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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영유아 건강검진 및 소아 예방접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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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예방접종

일시 : 매주 화,수요일 오전 09:30 ~ 12;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출발 전 (620~4577)전화 접수 필수

 

영유아 건강검진

일시 : 매주 화,수요일 오전(09:30~12: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예약 : 소아청소년과외래 접수(620-3150)

 

, 수 오전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은 접수비, 검진비, 접종비 무료이며 소아과 의사가 진료합니다.

소아 예방접종 & 영유아 건강검진 담당 교수 : 이응빈 교수

Q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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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훈 교수 다운로드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홍영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여행의 기회도 많아지고 선택도 범위도 넓어졌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다. 특히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행 시 우리를 위협하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대한 확인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특히 주요 수인성 질환과 곤충 매개 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숙지해야 한다.


콜레라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으로, 다량의 설사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콜레라균은 분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증상으로는 노출 후 보통 2~3일이 지난 뒤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수양성 설사와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평소보다 여러 번 다량의 묽은 변을 보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 시에도 권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다.


1)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 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기


3) 음식 익혀 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하기(, 도마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장티푸스


장티푸스균에 감염되어 급성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열성 질환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이다.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지속적인 고열과 복통, 오한, 권태 및 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 요법이 필요하며, 보균 상태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장티푸스 예방접종(5세 이상 소아에서 1회 접종. 3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의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1)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가족 등)


   2)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체류자


   3) 장티푸스 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나 A형 간염 환자와의 직접 접촉, 혈액 매개 감염, 성적접촉 등으로 감염되어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이다.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간염 증상이 발현하여 수주에서 수개월 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까지 바이러스 방출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하여 아래의 사항을 권고한다.


      1) 30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2) 끓인 물 마시고, 음식을 익혀 먹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벗겨서 먹기


      3) 예방접종 대상자 :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소아·청소년이나 성인 환자의 밀접 접촉자 등


뎅기열


플라비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뎅기열 발생 국가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되어 유입되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의 풍토 지역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 위도 35°까지 광범위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25억 명이 뎅기열의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주산기 감염,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 시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황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이 2~7일정도 지속되는 발열기를 거쳐 해열 이후 1~4일의 급성기를 지나 대부분 회복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진행하여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하고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혈변, 하혈 등)와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쇼크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를 수 있으나, 적절한 수액공급과 급성증상에 대한 조치 시 사망률은 1% 정도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 요법이 도움 된다. 예방을 위한 조치로 뎅기열 위험 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과 위험지역 여행시 예방수칙 준수가 권고된다.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되었고,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된 감염성 질환이다. 원인 병원체는 뎅기열, 황열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이며,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이 주된 감염 경로이나 이 외에도 수혈전파나 성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회복 후 2주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대부분에서 불현성 감염을 보이지만, 반점·구진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3~7일 정도 가볍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감염으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랭·바레 증후군(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증가 등의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 가능하며, 혈청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여 확진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되나, 증상이 있을 경우 진통제, 해열제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 치료 시 뎅기열과 구분이 필요하다. 전파를 막기 위해 발생 지역 여행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야외 외출 시에는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의류를 착용하고, 모기는 어두운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가능한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해외 방문 후 권장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진을 동반한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또는 결막염)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2.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줘야 한다.

  3. 귀국 후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

  4. 성접촉에 의한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잠정적 권고안을 따른다.



방문자는 남녀 모두, 증상에 상관없이 귀국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방문자의 배우자가 임신 중인 경우, 임신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확진 환자는 회복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5~10월 사이에 북한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지역주민, 인근 부대 군인 및 여행객에서 발생하고, 온대 지방 삼일열로 단기 잠복기(평균 14)와 장기 잠복기(6~12개월)를 보이기도 한다. 감염 시 초기에는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이후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 경우,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고 사망사례가 거의 없으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말라리아 경우, 중증 말라리아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충 종류 및 특성에 따라 열대열 원충, 삼일열 원충, 사일열 원충, 난형열 원충, 원숭이열 원충 감염으로 분류된다. 이 중 열대열원충 말라리아는 주로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서 유행하며, 병원성이 가장 높아 중증말라리아로 진행될 경우 예후가 나빠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문제가 되어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등)에 주로 분포하는 원숭이열 원충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해외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예방원칙을 숙지하여 충실히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여행 전


- 모기에 물리지 않는 회피 수단에 대해 숙지


- 모기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피수단(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 항공기 등에 탑재 가능한 기피제, 체류기간체류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을 준비


- 국가별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 및 약제에 대한 내성이 다르므로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


- 위급상황 시 바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할 것을 권고


  1. 여행 중


- 되도록 해 질 녘에서 새벽 시간까지는 외출을 자제


- 실내에서 잘 때 가급적 창문을 닫도록 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모기장을 설치하고 취침


- 풀숲이나 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말고, 외출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모기와의 접촉빈도를 줄임


-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


  1. 여행 후


- 말라리아 예방약의 경우 종류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복용하여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복용기간을 준수


-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고


- 말라리아 발생지역에서 거주나 복무(연중 6개월 이상 숙박) 3년간, 발생지역 여행(1∼6개월 미만 숙박) 1년간 전혈 헌혈 및 혈소판 성분헌혈 금지

Q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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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창 다운로드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정희창 교수(비뇨기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부요로 증상은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 연관되어 있다. 이로 인해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하부요로 증상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주를 이룬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호전되기는 하지만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대부분 평생에 걸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물의 순응도가 문제 된다. 실제 보고에 따르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 30%는 약물복용을 중단한다고 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혹은 Laser를 이용) 수술 등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아주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50%에서 사정 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있는 분, 고령에 여러 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분 50~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해당되는 분들이 수술로 인해 발생되는 사정 장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로리프트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이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개해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구적인 이식형 결찰사로 비대해진 조직을 양옆으로 묶어 고정한 뒤 요도의 좁아진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다른 수술과 달리 국소마취로 가능하기에 마취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시술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2013년 미국 식약청과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2015년 한국보건의료 연구원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신개념의 시술이다.

     

 
  이 시술은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시술할 수 있지만, 모든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 효과적이지는 않다. 본인의 경험 및 여러 문헌의 보고에 따르면 50cc 이하의 전립선 측부 비대가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50cc 이상의 환자에게도 여러 개의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해서 시술로 시행가능하다고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 시술은 비급여이므로 경비가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비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유로리프트 시술의 대상은 어지럼증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장기간의 약물 복용에 대해 순응도가 낮은 환자, 성생활이 왕성할 수 있는 65세 이하의 나이에서, 고령의 나이에서 심혈관 등의 질환으로 마취에 대한 위험이 있는 경우는 이 수술을 한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Q 노화성 난청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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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훈 교수 다운로드

뭐라꼬? 잘 안 들려! 다시 크게 말해줘...
 

