배변 후에는 증세가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로는 증가된 배의 압력과 함께 항문을 열어주는 배변의 기전이 익숙지 않아서 생기는데 이는 배변 방법을 배워 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장, 약물의 사용 등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개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면 통증을 느끼고, 배변에 두려움을 갖게 되어 대변을 보는 과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영아가 변을 2-3일에 한번정도 보거나 혹은 길게는 5-10일에 한번정도 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모유를 먹고 있는 경우 복부팽만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없이 잘 먹고, 잘 지내고, 잘 크면 정상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능성 변비의 원인은 대변을 보는 것이 무서워서 참는 것입니다. 대변보는 것을 참아서 직장에 대변이 억류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변의 수분이 흡수되어 점점 딱딱해지면서 직장의 통로를 막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대변을 보려면 굉장히 힘들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변 볼 때의 통증을 피하기 위하여 변을 더욱 참게 되어 변비가 더욱 심하게 되며, 배변을 기피하면 점점 많은 양의 대변은 직장에 모여 단단하게 되어, 대변이 점점 더 굵어지고 딱딱해져서 다음 배변 때는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다시 대변을 참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이 늘어나서 배변을 조절하는 신경이 무뎌져서 대변을 조절하는 것이 상실되어 속옷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 대변을 지리게 되면 몸에서 대변 냄새가 나서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따돌림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하여 심리적인 상처를 남겨 소아의 원만한 성격 발달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아 변비는 치료를 하여야합니다. 만성 변비의 치료는 제일 먼저 부모님들이 위에 기술한 소아 변비의 원인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소아변비는 대변을 참고, 그로인해 직장이 늘어나서 변비의 악순환이 발생하므로, 이 늘어난 직장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갈 때까지 치료를 하여야 됩니다. 그 기간은 짧아도 3-4 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수개월 이상 변비약을 복용하면서 배변 습관을 고쳐야하는데, 장기간 약물 복용에 대한 걱정으로 약을 임의로 조기에 중단하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변비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변비약은 장기간 사용을 해도 부작용이나 약물 의존성이 없는 약을 사용하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소아변비의 처음 치료로는 관장을 하여, 직장에 있는 딱딱한 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이는 마치 도로에 고장난 차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면 먼저 고장난 차를 견인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다음에는 변비약을 먹으면서 야채, 과일, 고구마 등 섬유질 섭취를 증가하여서 대변이 더 이상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하루에 2 회 정도 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소아변비의 치료 종결은 변비 환아가 변을 참거나 배변에 대한 공포감이 없이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볼 때입니다. 그러나 변비약을 바로 중단하면 안 되며, 약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다시 변비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또한, 약물을 완전히 끊게 되더라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건강한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지 관찰하여야 합니다. 소아변비는 질병이 아니라고 방치를 하면, 변지림 증상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식욕부진 등으로 인해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변을 기피하면 점점 많은 양의 대변은 직장에 모여 단단하게 되어, 대변이 점점 더 굵어지고 딱딱해져서 다음 배변 때는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다시 대변을 참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이 늘어나서 배변을 조절하는 신경이 무뎌져서 대변을 조절하는 것이 상실되어 속옷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