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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재활치료, 호흡재활과 심장재활도 예외 아니다 - 곽소영 교수(재활의학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전문적인 재활치료

모든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이로운 호흡재활
운동이 건강유지 및 증진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막상 건강상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의 강도로 시행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다. 또한 만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인해 운동은커녕, 일상생활마저 도 힘들어서 운동은 엄두를 못 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도 모든 종류의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꼭 이롭다고 볼 수는 없으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호흡재활은 개개인의 폐기능과, 근력, 관절 상태 등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호전시킬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20여 년 이상 시행되면서 그 안정성과 효과가 증명된 치료 프로그램이다.

‘삶’을 되찾아주는 호흡재활
호흡 재활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 천식, 특발성 폐 섬유화증,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으며 폐암 환자 또는 폐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에게서도 유효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점차 그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의 경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지정한 중요 비전염성 질환이며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중국에서는 사망원인 1위, 미국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질환이다.
COPD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환자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그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게 되는데 호흡 재활치료는 첫째, 운동능력을 호전시키고, 둘째, 삶의 질을 호전시켜 주며 셋째, COPD의 급성악화를 줄여줌으로써 이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호흡재활

환자의 호흡재활 훈련에는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이 참여하며, 약 8주에서 12주간 환자가 외래를 방문하여 호흡재활 훈련을 받는다. 이 중에서 운동이 호흡 재활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많은 사람이 꼭 병원에 와서 운동을 해야 하느냐고 의문을 갖지만 호흡재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1회의 치료로 완전히 회복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제대로 배워서 꾸준
히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우리 병원 호흡기센터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운동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중환자실, 일반병실의 입원 환자뿐 아니라 외래에서 통원하는 환자에 대해 시기별, 증상별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객담제거나 호흡운동치료 이외에도 보행 제한을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보행 치료, 삼킴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 대한 삼킴 재활 치료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에 대한포괄적인 재활치료 및 운동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심장 질환 치료의 마지막 관문 심장재활
2017년 미국 심장협회 (AHA)-심장학회 (ACC)는 심근경색 임상 평가지표를 통해 환자가 심장재활을 거부하는 경우에도 의료진은 반드시 심장재활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심장질환 환자는 심장능력의 감소로 인해 운동 능력이 저하될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 우려가 남는다.


심장재활은 이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함으로써 심장 질환 치료의 마지막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심장 질환을 겪은 후에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조심스러우며 행여나 운동으로 인해 심장발작 등이 악화될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심장재활은 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2016년 기준 전국 21개 병원에서 심장질환 발병 후 심장재활 평가, 개별화된 운동 프로그램(심장재활치료), 심장재활 교육으로 구성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 병원 역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심뇌혈관센터가 완공되면(2019년 오픈 예정) 환자에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심장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Q [명의예감]무더워지는 여름철, 증가하는 요로결석 - 최재영 교수(비뇨의학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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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무더워지는 여름철, 증가하는 요로결석 - 최재영 교수(비뇨의학과)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요로결석, 예방과 치료방법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요로결석의 발생 위험 크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의 기온은 예년에 비해 4~7도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 응급실을 찾게 되는 질환이 있
다. 바로 급성심근경색, 출산과 더불어 3대 급성 통증에 해당하는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이다.
요로 결석이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콩팥, 요관,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을 이루는 성분인 칼슘이나 요산 등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요로에 정체되어 서로 결정화를 이루면서 커져서 결석이 생성된다.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7~9월이 가장 많고 8월에 연중 최고치를 보인다. 땀을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진해지고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하고 소변으로의 칼슘 배출이 많아지면서 요로결석이 더 잘생기게 된다.

밖에도 물을 많이 먹지 않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 요리사, 제철소 기술자들과 같은 고온에 노출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이거나, 관리직 및 사무실 근로자와 같이 오래 앉아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요로결석이 많이 발생한다.

심하면 패혈성 쇼크까지, 요로결석의 증상과 진단
요로결석이 생기면 옆구리에 급격한 경련성 통증이 나타난다.
이는 요로결석이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막으면서 요관과 신장압력이 상승하고, 요관의 연동운동이 항진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러한 참을 수 없는 심한 통증을 신성 산통이라고도 하며, 통증이 있을 때 흔히 식은땀을 흘리고 창백해진다.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의 위장관증상과 육안적 혈뇨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결석과 함께 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감염이 악화될 경우 요독증 즉 패혈성
쇼크로 진행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진단은 주로 소변검사, 혈액검사 및 복부엑스레이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정확한 진단은 전산화단층촬영(CT 촬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조영제를 쓰지 않고 촬영하는 저선량비조영증강CT를 통해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도 많이 감소되었다.

요로결석의 다양한 치료방법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 및 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크기가 5mm 이하의 작은 결석의 경우 자연 배출을 기다리며 통증 조절, 수분섭취 및 약물을 이용한 보존적 기대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및 동반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결석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가 필요 없고 통원치료가 가능한 장점은 있으나 치료성공률이 수술에 비해 낮고 치료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최소침습적인 수술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내시경 결석 제거술은 치료성공률이 높고 절개가 거의 없고 입원기간이 짧아 수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장점들이 있어 본원에서도 모든 종류의 내시경 결석 수술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다.

재발이 많은 요로결석, 추적 관찰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기
요로결석은 대사 질환으로 완전히 제거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1년에 7% 정도씩 재발을 하며 10년 이내에 평균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므로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대사
이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요로결석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섭취, 식이요법,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수분섭취이다.

                



모든 요로결석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방법으로 하루 소변량이 2L 이상 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하루 중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여 요량을 늘려야 한다. 섭취하는 수분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식생활을 통한 식이요법으로는 첫째,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식이 필요하다.
둘째, 옥살산의 섭취 제한이다. 옥살산의 함량이 높은 음식에는 시금치, 견과류, 대황, 초콜
렛, 차(tea) 등이 있다.
셋째는 동물성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로는 구연산을 함유한 음식의 섭취를 증가시킨다. 비만한 환자는 식이요법이나 충분한 신체활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잘못된 상식으로, 맥주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 예방된다고 알려졌는데 맥주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먹는 양보다 배출하는 소변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탈수현상이 일어나 요로결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맥주에 포함된 수산이란 성분이 결석을 생성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장기적으로 체내의 요로결석을 더 많이 만들어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Q [명의칼럼]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모유수유 - 이은실 교수(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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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좋은 모유수유 - 이은실 교수(소아청소년과)

모유수유로 아이 건강은 물론 아이와 친밀한 유대관계까지

분만 후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출생 후 바로 모유 수유를 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든 영아에게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최소한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수유하고, 이후 12개월까지는 이유식을 하면서 모유를 수유하며, 필요하다면 12개월이 넘어서도 모유를 줄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에 모유를 먹여야 하는 이유와 모유 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해 유의할 사항을 알아본다.