 

- 노화성 난청 -
 노인 37.8%가 청력감소 호소... 보청기 착용 꺼리지 말 것.
  

 

배창훈 교수 / 이비인후과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대략 80세까지 길어져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가지 노화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인 미국의 통계를 따르면 노화성 질환은 관절염, 고혈압, 심장질환, 청력감소 순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6년도 통계에 따르면 전체인구 5,169만 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인 699만 명 정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화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중에서 연령의 증가로 청력감소가 발생하여 생기는 노화성 난청을 살펴보면, 대략 264만 명 정도의 노화성 난청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30년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생활의 향상으로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언어 청취력이 감소되는 노화성 난청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 노화성 난청의 증상
노화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청력감소다. 연령에 따른 청력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지만, 귀 울림(이명)을 동반하면서 대화할 때 잘 듣지 못함을 느끼는 것은 40~60대 정도다. 남자가 여자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시작되면서 2배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인종적으로는 백인에게 상대적으로 흔하다.
노화성 난청의 초기 증상은 소리를 듣지 못하기보다는 음을 구별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남이 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오히려 말하는 사람에게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노화성 난청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양측 고주파 영역에서부터 경도 혹은 중증도의 청력감소가 나타나고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결국에는 노인성 환자의 말소리가 커지면서 남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옛말에 며느리의 푸념 중 하나로 ‘시어머니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잔소리와 함께 고함지르는 것이 늘어난다’는 말이 아마도 시어머니의 노화성 난청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 노화성 난청의 진단과 원인
대개 40대 이상에서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양측에 난청이 있고, 외상 또는 약물에 의한 난청이 아니면서 중이염 등의 귀에 관한 질환이 없고, 장기간의 소음 노출이나 귀 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없을 경우에 노화성 난청으로 진단된다.
지금까지 조사된 원인인자로는 와우(달팽이관) 내 구조물의 기계적 성질의 변화, 청력 중추 및 말초 신경의 이상, 동맥경화증에 따른 혈류의 감소로 인한 순환계의 이상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에 기후와 식이 등의 환경 인자, 소음 노출, 고령으로 인한 유전자의 돌연변이, 가족력의 유전인자들이 있다.

▇ 5가지 유형과 예방법
임상적으로 노화성 난청은 5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이는 고음영역의 난청이 심한 감각성 난청, 음의 구별능력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신경성 난청, 대사성 난청, 와우전도성 난청, 혼합성 난청입니다. 이 가운데 혼합성 난청은 위의 4가지 유형이 섞여 있는 형태로 전체 노화성 난청의 약 30% 정도로 가장 많다.
노화성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은 특별히 없다. 이독성 약물이나 주위 소음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치료약물로 성호르몬, 항산화제, 비타민 A, B2, E 등이 속속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약물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중등도 난청이 생기면 알맞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다.

▇ 보청기 착용 시 고려할 사항과 대화 방법
노화성 난청 환자들이 보청기를 착용할 때 주된 고려사항은 노인들이 보청기를 다루는 기술이 섬세하지 못해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다. 또한, 보청기의 효과에 대하여 실망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아직까지는 보청기를 쓸 만큼 자신이 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면 주위사람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올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다.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하여 무조건 비싼 보청기가 아니라 노화성 난청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화성 난청 환자와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이야기할 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약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정상 또는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다. 노화성 난청 환자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는 주위의 소음을 최대한 줄이면서 단순하게 말을 반복하지 말고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말하는 것이 대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말의 마디나 구절의 끝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어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Q 영상 검사를 이용한 치매진단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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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교수 다운로드


영상 검사를 이용한 치매진단


박미영 교수(신경과)

                                                                          


알츠하이머병이란 간단히 말하면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타우라는 유해한 단백질 찌꺼기가 쌓여 학습이나 기억에 관계하는 대뇌의 뉴런(신경세포)이 죽음에 이름으로써 기억을 잃고, 계산력, 언어능력, 시공간 이해력, 그리고 판단력 등의 사고력이 점차 낮아지는 치매 질환이다. 이러한 단백질 찌꺼기의 축적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기 10~20년 전부터 이미 시작되며, 알츠하이머병이 겉으로 나타나 발병할 무렵에는 더 이상 축적되지 않을 정도까지 쌓여 있을 수 있다. , 빠르면 40대 무렵부터 알츠하이머병은 조용히, 그러나 끈질기게 다가올 수도 있으므로, 결코 고령자만의 병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 치매는 뇌의 뉴런이 죽거나 작용이 나빠지기 때문에 기억력저하뿐 아니라 인격의 변화를 초래하고 사고력이나 행동 능력까지도 사라져, 일상생활과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 이른 상태를 가리킨다. 이러한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9.18%에 해당하는 541,000(남성 156,000, 여성 385,000)이 치매 환자로 보고 되었고,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전 세계의 치매 환자 수는 2016년에 4,700만 명, 2050년에는 1억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어떻게 만들어져 어떻게 쌓이는지 등의 기전을 계속 연구하고 있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신약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이제까지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어느 정도 뇌 속에 축적되어 있는지를 정확하고 간단하게 아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아밀로이드 PET (페트: 양전자방출단층촬영)’타우 PET’와 같이 뇌 속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대뇌피질의 어디어느 정도의 단백질 찌꺼기가 쌓여 있는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PET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검사약을 주사하고 그 약이 방출하는 방사선을 외부에서 검출해 몸속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검사약으로는 아밀로이드 베타에 달라붙기 쉬운 화합물을 사용해 투여함으로써 아밀로이드 베타에만 표지를 붙일 수 있다. 그 결과, 뇌의 어느 부위얼마만큼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 있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축척 부위와 양을 분석하여 정상 노인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감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유사하게 타우의 축적을 관찰할 수 있는 타우 PET도 개발되어 있는데, 이 검사들에 따르면,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전부터 서서히 축적이 진행되어 발병 초기 단계에서 뇌 전체에 퍼져서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비해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이 심해짐에 따라 해마 부근에서 대뇌변연계 전체, 그리고 대뇌 피질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우 PET는 알츠하이머병 이외 다른 병리의 치매 질환을 감별해내는데 좋은 수단이다. 그러나 타우 PET는 아쉽게도 아직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곧 아밀로이드 PET와 같이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나이를 먹는 것이다. 치매의 발병률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높아져 65세 이상에서는 나이가 5세 올라갈 때마다 발병률이 2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를 먹는 것 이외의 주요 위험 인자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머리 손상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과 흡연 등이 있다.


