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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영유아 건강검진 및 소아 예방접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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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예방접종

일시 : 매주 화,수요일 오전 09:30 ~ 12;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출발 전 (620~4577)전화 접수 필수

 

영유아 건강검진

일시 : 매주 화,수요일 오전(09:30~12:00)

장소 : 본관 1층 소아청소년과외래

예약 : 소아청소년과외래 접수(620-3150)

 

, 수 오전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은 접수비, 검진비, 접종비 무료이며 소아과 의사가 진료합니다.

소아 예방접종 & 영유아 건강검진 담당 교수 : 이응빈 교수

Q [명의예감] 후두음석질환, 수술없이 주사로 치료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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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교수

후두음성질환, 수술 없이 주사로 치료

 

최윤석 교수(이비인후과) 


최윤석 교수(이비인후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에서 후두음성질환, 침샘질환, 무호흡증, 두경부질환 등을 진료하고 있다. 임상적으로는 음성질환을 포함하여 다양한 두경부 질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진료 중이며, 학문적으로는 염증성 상하기도 호흡기 질환과 후두 점액분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호흡기 점막 생체방어기전에 대한 점액소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을 많이 쓰는 사람만 성대에 병이 생기나요?

사람은 모두 소리를 만들어 내는 기관인 성대를 가지고 있다. 발성은 성대의 다양한 근육과 연골, 인대 등의 복잡한 움직임에 의해 성대 점막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기능을 하는 성대에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목소리가 변하게 된다.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과도한 성대 진동에 의해 성대 결절과 용종, 부종 등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로 인해 목소리가 쉽게 거칠어지고 쉰 소리가 나게 된다. 그러나 목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목소리의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흡연자의 경우 후두에 암이 생기거나 흡연으로 인한 후두 부종 때문에 목소리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며, 생리적으로도 여성의 경우 폐경과 갑상선 저하증 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에 의해 목소리가 변하게 된다. 고령의 남자도 성대의 근육량 감소와 성대점막의 탄력저하로 인해 거칠고 약한 쉰 목소리가 발생한다. 또한, 단순한 감기와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성대에 출혈이나 부종으로 인해 목소리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목을 과도한 사용과 오용의 유무와 상관없이 목소리의 변화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쉰 목소리 오래 방치하지 마세요!

환자의 나이와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런 과거 병력이 없는 사람이 목소리만 변했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보통은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인해 후두에 부종, 결절, 용종 등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으로, 음성 휴식과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충분한 휴식에도 1달 이상 쉰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후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성대질환들이 내시경을 통해 쉽게 진단이 가능하므로 성대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다. 쉰 목소리의 원인이 결절이나 용종인 경우 1차적으로 음성치료를 진행하고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스테로이드 후두 주입술과 같은 처치를 하기도 한다. 또한, 쉰 목소리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성대마비는 감기가 가장 흔한 이유이지만, 갑상선암, 폐암, 식도암, 뇌종양 등과 같이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성대마비로 인해 쉰 목소리가 발생하게 되면, 우선 그 원인을 파악한 뒤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된다. 특히 고령의 환자와 흡연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 갑상선 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암으로 인한 성대마비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대에 생기는 질환을 수술 없이 주사로 치료하기도 한다는데 가능한가요?

최근 다양한 성대 질환에서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를 통해 성대에 다양한 물질을 주입하여 목소리를 좋아지게 하는 치료방법이 있다. 다양한 물질을 이용하여 많은 성대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후두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경우 수년 전까지 대부분 전신마취를 통해 치료하였던 성대결절이나 성대용종, 성대부종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수술과 유사하고 시술 시간이 짧으며, 입원이 필요 없고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 중 하나다. 또한, 성대 마비의 경우도 마비된 성대에 보형 물질을 주입함으로써 쉰 목소리를 해결해 주기도 하며, 보톡스(Botox) 주사를 통해 연축성 발성장애 환자들을 간편하게 치료하기도 한다.

 

최윤석 교수는 현재 목소리가 좋지 않아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좋은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장 최신의 치료 기법을 통해 환자에게 더 많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초연구를 통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호흡기 점막방어기전에서 점액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명의예감] 사시안과, 차별화된 진료실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다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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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제 교수

사시소아안과, 차별화된 진료실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다

 

 김원제 교수(안과)

 

김원제 교수(안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병원 안과에서 약시와 사시, 복시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주로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 맡은 환자가 주로 소아환자다보니 다른 진료실과는 다르게 인형을 장식해놓는 등 아이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만족을

요즘에는 어릴 때부터 사시가 있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소아를 담당하는 김원제 교수의 진료실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르다.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치료하다 보니 진료실 환경은 물론이고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한다. 특히, 소아를 상대로 진료를 하다 보니 진료를 보는 환자와 설명해주어야 하는 보호자가 따로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왜 병원에 와서 진료받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없기 때문에 이들을 달래주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김원제 교수는 아이들에게 가능하면 병원에 왜 오는지설명해주려고 노력한다. 병원에 와서 무슨 검사를 한다기보다는 즐겁게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른 진료실과는 조금 다르게 꾸며놓은 것도 그 이유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원제 교수를 찾는 소아환자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건강한 눈을 위해 잠시 들르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의 마음은 똑같은 것일까? 아이의 눈에 문제가 있다고 하거나 안경을 껴야한다고 하면, “나 때문에 아이 눈에 문제가 생겼구나라면서 자기 탓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는 분들도 계신다. 김원제 교수는 이분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부모의 마음으로 내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온다면 무엇을 궁금해 할까를 고민하고 이를 충족시켜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사시

사시 중에 가장 흔하건 외사시지만, 이외에도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와 수직사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사시가 있다고 다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니며, 정도가 넘어서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동양인에게 가장 많은 사시인 외사시의 경우에는 만10세 이상은 국내에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시가 발견되었을 때 일찍 병원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 사시가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은 아니고 만10세가 넘어서면 시력발달도 어느 정도 완성되기 때문에 보험적용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적으로 외사시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사시가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김원제 교수는 기억에 남는 환자분 중에 70대 남자분이 계셨는데, 주위에서 그 나이 먹고 왜 수술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분은 사시가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나자, 본인도 모르게 자꾸 위축이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큰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어렵게 결정하셨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사시는 생명을 좌우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눈에서 이해하기