모유의 장점
아이에게 좋은 점
1. 감염의 예방
모유 수유를 한 아이는 분유 수유를 한 아이에 비해 장염, 중이염, 뇌막염, 요로감염, 하기도 감염에 덜 걸린다. 저개발국가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모유 수유아는 분유 수유아에 비해 신생아 시기 이후 영아 사망률이 21%나 적다. 이는 초유를 비롯하여 모유 안에 함유된 면역 물질의 효과이다. 모유를 통해 항체와 여러 면역 물질이 전달된다. 모유에 있는 세포의 80%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대식구이며 이 대식구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 모유 내에 포함되어 있는 비피더스 인자는 아기의 장 안에 특수한 세균이 자라도록 하여 해로운 세균의 성장을 막는다. 그리고 분유의 경우 적절한 보관시설이 없으면 세균에 의해 변질될 수 있지만, 모유는 변질될 염려가 없다.

2. 알레르기의 예방
현대사회는 심한 공해와 주거 환경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의 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소아 인구의 25%가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은 설사, 소화불량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알레르기 발생은 분유는 물론이고 두유 등 모든 인공영양에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인공영양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중 β-lactoglobulin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β-lactoglobulin은 모유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모유 수유아는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훨씬 낮다. 엄마가 섭취한 어떤 것이 유즙으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구토, 설사, 피부발진, 두드러기 성 구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알레르기 음식이 어떤 것인가를 알고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3. 영양
모유는 아기를 위한 이상적인 식품으로 첫 4~6개월 동안 아기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식품이다. 인공영양도 가능하지만, 아기에게 적절한 소화를 위한 필수지방산, 뇌세포 성장을 위한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바른 균형을 위한 락토스와 같은 중요한 영양소들을 공급하기 위해 모유 수유는 필요하다.
1) 단백질
모유 안의 단백질 훼이(whey)는 질이 좋은 단백질로 소화 흡수가 쉽다. 그에 비해 분유 안의 단백질은 대체로 '카세인(casein)'인데 이는 크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여 소화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오랫동안 배가 고프지 않고 따라서 분유 먹는 시간의 간격이 길어지게 된다.
분유 안에는 모유보다 2배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아기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이로 인해 고농도의 단백질 분해 산물이 축적되면 아기의 뇌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모유 안의 단백질량은 엄마의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며, 분유보다 단백질 양은 적지만 이용률이 더 높다.
2) 지방
지방분은 4% 정도로 다른 동물의 젖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아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이며, 특히 DHA를 비롯해 뇌 성장에 중요한 긴사슬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모유를 통해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콜레스테롤 관련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낮아진다. , 지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부드럽게 배변하는 것을 돕는다.
3) 탄수화물
모유를 구성하는 탄수화물은 유당이다. 유당의 양과 뇌 발달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어떤 포유동물보다도 사람의 젖 안에는 유당이 많이 들어 있다. 유당은 아기 장 내의 세균, 예를 들어 비피더스 유산균(Lactobacillus bifidus)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 균은 다른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장 질환을 예방한다.
4) 미량원소
모유와 인공영양은 미량 성분에 차이가 있다. 구리 및 아연 성분도 모유에 가장 적합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모유 안에 들어 있는 철분은 분유보다도 훨씬 효과적으로 아기에게 흡수되어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5) 지능 


모유 수유아의 지능 지수는 분유 수유아 보다 약 10 정도 높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미숙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생후 7, 8년 이상 지속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후 첫 24주간 모유만을 먹이면 아이의 뇌 발육을 좋게 할 수 있다고 한다.
6) 애착 형성
신생아의 눈이 초점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거리는 30~40cm 거리로, 아기를 안고 모유 수유할 때 엄마와 아기의 눈 사이의 거리와 같다. 모유 수유는 아기의 시각 발달에도 도움이 되며, 모유 수유 과정에서 상호작용이 깊어져 애착 형성이 촉진된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 아기와 신체적, 감정적으로 가까워져 친밀감이 형성되고 엄마가 아기의 요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적절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며, 엄마와 아기의 피부접촉이 많아지면 아기의 불안을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주어 성인이 된 후 성격과 품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유 수유를 오래 한 경우 엄마와 아기와의 관계나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는 모유 수유가 엄마-아기 간의 상호관계를 유지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엄마에게 좋은 점
1. 산후 회복
아기에게 젖을 물리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자궁이 효과적으로 수축하게 되어 실혈을 막아 주고, 산후회복을 촉진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수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임의 효과가 있고, 유방암 또는 난소암의 위험이 줄어든다.
또 엄마가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젖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칼로리 활용률이 높아지며, 지방을 먼저 활용하므로 복부비만도 감소하게 된다.

2. 모성애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 왕성하게 분비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정서적 애착이 강하게 생겨 아기에 대한 무관심이나 아기 학대가 훨씬 적게 발생한다.
3. 모유를 수유한 여성의 낮은 고혈압 발생률
모유로 수유한 여성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모유 수유가 여성 체내의 호르몬과 혈류 등에 영향을 미쳐 고혈압 발생 요인을 줄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며, 모유 수유 기간은 아이 당 1~6개월, 총 수유 기간이 1~12개월 정도일 때 고혈압 발생 위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사회 경제적 이득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분유의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엄마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젖을 먹이면 분유 비용뿐 아니라 인공영양에 드는 비용, 예를 들어 수유 기구, 연료, 물 등이 절감된다. 젖을 먹이면 조제분유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절약되고 특히 외출이나 여행 시에는 간편하다. 또한, 아기가 질병에 걸리는 빈도가 줄어들어 의료비가 절약된다.