그러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늦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조절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품 종류가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하고, 비타민 E,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을 많이 함유한 야채나 과일, DH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청어 등을 먹은 것이 좋다. , 매일 적은 양의 음주가 치매 예방적 작용도 한다고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오히려 해가 된다. 식사나 운동 이외에는 취미를 즐기는 것과 요리나 악기 연주를 하는 것,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 특히 노인이 되어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것 등이 치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치매를 두려워하지 말고 건망증이나 기억력 퇴화가 의심된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 김원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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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 눈 건강,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김 원 제 교수
안과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안과에 가 보래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안과에 가 보래요.
요즘 외래를 보다 보면 보호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안과에 오는 경우는 아이가 ‘근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오늘은 이 ‘근시’와 생활 속에서 근시의 진행을 막는 방법으로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눈에 근시가 있다고 이야기 하면 보호자분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도대체 근시가 뭐죠? 그럼, 우리 애가 무조건 안경 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근시인 눈은 가까운 것은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희미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 맞아 내 눈은 안경이나 렌즈를 벗으면 가까운 것은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안보이던데...나도 근시이구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보려면 근시 정도에 따라서 눈앞에 오목렌즈(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한 거죠. 친구들에게 너 시력이 얼마니라고 물었을 때, 어떤 친구는 “나 1.0 이야.” 하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나는 -2.”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시력은 -2 가 아니고, 이 경우 본인 눈이 근시(보통 근시를 ‘-’ 로 표현한답니다.)로 2 디옵터 (Diopter, 단위입니다. 길이 단위 cm 처럼요.) 란 뜻이고, 눈이 멀리 있는 것을 잘 보려면 눈 앞에 -2 디옵터의 렌즈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렌즈를 안경이 해 줄 수도 있고 콘택트렌즈가 해 줄 수도 있지요. 숫자가 커질수록 근시 정도는 커지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2’ 보다는 ‘-6’ 이 더 근시 정도가 큰 것이며, 안경의 렌즈를 생각한다면 렌즈가 더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근시가 있다고 무조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근시 정도, 나이(가령, 초등학교 입학 전인지? 아닌지?), 사시의 동반 유무, 교정시력 정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안경 처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외래에서 부모님들께 근시에 대해서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면, 이제는 근시를 막는 또는 그 진행을 늦추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이럴 때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지요. 

 

TV를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진 것(근시가 생긴 것)같아요. TV를 없애버릴까요?
부모님들도 예전에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어떤 부모님은 아이의 근시 진행이 걱정되어서 TV를 없애버렸다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하지만, 이전의 연구를 보면 TV 시청과 근시 진행이 그다지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리어, 요즘 들어 아이가 TV를 볼 때 자꾸 앞으로 가서 본다거나 눈을 찡그려서 본다면 근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안과 진료 보기를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TV 속의 재미있는 것을 보고는 싶은데, 근시 때문에 잘 안 보이니 선명하게 보려고 자기도 모르게 TV 쪽으로 다가가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TV 보다 더욱 아이들 주위에 가까워진 것이 있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바로 스마트폰 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고 하면 신기해서 한 번 보자고 할 정도였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외래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나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이제 그다지 낯선 장면도 아니구요. 선생님, 아이에게 스마트폰 적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요즘 외래에서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는 부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럴 때면 아이들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지요. 이런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아직까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곧 근거리주시 (또는 근거리작업) 시간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근거리주시의 증가와 근시 진행은 여러 연구에서 강한 연관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의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과 근시진행의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4년에 제44회 눈의 날을 맞아 대한안과학회(www.ophthalmology.org)에서는 ‘근시’를 주제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때 제시된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 중의 하나로 ‘스마트폰은 하루에 1시간 이하로 사용합니다’ 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 스마트폰이 우리 주위에 가까운 것이 되었지만, 근시 진행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갑자기 너무 오래하지 말자고 아이들에게 설득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습관의변화겠지요. 하지만, 생활에서 이 작은 변화는 근시진행을 늦춰주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보호자들이 같이 노력해봅시다. 여담으로 얼마 전 진료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스마트폰 사용은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이런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어머니 뒤에 있던 아버지가 지겨우셨는지 몰래 게임앱에 접속하셨습니다. 진료실에 갑자기 울려 퍼지는 어느 모바일 게임의 상큼한 접속 음악..(딩동댕~넷○블~) 당혹해하는 아버지.. 어떻게 되었는지는..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Q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 - 문준성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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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 

 

문 준 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은 증상이 없다는데 혈당이 조금 높다고 해서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혈당 조절이 비록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몇 년 동안 큰 증상 없이 지내고 있는 환자분들을 보게 되면 필자도 간혹 `‘당뇨병도 별 거 아니지 않은가?’` 하는 착각이 간혹 들곤 하면서 마음이 느슨해지게 된다. 하지만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이 생기게 된 환자분들을 만나게 되면 느슨해진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지금 당장은 별 일이 없더라도 우리가 당뇨병을 열심히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합병증의 예방을 위함인 것이다. 

 

11월 14일은 무슨 날? 당뇨병의 날!
매년 11월 14일은 국제 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에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나라와 G7, UN,G20이 정책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 나라 인구의 8%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비율이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치료에 드는 경제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뇨병의 발생을 줄이는 데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혈당이 높다는 의사의 진단을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게 된다. 물론 혈당이 높다고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태를 방치한다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손상 받게 된다. 사실 당뇨병을 진단 받을 당시 이미 합병증이 진행 중인 경우도 많은데, 이는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 자체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목이 많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많이 보는 등의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자가로 혈당 측정을 받을 것을 권한다.
•직계 가족이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체중 (체질량 지수 23 이상)
•전당뇨병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 단계
•임 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출산 시 아기가 4kg이상의
거대아인 경우
•고혈압 (140/90 mmHg 이상)
•고 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 HDL 콜레스테롤
35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이상)
•심혈관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인슐린 저항성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랜 시간 지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 나쁜 변화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영향을 받는 곳이 혈관이다. 우리 몸에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곳은거의 없으므로 결국 혈관이 지나는 곳이면 모두 당뇨병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합병증이 주로 일어나는 장기들은 주로 혈관이 집중적으로 모여있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당뇨병합병증을 혈관 크기에 따라 구분하면 아주 가는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에 발생 하는(미세혈관 합병증) 망막병증(눈), 신증(콩팥), 신경병증과 큰 혈관에 발생하는(대혈관합병증)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이 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 하더라도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트리고, 대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늦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당뇨병성 망막병증 