사시가 있거나 두 눈의 시력이 차이가 있는 약시가 있는 환자는 한 눈을 가리는 가림치료를 받게 된다. 테이프 같은 걸 눈에 붙이다 보니 가림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힘들어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가림치료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붙이는 이유는 알려주고 잘 붙이고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김원제 교수는 김명미 교수(안과)와 함께 윙크와 함께 건강한 눈 만들기라는 동화책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은 가림치료 대상의 아이들이 가림치료의 목적을 이해하도록 하고 가림치료 과정에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원제 교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치료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분 좋게 왔다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의 눈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소아환자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다 보니, 갓난아기 때부터 봤던 아이가 입학을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는 의사와 환자관계를 떠나서 같이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명의칼럼] 후두음성질환, 수술 없이 주사로 치료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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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익 교수 사진

대장 게실염의 모든 것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

 

대장 게실은 대장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이 대장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 중 약해진 부분을 통해 대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게실이 단순히 존재하는 상태를 게실증(diverticulosis)이라 한다. 그리고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하며, 전체 게실 환자의 10~20%에서 발생한다. 외국에서는 좌측 대장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측 대장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

 

대장 게실염의 원인

대장 게실의 발생 원인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게실은 주로 우측 대장, 특히 맹장 또는 회맹관 근처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하며, 단발성인 경우가 많다. 고령화, 식생활의 변화, 비만 등이 후천적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게실은 주로 좌측 대장에 발생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고 다발성으로 생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대장 근육이 약회되어 탄력성이 떨어지고, 변비로 인해 장관 내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음식에 충분한 섬유소가 없다면, 변이 작고 건조해져서 대장이 변을 이동시키는 연동운동을 하는데 더욱 강한 수축력이 필요해지고, 이로 인한 높은 압력이 장벽의 약한 부위를 밀어내면서 점막의 변형을 유발한다. 이렇게 형성된 게실에 변이나 음식찌꺼기가 끼이게 되면 게실염이 발생하게 된다.

 

대장 게실염의 임상 양상

염증이 없는 대장 게실은 증상이 없으나, 게실염이 발생하면 증상이 생기게 된다. 증상은 주로 발열과 염증부위의 국소적인 복통의 형태로 나타나며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게실염의 합병증으로 출혈과 천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내시경적 지혈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출혈이 발생하면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혈변이 발생 하고 천공이 발생할 경우 복부의 전반적인 심한 통증과 함께 복부팽만, 반동압통과 같은 복막염 증상, 그리고 쇼크가 올 수 있다.

 

대장 게실염의 진단

염증이 없는 상태의 대장 게실의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한 게실의 직접 확인 또는 바륨관장 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 무증상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진단받게 된다. 대장 게실염은 임상 양상 및 진찰 소견, 피검사 상 염증 수치의 상승, 복부초음파 또는 복부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한 영상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된다. 한국인에 흔한 우측대장 게실염은 급성 충수염과 증상과 영상학적소견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본인의 병력과 게실의 정보가 조기진단과 치료에 중요하다. 대장내시경은 천공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염증이 있을 때에는 시행하지 않고 게실염 치료 후 안정된 상태에서 게실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대장 게실염의 치료

증상이 없는 게실증은 별다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나, 게실염이 발생하면 대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처음 게실염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입원하여 단기간의 금식 및 항생제 치료로 대개 호전된다. 진단 당시 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내시경적 지혈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내과적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게실염이 재발한 환자의 경우 수술을 통해 게실을 제거해야 한다.

 

대장 게실염의 예방

게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지속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통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게실이 있는 환자가 발열, 한 쪽 부위에 국한된 복통 및 압통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명의칼럼] 당뇨병 환자의 소리 없는 실명 위협, 당뇨망막병증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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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민 교수


당뇨병 환자의 소리 없는 실명 위협, 당뇨망막병증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당뇨병은 당뇨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섭다라는 말처럼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을 실명의 공포로 몰아넣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고혈당에 의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은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황반변성, 녹내장과 달리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에 실명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30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으며, 15 전후인 환자의 경우 70~80% 정도가 앓고 있다. 혈당 조절이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망막병증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특히 중요하다.


 


원인


당뇨병은 미세혈관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으로, 눈을 포함한 전신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일으킨다. 그중 당뇨망막병증은 당뇨신경병증, 당뇨신증과 함께 3 미세혈관합병증이다. 이러한 미세혈관 변화로 인해 혈관주위세포 소실, 혈관내피세포 손상, 기저막 비후, 미세혈관류 형성, 모세혈관 폐쇄, 혈관 확장성 등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조직의 저산소증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를 비롯한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증가시켜 혈관 누출을 유발하거나, 신생혈관을 초래해 출혈이 합병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당뇨망막병증은 수도관에 해당하는 혈관이 녹슬고 터져 망가지게 되는 상태라고 있다.


 


증상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 당뇨망막병증과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분류된다.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약해져서 혈청이 새거나, 혈관이 막혀서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서서히 걸리며, 시력감퇴도 점진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비교적 초기 단계라고 있다.

한편,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혈액순환이 나쁜 곳에서 신생혈관을 유발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신생 혈관으로부터 발생되는 출혈에 의해 5 이내에 실명하게 되는 것으로, 당뇨망막병증의 후기 단계라고 있다.


