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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의칼럼] 경련이 반복해서 생기는 소아 뇌전증 - 김세윤 교수(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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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경련이 반복해서 생기는 소아 뇌전증 - 김세윤 교수(소아청소년과)

과거 “간질”이라고 불리던 경련성 질환이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뇌전증을 정신과적 질환과 혼동하거나 불치병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뇌전증은 생각보다 흔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발작, 경련 그리고 뇌전증은 무엇인가요?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방전으로,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발작”이라 하고, 이 중 운동증상이 동반되면 “경련”이라고 한다. 열성경련이나 대사장애(저혈당증, 저나트륨혈증 등)가 없으면서, 경련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을 “뇌전증”이라 한다.

뇌전증은 흔한 병인가요? 원인은 뭔가요?

빈도는 소아 1,000명 중 5~8명 정도로 알려졌으나 보고에 따라서는 1%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 뇌전증이 아닌 열성경련까지 포함한다면, 3~5%로 증가한다.

발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에서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혈관이나 뇌실질의 기형, 뇌수막염이나 뇌염, 뇌종양 간은 국소적인 뇌손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이 있다.

빈도는 소아 100명 중 3명 정도로 알려졌고, 이 중 일부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하기도 하지만 완치되는 사람이 많으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훨씬 적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력 청취이다.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나 목격한 사람의 관찰이 중요하다. 언제, 어떤 형태였는지, 경련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기억은 나는지 의식은 있었는지 등이다. 특히, 어린 환자에서는 과거력이 중요한데 임신과 출산 당시, 또 그 이후의 성장 및 발달 등도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단하는데 중요한 검사는 뇌파검사와 Brain MRI(머리 자기공명영상촬영)이다. 뇌파검사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경련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경련파를 확인할 수 있다. 때로는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임상적인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Brain MRI는 뇌의 기형이나 출혈 같은 구조적인 이상을 찾아내는 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방사선 조사가 없어 어린 소아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영상학적 검사이다.

 

 

 

 

치료는 가능한가요?

소아 뇌전증은 병의 양상과 원인이 다양하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조절될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분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근까지 새로운 좋은 항경련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약물치료로 70% 정도의 환아가 경련 없이 잘 조절되고 있다. 적절한 항경련제 치료는 경련의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하면서 정상적인 뇌세포의 흥분과 억제작용에는 영향이 적으므로 뇌 기능에는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가지 약제로 치료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약제로 바꾸기도 하고, 추가해서 병용할 수도 있다. 대개의 경우에 치료 기간은 최소 2~3년 정도인데,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또한, 뇌파검사를 시행해서 조절하기도 한다. 


 


 

장기간 여러 가지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진단되는 어린이 중에서 일부는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케톤식이요법이나 미주신경자극술 같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Q [명의칼럼]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모유수유 - 이은실 교수(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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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모유수유 - 이은실 교수(소아청소년과)

모유수유로 아이 건강은 물론 아이와 친밀한 유대관계까지

분만 후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출생 후 바로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든 영아에게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최소한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수유하고, 이후 12개월까지는 이유식을 하면서 모유를 수유하며, 필요하다면 12개월이 넘어서도 모유를 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에 모유를 먹여야 하는 이유와 모유 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해 유의할 사항을 알아본다.



모유의 장점
아이에게 좋은 점
1. 감염의 예방
모유 수유를 한 아이는 분유 수유를 한 아이에 비해 장염, 중이염, 뇌막염, 요로감염, 하기도 감염에 덜 걸린다. 저개발국가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모유 수유아는 분유 수유아에 비해 신생아 시기 이후 영아 사망률이 21%나 적다. 이는 초유를 비롯하여 모유 안에 함유된 면역 물질의 효과이다. 모유를 통해 항체와 여러 면역 물질이 전달된다. 모유에 있는 세포의 80%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대식구이며 이 대식구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 모유 내에 포함되어 있는 비피더스 인자는 아기의 장 안에 특수한 세균이 자라도록 하여 해로운 세균의 성장을 막는다. 그리고 분유의 경우 적절한 보관시설이 없으면 세균에 의해 변질될 수 있지만, 모유는 변질될 염려가 없다.

2. 알레르기의 예방
현대사회는 심한 공해와 주거 환경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의 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소아 인구의 25%가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은 설사, 소화불량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알레르기 발생은 분유는 물론이고 두유 등 모든 인공영양에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인공영양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중 β-lactoglobulin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β-lactoglobulin은 모유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모유 수유아는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훨씬 낮다. 엄마가 섭취한 어떤 것이 유즙으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구토, 설사, 피부발진, 두드러기 성 구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알레르기 음식이 어떤 것인가를 알고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3. 영양
모유는 아기를 위한 이상적인 식품으로 첫 4~6개월 동안 아기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식품이다. 인공영양도 가능하지만, 아기에게 적절한 소화를 위한 필수지방산, 뇌세포 성장을 위한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바른 균형을 위한 락토스와 같은 중요한 영양소들을 공급하기 위해 모유 수유는 필요하다.
1) 단백질
모유 안의 단백질 훼이(whey)는 질이 좋은 단백질로 소화 흡수가 쉽다. 그에 비해 분유 안의 단백질은 대체로 '카세인(casein)'인데 이는 크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여 소화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오랫동안 배가 고프지 않고 따라서 분유 먹는 시간의 간격이 길어지게 된다.
분유 안에는 모유보다 2배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아기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이로 인해 고농도의 단백질 분해 산물이 축적되면 아기의 뇌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모유 안의 단백질량은 엄마의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며, 분유보다 단백질 양은 적지만 이용률이 더 높다.
2) 지방
지방분은 4% 정도로 다른 동물의 젖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아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이며, 특히 DHA를 비롯해 뇌 성장에 중요한 긴사슬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모유를 통해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콜레스테롤 관련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낮아진다. , 지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부드럽게 배변하는 것을 돕는다.
3) 탄수화물
모유를 구성하는 탄수화물은 유당이다. 유당의 양과 뇌 발달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어떤 포유동물보다도 사람의 젖 안에는 유당이 많이 들어 있다. 유당은 아기 장 내의 세균, 예를 들어 비피더스 유산균(Lactobacillus bifidus)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 균은 다른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장 질환을 예방한다.
4) 미량원소
모유와 인공영양은 미량 성분에 차이가 있다. 구리 및 아연 성분도 모유에 가장 적합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모유 안에 들어 있는 철분은 분유보다도 훨씬 효과적으로 아기에게 흡수되어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5) 지능 