모유 수유를 성공시키기 위한 유의 사항
• 임산부들은 모유 수유에 대한 산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분만 후부터 퇴원할 때까지의 기간이므로 산전에 교육받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 출산 후 되도록 빨리 (30분~1시간 이내) 모유 수유를 시작하도록 한다.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자동실하여 언제나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한다. 제왕 절개로 분만한 경우에도 아기와 임산부의 상태가 정상이면 분만실이나 회복실에서 바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한 모유 이외에 다른 음식물 (예 : 5% 포도당 증류수, 우유 등)을 주지 않도록 하며, 노리개 젖꼭지나 우유병도 빨리지 않도록 한다.

• 아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수유를 하도록 하는데, 24시간 동안에 8~12회 정도 수유하도록 한다. 한쪽 유방에서 10~15분 빨리면 된다.

• 퇴원 후 2~3일이 모유 수유 성공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 임산부에게 충분한 칼로리, 단백질, 수분, 비타민 등을 함유한 좋은 식사를 공급하고, 임산부는 불안이나 공포가 없는 평온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산후 1주일 동안은 젖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임산부에게 미리 알려줘서 속단해서 모유 수유를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젖을 규칙적으로 완전히 비울 수 있도록 빨리는 것이 젖의 분비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젖을 계속 빨리면 모유의 양이 차차 늘고, 아기도 차츰 만족해할 것이다. 처음에는 젖꼭지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아프게 느껴지며 아기가 만족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계속 빨리는 동안 젖꼭지도 덜 아프고 젖도 잘 나오게 된다.
Q [명의칼럼] 치매가 수술로 치료된다? - 김성호 교수 (신경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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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수술로 치료된다? - 김성호 교수 (신경외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치매!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삶의 질까지 황폐화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치매의 상당수는 진행성 질환으로 계속 진행하지만, 일부는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가 가능한 치매 중 특히 신경외과수술로 치료가 되는 경우는
정상뇌압수두증, 만성경막하혈종, 양성 뇌종양 등이다. 
 


1. 정상뇌압수두증
증상
기억력장애, 특히 최근 기억, 일반적인 정신운동기능의 퇴행, 보행장애, 긴박성 요실금 등이 정상뇌압수두증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뇌지주막하출혈, 외상, 뇌수술, 뇌막염, 척수종양, 뇌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특별한 원인 없이 노화 현상으로 초래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 경우 다른 난치성 치매와 감별이 쉽지 않다. 진단에는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가장 중요한데, 뇌실(뇌 속에 액체가 차 있는 빈 공간)이 확장된 후 수년 후에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으며, 보행장애만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고, 인지기능저하와 요실금과 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가장 나중에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보행장애의 양상도 최근 몇 차례 넘어진 적이 있는 경우부터 걸음을 못 걷거나 설 수조차 없는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인지기능저하도 최근 일에 대한 경한 기억장애부터 사고와 정신활동의 심한 둔화, 심지어는 심한 집중곤란까지 다양하다. 요실금의 특징은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알지 못하거나, 알고도 참지 못해 화장실에 가기 전에 싸버리거나,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진단방법
CTMRI상 뇌실 확장 소견이 있으며, 이들 증상을 보이면 진단이 가능하다.
영상 소견상 정수리 부위의 지주막하공간이 좁아져 대뇌피질이 조밀하게 나타나는 반면, 실비우스구(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을 가르면서 뻗어있는 부분)는 확장되어 보이면 특징적인 심인성 정상뇌압수두증으로 다른 추가적인 검사 없이 수술을 결정할 수가 있고 수술 후 예후도 좋다. 조기에 진단을 하는 것이 치료 예후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뇌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MRI를 조기에 시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적인 심인성 정상뇌압수두증의 양상을 보이지 않고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대뇌위축 소견과 비슷하게 보이면 요추천자검사를 실시하여 증상의 호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수술 결정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요추천자검사는 뇌척수액을 30~50cc 뽑아 보아 2~3시간 후 임상증상이 좋아져 12~36시간 정도 지속되면 양성으로 판정을 할 수가 있다.

양성인 경우는 수술 후 예후가 좋을 것을 암시한다. 물론 요추천자검사가 음성이라고 모두 예후가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수술 후 수개월 만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수술 후 예후를 예견해 보는 검사로 뇌척수액흡수검사 및 수일간 지속적 뇌척수액 배액검사 등이 이용되기도 하나 검사 간의 소견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수술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증상과 이와 동반된 뇌실 확장 소견이다. 현재 검증된 치료는 션트수술이다.
표적인 션트수술이 뇌실-복강 단락술이다.
간혹 교통성 수두증의 경우에는 뇌에 직접 손상을 가하지 않고 수술이 가능한 요추강-복강 단락술이 이용되기도 한다. 션트수술의 성공률은 70~90% 정도이다.
수술 후 뇌실의 크기에는 변화가 없어도 증상의 호전이 있을 수 있고, 증상의 호전은 보행장애와 요실금에 비해 인지기능은 천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2. 만성경막하혈종
경미한 두부외상 후 약 3주 이상이 경과된 후 머리가 점점 아파오거나, 정신이 흐릿해지고, 사지 혹은 한쪽 팔다리의 힘이 약해지면 만성경막하혈종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성경막하혈종 대부분이 외상이 원인이지만 약 절반정도에서는 두부외상의 병력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주 경미한 외상이어서 환자가 자신이 외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만성 알코올중독자, 간 질환자, 출혈성 소인이 있는 환자,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 복용 환자 등에서 잘 올 수 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대개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고, 외상 후 증상발현까지의 기간이 일정하지 않으며, 고유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뇌졸증(중풍), 노인성 치매, 정신병 등으로 오진하기가 쉽다.

초기증상으로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두통, 경도의 반신마비, 유두부종, 심부건반사 항진, 바빈스키 징후 양성 등의 소견을 보인다. 노년층이나 알코올중독자에서는 정신착란이나 기억력장애가 주 증상으로 보일 수 있으며, 특히 혈종(장기나 조직 속에 몇 이상이 출혈하여 한 곳에 혈액이 괸 상태)이 좌측 대뇌반구에 있을 때는 언어장애를 나타내기도 한다.