눈을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망막은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로써 아주 미세한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당뇨병이 잘 조절 되지 않을 경우 혈관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합병증이 진행하면 출혈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혈관들이 자라나서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1년에 한 번 망막을 카메라로 검사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당뇨병성 신증
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의 역할을 한다. 투석이 필요한 말기 콩팥병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당뇨병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혈당조절과 혈압조절, 저염식이 등을 통해 신장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변에 미량의 단백질이 검출되는 미세단백뇨는 당뇨병 신증을 조기에 예측하는 검사이므로 혈액 검사와 더불어 소변 검사를 1년에 두 번 정도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관과 마찬가지로 신경 또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분포하고 있다. 신경도 혈액공급이 원활해야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혈관합병증이 생기고 따라서 신경도 손상을 받는다. 주로 신경병증이 흔한 부위는 발, 손과 같은 말초 부위로써 여러 형태의 통증(저림,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등)에서부터 감각이 둔감해지거나 무감각해지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과 더불어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약제를 적절하게 처방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나 호전이 더디므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4) 대혈관 합병증–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심장과 뇌에 혈관을 공급하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 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에 큰 손상을 주게 된다. 특히 심장이나 뇌는 우리 몸의 생명을 관장하는 주요한 장기이므로 몇 분간의 손상만으로도 영구적인 기능장애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다리의 말초혈관도 마찬가지로 합병증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개 쥐가 자주 난다거나 걷고 난 뒤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발의 피부가 죽게 되어 수술이나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비록 혈관을 개통하는 치료법이 발전되어 이전보다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예방이 우선이며,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당뇨병을 비롯,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수칙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의 대답은 `당뇨병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결국 혈당이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의 결과가 합병증 발생이므로 철저한 혈당조절이 곧 최선의 예방책이다.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므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참고하여 식이요법을 실천해보도록 하자.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 적절한 열량섭취 및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합니다.
-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시킵니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혈당조절과 심장순환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합니다.
5. 소금 섭취를 줄입니다.
- 과다한 소금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6.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완전히 치료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조절한다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Q 겨울철 건강관리 - 이 근 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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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이 근 미 교수
가정의학과 

 

겨울철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호흡기 질환, 뇌혈관 질환, 낙상, 피부 질등에 주의 기울여야합니다.

겨울이면 추위와 건조함으로 인해 어느 계절보다 질병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대표적이고, 다음으로 빙판길이나 눈으로 인한 사고,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과 이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흡기 질환
겨울이면 습도가 낮아져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인체의 방어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지므로 바이러스 침범으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적당한 난방과 함께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들고, 실내공기는 더욱 탁해져서 업무능력이나 학업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름철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25배까지 실내오염도가 높아지므로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습도조절입니다.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나 가습기는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세균이 증식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 청소를 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두는 것도 실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는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으로부터 책상, 문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 손으로 옮아가고, 그 손에 의해서 다시 코나 입 등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는 겨울철 감염을 감소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은 우리 몸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므로 평소에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는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해마다 9월 말~10월 초에 계절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되는데, 원래 노인이나 심장 및 호흡기 질환자, 면역능력이 떨어진 사람, 의료계 종사자 등이 일차적인 접종 대상이 되지만, 요즘은 건강한 사람들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득을 볼 수 있어 그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뇌혈관 질환
해마다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갑자기 찬 공기에 몸이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및 뇌경색 등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급격한 기온변화를 피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급적 운동은 새벽이나 아침보다는 낮에 하도록 하며,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평소보다 충분히 하고,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곳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충분히 덧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추운 날에는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낙 상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외부활동과 전반적인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움직임이 둔해지고, 신체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눈, 결빙으로 인한 빙판길 등 미끄럼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운동신경이 무디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데, 겨울이라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움직임이 더욱 둔해지고, 낙상위험이 증가합니다. 게다가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매우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걷기나 산보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외출할 때 모자와 장갑을 착용해 호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균형 있게 걷도록 해야겠습니다.
 

■ 피부 질환
추운 겨울철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 건조가 촉진되므로 목욕 시 피부를 너무 심하게 문지르거나 강한 성분이 담긴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각질이나 가려움증이 쉽게 유발되므로 겨울철 피부 건조 방지를 위해 크림, 로션 등 보습제를 사용해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에서는 적당한 습도가 건강과 피부에 중요하므로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기 타

그 외에도 평소에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음·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저항력을 증진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혹한만 아니라면 운동과 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해 몸의 근육과 신경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외부환경의 변화에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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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 이세진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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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이 세 진 교수
신경과 / 뇌졸중센터 

 

 

1. 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막힘(뇌경색) 혹은 파열(뇌출혈)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감각이상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경색과 뇌출혈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뇌경색은 동맥경화 혹은 혈전에 의하여 혈관이 막히면 뇌조직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죽는 것이다. 뇌출혈은 뇌혈관의 파열로 인하여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주변의 뇌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 발생한다.
의학용어로는 뇌졸중이며 일반 용어로는 중풍이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에는 막힌 혈관을 뚫어 차단된 혈류를 개통시켜야 하고(혈전용해술), 혈관이 터진 뇌출혈의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파열된부위를 막아주고 뇌조직에 고인 혈액을 제거하여야 한다. 이처럼 뇌경색과 뇌출혈의 치료는 서로 정반대이기 때문에 뇌자기공명촬영(MRI) 혹은 뇌단층촬영(CT)을 하여 반드시
구분하여야 한다. 

 


2. 뇌졸중의 증상
발병 부위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막힘 혹은 파열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한쪽 얼굴 혹은 신체 반쪽의 감각이상,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삼킴장애, 치매증상, 심한 두통과 구토 및 혼수상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 부위 즉 손상된 뇌조직의 위치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다. 운동신경이 손상되면 반신마비가 발생하고,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언어장애가 발생한다. 

 


3.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의 주된 원인은 혈관의 동맥경화증이다. 뇌혈관이 고혈압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을 받거나, 당뇨병, 고지혈증(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경우) 및 흡연 등과 같은 위험
인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콜레스테롤이 달라붙어 혈관벽이 더욱 더 두꺼
워지고 탄력이 감소된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를 동맥경화증이
라 한다. 