초기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의 경우에는 비문증이나 시야흐림 외엔 심각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혈관 투과성의 증가로 황반부 망막이 붓게 되는 황반부종이 합병된 경우에는 초기 단계라고 하더라도 심각한 중심시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반대로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황반부에 장애가 없다면 좋은 시력을 유지할 있어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시력은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삼을 없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검진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든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산동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를 통해 후극부, 즉 유두신생혈관이나 황반부종 등을 확인하고, 도상검안경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출혈이나 삼출물의 정도, 주변부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안저검사를 시행한 뒤 필요한 경우 형광안저혈관촬영을 시행하는데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혈관의 누출과 폐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저검사를 통한 소견보다 훨씬 심한 혈관 비관류나 신생혈관 변화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이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경우 시행하게 된다. 빛간섭단층촬영은 황반부종 진단과 그 정도를 정량화할 수 있어, 치료 전후의 효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망막과 뒤유리체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 황반주름과 견인 등의 유무를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유리체 출혈이 있어 안저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뒤유리체면과 증식막 상태, 견인망막박리 동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눈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치보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은 연구에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초기부터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청지질이상 역시 미세혈관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어, 경성삼출물이 심해지기 전에 혈청지질을 낮춤으로써 경성삼출물의 발생과 이에 따른 시력저하를 줄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 단계와 황반부종의 발생은 혈압 상승과도 관련이 있어 철저한 혈압 조절 역시 중요하다. 또한, 당뇨 환자에서 흡연은 혈관 내 일산화탄소 증가, 혈소판응집의 증가, 혈관 수축 등을 유발하여 증식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은 필수적이다.

당뇨망막병증의 모든 단계에서 합병되어 중심시력의 저하를 초래하는 항반부종은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를 통해 치료될 수 있다. 또한, 유리체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혈관을 안정화시키고 염증 조절을 병행함으로써 상당한 시력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줄어드는 안정기까지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 기간 동안 인내를 갖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위험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이나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광응고 요법 시행할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이를 치료하면 실명 확률을 현저히 낮출 있다. 한편,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이 합병되어 시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의 예방 및 관리 수칙

당뇨병은 길고도 지루한 본인과의 싸움이다. 적절한 운동, 혈당조절, 정기검진 모두 꾸준히 실천해야만 당뇨병과의 싸움에서 승자로 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첫 안과 검진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진단 후 5년간은 망막병증 진행이 거의 없으므로 진단 후 5년 내에만 받으면 되나,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어 진단과 동시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후 추적관찰 간격은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상태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정리하면,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위험이 높아지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커지므로 철저한 혈당조절과 함께 주기적으로 빠짐없이 망막 검진을 받음으로써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Q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 최선의 진료 - 김혜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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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금 교수 사진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 최선의 진료 


 김혜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김혜금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우리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을 도와드리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검사상 문제없는 발작증상, 어디로 가야 하나요?

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가슴이 두근거림, 호흡 곤란, 어지러움, 발한, 가슴 통증,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이 아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공황발작은 예고 없이 나타나며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몇 번 반복되다 보면 발작이 없는 순간에도 예기불안이 생기게 되고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된다. 또한, 공황장애는 앞서 기술한 신체 증상들을 동반하므로, 처음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간질로 오인되기도 한다. 많은 환자분들이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나면 생명에 위협이 있는 신체 증상으로 생각하여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 이럴 때는 검사상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신체 증상으로 불안감은 점점 더 심해지고, 여러 과를 전전하다가 결국 나중에야 정신건강의학과로 찾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공황장애를 경험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신체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의 증상과 다름없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신체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심장, 호흡기, 신경과적 검사를 시행하셨을 때 큰 이상이 없으면, 반복해서 같은 검사를 하시기보다는 공황장애 진단을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통상적으로 수주 내로 심한 불안 증상은 빠르게 조절이 가능한 편이다 


혼동하기 쉬운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

김혜금 교수는 공황 장애, 불안 장애는 물론, 노년기의 정신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노인정신의학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생애 후기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인 치매’, 일생동안 살아오시면서 적절히 지 못한 부정적 감정들이 일으키는 화병’, 노년기에 발생하는 노인성 우울증등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한다. 김혜금 교수가 최근 진행한 연구는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며, 노인성 우울증 환자분들의 아밀로이드 펫(PET)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과 뇌 각 부위에 쌓인 아밀로이드(치매 유발 물질)의 연관성을 입증하고자 노력하였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우울증과 치매의 정확한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시는 분 중 많은 분들이 치매 증상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우울증이신 분들이 있고, 반대로 우울증이 치매 초기 증상인 경우도 있다. 이를 정확히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매는 아직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치료약제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김혜금 교수는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이 결과들이 향후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연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치료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김혜금 교수

신체적인 질환은 눈으로 보이지만, 마음과 정신의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마음과 정신의 질환은 신체 질환만큼이나 큰 고통을 주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충분히 이해하는 동시에, 현 정신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김혜금 교수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다른 모든 의학들의 눈부신 발전만큼, 정신건강의학에서도 약물 치료뿐 아니라 비약물적 중재 치료들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새로운 약물 및 치료법에 대해서는 늘 앞서서 배우고 연구하고 있으며, 환자분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장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최선의 진료를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의 보호자분들 역시 누구보다 큰 스트레스를 겪을 것이다. 정신 건강은 개인을 넘어서 가족, 사회적 지지 체계가 중요하며, 이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및 개입이 필요하다. 김혜금 교수를 비롯한 우리 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인 약물/비약물 치료 및 개인 면담은 물론, 심리사회적 중재 치료, 필요하면 지역사회 정신의학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서 최선의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Q 췌담도 질환, 꾸준한 연구와 치료 - 김승범 교수(소화기내과)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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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교수 사진

췌담도 질환, 꾸준한 연구와 치료

 

김승범 교수(소화기내과)

김승범 교수(소화기내과)는 지난 9월 우리 병원 소화기내과에 발령받아 췌담도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김승범 교수는 우리 병원에서 전공의 및 전임의 수련을 받았고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버드대학교에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췌담도

췌담도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느 부위를 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췌담도란 췌장과 담관, 쓸개를 말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급, 만성 췌장염, 췌담관 결석, 췌정 낭성 병변, 췌장암, 담도암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췌장 낭성 병변은 췌장 내에 발생한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병변을 의미하며, 전 세계적으로 복부 영상 촬영의 보편화와 기술 발전으로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이다.