증상
병이 진행되어 두개강내압이 상승하게 되면 점차 의식이 혼미해지고, 동공이 커지면서 반신마비가 심해진다. 이때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전신마비가 오면서 사망하게 된다.
이 질환이 생기는 기전은 노년이나 만성 알코올중독자와 같이 뇌가 위축되어 있는 경우에는 두개강내압이 낮아져 교정맥이 확장되고 신장되어 혈관의 긴장도가 증가하게 되어 경한 두부 외상에도 쉽게 파열되어 혈종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두부외상 당시에는 발생한 경막하혈종의 양이 아주 적든지 또는 뇌 위축이 있어서 다소 많은 양의 혈종이 생겨도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혈종이 흡수되어 작아지는 경우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점차 혈종양이 커지는 경우를 초래 하게 된다. 혈종이 커지는 기전은 혈종을 싸고 있는 피막의 신생혈관에서 출혈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진단방법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은 CT 혹은 MRI 촬영이다. CT 상에는 대개 저밀도, 등밀도 혹은 혼합밀도음영의 경막하 출혈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15 또는 20%의 경우에서는 대뇌반구 양측에 혈종이 생길 수 있는데, 등밀도의 양측성 출혈의 경우는 반드시 조영증강을 해야만 혈종을 진단할 수 있다. 약물로는 치료되지 않으므로 뇌손상에 수반되는 후유증을 줄이려면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방법
수술은 대체로 간단하며 흔히 사용하는 수술방법은 천두술(특수한 추를 사용하여 두개(頭蓋)에 작은 구멍을 뚫는 조작)로 혈종이 가장 두텁게 생긴 부위에 1개 또는 2개의 구멍을 내어 도관을 삽입하여 수일간 서서히 자연배액을 시키는 방법이다.

양측에 혈종이 있는 경우는 양측을 모두 수술해야 한다. 혈종이 굳어 딱딱해져 배액이 안되거나 천두술 후에도 반복적으로 출혈이 되는 경우에는 개두술 및 피막제거술을 해야 한다.
수술 후 예후는 수술 당시의 의식 상태나 신경손상에 비례하므로 중풍, 치매 등의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고 조기에 수술 받는 것이 좋다. 수술 후 간혹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약 10%에서는 간질발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신경외과 전문의의 추적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3. 양성 뇌종양
마지막으로 양성 뇌종양이 전두부에 발생한 경우도 종양이 서서히 자라는 고령 환자에서는 두 개강 내 공간에 여유가 있어 뇌압상승 증상이 일찍 오지 않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대개 수술이 용이하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치매로 단정하여 검사와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가족 중에 누군가 치매 증상을 보이면 당황하지 말고 먼저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조기에 뇌 CTMRI를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뇌압수두증, 만성경막하혈종, 양성 뇌종양 세 가지의 경우 모두 뇌수술이 비교적 간단하여 조기에 발견만 되면 치료가 가능하다.
Q [명의예감] 고정밀 방사선 치료의 시대가 오다 - 박재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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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고정밀 방사선 치료의 시대가 오다 - 박재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고정밀 방사선 치료의 시대가 오다 

환자 호흡, 체형을 모두 고려한 정밀하고 체계적인 방사선 치료


박재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고정밀 방사선 치료 (High precision radiotherapy)
방사선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와 같이 3대 암치료 중에 하나로 2000년대 이후 눈부신 발전을 통해 근치적 치료로서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종양의 근치적 치료를 위해서는 방사선에 필요한 총 선량은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고, 선량이 증가할수록 주변 장기가 받는 부담도 증가하게 된다. 현대 방사선 치료는 정상 장기의 독성은 줄이면서 종양에 대한 제어는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방사선 생물학적인 방법과 물리학적인 방법이 있으며, 먼저 방사선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적절한 분할조사, 방사선 민감제 혹은 보호제의 사용이 있다.


방사선 물리학은 방사선이 몸에 조사될 때 최대한 종양에 정확하게 많은 선량이 조사되면서 정상장기에는 적은 양이 조사되도록 하기 위해 발전되어 왔다.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 (IMRT)로 대표되는 진보된 치료 계획은 치료하고자 하는 표적으로부터 단 5mm 미만 거리의 정상조직도 보호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표적에서의 아주 작은 오차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체부 정위적 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나 뇌 정위적 방사선 수술(sterotactic radiosurgery)과 같이 1회의 치료에 방사선량이 극단적으로 큰 치료의 경우, 한 번의 표적 오차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변 장기에 대한 영향도 훨씬 크기 때문에 정밀함은 매우 중요하다.


영상을 활용한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
(Image guided radiotherapy; IGRT)
영상 유도 방사선 치료는 치료 직전 방사선 치료기에서 직접 영상을 획득하여 치료 설계 시 촬영한 영상과 비교하여 정확한 표적 위치를 찾아내는 치료법이다. 최근 방사선 치료기에는 콘빔씨티(cone beam CT)로 대표되는 영상 장비를 장착해 치료 직전 영상을 3차원 CT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고, 환자의 내부 장기 상태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되므로 정확도는 매우 높아지게 된다.
 

 

움직임에 따른 호흡 연동 방사선 치료
(Respiratory gated radiotherapy; RGRT)

우리 몸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많은 생체 변화가 있다. 종양은 정상적인 생리적 운동에 따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생리적 운동 중에 가장 큰 것은 호흡으로써 폐암이나 상복부암의 경우 들숨, 날숨에 따른 횡격막의 움직임에 따라 종양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먼저 4차원 CT(4 dimensional CT)를 촬영하여 움직임을 관찰하게 된다. 종양의 움직임이 적을 경우 모든 종양이 움직이는 궤적을 포함하여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종양의 움직임이 클 경우엔 궤적을 모두 포함하면 표적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전체 움직임 중 종양이 특정 위치에 들어왔을 때만 치료하도록 하여 표적을 줄이게 된다. 이때 호흡은 되도록 치료계획 시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시각적 코칭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 맞춤형 암치료로 최상의 결과를 실현하는
보정 방사선 치료(Adaptive radiotherapy)

방사선 치료 중에 종양이 치료 반응에 의해 크기가 감소될 수 있고, 환자의 체형이 변하기도 한다. 폐암의 경우 종양에 의해 폐가 막혔던 곳이 뚫리면서 폐가 펴지게 되면 위치가 바뀌게 된다. 첫 치료계획에 비교하여 종양의 위치, 크기, 체형의 변화가 클 경우 계획한 대로 정확한 선량을 주지 못하거나, 원하는 곳에 주지 못할 수도 있고, 정상장기에 예상보다 많은 방사선량이 들어갈 수도 있다.