모유 수유아의 지능 지수는 분유 수유아 보다 약 10 정도 높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미숙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생후 7, 8년 이상 지속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후 첫 24주간 모유만을 먹이면 아이의 뇌 발육을 좋게 할 수 있다고 한다.
6) 애착 형성
신생아의 눈이 초점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거리는 30~40cm 거리로, 아기를 안고 모유 수유할 때 엄마와 아기의 눈 사이의 거리와 같다. 모유 수유는 아기의 시각 발달에도 도움이 되며, 모유 수유 과정에서 상호작용이 깊어져 애착 형성이 촉진된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 아기와 신체적, 감정적으로 가까워져 친밀감이 형성되고 엄마가 아기의 요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적절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며, 엄마와 아기의 피부접촉이 많아지면 아기의 불안을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주어 성인이 된 후 성격과 품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유 수유를 오래 한 경우 엄마와 아기와의 관계나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는 모유 수유가 엄마-아기 간의 상호관계를 유지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엄마에게 좋은 점
1. 산후 회복
아기에게 젖을 물리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자궁이 효과적으로 수축하게 되어 실혈을 막아 주고, 산후회복을 촉진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수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임의 효과가 있고, 유방암 또는 난소암의 위험이 줄어든다.
또 엄마가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젖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칼로리 활용률이 높아지며, 지방을 먼저 활용하므로 복부비만도 감소하게 된다.

2. 모성애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 왕성하게 분비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정서적 애착이 강하게 생겨 아기에 대한 무관심이나 아기 학대가 훨씬 적게 발생한다.
3. 모유를 수유한 여성의 낮은 고혈압 발생률
모유로 수유한 여성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모유 수유가 여성 체내의 호르몬과 혈류 등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발생 요인을 줄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며, 모유 수유 기간은 아이 당 1~6개월, 총 수유 기간이 1~12개월 정도일 때 고혈압 발생 위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사회 경제적 이득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분유의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엄마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젖을 먹이면 분유 비용뿐 아니라 인공영양에 드는 비용, 예를 들어 수유 기구, 연료, 물 등이 절감된다. 젖을 먹이면 조제분유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절약되고 특히 외출이나 여행 시에는 간편하다. 또한, 아기가 질병에 걸리는 빈도가 줄어들어 의료비가 절약된다.

모유 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한 유의 사항
• 임산부들은 모유 수유에 대한 산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분만 후부터 퇴원할 때까지의 기간이므로 산전에 교육받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 출산 후 되도록 빨리 (30분~1시간 이내) 모유 수유를 시작하도록 한다.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자동실하여 언제나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한다. 제왕 절개로 분만한 경우에도 아기와 임산부의 상태가 정상이면 분만실이나 회복실에서 바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한 모유 이외에 다른 음식물 (예 : 5% 포도당 증류수, 우유 등)을 주지 않도록 하며, 노리개 젖꼭지나 우유병도 빨리지 않도록 한다.

• 아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수유를 하도록 하는데, 24시간 동안에 8~12회 정도 수유하도록 한다. 한쪽 유방에서 10~15분 빨리면 된다.

• 퇴원 후 2~3일이 모유 수유 성공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 임산부에게 충분한 칼로리, 단백질, 수분, 비타민 등을 함유한 좋은 식사를 공급하고, 임산부는 불안이나 공포가 없는 평온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산후 1주일 동안은 젖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임산부에게 미리 알려줘서 속단해서 모유 수유를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젖을 규칙적으로 완전히 비울 수 있도록 빨리는 것이 젖의 분비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젖을 계속 빨리면 모유의 양이 차차 늘고, 아기도 차츰 만족해할 것이다. 처음에는 젖꼭지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아프게 느껴지며 아기가 만족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계속 빨리는 동안 젖꼭지도 덜 아프고 젖도 잘 나오게 된다.
Q [명의예감]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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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성인과 다른 소아당뇨병의 이해와 관리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근, 자꾸만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졌던 8살 우리 아들,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 먹인 걸까요? 소아 당뇨는 왜 걸리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소아 당뇨병의 진단
소아 당뇨병이란 소아기에 발병한 당뇨병으로, 예전에는 대부분 1형 당뇨병이었으나, 최근 비만 소아의 증가로 10대 이후 2형 당뇨병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장애 또는 인슐린 작용의 장애로 발생하는 대사 질환으로 고혈당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여도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당뇨병의 특징인 다음, 다식, 다뇨 등이 생기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은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식, 다뇨 등)이 있으면서 임의로 측정된 혈당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에는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만약 ❶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❷ 경구 당부하검사 상 1.75g/kg(최대 75g)의 당섭취후 2시간째 혈당인 200mg/dL 이거나 ❸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의심하며 다른 날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하여 위의 조건에 맞을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소아 당뇨의 분류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제1형과 제2형이 같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을 구별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한데, 그 이유는 치료계획 수립과 당뇨병 교육을 위한 접근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2형 당뇨병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아에서의 1형과 2형의 감별이 쉽지 않다.


1형의 경우 마른 체형이며, 전형적인 증상이 재빨리 나타난다면 1형을 좀 더 시사하며, 과체중 이상이면서 가족력이 있다면 2형을 더 시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는 것과 2형 당뇨병 환자 일부에서 당뇨병케톤산증이 발생하는 것이 1형과 2형 당뇨병의 구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췌도와 관련된 자가항체로는 도세포 자가항체(islet cell autoantibody,ICA), 인슐린 자가항체(insulin autoantibody, IAA), glutamic acid decarboxylase(GAD) 항체, islet antigen 2(IA-2)와 IA-2b 에 대한 항체 등이 있으며 1형 당뇨병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아 당뇨의 발병 원인
1형의 경우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바이러스나 독소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기폭제 작용을 하여 췌도의 베타 세포에 대한 선택적인 자가면역 현상이 발생하여 생기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췌도에서 인슐린 합성이 80~90% 가 감소한 상태이므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
2형의 경우에는 많은 행동 인자와 환경 인자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적 소인을 드러나게 하여 발병하는데, 비만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졌다.


특정 형태의 당뇨병
MODY (maturity-onset diabetes of youth) 증후군, Wolfram 증후군, 미토콘드리아 이상, 신생아 시기 당뇨병 등 다양한 종류의 당뇨병이 있으며, 각각 유전자에 대한 발견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도 각각의 당뇨 유전자에 대해 활발히 연구 중이다.