 

적절한 검사와 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췌장을 관찰할 수 있으나 췌장의 두부나 미부를 관찰하는데 한계점이 있어 췌장 낭성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 복부 단층 촬영, 복부 자기공명영상 또는 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하여 췌장 낭성 병변의 감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부 단층 촬영의 경우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고 낭종의 크기와 주췌관의 직경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나, 낭종 내의 내용 물질이나 격벽 등을 관찰하는데 한계가 있다. 복부 자기공명영상의 경우 췌관과 췌장 낭성 병변의 교통 유무를 확인하고 낭종 내 결절 유무나 격벽을 관찰하는데 장점이 있다. 초음파 내시경의 경우 낭종 내 결절 또는 격벽, 낭종 벽의 형태, 췌관의 크기와 췌장 낭종과의 교통 유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낭종액의 천자를 통해 낭종액의 점도 검사, 생화학적 분석, 종양 표지자 검사 및 세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 낭종 병변 감별에 필요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의 검사로 췌장 낭성 병변의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며, 필요한 경우 여러 가지 검사들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꾸준한 연구가 진료능력을 만든다

김승범 교수는 그동안 급성 췌장염, 담관결석, 담석증 및 췌담도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과 관련된 연구들을 김태년, 김국현 교수(소화기내과)와 함께 진행해 왔다. ‘연구실적이 진료능력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이 꾸준한 연구는 의료질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므로 김승범 교수는 앞으로도 췌담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특수 내시경 시술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할 예정이다.

 

해부학적 특석장 췌담도질환은 고난이도의 술기를 요하는 경우가 많고 중증도가 높기 때문에 언제나 환자 앞에서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하지만 김승범 교수는 항상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로 환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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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훈 교수

  

휴가철 해외 여행 감염병 주의보  


홍영훈 교수(감염·류미티스내과)


여행의 기회도 많아지고 선택도 범위도 넓어졌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다. 특히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행 시 우리를 위협하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대한 확인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특히 주요 수인성 질환과 곤충 매개 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숙지해야 한다.


콜레라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으로, 다량의 설사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콜레라균은 분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증상으로는 노출 후 보통 2~3일이 지난 뒤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수양성 설사와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평소보다 여러 번 다량의 묽은 변을 보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 시에도 권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다.


1) 30초 이상 깨끗한 물에 비누로 손 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기


3) 음식 익혀 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위생적으로 조리과정 준수하기(, 도마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장티푸스


장티푸스균에 감염되어 급성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열성 질환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이다.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평균 8~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지속적인 고열과 복통, 오한, 권태 및 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 요법이 필요하며, 보균 상태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장티푸스 예방접종(5세 이상 소아에서 1회 접종. 3년마다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의 대상자는 아래와 같다.


   1)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가족 등)


   2)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체류자


   3) 장티푸스 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나 A형 간염 환자와의 직접 접촉, 혈액 매개 감염, 성적접촉 등으로 감염되어 일으키는 전염성 질환이다.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간염 증상이 발현하여 수주에서 수개월 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까지 바이러스 방출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하여 아래의 사항을 권고한다.


      1) 30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2) 끓인 물 마시고, 음식을 익혀 먹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벗겨서 먹기


      3) 예방접종 대상자 :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소아·청소년이나 성인 환자의 밀접 접촉자 등


뎅기열


플라비바이러스 속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뎅기열 발생 국가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되어 유입되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의 풍토 지역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 위도 35°까지 광범위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25억 명이 뎅기열의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주산기 감염,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 시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황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이 2~7일정도 지속되는 발열기를 거쳐 해열 이후 1~4일의 급성기를 지나 대부분 회복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진행하여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하고 쇼크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혈변, 하혈 등)와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쇼크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를 수 있으나, 적절한 수액공급과 급성증상에 대한 조치 시 사망률은 1% 정도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 요법이 도움 된다. 예방을 위한 조치로 뎅기열 위험 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과 위험지역 여행시 예방수칙 준수가 권고된다.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되었고,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된 감염성 질환이다. 원인 병원체는 뎅기열, 황열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이며, 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이 주된 감염 경로이나 이 외에도 수혈전파나 성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회복 후 2주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대부분에서 불현성 감염을 보이지만, 반점·구진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3~7일 정도 가볍게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감염으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 출산 증가와 길랭·바레 증후군(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증가 등의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 가능하며, 혈청 RT-PCR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하여 확진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되나, 증상이 있을 경우 진통제, 해열제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 치료 시 뎅기열과 구분이 필요하다. 전파를 막기 위해 발생 지역 여행 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야외 외출 시에는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의류를 착용하고, 모기는 어두운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가능한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해외 방문 후 권장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진을 동반한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또는 결막염)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2.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줘야 한다.

  3. 귀국 후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해야 한다.

  4. 성접촉에 의한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잠정적 권고안을 따른다.



방문자는 남녀 모두, 증상에 상관없이 귀국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방문자의 배우자가 임신 중인 경우, 임신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확진 환자는 회복 후 6개월 동안 임신 연기,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5~10월 사이에 북한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지역주민, 인근 부대 군인 및 여행객에서 발생하고, 온대 지방 삼일열로 단기 잠복기(평균 14)와 장기 잠복기(6~12개월)를 보이기도 한다. 감염 시 초기에는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이후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 경우, 적절한 치료로 완치되고 사망사례가 거의 없으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말라리아 경우, 중증 말라리아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충 종류 및 특성에 따라 열대열 원충, 삼일열 원충, 사일열 원충, 난형열 원충, 원숭이열 원충 감염으로 분류된다. 이 중 열대열원충 말라리아는 주로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서 유행하며, 병원성이 가장 높아 중증말라리아로 진행될 경우 예후가 나빠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문제가 되어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등)에 주로 분포하는 원숭이열 원충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해외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 예방원칙을 숙지하여 충실히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여행 전