 


■ 동맥경화의 과정
좁아진 혈관벽에 상처가 생기면 혈전이 형성되고 이러한 혈전이 점점 커져서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발생한다.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은 혈관이 심장에서 전달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면 뇌출혈이 된다. 동맥경화는 20세가 지나면 모든 사람에게서 시작되며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유전적 요인(가족력), 공복 혈당,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 비만(허리둘레), 과식 및 지방의 과다섭취, 흡연 및 과음, 운동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따라서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이 있으면 평소 식생활 개선 및 꾸준한 운동과 약물치료을 통하여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원인 질환들을 잘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의 발생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뇌졸중의 발생률이 서구에 비하여 높다.
위험인자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도는 다음과 같다.
▶고령(65세 이상이면 2배)
▶고혈압 (4-5배)
▶부정맥, 심장판막질환(5-18배)
▶당뇨 (2-3배)
▶흡연 (1.5-3배)
▶과음 (1-4배)
▶고지혈증 (1-2배) 

 

4. 혈전이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이 손상되면 적혈구(혈액성분)와 섬유질(지혈시키는 인자)이 엉켜서형성되는 피딱지 혹은 피떡이 혈전이다. 혈전이 커져서 혈관을 막을 수도 있고, 혈전이 부서지면 크기가 작은 여러 혈관을 한꺼번에 막을 수 있다. 심장판막질환, 심근경색, 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에서도 혈전이 생길 수 있는데 혈전은 몸의 모든 장기의 혈관을 막을 수 있다(색전). 혈전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데 상처가 나면 혈전이 생겨서 지혈을 시켜준다. 하지만 혈관이나 심장 내에서 형성되면 뇌경색을 일으킨다.

Q 영양부족과 집중영양치료 - 배정민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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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부족과 집중영양치료 

 

배 정 민 교수
중환자외상외과 

 

“굶는데 장사없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이런 속담은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질병이 잘 치료되는 데에도 좋은영양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수술을 앞둔 환자나 중환자에게서 양질의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영양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젊은 사람에게도 영양 부족이 있을 수 있지만, 특히,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고령의 환자가 증가하였고, 고령의 환자에서는 영양 부족이 더욱 심각하다. 질병이 없는 상태의 고령의 환자에서도 영양 부족이 15%에 이르고, 응급실에 내원하는 고령의 환자들에서는 65%까지도 영양 부족 상태이며 요양시설이나 요양 병원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60%가 영양 부족이라고 한다. 영양 부족이 생기는 요인은 만성적인 질병에 의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식욕이 저하되면서 자연스럽게 영양 부족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신체적인 제한으로 인한 움직임의 저하, 가난, 우울, 사회적 고립, 치아의 불량, 만성 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영양 부족 상태에서는 질병을 치료해도 치료 효과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예기치 않은 응급 질환이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입원하여 치료할 때에는 영양 부족 상태라면 영양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영양 부족 상태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여러 가지 혈액학적 검사와 신체 검사, 병력 청취로 영양 불량 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환자 자신은 영양 부족 상태를 느끼지 못하고 어느 정도 문제 없이 생활하였다고 하여도, 위의 검사로 영양 불량 위험군이라면 집중 영양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서도 수술 전에 영양 상태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그래서, 영양 부족 상태라면 수술 전에 영양 상태를 호전시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전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라면 집중적으로 영양 공급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병원 내에 집중영양지원팀이 있어서 영양 상태가 불량한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영양 공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영양 공급은 일반 환자, 수술 환자와 함께 중환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중환자들은 패혈증이나 중증 외상, 화상 등과 같은 상태로 다른 환자들과 달리 영양 소모가 많아서 쉽게 영양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영양 공급 또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 환자의 혈당이나 인공호흡기 치료, 혈액 투석 치료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 공급은 우선 영양 불량이 생긴 원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식욕이 저하되거나, 우울 등의 심리적 원인이라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영양 공급은 환자의 체중에 맞추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급된다. 식이가 가능한 환자라면 각각의 환자의 상태에 따른 필요한 열량에 따라 고단백식이, 저지방식이 등등의 차별화된 식단으로 공급된다. 기저 질환이 있다면 기저 질환을 고려한 식단을 공급한다. 이러한 식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소화 장기에 문제가 있다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에서는 구토가 빈번하여 구토 후에 토사물을 흡인하여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장기는 정상이나 정상적인 음식물 씹기나 삼킴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비위관을 삽입하여 식이를 한다. 최근에는 비위관을 통해 공급되는 경장영양제품이 다양하여 환자의 영양 부족을 더욱 치료하기 용이해졌다. 비위관을 삽입하기 어려운 경우이거나 비위관이 환자에게 불편할 경우에는 위장루관을 조성하여 식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식이나 비위관을 통한 식이로도 영양 공급이 부족하다면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때때로 중증 화상, 단장 증후군, 신부전, 간부전 등의 상태에서는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은 흔히 말하는 영양제를 투여하여 영양 부족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최근 영양제는 과거에 지방이나 단백질, 포도당의 단일 영양제에서 지방, 단백질, 포도당을 합쳐서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도 개발되어 환자들의 영양 부족을 개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환자에서 영양 공급은 질병의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작년부터 환자들의 영양 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정부도 인식하여 ‘집중영양치료’를 인정하였으며 대부부의 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 전담 부서를 조직하여집중영양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집중 영양 지원 부서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질환에 맞추어 식이와 정맥 영양, 경장 영양 방법의 선택과 단백질, 지방, 포도당,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필수 영양소를 선별하고 비율을 정하여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에 자신의 영양 상태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으며, 혹여 영양 상태가 부족하거나 과한 상태라면 영양 상태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Q 협심증 및 심근경색 - 손장원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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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  

협심증 및 심근경색 

 

손 장 원 교수 

순환기내과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식습관이 서구화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악성 신생물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분석 되었는데 악성 신생물에는 모든 종류의 암 (, , 대장, 유방 암 등) 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실제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순환기 내과를 찾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혈관의 병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떤 병인가요?

신체의 모든 장기는 동맥을 통해 혈류를 공급 받아야만 제 기능을 발휘하고 생존할 수 있는데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 기능을 하는 필수적인 기관이다. 이러한 심장도 혈류를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만 하는데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말한다.