소아 당뇨의 관리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은 만성질병으로 신체적 성장과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자의 가족 구성원에도 경제,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의학의 발전으로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장애가 70%나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만성합병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며, 만성합병증의 발생은 소아와 청소년기의 혈당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당뇨 교육, 영양상담, 사회사업사 등의 팀이 필요하며, 영남대학교병원은 이런 팀들이 조화롭게 운영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소아 당뇨인 및 그 가족들이 신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성인이 된 후에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예쁜 우리 아기, 여름철 돌보기 - 이은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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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교수

 

예쁜 우리 아기, 여름철 돌보기    

-출생 후 첫 4주간의 신생아 적응기가 찜통더위라면-

 

이 은 실 교수

소아청소년과

 

 

출생 후 첫 4주간을 의미하는 신생아 시기. 엄마 뱃속을 떠나 세상에 태어나고, 세상이란 외부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적응 현상이 완성되는 기간이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엔 아기가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훨씬 어렵다. 여름철에 신생아를 돌보면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짚어본다. 

 

신생아에게 열이 날 땐

갓 태어난 아기는 아직까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발한 능력마저 부족하다. 그래서 날씨가 더워져 방안 온도가 올라가면 신생아의 체온도 올라가고 발열을 보이기도 한다. 열이 날 때 단지 날씨가 더워서 그렇겠거니 해서는 안 된다. 뇌막염, 패혈증, 폐렴, 요로감염, 장염 등의 심각한 감염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이 나면 얼른 방안 온도를 낮추고, 이후에도 체온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이라도 방안 온도는 낮춰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잘 때와 수유를 할 때 온도를 좀 낮추도록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직접적으로 아기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에어컨을 사용할 땐 실내외 온도차가 5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온도차가 많이 나면 신생아의 성숙되지 않은 몸 조절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에어컨을 틀면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특히나 신생아에게 좋지 않으므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깥의 더운 공기가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꼭 닫고 지내는 것은 좋지 않다.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한 시간에 한번쯤 잠깐씩이라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필요하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 필터를 꺼내 중성세제로 씻어주면서 공기 중에 균들이 서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목욕을 시킨 후엔... 땀띠가 날 땐

파우더는 아기의 기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직접 아기 몸에 뿌려서는 안 된다. 좀 떨어져서 엄마 손에 묻힌 다음 아기 몸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파우더를 바를 때는 아기 몸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발라야 하며, 만약 땀이 나서 파우더가 땀에 젖을 경우엔 파우더가루가 반죽이 되어 공기가 통하지 않게 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으니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땀띠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땀띠가 나 있는 상태에서 피부가 계속 접힌채로 있으면 낫기 힘들다. 목과 같이 피부가 접힌 곳에 땀띠가 날 경우 땀을 흡수할 목적으로 손수건 같은 것을 목에 감아서는 안된다. 피부가 더 짓무를 수 있다. 땀이 많으면 목욕을 자주 시키고, 잘 말려 주어야 한다. 기저귀 안의 피부는 대소변으로 인해 짓무를 수 있어 물로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만약 피부가 짓무르면기저귀를 열어놓고, 소변이나 대변으로 젖는 즉시 갈아준다. 옷도 여유 있는 크기의 면제품을 입히고, 피부가 접히는 곳은 펴주면서 공기에 노출시킨다.

 

수유를 할 땐... 모기가 덤빌 땐

우유를 먹이고 난 우윳병이나 스푼 등의 수유도구는 사용 후 곧바로 씻어야 한다. 특히 우유 찌꺼기가 남아 있는 우윳병은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씻을 때는 솔로 구석구석 잘 문질러 닦아낸 다음 소독한다. 아기가 한 번 빨았던 모유나 우유를 남겨 두었다가 다시 먹이는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할 때 목 밑이나 젖가슴이 닿는 팔 부위에 수건을 대주면 흐르는 땀을 바로 흡수할 수 있다. 유축기로 짜놓은 모유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24시간 이내에 먹이도록 한다. 냉장 보관을 했어도 먹이기전 상태 확인은 필수다. 분유를 꼭 뜨거운 물에 탈 필요는 없다. 아이가 잘 먹는다면 상온 정도의 물에 타도 무방하다. 모기약을 밀폐된 공간에서 뿌리면 살충농도가 높아지면서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환기를 해가며 사용해야 한다. 모기향이나 매트는 창틀이나 책상 위와 같이 높은 곳에 설치해야 효과적이다. 창문에 방충망을 하고, 방안에 모기장을 치고 그 안에 아기를 재우는 것이 모기를 피하는 가장좋은 방법이다.

 

장 바이러스에 의한 무균성 뇌수막염 조심

신생아가 장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를 수 있다. 감염예방을 철저히 하고, 빠른 처지를 해야 한다. 만일 아기가 수유를 하지 않으려 하거나, 보채거나, 끙끙 앓으면서 고열과 구토, 경련을 동반하는 경우엔 뇌수막염과 같은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닌지 필히 검사해봐야한다. 감기나 장염을 비롯한 감염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에게 더심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여름철 감염 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는 아기를 돌보는 사람과 가족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Q “어린이도 암에 걸리나요?”-이재민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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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교수

 

 

어린이도 암에 걸리나요?” 

이 재 민 교수

 

 

어린 아이들도 암에 걸리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대한민국에서 2012년 기준으로 한 해에 17세미만의 소아 약 1500 명이 소아암으로 진단 받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약 120명이 새로 소아암으로 진단받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암은 어른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어른에게도 잘 생기는 암이 아이들에게도 생기고, 어린이들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 암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린이들에게만 생기는 암도 있습니다.