- 모기에 물리지 않는 회피 수단에 대해 숙지


- 모기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피수단(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 항공기 등에 탑재 가능한 기피제, 체류기간체류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을 준비


- 국가별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 및 약제에 대한 내성이 다르므로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


- 위급상황 시 바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할 것을 권고


  1. 여행 중


- 되도록 해 질 녘에서 새벽 시간까지는 외출을 자제


- 실내에서 잘 때 가급적 창문을 닫도록 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모기장을 설치하고 취침


- 풀숲이나 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말고, 외출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모기와의 접촉빈도를 줄임


-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


  1. 여행 후


- 말라리아 예방약의 경우 종류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복용하여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복용기간을 준수


-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고


- 말라리아 발생지역에서 거주나 복무(연중 6개월 이상 숙박) 3년간, 발생지역 여행(1∼6개월 미만 숙박) 1년간 전혈 헌혈 및 혈소판 성분헌혈 금지

Q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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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창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정희창 교수(비뇨기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부요로 증상은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 연관되어 있다. 이로 인해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하부요로 증상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주를 이룬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호전되기는 하지만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대부분 평생에 걸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물의 순응도가 문제 된다. 실제 보고에 따르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 30%는 약물복용을 중단한다고 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혹은 Laser를 이용) 수술 등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아주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50%에서 사정 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있는 분, 고령에 여러 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분 50~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해당되는 분들이 수술로 인해 발생되는 사정 장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로리프트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이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개해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구적인 이식형 결찰사로 비대해진 조직을 양옆으로 묶어 고정한 뒤 요도의 좁아진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다른 수술과 달리 국소마취로 가능하기에 마취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시술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2013년 미국 식약청과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2015년 한국보건의료 연구원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신개념의 시술이다.

     

 
  이 시술은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시술할 수 있지만, 모든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 효과적이지는 않다. 본인의 경험 및 여러 문헌의 보고에 따르면 50cc 이하의 전립선 측부 비대가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50cc 이상의 환자에게도 여러 개의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해서 시술로 시행가능하다고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 시술은 비급여이므로 경비가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비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유로리프트 시술의 대상은 어지럼증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장기간의 약물 복용에 대해 순응도가 낮은 환자, 성생활이 왕성할 수 있는 65세 이하의 나이에서, 고령의 나이에서 심혈관 등의 질환으로 마취에 대한 위험이 있는 경우는 이 수술을 한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Q 노화성 난청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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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훈 교수

뭐라꼬? 잘 안 들려! 다시 크게 말해줘...
 

 

- 노화성 난청 -
 노인 37.8%가 청력감소 호소... 보청기 착용 꺼리지 말 것.
  

 

배창훈 교수 / 이비인후과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대략 80세까지 길어져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가지 노화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인 미국의 통계를 따르면 노화성 질환은 관절염, 고혈압, 심장질환, 청력감소 순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6년도 통계에 따르면 전체인구 5,169만 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인 699만 명 정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화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중에서 연령의 증가로 청력감소가 발생하여 생기는 노화성 난청을 살펴보면, 대략 264만 명 정도의 노화성 난청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30년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생활의 향상으로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언어 청취력이 감소되는 노화성 난청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 노화성 난청의 증상
노화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청력감소다. 연령에 따른 청력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지만, 귀 울림(이명)을 동반하면서 대화할 때 잘 듣지 못함을 느끼는 것은 40~60대 정도다. 남자가 여자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시작되면서 2배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인종적으로는 백인에게 상대적으로 흔하다.
노화성 난청의 초기 증상은 소리를 듣지 못하기보다는 음을 구별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남이 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오히려 말하는 사람에게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노화성 난청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양측 고주파 영역에서부터 경도 혹은 중증도의 청력감소가 나타나고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결국에는 노인성 환자의 말소리가 커지면서 남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옛말에 며느리의 푸념 중 하나로 ‘시어머니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잔소리와 함께 고함지르는 것이 늘어난다’는 말이 아마도 시어머니의 노화성 난청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 노화성 난청의 진단과 원인
대개 40대 이상에서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양측에 난청이 있고, 외상 또는 약물에 의한 난청이 아니면서 중이염 등의 귀에 관한 질환이 없고, 장기간의 소음 노출이나 귀 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없을 경우에 노화성 난청으로 진단된다.
지금까지 조사된 원인인자로는 와우(달팽이관) 내 구조물의 기계적 성질의 변화, 청력 중추 및 말초 신경의 이상, 동맥경화증에 따른 혈류의 감소로 인한 순환계의 이상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에 기후와 식이 등의 환경 인자, 소음 노출, 고령으로 인한 유전자의 돌연변이, 가족력의 유전인자들이 있다.

▇ 5가지 유형과 예방법
임상적으로 노화성 난청은 5가지 유형으로 나누며 이는 고음영역의 난청이 심한 감각성 난청, 음의 구별능력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신경성 난청, 대사성 난청, 와우전도성 난청, 혼합성 난청입니다. 이 가운데 혼합성 난청은 위의 4가지 유형이 섞여 있는 형태로 전체 노화성 난청의 약 30% 정도로 가장 많다.
노화성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은 특별히 없다. 이독성 약물이나 주위 소음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치료약물로 성호르몬, 항산화제, 비타민 A, B2, E 등이 속속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약물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로 중등도 난청이 생기면 알맞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다.