치료 중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는 영상유도 장비로 충분히 모니터링을 하며 필요한 경우 치료 설계를 다시 수행하게 되는데 이를 보정 방사선 치료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신규 환자의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의 경우 모의치료 뒤 4~5일 정도 뒤에 실제 치료가 들어가는 반면, 보정 방사선 치료의 경우 1~2일 만에 모든 과정이 수행될 수 있기 때문에 부하가 심하지만 이를 임상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도 수술과 같이 어떤 의사에게 받느냐에 따라 표적을 정하는 방법, 치료 설계법, 치료의 선량과 횟수, 고정밀 방사선 치료의 임상적 도입의 방법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우리 병원은 노발리스 Tx 치료기를 이용하여 고정밀 방사선 치료를 위한 최신 기법을 최대한 도입하고 있으며, 내원하는 암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 하고 있다.

Q [명의예감]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김원제 교수 (안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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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김원제 교수 (안과)

우리 아이, 안경을 껴야 할까요? 

아이들의 바른 안경처방과 착용이 필요한 이유 

 

김원제 교수 (안과) 

 

 사시소아안과에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아이의 안경 착용에 대한 것이다. 때로는 안과 선생님마다 안경처방에 대한 의견이 달라 누구의 말을 따라야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도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안경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굴절이상은 무엇인가요?
안경은 우리 눈의 굴절이상을 교정해준다. 굴절이상은 근시, 원시, 난시를 말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이들마다 신발이나 옷의 크기가 다르듯이, 굴절이상은 아이들마다 눈의 크기가 다른 것이다. 친구들에게 시력이 얼마인지 물었을 때, 어떤 친구는 “나 1.0이야”라고 이야기할 수도, 어떤 친구는 “나는 -4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 

 

지만, 시력은 -4가 아니고, 본인 눈이 근시(보통 근시를 ‘-’로 표현한다)로 4 디옵터(Diopter, 도수를 나타내는 단위)란 뜻이고, 눈이 멀리 있는 것을 깨끗하게 잘 보려면 눈앞에 -4 디옵터의 렌즈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발 크기가 250 mm 이라면 250 mm 크기의 신발을 신으면 가장 편하게 걸을 수 있듯이 ‘-4’라는 근시는 ‘-4 디옵터의 렌즈’를 착용하면 가장 잘 보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굴절이상이 있으면 안경을 착용해야 하나요?
안경처방의 시기에는 안과 의사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안과 전문의 사이에서 처방에 대한 결정이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굴절이상이 있다고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안경처방은 아이의 굴절이상 정도, 나이(초등학교 입학 여부), 사시 동반유무, 두 눈의 교정시력의 차이, 평소 아이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시력발달 정도에 따라서도 결정된다. 

 

시력발달과 안경처방
성인에게는 안경이 잘 보기 위한 수단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시력발달의 측면에서도 안경은 필요하다.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함에 따라 신체의 모든 기관들도 함께 발달하는데 우리 눈도 성장해 감에 따라 시력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우리 몸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분의 섭취가 필요한데 우리 눈도 시력이 잘 발달되려면 바르고 깨끗한 상(clear image)이 계속 눈에 들어와야 한다. 만약, 아이에게 심한 굴절이상이 있으면, 아이의 눈은 깨끗한 상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경착용을 통한 교정으로 아이의 눈에 깨끗한 상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을 때, 시력이 잘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 10세까지 시력이 성장한다. 따라서 그 이전에 아이의 시력발달과 굴절이상을 확인하고, 아이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굴절이상이 있다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아이 시력이 잘 발달될 수 있을까요?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눈이 나쁜 것은 아니다. 아이들마다 키가 다르고, 몸무게가 다르듯이 굴절이상의 정도가 다른 차이일 뿐이다. 의사의 처방 아래 안경을 잘 착용하고, 경과관찰을 한다면 시력은 별 문제 없이 발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꼭 필요하다. 

 

근래에는 영유아건강검진이나 병원 정기 검진으로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정도의 굴절이상이 있는 아이들이 신속하게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정에서는 텔레비전이나 멀리 있는 것을 볼 때 가까이 가서 보거나, 찡그려 보는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심한 굴절이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우리 아이의 건강한 눈을 위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명의칼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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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에 관한 이모저모 

당뇨병 대란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윤지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것과 비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신체활동 감소 및 잘못된 식습관, 과체중, 수명연장,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당뇨병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30세이상 성인의 7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성인의 약 3명 중 한 명이 당뇨병이 있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해 남자는 40대부터, 여자는 50대부터 10%를 넘는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더 높아 더 이상 부자병이 아니다.

 


아픈 데도 없고 불편한 것도 없는데 왜 당뇨병이 심각하다고 하는가?
대개 혈당이 300mg/dl 미만인 경우 고혈당만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러나 당뇨병성 만성합병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삶의 질을 매우 감소시키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2/3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3~5배 높다. 또한, 국내 말기신부전증의 가장 주된 원인인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 양측 사지 말단부위에 감각이상 및 통증을 유발시키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이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만성합병증이다. 

 


당뇨병 약을 복용하다 중단한 경우는 완치된 것이다?
딱 한마디로 대답하라면 ‘아니요’이다. 간혹 주변에 당뇨병으로 치료받다가 약제나 주사 치료를 중단하고 식이 및 운동요법 만으로 혈당이 정상치로 잘 조절되는 경우가 있고, 또 이런 경우 “난 당뇨병이 다 나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진짜 완치된 것일까? 식이 및 운동요법 또한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부지만, 철저한 생활습관개선이 지속적으로 행해지지 못하거나,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의 노출, 혹은 세월이 지나면서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혈당은 다시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곳곳에 ‘당뇨병 완치’라는 슬로건 아래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여러 치료법을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가 야기 될 수 있으니 절대 그 한마디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복용하는 약 개수가 많을수록 당뇨병이 더 심하다?
경구용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나 비만여부, 신질환이나 간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동반 질환이나 저혈당 등의 여러 위험요인들을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또한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한가지 약제를 최대용량을 투여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기전의 약제를 2~3제 병용투여 함으로써 각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고 혈당강하 효과를 증가시키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따라서 약의 개수가 많다고 더 강도가 높은 것이 아니며, 약의 크기가 크다고 반드시 더 독한 약이 아니다. 