 

소아암은 성인암에 비해 빨리 진행하고, 진단 당시에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고, 완치율이 높고, 유전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아암은 성인암에 비해

 

빨리 진행하고

진단당시에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고

완치율이 높고

유전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은 백혈병입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암 중에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백혈병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연간 약 350명 정도가 새로 진단됩니다. 티비에 나오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백혈병에 걸리면 대부분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소아 백혈병의 완치율은 눈부신 발전의 결과로 약 8~90%에 달합니다. 소위 십중팔구명의 아이들이 백혈병에서 완치를 받곤 합니다. 적어도 2~3년간의 오랜 항암치료를 받지만 완치율이 최근 들어 매우 높아졌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암은 소아 뇌종양입니다. 머리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이지만, 부위가 머리 속이다 뿐이지 매우 다양한 암들이 생깁니다. 조직검사만 하고 항암약물과 방사선치료에 매우 반응이 좋아서 수술이 거의 필요 없는 생식세포종양부터 항암약물과 방사선치료 및 광범위한 수술까지 가능한 모든 치료를 동원해야하는 수모세포종까지 매우 종류가 다양합니다. 심지어 혈액암으로 분류되는 림프종도 머리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종양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완치율도 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약물과 방사선에 반응이 좋은 생식세포종양의 경우 완치율이 거의 90%이상인데 비해, ATRT(atypical teratoid/rhabdoid tumor)의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완치율이 10~2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국내의 소아뇌종양을 치료/연구하는 소아과,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의사들이 모여서 대한소아뇌종양학회를 창립하였습니다. 대한소아뇌종양학회에서 새로 개발된 치료프로토콜에는 고위험 뇌종양에 대한 치료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뇌종양의 치료에 고전적인 항암약물요법, 방사선치료과 광범위수술에 더해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하여 고위험 뇌종양인 ATRT의 완치율을 50%까지 향상시킨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소아에서 3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은 림프종이라는 암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인 10~20세까지는 전체 암의 거의 1/3이 악성림프종입니다. 림프계란 감염에 대항하는 인간의 정상적인 조직으로 이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을 악성 림프종이라고 합니다. 열나면서 목이 아플때 양쪽 턱아래 목쪽을 만져보면 부어 있으면서 아픈 부위가 있는데 여기가 소위 말하는 임파선입니다. 임파선의 정식 명칭이 림프절이고, 여기에 생기는 암이 악성 림프종입니다.

 

다행히도 어린이에게 생기는 림프종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1,2기에 진단된 경우에는 90% 이상, 3~4기에 진단된 경우에도 70% 이상이 완치가 됩니다. 이외에도 어른에서는 거의 없이 소아에 서만 발생하는 암으로는 간모세포종, 윌름씨종양, 망막모세포종 등이 있고, 우리몸의 근육이 있는 자리에 어디든지 발생하는 횡문근육종이나 뼈에 생기는 골육종이나 유윙육종과 같은 암들도 청소년기에 잘 발생합니다.

 

이렇듯 아이들에게도 매우 다양한 종류의 암이 생깁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들에게 생기는 암은 어른들의 암보다는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항암치료라는 힘든 과정이 반드시 이겨내야 완치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과정을 씩씩하게 잘 이겨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암치료과정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과 그 과정을 함께 겪고 있는 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들의 곁에서 묵묵히 완치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 홍역 - 김세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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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 김세윤 교수


 홍역 (Measles) 

홍역은 고열, 콧물, 결막염과 발진을 주증상으로 하는, 온대지방에서 늦겨울부터 봄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

 

김 세 윤 교수

 

I 원인 I 

 홍역 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 과의 Morbillivirus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한가지 혈청형만을 가진다. 

 

I 역학 I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며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에 의해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공기 전파도 가능하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90% 이상에서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발진이 발생하기 3~4일 전부터 발생 4~6일 후까지 전파가 가능하며, 공기 중에 1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어서 환자가 머물렀던 공간에 있다면 직접 환자와 만나지 않아도 전염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2000~2001년에 대유행이 발생하여 5만명 이상의 환자가 생겼고, 연령별로 0~1세에 가장 많았다. 2세부터는 발생률이 낮았지만 7세부터 다시 증가하여 10세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2001년에 홍역 일제예방접종 사업으로 95%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확보하였고 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력 확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I 임상양상 I 

8~12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감염원에 노출 후 약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가장 먼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고, 2~3일 후에 Koplik 반점이 나타난다. 첫 번째 하구치 맞은 편구강점막에 충혈된 점막으로 둘러싸인 회백색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으로 발진이 나타나기 1~4일 전에 생겨서 12~18시간 내에 급히 소실되는데 진단적 가치가 높다. 발진은 목의 외상부, 귀 뒤에서 먼저 생겨서 첫 24시간 내에 얼굴, , , 몸통의 상부에,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지고 이후에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된다.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면 다른 임상증상들은 호전되기 시작한다. 발진은 갈색을 띠면서 대개 7일 내에 소실되는데, 이 시기에는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 합병증은 5세 미만, 특히 1세 미만에서 잘 발생하고, 주로 기관지염, 크룹, 폐렴, 급성 중이염 등의 호흡기 증상과 설사와 구토가 흔하다. 급성 뇌염이 1~3/1000명의 빈도로 발생하는데, 높은 사망률과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긴다. 또한 감염 후 7~13년 후에 아급성 경화 전뇌염 (SSPE;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라는 만성 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홍역에서 회복된 후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지속적인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는데 타인에게 전염성은 없지만 행동변화, 학습장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며 결국 치매증상을 보이고 3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홍역을 예방하면 SSPE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I 진단 I 

유행 시기에는 임상 증상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혈청검사와 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홍역 IgM 항체가 양성이거나 홍역 IgG 항체가 4배이상 상승되면 진단할 수 있다.

 

I 치료 I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과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비타민 A 결핍자에서 비타민 A를 투여하여 중증도와 치사율을 낮출 수 있어, 입원치료 중인 6개월~2세 소아와 6개월 이상의환자 중 비타민 A 결핍의 임상소견, 장흡수 장애, 영양결핍이 있거나 홍역 치사율이 높은 지역에서 최근 이민 온

경우에는 비타민 A 치료가 추천된다.