▇ 보청기 착용 시 고려할 사항과 대화 방법
노화성 난청 환자들이 보청기를 착용할 때 주된 고려사항은 노인들이 보청기를 다루는 기술이 섬세하지 못해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다. 또한, 보청기의 효과에 대하여 실망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아직까지는 보청기를 쓸 만큼 자신이 늙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면 주위사람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올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다.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하여 무조건 비싼 보청기가 아니라 노화성 난청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화성 난청 환자와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이야기할 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약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정상 또는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다. 노화성 난청 환자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는 주위의 소음을 최대한 줄이면서 단순하게 말을 반복하지 말고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말하는 것이 대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말의 마디나 구절의 끝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어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Q 영상 검사를 이용한 치매진단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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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교수


영상 검사를 이용한 치매진단


박미영 교수(신경과)

                                                                          


알츠하이머병이란 간단히 말하면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타우라는 유해한 단백질 찌꺼기가 쌓여 학습이나 기억에 관계하는 대뇌의 뉴런(신경세포)이 죽음에 이름으로써 기억을 잃고, 계산력, 언어능력, 시공간 이해력, 그리고 판단력 등의 사고력이 점차 낮아지는 치매 질환이다. 이러한 단백질 찌꺼기의 축적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기 10~20년 전부터 이미 시작되며, 알츠하이머병이 겉으로 나타나 발병할 무렵에는 더 이상 축적되지 않을 정도까지 쌓여 있을 수 있다. , 빠르면 40대 무렵부터 알츠하이머병은 조용히, 그러나 끈질기게 다가올 수도 있으므로, 결코 고령자만의 병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 치매는 뇌의 뉴런이 죽거나 작용이 나빠지기 때문에 기억력저하뿐 아니라 인격의 변화를 초래하고 사고력이나 행동 능력까지도 사라져, 일상생활과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 이른 상태를 가리킨다. 이러한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9.18%에 해당하는 541,000(남성 156,000, 여성 385,000)이 치매 환자로 보고 되었고,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전 세계의 치매 환자 수는 2016년에 4,700만 명, 2050년에는 1억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어떻게 만들어져 어떻게 쌓이는지 등의 기전을 계속 연구하고 있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신약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이제까지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어느 정도 뇌 속에 축적되어 있는지를 정확하고 간단하게 아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아밀로이드 PET (페트: 양전자방출단층촬영)’타우 PET’와 같이 뇌 속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대뇌피질의 어디어느 정도의 단백질 찌꺼기가 쌓여 있는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PET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검사약을 주사하고 그 약이 방출하는 방사선을 외부에서 검출해 몸속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검사약으로는 아밀로이드 베타에 달라붙기 쉬운 화합물을 사용해 투여함으로써 아밀로이드 베타에만 표지를 붙일 수 있다. 그 결과, 뇌의 어느 부위얼마만큼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 있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축척 부위와 양을 분석하여 정상 노인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감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유사하게 타우의 축적을 관찰할 수 있는 타우 PET도 개발되어 있는데, 이 검사들에 따르면,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전부터 서서히 축적이 진행되어 발병 초기 단계에서 뇌 전체에 퍼져서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비해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이 심해짐에 따라 해마 부근에서 대뇌변연계 전체, 그리고 대뇌 피질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우 PET는 알츠하이머병 이외 다른 병리의 치매 질환을 감별해내는데 좋은 수단이다. 그러나 타우 PET는 아쉽게도 아직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곧 아밀로이드 PET와 같이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나이를 먹는 것이다. 치매의 발병률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높아져 65세 이상에서는 나이가 5세 올라갈 때마다 발병률이 2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를 먹는 것 이외의 주요 위험 인자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머리 손상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과 흡연 등이 있다.


그러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늦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조절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품 종류가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하고, 비타민 E,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을 많이 함유한 야채나 과일, DH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청어 등을 먹은 것이 좋다. , 매일 적은 양의 음주가 치매 예방적 작용도 한다고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오히려 해가 된다. 식사나 운동 이외에는 취미를 즐기는 것과 요리나 악기 연주를 하는 것,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 특히 노인이 되어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것 등이 치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치매를 두려워하지 말고 건망증이나 기억력 퇴화가 의심된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 김원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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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 눈 건강,
근시와 스마트폰 사용 

 

김 원 제 교수
안과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안과에 가 보래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안과에 가 보래요.
요즘 외래를 보다 보면 보호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안과에 오는 경우는 아이가 ‘근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오늘은 이 ‘근시’와 생활 속에서 근시의 진행을 막는 방법으로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눈에 근시가 있다고 이야기 하면 보호자분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도대체 근시가 뭐죠? 그럼, 우리 애가 무조건 안경 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자면, 일반적으로 근시인 눈은 가까운 것은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희미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 맞아 내 눈은 안경이나 렌즈를 벗으면 가까운 것은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잘 안보이던데...나도 근시이구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보려면 근시 정도에 따라서 눈앞에 오목렌즈(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한 거죠. 친구들에게 너 시력이 얼마니라고 물었을 때, 어떤 친구는 “나 1.0 이야.” 하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나는 -2.”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시력은 -2 가 아니고, 이 경우 본인 눈이 근시(보통 근시를 ‘-’ 로 표현한답니다.)로 2 디옵터 (Diopter, 단위입니다. 길이 단위 cm 처럼요.) 란 뜻이고, 눈이 멀리 있는 것을 잘 보려면 눈 앞에 -2 디옵터의 렌즈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렌즈를 안경이 해 줄 수도 있고 콘택트렌즈가 해 줄 수도 있지요. 숫자가 커질수록 근시 정도는 커지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2’ 보다는 ‘-6’ 이 더 근시 정도가 큰 것이며, 안경의 렌즈를 생각한다면 렌즈가 더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근시가 있다고 무조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근시 정도, 나이(가령, 초등학교 입학 전인지? 아닌지?), 사시의 동반 유무, 교정시력 정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안경 처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외래에서 부모님들께 근시에 대해서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면, 이제는 근시를 막는 또는 그 진행을 늦추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이럴 때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지요. 