 


인슐린 주사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한다?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다.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의 종착역이고, 한번 맞으면 못 끊는다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에 아무리 혈당이 높아도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무조건 인슐린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1형 당뇨병에서처럼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평생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인슐린 분비능이 남아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모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2형 당뇨병 환자 중 초기 심한 고혈당이 동반된 상황에서 일정기간의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 혈당조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경구약제로 바꾸어 치료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 인슐린을 당뇨병의 초기에 투여하여 장기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보호하고 당뇨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젊은 환자들은 오히려 조기 인슐린 치료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감기나 장염 등 다른 병이 발생한 경우 약물 복용은 어떻게 해야 되나?
감기나 복통 등으로 아픈 경우에는 혈당상승을 유발하는 호르몬들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므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혈당이 더 상승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혈당조절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사를 못 하는 상황이라도 자주 혈당을 측정하면서 당뇨약을 함부로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일부 감기약이나 관절염, 피부염 등의 염증질환 등에 사용되는 일부 약제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약제를 복용할 때에는 담당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당뇨병 치료약제가 개발되고 있고 상용화되었지만 여전히 식이 및 운동요법을 포함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중심으로 한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잘 관리하고,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의 왕도임을 기억해야 한다. 

Q [명의칼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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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악~! 야구공에 눈을 맞았어요! 

방치하다간 얼굴까지 변할 수 있는 안와골절

김용하 교수 (성형외과) 

 

 성형외과 김용하교수는 현재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 안면외상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성형외과 학회지이며 SCOPUS 및 ESCI 등재지인 영문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 (APS)의 편집장을 수행 중에 있다.


두 아이를 둔 38세의 직장인 이모 씨는 얼마 전 사회인야구 모임에서 야구를 하다가 얼굴에 야구공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눈 주변부가 부어오르면서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였지만 시력은 유지되어 충격에 의해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 얼음찜질을 하면서 병원을 찾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밤 코를 풀고 난 뒤 눈 주변부 부기가 더 심해지고 눈 부위 압박감을 느끼면서 속이 좋지 않아 다음 날 아침 병원을 방문한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과거와는 다르게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도 변하고 있다.
이전에는 교통사고가 안면부 골절이 생기는 대부분의 원인이었다.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의 얼굴이 대시 보드에 부딪치면서 안면부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대부분의 자동차에 에어백이 장착되고, 안전띠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생기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던 중의 사고로 인한 ‘안와골절’의 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야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구기운동을 즐기다가 예기치 않게 눈 주위에 공을 맞거나, 권투나 격투기와 같이 다른 사람과 격하게 부딪히면서, 혹은 넘어지면서 물건에 부딪히는 등의 생활 사고로 인하여 안와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와골절이란 어떠한 골절인가요?
우리의 눈은 얇은 뼈에 의해 둘러싸여 보호되고 있으며, 이를 안와골이라 한다. 충격이 눈동자 자체에 가해져서 안구손상을 초래하여, 실명이나 기타 기능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과적 검사와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눈 자체의 손상은 미미하고, 안와골의 손상만 발생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안와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세한 깔때기 모양이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손상된다. 하지만 쉽게 골절되어 오히려 눈동자 자체의 손상을 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눈동자의 손상보다도, 안와내용물이 골절된 구멍을 통해 흘러내려 원래의 해부학적 위치로부터 변형되면서 얼굴 변형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림 1. 야구공으로 눈을 맞으면 눈동자에 압력이 전해져 안와골절이 발생한다.

 

안와골절의 증상과 주의할 점

눈 주위에 외상을 입으면 눈 주변부 부종과 안구 내 출혈,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이 주로 생긴다. 이때는 다친 부위의 눈을 뜨지 않도록 보호대를 착용하고, 눈에 출혈이 있을 경우 함부로 지혈하지 말고 깨끗한 수건 등으로 살짝 덮은 후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코피가 난다고 코를 풀 수 있는데, 이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눈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골은 안구와 상악동, 사골동 등과 분리되도록 벽을 만들고 있다. 골절이 생기면 이 벽이 무너지기 때문에 코를 풀면 공기가 골절된 부위를 통해 안와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면 눈이 부풀어 오르며 때론 출혈이나 추가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코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와골절의 진단 방법
CT 촬영(안와 전산화단층촬영)이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 x-레이 같은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세밀한 CT촬영으로 골절 부위 및 뼈 파괴 정도와 안와 연부조직이 골절 부위를 통해 탈출된 정도, 주변의 동반 골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골절의 치료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초기 발생하였던 눈주변부 출혈과 복시는 보통 1주일 내로 저절로 소실된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시력이상이나 안구운동제한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눈주변부에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골절의 정도가 심해 안구함몰 위험이 있거나, 안와 내용물이 골조각 사이에 끼인 경우, 혹은 복시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기는 외상 후 생긴 부종이 가라앉는 1주일 정도 지났을 때가 좋다. 눈은 좁은 공간에 복잡한 구조물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부종이 가라앉고 나서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눈동자의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골절 부위에 끼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에 주로 생기며, 발견 즉시 빨리 수술하여 풀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2주내로 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수술없이 2주이상 지나면 흉터조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지고 주변조직과 들어붙어, 수술적 교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를 놓친 환자라도 안구함몰이 심하거나 기능상 문제가 심각하면, 수술적 교정이 요구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은 하안검성형술 절개법이나 눈 안의 결막절개법으로 시행한다. 안와내용물이 골절된 구멍에 빠져 변형된 상태이므로, 내용물 위치를 원래의 해부학적 상태로 복구시키고, 얇고 견고한 인공물이나 자가골로 안와골을 만들어 넣어 고정시키면서 안와를 재건해준다(그림 2,3). 수술 직후에는 수술적 부종으로 불편을 일시적으로 호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 빠른 시간 내에 눈의 증상이 좋아지며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 한 달간은 코 풀기나 눈에 압력이 가하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얼굴에 생기는 변화
안와골절은 코뼈 골절과 흔히 동반하여 발생하며, 광대뼈 골절과 동반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단독으로도 발생한다. 많은 경우의 안와골절에서 외모의 변형이 동반되므로, 안면골절을 다루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한쪽 눈만 퀭하게 들어가 보이는 안구함몰증이나 안구 주변조직의 변화로 눈동자 위치가 아래로 변화하는 안구이소증, 눈꺼풀 크기가 달라지는 등의 안면 추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생겨 심각한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사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가를 찾아가 올바른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림 2. 좌측 하방 안와골절이 발생한 환자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CT 사진 

 

 

그림 3. 좌측 내벽 안와골절이 발생한 환자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의 CT 사진

 

Q 복부 질환의 복강경 검사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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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복수로 원인을 밝혀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복부 단층 촬영이나 복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쉽게 병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배안을 들여다보면서 조직을 채취하고,

 

검체를 채취해서 여러가지 정밀 검사를 해야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안을 들여다 보는 방법은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검사를 위해 배안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개복 수술을 하는 것은 

 

다소 과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강경 수술로 쉽게 복수를 채취하거나,

 

복막이나 여러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단적 복강경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수술' 이라고 해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복부의 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검사가 복강경 검사입니다.