관상 동맥의 안쪽 벽은 원래 매끈하게 아무런 이물질이 붙어있지 않은 깨끗한 파이프와 같은데 연령의 증가,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 비만, 활동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안쪽 벽에 여러 가지 이물질에 침착되면서 파이프 안에 찌꺼기가 끼듯이 울퉁불퉁한 동맥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류가 지나가는 관상동맥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혈액의 흐름이 지장을 받게 된다. 좁아진 관상동맥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혈류를 적절히 공급받지 못하면 (허혈) 심장근육에 산소부족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가슴이 조여들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특징적으로 심장 근육이 강하게 뛰면서 많은 혈류와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 (운동,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에서 악화 되고 이러한 상황이 해소되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보통 1분에서 15분 정도 지속되며 식은 땀이 난다든지 기운이 빠지면서 전신무력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목이나 어깨, 양쪽 팔 등으로 뻗쳐 나가는 방사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은 휴식을 취하거나 혀 밑에 관상동맥 확장을 일으키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조그마한 알약을 넣으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할 때에는 증상이 없고 오히려 휴식할 때 발생하는 가슴통증이 있다면 이는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낮지만 비교적 협착이 심하지 않은 관상동맥에서 수축이 발생하면서 내강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이는 듯한 양상의 특징적인 흉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순환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심근경색이란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심근의 혈류부족에 의해 통증을 일으키는 협심증과 달리 관상동맥이 급격하게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막힘으로써 혈류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손상을 받고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의 경우 협심증과는 달리 흉통이 운동 시 뿐만 아니라 안정 시에도 발생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강도가 매우 높아 꼭 죽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은 초기 24시간내에 사망률이 매우 높고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의 심각한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요하는 응급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문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통해 이를 진단 할 수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보통 외래에서 검사를 시행하는데 심장에 스트레스를 줘서 안정시와 비교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심장동위원소검사, 스트레스 심초음파 등의 비 침습적 스트레스 검사와 관상동맥의 해부학적인 협착을 보여주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과 심장 판막증, 심근병증 등의 흉통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병을 감별하고 심장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심초음파,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를 시행한다. 심근경색 및 불안정성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이 필요하며 위의 검사와 더불어 혈액 검사를 통한 심근효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언급한 검사들을 통해 진단이 확실시 되거나 아주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는 관상동 맥촬영술을 시행하여 병변 부위를 확인하게 되는데 전문심장내과 의사에 의해서 검사가 시행되며 입원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경구 약물요법이 치료의 근간이 되는데 약물요법은 좁아진 관상동맥을 다시 정상으로 넓히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고 관상동맥의 수축을 방지하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줄여주며 혈관 내피세포를 안정화 시킴으로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관상동맥 성형술이 약물 치료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조절이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이러한 약물에는 아스피린,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나이트레이트, 스타틴 등이 있으며 순환기 내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투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관상동맥의 협착이 더욱 진행하여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안정성 협심증 환자나 고 위험도의 불안정성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직접 협착 또는 폐쇄 부위를 넓혀 주는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성형술이란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이나 스탠트 시술을 통해 확장해 주는 방법인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면서 가느다란 철사선을 좁아진 혈관부위를 지나 통과시킨 후 이 철사선을 따라서 풍선이나 스탠트를 협착부위에 얹혀 놓고 부풀려서 협착부위를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관상동맥 성형술은 아래에 설명할 관상동맥 우회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부분마취 하에 약 30분에서 1~2시간정도면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혈관의 형태 및 협착 부위, 병의 중증도에 따라 혈관 성형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이 된다. 관상동맥의 여러부위에 걸쳐 협착이 있거나 관상동맥의 입구나 분지 부위에 병변이 심하게 진행하여 관상동맥 성형술이 불가능하거나 시술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있어서는 협착 부위 아래의 관상동맥 부위를 대동맥과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흉부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예방하는 것일 것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는 위험 요소가 비교적 명확히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피하고 조절하는 것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증상이 없어 진단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거나 진단이 되어도 약물 치료의 시작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이러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진단이 되었다면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약물 치료 및 생활요법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이 알려진 위험 요소인데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연을 절대적으로 시행해야만 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며 비만한 경우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을 시행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미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라면 위에서 설명한 위험 요소에 대한 조절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향상 시킨다고 증명된 약물 치료를 등한시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 평생약을 먹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를 가끔 보게 되는데,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먹는 것보다 약물 치료가 훨씬 이득이 크고 장기적인 투약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설사 미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더라도 약물 치료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하겠다.

Q 폐렴 - 최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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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최 은 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폐의 염증성 질환이다. 폐렴은 새로운 항생제와 예방백신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흔하면서도 호흡부전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감염성 질환이다. 국내에서 폐렴은 전체사망 원인 중 2000년 10위에서 2010년 6위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감염성 질환 중에서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앞으로도 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계속 발생율과 사망률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폐렴에 효능이 있는 새로운 항생제들이 개발 되면서,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동시에 항생제 내성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폐렴의 발병 기전은 환자의 입 안에 있는 세균이 기관지로 흡인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폐의 방어능력이 잘 유지되므로 흡인이 되더라도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일 경우에는 심각한 폐렴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위험성이 아주 높다. 흔한 기저질환으로는 만성호흡기 질환, 당뇨병, 신부전,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악성 종양, 만성 신경계 질환, 만성 간질환 등이 있으며, 과음 및 흡연도 폐렴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다. 주증상는 환자의 나이와 동반된 질환의 여부에 따라서 다르나, 주로 열, 기침, 가래가 나오며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쉴 때 통증을 느낄수 있고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 즉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뚜렷한 호흡기 증상 없이 전신 쇠약이나 의식저하로 나타날 수도 있어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은 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통해서 의심할 수 있고, 가슴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탈수가 심하거나 병의 초기에는 폐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슴 엑스레이 사진상 폐렴 병변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가슴 엑스레이 사진이 정상이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슴 엑스레이를 다시 시행하거나 가슴 씨티 촬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임상 증상은 보통 48~72시간 이내에 일부 좋아지기 시작한다. 처음에 적절한 약제로 치료가 된 경우에는 환자의 열이 2~4일 정도 지속되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피검사상 폐렴 초기에 증가되어 있던 백혈구수가 4일째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1~2주 내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어린아이나 노인 환자에서는 좋아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쓰더라도 계속 병이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폐렴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첫째, 개인위생관리이다. 양치질,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하자. 감기 바이러스는 대부분 손을 통해 전염된다. 환절기 손 위생은 감기 및 폐렴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둘째,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자. 흡연과 과음은 폐렴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므로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여야하며,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폐렴 예방법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독감에 감염되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 후 예방효과는 한 두달 후에 나타나므로 시월에 미리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좋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 환자는 매년 가을 반드시 독감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폐렴구균 예방 백신 접종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폐렴을 완전히 예방해주지는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 접종의 대상은 65세 이상의 면역상태가 양호한 모든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만성간질환, 뇌척수액 누출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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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날

 

이 헌 주 교수 

소화기 내과

 