 

TV를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진 것(근시가 생긴 것)같아요. TV를 없애버릴까요?
부모님들도 예전에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어떤 부모님은 아이의 근시 진행이 걱정되어서 TV를 없애버렸다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하지만, 이전의 연구를 보면 TV 시청과 근시 진행이 그다지 관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리어, 요즘 들어 아이가 TV를 볼 때 자꾸 앞으로 가서 본다거나 눈을 찡그려서 본다면 근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안과 진료 보기를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TV 속의 재미있는 것을 보고는 싶은데, 근시 때문에 잘 안 보이니 선명하게 보려고 자기도 모르게 TV 쪽으로 다가가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TV 보다 더욱 아이들 주위에 가까워진 것이 있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바로 스마트폰 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고 하면 신기해서 한 번 보자고 할 정도였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외래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나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은 이제 그다지 낯선 장면도 아니구요. 선생님, 아이에게 스마트폰 적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요즘 외래에서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받는 부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럴 때면 아이들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지요. 이런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근시 진행에 대한 명확한 연구가 아직까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곧 근거리주시 (또는 근거리작업) 시간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전부터 근거리주시의 증가와 근시 진행은 여러 연구에서 강한 연관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의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과 근시진행의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4년에 제44회 눈의 날을 맞아 대한안과학회(www.ophthalmology.org)에서는 ‘근시’를 주제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때 제시된 ‘청소년 근시 예방 권고안’ 중의 하나로 ‘스마트폰은 하루에 1시간 이하로 사용합니다’ 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 스마트폰이 우리 주위에 가까운 것이 되었지만, 근시 진행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갑자기 너무 오래하지 말자고 아이들에게 설득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생활습관의변화겠지요. 하지만, 생활에서 이 작은 변화는 근시진행을 늦춰주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실 보호자들이 같이 노력해봅시다. 여담으로 얼마 전 진료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스마트폰 사용은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이런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어머니 뒤에 있던 아버지가 지겨우셨는지 몰래 게임앱에 접속하셨습니다. 진료실에 갑자기 울려 퍼지는 어느 모바일 게임의 상큼한 접속 음악..(딩동댕~넷○블~) 당혹해하는 아버지.. 어떻게 되었는지는..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Q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 - 문준성 교수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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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성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 

 

문 준 성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은 증상이 없다는데 혈당이 조금 높다고 해서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혈당 조절이 비록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몇 년 동안 큰 증상 없이 지내고 있는 환자분들을 보게 되면 필자도 간혹 `‘당뇨병도 별 거 아니지 않은가?’` 하는 착각이 간혹 들곤 하면서 마음이 느슨해지게 된다. 하지만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이 생기게 된 환자분들을 만나게 되면 느슨해진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지금 당장은 별 일이 없더라도 우리가 당뇨병을 열심히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결국 합병증의 예방을 위함인 것이다. 

 

11월 14일은 무슨 날? 당뇨병의 날!
매년 11월 14일은 국제 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에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나라와 G7, UN,G20이 정책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 나라 인구의 8%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비율이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치료에 드는 경제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뇨병의 발생을 줄이는 데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의 합병증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혈당이 높다는 의사의 진단을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게 된다. 물론 혈당이 높다고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태를 방치한다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손상 받게 된다. 사실 당뇨병을 진단 받을 당시 이미 합병증이 진행 중인 경우도 많은데, 이는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 자체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목이 많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많이 보는 등의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자가로 혈당 측정을 받을 것을 권한다.
•직계 가족이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체중 (체질량 지수 23 이상)
•전당뇨병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 단계
•임 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출산 시 아기가 4kg이상의
거대아인 경우
•고혈압 (140/90 mmHg 이상)
•고 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 HDL 콜레스테롤
35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이상)
•심혈관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인슐린 저항성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랜 시간 지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 나쁜 변화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영향을 받는 곳이 혈관이다. 우리 몸에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곳은거의 없으므로 결국 혈관이 지나는 곳이면 모두 당뇨병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합병증이 주로 일어나는 장기들은 주로 혈관이 집중적으로 모여있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당뇨병합병증을 혈관 크기에 따라 구분하면 아주 가는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에 발생 하는(미세혈관 합병증) 망막병증(눈), 신증(콩팥), 신경병증과 큰 혈관에 발생하는(대혈관합병증)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이 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 하더라도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트리고, 대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늦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당뇨병성 망막병증 


눈을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망막은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로써 아주 미세한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당뇨병이 잘 조절 되지 않을 경우 혈관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합병증이 진행하면 출혈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혈관들이 자라나서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1년에 한 번 망막을 카메라로 검사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당뇨병성 신증
콩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의 역할을 한다. 투석이 필요한 말기 콩팥병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당뇨병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혈당조절과 혈압조절, 저염식이 등을 통해 신장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변에 미량의 단백질이 검출되는 미세단백뇨는 당뇨병 신증을 조기에 예측하는 검사이므로 혈액 검사와 더불어 소변 검사를 1년에 두 번 정도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관과 마찬가지로 신경 또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분포하고 있다. 신경도 혈액공급이 원활해야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혈관합병증이 생기고 따라서 신경도 손상을 받는다. 주로 신경병증이 흔한 부위는 발, 손과 같은 말초 부위로써 여러 형태의 통증(저림,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등)에서부터 감각이 둔감해지거나 무감각해지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과 더불어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약제를 적절하게 처방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나 호전이 더디므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4) 대혈관 합병증–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심장과 뇌에 혈관을 공급하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 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에 큰 손상을 주게 된다. 특히 심장이나 뇌는 우리 몸의 생명을 관장하는 주요한 장기이므로 몇 분간의 손상만으로도 영구적인 기능장애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다리의 말초혈관도 마찬가지로 합병증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개 쥐가 자주 난다거나 걷고 난 뒤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발의 피부가 죽게 되어 수술이나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비록 혈관을 개통하는 치료법이 발전되어 이전보다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예방이 우선이며,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당뇨병을 비롯,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수칙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의 대답은 `당뇨병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결국 혈당이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의 결과가 합병증 발생이므로 철저한 혈당조절이 곧 최선의 예방책이다.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므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참고하여 식이요법을 실천해보도록 하자.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 적절한 열량섭취 및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합니다.
-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시킵니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혈당조절과 심장순환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합니다.
5. 소금 섭취를 줄입니다.
- 과다한 소금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6.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완전히 치료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조절한다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Q 겨울철 건강관리 - 이 근 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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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이 근 미 교수
가정의학과 

 

겨울철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호흡기 질환, 뇌혈관 질환, 낙상, 피부 질등에 주의 기울여야합니다.