 

I 예방접종 I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소아는 2회 접종한다. 1차는 12~15개월에, 2차는 4~6세에 MMR로 접종한다. 2차 접

종은 늦어도 11~12세 이전에 마치는 것이 좋은데, 대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제때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홍역에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가급적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소아 뇌전증, 편견보다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 - 김세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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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 사진

소아 뇌전증

편견보다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   

 

 

 

김 세 윤 교수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방전으로,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발작이라 하고, 이 중 운동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경련이라고 합니다. 또 이런 증상들이 특별한 유발요인 (예를 들면, 어린 영유아가 고열이 날 때 발생하는 열성경련이나 저혈당증, 저나트륨혈증 같은대사장애)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뇌전증은 평생유병률이 5%로 생각보다 흔하고, 성장이나 발달과도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뇌전증에 대해 바로 알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간질이라 불리던 경련성 질환이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뇌전증으로 개명됐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불치병 또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위인들 중뇌전증을 앓았다고 알려진 이들도 많습니다. 지도자로는 나폴레옹, 알렉산더 대왕, 로마의 시저, 예술가로는 고흐, 차이코프스키, 시인 바이런, 발명가 노벨 등이 그들입니다. 뇌전증은 평생유병률이 5%로 생각보다 흔하고, 성장이나 발달과도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뇌전증에 대해 바로 알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작, 경련 그리고 뇌전증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방전으로, 갑자기 과도한 전류가 발생해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을 발작이라 하고, 이 중 운동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경련이라고 합니다. 또 이런 증상들이 특별한 유발요인 (예를 들면, 어린 영유아가 고열이 날때 발생하는 열성경련이나 저혈당증, 저나트륨혈증 같은 대사장애)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및 빈도 

 

소아 뇌전증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혈관이나 뇌실질의 기형,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합병증, 뇌종양 등과 같이 국소적인 병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유전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특발성 뇌전증이라고 하여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도는 소아 100명 중 3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 중 일부는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완치되는 사람이 많으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진 단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력 청취입니다.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 또는 목격한 사람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경련이 언제 발생했는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또 경련의 형태는 어떠했는지, 반응이나 기억은 있는지 등입니다. 특히 소아에서는 과거력도 중요한데, 임신 중이나 출산당시 또 그 이후의 성장 및 발달 과정에 대해 아는 것도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파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입니다. 뇌파 검사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비정상적인 경련파를 관찰합니다. 무엇보다도 임상적인 증상이 중요하고, 뇌파검사의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검사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MRI는 뇌의 기형 등 구조적인 이상을 발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방사선 조사가 없어 어린 소아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영상학적 검사입니다. 

 

 

치 료 

 

소아 뇌전증에 걸린 어린이는 성인과 다를 수 있고 경련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약물 치료로 2/3 정도의 환아가 경련없이 잘 조절됩니다. 적절한 항경련제 치료는 발작의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하면서 정상적인 뇌세포의 흥분과 억제작용에는 영향이 적으므로 성장하는 어린이의 뇌기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대개 소량의 한 가지 약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서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제로 바꾸기도 하고, 추가해서 병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치료기간은 최소 2~3년 정도인데,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 중 뇌파검사를 시행해서 조절하기도 합니다. 장기간 여러 가지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단되는 어린이 중에서 일부는 케톤식이나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위험한 물건을 치웁니다. 

강압적으로 붙잡지 말고, 꽉 졸리는 옷 등은 풀어줍니다.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돌려, 혀나 분비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손가락 등을 입에 넣어 열려고 하거나 손, 발을 바늘로 찌르면 안 됩니다.

발작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관찰하고, 보호합니다.

발작이 5~10분 이상 지속되면 뇌손상의 위험이 커지므로 응급실로 옮깁니다.

 

 

발작 시 응급처치 

 

아이가 발작 증상을 보인다면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신생아 황달 - 이은실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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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교수 사진

신생아 황달 

 

 

이 은 실 교수

 

신생아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 증가에 의해 눈의 흰 자위나 피부 등이 노랗게 착색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후 1주 이내에 대부분의 신생아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으로, 대개 양성의 경과를 보여 황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빌리루빈 증가가 신경계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핵황달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런 이유로 황달의 원인을 알고 황달의 경과를 짐작하는 일은 중요하다.

      

요즘은 분만 전문병원이 많아져 출산 후 병원과 연계된 조리원에서 신생아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연유로 신생아 시기의 접종이나 진료는 분만 전문 병원내의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들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신생아실에서 퇴원시에 교육이 잘 되어 신생아 황달이 아주 심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신생아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 증가에 의해 눈의 흰 자위나 피부 등이 노랗게 착색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황달은 정도

의 차이는 있으나 생후 1주 이내에 대부분의 신생아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으로, 대개 양성의 경과를 보여 황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드물게는 빌리루빈 증가가 신경계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는 핵황달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런 이유로 황달의 원인을 알고 황달의 경과를 짐작하는 일은 중요하다.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은 주로 수명을 다한 적혈구 내의 혈색소로부터 생성되어 간에서 대사를 거쳐 장으로 배설된다. 신생아에 많은 태아적혈구는 수명이 짧고 아직 간의 대사능력이 미숙한 상태이므로 빌리루빈 처리 능력이 떨어져 빌리루빈치가 올라가서 황달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황달이 생후 2~3일부터 시작하여 5~7일경 쯤 좋아지는데 이를 생리적 황달이라고 한다. 생리적 황달은 매우 흔하며 경미하다. 그러므로 치료를 요하는 정도의 황달은 생리적 황달이 아닌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적혈구 파괴가 늘어나는 용혈성 질환, 감염, 머리혈종 등은 빌리루빈 생성을 증가시키는 요인과 간 대사를 저해하는 요인이 더해지면 혈중 빌리루빈이 생리적인 기준을 넘어 증가하게 되고 치료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모유 수유과 관련된 황달이 있는데 조기 모유 황달모유 황달로 구분한다. ‘조기 모유 황달은 대개 생후 1주 내 모유양이 많지 않아 발생하며, 모유 분비양이 늘도록 될 수 있는 한 빨리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하루 10회 이상 수유하며 모자동실을 시켜 밤에도 수유를 시키는 것이 황달감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모유 황달은 모유 수유 중인 만삭아가 생후 4~7일째부터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2~3주 째 최고치에 달하며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1달 이상 황달이 지속되기도 한다. 모유황달은 1~2일 간 중단하면 간접 빌리루빈이 급격히 감소하는 변화를 보이며 용혈성 빈혈과 같은 빌리루빈 농도라도 모유 황달은 신경계 독성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신생아 황달은 황달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원인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생후 첫 24시간내에 황달이 출현하는 경우 혈액형 부적합증 같은 용혈에 의한 황달을 생각해야 하고, 생후 24~72시간 사이에는 생리적 황달과 조기 모유 황달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탈수에 의한 황달은 모유 수유아 뿐 아니라 장염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일어나면서 황달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는 꽤 흔하고 이런 경우는 대개 일주일 이내의 신생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생후 1주 후에 나타나는 황달의 원인으로는 모유 황달,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간염, 선천 담도 형성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패혈증에 의한 황달은 어느 시기에나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황달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원인을 짐작할 수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환자 개개인의 병력과 검사소견을 참고하여 판단해야 한다. 황달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황달의 정도를 눈으로 예측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자연 채광 아래에서 손가락으로 아기의 피부를 눌렀다가 손을 떼면 눌렸던 피부의 색깔이 정상적으로는 창백해지는데 이 때 눌린 부위가 노랗게 보이는 게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관찰하여 황달의 정도를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대개 황달이 복부정도까지 진행하면 12mg/dL 이상이라 추측하지만 이 역시 정확도는 떨어지므로 반드시 검사로 확인해 봐야 한다. 대개 황달 자체가 아기에게 해가 될 일은 없으나 빌리루빈치가 높아 뇌세포 내에 침착되어 신경학적 증상을 야기시키는 핵황달의 위험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를 하는 궁극적 목적이다. 핵황달을 유발하는 정확한 혈중 빌리루빈 농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있다. 신생아 가사, 미숙아, 뇌수막염등 혈액-뇌 장벽의 손상이나 미숙함으로 투과성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더 낮은 혈중 농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환아 개개인별로 평가해야 한다. 핵황달이 발생하면 다양한 정도의 신경학적 장애를 남기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황달의 치료는 대표적인 것이 광선 요법이며, 핵황달 발생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수혈을 시행해야 한다. 광선치료는 파장이 420-470mm인 청색빛에서 빌리루빈의 형태 변형을 가져와 간의 대사를 거치지 않고 위장관과 콩팥으로 배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치료광선요법의 치료 기준은 출생 체중이나 황달의 치료 시점, 환아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달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대개 만삭아의 경우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3일 이상의 신생아에서는 빌리루빈치가 17mg/dL 이상이면 광선치료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고, 20mg/dL 이상은 반드시 광선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광선치료는 대개의 경우 420~470mm의 청록색 빛을 이용하여 시행하며 간접 빌리루빈이 감소하더라도 치료 중단 후 적어도 24시간까지는 검사를 하여 간접 빌리루빈의 반동을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 대의 광선을 이용하는 강력 광선 요법을 시행한 경우 4-6시간내에 빌리루빈치가 1-2mg/dL 이상 감소하지 않고 빌리루빈치가 약 25mg/dL 이상인 경우에는 교환수혈을시행해야 한다. 교환수혈은 침습적이고 여러 가지 순환적, 대사적 부작용을 동반하지만 치명적인 핵황달을 방지하고자 시행해야 한다.

