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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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Q 무좀 (족부백선[足部白癬])
A
무좀은 불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고, 항상 신발과 양말을 신고 생활하므로 건조될 여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무좀균이 좋아하는 습도를 제공한다.
흔히 발에 발생하는 피부병은 모두 무좀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에도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고 여러가지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다른 피부병 보다 무좀의 발생이 많으므고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으고 구분한다. 본 교실에서 조사한 성적은 지간형이 59%, 각화형이 9%, 소수포형이 7%였으며 나떠지는 혼합형이었다.
발에 생긴 병변중 무좀이 아닌 것이 많으므로 무좀균이 발견되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가 꼭필요하다. 이를 확인하는 검사는 진균도말검사와 진균배양검사 이다.
진균도말검사는 간단하면서도 확진을 할 수 있는 검사이다. 치료는 확실한 진단을 받은 후 꾸준히 치료하여야 완치가 된다.
무좀균은 성장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 되면 성장이 정지되고 견디기에 적절한 형태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숨어버린다. 흔히 무좀 치료제를 사용하여 증상이 좋아지면 곧 중단하여 재발하는 것은 이런 무좀균의 생활방법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오류이다. 항진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급성 염증이나 2차감염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시행하여야 한다.
불완전한 치료가 재발의 주된 원인이다.
드물게 연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겅우에는 발톱에도 진균감염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발톱에 감염이 있으면 이곳이 재발의 감염원으로 작용하여 재발함으로 반드시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치료 후에도 주위의 오염된 환겅으로 부터 재감염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항상 밭을 깨끗하게 씻고 통풍을 잘 시켜 건조하게 유지함으로서 진균에 노출이 되더라도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재감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항진균제 분말을 살포하여 재감염을 막아야한다.
Q 여드름에 관해서
A
여드름

여드름은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모낭 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면포, 구진, 농포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발병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이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피지선의 발육을 촉진시키게 되는데, 특히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이 안드로겐에 대해 피지선이 정상보다 더 많은 자극을 받아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게되며 이것이 모낭내에 축적되고 다른 노폐물들과 혼합되어 모낭내 출구를 막게되고, 또한 이 모낭내에서 여드름 균이 번식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상으로 여드름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로 안드로겐 호르몬, 피지분비의 증가, 모낭내 변화, 여드름 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원칙은 피지 분비와 여드름 균의 숫자를 줄이고 또한 모낭내의 환경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드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는 피부과 의사의 지시하에 약을 복용하고 여드름 치료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은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화농하여 흉터가 생길 수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조기에 적절한 피부과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 치료 원칙
1. 손으로 짜거나 쥐어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치료후 검은 자국이 오랫동안 지속 됩니다. 또한 면포를 제거하는 것은 반드시 피부과의사가 시술함으로써 다른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하루에 2회정도 약한 비누로 부드럽게 세수하십시오. 너무 강한 비누를 사용하거나 세게 때를 미는 것은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3. 여드름을 악화시키지 않는 화장품(noncomedogenic)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품(예, 콜드크림)을 사용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고 로션으로된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들을 피하십시오.(오일류, 자극을 주는 섬유제품 등)
5. 여드름을 치료하여 좋아지기까지는 최소한 1달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십시오.
6. 어떤 여드름 치료제는 광과민반응을 일으키므로 자외선 노출을 피하십시오.

흔히 질문하시는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문. 하루에 여러번 얼굴을 씻으면 여드름이 좋아지는지요?
답. 많은 사람들은 여드름이 피부가 불결해서 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지 씻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치료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주면 피부표면에 있는 많은 기름기와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순한 비누를 사용하여 가볍게 하루에 2회정도 세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세게 때를 밀 듯이 씻거나 자극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킵니다.

문.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지요?
답. 스트레스가 호르몬의 변화같은 생리적인 현상을 변화시키므로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여드름 치료를 하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문. 어떤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답. 일반적으로 쵸콜릿, 콜라, 기름진 음식 등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골고루 음식섭취를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할 것입니다.