겨울이면 추위와 건조함으로 인해 어느 계절보다 질병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독감, 감기,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대표적이고, 다음으로 빙판길이나 눈으로 인한 사고,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과 이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흡기 질환
겨울이면 습도가 낮아져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인체의 방어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지므로 바이러스 침범으로 인한 각종 호흡기 질환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적당한 난방과 함께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들고, 실내공기는 더욱 탁해져서 업무능력이나 학업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름철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25배까지 실내오염도가 높아지므로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습도조절입니다.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나 가습기는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세균이 증식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 청소를 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두는 것도 실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는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으로부터 책상, 문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 손으로 옮아가고, 그 손에 의해서 다시 코나 입 등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는 겨울철 감염을 감소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아울러 충분한 휴식은 우리 몸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므로 평소에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는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해마다 9월 말~10월 초에 계절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되는데, 원래 노인이나 심장 및 호흡기 질환자, 면역능력이 떨어진 사람, 의료계 종사자 등이 일차적인 접종 대상이 되지만, 요즘은 건강한 사람들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득을 볼 수 있어 그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뇌혈관 질환
해마다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갑자기 찬 공기에 몸이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고, 교감신경이 항진되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및 뇌경색 등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급격한 기온변화를 피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급적 운동은 새벽이나 아침보다는 낮에 하도록 하며,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평소보다 충분히 하고,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곳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충분히 덧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추운 날에는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낙 상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외부활동과 전반적인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움직임이 둔해지고, 신체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눈, 결빙으로 인한 빙판길 등 미끄럼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운동신경이 무디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데, 겨울이라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움직임이 더욱 둔해지고, 낙상위험이 증가합니다. 게다가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매우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걷기나 산보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외출할 때 모자와 장갑을 착용해 호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균형 있게 걷도록 해야겠습니다.
 

■ 피부 질환
추운 겨울철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 건조가 촉진되므로 목욕 시 피부를 너무 심하게 문지르거나 강한 성분이 담긴 비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각질이나 가려움증이 쉽게 유발되므로 겨울철 피부 건조 방지를 위해 크림, 로션 등 보습제를 사용해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에서는 적당한 습도가 건강과 피부에 중요하므로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기 타

그 외에도 평소에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음·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저항력을 증진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혹한만 아니라면 운동과 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해 몸의 근육과 신경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외부환경의 변화에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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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 이세진 교수 file
A

이세진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이 세 진 교수
신경과 / 뇌졸중센터 

 

 

1. 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막힘(뇌경색) 혹은 파열(뇌출혈)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감각이상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경색과 뇌출혈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뇌경색은 동맥경화 혹은 혈전에 의하여 혈관이 막히면 뇌조직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죽는 것이다. 뇌출혈은 뇌혈관의 파열로 인하여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주변의 뇌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 발생한다.
의학용어로는 뇌졸중이며 일반 용어로는 중풍이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에는 막힌 혈관을 뚫어 차단된 혈류를 개통시켜야 하고(혈전용해술), 혈관이 터진 뇌출혈의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파열된부위를 막아주고 뇌조직에 고인 혈액을 제거하여야 한다. 이처럼 뇌경색과 뇌출혈의 치료는 서로 정반대이기 때문에 뇌자기공명촬영(MRI) 혹은 뇌단층촬영(CT)을 하여 반드시
구분하여야 한다. 

 


2. 뇌졸중의 증상
발병 부위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막힘 혹은 파열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어지럼증, 한쪽 얼굴 혹은 신체 반쪽의 감각이상,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삼킴장애, 치매증상, 심한 두통과 구토 및 혼수상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 부위 즉 손상된 뇌조직의 위치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다. 운동신경이 손상되면 반신마비가 발생하고,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언어장애가 발생한다. 

 


3.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의 주된 원인은 혈관의 동맥경화증이다. 뇌혈관이 고혈압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을 받거나, 당뇨병, 고지혈증(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경우) 및 흡연 등과 같은 위험
인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콜레스테롤이 달라붙어 혈관벽이 더욱 더 두꺼
워지고 탄력이 감소된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를 동맥경화증이
라 한다. 

 


■ 동맥경화의 과정
좁아진 혈관벽에 상처가 생기면 혈전이 형성되고 이러한 혈전이 점점 커져서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발생한다.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은 혈관이 심장에서 전달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면 뇌출혈이 된다. 동맥경화는 20세가 지나면 모든 사람에게서 시작되며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유전적 요인(가족력), 공복 혈당,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 비만(허리둘레), 과식 및 지방의 과다섭취, 흡연 및 과음, 운동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따라서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이 있으면 평소 식생활 개선 및 꾸준한 운동과 약물치료을 통하여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원인 질환들을 잘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의 발생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뇌졸중의 발생률이 서구에 비하여 높다.
위험인자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도는 다음과 같다.
▶고령(65세 이상이면 2배)
▶고혈압 (4-5배)
▶부정맥, 심장판막질환(5-18배)
▶당뇨 (2-3배)
▶흡연 (1.5-3배)
▶과음 (1-4배)
▶고지혈증 (1-2배) 

 

4. 혈전이란?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이 손상되면 적혈구(혈액성분)와 섬유질(지혈시키는 인자)이 엉켜서형성되는 피딱지 혹은 피떡이 혈전이다. 혈전이 커져서 혈관을 막을 수도 있고, 혈전이 부서지면 크기가 작은 여러 혈관을 한꺼번에 막을 수 있다. 심장판막질환, 심근경색, 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에서도 혈전이 생길 수 있는데 혈전은 몸의 모든 장기의 혈관을 막을 수 있다(색전). 혈전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데 상처가 나면 혈전이 생겨서 지혈을 시켜준다. 하지만 혈관이나 심장 내에서 형성되면 뇌경색을 일으킨다.