일년 365일 가운데 많은 날을 국가, 사회, 각 가정, 및 개인에 따라 어떤 특정한 의미를 부여한 공적 또는 사적인 기념일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간의 날제정 배경은 대한 간학회에서 우리나라 국민건강에 가장 큰 위해를 끼쳐온 간암과 간경변을 예방, 치료, 관리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였으며 2000년부터 매년 10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여 국민교육과 홍보를 계속해오고 있고 올해 제 16간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1990년대 이전 진료실은 인생의 역동적인 삶의 시기에 아무 잘못 없이 수직감염에 의해 얻은 만성 B형간염에 연유한 간암, 간경변 진단으로 시한부의 생을 살며 투병하는 환자들과 함께하는 고통과 절망과 두려움과 위로와 미안함의 안타까운 시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30여년이상 백신주사로 예방해 온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의 급감소와 1997년부터 극적으로 등장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항바이러스치료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적극적이며 광범위한 15여년 간의 열성적인 치료의 결과로 과거 어두운 고통의 진료실은 밝고 희망찬 즐거움과 희열의 진료실로 바뀌었습니다. 과거에 나는, 간전문 의사이었기에 많은 환우에게 절망을 전할 수 밖에 없는 사자의 전령사였다면 최근의 나는 간전문 의사여서 행복한, 희망과 의지의 동반자입니다. 이렇듯 1983년부터 이 대명동 언덕에서 함께해 온 B형 간질환 환우 만도 헤아릴 수 없는 수천명이며 1990년 초부터 시작되 만성C형간염 완치치료제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치료로 반천명 가까운 만성 C형간염환자의 환치로 앞으로 당연히 발생될 간경변과 간암의 발생을 막고 줄일 수 있는 치료성과를 얻을 수 있음은 무엇보다도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으로 연구 개발해온 여러 의료동반자분들의 작품인 예방 백신과 치료약제들의 덕분일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감염되어 만성간염, 간경변, 간암의 노선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B형간염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의 멍에를 벗기고 소신껏 생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게 되었으나 그 이면에 또 다른 위협으로 간을 고통속에 서서히 몰아 넣어 자신의 생명과 삶을 허무하게, 가족의 삶까지도 망치게 하는 원인이 증가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환우 스스로를 자해하는 원인을 가중시키는 알코올입니다. 의약으로 관리 조절 및 완치되는 만성 바이러스 간질환과는 달리 환자 스스로의 의지로만 간질환의 원인인 알코올 섭취를 근절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개인의 정신적, 환경적, 사회적 및 복합적인 추상적인 요인으로 반복 진행되는 알코올성 만성 간질환은 또 다른 국민건강,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피폐를 가져오는 난제의 원인입니다. 이제 우리 간전문의들은 만성바이러스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 합병증관리를 지속, 관리 하여 추스르는 반면 점점 만성간질환의 중요원인으로 부각되는 알코올 간질환 환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더 기울여야할 때라 생각합니다. 만성 알코올 간질환의 예방 치료 관리는 간장학, 신경학, 정신과학, 사회학적 및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질환으로 좀처럼 완치가 어려우며 반복적 입원, 가정파괴, 사회적인 문제로 국민건강은 물론 국가, 사회, 경제적 부담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마지막 간질환은 현대사회에서 너무나 이슈가 되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관한 것입니다. 간에 지방, 즉 기름이 정상보다 많이 끼는 질환으로 현대사회의 환경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이미 지방간으로 인한 만성 중증 간질환과 합병증에 관한 여러 증거문헌들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간의 날은 매년 10월 하루 되새기는 날이지만 간의 날은 일년 365, 평생이 간의 날입니다. A, B, C형간염은 예방되고 치료되고 완치되거나 관리되는 질환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국가 그리고 다학제간 전문진료인의 복합적인 협동으로 관리해야 할 난제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고대로부터 보고되어 왔으나 현대사회에서 급속히 증가된 질환으로 모든 만성간질환의 악화요인이며 단독으로도 간염, 간경변, 간암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입니다. 지방간은 간암의 발병 위험요인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그 원인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비만, 체중급변, 저칼로리, 저단백, 불규칙식사, 과다섭취, 운동부족, 당뇨병, 편식, 약제...등의 개인적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야 근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너무 늦게, 진행된 간질환으로 완치될 수 없는 상태도 있지만 그래도 2000년 전의 지구상의 간전문의사들은, ‘간전문 의사여서 안타깝고 암울했었으나 지금은 간전문 의사여서 행복한 진료를 하는 간전문의입니다. 1,2차 의료기관에서 간질환으로 진료의뢰하는 모든 대학병원에는 간전문의교수가 진료를 합니다. ‘간질환은 간전문의의 진료로 나날이 발전하는 최신 의료정보와 최상의 진료를 받으시도록 하는 것이 대학의 본분이라 생각합니. 현재 만성간질환의 주요 관심은 이미 간 이외의 신체 복합적인 만성 성인병과 관련있는 지방간병증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만성간질환 합병증의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과거 간염 바이러스에 기울였던 많은 노력이 지방간병증 연구로 방향전환이 되고있습니다. 간추려 말씀드리면 급성 A형간염은 이미 예방백신으로 완전히 차단할 수 있으며 향후 2020년대 그리고 2060년대에 가서는 현재까지 많은 고난을 준 B형간염, C형간염과 간경변, 간암의 발생 등을 의학적 노력으로 얼마던지 예방 치료 조절가능한 날이 분명히 올 것이며 향후는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한 부분인 지방간병증의 예방 치료 관리에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Q 기관지 천식 - 진현정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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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 

진 현 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1.천식이란?
천식이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기도 과민성 증가를 특징으로 합니다. 천식 환자는 악화인자에 노출되면 가래가 많이 만들어지고 기도가 쉽게 수축하여 천식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천식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이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고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밤이나 새벽, 운동 후 나빠지고, 계절에 따라 변합니다.
천식 환자의 60% 이상에서 비염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과 눈을 포함한 코주위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코 질환입니다.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도 25-70%까지 보고됩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 구강호흡 또는 코 분비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비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과 각종 약물, 음식물 알레르기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천식의 유병률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민의 약 5-10%는 천식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천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원인과 악화물질은?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즉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은 개개인 별로 다릅니다. 증상의 악화와 원인 검사를 통해 악화요인을 확인하여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집 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일년 내내 천식 및 비염을 갖는 경향이 있으며 가을, 겨울에 약간 더 심해집니다.
〉〉〉 나무 꽃가루는 봄과 이른 여름에, 잡초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발생합니다.
〉〉〉 애완동물과 곰팡이 알레르기는 민감한 사람들이 접촉할 때 증상이 악화됨을 느낄 수 있으며,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피부 반응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알레르겐 용액(예: 고양이 추출물, 꽃가루 추출물)을 팔이나 등에 떨어뜨리고, 각 용액을 떨어뜨린 후에 바늘로 살짝 찌릅니다. 알레르기인 경우에는 해당 영역이 부풀게 됩니다. 혈액 검사를 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볼 수도 있습니다. 