 

외과 : 배정민 교수

 


Q [명의예감]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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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성인과 다른 소아당뇨병의 이해와 관리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근, 자꾸만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졌던 8살 우리 아들,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고 합니다.
제가 뭘 잘못 먹인 걸까요? 소아 당뇨는 왜 걸리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소아 당뇨병의 진단
소아 당뇨병이란 소아기에 발병한 당뇨병으로, 예전에는 대부분 1형 당뇨병이었으나, 최근 비만 소아의 증가로 10대 이후 2형 당뇨병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장애 또는 인슐린 작용의 장애로 발생하는 대사 질환으로 고혈당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여도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당뇨병의 특징인 다음, 다식, 다뇨 등이 생기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은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식, 다뇨 등)이 있으면서 임의로 측정된 혈당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에는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만약 ❶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❷ 경구 당부하검사 상 1.75g/kg(최대 75g)의 당섭취후 2시간째 혈당인 200mg/dL 이거나 ❸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의심하며 다른 날 한 번 더 검사를 시행하여 위의 조건에 맞을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소아 당뇨의 분류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제1형과 제2형이 같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을 구별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한데, 그 이유는 치료계획 수립과 당뇨병 교육을 위한 접근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2형 당뇨병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아에서의 1형과 2형의 감별이 쉽지 않다.


1형의 경우 마른 체형이며, 전형적인 증상이 재빨리 나타난다면 1형을 좀 더 시사하며, 과체중 이상이면서 가족력이 있다면 2형을 더 시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는 것과 2형 당뇨병 환자 일부에서 당뇨병케톤산증이 발생하는 것이 1형과 2형 당뇨병의 구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췌도와 관련된 자가항체로는 도세포 자가항체(islet cell autoantibody,ICA), 인슐린 자가항체(insulin autoantibody, IAA), glutamic acid decarboxylase(GAD) 항체, islet antigen 2(IA-2)와 IA-2b 에 대한 항체 등이 있으며 1형 당뇨병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아 당뇨의 발병 원인
1형의 경우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바이러스나 독소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기폭제 작용을 하여 췌도의 베타 세포에 대한 선택적인 자가면역 현상이 발생하여 생기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췌도에서 인슐린 합성이 80~90% 가 감소한 상태이므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
2형의 경우에는 많은 행동 인자와 환경 인자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적 소인을 드러나게 하여 발병하는데, 비만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졌다.


특정 형태의 당뇨병
MODY (maturity-onset diabetes of youth) 증후군, Wolfram 증후군, 미토콘드리아 이상, 신생아 시기 당뇨병 등 다양한 종류의 당뇨병이 있으며, 각각 유전자에 대한 발견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에서도 각각의 당뇨 유전자에 대해 활발히 연구 중이다.


소아 당뇨의 관리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은 만성질병으로 신체적 성장과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환자의 가족 구성원에도 경제,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의학의 발전으로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장애가 70%나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만성합병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며, 만성합병증의 발생은 소아와 청소년기의 혈당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당뇨 교육, 영양상담, 사회사업사 등의 팀이 필요하며, 영남대학교병원은 이런 팀들이 조화롭게 운영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소아 당뇨인 및 그 가족들이 신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성인이 된 후에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명의예감]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하다 - 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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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하다
골절 후엔 이미 늦어, 조기 예방이 필수
 

 

 박찬호 교수 (정형외과)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줄고 ‘질’이 나빠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되어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특히 여성에게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는 여성들이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 변화로 인해 골흡수가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남성은 약 20%, 여성은 65.2%로 매우 유병률이 높으나 증상이 없어서 많은 환자가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이후에 골다공증을 발견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환자들이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하여 골다공증 치료를 함으로써 골절을 예방하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성 골절이란 뼈의 약화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발생하는 골절을 말하며, 여러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관절 골절과 척추 골절이 있으며 대부분 낙상 후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인구 10만 명당 남성에게서 약 65명, 여성에게서 190명이 발생하며 이는 암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에 비해 발생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다른 골절과 달리 70대 이후의 환자나 기저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고관절 골절은 일단 발생하게 되면 치료 후에도 환자의 신체 능력 및 보행 능력에 많은 저하가 있으며, 1년 이내 사망률이 약 20%에 달하여 골절 발생 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장비를 통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20~30대 동일 성별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본인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65세 이상의 여성 및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1년에 한 번 검사를 시행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65세 이하의 경우에서도 검사를 시행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
충분한 영양 섭취 및 운동은 뼈 건강에 기본적인 요소이다. 최근에는 근감소증이 골다공증성 골절과도 많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골절을 예방하기엔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골다공증을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바 같이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어서 많은 환자가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절이 발생한 후 치료를 하면 시간과 경제적인 소모가 많고 치료 후에도 기능 회복이 더디다. 골다공증을 진단받았으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가 중요하다.


다양한 골다공증 약제가 시중에 있으며 대부분의 약제가 골흡수 억제제로 활발해진 골흡수를 막아 골량을 증가시키는 약들이다. 투약의 용이성을 위해 경구약 뿐만 아니라 3·6개월 및 1년 단위로 맞는 주사제 등이 있다. 환자의 상황 및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의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골흡수 억제제와 달리 골생성제 또한 개발되었다. 골생성제는 고가의 주사제이고 매일 복부에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효과가 좋아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외에도 칼슘 및 비타민D 보충도 매우 중요하다. 뼈를 생성하려 해도 뼈를 만드는 재료인 칼슘과 비타민D가 없으면 골생성이 더딜 수밖에 없다. 이들은 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고령의 환자에게선 체내 수치가 아주 낮은 경우가 많아 경구약으로 보충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선 비타민D 결핍이 50% 이상의 환자에서 있다고 보고되어 적절한 보충이 필요하다.