 

황달 자체가 아기에게 해가 될 일은 없으나 빌리루빈치가 높아 뇌세포 내에 침착되어 신경학적 증상을 야기 시키는 핵황달의 위험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를 하는 궁극적 목적이다. 핵황달을 유발하는 정확한 혈중 빌리루빈 농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있다.

 

 

 

Q 소아 기능성 변비 - 최광해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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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해 교수 사진

 소아 기능성 변비 

 

최 광 해 교수
 

소아에서 변비란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소아 변비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질환이 있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아변비는 질병이 아니라고 방치를 하면 변지림 증상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식욕부진 등으로 인해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아에서 변비란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소아 변비의 경우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질환이 있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체 질환으로 인한 변비의 경우에는 선천성 거대 결장,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저칼륨혈증, 고칼슘증, 약물 등이 소아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소아 변비의 5-10% 미만을 차지하며, 대부분은 신체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소위 기능성 변비입니다. 변비를 가진 소아가 성장과 발달 장애가 있거나, 복부 팽만, 잦은 장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신체 질환으로 인한 변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인 감별을 위한 혈액검사나 영상학적 검사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변비가 발생하기 전에는 변을 잘 보았고, 성장 장애나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없으면 기능성 변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최근의 기능성 변비의 정의는 생후 1세 이상의 소아에서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합니다

. 

1. 일주일에 2번 이하의 변을 보는 경우

2. 일주일에 한번 이상 변지림이 있는 경우

3. 변을 참는 행동 즉 변을 볼 때 일어서거나 다리를 꼬는 행동, 변을 볼 때 식은땀을 흘리고 무서워하는 경우 등이 있는 경우

4.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5. 변이 너무 굵어서 화장실 변기가 막히는 경우

6. 직장에 큰 대변 덩어리가 있는 경우

 

1세 이하의 영아에서 간혹 변비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대개 생후 1~10주경의 어린 영아에서 대변을 보기 5-10분전에 불그레한 얼굴을 하면서 심하게 보채고, 배변 후에는 증세가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그 이유로는 증가된 배의 압력과 함께 항문을 열어주는 배변의 기전이 익숙지 않아서 생기는데 이는 배변 방법을 배워 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장, 약물의 사용 등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개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면 통증을 느끼고, 배변에 두려움을 갖게 되어 대변을 보는 과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영아가 변을 2-3일에 한번정도 보거나 혹은 길게는 5-10일에 한번정도 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모유를 먹고 있는 경우 복부팽만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없이 잘 먹고, 잘 지내고, 잘 크면 정상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능성 변비의 원인은 대변을 보는 것이 무서워서 참는 것입니다. 대변보는 것을 참아서 직장에 대변이 억류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변의 수분이 흡수되어 점점 딱딱해지면서 직장의 통로를 막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대변을 보려면 굉장히 힘들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변 볼 때의 통증을 피하기 위하여 변을 더욱 참게 되어 변비가 더욱 심하게 되며, 배변을 기피하면 점점 많은 양의 대변은 직장에 모여 단단하게 되어, 대변이 점점 더 굵어지고 딱딱해져서 다음 배변 때는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다시 대변을 참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이 늘어나서 배변을 조절하는 신경이 무뎌져서 대변을 조절하는 것이 상실되어 속옷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 대변을 지리게 되면 몸에서 대변 냄새가 나서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따돌림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하여 심리적인 상처를 남겨 소아의 원만한 성격 발달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아 변비는 치료를 하여야합니다. 만성 변비의 치료는 제일 먼저 부모님들이 위에 기술한 소아 변비의 원인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소아변비는 대변을 참고, 그로인해 직장이 늘어나서 변비의 악순환이 발생하므로, 이 늘어난 직장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갈 때까지 치료를 하여야 됩니다. 그 기간은 짧아도 3-4 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수개월 이상 변비약을 복용하면서 배변 습관을 고쳐야하는데, 장기간 약물 복용에 대한 걱정으로 약을 임의로 조기에 중단하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변비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변비약은 장기간 사용을 해도 부작용이나 약물 의존성이 없는 약을 사용하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소아변비의 처음 치료로는 관장을 하여, 직장에 있는 딱딱한 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이는 마치 도로에 고장난 차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면 먼저 고장난 차를 견인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다음에는 변비약을 먹으면서 야채, 과일, 고구마 등 섬유질 섭취를 증가하여서 대변이 더 이상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하루에 2 회 정도 화장실에 규칙적으로 가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소아변비의 치료 종결은 변비 환아가 변을 참거나 배변에 대한 공포감이 없이 스스로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볼 때입니다. 그러나 변비약을 바로 중단하면 안 되며, 약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면서 다시 변비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또한, 약물을 완전히 끊게 되더라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건강한 배변 습관을 유지하는지 관찰하여야 합니다. 소아변비는 질병이 아니라고 방치를 하면, 변지림 증상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식욕부진 등으로 인해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배변을 기피하면 점점 많은 양의 대변은 직장에 모여 단단하게 되어, 대변이 점점 더 굵어지고 딱딱해져서 다음 배변 때는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어 다시 대변을 참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직장이 늘어나서 배변을 조절하는 신경이 무뎌져서 대변을 조절하는 것이 상실되어 속옷에 변을 지리게 됩니다.