 

5. 진단
반복되는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등 증상에 대한 자세한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청진기를 통해서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을 듣습니다. 

 

 


 

 

 

6. 치료
가. 환경 관리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황사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한 후 외출을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양치질을 합니다.
천 소재 소파 대신 가죽 소파를 사용하고 카페트, 두꺼운 이불은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이나 침대 커버는 주 1회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 후 햇빛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나. 약물 치료
천식치료 약물은 먹는 약과 흡입하는 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흡입제는 기관지 에 직접 전달되어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1) 천식조절제
: 기관지 염증을 조절하는 약으로 증상완화제보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장기적 으로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입을 헹궈야 합니다. 

 


2) 증상완화제
: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 사용하는 약제이다. 일시적인 증상 호전에는 효과적이나 염증완화 효과가 없으므로 증상완화 제만 사용할 경우 천식이 악화될 가능성이높습니다.
 

3) 면역요법
: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환자에게 원인 알레르기 성분(알레르겐)을 낮은 농도부터 소량씩 피하주사 또는 설하경구복용을 반복하여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감수성을 약화시켜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원인 알레르겐을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유지용량에 도달한 후6개월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3-5년이상 꾸준히 치료하여야 합니다.
 

4) 금연
: 흡연을 할 경우 4000가지 이상의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천식환자에서 천식이 악화됩니다. 천식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도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가능성을 높게 한다. 기도 내의 섬모를 손상시켜 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천식약의 치료 효과도 감소시킵니다.
 

5) 천식 악화 시 치료
: 천식은 평소에 조절을 잘 하더라도 날씨 변화, 운동, 자극성 가스, 감기 등의 여러가지 악화 요인에 의해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며 때로는 생명까지 위협 받을 수 있습니다. 

 

Q 고개를 움직일 때 갑자기 어지러워요! - 배창훈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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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움직일 때 갑자기 어지러워요!
- 이석증(耳石症) -  

 


배 창 훈 교수
이비인후과 

이석증은 의학적으로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이라 하며, 이는 이석증 환자가 특정한 위치로 머리를 움직일 때 수 초 또는 수 분 동안 어지럼증이 갑자기 일어나는데, 특히 잠자리에 눕거나, 자고 일어날 때 머리를 들거나 돌릴 때, 고개를 갑자기 들거나 숙일 때 가장 흔하게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발생원인은 귀의 안쪽에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석기관에서 비정상적으로 이석(작은 돌가루)이 탈락하여 반고리관으로 탈락된 이석이 들어가서 발생하며, 그 증상으로는 빙빙 도는 회전성의 어지럼증과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됩니다. 

 

 


 

 

 

어지럼증은 현기증과 현훈 등으로 표현하며 주위 물체가 정지하고 있는데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고, 바로 서 있으려고 해도 잘되지 않아 넘어지려는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평상시 우리 몸의 균형은 귀와 눈, 사지의 근육에서 느끼는 몸의 균형 정보가 뇌에서 통합되어 평형을 유지하고 몸의 운동을 조절하는데, 어지럼증은 이들 균형 정보들 사이에 혼란이 생김으로써 일어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귀와뇌 질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귀 질환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첫째로 귀 안쪽에 있는 반고리관에 아주 작은 돌멩이 같은 물질(이석)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움직임으로서 수 분이내로 짧게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이석증 으로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둘째는 메니에르병으로 귀 안쪽에 위치한 내이미로에 내림프액이 많이 차이게 되어 청력 소실과 이명, 귀울림이 생기면서 수 시간 지속되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셋째는 급성 전정신경염으로 청력 소실은 없으면서 갑작스럽게 수 일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병이며, 넷째로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으로 갑자기 한쪽 또는 양측의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울림과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 중에 가장 흔한 이석증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귀의 돌이 일으키는 증상이라는 뜻인데 이는 급성 상기도염을 감기라고 표현하듯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한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이라 하는데, 이는 이석증 환자가 특정한 위치로 머리를 움직일 때 수 초 또는 수 분 동안 어지럼증이 갑자기 일어나며, 특히 잠자리에 눕거나, 자고 일어날 때 머리를 들거나 돌릴 때, 고개를 갑자기 들거나 숙일 때 가장 흔하게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발생원인은 귀의 안쪽에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석기관에서 비정상적으로 이석이 탈락하여 반고리관으로 탈락된 이석이 들어가서 발생하며, 그 증상으로는 빙빙 도는 회전성의 어지럼증과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됩니다. 비정상적으로 이석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지는 유발인자로는 머리를 맞거나 부딪치는 것과 같이 충격을 받는 경우와 장기간의 침대생활을 하는 경우, 청신경 종양, 급성 전정신경염, 중이염, 이독성을 유발하는 약물복용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이석증은 40세 이후 나이가 들수록 호발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1.6배정도 많이 발생하여 신체의 노화 현상과 여성 호르몬의 변화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며, 양측 귀보다는 한쪽 귀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석증의 진단에서는 갑작스런 어지럼증 을 발생시키는 환자의 특정 자세와 어지럼증을 반영하는 환자의 눈떨림 현상을 관찰하여 탈락된 이석이 어느 쪽 귀의 어느 반고리관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이석증 진단은 반고리관 중 뒤쪽 반고리관에 탈락된 이석이 들어 있는 것이 가장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석증의 치료로는 탈락된 이석이 있는 반고리관에서 환자에게 특정자세를 취하게 하여 탈락된 이석을 어지럼증을 유발되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이석 치환술입니다. 이석 치환술 후에는 자세 유지도 필요한데 탈락된 이석이 있었던 반고리관에 따라 자세유지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을 당분간 자제하고, 잘 때에는 이석증이 있었던 귀를 위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석증의 재발률은 생각보다는 높은데, 이석증 환자에서 이석 치환술을 시행 받고 치료된 후 1년 동안에 약 20% 정도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석증이 재발할 경우에는 당황하지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이석치환술을 받는 것이 어지럼증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는 길입니다. 흔히 어지럼증은 진단까지 많은 검사와 시간이 필요하고 치료효과도 많은 시일이 걸리고 자주 재발한 경우가 있어 완전히 낫지 않는 병으로 인식되어 일상생활이 어느정도 가능해지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석증의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어지럼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