문. 여드름 치료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답. 개개인마다 여드름의 유형이나 피부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부과 의사의 지시하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인 치료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 여드름이 있는 경우 어떤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답. 여드름을 일으키지 않게 제작된 화장품(noncomedogenic cosmetics)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두껍게 파운데이션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문. 여드름을 쥐어 뜯거나 짜는 것은 왜 안 좋은가요?
답. 여드름을 쥐어 뜯거나 짜는 것은 염증을 더 심하게 일으키며 또한 흉터를 남기므로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 여드름 치료를 약 1주정도하다가 별 효과가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치료기간은 어느 정도 해야 됩니까?
답. 너무 조급하게 빠른 시일내에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은 하지마십시오. 일반적으로 육안적인 치료효과를 보기위해서는 1달에서 2달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문. 여드름 흉터가 양쪽 뺨에 아주 많아 고민입니다. 치료가 가능한지요?
답.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을 초기에 치료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발생한 흉터를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화학 박피술이나 레이저 박피술이 있으며, 이 두가지를 같이 시술하기도 합니다. 본원 피부과에서도 현재 시술하고 있으며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Q 화학박피술(Chemical Peeling)
A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어하며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런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대 이집트 여자들은 신 우유로 목욕을 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가꾸었는데, 이는 우유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화학 박피술은 이런 민간 미용요법의 의학적 응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체에 무해한 화학약물을 얼굴 등의 피부에 발라 손상된 피부조직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피부로 바꿈으로서 여러 피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화학 박피술을 시행할 때 쓸 수 있는 약물로는 아세틴 산의 일종인 TCA(trichloroacetic acid), a-hydroxy acid, 그리고 Jessner 용액 등이 현재 많이 쓰이고 있다.
화학 박피술의 적응증으로는 거친 피부나 잔주름 등의 피부노화, 광선 노출에 따른 광선 각화증,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 여드름이나 마마를 앓고난 뒤의 패인 흉터, 그리고 여드름 등이 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등의 여러가지 노화현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일광노출이 많았던 사람에게서 이런 현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화학 박피술을 시행하면 손상된 피부가 제거되고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가 재생되어 더 젊게 보일 것이다.
기미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치료는 먼저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하고 하이드로퀴논 같은 탈색효과가 있는 외용제를 도포하는데, 이런 방법에 별 효과가 없을 경우에 화학 박피술을 시행하면 색소침착이 있는 부위를 벗겨내므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드름이나 천연두를 앓고난 뒤에 생긴 움푹 패인 흉터에도 예전에는 기계적 박피술외에 별 다른 치료가 없었으나, TCA에 의한 화학 박피술을 시행하면 진피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와 동반된 치료를 함으로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화학 박피술시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치료 후 형성되는 가피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딱지를 떼지말아야 한다. 만약 딱지를 일찍 뗄 경우 색소침착이 올 수 있다. 또한 1-3개월간 햇빛노출을 피해야한다. 드물게 치료부위가 붉거나 검어질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이런 주의사항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고 또한 이런 것이 발생하더라도 수개월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항문소양증(가려움증)
A
항문소양증(Pruritus Ani)는 항문주위의 심한 소얀증과 작열감의 복합증세를 말한다. 대개 낮보다는 밤에 심하고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정도에 따라 항문주위피부의 습기나 분비물, 습진, 그리고 세균의 중복감염등이 동반될수 있다.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자세한 내과적, 외과적 그리고 피부과적 병력의 조사가 중요하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항문주위 증세의 정확한 특징과 주기, 배변과의 관련성, 항문부위의 위생상태, 음식, 알레르기, 사용약제 등에 대해서이다.
또한 당뇨병, 세균성 설사, 기생충등 전신성 질환유무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의 직장항문수술의 유무 파악과 성병이나 만성질염, 그리고 환자의 성적인 습관, 면역상태등도 알아야 한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대개 건강하고 활기찬 남성에 많고(남:여, 4:1) 연령은 20-40대가 가장 많다. 또한 다른부위의 피부병소가 항문소양증의 단서가 될 수 있다.
철저한 병력조사와 주의깊은 이학적 검사로 대개는 원인을 알 수 있고 대부분에서 분비물, 피부과민반응, 피부염 그리고 염증 등의 원인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범위에 속하지 않는 경우를 원발성 항문소양증이라 한다.
분비물에 의한 경우는 분비물에 의해 염증이 유발되고 미세한 열상을 만들어 결국 궤양으로 진행된다. 이에따라 화농성 분비물이 증가되고 이 악순환이 계속될 때 심한 동통과 활동제한을 초래한다. 이때 환자들은 국소청결 및 위생에 어려움이 많아 혼자서는 잘 치료하기 힘들고 의사의 도움을 요한다. 원인들로서는 치핵이나 치열, 치루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환자들에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15%이하이고 수술은 6주이상의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후 실패할 때 시행한다.
화학물질들과 많은 종류의 약제 그리고 음식물등도 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음식물증 소양증을 일으킬수 있는 것은 토마토, 차, 커피, 카페인, 맥주, 초콜렛, 그리고 우유등이고 치료는 이들 음식을 금하는 것이다.
비누나 화장지, 로션등도 흔한 원인이다. 회음부 청결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경우 표피박리나 미세한 열상을 초래할수 있고 이로인해 심한 소양증이 생길수 있다. 이때 환자는 비누나 소독제를 써서 더 열심히 씻을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증세르 악화시킨다. 항문 및 회음부의 청결에 가장 좋은 것은 비누나 약제의 사용없이 단순히 따뜻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다.
양성 및 악성 피부병도 항문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외 항생체 곰팡이에 의한 소양증을 들수 있다. 이때의 특징은 경계가 명확하고 분비물을 동반한 궤양이다. 어린이들에서는 요충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상에서 열거한 원인인자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원발성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다행히도 대부분은 장기간에 걸친 보존적 치료 즉, 지속적 항문위생과 식이조절, 설사나 변비의 치료 그리고 자극적인 경구 및 국소적 약제사용의 금지에 의해 좋은반응을 볼수 있다.
항문의 가려움증은 흔히 볼수 있는 증세이지만 원인은 매우 많기 때문에 쉽게 연고나 사서 바르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Q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