Q 영유아 건강검진 및 소아 예방접종 안내
A

 ▶소아 예방접종

일시 : 월~금 오전 (09:00 ~ 12:00) / 오후  (13:00 ~ 16: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예약 : 출발 전 전화 접수 필수(620-4577)


▶영유아 건강검진
   

 

오전(09:00 ~ 12:00)

 

오후(13:00 ~ 16: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예약 : 소아청소년과외래 접수(620-3150)

 

※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은 접수비, 검진비, 접종비 무료이며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진료 합니다.

Q 태아심초음파 검사 - 소아심장
A


◆태아심초음파 검사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제한 없이 관찰,

산모의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 에는 임신 11~14주 사이가 적합

 

태아심초음파 검사(胎兒心超音波 檢査)?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1980년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심초음파 검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비교적 제한 없이 관찰할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경우에 이 검사가 필요한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천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태아심장의 박동이 불규칙적인 경우 혹은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심장 이상이 발견된 경우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다른 주요 장기에 기형이 발견 된 경우

양수검사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 경우

산모가 임신초기에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태아심장은 임신 7~8주경에 완성되지만, 태아의 심장을 산모의 복부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임신 18주 이후에서 20주 내외가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러나 산모의 질을 통해서 초음파를 하는 경우에는 임신 11주에서 14주 사이가 더 적합하다.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갖는 의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다른 장기에도 기형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태아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심장기형이 발견된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계획에 대해 미리 상담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하여 출생 직후 응급조치(약물이나 수술 등)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한계는?

출생 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부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심초음파로 출생 전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이것은 태아기와 출생 후의 피돌기가 달라서 그렇다. 이러한 경우로는 태아기에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구멍이나 혈관이 출생 후에 막혀야 되는데 막히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등이 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심실중격결손증이나 경미한 판막질환 등은 놓칠 수 있으며, 태아의 자궁 내 위치나 자세에 따라서 심장을 잘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애매한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향후 과제는?

숙달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태아기에 심장병을 발견한 경우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언제 어떠한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와 출생 전 진단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진료과목 소아심장분야 진료문의 _ 620-3150

 

Q 취학전후 아동들의 건강관리 - 소아일반
A

◆취학 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학 전후 필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

 

최광해 / 소아과 교수

 

이제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과연 철없던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아이의 몸이 건강하지 않고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며, 만약 아동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입학하기 전에 고쳐서 건강한 상태로 입학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이들 관리는 학교측에서 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취학 직후에라도, 신경써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을 빠지지 말고 받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경우 학습에 필수적인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 신체검진,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의 종합검사와 남은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PT),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MMR)을 접종하여야 하는데, 이들 예방접종은 어릴 때 접종을 하였더라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들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뛰는데 이상은 없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지는 않는지 관찰하여야 하며, 가슴사진과 심전도검사, 혈압측정과 빈혈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해보아야 한다.

 

안과검사도 하여야 한다. 요즘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의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시력의 저하인데,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력검사도 필수적이다.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이 잘 생기고,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특히 TV 볼륨을 자꾸 높인다거나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을 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 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한 유치의 조기탈락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학 후에라도 방학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와 빈혈, 콩팥 기능, 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유아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통하여 유아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이 정식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료문의 : TEL. 620-3150, 3157, 3536)

 

* 최광해 교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소아비만 전문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장소 : 운동치료실 TEL. 620-3139)

 

 

Q 유전용혈빈혈 - 소아혈액종양
A

◆유전용혈빈혈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적인 원인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쉽게 이루어져 빈혈이 초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 환자수의 증가

국내의 환자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국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약 5~ 1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2007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조희순 교수 등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1997년에 년간 새로 진단되는 환자의 수가 약 30명 정도이던 것이 2005년에는 50명이상으로 1.5배이상 증가하는 것을 보여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진단기법의 발달과 관심의 증가로 진단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유전용혈빈혈의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시아지역으로부터 취업 및 국제결혼 등을 위하여 한국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유전용혈빈혈 환자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전용혈빈혈의 원인과 증상

정상적인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 되는데, 적혈구의 역할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빈혈은 적혈구의 감소로 인해 생기는데, 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정상적인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일찍 파괴되어 적혈구가 몸에서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는 원인이 유전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선천적이어서, 감염이나 면역반응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후천성용혈빈혈과 구별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 막질환과 혈색소이상, 적혈구 효소이상증으로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국내에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유전구형적혈구증은 적혈구를 둘러싸고 있는 막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적혈구의 모양이 이름처럼 둥글게 구형으로 생겼습니다. 도너츠모양으로 생긴 정상적인 적혈구에 비해 탄력성이 적어서 우리 몸 안의 비장을 통과할 때 쉽게 부서지게 되어 용혈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적혈구가 부족해져서 빈혈이 발생하면, 우선 피로감이 오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힘이 들고 숨이 차게 되고, 평상시 안정된 상태에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용혈로 인한 황달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신생아 때부터 빈혈과 황달이 발생하게 되고 만성적인 용혈로 인하여 색소성 담석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진단

신체진찰에서 창백함과 황달, 비장비대가 있으며, 빈혈, 비장절제, 담석 및 담도염 관련 수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색소는 보통 6-10g/dL이지만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망상적혈구는 증가하고, Total bilirubin, LDH 가 증가하고, Haptoglobin이 감소하게 됩니다. 일단 용혈빈혈로 진단이 되면 각각의 원인에 대한 특수검사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합병증

적혈구의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빌리루빈이라는 황달유발물질의 축적으로 인해 담낭에 색소성 담석이 잘 생기게 되어 이로 인한 담낭폐쇄나 담낭염 같은 질환이 잘 생깁니다.