Q [명의칼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 이대형...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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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불행히도 초기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아랫배 통증과 가려움,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은 초기 자궁경부암과 관계가 없다. 하지만 암이 진행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장 흔하고 일찍 나타나는 증상이 소량의 질출혈 이다.
암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말기가 되면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하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성관계 이후 출혈이 있거나 폐경 이후인데도 불구하고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단계에 따른 치료방법
다른 장기들의 암과 비슷하게 자궁경부암의 치료도 초기 혹은 전암병변(정상조직에서 암이 발생하기까지의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단계의 병변)의 경우 자궁을 보존하면서 비교적 쉽게 병변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수술의 범위가 넓어지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난소의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수술로 인하여 자궁을 보존할 수 없어 출산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치료의 부작용의 빈도도 높아진다.


암 전 단계인 세포 변형단계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치료만으로 완치 가능하다. 문제가 되는 부분만 전기, 또는 레이저로 지져 없애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기에서 2기 초까지는 대부분 수술로 자궁을 적출한다. 최근엔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법이 발달해 상처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도 크게 줄었다. 2기 말부터 4기까지는 항암 방사선치료를 한다. 수술 후에도 재발 위험이 남아 있다면 추가로 항암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 95%, 1기 80~90%, 2기 70~80%로 5년 생존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3기 이상이면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므로 조기에 진단·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접종과 검사로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과거와 비교하면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하여 국내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하여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일단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자궁경부암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암이라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과 관련된 십여 가지의 고위험 바이러스가 있으며 그중에서 16, 18번 유형이 가장 많은 원인이 된다.
현재 HPV백신은 100여 종이 넘는 HPV의 종류 중 자궁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군인 HPV 16과 18형을 예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모든 자궁경부암이 아닌 HPV 16, 18 형과 관련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임사연구 결과 적정연령에 접종한 경우 90% 이상의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HPV 예방백신을 맞았다 할지라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꼭 받아야 한다.


만 9세~26세 예방접종이 최선
HPV 예방 백신은 말 그대로 예방하는 것이지 이미 감염된 HPV나 이와 연관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보통 80~90%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므로 만 9세부터 26세 이전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더라도 45~55세 중년의 여성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HPV 예방백신은 총 3회 접종하면 되는데, 1차 접종 후 1개월 혹은 2개월 뒤 2차 접종을 하고 6개월 뒤 마지막 3차 접종을 한다. 만약 6개월 이내 접종이 어려우면 올바른 항체 형성을 위해 1년 이내에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되면 완치 확률이 매우 높지만,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검진이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암의 진행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건강한 자궁 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및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Q [명의칼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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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면 유방보존과 완치 가능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 얼마나 생기나?
유방암은 전 세계 184개 국가 중 140개 국가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며, 세계 전체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고 여성암 중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여성에게 생기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사업보고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여성암의 17.6%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6,237명이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484명에 이르러 14년 사이에 무려 3.4배 늘어났다. 2013년 이후부터는 2만 명 이상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방암에 걸리면 오래 살지 못한다?
2017년 한국 유방암학회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5년 전체생존율은 91.2%로 매우 높으며 10년 전체생존율은 또한 84.8%로 과거보다 완치율과 생존율이 매우 높아졌다.
다른 나라와의 비교에서도 한국의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2008~2012년에 91.3%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유방암의 5년 생존율 국제비교’에 따르면 미국 89.2%, 캐나다 88%, 일본 89.1% 등 주요 의료 선진국보다 앞선 수치이다.


나이도 어린데 유방암…. 가족 중 유방암 환자도 없는데?
유방암은 5~10% 정도가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유전성 유방암), 90% 이상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어머니나 자매 등 직계가족이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확률은 약 2~3배 높아지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최대 12배까지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유방암 여성 중 75% 이상은 가족력이 없다.


모유 수유 했으니 유방암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모유 수유는 아이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은 이점이 있다. 하지만 모유 수유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미미하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인가요?
과거 유방암은 멍울이 만져져 발견된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의 보편화로 만져지기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은 80% 정도가 양성 종양(물혹)으로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그러나 이러한 멍울이 해가 없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다 제거해야 한다?
아직도 ‘유방암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가슴 모두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떠올리는 환자와 보호자가 많다. 그러나,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남아 있는 유방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유방을 다 없애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에는 67.2%의 환자가 유방부분절제수술을 받았다.
유방센터에서도 유방 피부와 유두는 남겨두고, 유방을 제거한 후 유방 성형을 시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수차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였다.


유방암 항암 치료는 암이 진행된 경우에만 한다?
최근에는 수술 전 유방암의 크기를 줄여 전절제술 대신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즉, 유방암에서 항암치료는 환자의 특징, 병기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결정된 치료 방법이므로, 항암치료를 받는 자체에 대해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유방검진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 30세 이상 : 매월 유방 자기검진
▷ 35세 이상 : 2년에 한 번 의사에 의한 검진
▷ 40세 이상 : 1~2년에 한 번 유방 X 선 촬영과 의사 검진
▷ 고위험군 : 유방 전문의와 상담
유방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특히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치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특징적인 소견들이 나타나지 않아 알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진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Q 위장관기질종양의 치료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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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은 상피세포가 아닌 위장관 조직의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육종의 종류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위장에서 60%정도가 발생하고요, 소장이나 대장, 식도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기질종양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거나, 복부 단층 촬영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암으로 잘 알려진, 위암, 대장암, 폐암 등처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생존은 가능하지만,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크기가 커질수록 병기가 높아지는 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을때 수술을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매우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글리벡이라는 약물로 치료로 크기를 줄여놓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글 : 외과 배정민 교수



Q [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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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은 그 기능이 악화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70% 이상 간 기능을 잃게 되면 복수, 황달, 간성혼수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런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는 장기수명연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기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을 하게 된다. 또한, 약재나 독성물질로 인해 간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어 1~2주 안에 생명이 위태로운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색전술 등의 치료에도 조절되지 않을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수술을 하게 된다.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