A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로 나가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아래 장시간 피부의 노출은 여러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와 더불어 봄철 피부질환의 증상과 그 예방책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문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야외에서는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므로 햇볕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일광화상, 자외선에 의해 악화하는 기미, 식물들에서 나오는 나무진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문 햇볕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것이 일광화상입니다. 여름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봄에도 보호에 소홀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까운 동료가 장지에 다녀와서 얼굴에 화상을 입어 얼굴이 붉게 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같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햇볕 속에 있는 자외선의 작용에 의해서 화상을 입습니다.
정상적인 피부에는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멜라닌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져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금씩 자주 햇볕에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이 많이 생성되어 햇볕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나 겨울 동안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기회가 적어 멜라닌 생성이 감소된 상태에 있으므로 피부는 특히 일광화상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물게는 음식물이나 약물 속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사 물질이 피부에 축적되어 햇볕에 의한 화상을 유발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들도 많이 개발되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장품의 성분 중 향료가 햇볕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햇볕 속의 자외선을 많이 빨아들여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소량의 노출에도 일광화상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나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여름철에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경험하는 것처럼 피부가 붉게 되고 부풀어지면서 심하면 물집이 생겨서 터지면 진물이 나고 그 부위가 따갑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손상된 피부가 벗겨져 나가고 껍질이 일어나면서 서서히 낫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년, 수십년의 장기간 노출 시에는 장기적인 효과로 피부의 노화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것은 확립된 이론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장시간 외출을 할 때 반드시 햇볕을 가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문 이때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까?
초기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이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차단하므로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로 붉게 부풀은 피부는 얼음이나 찬 우유로 찜질하는 것이 증상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빨리 가까운 피부과에 가셔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문 여성들 중에서 기미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햇볕과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피부의 색소는 멜라닌이라는 물질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흑인은 이 물질이 많이 생산되어 피부에 침잠되는 양이 많고 백인은 반대로 생산도 적고 빨리 파괴가 되기 때문에 피부가 상대적으로 희게 보입니다. 멜라닌이라는 물질은 인종적인 차이처럼 유전적인 또는 선천적인 영향도 받지만 후천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외선의 영향입니다.
기미가 잘 생기는 사람은 햇볕에 조금만 노출이 되어도 햇빛 속의 자외선의 작용에 의해서 멜라닌의 생산이 매우 활발해져 특정한 부분에 연한 갈색에서 진한 갈색의 색소반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마치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쓸 때 떨어지는 나뭇잎이 많으면 청소하는 사람의 노력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것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문 그러면 기미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예방을 하거나 치료를 하면 좋습니까?
치료에 대한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기미가 있는 사람은 햇볕에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노출되는 자외선의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 크림을 발라야 하며 땀이 날 때는 2시간마다 다시 발라주어야 합니다. 흔히 햇빛이 날 때는 열심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구름이 낀 날은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름이 낀 날에도 자외선은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치료하여도 효과를 최대화 하기가 어렵습니다. 낙엽과 낙엽을 청소하는 사람의 비유에서 처럼 기미의 치료는 어떤 면에서는 자외선과의 숨바꼭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침잠된 멜라닌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제와 화학적 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때도 역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문 다음은 접촉피부염에 관하여 알아보고 싶은데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여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접촉피부염은 쉽게 말해서 옻을 타는 사람이 옻나무나 옻나무의 진에 접촉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며 옻나무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나무나 화학물질이 다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물질의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물질에 대해 이상적으로 반응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옻에 의해 발생하는 접촉피부염은 성분 자체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물질은 같은데도 그 사람의 생체가 이상 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물질에 노출 후 약 24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풀고 좁쌀같은 물집이 생기고 심하면 더 큰 물집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긁어서 물집이 터지면 진물이 나고 진물이 말라서 딱지가 앉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치유되기 시작하여 방치했을 때 약 2주일 후 검은 착색을 남기고 치유됩니다.

문 치료는 어떻게 하며 주의하여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크게 나누어 발생한 병변의 치료와 재발에 대한 예방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며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면 가루약을 피해야만 합니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발라줍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얼굴에 오랫동안 바를 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종류와 그 기제가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강도와 적절한 기제로 된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선택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