소아들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후 일시적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증가하여 빈혈이 갑자기 심해지는 용혈위기가 발생할 수 있고, 때로는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이 억제되는 골수무형성위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혈구가 주로 파괴되는 비장의 크기가 증가하게 되는 비장비대가 잘 생길 수 있으며, 용혈빈혈이 심한 경우 잦은 수혈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제한 뿐만 아니라 철분축적으로 인하여 간기능이상, 당뇨병, 심장기능저하, 콩팥기능저하 등의 여러 신체 장기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과 예방법

평소 일반적인 건강관리, 감염의 예방과 통증의 예방에 대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적혈구의 생성을 돕기 위하여 엽산을 하루에 1mg씩 매일 경구 복용합니다.

정상적인 성장과 신체활동 및 심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하여 혈색소를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하여 주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용혈이 경한 경우에는 수혈없이 정상적인 혈색소 수치를 유지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잦은 수혈로 인해 혈중 철분의 농도가 증가된 환자의 경우 철 제거치료를 해야 합니다.

용혈이 심하여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하거나, 이로 인한 성장저하, 장기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구형적혈구증같이 원인에 따라 비장절제술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유전용혈빈혈은 국내에서 연간 약 4-50명정도가 새로 진단되는 드문 혈액질환으로, 조기 진단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담석, 잦은 감염, 성장부진, , 심장 및 신경계 등 다양한 장기에 여러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과거에는 국내에 없었던 다양한 유전용혈빈혈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Q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 소아일반
A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의 소모가 많은 계절입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므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적정한 실내온도는?>

 

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는 20전후이며, 습도는 30~40%인데, 장마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90%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춥거나 덥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선풍기는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고정시키는 것보다는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는 것도 괜찮으나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밤새도록 냉방기를 트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환기에 신경을 써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냉방기 속의 먼지로 인한 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냉방기의 청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히 쉬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어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습도조절을 위해서는 가끔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땀띠가 생겼을 때>

 

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는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이 좋고 덥다고 발가벗겨 놓으면 땀이 언제까지나 살갗에 묻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 목욕은 몸을 시원하게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몸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게 되므로 하루에 1~2번 시키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땀띠가 나기 쉬운데 땀이 나면 자주 씻기고, 잘 닦아주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아기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 곰팡이제가 섞여 있는 연고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피부병이 생겼을 때>

 

산행 중에 풀에 스치거나 곤충에 물리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시덩굴 지대, 억새밭 지대 등을 지날 때는 긁히지 않도록 긴 바지를 입혀야 합니다. 그리고 벌레에 물렸을 때는 일단 얼음찜질을 하고 소독약을 발라주며, 밝은 색의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 잘 생길 수 있는 피부병으로는 농가진이 있습니다. 농가진은 세균성 감염으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면서 다른 부위로 금방 퍼져나갑니다. 손으로 긁으면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하고 상처부위는 항생제 연?발라주어야 합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렸을 때>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歐竪?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물놀이를 갈 경우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물이 얕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되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됩니다.

 

귀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보다는 바닷물이 귀에 더 해롭습니다. 바닷물은 귀속에 염분을 남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놀이 후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을 빼기 위해 손으로 후비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저절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 내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멀미를 할 때>

 

흔히 먼 거리를 이동 중에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붙이는 멀미약은 먹는 약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므로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용량을 지켜 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은 방학이라 하여 늦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울 경우 생활리듬이 깨어지므로 일찍 일어나 산보나 아침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성화를 하면 오히려 짜증만 심해지므로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아 화합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입니다.

 

Q 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 소아혈액종양
A

   어린이 암 조기 발견힌트

 

암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에 비해서는 적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암이 발생한다. 일년에 소아 10만 명당 약 14명 정도로 생기지만, 어린이가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그리고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백혈병이다.

그 다음이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의 순서로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연부 조직이나, , , 눈의 망막 등에도 암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암이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잘 받으면 최근에는 생존율이 약 80% 정도로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덜 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악성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넘쳐 나서 몸의 다른 장기에 침착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 생겨 창백하게 보이거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서 감염이 잘 되어 고열이 나거나, 코피가 잘 나고, 몸에 붉은 출혈반점이 생기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에 림프선이 콩알보다 좀 더 큰 망아리로 여러 개 만져지거나, 간쪾비장이 커져서 만져질 수 있고, 뼈나 관절쪾머리가 아프거나 토할 수도 있고,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다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병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흔히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쪾기침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목에 콩알 정도 크기의 림프선이 여러 개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3~4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림프선도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복용하다가 계속 열이 나면서 림프선이 더 커지고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으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뇌종양은 머리 속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뇌에서 생긴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뇌의 압력이 증가된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잘 넘어지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물체가 흐리거나 선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말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 림프종은 주로 림프조직을 따라 생기기도 하고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림프조직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목의 림프절이 커지거나 겨드랑이, 목과 가슴사이의 쇄골상부와 서혜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대개는 서서히 커지면서 단단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고,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커진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 따라서 뱃속에 생겨서 맹장염이나 장이 꼬인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속 종격동에 생겨서 기도를 누르거나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신 증상으로 원인모를 열이 나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절을 따라서 혹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뱃속에 생겨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나타나는데, 가슴속 종격동에 생겼을 때는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은 주로 배가 부르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소변에 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윌름씨 종양은 선천성 기형을 같이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비뇨 생식기계에 기형이 있거나, 몸의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큰 경우, 눈에 눈동자를 형성하는 홍채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육종은 통증없이 커지는 덩어리로, 뼈에 생기는 악성 골 육종은 뼈가 아픈 증상으로, 혹은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다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심되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CT스캔, MRI 검사 혹은 필요에 따라서 골수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병의 진전된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진단이 되면 즉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복합 항암화학약물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필요한 치료를 함으로써 최근에는 상당수의 어린이가 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일찍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